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보드게임 제작자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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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퓨전, 환생, 이세계 |
작가 | 통후추존맛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4. 04. 09. ~ 2024. 08.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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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통후추존맛.2. 줄거리
[보드게임 플레이 시 주의사항]
1. 오러를 이용해 주사위나 토큰을 부숴도 무승부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2. 게임 중 환각마법은 용인되지 않습니다. 발각될 경우 뒷수습은 본인 책임입니다.
3. 정령에게 상대 카드를 봐달라고 하는 건 반칙입니다. 정령도 게임에 참가시킬 게 아니라면 얌전히 구경만 시키세요.
4. 손으로 종을 쳐 소리를 내야 인정됩니다. 종으로 상대를 쳐 소리를 내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5. 종족차별은 절대 아닙니다만, 드워프와 게임할 때는 게임판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수한' 조치가 된 보드게임일 수 있습니다.
1. 오러를 이용해 주사위나 토큰을 부숴도 무승부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2. 게임 중 환각마법은 용인되지 않습니다. 발각될 경우 뒷수습은 본인 책임입니다.
3. 정령에게 상대 카드를 봐달라고 하는 건 반칙입니다. 정령도 게임에 참가시킬 게 아니라면 얌전히 구경만 시키세요.
4. 손으로 종을 쳐 소리를 내야 인정됩니다. 종으로 상대를 쳐 소리를 내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5. 종족차별은 절대 아닙니다만, 드워프와 게임할 때는 게임판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수한' 조치가 된 보드게임일 수 있습니다.
3. 연재 현황
2024년 4월 9일부터 노벨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 8월 27일 146화로 완결되었다.4. 등장인물
4.1. 바이런 자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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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바이런
주인공. 바이런 자작가의 삼남. 이세계에 환생했으나 본인이 아는 소설이나 게임 속도 아니고, 검술이나 마법에 재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가문의 후계자를 노릴 수 있는 위치도 아니라는 이유로 심심한 일상을 보냈다. 때문에 체스로 시간을 때우다가[1] 이것도 질린 찰나, 할리갈리를 시작으로 각종 보드게임을 만들어 세상에 퍼뜨린다는 야심을 갖게 된다.
전생에도 엄청난 보드게임 매니아였다고 한다. 보육원에서 성격 문제로 다른 아이들과 겉돌던 전생의 카일을 보육원 원장이 보드게임을 통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알려주었기에 카일에게 있어 보드게임=인생 수준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인생의 시련은 보드게임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2] 이 맹신이 지나쳐서 상대가 할맘이 없더라도 삼고초려하듯 상대를 괴롭혀 어떻게든 보드게임을 하게 만들며 보드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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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wiki style="text-align:center"
카일의 전속 메이드 겸 호위. 견습이지만 마법사 수업을 받는 마법사지만 자청해서 카일의 메이드 겸 호위로 남았다. 동료 메이드들에게 카일갈리를 유행시켜서 찰스와 함께 카일갈리가 자작가에 퍼지는 데 공헌했다.
과거에는 뒷골목을 전전하던 빈민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성격도 지금보다 훨씬 사나운데다가 입만 열면 욕설이 쏟아져나왔다고 한다. 카일의 몸에 난 상처와 연관이 있는 듯 하며 이를 보게 되면 트라우마가 발작해서 자해를 시도하는 버릇이 있다. 레이시아, 아델라와의 정령 포커 때 밝힌 카일에 대한 감정은 「숭배」.
100화부터 밝혀진 과거는 친구를 찾아서 뒷골목을 돌아다니던 카일의 보드게임 러쉬에 결국 그와 보드게임을 하며 친해지는데, 바이런 가문의 방계 도련님이 벌이는 인신매매를 카일이 벌인거라 오해해 그를 해치려했던 적이 있었던 것. 다행히 오해는 해결되었지만 이 일로 자신은 카일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 자책하게 되었다. 그래도 그의 곁을 지키고 싶어 심장에 맹세를 새겨 마법의 힘을 얻는 금술[3]로 「카일 바이런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조건으로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얻어 그의 호위 자리를 차지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카일이 외부활동을 벌이면서 그에게 연심을 품은 이들이 다가오자 이에 대한 질투로 맹세를 지키기 힘들어졌고, 금술을 사용한 이들을 찾아내는 시샤에게 걸려 금술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이에 대한 처치로 감정을 잃을 상황에 처하자[4] 모든 사실을 카일에게 밝히고 스스로 맹세를 어겨 금술의 부작용으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다행히도 전쟁의 망치가 금술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카일이 샐리의 마법적인 권속이 되는 것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반인반룡의 몸이 되었다.
과거에는 뒷골목을 전전하던 빈민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성격도 지금보다 훨씬 사나운데다가 입만 열면 욕설이 쏟아져나왔다고 한다. 카일의 몸에 난 상처와 연관이 있는 듯 하며 이를 보게 되면 트라우마가 발작해서 자해를 시도하는 버릇이 있다. 레이시아, 아델라와의 정령 포커 때 밝힌 카일에 대한 감정은 「숭배」.
100화부터 밝혀진 과거는 친구를 찾아서 뒷골목을 돌아다니던 카일의 보드게임 러쉬에 결국 그와 보드게임을 하며 친해지는데, 바이런 가문의 방계 도련님이 벌이는 인신매매를 카일이 벌인거라 오해해 그를 해치려했던 적이 있었던 것. 다행히 오해는 해결되었지만 이 일로 자신은 카일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 자책하게 되었다. 그래도 그의 곁을 지키고 싶어 심장에 맹세를 새겨 마법의 힘을 얻는 금술[3]로 「카일 바이런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조건으로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얻어 그의 호위 자리를 차지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카일이 외부활동을 벌이면서 그에게 연심을 품은 이들이 다가오자 이에 대한 질투로 맹세를 지키기 힘들어졌고, 금술을 사용한 이들을 찾아내는 시샤에게 걸려 금술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이에 대한 처치로 감정을 잃을 상황에 처하자[4] 모든 사실을 카일에게 밝히고 스스로 맹세를 어겨 금술의 부작용으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다행히도 전쟁의 망치가 금술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카일이 샐리의 마법적인 권속이 되는 것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반인반룡의 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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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바이런 자작가의 집사. 전직 바이런 기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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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 바이런 자작
바이런 가문의 가주. 휘하에 카일 포함 삼형제를 두고 있다. 무뚝뚝하고 냉철한 인상의 인물이지만 자식들에 대한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다. 차남과 삼남의 엇나감, 허송세월에 고민하고 있었으나 카일이 다시 보드게임을 개발하자 그를 믿어준다. 자작가 내에서 요트를 금지시키기는 했으나 본인은 몰래 찰스와 함께 요트를 플레이하는 의외의 일면도 있다. 프레드릭의 카일갈리 도박 사건이 벌어지자 카일을 불러들여 비록 네가 만든 보드게임이 도박에 악용되긴 했으나 불의의 사고나 다름없으니 불문율에 붙이겠다고 했지만 프레드릭의 문제를 본인이 직접 해결하겠다는 카일의 말에 그를 신용하며 프레드릭 건을 카일에게 일임한다.[5] 카일이 프레드릭의 도박 증거를 확실하게 잡아낸 후에는 프레드릭의 오른손을 잘라 광산 인부로 보내버리는 비정한 판단을 내린다.
에필로그에서는 로데릭에게 가주직을 넘겨주었으며, 보드게임방 개업식에서 서로 어떤 보드게임이 최고인지를 두고 싸우는 고위층 인사들의 대응을 로데릭에게 떠넘기고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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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자작부인
윌리엄 바이런의 아내이자 바이런 삼형제의 모친으로 현 시점에서는 고인.
카일에 대한 로데릭의 불신의 근원이 된 인물로, 이를 언급되었을 때는 본인에게 문제가 있던 게 아니었나라는 추측이 돌았지만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 한미한 남작가 출신으로 성격에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다 오히려 유약한 면이 있었다고 언급되기도 하나 남작가의 가주직을 탐낸 처가 사람들에게 시달려서 결국 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녀가 사망한 이후 분노한 윌리엄에 의해 남작가는 철저히 박살나서 귀족 신분을 유지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전락해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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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바이런
바이런 자작가의 차남. 카일의 형. 오러에 재능을 갖고 있으나, 별로 열심히 수련하지 않아 수준은 평범하다. 주인공이 개발한 요트로 기사단에서 도박을 하면서 다대한 피해를 냈다. 또한 사실 어릴 적부터 형 로데릭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막내인 카일을 폭행한 악질이나, 잘 숨긴 탓에 가주인 바이런 자작은 이 사실을 모른다고.
도박이 걸린 이후 아카데미로 보내져 영지 밖으로 나가 있었으나 돌아오면서 주인공이 만든 할리갈리로 또 도박을 하면서 영지에 돌아온 것이 드러난다. 결국 카일은 직접 나서서 프레드릭을 탈탈 털어버리고 그가 가문의 신용을 걸고 사채까지 썼단 게 드러나면서 바이런 자작에 의해 가문에서 제적되어 가문의 광산 노동자로 끌려가게 된다.
후반부에 카일이 유스티니아 황제의 파편과 벌인 '본인이 삶과 죽음에 영향을 미친 자들의 영혼들의 환영을 불러오는 아티팩트'를 이용한 대결에서 결국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덤덤하게 자신이 프레드릭을 죽게 만들었음을 받아들인 카일과 다르게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날뛰다가 로데릭의 형체를 한 영혼을 물고 사라지는 것으로 끝까지 추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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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릭 바이런
바이런 자작가의 장남이자 카일의 형. 삼형제 중 제일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인데다가 검술과 마법 양쪽으로 재능을 가지고 있고 현재는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다. 서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아르케 마탑 대신 나투라 마탑으로 들어간 것으로 인해 이단아 소리를 듣는 인물. 무뚝뚝한 성격이라 영지에 있던 시절에는 그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고 카일이 어려워했을 정도이다.
아스트론 마탑의 도움 요청에 응한 카일이 화합 종목으로 모노폴리를 풀어놓자 화합 당일 플레이어로 참전, 감옥에서 최대한 뻐기면서 자금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술로 화합에서 2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루케실 교수의 집무실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던 카일을 찾아와 집무실의 주인인 루케실을 비롯해서 물호랑이 정령을 제외한 모든 인원을 내보낸 후 결계까지 펼쳐 이야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방지한 후... 카일을 '카일 님'이라고 부르면서 모노폴리 땅문서를 꺼내들고는 사인을 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 이후 시종일관 카일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카일이 만든 보드게임을 모두 플레이해봤다고 말하고는, 자기 따위보단 카일이야말로 진정한 천재라고 칭송하며 아카데미에서도 보드게임 강의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그 시작을 위해 보드게임 동아리의 고문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다. 카일이 조건으로 자신과 보드게임이나 한판 하자고 제안하자 감격한 나머지 숨을 못 쉬어 대답을 못 하거나, 나투라에 설치되어 있는 모노폴리를 뜯어오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카일이 정령 포커를 꺼내들자 자신이 몰랐던 카일의 보드게임이라며 스스로에게 화를 내면서도 기뻐하는 등 온갖 주접을 떠는 것은 덤. 게임이 끝난 후 기념으로 카드 1장에 사인을 받아서 가져갔다고 한다.
다음 날 보드게임 동아리 개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아카데미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자 카일에게 그들한테 모노폴리의 제작을 부탁하는 것은 어떻겠냐면서 학생들이 단체로 모노폴리 기물을 제작하게 만드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만드는데, 이후 카일과 대화를 나누던 학생회장 엔드류의 증언을 통해 1달 전 바이런 자작으로부터 카일갈리를 받았으나 종은 구기고 카드는 찢었으며 이를 마법으로 복구시키면서까지 반복했다고 하고, 그가 최근에 아르케 마탑에 다녀온 적이 있냐는 카일의 질문에는 로데릭은 최근 아카데미에서 나간 적이 없다고 답하면서 아르케 마탑에서 아브라카다브라를 플레이한 적도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 한편 로데릭은 근처에 숨어 지켜보고 있던 샐리를 찾아가서 카일이 계승권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카일을 숭배하는 듯한 언동은 전부 연기였고[6] 그 목적은 카일이 바이런 자작가를 계승하려는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 이유인 즉 프레드릭의 축출 건으로 인해 계승권이 카일에게 인계되고 더불어서 카일이 보드게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자 수년 동안 가주 자리에 관심이 없는 척 하다가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자신은 계승권에 욕심이 없고 포기하려고 해도 로데릭이 잘못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로써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도 이를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설득하는 카일에게 살상 마법까지 겨누면서 진심을 캐내려고 한다. 설렁 믿어주고 싶어도 서로간에 거리를 두어왔던 것으로 인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은 덤. 그러자 카일이 보드게임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칼같이 거절하는데, 그 날 이후 보드게임을 하자고 조르는 카일에게 계속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카일의 노력이 허사가 아니었는지 카일에 대한 의심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카일이 각 마탑의 대마법사들과 친분을 쌓았음을 알자 카일이 마음만 먹었으면 진작에 바이런 가문을 손에 넣고도 남았을 것이며 따라서 카일이 자작가를 계승하는 데 관심이 없다는 게 진심이라는 걸 깨닫고 카일에 대한 의심을 접고 본인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카일이 벌여놓은 일의 여파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어버렸다.[7] 에필로그에선 무사히 가주직을 승계받았지만 아버지에게 보드게임방 개업식에 모인 고위 인사들의 짬처리를 떠맡겨지는 등 여전히 고생하는 신세.(...)
4.2. 에버츠 공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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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에버츠 공작
서부 최대의 세력을 거머쥔 공작. 바이런 자작가와는 막대한 통행세를 지불하는 갑을 관계다. 탑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딸 레이시아를 위해 카일을 부른다. 카일이 레이시아와 성공적으로 접선하고 아르케 마탑으로 떠난 이후 수많은 보드게임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탑으로 보냈으나 모두 거절당했기 때문에 결국 카일만이 레이시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카일의 두번째 방문 이후에는 아예 바이런 가문에 레이시아와 카일의 약혼 건을 논의하고자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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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아 에버츠
공작의 막내 딸.[8] 정령사. 어린 소녀로 수년 전 모종의 사건의 충격으로 인간혐오증을 보이고 탑에 틀어박혀 부친인 공작조차 만나지 않는다.[9] 굉장한 감응력을 가진 정령사라서 힘으로 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녀가 머무는 첨탑에는 수십체 이상의 정령들이 돌아다니며 레이시아의 수발을 들어줘서 다행히 생활에 문제는 없다.
때문에 속만 태우던 공작은 딸이 정령들과 같이 카일갈리만 하루종일 한다는 소식에 게임 개발자인 카일을 초대하게 된다. 물론 레이시아는 카일과 만나려고 하지 않았지만 카일은 레이시아에게 연패하던 정령들을 꼬셔서 탑에 입장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자 호기심을 갖고 정령에 동기화해서 카일갈리를 하다가 못한다는 말을 듣자 욱해서 카일을 방에 들인다. 카일은 바퀴벌레 포커를 바꾼 정령포커로 게임을 하는데, 그녀가 보드 게임의 순수한 재미보단 승리에 집착하는 면모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10] 이를 지적하자 레이시아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충동적으로 그랬음을 자백하고 사과하지만, 카일은 기꺼이 용서한 후에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카일에게만 마음을 열었다.
그 후에 카일과 매일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카일이 떠나게 되자 정령인 물호랑이를 딸려보내고 자신은 거기에 동조해 사실상 동행한다.
대정령사 급의 재능을 타고난 천재로, 그녀가 밥먹듯이 하는 '동조'는 사실 최상위 정령사들도 힘들어하는 기술이다. 전투력은 무지막지해서 한번 작정하고 정령들을 전투모드로 변형시키자 다들 검게 물든 흉수들이 되는 공포스런 광경을 보여준다.
한동안은 괜찮았으나, 결국 트라우마가 도져서 폭주한다.[11]니콜라스 공작이 트라우마를 밝혀주는데 과거 삼촌(공작의 동생)이 레이시아를 능욕하려다 정령에게 살해당했던 것. 당시 10살이던 레이시아는 그 광경을 보고는 정신이 붕괴해버렸다. 우연히도 당시 삼촌을 죽인 정령이 바로 물호랑이.
그녀는 트라우마로 인해 대인 관계가 거의 붕괴했는데, 정확히는 모든 사람들과 대화만 해도 죽어가는 모습이 플래시백한다. 하녀랑 대화를 나누다가도 과거 자신이 죽였던 숙부가 목을 뜯겨 비명을 지르는 광경이 겹쳐보이게 된다. 즉 그녀의 외출은 지옥도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탑에 틀어박혔던 것이다.
최종장에서는 카일을 위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까지 탑을 나와 북부산맥에 직접 행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필로그에서는 그대로 결혼에 골인해 정실부인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4.3. 아르케 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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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핀 글래스번
마탑주. 마탑의 적자 누적이 한계에 달하자 마탑의 상징인 거대 환영마법 보드를 팔아치우려 했다. 평범한 성인 남성처럼 보여서 다른 대마법사들에 비해 약해보이지만, 사실 현 대마법사 중 1,2위를 다투는 최강자다. 올핀의 환영마법은 다른 대마법사와 드래곤조차 속인다고. 드레곤 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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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
아르케 마탑의 고위 마법사.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마탑에서 자랐기에 아르케 마탑은 그녀의 가족이자 고향집과 다름없다. 본인도 마법에 재능이 있고 마탑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르침을 베푼 것으로 인해 나이에 비해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갖게 되었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이 가져야 할 감수성이 결여된 상태라고 한다. 작중에서도 상당히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는 데 있어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르케 마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귀족 가문에 보낸 초청장 중 에버츠 공작가에 보냈던 초청장을 들고 와 본인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카일에게 그동안 비슷한 핑계로 접근했던 사기꾼들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지례짐작하고 마법을 쏴서 위협하는 등 험악한 모습을 보이고, 카일이 새로 유행시킬 보드게임으로 젠가를 소개하자 적극적으로 해당 게임이 아르케 마탑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것을 지적하나 이에 카일이 사전에 대안으로써 준비해 온 37가지 보드게임에 대해 해설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만다. 결국 자신이 오해했음을 인정하고 카일에게 직접 사과하지만 그 이후로는 다른 마탑 사람들과 다르게 겉도는 신세가 되어버리는데, 이에 올핀이 다가와서 '너는 카일 바이런을 질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해주자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카일 그리고 사형 버밀리와 함께 마탑이 새로 유행시키기로 한 보드게임 '아브라카다브라'를 테스트 플레이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품고 있던 질투가 '카일 바이런에게 마탑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기는 것'에서 비롯되었을 깨닫게 되고 히든 마법과 최강의 마법인 '드래곤 브레스'의 연계로 훌륭하게 역전승에 성공하게 된다.
4.4.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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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니아 황제
200년전의 황제. 전직 대한민국 고3 여고생인 이세계인[12]으로 어느 날 뜬금포로 전이돼서 당시 가진 모든 물품을 뺏긴 것도 모자라 노예로 전락하는 일를 겪었지만, 모종의 수단으로 황성의 대마법사와 계약해 황실의 후예라는 신분을 위조해 모든 정적을 배제하고 30여년 만에 황제의 자리까지 올랐다. 다만 애초에 이세계에 오고 겪은 수많은 고초에 더해 그나마 정 붙인 황실의 후예이자 남편이 요절하자 이세계에 진절머리가 나 수단을 가리지않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그 핵심 기술을 디오게네스가 빼돌리는 바람에 좌절, 그럼에도 어떻게든 돌아가고자 기회를 잡기 위해 수많은 무덤에 자신의 분신(혹은 잔해)를 봉인했고, 그렇게 봉인한 분신 중 하나가 작중 시점의 주인공과 접촉하게 된다.[13] 해당 분신은 상술된 여고생 시절의 기억이 강하고 황제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기억이 결여된 존재로 주인공이 동향 사람임을 알고 제법 우호적으로 대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세계에 증오를 품고 있어[14] 이를 내비칠때는 보드게임 광인인 주인공도 압도당할 정도다. 이번에야말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주인공에게 디오게네스가 훔쳐간 것을 되찾아오도록 부탁해[15] 이로 인해 황성의 대마법사가 움직이게 만든다.[16]
그리고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스티니아가 황제가 될 수 있었던 건 그녀가 대마법사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 방법은 바로 샐리가 그랬듯이 심장에 금제를 새기는 것이었다. 다만 이로 인해 유스티니아의 영혼이 변질되어 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준점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에 눈이 돌아가 제국의 모든 사람을 죽여서라도 성공 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이려고 했지만 디오게네스가 차원 이동 마법의 핵심 기술을 지워버려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이후 황제의 명령과 유스티니아와의 약속으로 북부산맥의 무덤을 찾은 주인공 앞에 대마법사 시절의 파편이 등장하는데, 몬스터들과 정령들을 자기 지배하에 두며 주인공과 동행한 아셀라와 샐리를 단숨에 무릎꿇을 정도의 위압감을 보여주며[17] 이세계의 생명체를 모두 노예라 부르는 등 비인간성을 제대로 드러낸다. 주인공에 대해서도 동향이라 인간으로 대하긴하나 자기 아랫사람으로서 명령하는 등 친근하게 대하고 부탁하던 여고생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18] 이번에야말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주인공과 동행한 동료들까지 10만명을 갈아넣으려고 해 주인공과 대립하게 된다.
다만 오랫동안 파편의 상태로 존재한 것으로 인해 직접적인 힘은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몬스터들과 정령들을 굴복시켰던 것도 북부산맥에 존재하던 몬스터들의 모체를 확보해서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음이 밝혀졌지만,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 역시 시간을 끌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시샤에게 금술을 시술했던 게 유스티니아의 다른 파편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시샤에게 금술로 마법의 재능을 주는 대신 금술을 모으는 의무를 강요했던 게 밝혀진다. 이후 무덤으로 이끌려 온 시샤에게 주었던 금술과 그녀가 모은 모든 금술을 흡수해 200년 간 잃고 있던 마력과 힘을 다시 회복해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다. 그대로 무력을 이용해 카일이 가진 외부인의 혼을 빼내려 했지만, 카일이 샐리와 권속 관계를 맺은 탓에 잘못하면 혼이 변질될 수 있었기에 대신부로 자신이 깃들었던 천칭 아티팩트[19]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비장의 수단인 천칭이 카일의 지금까지의 행보로 인해 상쇄되어버리고[20] 시간이 끌린 탓에 도착한 그랜드마스터들과 레이시아가 합류하면서 위기에 몰리나 아직 그녀에게 충성하고 있던 디오게네스가 그녀를 구해낸다. 다만 그렇게 유스티니아를 구해준 디오게네스는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사죄[21]와 지금까지 대륙에 남은 유스티니아의 파편들을 청소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작별 인사 후 대마법사 시절의 파편을 청소해버린다.
사실 디오게네스를 움직인 것은 주인공과 먼저 만난 파편으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 주인공에 대한 감사와 이 세계 사람들에 대한 속죄로 추악하게 타락한 자신의 파편의 처리를 디오게네스에게 부탁했던 것.[22] 그렇게 디오게네스가 또다른 자신을 청소하는 것을 지켜본 유스티니아 최후의 파편[23]은 깃들어 있던 아티팩트도 200년 동안 낡아 부서지기 직전이라 조용히 소멸을 기다렸지만, 디오게네스가 청소하고 도망쳤던 핵심을 더한 차원 이동 마법의 완성본을 자신이 깃들었던 낡은 아티팩트에 각인하며 어차피 사라질 것이라면 한 번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시도해 볼 것을 권유, 이를 받은 유스티니아는 진짜 이름을 알려달라는 디오게네스에게 한유리라는 본명을 밝히고 이 세계에서 사라지게 된다. 목적지를 설정할 외부인의 혼도 없고 다른 제물도 없는 터라 마법 자체가 실패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다행히 이 도박은 성공해 유스티니아는 전이되기 이전 시점의 한유리로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달래러 외식하러 가자는 부모님을 말리고[24] 집에서 보드게임이나 하자고 하며 손수 정령 포커를 만들면서 자신을 일깨워 준 카일, 끝까지 자신에게 충성한 디오게네스를 떠올리며 웃고 우는 것으로 한때 황제이자 대마법사였던 여고생 한유리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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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의 대마법사
대마법사중 최강. 벽돌의 대마법사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황실을 수호하는 마법사로서만 행동했지만 카일이 유스티니아의 분신과 접촉하자 대마법사들을 호출해 주인공과 그 지인들, 디오게네스를 반역죄로 붙잡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이는 카일과 루키우스가 독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기만책이었기에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 카일을 얌전히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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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우스 세베루스
황제. 범부라고 소개되나 황제자리를 노름으로 손에 넣은게 아닌지라 작중 처음으로 주인공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5] 그러다 주인공에게 감화된 전쟁의 망치가 그랜드 마스터 자리를 받아들이자(=제국에 충성을 맹세하자) 선대 황제들도 해내지 못했던 업적을 이루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며 주인공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주인공의 보드게임에 정무도 내팽겨칠 정도로 빠졌다는 과장광고를 넣도록 허락해준다.
에필로그에서는 결국 루게릭에게 황위를 물려주었으며 양위 직전에 드워프들을 세상에 나오도록 허락해주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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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세베루스
3황자. 타고난 바 능력은 출중하고 본인도 가능하다면 황제가 되고 싶어하는 등 나름대로 야망이 있지만 3황자라는 신분 때문에 손위의 두 형의 견재를 받아 두 형에게 순종하는 척, 황위에도 관심없는 척 하면서 목숨을 부지하는 신세였다. 두 형님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만들어달라며 카일을 초대하지만, 정작 카일이 개발한 보드게임은 경쟁 요소가 가득한 카탄이었는데, 카일이 루게릭이 품은 황위에 대한 갈망을 느꼈기 때문이었다.[26] 이에 부친인 루키우스에게 황위쟁탈에 참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받아들인 루키우스의 보호 하에 자신만의 세력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황위를 얻기 위해 두 형과 경쟁하면서 심적으로 지쳐가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씁쓸해하고, 카일과 마지막으로 플레이하다가 중단한 카탄을 마법까지 걸어가며 보존하여 언젠가 황제 자리에 올랐을 때 다시 카일과 카탄을 플레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북부 산맥 토벌에 참여한 공과 루키우스의 물밑공작 덕에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지만 두 형을 죽이지 않고 변방의 탑에 유폐시키는 것으로 그쳤다고 한다. 보드게임방 개업식에서 말다툼을 하는 대마법사들 사이에 끼어들어 카탄이 최고라고 말하는 깨는 모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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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리오
황실기사단장.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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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온 레온하르트
제국 동부 군단장. 제국에 존재하는 다섯 그랜드 마스터. 레온하르트의 방계. 무력은 출중하고 충성심도 넘치나 머리가 많이 모자란 편이다.
4.5. 드워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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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망치
과거 전란의 시대에서부터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최장수 드워프. 딱히 드워프라고 해서 수명이 특출나게 긴 것은 아니지만 전쟁 중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국의 휘하로 들어가는 것으로 드워프 일족의 멸족을 막았지만[27] 그 후 대대로 황실의 명령에 따라 마을을 방문하는 황족들이 원하는 물품(무기, 방어구, 아티펙트)을 만들어줘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워낙 오랬동안 이러한 작업을 반복하다 보니 이 세 가지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물건 외에는 만들지 못하게 된 데다가[28] 전후세대에 해당하는 다른 드워프들에게는 종족을 제국에 팔아먹은 배신자 취급당하며 따돌림당하고 있다. 그러나 카일이 고안한 텀블링 웨폰 덕분에 드워프들에게 종족의 후대를 위해서라도 제국과 어울려야 한다고 설득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카일이 황제를 설득할 수 있도록 자진해서 그랜드 마스터의 직위를 받아들여 제국에 충성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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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갈색 수염
드워프 마을의 경비대장으로 전란의 시대 이후 태어난 전후세대의 드워프. 자신이 드워프라는 사실에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전쟁의 망치를 제국에게 굴복해 종족을 팔아넘긴 배신자 취급하며 그를 경멸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제국식 이름을 싫어해서 스스로를 드워프 식 이름인 '갈색 수염'으로 지칭하고 있으며 다른 드워프들 역시 드워프식으로 지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반제국 성향의 드워프인만큼 제국에서 온 인물인 카일에게 석궁을 쏴 위협사격을 할 정도로 혐오감을 드러내지만, 카일이 전쟁의 망치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낸 텀블링 웨폰을 플레이해본 뒤 전쟁의 망치의 설득을 받아들여 반제국 성향을 일단 억누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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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손/발터
찰리와 마찬가지로 전후세대로 태어난 드워프 중 한 명. 다른 드워프들과는 다르게 무구의 제작보다는 기계장치를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루키우스 황제와의 협상으로 인해 드워프들의 해방을 위한 시범 케이스로써 선발된 드워프 중 하나로써 바이런 가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로데릭과 카일갈리를 하며 자신이 만든 기계장치를 이용해 속임수를 쓰다 적발되지만 그가 만들어낸 기계장치에서 가능성을 본 카일에게 구슬려져서 보드게임방을 만들기 위한 장치 개발에 착취당하게 된다.
4.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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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대마법사」 디오게네스
현 대마법사 중 가장 독특한 인물로 청소 마법 하나만으로 대마법사의 경지에 올랐다. 오만가지를 청소할 수 있으며 평소엔 자신의 존재감 등을 청소해서 대륙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지낸다. 이걸로 여러모로 사고치고 다녀서[29] 글레시아 전 마탑주와 악연이 있는데 이를 두고 인연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말하는 등 대마법사보다 비인간적인듯.
이후 유스티니아 황제에게 구해져 그에게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폭주하기 시작한 유스티니아를 막기 위해 그녀를 배신하였으나 현재도 자신의 황제는 그녀 뿐이라 말할 정도로 깊은 충성심을 지니고 있었다. 그가 대륙을 방랑한 것은 자신의 미숙함으로 대륙 이곳저곳에 자신을 쪼개어 죽지도 살지도 않은 존재로 전락한 유스티니아에게 안식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찾아온 유스티니아의 마지막 파편의 명에 따라 주인공을 도와 대마법사 시절의 유스티니아를 청소한 그는 과거 자신이 빼앗은 차원이동마법을 반환해 자신의 주군을 배웅한다. 이후 유스티니아가 대륙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저주가 사라져 기존의 거지가 아닌 평범하게 늙은 마법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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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샤 글레시아
글레시아 마탑의 대마법사. 금술을 사용한 자들을 처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제국이 보호하는 드워프들의 영역으로 향하는 길은 오직 그녀만이 알고 있으며, 때문에 카일 바이런이 찾아와 디오게네스의 힘으로 협박[30]해서 드워프들에게 안내해줬다. 이후 셸리가 스스로 맹세를 어겨 죽을 상황이 되자 보러 나타나서 카일이 셸리를 살리기 위해 보드게임,[31] 인맥, 협박 등으로 시샤를 설득해 셸리를 살리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맹세를 어긴 자를 살리는 법은 시샤도 알지 못했기에[32] 드워프 전쟁의 망치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도 금술을 적용해달라는 부탁하는 카일에게 시술해주게 된다.[33]
사실 그녀는 유스티니아의 파편으로부터 금술의 힘을 얻어 대마법사가 된 것이었으며 금술을 모으는 것도 유스티니아에게 부여받은 사명이었다. 훗날 유스티니아가 지구로 돌아가서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힘을 되찾기 위한 보험이었던 것. 결국 유스티니아에게 모아두었던 금술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 있던 금술의 힘까지 빼앗겨 일반 마법사 수준으로 약해졌으나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다시 대마법사의 경지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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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버니시온
아스트론 마탑의 대마법사. 대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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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인 테라
테라 마탑의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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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튼
아그니 마탑의 대마법사. 북부 공국의 주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가문을 싫어한다. 시샤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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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전대수호자. 그랜드 마스터.
- 안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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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원장
카일이 이세계에 환생하기 전에 살았던 보육원을 운영하던 남성. 카일에게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가르쳐 준 것으로 그에게는 인생의 스승이나 다름없는 인물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금전적인 문제로 보육원 운영이 어려워지자 불법 도박에 손을 댔다가 결국 패가망신하고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고 한다. 죽기 전에 자신이 한 짓을 후회하다가 전생의 카일에게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한 것은 덤.
5. 설정
- 황실
-
아르케 마탑
빛과 어둠을 연구하며 환상마법을 사용한다. -
아스트론 마탑
구름위에 떠있는 마탑. 별과 관련된 마법을 사용하며 예언도 가능하다. 황성을 띄워낸것으로 6대 마탑에 들어갔다고 한다. -
글레시아 마탑
바다 위의 얼음으로 만든 마탑. 얼음과 관련된 마법을 사용한다. -
아그니 마탑
불의 마탑 -
테라 마탑
땅의 마탑 -
나투라 마탑
생명과 죽음을 연구하는 마탑.
- 야생정령
5.1. 등장 게임
[1]
재능이 있었는지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도 받고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2]
전학 후 친구도 보드게임, 군대의 꼴통선임도 보드게임, 소개팅도 보드게임으로 공략했다.
[3]
카일이 마법사가 되기 위해 모은 책들 중에서 찾은 방법이었다. 카일 자신은 정상적인 방법만을 찾아 이런게 있었다곤 생각치 못한 모양.
[4]
맹세를 제거할 경우의 부작용으로 감정을 잃지만 대신 금술 자체의 부작용으로 죽음은 면한다고. 다만 샐리는 카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잃는 것이 더 싫었다.
[5]
수정된 내용. 본래는 카일이 보드게임 개발에 대해 지원받기 위해 건 조건인 '도박에 사용될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만들지 않을 것'을 언급하며 이걸 철회하고 싶다면 카일이 프레드릭의 문제를 해결해 오라는 내용이었다. 사실상 주인공의 아버지가 주인공을 억까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기에 독자들의 반발이 있었으며 결국 전개가 수정된다.
[6]
다만 카일을 천재라고 여긴 것은 진심이었다고 한다.
[7]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던 바이런 자작가인데 카일이 일방적으로 3황자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튄데다가 연락도 제대로 받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고생한다던가 하는 식.
[8]
정확히 나온 적은 없지만 공작가에 탑마다 공자와 공녀들에게 주어진다고 하고 탑이 네개니까 4남매의 막내로 보인다.
[9]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묘사는 없으나, 공작가 내부에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10]
정령들이 계속 레이시아에게 져준 데다가, 카일에게 지자 정령들을 부려서 사기를 쳤다.
[11]
정확히는 로데릭과 카일 형제를 보고 트라우마가 심각하게 플래시백했다.
[12]
유스티니아는 자신이 아는 거의 유일한 외국이름이었고 실제 본명이 아니다.
[13]
의도한건 아니고 200년 즈음 지나 해당 파편이 깃들어있던 아티펙트가 낡아 이대로가면 그냥 사라지겠구나 싶어서 무덤에서 빠져나왔는데, 마침 해당 지역을 찾아온 주인공과 마주친 것. 실제 유스티니아의 파편 중 대다수는 이렇게 깃들어있던 아티펙트의 노후화로 인해 자연소멸을 맞았다고.
[14]
시샤가 우연히 또다른 무덤에서 유스티니아의 분신과 조우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녀에게 금술을 시전하기도 했다. 정황상 별로 좋은 의미로 해준 건 아닌듯.
[15]
말이 부탁이지 협박에 가깝다.
[16]
주인공을 구금하고 대마법사들에게 반역이라 말한다. 다만 이는 반쯤 구실로 화합에 나온 디오게네스를 잡기위한 수단이었다. 반쯤인건 주인공이 부탁을 들어주면 이세계에 대한 반역이기 때문. 유스티니아가 준비한 수단이 심상치않음을 알 수 있다.
[17]
이때 샐리는 위압을 넘어 자기 몸이 자연스럽게 굴복하는 것에 경악하는데, 반쪽짜리라는 유스티니아의 이죽임을 보건데 유스티니아가 완전한 용이라 반쪽인 샐리는 본능적으로 굴복하는 모양. 그리고 실제로 유스티니아가 거의 드래곤에 가까운 상태였다는게 드러났다.
[18]
순수하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던 여고생 시절과 달리 이쪽은 지구도 정복하겠다는 망집을 내비치고 있었다.
[19]
양천칭에 올려진 이들의 삶과 죽음을 얻은 이들의 수를 비교해 이긴 쪽이 상대가 가진 것을 하나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본래 신이 만들었다는 아티팩트로 전란에서 겨우 살아남은 엘프들이 가지고 있었으나 유스티니아가 내전에서 승리하며 어느 황족이 보호하던 엘프를 발견하고는 모조리 죽이고 가져왔다.
[20]
단순히 삶만 비교하면 황제였던 유스티니아가 훨씬 많았지만 천칭은 그 사람으로 인해 죽은 이들도 카운트해 그 수만큼 삶을 얻은 이들을 상쇄시키는데, 과거는 몰라도 200년의 시간이 흘러 유스티니아가 번성시킨 제국에 의해 죽은 이들도 천문학적인 숫자라 주인공과 평행을 이루는데 그쳤다. 그나마 주인공이 프레드릭을 사실상 죽게 만든 것 때문에 평행인 것으로 그것마저 없었다면 주인공이 이겼을지도 모른다.
[21]
차원이동 마법의 핵심이 아니라 전체를 지우지 못해 유스티니아가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고해성사였다.
[22]
제아무리 그랜드 마스터들과 야생의 정령들의 통제권을 장악한 레이시아가 있었다 한들 대마법사로서 전성기로 회귀한 유스티니아인 만큼 간단히 죽었을 리 없기 때문인 듯. 실제 디오게네스에게 청소당한 것도 제대로 의표를 찔려서였다.
[23]
다른 파편들은 사라졌거나 디오게네스가 청소해버렸다고 한다.
[24]
정황상 해당 날짜에 부모님이 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
[25]
작중 주인공의 보드게임이나 인품, 감성에 넘어가 휘둘리는 이들과 다르게 황제는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평가하기 때문. 심지어 주인공이 만든 보드게임도 처음 플레이함에도 단숨에 간파해 주인공을 가지고 놀아버린다.
[26]
루게릭은 형제들과 원래는 사이가 좋은 듯이 말했지만 사실 1황자는 그냥 막내에게 관심이 없고, 2황자는 3황자를 대놓고 무시하며 괴롭히고 있었다.
[27]
작중에서 엘프가 멸족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생각하면 전쟁의 망치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28]
작중에서 카일의 의뢰로 '그랜드 마스터가 때려도 절대 부서지지 않는 종'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결과물은 방패가 되었다.
[29]
애초에 대마법사의 경지에 오를 정도로 청소 마법이 발전하게 된 것도 어떤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인해 걸린 저주를 해결하다보니 지금의 경지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저주에 걸리게 된 것도 다름 아닌 유스티니아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빼돌린 것 때문.
[30]
얼음으로 이뤄진 글레시아 마탑의 얼음을 청소시켜달라. 덧붙여 얼음아래엔 바다가 있기에 얼음을 청소한 시점에 대마법사인 시샤 이외의 글레시아 마탑의 사람들은 때몰살 당하게 된다.
[31]
다만 시샤에게 보드게임을 별로 중요하지 않았기에 이 수단은 아예 통하지 않는다.
[32]
애초에 금술부터가 불법이라 이를 사용한 셸리는 죽이거나 생포해 실험재료로 쓰는게 보통인 죄인이었다.
[33]
이건 수정된 내용으로 셸리가 죽을 상황이 되니까 처음부터 글레시아 마탑의 사람들의 목숨을 인질로 시샤에게 협박했다. 다만 카일의 지금까지의 캐릭터성과도 다른데다 시샤도 대마법사인데 카일의 이런 막나가는 행동에 너무 휘둘리는 것에 독자들에게 지적받아 내용을 바꾸게 된다. 그래도 마탑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긴 했다.
[34]
본래는 원숭이들을 떨어뜨리는 게임이지만 주제작자인 전쟁의 망치의 징크스 때문에 네가지 종류의 비살상 처리된 무기를 골라 떨어뜨리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드워프들의 신체 능력을 고려해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스케일이 매우 크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테이블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소형 사이즈로 제작된 게임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