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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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 이토 |
영어 | Ito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전직 퀑 딜러였다가 어느 약쟁이 후작의 부하로 있었고, 누브레의 새로운 책사 역할을 맏게 되었다.
주인과 같이 머리에 동곳을 꽂은 관을 쓰고, 눈 밑에 문양이 있으며, 콧수염의 귀와 같이 귀가 인간의 귀 모양이 아니고 마족귀처럼 뾰족하다. 그런데 <The knight> 116화 마지막에 인간의 귀처럼 변했다가 나중에 수정되었다. 아마 작화 오류인 듯.
영어명은 호칭(Sir) 때문에 그가 처음 등장한 화에 바로 나오지 않았다.
2. 작중 행적
현재 시점에서 3년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1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때 약에 취해 누워있는 주인을 보며 누브레의 방문 약속이 있다고 지난주부터 그렇게 말씀드렸지만 결국 약이 주인의 발목을 잡았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는 다른 부하에게 세 번이나 약속을 번복할 수 없으니 자신 혼자라도 다녀올 뜻을 보인다. 그리고 혹시 주인이 깨서 자신을 찾거든 오늘 업무를 끝으로 여기 일은 그만두겠으며, 이건 지난 번 주인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이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밖으로 나가며 부하에게 주인이 약에 취해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가능성을 뭉갠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일을 그만둔 후 당분간은 퀑 시장의 요동에 잠시 몸을 맡기기 위해 자신이 원래 하던 퀑 딜러 일을 하여 다른 귀족들의 눈에 띌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가 자신은 권력이라는 더 위험한 것에 중독되었는데 주인더러 약 가지고 뭐라 할 처지가 안된다고 자조한다. 어느샌가부터 주인을 자신의 허수아비 정도로 여긴 것 같다고.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솔직히 주인을 통해 얻은 이 기회를 주인 때문에 잃게 돼 몹시 분하다고 얘기한다.하얀 고양이를 안고 누브레 가의 저택에 약속보다 일찍 가서 기다린다. 매니저는 마실 것을 주며 누브레가 선약이 끝나는 대로 바로 뵙겠다는 말을 전한다. 그러자 매니저에게 양해를 구한 후 그와 함께 잠시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면서 매니저에게 후작이 상품에 손대면 안 된다는 이 사업의 제 1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얘기를 한다. 이 때 샵과 공자를 만나는데, 공자가 하얀 고양이를 빨간색이라 이쁘다고 하자 이토는 '이게 빨간색으로 보인다면...'이라고 생각하며 놀란다. 공자가 샵과 함께 가는 동안, 공자가 낯이 익다며 누군지 궁금해한다. 그 후 매니저에게 자신은 미팅 이후 자유라면서 패왕과 면담이 있었다는데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묻고는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대답하는 매니저의 말 뒤로 시기적으로는 사업장 확장 제안과 동시에 은근한 견제의 메시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상해서 놀라게 한다. 이때 갑자기 품에 있던 하얀 고양이가 튀어 나간다. 하얀 고양이를 쫓느라 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바람에 CCTV 기기가 땅에서 솟아 둘을 찍는다. 가우스는 그와 하얀 고양이가 찍힌 창이 뜨는 걸 보고 잽싸게 순간이동을 해서 이들 앞에 도착한다. 매니저는 하얀 고양이를 잡은 가우스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손님들이라고 걸 밝힌다. 가우스는 하얀 고양이를 보고 성의 없는 조형이라며 역시 '빨간' 냥이라서 징그럽다고 말한다.
이토는 다시 한 번 놀라더니, 가우스를 뻔히 바라보다가 왜 얼굴을 훔쳐보냐는 말을 듣는다. 이토는 낯이 익어서 그렇다고 한 뒤 이 일대의 나무들이 말라버렸다고 말을 돌린다. 가우스는 가뭄 때문에 그렇다고 좀 애매하게 답한다. 그러자 이토는 갑자기 놀라며 땅의 흙을 조금 집어서 잠시 살펴보고는 매니저와 함께 다시 주변을 둘러보러 간다.
저택에 도착한 후 롯을 보고는 가우스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빤히 쳐다보자 롯도 불쾌해한다. 그 후 롯은 이토가 데리고 있던 하얀 고양이를 맡는데 모크족 냥이냐고 혼잣말을 한다.[1] 누브레와 나즈레는 이토와 만난다. 밤이 되어, 이토의 부하는 문을 두드리며 주인이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이때 그의 부탁을 받은 다른 부하가 통화를 건다. 다른 부하는 그의 요청대로 누브레 가의 장부를 해킹했었는데, 거기서 3년 전 지금의 위치에 정착할 때 토건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구체적인 거래 품목 언급이 없어 상대 회사의 장부까지 해킹했더니 그게 바로 건축 재료로 쓰이는 흙이라서 당시 시가로 계산했을 때의 팔린 흙의 양을 계산한 결과를 밝힌다. 그러자 당장 내일 다시 누브레를 만나겠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누브레 가에 다시 찾아가 지금 대화가 기억에 읽히면 안 되니 악덕의 상자 안에서 어제 못다 한 말을 하겠다고 부탁한다. 그 후 악덕의 상자 안에서 누브레에게 다짜고짜 엘 백작이라고 부르며 패왕을 칠 계획이냐고 묻는다. 그의 뒤에 있던 롯은 크게 놀라며 그의 뒤를 잡는다. 하지만 롯에게 잡힌 채 무슨 근거냐고 묻는 누브레에게, 모두들 상자가 패왕에게 넘어간 사실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상자의 속성을 안다면 그 안에 얼마나 남아 있는 것도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가우스가 가뭄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 수종들은 뿌리가 매우 깊어서 선인장보다도 강한 데다 지난 10년간 가뭄이 없었으니 그 밑에 있던 흙들이 무엇으로 대체되었을지 상상해 보았다고 밝힌다. 그리고 자신은 전직 퀑 딜러이고, 본인의 애완 퀑은 주변 조건이나 사물 퀑에 영향을 받는 게오르그 필터보다 정확하다며, 전투력이 털색으로 반영되어보이는데 붉은색으로 보인다면 군단(급 강자)임을 뜻한다면서 이것들을 근거로 누브레가 패왕의 유통망이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았으니 패왕을 언제 치냐고 묻는다.
누브레가 롯에게 수신호를 보내 노항주게 한 다음 패왕 이외에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자는 처음이라고 말하자 자신이 새 주인을 찾고 있으니 기회를 달라면서 고산을 잡으려면 고산이 타깃이 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한다. 누브레는 너무 설친다는 듯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롯에게 치우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죽음을 눈 앞에 두어도 계속 말을 이으며 패왕을 발판으로 고산이 아니라 먼저 평의회를 삼켜야 한다고 말한다. 롯이 목을 치려고 하자 누브레는 멈추라고 명한다. 이토는 계획의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간절히 청한다. 그러자 그의 말에 흥미를 가진 누브레는 6개월 만에 패왕을 잡냐고 묻는다. 이 말을 듣고 당황하며 적어도 1년은 달라고 간청한다.[3]
2.1. 1년 후
2.1.1. 3개월 후
1년 3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25화에서가우스는 누브레에게 코헤이 남작의 폭압이 엘 백작의 압박으로 비롯되었다며 평의회 민원 게시판에 올라온 탄원들처럼 엘 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엘 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게 고산 공작에게 어떤 이득이 되는지 납득이 되지 않다고 말하던 중 잠시 생각을 하다가 엘 가의 파행이 최초로 언급된 시점과 가장 가까운 이벤트로 8우주 전투 퀑 대회가 있었다며 이때 당시 엘에게 연호하던 경기장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화가 난 누브레는 잠시 혼자 있고 싶다며 모두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가우스가 눈치없다고 얘기하자 이런 추론에 빠져서 누브레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누브레와 매니저를 불러 사물 퀑에서 대화를 시작하는데, 롯의 장난 때문에 고산 가 주식이 폭등해 패왕의 눈치를 살피던 지하 자금들이 고산 공작과 만나면 8우주 시장 질서가 유리하게 개편되어 백경대로 패왕을 정말 쳐서 자신들의 당초 계획이 무의미하게 될 것 같으니, 패왕 자리를 놓고 조직간 우위 다툼이 시작하기 직전에 블랭크 일부 조직들과 연계된 막강한 화력과 유통 상품으로 패권을 잡고 패왕이 몰락한 후 그 자리를 대체할 사람에 대해 얘기한다. 이때 바질은 놉에게 아침을 준다. 이토는 누브레에게 차기 패왕 자리로 놉을 추천한다!
2.1.2. 1개월 후
그로부터 1개월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42화에서는 사물 퀑 안에서 매니저와 함께 누브레와 놉이 대화를 하는 걸 지켜본다.백경대가 패왕 경호대원에게 털리는 걸 보고 당황해하는 누브레에게 사람들이 패왕의 화력이 아니라 백경대의 거품에 놀라는 것 같다며 놉과 함께 이 사태 이후에 일어날 다른 결과에 대해 다시 얘기를 나누자고 제안한다.
누브레와 헤어진 놉에게 매니저와 함께 인사하며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놉에게 다음 작전은 덜 오싹하게 해 달라는 주문을 받고는 앞으로는 직접 피를 보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평의회 검찰이 패왕 조직을 분해하는 동안, 구심점을 잃은 조직의 관리자들을 직접 만나 현물로 회유해 주인 앞으로 총집결할 것이라는 계획을 말한다.
패왕이 평의회 감찰국으로 이송 중이던 셔틀에서 소란을 피워 제압되는 과정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뉴스를 보고 어이없어하는 롯에게 이런 시기가 각 조직의 관리자를 설득하기 쉽다며 주변에서 공포를 느끼게 하기 위해 시범 케이스를 보이기 위해서 롯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이때 아이보리색 양복을 입은 우루사가 이들의 앞에 나타나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힌다.
이때 뒤에서 가우스가 나타나 우루사의 뒤통수를 치며 그가 수트를 입은 것에 의아해한다. 우루사는 예전의 자신이 아니라고 항의하나 가우스는 그가 백경대는 커녕 붉은 늑대도 심사에서 떨어졌다며 롯과 함께 서로 인사를 시킨다. 그리고 우루사가 블랭크 시절 가장 신뢰하던 자로 곧 흩어져있던 블랭크 고수들을 모아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2.1.3. 6개월 후
6개월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74화에서 우루사가 일하는 곳인, 마약 공장의 직원들과 아침조회를 하는모습으로 등장한다.지로가 백경대에서 퇴출되고 마왕팀에 면접을 보러온 시기인 180화에서사물 퀑 내부에서 누브레에게 그동안 백경대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접근을 하던 중 최측근 경호원에게 자신들이 만든 담배가 고산 공작에게 전달되었고, 고산 가 청소로봇들이 주워담은 쓰레기들을 수거 후 조사한 결과, 고산이 입을댄 꽁초의 양이 지난 몇 개월간 꾸준히 나왔다며 그 정도면 중독 초기에 접어든 것 같다고 보고한다. 누브레는 고산의 상태를 직접 보고 싶다며 면담을 요청 해 달라고 명한다.
2.2. 2개월 후
두 달 뒤,[4]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84화에서 누브레에게 고산 가가 내일 오후에 중요한 행사가 있으니 오전 면담 시간을 잘 지켜달라는 답변을 했다고 보고한다. 누브레는 총무와 동행을 하겠다고 말한다.2.3. 1년 후
작중 1년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A.E.> 10화에서는 악덕의 상자 안에서 놉과 함께 마흐바론의 사무장과 대화를 나눈다. 사무장은 행성들에 평의회 위성 설치 계획은 폐기하기로 했다는 걸 알리며 막말로 유명한 초선 의원 노벨에게 테러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3. 기타
이토 히로부미와 같은 성씨 때문에 좋은 역할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다.<The knight> 3화에서 한 사람이 가게의 문을 닫는데 그도 머리에 동곳을 꽂은 관을 쓰고, 눈 밑에 문양이 있어서 이토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다만 이때에는 이토에 대한 설정이 없었던 걸로 보이고 같은 종족인 듯하다.
놉처럼 마왕 팀에 들어 올 새로운 제갈량 포지션인 것 같지만, 그가 야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제갈량이 아닌 사마의 포지션 같다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
누브레가 숨기고 있던 전력과, 의심스러운 것 하나를 발견하면서 그가 누브레의 편에 붙을지, 패왕 편에 붙어 누브레의 스파이 짓을 할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는데, 그 후에 그가 한 말을 보면 누브레에게 붙어 하즈의 뒤를 잇는 책사가 될 것으로 추정되었고 나중에는 누브레의 참모 역할을 한다.
이상하게도 마왕 팀의 주 내용이 나오는 <에필로그>에서는 존재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증발했다.
[1]
즉
롯이 보기에도 고양이가 빨간색으로 보인다는 뜻.
[2]
이 때문에
패왕의 정보력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독자들도 있는데 각 정보들 뒤엔 이후 헬맨들에게
퀑 능력을 차단당했다는 기술 역시 포함되어있다.
[3]
이 부분은 보통 웃어넘기는 부분인데, 잘 생각해보면 이토가 무슨 계획을 세웠든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긴 하나 사실 상정하고 있던 최단기간이 1년이다. 그리고
누브레가 그 절반을 6개월로 물어봤다는 건 누브레 역시 계획기간이 1년이었다는 뜻이다. 즉 누브레의 최선의 책략이 자기 능력에 자신있는
책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책략과 동급이란 소리다. 우유부단함에 가려진 누브레의 능력이 드러난 장면.
[4]
한 달이라고 적혀 있지만 시간 계산이 틀린 것으로, 두 달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