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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35:28

이름없는 수라

名も無き修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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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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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이미지 출처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 속도 기술 외모 카리스마
B 2 4 4 3 2

북두의 권 수라국편에 등장하는 적. 성우는 마츠다 시게하루(TVA), 사다하로 타케시( 진 북두무쌍), 우치노 타카아키(북두의 권 LEGENDS ReVIVE).

수라국의 해변에서 수라국으로 들어오는 자들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던 수라로, 아직 등급이 낮아 가면조차 벗지 못했다. 그런데 왠지 켄시로와 싸울 때는 가면을 슬쩍 벗는다(...). 이름처럼(?) 아직 등급이 낮아 이름을 받지 못한 수라. 이 녀석이 사용하는 기술이름인 "모래거미"로 불리기도 한다. 어린 시절에는 샤치의 아버지인 붉은 상어의 해적단을 혼자서 몰살시키기도 했다.

부상당했다곤 하지만 파르코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켄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결국 의족을 다시 달고 찰활공으로 최후의 힘을 쥐어짜낸 파르코의 황광찰참 한방에 가슴째로 잘라져서 순살당했다. 그야말로 천천히 가슴이 잘려나가는 고통 속에 "나...나를 이겼다고 우쭐거리지 마라... 계속 가면 나랑 견줄 없는 강한 수라들이 넘친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슴째로 몸이 잘려져 사망. 해적판에선 이 부분을 통째로 자르고 황광찰참에 맞고 어어어어! 하고 괴로워하다가 크게 으악! 하는 비명으로 채우고 죽은 걸로 처리했다. 그리고 파르코도 힘이 다해 사망.

수라국 기준으로 잡졸임에도 파르코를 이기는 활약을 함으로써 수라국의 두려움을 보여주는 역할이었으나, 왠지 그 다음부터 나오는 이름도 있고 가면도 벗은 시에나 부론, 교코, 제브라를 비롯한 여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수라들(가멜레오 등) 중에서 이 이름없는 수라보다 강해보이는 녀석은 거의 없었다. 이름도 있는데다 수라 중에서도 상위권인 모래시계 알프나 그 정도 등급의 수라들도 대부분 켄시로에게 허무하게 쳐발린다.[1]

우스갯말로 가장 강한 수라를 해변가에 배치함으로써, 침입자들을 겁먹게 하는 역이라는 얘기도 있다. 심지어 북두의 권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에서는 수라 중에서도 상당한 강호인 모래시계의 알프동급으로 표기되어 있다. 물론 쥬우더 후도우가 보여주었듯이 같은 랭크 안에서도 실력차가 얼마든지 존재하긴 하지만 B랭크는 남두육성권 최약체인 유다와 동급인데, 말이 최약체지 육성권 수장의 일각을 맡을 정도의 인물이니, 이름없는 수라는 말단 문지기치고는 엄청나게 강한 편.

하지만 사실 이때의 파르코는 켄시로에게 입은 상처가 너무 깊어서, 이미 반 시체나 마찬가지인 몸뚱이를 지닌 상태였다.[2] 당연히 파르코의 컨디션이 정상이었다면 파르코에게 상대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

잡졸 치고는 필살기도 꽤 많이 갖추고 있다.

제도 편을 다룬 FC용 게임 북두의 권 2에서는 파르코 다음에 만날 수 있는 진 최종보스로 등장하나 이는 개발 당시 수라국 편이 한창 연재중이었기 때문에 받은 버프로 보인다. 패턴은 파르코처럼 슬라이딩을 쓰지만 이전스테이지 보스들과 달리 장풍을 안쓰고, 접근공격은 4~7스테이지 보스들과 동일하다.

원작 종결 후에 발매된 MD용 북두의 권 신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서는 그냥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쟈코(...)로 등장하는데 게이라 바스크같은 녀석들도 중간 보스로 나오는 걸 감안하면 지나치게 낮은 대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여기서는 다른 기술은 다 버리고 오직 인곤요파진 하나만 계속 쓴다.

북두의 권 딸기맛에서는 파르코가 사지 멀쩡한 상태로 나와서 허무하게 털렸다. 적으로서 상대한 것은 원작과 같으나 파르코가 건강했던데다 실력 차이가 커서 파르코의 가벼운 승리로 끝났다.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에서는 2탄에서 등장하며 중급 중 난이도 있는 수라국 시나리오의 두번째 상대로 등장하는데 잡졸이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제법 난이도가 높다. 물론 이 시나리오의 최종보스가 최종보스이니만큼 만만할 수도 없다. 최종오의도 70발이나 때려야 한다.

나름 매니악한 인기가 있어서[3] 리볼텍 북두의 권 카테고리로 발매되었고, 진 북두무쌍에서는 DLC로 등장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발로그의 모티브이며 발로그의 가면은 이름없는 수라의 가면과 매우 흡사하다.

보케테 짤방 중에는 이름 없는 수라가 자신에게 이름 따윈 없다고 말하는데 그 뒤에서 엄마(?)가 매우 흔하고 촌스러운 이름을 부르며 밥 먹으라고 부르는(...) 짤방이 있다.

[1] 다만 이름 없는 수라도 처음부터 켄시로와 싸웠다면 다른 수라들처럼 쪽도 못쓰고 허무하게 죽었을 것이다. 당장 켄시로에게 오의 천수마파를 사용하여 수리검을 던지고는 이겼다고 뒤돌아 가려 하지만 오히려 켄시로는 이를 받아내고 이름없는 수라가 눈치채지 못한 속도로 되돌려 던져주었기 때문. 이름없는 수라도 그 때 켄시로가 일부러 빗맞추지 않았다면 자신이 죽었을거라 인정했다. 거기다 켄시로는 수라국 제1 나장인 카이오와 동급인 AAA랭크인데다 파르코와 달리 몸도 건강하기에 랭크가 높아봤자 B랭크인 수라들이 켄시로에게 선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 수라는 파르코가 싸우던 도중에 다리만 부러지지 않았어도 자기에게 상처 하나 정도는 입혔을 거라 말하면서 수라의 길이란 인정을 두지 않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서 살아남는 거라고 말하는데, 켄시로는 네놈은 그렇지 않으면 파르코를 이길 수 없다면서, 자기와 싸우지만 않았다면 외다리의 파르코라도 네까짓 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사나이의 긍지를 더럽히는 놈에게는 죽음이 어울린다고 말한다. [3] 어린 시절 모습은 나이가 어린 걸 감안하더라도 북두의권 캐릭터치곤 그럭저럭 미소년이라고 봐줄 수 있는 외형이다. 레이나 유다(?)처럼 대놓고 잘생긴 캐릭터는 많은데 의외로 미소년풍 캐릭터가 없는지라. 다만 나이 들어서 제대로 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