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BS 드라마 귓속말의 등장인물 이동준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신창호 재판 전
약자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강자들의 범죄에는 법의 철퇴를 내리며 재판에 대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신념의 판사로 유명하다.[1] 이런 성향은 작중에서 여과없이 드러나 장현국 대법원장의 사위의 사기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범죄사실이 인정되자 법정최고형을 선고하고 사회적으로 살인범으로 매도되던 해직기자 신창호가 자신은 반사회적인 인물이라는 검사의 주장을 무시하며 언론사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윤리를 끝까지 지키려했다는 피고인 신창호의 주장도 경청하는 유능하며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판사였다. 그러나...하지만 대법원장의 사위를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하게 해달라는 대법원장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징역을 선고한 것으로 인해[2] 장현국의 원한을 사서 건강보험공단에 모친의 요양원에 대해 문의한 것이 판사의 권한을 악용한 것으로 매도되어[3] 판사 재임용에 탈락하고 김영란법 위반으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판사재임용은 포기하고 신창호가 유죄로 인정되는 것을 원하고 있던 최일환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일환의 우산아래로 들어가 위기를 모면하고 그 대가로 신창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최일환 대표의 딸인 최수연과 결혼하고 양심을 팔아 안락한 삶을 영위하려고 한다.
3. 신창호 재판 후, 죽음 전
그런데 자신이 판사로서의 도덕적,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내심 자책하고 있었고 연수원동기들과 모여서 결혼식 전에 술을 마시다가 만취하자 대리기사로 위장하고 있던 신영주에 의해 호텔로 가게 되어 동침하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해 두었던 신영주에게 협박을 당한다. 이에 따라 태백 내에서 신창호의 무고함을 밝힐 수 있는 증거와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는데 협력하게 된다. 한편 신영주 자신의 친구인 조연화의 신상정보로 공문서를 위조해 위장취업해 이동준의 비서가 되었다.그리고 태백 내에서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고 당일의 CCTV를 점검하고[4] 낚시터 살인 사건 당일의 영상에서 진범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확보한다. 그런데 최수연이 해당 영상에 찍혀있었고 이를 보고 태백에서 호의호식할 생각이 강했던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신창호가 병보석으로 출소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신영주는 가볍게 거절하고 하루에 한 프레임씩 공개할 것이며 10일 안에 진범을 찾아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영주는 자신이 핸드폰을 뺏었던 백상구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이동준이 부재중인 사이에 백상구의 사건을 부결처리하고 이로 인해 백상구는 진범과 접촉하게 된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백상구를 지켜보던 중 강정일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강정일이 진범임을 알게 되지만 백상구는 눈치가 빨라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인지하고는 카메라를 부숴버려 추가적인 정보는 얻지 못한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영상을 찾고자 노기용으로 하여금 집안을 뒤지지만찾지 못하고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강정일의 보안카드를 요구한다. 그날 밤 장인인 최일환 대표와 만나 최일환은 자신은 강유택 집안의 소작농의 아들임을 고백하며 강유택이 사냥여행을 떠나 있는 사이에 강정일의 살인죄를 밝혀내 강정일을 내쫓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크게 동요한 이동준은 대표직에 대한 야망을 위해 신창호를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이감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바닷바람이 차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를 언급하며 신창호의 건강 악화로 신영주를 압박한다. 그런데 예정대로 영상의 사진이 추가적으로 공개되고 눈썰미 좋은 강정일은 사진속의 남자가 이동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공무서 위조 혐의로 체포된 신영주와 면회해서 신영주의 구속기간동안 영상을 찾아낼 것이라고 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최수연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최수연과 만나기 위해 어느 술집으로 갔더니 백상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백상구와 함께 술을 마신 이동준은 몸이 더워지는 것을 느끼며 뭔가 잘못되었다고 뒤늦게 알아채지만, 술의 마약 성분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그리고 경찰들이 술집에 돌입해 마약사범으로 체포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5][6]
하지만 이동준이 유용한 카드였던 신영주는 이동준을 구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풀려난 뒤에 이동준이 있던 술집에 와서 백상구에게 마약이 포함되어 있던 술을 뿌려서 이동준이 마약현행범으로 체포되면 백상구도 같이 체포되게 하여 백상구와 뒷문으로 함께 빠져나간 뒤 신영주의 친구 집에서 마약 성분을 희석시키는 '백옥주사'를 맞는다.[7] 이를 통해 강정일을 신영주와 함께 잡기로 결심을 하고 자신의 명운이 달린 청룡전자를 매입할 외국인 투자자와 만나지 않고 백상구와의 백상구의 선임계가 아직 철회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변호를 맡아서 백상구의 재판을 불리한 방향으로 끌고 간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최수연과 의도적으로 달달한 모습을 보여서 내연남인 강정일의 염장에 불을 지르고 강정일이 신영주를 호텔에서 붙잡아 신영주에게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하는 것으로 압박해서 신영주가 찍은 영상을 확보한 다음 공개해 태백에서 축출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실은 이동준은 반격을 위해 신영주로 하여금 최수연의 커피에 마약을 소량으로 매일 희석시키게 했고 이를 통해 최수연을 마약 상습복용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강정일을 연인 최수연을 감옥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면 신영주를 풀어주라고 한다.[8] 강정일은 최수연을 살리는 것을 선택하고 신영주는 자신이 이동준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을 받는 것처럼 풀려난다.
신영주는 이에 대해 이동준이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고, 정의를 택할 줄 기대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이동준은 사위를 집행유예 받게 해줄 걸 이라며 오히려 신영주의 덫에 걸려든 자신을 후회한다. 영상 때문에 신영주를 배신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협조하긴 한다.[9]
최수연, 강정일의 살해동기에 대한 입증을 위해, 최수연 금고에 있는 방호복 문서를 빼온다. 그걸 대법원장에게 가져가며 병보석을 내걸지만, 최일환은 신영주가 김연화란 이름으로 신분세탁을 한 걸 걸고넘어져 해직을 명령한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찾아가 이 말을 전하려고 하지만 이때는 꽤나 미안해하는 모양인지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이때 신영주가 되려 강정일에게 아버지를 빌미로 한 협박하닌 회유에 당하고 이를 몰랐던 이동준은 백상구를 만나 칼에 찔린다.
신영주가 뒤늦게 이동준과 몸을 피하지만 이동준은 아직까지 상황을 모르던 상태였다. 백상구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자신을 찾으라며 소리를 내고, 자상을 손으로 지혈하던 신영주가 손이 없어 이동준에게 키스를 하며 입을 막는다.
질투에 눈이멀어 차를 돌렸던 현수가 사이렌을 내며 가까스로 백상구 수하들이 자리를 뜬다. 현수는 도와주지 않고 자리를 뜨고 이동준은 아버지 이호범에게 연락해 수술을 받는다.
신영주 아버지 신창호 또한 대법원장을 협박한 대가로 서울한강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이를 문제로 최일환과 강유택은 대놓고 이호범에게 수술 실수를 지시한다. 이호범은 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기도 하며, 이동준의 안전을 위해 응한다. 이동준은 아버지를 찾아가 화를 내지만, 이호범은 그 서류가 있는 한 너도 위험하다고 거절한다. 이동준은 신창호 병실에서 문서를 빼올 목적으로 마스터키를 얻어 병실에 찾아간다. 하지만 신영주에게 들키고, 모든 사실을 이야기한다.
신영주가 독단적으로 서류를 불태우고 이 영상을 이호범이 보고, 제대로 수술을 할 결심으로 수술실에 들어가지만, 이미 암이 폐와 간, 췌장까지 전이 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
이 말을 듣고 오열하는 신영주를 안아 위로해준다.
이동준은 신창호의 병실에 찾아가 모든 것을 고백하며 사죄하고, 시한부 사실을 고한다.
태백에 출근하는데, 강정일이 사무실에 찾아와 태백과 최수연을 다 그대로 두고, 나가면 대법원장을 막겠다고 회유하지만 이동준은
눈감고 살자 결심했는데 신창호 씨의 살아온 인생이 보이고, 귀도 막고 살자고 생각했는데 귓속말이 들리네. 들려드리죠. (귓속말로) 자백해, 네가 김성식 기자를 죽였다고[10] 라며 확실히 거절한다. 그러면서 은근히 강정일을 협박하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약한 협박이다.[11]
신영주가 사무실에 찾아와 백반을 시켜먹는 이동준에게 같이 먹자며 앉는다. 아버지 일 때문에 밤새 울어서 배가 고프다며 은근 죄책감을 자극하는데, 이동준이 밥을 뚜껑에 덜어준다. 신영주는 이를 보고선 "아직도 이기적이네, 이동준씨" 라며 타박한다. 이동준은 결국 밥의 2/3를 퍼준다. 둘의 관걔가 완전히 역전되었다.[12]이동준은 사위 문제로 대법원장을 협박해, 방산 비리 재판을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태백에서는 신창호 사건의 팀이 구성된다.
이동준의 재임용 심사 탈락 건에 대해 심사원들의 기자회견으로 다시금 대법원장이 위기에 처한다.
사무실에 최수연이 기자들을 끌고 찾아와 인터뷰 명목으로 스킨십을 해대며, 같은 사무실에 있는 신영주를 도발한다. 급기야 입맞춤까지 하고 이를 강정일까지 보게된다.[13]
신창호 재판이 시작된다. 이때를 가점으로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이동준도 날카롭게 보던 눈빛을 거두고 부드럽게 쳐다보며, 위로도 해준다.
이동준은 강정일이 재판 출석에 응한 것을 두고, 백상구가 거짓 진술을 시킨 것을 확신하고 소환을 연기하려 한다. 하지만 신창호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는 상태, 신영주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선다. 이동준과 신영주는 최수연과 강정일 사이를 이간질하고 뜻대로 최수연이 이동준에게 찾아와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하며, 영상까지 촬영한다. 최수연의 입에서 모든 전말이 나온다.
하지만 변호팀은 해체되고, 신영주와 함께 강정일, 백상구를 만난다. 백상구는 수하 중 한명을 범인으로 세우려고 한다. 이동준은 나가려는 신영주를 막아서고 강정일에게 '신영주의 안전, 복직'을 요구한다.
신영주가 왜 증거까지 있는데 이렇게 하냐며 화를 내자 이동준은 재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딱잘라 말한다.[14] 신창호를 생각하라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신영주는 거부하고 최일환, 최수연, 강유택, 강정일과 함께 있는 자리에 전화를 걸어 대놓고 선전포고한다.
이동준은 신영주를 설득하려 애쓴다.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마음 편하고 싶었을 거라고 팩트 폭력을 한다. 이동준은 아직도 100% 정의를 위해 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전 대사에서도 드러났 듯, 그저 빨리 신영주와 신창호 일을 해결하고 자리를 지키려는 마음이 컸다. 신영주가 최일환까지 건드리면 자리를 지킬 수 조차 없게 된다.
이때 경찰이 신영주를 공문서 위조[15] 와 업무 방해죄로 체포하려 든다. 영장을 요주하자 긴급체포 요건이라 설명하면서 막고, 최일환을 찾아간다. 최일환은 대놓고 신창호 재판진을 매수하라 지시한다. 이동준을 판결문 빌미로 태백에서 나가라고 협박한다.
다시금 이동준은 거부하면서, 되려 판결문을 자신이 공개한다며 협박한다.[16] 최일환은 한강병원을 들먹이지만, 이동준은 이제 최일환과 대놓고 맞서기로 결심했다.
백상구를 두고 최수연과 강정일이 경쟁을 하는 걸 눈치채고, 백상구를 편으로 만들려 한다.
백상구 조깅에 따라붙었던 신영주가 다리가 아프다며 골골대는데, 이때 엄마가 준 한약을 마시던 이동준을 노려본다. 이때 이동준이 "조깅해도 못 버티는 체력으로 어떻게 형사를 했을까?" 라고 놀리듯 말하는데 신영주는 되려
협박에도 못 버티는 신념으로 판사가 된 사람도 있는데 뭘
이라며 후두려 팬다. 그러면서 아파도 들으라며 그래야 굳은살도 배긴다며 이동준 인간 만들기에 돌입한다. 이동준은 마지못해 한약을 건넨다.신영주와 함께 백상구를 회유한다. 백상구는 모든 사실을 자백한다. 최수연과 강정일이 서로의 살인을 덮어줄 만한 사이라는 걸 입증해야했다. 이메일과 모든 기록을 다 삭제한 상태. 신영주와 회의실 모니터에 옛날 휴대폰의 커플 사진을 띄우며 둘을 돕는 친구를 회유하려고 한다.
요양원에서 대화를 나눈다. 서류를 옮기다 다친 손을 걱정한다.
송태곤 비서실장이 신영주의 차량 트렁크에 강유택 회장의 시신을 옮기고, 신영주는 살인죄로 긴급 체포된다.
경찰서로 달려와 변호사라며 피의자 인권을 지키라며, 수갑을 풀라 지시, 자정 이후 취조 거부, 경찰 퇴거 요청을 다다다 쏘아붙인다. 신영주는 언제 트렁크에 넣은 건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는데, 이동준은 반대로 다친 턱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걱정한다.
한강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경찰을 이용해 차량을 찾아내지만 강정일이 선수를 친다. 이를 빌미로 신영주에게 재심을 철회하라고 요구한다.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강정일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신창호에게 찾아가 협박하여 자백영상을 촬영해 보도한다. 더불어 거래의 의미인건지 블랙박스 영상을 신영주 재판에 제출하고 신영주는 풀려난다.
바로 요양원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 게다가 뉴스에서는 신창호의 자백 영사이 송출되고 있었다.
신창호는 "세상에 폐만 끼치고 갑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신영주는 오열하고, 이동준은 제대로 분노하고 흑화하여 주먹을 꽉 쥔다.
4. 신창호 죽음 후
장례식장에 찾아가지만, 살인자로서 죽은 사람의 장례식이 조문객이 있을리가.관을 들 사람도 없어 우는 신영주에게 이를 자처한다.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서류를 들고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레스토랑엔 아버지 이호범, 새어머니 정미경, 동생 이동민이 생일 축하를 하고 있다. 이동민에게 서류를 내밀며 한강병원을 두고 협박하고, 아버지 이호범에겐 이제 아들은 이동민 하나라며 절연한다.
이호범은 이동민의 협박에 응한다. 이 덕분에 신영주는 경찰에 복직한다.
송태곤 비서실장을 자극해, 외국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영주가 체포하게 하지만 태백의 관리로 기사 한 줄 나가지 않아 압박이 계속되는 상태. 신영주에게 연예인을 건드리라며 조언하고 덕분에 송태곤의 구속 사실이 알려진다.
송태곤을 찾아와 자신이 변호하겠다며 나서고, 송태곤은 이동준을 변호사로 선임한다. 최일환이 강유택 회장 살해시간 당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접촉할만한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전화로 송태곤이 협박하며 완벽한 합을 이룬다.
하지만 최수연이 강정일을 눈물로 자극해 자백을 받아내고, 강정일이 최일환의 알리바이이를 만들도록 협박한다. 반대로 이동준은 아버지 이호범을 협박해 부검 조작을 지시한 걸 자백하고 여러 증거들로 인해 최일환은 긴급 체포된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아버지 대신이라며 목걸이를 선물한다.
또한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최수연을 대신해, 강정일이 비상전권을 맡게 될 위기에 처하자 신영주가 백상구 수하의 자백영상을 확보해 이사회에서 재생한다. 이사진들은 이동준과 최수연이 가족관계라고 반대하자, 이혼 서류를 내밀며 방어하고 비상 전권을 맡게 된다.
회장이 되자마자 최일환 대표 변호인단을 전부 해체시킨다.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넥타이 핀을 선물하며, 공무원 월급으로 꽤 무리했다며 10년은 하고 다니라고 말한다. 이동준은 10년 동안 매일 검사 맡겠다는 플러팅 아닌 플러팅을 시전한다. 그러면서 신영주가 이혼한 기분이 어떻냐고 묻자. 이동준은 반대로 이혼한 남자와 연애하는 기분이 어떻냐고 묻는다.[17]
태백의 몰락과, 관련자들을 모두 뿌리뽑기 위해선 비자금 계좌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자 결국 직접 발을 담근다. 특수 활동비[18] 지급을 하게 되면 뇌물 수수혐의로 혐의가 상당히 커진다. 강정일 또한 이 사실을 잘 알고 이동준을 압박해왔다.
결국 직접 고문단을 만나며 특수 활동비를 지급하고 직접 사진을 찍으며 이를 신영주에게 건넨다.
신영주는 거부하지만, 짐 하나 더 올리는 것 뿐이라며 괜찮다고 한다.
강정일, 최수연, 이동준, 신영주는 일식집에서 만난다. 서로 겨눈 칼을 거두자는 의미. 강정일은 비자금 계좌를 건낼테니, 수사를 멈추라고 한다. 이동준은 대놓고 거절하며, 차관들 긴급 체포하든 자신을 체포하든 수사를 계속하라고 한다. 하지만 신영주는 강정일 보다 먼저 체포할 수는 없다며 이동준을 막아선다.
이동준은 관련자 정리를 시작한다.
강정일을 도주를 막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걸 신영주가 막고, 강정일을 긴급 체포한다. 친모의 생일을 챙기고
태백의 회장실에서 영주에게 긴급체포 당한다.
수갑이 채워지고 키스를 한다.
강정일이 사체 훼손을 주장하기 시작한다.[19] 이에 이동준은 그건 그대로 두고 살인 교사를 걸고 넘어지라고 한다. 백상구를 시켜 이동준을 살해하라고 한 일.
강정일은 당연히 아니라고 하겠지만 이를 거짓 증언 해줄 사람 또한 백상구 뿐. 즉 둘 주 하나는 인정을 해야하는 상태다.
다시금 이호범 원장이 이동준이 병원에 실려와 치료 받은 사실을 은닉해 달라고 했다며 거짓 진술을 하고, 송태곤 또한 거짓 진술을 하는 바람에 거의 확실시된다.
재판이 열리고, 검사는 이동준에게 10년을 구형하지만 내부고발을 통해 게이트 수사에 도움을 준 것이 참작[20], 징역 4년과 자격정지[21]가 최종적으로 선고[22]되었고, 감옥으로 가게 되었다. 이후에는 출소하여 변호사가 된 신영주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23]
[1]
태백 대표의
사위가 되었을 때 '신념의 판사 이동준 태백의 사위가 되다'라는 신문기사가 제법 큰 지면을 할애해서 작성될 정도이다.
[2]
딸이
임신을 하고 있었는데 사위가
감옥에 가면 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유산을 할 지도 몰랐다고 걱정했으며, 실제로 이동준이 실형을 선고한 것이 영향을 미쳐 유산을 하자 장현국은 이동준을 원수로 여기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동준을 몰락시키려 한다.
[3]
이를 위해 장현국 대법원장은 재임용심사위원들을 아침부터 부지런히 그리고 꼼꼼히 접촉하고 다닌다. 이를 두고 최일환 대표는 "악은 성실한다"라고 말한다.
[4]
팀장급 변호사는 매달마다 CCTV를 보안점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5]
현행범이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는 최일환도 어찌할 수가 없다.
[6]
게다가 최수연이 이동준의 서랍에 마약 봉투를 넣어놓은 상황.
[7]
박근혜 전
대한민국 대통령이 의료시술로 맞았던 백옥주사가 주목을 받은 적이 있어서 화제가 된 그 주사가 맞다.
[8]
이때 강정일과의 통화를 하던 전화기를 최수연에게 건네면서 "살려달라고 말하든지 아니면 작별인사를 하든지"라고 말하며 첫 반격을 하게 된다. 이때까지는 줄곧 당하기만 했다. 최수연, 최일환, 강정일, 신영주까지
[9]
이동준 입장에선 입장이 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신영주는 자신의 안위를 해치는 방해꾼일 뿐이고, 아직까지 태백은 자신을 지켜줄 방패막이었다.
[10]
드라마 제목을 관통하는 상징적인 대사다.
[11]
최수연은 마약, 강정일은 살인청부업자까지 동원하는 마당에 겨우 교도소 생활이 어쩌구 하는 협박은 씨알도 안먹힌다. 심지어 신영주조차도 비디오까지 찍는 마당이다.
[12]
신영주에게 협박 동영상이 있다고는 하나, 솔직히 이동준이 너무 물러서 그렇지 뻔뻔했다면 눈 하나 깜빡 안할 정도다. 대한민국 최대 로펌의 사위가 겨우 동영상 하나에 무너지기도 힘들다. 뿐인가? 아버지가 무려 대통령 주치의라면 그정도야 입지가 흔들릴 일도 아니었다. 아마 이 사실은 신영주가 제일 잘 알 것이며, 신영주도 이동준이 배재라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다. 그러니 갑을 관걔가 확실했다.
[13]
이건 전적으로 최수연의 판단 미스다. 둘 사이가 이전과 달라지긴 했지만, 서로 정의를 위해 싸우는 같은 목표를 가졌을 뿐 아직 로맨스는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를 오해한건지 최수연의 도발으로 가만히 있던 연인 강정일만 복잡하게 만들었다.
[14]
증거가 있다 뿐이지 불리한 건 매한가지다. 재판부가 어거지로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어도, 재판을 연기할 수 있는 구실은 충분히 된다.
[15]
태백에 친구 인화의 이름으로 취업
[16]
판결문은 최일환, 이동준 둘 다 엮여 있는 일이다. 잘못하면 강유택, 강정일, 최수연까지 줄줄이 엮일 수 있는 걸 건드린 최일환의 실수다. 아직까지 이동준이 신념의 판사로 남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 모양
[17]
작중에서 특별히 사귀자는 언급이 없었다.
[18]
태백에서 뒷처리를 해주는 고위 관료, 공직자 등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19]
백상구의 수하가 김성식 기자를 죽음 직전으로 몰았으나, 강정일이 화살을 더 찔러 넣음으로서 사망했다. 하지만 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백상구 뿐. 최수연은 찔러 넣은 행동은 보았지만 김성식 기자의 생사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20]
신영주가 자신의
경찰 커리어를 날릴 각오를 하고 언론에 그가 내부고발자 였다는 것을 밝혔다.
[21]
자격정지 기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형량에 비례하여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2 - 3년 정도 추정.
[22]
신영주는 해당 사건 담당 검사에게 이동준의 감형을 부탁했지만, 검사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동일 사건의 공범들끼리는 양형의 기준을 맞춰야 한다. 즉, 이동준의 양형이 낮아지면 최수연, 강정일, 최일환 등 모든 공범들이 다 같이 낮은 형을 받게 되는 것.
[23]
경력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이동준이 우월하므로 사실상 동업자의 관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