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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41:08

이재원(1998)/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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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RX의 탑 라이너인 이재원의 선수 경력에 대한 문서이다.

1.1. 2019 시즌

1.1.1.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Gen.G Esports LCK 서머 로스터에 서브 미드로 등록되었다. 플라이와 쿠잔을 포함한 젠지의 3번째 미드라이너.

정규시즌 2라운드 9주차 78경기 그리핀과의 매치 2세트에서 플라이를 대신해 첫 출전했다. 등장과 동시에 페이커의 별명인 '씨에 쑤왕'에서 따온 '히오 쑤왕'이라는 강렬한 별명을 얻었다. 첫 경기에서는 아트록스를 픽하였다. 초반 타잔의 그라가스에 연달아 갱을 허용하며 불리하게 흘러 갔으나 큐베의 환상적인 블라디미르 활용과 함께 게임이 젠지쪽으로 기울기 시작하였고 리치 또한 후반 국지전에서 훌륭한 활약을 해주었다. 결국 자신의 리그오브레전드 첫 프로 무대에서 그리핀이라는 거물을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3세트에서는 미드 레넥톤을 픽했다. 레넥톤 자체의 스킬구성을 아예 이해하지 못한듯한 플레이를 남발하며 패배에 큰 공헌을 하였다. 큐베의 블라디미르와 룰러의 이즈리얼이 분전하였으나 큐베의 블라디미르가 한타에 참여하는 것을 도란의 니코가 거의 드러눕다시피 막아내며 한타에서 연이어 패배하고 만다.

이어서 2라운드 9주차 82경기 아프리카와의 매치에서 1세트선발출전한다. 자신의 솔랭 시그니쳐픽인 키아나가 풀리고 빠르게 선픽했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라인전부터 지고 들어갔고, 그나마 라이프의 봉풀주 바론스틸에 힘입어 후반부 키아나라는 캐릭터의 자체 포텐으로 겨우 1인분을 하며 체면치레 한수준. 그래도 아프리카는 위협적이라 판단했는지 그뒤로는 키아나는 밴을 당하긴 했다.

2세트부터 아프리카의 키아나 칼밴에 아칼리-아트록스라는 픽으로 대응했지만, 역시나 라인전에서부터 후벼파이며[1] 존재감이 아예 지워져버렸다.

정규시즌 10주차 89경기 담원과의 매치에서는 1세트 플라이, 2세트는 탑라이너 로치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그뒤로 젠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며 리치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데뷔 시즌도 마감되었다.

2019 서머시즌 리치의 전체적인 평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한걸 감안해도 근접 AD밖에 못한다는 절망적인 챔프폭 때문에 'AD브루져만 할줄아는 플라이'랑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나름 히오스에서 세계 정상급의 선수였다보니 LCK에서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센스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다. 대체로 신인선수들이 라인전은 강해도 한타나 운영에서 약점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산전수전 다 겪은 역대급 경력의 신인답게 오히려 플레이메이킹에서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경험이 적다보니 라인전 강점은 보여주지 못했고 갱킹이나 잘라먹기에도 취약한 모습이 나오고 이 단점이 챔프폭과 더불어 리치가 결국 주전이 되지 못했던 큰 이유로 보여졌다. 한마디로 젠지 특유의 라인전 약하고 특색있는 미드라이너의 이미지에서 리치도 벗어나지 못했었다고 볼 수 있다.

1.1.2. LCK 스토브리그/2019

2019년 11월 18일 계약이 종료되었다.

2019년 12월 11일, 팀 다이나믹스로 이적을 하였고 탑 라이너로 전향을 하게 되었다. # 팀 다이나믹스에서 소개할때 폭풍에서 온 영웅이라 소개한 내용이 압권.

1.2. 2020 시즌

1.2.1. 2019 LoL KeSPA Cup ULSAN

케스파컵에서 젠지를 상대로 팀은 압패했지만, 본인은 좋은 폼을 보였으며 후반엔 모데카이저로 타워를 끼면서 룰러를 제외한 4명을 따며 기타와 함께 산화하는 명장면을 연출하였다. #

1.2.2.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오즈 게이밍을 잡아내며 탑으로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1라운드 중후반부 경기들에서는 다소 아쉬운 폼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경기들에서는 1라운드에 비해 훨씬 나아진 폼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는데, 3주간의 휴식기가 리치에게는 좋은 쪽으로 작용한 듯 싶다.

챌코 해설진들의 말을 빌려 리치의 단점을 꼽자면, 산을 지켜야 하는데 산을 넘어가려다 미끄러진다는 것. 성장이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솔킬을 내려다 역으로 따이는 모습을 몇 번씩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전 히오스 프로였던만큼 히오스에 길들여져있다보니 라인전 단계에서 취약점이 많이 드러난다. 특히 갱에 많이 취약한데, 상대 탑을 압박하다가 정글을 생각하지 못하고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공격성이 빛을 발해 2대1 상황에서도 상대를 끊어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갱에 후벼파이며 몇 번씩이나 갱에 킬을 내주는 등 상대 정글에게 고통받는 모습을 보인다.

리치의 장점은 아무리 후벼파여도 CS는 끊임없이 따라가며 성장을 해준다는 것과 한타에서의 존재감이다. 특히 아트록스를 플레이할 때 이 장점들이 도드라지는데, 상대 원딜을 끊임없이 괴롭히거나 피흡으로 상대의 딜을 버텨내는 등 아무리 라인전 단계에서 망했어도 한타에서는 1인분 이상의 존재감을 뽐낸다.

아직 탑으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선수고, 이세계 페이커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그리고 스프링 시즌에서의 좋은 활약들 덕분에 스프링 시즌 맨 오브 더 매치 공동 3위에 선정되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층 더 나아진, 불안했던 요소를 없앤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이 승강전으로 가는 데 기여했다.

1.2.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샌드박스가 팀 다이나믹스를 지목하였지만, 리치가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아트록스와 루시안으로 탑차이를 벌리며 2:0으로 승리를 가져온다. 상대 탑 서밋은 LCK에서도 무력은 인정받던 선수라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다. 2세트에는 루시안으로 q쓰는 아트록스 코앞으로 지나가며 유유히 포위망을 탈출하는 대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챌린저스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서라벌만 이기면 LCK로 승격하는 상황. 리치는 첫 번째 세트에서 아트록스를 픽, 정글의 시팅을 받지도 않은 채 트록쑤왕의 포스를 뽐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서라벌은 이러한 리치의 아트록스를 보고도 아트록스를 뺏거나 밴하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 세트에서도 아트록스로 승리를 가져가며 삼수째 승격에 도전하는 팀을 승격으로 이끄는 데 성공한다.

승강전에서의 맹활약과 히오스에서의 명성 때문에 히오스와 관련된 다양한 드립 및 별명들[2]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그만큼 리치가 히오스에서 얼마나 대단한 명성을 떨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연속으로 아트록스를 픽하면서 보여준 강렬한 플레이와 히오스 시절 이세계 페이커로 불렸을 정도로 명성을 떨쳤기에 현재 다이나믹스 멤버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었고 LCK에서 역시 기대받을 인물로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1.2.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 시즌 개막 전에 팀과 2+2 재계약을 맺었다. 먼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이후 팀 다이나믹스가 우선 협상 권한을 갖고 2년 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소속팀으로서는 LCK 프랜차이즈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수준급 탑 라이너로 활약할 수 있을 인재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 다이나믹스가 LCK 프랜차이즈화에 실패하면 계약 자체가 무효화될 위험성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스폰서로 농심이 들어오면서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1라운드 첫번째 경기인 KT롤스터와의 2경기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트록스를 픽했다. 상성상 불리한 제이스를 맞라인으로 전혀 꿀리지 않고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냈다. 상대 미니언이 많은 상황에 과감한 딜교환으로 스킬을 다 맞추며 제이스의 점멸을 뺐고 이어진 상대의 다이브를 여유롭게 흘려내며 역으로 적 정글러를 잡아내고, 3용 타이밍에 KT가 먼저 치고 있던 용을 패시브로 스틸하거나 아군 원딜급의 딜량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보여주며 2세트의 pog로 선정됐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아프리카 전에서 아트록스 이외의 챔프 숙련도에 대한 의문부호가 달리며 한계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1세트에선 아트록스를 잡고 기인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기세를 이어나가나 했더니 2세트에서 소위 칼챔이라 불리지만 리스크가 너무나 큰 루시안을 잡고 중반에 존재감이 지워져버렸고, 아예 다음 경기에서는 오른으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제이스와 루시안으로 1승씩 따내기는 했으나 게임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결국 아트록스 이외의 챔피언으로는 대회의 검증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 아트록스 이외에 다양한 챔프에 대한 숙련도 보완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설해원 프린스와의 경기에선 1세트에선 아트록스로 익수의 볼리베어[3]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노데스로 경기를 끝내고 POG에 선정되면서 트록쑤왕의 이름값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2세트에선 역으로 익수의 오공에게 영혼까지 헌납하며 "아트록스 밴 안해도 되던데?"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세트에선 역으로 볼리베어를 꺼내 "볼리베어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라고 말하는 듯, 시종일관 익수의 오른을 압도하였고 리메이크된 볼리베어의 장점을 잘 보여주면서 POG로 선정되었다.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선 시종일관 상대 탑솔러인 큐베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세트에서 제이스로 상대 볼리베어를 압도하였고 상대가 집요하게 탑을 공략하였으나 노데스로 게임을 끝냈으며 딜량 1등으로[4] POG에 선정되었다. 히오스 리그를 지배했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듯 현재 다이나믹스의 핵심 크랙이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DRX, 샌드박스, 젠지전을 모두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서밋을 상대로 솔킬을 내는 등 좋은 모습도 보여줬지만 갱호응 작업을 하다 도란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칼챔을 다루는 탑라이너의 장점과 단점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었다.

연패의 수렁에서도 다행인 것은 리치 자신의 폼은 무너지지 않았고, 소위 아트록스 원툴 문제도 이전 경기들에서 제이스, 모데카이저, 볼리베어, 그리고 젠지전에서 팀이 지는 와중에도 한타에서 활약해준 케넨을 꺼내듬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것. 그러나 다음 상대는 강팀으로 평가받는 T1과 담원이므로 5연패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될 것이다.

7월 12일 T1 전에서 2세트때 꺼내든 루시안으로 게임을 혼자 이끌어, LCK 최초 탑 루시안 승리는 물론 리치 자신에 대한 평가를 수직 상승 시켰다. 페이커를 이겼다는 칭찬을 듣고 MVP에 선정되었으며, 레딧에서도 주목받은 건 덤.

담원전에서는 상대 탑 라이너 너구리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미드, 정글, 바텀의 전라인 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소년가장화 되어가는중

아프리카전에서는 케넨과 사일러스로 상대의 진입을 차단하고 주요 딜러들을 끊어먹으면서 눈물의 차력쇼를 선보였지만, 다른 라인들, 특히 바텀의 부진으로 또다시 패배했다.

팀의 체급이 모자라서 칼챔을 강요받고, 그 중에서도 아트록스를 잘 다루며, 소년가장에, 버스기사를 가장 폭행하는 라인이 원딜이라는 점까지 Ever8 Winners 시절의 기인과 판박이다. 기인이 2년을 고통받다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본인도 어떻게 무너질지 모른다.

결국 담원전에서 의외로 덕담과 구거가 분전하는데 너구리에게 무너지며 동물원장 자리마저 위태해졌다. 특히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루시안을 들고서 무너진지라 타격이 더 크다. 그래도 그 다음 경기인 설해원전에서 POG를 독식하면서 체면치례를 했고, POG포인트 공동 4위까지 올라왔다.

서머 시즌 리치가 얼마나 고통받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지표가 8위 팀의 탑라이너인데 POG 포인트가 900점에 달한다는 것.[5] 다이나믹스의 세트 승은 10주차 종료 기준으로 16승인데, 이긴 세트의 반 이상을 리치의 활약으로 가져왔다는 거고, 바꿔 말하면 리치가 뭘 못 하면 그냥 진다는 뜻이다.

서머 스플릿이 종료된 지금. 팀은 8위지만 본인은 혼자 POG점수 900점으로 동부리그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포텐과 기량을 보여줬고, 비록 담원 등의 강팀들에게 무참히 깨지기는 했지만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포텐셜이 제법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전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주전으로 뛴 첫번째 시즌이였기에, 본인 스스로 아쉬움은 남겠지만 이 경험을 다듬어 다음 시즌에는 더더욱 기량을 향상시켜 본인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1.2.5. LCK 스토브리그/2020

이미 서머 시즌 개막 전에 2+2년 재계약을 맺었고[6], 팀이 농심의 후원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심사에 합격했기 때문에 리치 본인은 스토브리그와 무관한 포지션을 취하게 되었다. 팀은 리치와 덕담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내보내어 이 둘을 중심으로 한 리빌딩을 진행중인 상태.

배지훈 감독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데 이어 본인도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7] 사실상 팀의 초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나이[8]를 생각해보면 종신이 될 가능성이 많이 높아졌다.히오스 젠전드, 롤 농전드 또한 여담으로 다이나믹스 측에서 코치로 노블레스를 영입했는데, 노블레스 코치와는 히오스 프로게이머로서 정상에 섰을 때 같은 팀이었던 사이로, HGC 폐지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코치-선수 사이로 만나게 됐다.

1.3. 2021 시즌

1.3.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1 LCK 스프링 PO Rich.png

대부분의 경기에서 게임 패배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안좋은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1월 20일에 치러진 DRX와의 경기 3세트에선 초장부터 데스를 쌓으며 삽을 푸는가 하면 덕담을 비롯한 팀원들의 눈물겨운 슈퍼플레이로 간신히 회생시켜놓은 경기를 본인 손으로 수도 없이 망친 끝에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팀 내에 본인말곤 사람이 없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고아원장을 넘어선 동물원장이라는 별명은 퇴색된지 오래고, 현재로서는 베이와 함께 명실상부한 농심의 구멍 라인의 한 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작년 서머까지 구멍으로 평가받던 덕담이 폼이 올라오며 팀의 주축이 된 것과 대비되는 부분.

리치의 폼이 좋았던 20시즌에도 라인전 기본기는 탄탄하지 않은 편이었는데[9] 그 기량조차 더더욱 하락하자, 한타에서의 능력치를 감안하고서라도 그저 그런 탑솔러로 전락하게 된 것. 때문에 라인전 기량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적일 듯하다.[10] 특히 라인 관리 면에서 과할 정도로 아랫 무빙과 로밍을 자주 시도해서 다수의 CS를 놓치는 모습들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11]

Fredit BRION전에서 평소에 자주 썼던 칼챔이 아닌 탱커를 픽하면서 바텀게임에 힘을 실어주었고 2세트에서는 그라가스로 pog를 받았다. 그러나 아프리카 전에서 도로 아미타불이 된 듯 폼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평가받은 기인에게 시종일관 완벽히 밀리며 게임을 역캐리, 맛이 갔다는 것만 증명해버렸다. 그 동안 같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베이가 되려 브리온전에서부터 기세를 찾고 되려 플라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더 뼈 아픈 부분.

Kt를 상대로는 1세트에서는 오른을 픽하여 상대의 3인 다이브를 버텨내고 좋은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 대승을 이끄는 등 간만에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자신의 주력픽인 아트록스를 픽하여 간만에 탑 캐리롤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라인전에서 도란의 오른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도 바론 앞 한타에서 펜타킬을 눈앞에 둔 하이브리드의 카이사를 Q 3타로 잘라내는 등 무너지지는 않으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시 만난 아프리카 전에서 1세트 아트록스를 꺼내들며 준수한 활약을 했고 2세트에서 그라가스로 모든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POG를 받았다. 본인도 경기의 내용이 꽤 만족스러웠는지 히오스 시절 자주 하던 B스텝을 선보일정도. #

플레이오프 한화전에서는 1세트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 이후에는 덕담과 함께 맹활약하며 쵸비를 맞상대했다. 특히 4세트는 본인의 시그니처픽인 아트록스로 모건을 라인전에서 압살하고 그 영향력을 미드까지 퍼트려 쵸비의 빅토르까지 말리게 하며 하이퍼캐리했다. 다만 마지막 5세트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

분명 정규 시즌에서 탑의 탱커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며 팀의 구멍이 되었지만, 그래도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맹활약하며 역시 "큰 대회에서의 리치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시즌 초 모습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므로 플옵 때의 기억을 잘 유지하며 다음 시즌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1.3.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51239991529_705a523eb5_c.jpg
스프링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라인전에서 약점을 많이 보이고 있다. KT전은 워낙 블랭크가 탑 동선을 많이 짜서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리브 샌박 전에서 서밋에게 역대급 탑차이로 세트를 헌납하거나 라인전에서 수시로 점멸이 빠지는 등 라인전 단계에서의 취약점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한타 집중력은 여전히 수준급이지만 탑의 라인전이 중요해진 지금 농심의 명백한 구멍 라인으로 지적받고 있으며, 스프링과는 다르게 고리가 미드 라인전을 단단하게 수행해주고 있기에 리치의 약한 라인전이 유독 더 비교되는 면도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녹턴이라는 좋은 친구를 찾았다는 것. 현재 리치는 1라운드 T1전까지 기준으로 녹턴으로 4전 4승의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인게임 플레이도 고평가를 받고 있다. 녹턴은 라인전이 강하고 한타, 운영에서의 잠재력이 크지만 그만큼 제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챔피언인데, 이런 녹턴의 특징이 리치의 라인전의 약점은 메꾸고 반대로 한타 집중력과 큰 시너지를 일으켜 현재 라스칼과 함께 녹턴을 잘 쓰는 유이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12] 아트록스에 이은 좋은 패를 하나 손에 넣었다는 평가이다.

그 외에 특이사항으로는 상당히 다양한 챔피언을 시도해보고 있다. LCK에서 비에고를 처음으로 꺼내 승리를 가져오기도 하고, 제이스, 리신, 그웬으로도 좋은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오며 다양한 챔피언 폭을 시험해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상대 탑솔러이자 라인전이 약하기로 손에 꼽히는 그 호야를 상대로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팀 패배에 일조하였다.

하지만 담원전에서는 현재 메타 픽인 리신과 그웬을 잡고 2,3세트 내내 킬을 쓸어담으며 라인전 이긴 리치의 위용을 뽐내고 단독 PoG까지 받았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 1세트 때 비에고로 적 두두를 라인전에서 이겨내고 한타 때도 활약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지만 2, 3세트에서는 역으로 두두에게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업셋을 헌납하는데 큰 지분을 쌓았다. 세트는 그렇다 쳐도 메타픽 중 하나인 그웬으로 두두의 레넥톤에게 라인전을 밀렸다는 것은 생각보다 꽤 치명적인 부분. 어쨌든 다시금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보인다.

그런데 승패, 득실까지 똑같아서 3위 자리를 두고 아주 중요한 매치였던 아프리카 전에선, 최근까지 좋은 폼을 보이던 기인을 상대로 2연속 제이스를 하며 1세트 POG, 2세트에서도 피넛과 POG표를 양분하는 등 탑정글이 게임을 터트리며 크게 활약했다.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지만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평가는 그야말로 강강약약형 주사위 탑솔러. 하위권에 가까운 두두, 호야를 상대로 탑차이로 밀렸으면서도 상위권인 칸, 기인에게는 오히려 탑차이를 내며 승리를 가져오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줬다.

2라운드 첫 경기인 티원전에서는 무난하게 활약했다. 1세트는 나르를 잡고 아칼리를 밀어내면서 승리 플랜이었던 피넛 키우기에 일조했다. 2세트는 초반 피넛 정글이 2데스나 당하고 미드 타워가 일찍 터지면서 탑에도 여파가 몰려와 고생했지만, 그래도 미드-바텀이 각각 솔킬내는 대활약 속에 잘 회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담원전 1세트는 비에고로 라인전에서 솔킬을 당하거나 중요한 순간에 잘리는 등 실수를 보였으나 중요한 영혼 한타에서 연속 심장 파괴로 트리플 킬을 따내며 대지 영혼을 획득하는 데에 큰 활약을 하며 따서 갚았다. 2, 3세트는 나르로 앞라인 잡아주는 역할을 맡아 무난히 수행했다.

KT전은 모처럼 녹턴이 풀리면서 1, 2세트 둘 다 녹턴을 잡아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서 리치의 서머 녹턴 전적은 6승 0패가 되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라인전 기량에 문제를 보였으나 1라운드 후반 기점으로는 솔랭 순위와 함께 라인전 실력이 올라오면서, 이제는 라인전을 무난히 반반 가거나 이기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 있다. 이렇게 라인전에서 터지지 않고 나니 이전에도 돋보였던 한타 집중력이 더 살아나면서 라인전을 이기면 피넛과 같이 게임을 굴리면서 터트리는 높은 고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해설진은 라인전을 이긴 리치는 세계관 최강자다 한타만 하는 옆 동네에서 와서 한타를 매우 잘한다는 칭찬은 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13] 고점이 터질 때에는 게임을 지배하는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라운드 중반이 흐른 지금 리치는 피솔킬 전체 1위, 딜량 탑 2위라는 양면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솔킬을 당하는 모습은 매치마다 한 번 이상씩 꼭 나오는 반면 딜량은 본인이 망하든 흥하든 이상하리만치 잘 넣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 전에서 그 기인을 상대로 완벽히 라인전을 밀리며 나란히 부진했던 고리와 함께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1세트 때도 꽤 라인전에서 고생하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그래도 교전 때는 자신의 몫을 해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 세트에서 사일러스로 초반부터 기인의 나르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고 포탑 안쪽에서 허깅하는 등 라인전을 밀리는 모습이 나왔고 결국 탑을 찌른 드레드에게 킬을 헌납하기까지 하며 초반에 완전 포인트를 내주는데 일조해버렸다.

젠지전에서는 초반 데스는 아슬아슬하게 피해내고 2세트 모두 제이스 vs 레넥톤의 구도에서 모두 제이스를 픽했는데, 룰러의 이즈리얼이 텔과 점멸을 모두 소모해서 잡으려고 한 것도 피해내고, 좋은 포킹을 보여주긴 했으나, 안일한 귀환이나 합류 등에 문제를 보이며 패배, 팀은 3위까지 떨어졌고, 다음 플옵 상대는 전에 2:0으로 깨진 아프리카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아프리카전에서 기인을 상대로 분전했고, 팀은 3:1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전에서는 팀과 함께 무너지면서, 팀은 3:0 패배로 선발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선발전에서는 한화생명을 만났는데, 라인전 못하는 리치답지 않게 마찬가지로 라인전 못하는 상대 라이너인 모건을 라인전에서 압도했지만, 오히려 한타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1.3.3. LCK 스토브리그/2021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농심 레드포스 리치 선수 계약 해지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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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밀었던 만큼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농심 프런트 측에서 11월 17일 리치 선수에게 계약 해지 사실을 당일에 통보해[14]9일부터 미리 칸나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즉 리치를 보험용으로 써먹으려다가 칸나 이적이 반쯤 확실시되자 그제서야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 리치가 팀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도록 만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농심 팬들의 민심은 완전히 폭발한 상태.

이후 개인 방송에서 팀을 못 구해서 최소 한 시즌은 쉬게 될 것 같다고 밝히며 사실상 공백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다행히 LPL 이적 썰이 떴다. V5를 인수한 NIP와의 링크로, IG에서 FA로 풀린 루키, TES의 카사와 함께 리치-카사-루키의 상체를 구성했다는 언급이 나왔다.15 락스인 구 락스가 생각난다.

만약 썰이 사실이라면 늦게나마 팀을 구하는 것에는 성공한 것. 사실 원래 롤판의 스토브리그가 늦게는 1월까지도 진행된 적이 있긴 했다. 11월 중순이면 상당히 아슬아슬 했던건 맞지만 공백기가 필연적인 시점까지는 아니었다는것. 이런 인식의 원인에는 아무래도 서구권 스토브리그가 가속화된 원인이 크다. LEC는 서머 시즌이 끝나는 9월부터 빠르게 로스터 구상에 들어가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해서 농심에 대한 비판점이 축소되는건 절대 아니다. 11월이면 스토브가 만료된 시점은 아니긴 하나, 리치 선수 정도의 체급에 맞는 팀을 찾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팀게임 특성상 제대로 된 활약을 하기 힘든 팀을 만나면 개인기량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평가가 깎이는 원인이 된다. 사실 썰로 도는 이적 대상 팀도 리치가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 괜히 공백기를 가지겠다 선언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12월 24일 개인방송에서 팀을 잡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까지는 어느 팀인지 말할 수는 없다고 했지만 '출국 때문에 개인방송을 킬 수 없다', 특히 '중국은 (선수들) 방송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한 걸로 보아 중국 쪽인 것으로 추측되었고, 오피셜은 25일, 26일 쯤에 뜰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3시 25분에 V5 공식 SNS를 통해 입단 소식이 공지되었다.

1.4. 2022 시즌

1.4.1.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자가격리로 출전이 미뤄졌다가 20일 vs RA전 주전으로 등판했다. 그동안 팀은 서브 탑솔러도 의외의 활약으로 버티며 공백을 잘 메워냈다.

1월 20일 RA전 1세트는 탱그라가스로 해야 할 플레이를 잘 해줬고 2:4 상황에서 잘 큰 징크스를 잘라내는 활약도 했지만 정글바텀의 파멸적 폼에 휘말려 패배. 2세트는 그레이브즈를 픽해 라인전을 이기는 기염을 토했으나 혼란스러운 게임 상황에 휘말려 바텀에서 6킬을 먹고 온 비에고에게 치이는 등 수난을 당했다. 팀은 양팀 바텀이 둘 다 존재감이 지워지는 기이한 상황 속에서 승리했다. 연막탄으로 루키를 슈퍼세이브하는 명장면도 보여주었다. 3세트는 그라가스로 대활약. 1세트의 교훈으로 만년서리를 선택하였고, 술통 배달과 만년서리 활용으로 좋은 잘라먹기 플레이를 계속 해냈다. 마지막 한타에서 혼자 세 명을 완벽히 묶어버리는 모습도 나왔다. 루키의 캐리와 합쳐져 팀도 승리했다.

23일 TES전에서는 줌을 상대했다. 1세트는 난이도 높은 조합을 든 결과 패배. 2세트는 인베킬부터 시작해서 연이은 갱킹으로 1/4/0 스타트를 했지만 어느샌가 성장해 줌을 솔킬내더니 이어지는 여러 한타에서 매우 잘 큰 나이트의 코르키를 봉쇄하였다. 6/4/2로 마무리하며 승리. 3세트는 그레이브즈를 잡고 준수하게 플레이했다. 마지막 억제기 한타에서 앞점멸로 재키러브의 징크스를 암살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루키와 합이 굉장히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루리x 듀오 결성

26일 웨이보전에서 아크샨으로 더샤이를 상대로 탑차이를 보여주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라인전 솔킬부터 시작해 다이브로 이어나가며 잘 성장하였고, 줄타기와 암살을 반복하며 1세트 MVP도 가져갔다. 아쉽게도 경기 자체는 내리 2,3세트를 패배하며 졌다. 2세트는 무난했고 3세트는 아트록스로 더샤이를 내리 잘랐음에도 소프엠의 하드캐리에 휘말려 패배. 사실 더샤이도 사이온-아트록스 구도에서 저정도면 상성대로 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탑의 공과를 따지기 전에 정글이 게임을 지배해버렸다.

아직 몇 경기 치르지도 않았지만, LPL 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탑솔이라 평가받고 있으며, 더샤이를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인전이 약점이라던 그 리치가 맞냐라는 호평이 많다. 몇 년이 지나도 개싸움 메타인 LPL과 리치가 어울리는 것도 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라인전부터 압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2월 11일 OMG전. 1세트는 탑을 버린 상대 탑라이너 샨지에게 바텀이 터지고 미드가 침몰해버려 패배한다. 2세트는 이렐리아를 픽해 사이온 상대로 리드를 가져가고 무난히 승리. 3세트는 게임 내내 그레이브즈로 우직한 사이드 푸쉬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13일 IG전. 1세트는 그레이브즈를 픽했으나 괴물신인 지카의 트린다미어에게 폭파당해서 패배한다. 2세트는 뽀삐를 골라 조합의 강점을 잘 살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 3세트 역시 뽀삐를 잡았으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게임 자체는 고점이 터진 봇듀와 정글의 캐리로 23분만에 쉽게 승리하였다.

16일 RNG전. 자신의 생일이었다. 1세트는 빈의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나르를 뽑는다. 갱에 당했지만 빈을 솔킬내고 갱으로도 처리해 그레이브즈의 존재감을 한동안 지워버린다. 게임은 기묘한 엄대엄 장기전 끝에 카사의 미친 백도어로 승리. 2세트는 다시 그레이브즈를 뽑은 빈을 이렐로 완전히 찍어눌러버렸다. 라인전을 승리한 뒤 상대 2차 포탑에서 자신을 기습한 샤오후를 솔킬내었고, 불리하게 시작된 두 번의 한타에서 대활약해 역으로 대승을 만들어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다만 pog는 펜타킬을 한 포틱에게 뺏겼다. 이번 시즌 최초 2:0 승리.

21일 LGD전. 1세트는 레넥톤ㅡ세주아니라는 기묘한 조합으로 기묘한 탑다이브를 시도하다 2:0 교환을 당한 후 그대로 멸망했다. 2세트는 그웬으로 점화 유체화를 선택한 상대 모데카이저를 두 번 솔킬내며 15분 6천골 차이를 벌린 뒤 22분이 되기 전 게임을 끝내버렸다. 올 시즌 최단경기. 3세트는 나르를 잡았고 상대의 탑정글미드 3인 2점멸 다이브, 모든 것을 건 승부수에 당했으나 루키의 커버로 정글을 같이 데려갔고 모든 것을 건 승부수가 막힌 lgd는 그대로 탑을 제외한 전라인이 폭파당했다. 2세트를 초월하는 13분 8천골 차이와 19분 8초 게임종료로 최단경기 기록을 갱신한다. 게임을 터트리는 본대와 무관히 상대 탑과 고독한 사이드 대결을 펼치던 리치는 결국 막판에 그웬을 솔킬내어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한다.

23일 1위 EDG전. 1세트는 그웬을 선픽해 케넨을 고른 플랑드레를 압도했다. 한타에서의 우위와 사이드 드리블, 플랑드레 솔킬까지 대활약하며 승리. 2세트는 아트록스를 픽해 그라가스와 엄청난 존재감 차이를 보였다. 전령한타에서 바이퍼를 암살하며 게임의 분기점을 이끌었고 이후 한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매치를 2:0으로 승리. 팀은 유일한 8승 1패 팀이 되어 리그 1위로 올라선다.

27일 LNG전. 그웬을 칼픽한 아러에게 나르로 맞선다. 킬과 어시를 하나씩 먹은 그웬을 솔킬내며 LNG의 설계를 흔들었고, 사이드와 한타 구도에서도 꾸준한 활약으로 탑 존재감 차이를 벌렸다. LNG 역시 자신들이 괜히 3위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저력을 보여주며 명경기를 펼쳤으나 결국 탑차이와 타잔의 저점이 겹쳐져 V5가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LNG가 나르를 벤하자 마찬가지로 1픽 그웬을 선택한 아러에게 1픽 제이스로 맞불을 놓는다. 또다시 아러를 솔킬해 확실한 탑 차이를 만들었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다 한타 승리 후 과감히 넥서스로 진격하며 26분 승리. 9승 1패로 2위 자리를 굳힌다.

27일 기준 총 13솔로킬로 LPL 1위를 달성했다.

3월 4일 JDG전. 1세트는 선픽 그웬을 뽑고 369는 모스트인 케넨으로 응수한다. 하지만 369의 자신감이 무색하게 갱과 다이브로 020 케넨을 만들었고, 사이드 구도에서 망한 케넨을 솔킬낸다.그러나 게임이 길게 끌리면서 조합의 한계가 점차 드러나게 되었고, 본대가 패배하는 상황 속에서도 절묘한 백도어와 텔레포트 활용의 연속을 통해서 상대의 이득을 틀어막으며 계속 득점하였으나 끝내 패배한다. 2세트 역시 라인전을 압도하며 선전하였으나 원딜을 제외한 3인이 전부 저점이 떠버린 바람에 휩쓸려 이번 시즌 최초로 2:0 패배를 기록한다. 그래도 1세트에서 굉장한 임팩트를 남긴 덕분에 올프로에 더욱 다가선건 희소식.

3월 6일 UP전. 무난함 그 자체인 승리를 거둔다. 1세트는 나르를 고르고 겜을 터트리는 본대에 힘입어 사이드와 정글을 계속 돌며 분당 cs 11을 기록한다. 2세트는 그라가스를 선택해 그웬 상대로 라인전을 잘 가져가고 바텀텔로 상대 봇듀오를 잡아내고 렉사이의 갱을 계속해서 흘려내며 게임을 터트린다. 중간에 탱커 그라가스로 그웬을 솔킬낼 뻔한건 덤.

3월 8일 BLG전. 1세트는 나르를 픽해 분전하였으나 시작하자마자 자신 제외 4명이 010을 찍어버렸고, 카사의 꾸준한 쓰로잉으로 패배한다. 2세트는 제이스를 픽해 좋은 플레이와 포킹을 계속 보여주었고, 원장님 모드가 발동한 루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다. 3세트, 정글바텀이 최저점을 찍어 613+마공용 영혼을 먹은 우지의 이즈리얼을 상대로 미칠듯한 포킹과 똥꼬쇼를 보여주며 루키와 함께 게임을 하드캐리한다. 상대의 진입을 빨아들이고 우지를 포킹으로 끊어내고 라인전을 이기고 해머폼으로 암살하고 원딜을 보호하고 딸피에서 과감한 앞점멸로 한타를 승리하고 아무튼 탑과 제이스가 할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처절하게 토해낸 끝에 34000딜을 기록하며 간신히 승리를 거둔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과 슬슬 하락중인 더샤이의 폼이 겹쳐 이젠 퍼스트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는 중. 이 경기의 승리로 팀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월 14일 TT전. 어제 234위팀이 모두 업셋으로 패배한 덕분에 부담감을 한층 덜고 시작하게 되었다. 1세트는 그웬으로 탑라이즈를 무난히 압도하며 무난히 승리하였고, 2세트는 의문의 2연솔킬을 당하고 시작했으나 한타구도에서 활약하며 역시 별 어려움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3월 19일 FPX전. 그레이브즈를 잡고 포골을 뜯어내고 갱을 흘리고 3인 다이브를 동귀어진으로 받아내며 무난히 활약했다. 팀도 무난히 라인전 리드하다가 집어던지고 다시 기적의 한타 한방으로 역전하는 정석적인 V5식 승리패턴을 보여주었다. 2세트는 나르를 잡아 그웬과 클리드의 렉사이를 연이어 솔킬냈고, 인베 구도에서 반쯤 터진 겜에 쐐기를 박으며 승리. 정규 우승을 확정짓는다.

3월 23일 AL전. 그웬을 잡은 뒤 나르 상대로 시작부터 cs 30개 차이를 벌리며 압박했고, 라인전 승리로 얻은 여유로 바텀 교전에 참여해 3대 1 교환과 더블킬을 챙긴다. 이후 격차를 계속 벌리며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브론즈 솔랭이 연상되는 40분 60킬 혼파망 개판 난전 속에서 활약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스프링 정규시즌 리치에 대한 평가는 명실상부한 중체탑.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당한 수모를 실력으로 반전시켰다. 특히 LCK에서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라인전이 일취월장하였고, 원래 잘 했던 한타 실력은 그대로 유지하며 초중후반 약점이 없다시피한 완전체에 가까운 탑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런 선수를 내친 농심은 개같이 까이는 중 예상대로 시즌 종료 후 스프링 올프로 퍼스트 탑솔로 선정되었다.

4월 12일. 플레이오프 4강에서 TES를 상대한다. 신인왕 겸 서드 탑솔러 웨이와드와의 첫만남. 1세트는 그브로 이미 폭파되어 탑이 뭘 할 필요가 없어진 겜에서 정글러로 전직해 솔용만 몇번 돌다가 그대로 승리하였다. 2세트는 반대로 원장롤을 시전해 불리하게 시작한 게임에서 솔킬부터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상대 탑 웨이와드의 존재감을 지워버렸고, 결국 포틱에게 바톤을 전달하는데 성공. 억제기에서 쌍둥이까지 쫒아가 그브를 솔킬내며 이어지는 포틱의 백도어로 게임을 승리하였다. 2세트 MVP. 그러나 3세트부터 갑작스럽게 팀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3, 4세트를 내리 패배하였고 최대한 분전하였으나 5세트에서는 본인마저 흔들려 넘어지면서 역스윕을 당해 패자조로 떨어지고 말았다.

4월 16일. 패자조 JDG전. 1세트는 말파를 들고 369의 제이스에게 뚫려서 패배하고, 2세트는 반대로 제이스를 들고 사이온을 뚫어 승리한다. 3세트도 제이스를 선택해 망했지만 성공적으로 정글 캐리에 탑승하며 승리하였고, 4세트는 그라가스로 제이스를 다이브부터 갱킹, 2연솔킬, 스플릿 구도에서 연이어 잘라내며 게임을 폭파시켜 승리했다.

4월 20일. 최종전 TES와의 리매치. 1세트는 선픽 나르로 웨이와드의 케넨을 압살하였다. 과감한 잘라먹기 플레이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게임이 주로 봇에서 터지는 와중에 본인도 갱을 올 때마다 당해주며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솔킬도 따이며 밀렸다. 3세트에는 그라가스로 무난하게 플레이하다가 중반 미드에서 의아한 배치기 판단으로 한타를 패배로 이끌었다. 4세트 초반에도 허무하게 갱을 당해 데스를 적립하며 시작했고 이 후 전령싸움에서 회심의 나르 4인궁을 작렬했지만 마크의 레나타 궁에 카운터당하며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4세트에는 나르 궁까지 투자한 2:1 다이브에서 오히려 더블킬을 당하는 등 멘탈이 나간 플레이로 일관하다 집중적으로 파이면서 범인급 퍼포먼스를 펼쳤고 그 이후에도 솔킬 여러 번을 포함한 10데스를 당하고 패배하며 시즌이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1.4.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루키가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6월 15일 TT전. 1세트는 그웬을 골라 미드와의 연계에 문제가 있는 듯한 모습을 노출하며 라인전에서 후벼파였으나, 한타가 시작되자 귀신같이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오른을 선택해 마찬가지로 한타 단계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한다.

이젠 카사까지 없는 6월 18일 lgd전. 1세트는 악명이 자자한 갱플랭크를 픽해 팬들의 우려를 낳았으나, 화약통 5번 중 4번이 삑사리났는데, 성공한 1번으로 게임을 캐리하는 해괴망측한 플레이로 바론 한타를 대승. 바텀이 박살난 게임을 40분까지 끌어 기어코 라인전 3데스를 한 포틱이 풀템을 뽑게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만장일치로 1세트 mvp를 가져간다. 2세트는 케일을 골라 제이스를 상대로 라인전 반반 구도를 유지했고, 잘 큰 케일의 위엄을 보여주며 무난히 승리한다.

6월 21일 FPX전. 1세트는 세주아니를 픽해 케일을 라인전에서 압도하고, 그대로 14분 전에 전령과 함께 2차타워를 밀어버린다. 한타에서도 활약하고 케일 솔로킬도 챙기며 팀내 데미지 비중 33%와 함께 mvp를 가져가며 승리. 2세트는 재미의 리그 LPL의 퍼스트 탑솔러답게 케일을 골라 1세트의 활약을 뒤집고 라인전 피솔킬부터 시작해 온갖 개그를 다 보여줬으나 정글미드바텀 4라인 차이에 달달하게 탑승하며 승리한다.

6월 25일 대망의 RNG전. 1세트는 나르를 픽해 한타에서 계속된 대활약을 보여주며 승리한다. 2세트는 그라가스로 무난하게 팀에 휩쓸리며 패배. 3세트는 다시 나르로 브리드의 그웬을 사이드와 한타 모두에서 압도하며 절묘하기 짝이 없는 한타 포지션과 압도적 딜량[15]으로 MVP를 수상. 기어코 루키 없이 RNG를 잡는 대업을 이뤄낸다.

6월 28일 WE전. 원래 V5의 탑으로 내정되었던 비우비우의 세주를 상대로 간만에 아트록스를 보여준다. 아래쪽에서 게임이 터져나가는 동안 무난히 CS 40개 차이로 라인전을 끝냈고, 그대로 준 퍼펙트 게임으로[16] 승리한다. 2세트는 나르를 골라 1세트와 비슷한 게임 양상 속에서 승리한다.

7월 1일 AL전. 1세트는 우당탕탕 정노철의 밴픽실험실이 가동되어 아트록스-요네-드레이븐이라는 패기 넘치는 픽을 뽑고, 피피갓의 황포강행동이 겹치며 부드럽게 패배한다. 급격히 겸손해진 밴픽으로 돌아온 2세트에서는 나르를 선택, 전 라인을 압도하며 승리한다. 3세트는 그라가스를 골라 모든 선수가 화끈한 쓰로잉과 하드캐리를 반복하는 전형적인 혼돈의 LPL식 진흙탕 게임 속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간다. 팀은 단독 1위로 올라선다.

7월 6일 RA전. 1세트는 그웬을 픽해 돌아온 루키와 함께 깔끔한 경기력으로 게임을 박살내며 승리한다. 2세트는 이렐리아로 다이브부터 시작해 두 번의 솔킬을 올리며 승리한다.

7월 10일 EDG전. 1세트는 나르를 골라 라인전 압박과 살벌한 한타를 보여주며 승리한다. 다만 MVP는 펜타킬을 한 포틱이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나르를 골라 절묘하기 짝이 없는 어그로 핑퐁을 게임 내내 보여주며 승리한다.

7월 14일 IG전. 1세트는 지카의 나르를 보고 호기롭게 이렐리아를 뽑아들지만 니달리-갈리오의 108갱에 당해 040을 찍는다. 그래도 한타에서는 제몫을 하며 승리. 2세트는 그라가스를 골라 뛰어난 한타력을 보여주며 팽팽하던 게임을 단 한 번의 한타로 폭파시키며 승리한다.

7월 17일 WBG전. 1세트는 더샤이의 그웬을 뺏어왔다가 잭스에게 게임과 함께 제대로 폭파당했다. 2세트는 세주아니를 픽해 피오라를 적당히 억제하고 솔킬도 따며 소소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한다. 3세트는 팀과 함께 침몰하며 패배. 전승이 깨진다.

7월 22일 LNG전. 1세트는 세주아니로 적당히 활약하며 승리한다. 2세트는 판다씨의 호러쇼를 특등석에서 관람하며 그라가스VS 오른 구도에서 라인전 2렙 차이라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였고, 그대로 우주끝까지 탑차이를 벌리며 승리한다.

7월 26일 JDG전. 1세트는 갱플랭크를 뽑았으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탑차이를 보이며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갱플랭크를 뽑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대0패를 당한다. 툭히 두세트 다 369에게 솔킬을 허용했다.

7월 31일 OMG전 샨지에게 대패하면서 게임을 내줬고 이후 정규시즌 종료까지 특기할만한 활약은 적었다. 최종전 TES 웨이와드가 멸망하면서 탑차이를 내고 승리를 거두기는 하였다.

8월 21일 플레이오프 LNG전. 1세트는 오른을 픽했으나 밑에서 게임이 폭파되며 진다. 2세트는 1세트와 똑같은 픽을 뽑으며 우틀안을 시작했으나 밑에서 게임을 안 던져서 이겼다. 3세트는 의문의 벨베스픽과 함께 쓸려나갔고, 4세트는 케넨을 픽하여 마지막 한타에서 명장면을 보여주며 승리한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패배하며 LNG에게 업셋을 허용하고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팀이 선발전 하위 브래킷으로 내려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아러에게 수차례 솔킬을 당하며 탑차이를 많이 허용해서 패배에 일조하게 된거라 아쉽게 된 상황이다.

1.4.3.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중체탑을 노리던 폼은 간데없이 아러에게 수없이 솔킬을 당하고 운영 단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수를 범하는 등 버스를 운행하려던 루키를 시리즈 내내 폭행하면서 선발전에서 광탈하게 되었다.

1.4.4. 오프시즌

V5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팀과의 불화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하며, 특이사항이 있다면 V5 측에서 계약종료 오피셜을 띄우지 못하는 팀 내부 사정 때문에 선수 본인이 직접 해당 사실을 개인 SNS를 통해 알렸다.

11월 26일 소속 에이전트인 박재석 대표에 의해 해외 팀 2곳과 협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상용 전 감독의 방송으로 취업이 확정되었다. 팬덤에서는 아무래도 폼이 대폭락한 줌을 영입한 V5와 재계약을 했다고 추정하는 시각이 많다. 더샤이 영입 시도를 위한 리치 FA-더샤이 영입 실패 후 부랴부랴 줌 영입-줌으로는 도저히 시즌을 못 치를거라는 판단 후 리치 재영입.

유튜브 커뮤니티에 미상의 중국 팀과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1월 10일 이름을 Ninjas in Pyjamas로 바꾼 V5의 로스터에 포함되며, 재계약을 했음이 확인되었다.

1.5. 2023 시즌

1.5.1.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로스터 등록이 완료된 RA전 선발출전을 하였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2세트에 바로 인빈시블과 교체되었다. 이후 인빈시블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월 20일, 정노철 LCK 해설이 개인 방송을 통해 조만간 리치에 대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3일, NIP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되었으며 리치는 SNS를 통해 방출이나 큰 문제가 있어서 나간건 아니고 개인 방송을 통해 대략적인 사유를 밝힐 것임을 전했고 다음날 개인 방송을 통해 밝히길 숙소를 옮기면서 열악해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계약 종료의 주된 원인이라는 걸 밝혔으며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지만 여러 번 건의를 했음에도 문제의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아 결국 계약 해지에 이르게 되었고 소통 혹은 실력에 의한 것은 계약 해지과는 관련이 없다고 여러번 못을 박았다. #

4월 17일, LCS Dignitas로의 이적 루머가 나왔으며 # 5월 3일, 디그니타스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세계 원수 영입 [17] 2년 6개월 계약을 해서 2025년 서머 시즌까지 디그니타스에서 활동하는 것이 보장되었다.

1.5.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23

원래대로라면 LCS로 이적하여 활동하는 첫 시즌이어야 했지만, 이적한지 한달도 안 돼서 LCS 선수 협회가 파업을 결정하면서 리그 자체가 망조가 들게 생겼다. 히오스, 농심에 이어서 LCS마저 터지자 난파선에 올라타는 재주가 있는게 아니냐며 파괴신이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다행이 협상을 통해 파업이 마무리 되면서 6월 15일에 LCS가 정상 개최되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하지만 협상 내용을 보면 결국 LCS의 망조를 뒤집는 내용은 아니라서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

1주차 때 경기들에서는 팀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본인이 1인분을 해도 타 라이너들이 터져 나가다보니 2연패를 막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EG와의 경기에서 크산테로 엄청난 한타 지배력을 보여주며 팀에 첫 승을 선물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2주차 TL전에서도 크산테로 솔킬 포함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전승을 달리던 상대방을 또 한 번 침몰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모두가 최하위권으로 예측하던 디그니타스가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만든 일등공신으로, 뛰어난 폼을 보여주며 탑 세컨드, 어쩌면 퍼스트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본인도 후반기엔 팀에 휩쓸렸고 특히 최하위 임모탈스전에는 간만에 풀린 조커픽 일라오이를 픽하고도 0/9/3 이라는 파멸적인 KDA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올프로 수상에는 실패했다.

결국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온 몸을 비틀며 디그니타스를 롤드컵 직전까지 올려주었기에 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약도 2025년까지 연장.

1.6. 2024 시즌

1.6.1. 2024 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Spring

스프링 시즌 전 경기 출장하였으나, 시즌 종료 후 2024년 4월 26일, 디그니타스 공식 X에 계약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강제 휴식 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계약 연장까지 해놓고 리치를 버린 디그니타스를 욕하면서 리치가 이번에는 정말 좋은 팀에 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후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몇몇 팀들과 접촉하긴 했으나, LCS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폼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꼈고 결국 서머 시즌은 선수 생활보다 떨어진 폼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방송과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으며, 리:플레이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아 시즌 3의 탑 라이너로 합류했다. 처음엔 은퇴 선수들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번 팀에는 진지하게 성적을 내보고자 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리치 본인도 솔랭을 하면서 점점 생각 없이 게임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상황이었던 터라 마냥 솔랭을 돌리는 것보다 팀게임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1.7. 2025 시즌

1.7.1. LCK 스토브리그/2024

리:플레이 종영 이후 개인방송에서 솔랭 등을 하며 지내다가, 스토브리그 정식 개장 이전 개인방송에서 'LCK팀과 접촉이 있었고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농심 시절 동료였던 구거도 개인방송을 통해 쿠로의 결혼식 후기를 남기는 과정에서 '리치가 취업에 성공한 것 같다'고 언급하며 LCK 복귀가 매우 유력해졌다.

11월 22일, DRX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1.7.2. 2025 LoL Champions Korea Cup

1.7.3. 2025 LoL Champions Korea




[1] 3경기는 탑라이너인 기인에게 후벼파였다. 기인이 탑클래스 선수고 라인스왑의 변수가 있었다지만, 타라인선수에게 라인전에서부터 진다는건 기본기가 부족하다는뜻이다. [2] 아트록스의 검은 사실 서리한이었다, 거인의 강타 아트록스, 쌍검 드립, 라이엇에서 알라라크같은 챔피언 만들면 세체탑 가능 등 [3] 볼리베어가 리메이크 된 이후 LCK 최초의 등장이였다. 그리고 볼리베어는 리메이크 이전에도 정글이나 서폿으로 쓰인 적이 있었지만 볼리베어는 LCK 사상 최초이다. [4] 아군 딜량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딜량을 기록하였다. [5] 리치보다 POG 포인트가 높은 탑라이너는 T1의 칸나 외에는 없다. 나머지 팀원은 쿠잔 400점, 덕담 200점, 구거 100점, 비욘드 0점. [6] 원래 라이엇이 규정한 장기계약은 3년이 최대이지만, 상술한 계약은 2년 +2년 후 옵션 실행으로 2년 계약이기 때문에, 규정상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인다. 즉 21시즌까지 뛴 뒤에 다시 옵션을 실행하는 것. 그리고 옵션을 실행하는것은 구단 우선인 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에이징 커브의 위험성도 최소화 할 수 있는 괜찮은 계약이라는 평이 많다. 히오스에서 전향해 롤 경력이 짧은 것에 가려져서 그렇지 리치는 1998년생으로 절대 어린 나이가 아니다. [7] 작년에 실행했던 2+2년 계약에서 구단 우선 2년계약 옵션을 이르게 실행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8] 24, 25, 26세 시즌을 지내는 것이다. 현재 LCK에서 뛰고 있는 모든 선수중에 27세 이상인 선수는 담원의 탑솔러 뿐이라는 걸 감안하면 기량을 유지하기 쉽진 않을 전망. [9] 더군다나, 리치의 경우 소위 말하는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칼챔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생각해야한다. [10] 실제로 3주차 KT 전에서 나온 리치의 지표를 보면, 라인전은 독보적으로 나쁘지만 팀 내 데미지 비중이나 DPM, 킬 관여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요컨대, 현재 리치의 문제는 한타에서의 능력치가 아니라 라인전 기량 자체라는 것. [11] 히오스에도 조예가 있는 해설가 강퀴는 "롤에서도 히오스를 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12] 리치와 라스칼이 써서 다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녹턴은 6월 24일까지 LCK 승률이 11승 12패로 50%를 넘지 않는 함정픽이다. 그마저도 라스칼이 5승 2패, 리치가 4승 0패로, 이 둘을 제외하면 2승 10패로 대부분 선수들이 녹턴을 잡고 패배했다. [13] 사실 틀린 말이 아닌게, 히오스는 특수한 특성을 찍은 경우가 아니라면 한명을 집중적으로 노려서 말려 죽인다는 선택지가 없는 게임이다. 팀 전체가 레벨을 공유하기 때문에 롤처럼 대각선 법칙이 적용되는 상황에서는 데스 몇번 쌓은 팀원도 1인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돌려 말하면, 말리지 않고 라인전을 넘긴 상황이야말로 리치가 히오스 정점에 앉아있던 시절 그 폼이 그대로 발휘되는 시점이다. 라인전 이긴 리치가 세계관 최강자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셈이다. [14] 심지어 농심 프런트가 [15] 나르로 데미지 비중 35%를 찍었다. [16] 막판에 리신이 포틱을 우물로 걷어차 1킬을 올렸다. [17] 히오스의 마지막 공식 대회 연도인 2018년도는 디그니타스는 젠지에게 발목이 잡혀서 두 번 연속으로 준우승을 기록했었다. 특히 2018년도 미드시즌 난투에서 리치의 백도어 명장면의 희생양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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