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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34:26

이용훈(야구)/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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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삼성 라이온즈4. SK 와이번스5. 롯데 자이언츠
5.1. 2003 시즌5.2. 2004 시즌5.3. 2005 시즌5.4. 2008 시즌5.5. 2009 시즌5.6. 2010 시즌5.7. 2011 시즌5.8. 2012 시즌5.9. 2013 시즌5.10. 2014 시즌
6. 연도별 주요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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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이용훈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드래프트된 걸로 유명한 1996년 드래프트에서 뽑혔다. 지명 순위는 무려 15라운드.(전체 117순위) 1997년부터는 12라운드까지만 드래프트하도록 제한되었고, 이 이후에는 10라운드까지 줄어드는 상황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드래프트였다면 뽑힐 수 없는, 그야말로 로또를 바란 픽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경성대학교 입학 후 많이 성장해 지명권 포기를 당하지 않는데 성공, 졸업 후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3. 삼성 라이온즈

입단 초기에는 배영수와 함께 삼성 마운드의 미래로 주목받았고, 데뷔 첫해 전반기에만 9승을 따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그 때부터 기나긴 부상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4. SK 와이번스

결국 2001년 12월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되었으나, SK에서도 부상으로 신음하며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2002년 시즌 기록은 17경기 출장(선발 5경기)하여 41.2이닝 2승 3패 ERA 8.64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2003년 5월 8일 현대 유니콘스전 1경기만 등판하고 롯데로 떠나게 된다.

5.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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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03 시즌

2003년 6월 10일 좌완투수 김영수를 상대로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 트레이드되어 은퇴할 때까지 몸담게 된다. 영화 < 나는 갈매기>에서는 트레이드 통보를 받고 고향 팀에서 뛴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 밤에 고향인 부산으로 운전하면서, 운전하는 내내 즐거워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5.2. 2004 시즌

2004 시즌은 7월 말부터 구원으로 계속 나와 9월 중순까지 총 11경기 등판하여 15이닝 동안 8실점(6자책)으로 ERA 3.60을 기록했고. 이후 선발로 테스트를 받으면서 점점 감을 잡아나가고 있었다. 특히 막판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9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3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선발 투수로도 가능성을 높이며 좋은 인상을 남겼고, 그 결과 2005 시즌 손민한에 이은 2선발로 낙점되었다.

5.3. 2005 시즌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2005 시즌 한때 다승, 탈삼진 선두로 나서며 롯데가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4~5월 두 달간의 기록은 총 11경기 등판, 62이닝을 소화하면서 6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5승 2패 ERA 3.34로 손민한 다음으로 가는 토종 우완 선발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었으나, 6월 5일 현대전에서 7이닝 7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포함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ERA도 4.71까지 올라가는 등 좋지 못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다가 7월 24일 삼성전 선발 등판 중 1회 소화 직후 다시 부상이 재발하여 조기 강판된 뒤 기나긴 재활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5.4. 2008 시즌

긴 재활 끝에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고, 4월에 4경기 선발 등판하여 21이닝 동안 ERA 3.43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모습이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3패만 누적해버렸다.

5월에는 20일 KIA전만 6이닝 3실점 QS 피칭을 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5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면서 승수를 계속 쌓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25일 문학 SK전에서는 4회까지 2실점만 하며 나름 호투 중이었고, 5회 초 무려 김광현을 상대로 가르시아 만루홈런을 쳐내며 모처럼 화끈한 득점지원을 해줬음에도 5회에 스스로 자멸하며 4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의 기록을 남긴 채 동점을 허용하고는 또 조기 강판되었다. 다만 이는 5월 초 경 손톱부상으로 인해 회복 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된다.

다행히 6월 부터는 다시 용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수도 늦게나마 올리기 시작했고, 6월 월간 성적도 4경기 선발 등판하여 25⅓이닝 동안 ERA 3.55로 5선발로써 적절한 역할을 해냈다. 시즌 ERA도 3.96으로 다시 3점대에 진입한 것은 덤.

7월 말경에는 잠시 중간계투로 등판하기도 했다.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다시 선발로 복귀하였고 8월 말~10월 초까지 총 6경기 등판하면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의 꺼지지 않는 상승세에 혁혁하게 일조했고, 기어코 팀 이적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을 맛보게 되었다.

시즌 최종 21경기 등판(선발 17경기)하면서 99이닝을 소화했고, 6승 7패 1홀드 ERA 4.09, WHIP 1.60에 sWAR 2.13을 기록함으로써 5선발인걸 감안하면 대단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당시 커리어하이 시즌이기도 했다.

다만 2008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선발 송승준이 계속 흔들리면서 3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조기 강판된 후 덕아웃에서는 이용훈의 관록을 믿고 구원등판 하게 했으나 김창희 조동찬에게 연속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까지 허용하는 등 3⅔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1] 그리고 이것이 이용훈의 마지막 가을야구 등판이었다.

5.5. 2009 시즌

시즌 초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구속이 느려지고 제구력도 나빠져 8월 21일 삼성과의 경기 패배후 2군으로 내려가서 시즌 종료.

5승 7패, 평균자책점 6.30, WHIP 1.71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5.6. 2010 시즌

개막 후 부상 재활을 위해 2군으로 강등되었다가 5월 초 불펜자원으로 1군에 합류하였다.

부상의 여파로 허덕거리며 2009 시즌을 보낸 뒤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5월 4일 삼성전 9회 말에 등판해서 환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이닝동안 투구수 7개, 1탈삼진, 0실점으로 화려하게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한경기동안 한이닝에 등판해서 투구하였을뿐이지만 롯데팬들은 "용간의 귀환, 하악하악" 하고 있다. 페르난도 아로요 롯데 전 투수코치가 10 시즌에는 이용훈이 각성할것이라고 예견했다고 한다.[2]

그러나 5월 5일에 1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자책점으로 다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틀 연속 연투의 영향이라 몇 게임 더 지켜봐야 겠지만, 10시즌에는 선발보다는 롱 릴리프나 스윙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여전히 5선발 후보로 이명우와 경쟁할 수도 있지만...

5월 13일 SK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정근우에게 초구와 2구째 몸에 붙이는 공을 던지더니, 기어코 4구째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주심은 고의성 있는 빈볼로 판단하여 퇴장명령을 내렸다. 이는 10시즌 첫 사구로 인한 퇴장이며, 두번째 선수 퇴장이다.[3] 3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벌금 200만원이 부과되었다.

우천취소 때문에 선발등판이 많이 취소됐다.

2010 시즌 정규시즌 기록은 0승 2패, 평균자책점 8.27, WHIP 1.90.

5.7. 2011 시즌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는 들지 못했지만, 4월 중순에 1군에 합류하였다.

4월 16일 LG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⅔이닝만에 4실점하여 강판당했다. 구속도 구속이지만 구위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의 공 회전수가 10바퀴도 돌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2군에 내려가서는 에이스 놀이중이더니, 결국 9월 17일 퓨쳐스리그 한화이글스 상대 원정 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최초 퍼펙트 게임 달성하고 말았다.[4] 총 투구수 111개(최고 구속 146km)에 삼진 10개(9회말 삼진 3개), 땅볼 9개, 내플 6개, 외플 2개였고 호흡을 맞춘 포수는 김사훈이었다[5]. 이용훈은 경기 당일 아침, 욕조에 무릎을 부딪히는 바람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오히려 힘을 빼고 투구한 덕을 봤다고 한다.

9월 롯데 불펜의 갑작스러운 붕괴와 본인의 퍼펙트 기록이 맞물려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6]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5.8. 201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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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데뷔 후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시즌이다.

5.9. 2013 시즌

사이판 스프링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7] 이 때문에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고, 2군에서도 발목 부상 + 어깨 부상 여파로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결국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5.10. 2014 시즌

건초염 부상이 또 도져서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5월 27일 보도로는 재활은 마무리 단계라고 하나 복귀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

시즌 종료 후 장성호와 같이 방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고, 11월 16일 은퇴를 선언하였다.

6.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2000 삼성 33 139 9 7 0 2 0.563 5.63 146 22 83 112
2001 21 71⅔ 4 4 0 0 0.500 5.53 86 9 35 45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2002 SK 17 41⅔ 2 3 0 0 0.400 8.64 51 11 25 46
<rowcolor=#000>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2003 롯데 8 13 0 1 0 0 0.000 11.08 25 5 16 9
2004 15 33⅔ 1 3 0 0 0.250 4.01 28 1 14 36
2005 22 106 7 9 1 0 0.438 5.01 94 12 51 106
(8위)
2006 1군 기록 없음
2007
2008 21 99 6 7 0 1 0.462 4.09 117 2 43 60
2009 17 80 5 7 0 0 0.417 6.30 91 13 53 35
2010 7 16⅓ 0 2 0 0 0.000 8.27 27 3 5 8
2011 4 4 0 1 0 0 0.000 11.25 9 0 0 1
2012 25 101⅔ 8 5 1 1 0.615 3.01 102 4 28 57
2013 1군 기록 없음
2014
KBO 통산
(15시즌)
190 706 42 49 2 4 0.462 5.30 776 82 353 515
완투, 완봉기록
연도 완투 완봉
2004 1완투
(5위)
0완봉
KBO 통산 1완투 0완봉

[1] 팀은 비밀번호를 뚫고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나선 것에 대한 흥분과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소 전력이 약한 삼성에게 1차전부터 12:3으로 거하게 털렸고, 이후 2차전과 3차전은 나름 분투했음에도 경험적인 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었던 삼성에 시리즈 스윕을 당하며 허무하게 가을야구가 끝나고 말았다. [2] 롯데 자이언츠 파워블로거 둠해머의 방송에서 언급. [3] 첫번째는 3월 31일 KIA전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삼성 강봉규 [4] 2군 한화를 상대로 한 퍼펙트게임은 의미없다고 비하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1군에서도 2군에서도 노히트노런과 퍼펙트게임은 상당히 어렵다. 2군도 프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김사훈은 데뷔 첫해 신인 포수 [6] 1군과 2군 무대는 확실히 차이가 있지만, 롯데 불펜진에 분위기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었고, 퍼펙트를 한 자신감이란건 멘탈 스포츠인 야구에 있어서는 큰 메리트이다. [7] 사이판은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 + 1,2 월에도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때문에 스프링캠프 장소로 애용되는 곳인데. 이런 천혜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훈련시설이 빈말로라도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쉐인 유먼 사이판에는 가기 싫다고 말할 정도. 이용훈도 정비되지 않은 길을 달리다 부상을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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