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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클럽 경력/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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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1375C><colcolor=#FFFFFF> 소속 구단 파일:발렌시아 CF 로고.svg <colcolor=#9E9E9E> 발렌시아 CF
2018-19 · 2019-20 · 2020-21
파일:RCD 마요르카 로고.svg RCD 마요르카
2021-22 · 2022-23
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파리 생제르맹 FC
2023-24 · 2024-25
국가대표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대한민국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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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2023-24 시즌 2024-25 시즌
이강인
2023-24 시즌
파일:이강인 PSG 23-24.jpg
소속 구단 <colbgcolor=#ffffff,#1c1d1f> 파리 생제르맹 FC ( 리그 1 우버이츠)
등번호 19
경과
(5월 20일 기준)
파일:리그 1 로고.svg
선발 18경기 교체 5경기
3득점 4도움
선발 3경기 교체 6경기
1득점 1도움
파일:Coupe de France 2021 logo.png
선발 2경기 교체 1경기
파일:Trophée des Champions 2021.png
선발 1경기
1득점
합산 성적
선발 24경기 교체 12경기
5득점 5도움
개인 수상 트로페 데 샹피옹 MVP

1. 개요2. 이적 과정 및 공식 발표3. 프리 시즌4. 리그 15. 쿠프 드 프랑스6. 트로페 데 샹피옹
6.1. 결승전 VS 툴루즈 FC
7. UEFA 챔피언스 리그
7.1. 조별 리그7.2. 토너먼트
7.2.1. 16강 VS 레알 소시에다드
7.2.1.1. 1차전 vs (홈, 2:0 승)7.2.1.2. 2차전 vs (원정, 1:2 승)
7.2.2. 8강 VS FC 바르셀로나
7.2.2.1. 1차전 vs (홈, 2:3 패)7.2.2.2. 2차전 vs (원정, 1:4 승)
7.2.3. 4강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2.3.1. 1차전 vs (원정, 1:0 패)7.2.3.2. 2차전 vs (홈, 0:1 패)
8. 시즌 기록9.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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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강인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이적 과정 및 공식 발표

6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 6월 1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

6월 12일에서 시작하여 6월 20일에 종료되는 국가대표 A매치 기간에 참가하였다. 6월 16일, 국가대표 A매치 페루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6월 20일, 국가대표 A매치 엘살바도르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7월 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생제르맹 FC 측에서 급하게 마련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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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이강인 입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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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새벽 2시 30분경 파리 생제르맹 FC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사진이 공개된 현지 시각 19시 30분을 보여주는 스마트폰과 태극기를 게재한 사진이 올라왔으며, 현지 시각 20시에[1] 공식 입단 영상과 기사를 발표했다. 등번호는 마요르카에서 쓰던 번호인 19번을 배정 받았고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이적료는 €22M. # #

3. 프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후 첫 훈련을 받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

3.1. 친선 경기

3.1.1. VS 르아브르 AC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우측 윙어로 뛰었다. 경기 중에 여러 킬패스와 번뜩이는 턴 무브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아쉽게도 아센시오 가르비가 번번이 날려먹어서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하키미와 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것이 주된 평가. #

그러나 43분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되었다. 그래도 직접 벤치로 걸어서 나가는 모습이 보였기에 큰 부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인데, 중계진은 "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첫 경기부터 부상을 당한 정도에 따라 남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

3.2. 일본 투어

직전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되었음에도 다행히 일본 투어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하였으며, 오사카 공항을 통해 입국 후 일본 현지 PSG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영상이 PSG 공식 SNS에 게시되었다. #

3.2.1. VS 알 나스르 FC

알 나스르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경기 2일전 22일에 진행된 일본에서의 첫 훈련 영상에서 기존 부상 명단에 있던 네이마르가 훈련에 참여한 반면, 이적 후 SNS에 꾸준히 모습을 비추던 이강인이 안보였던 점을 보아 25일 진행 될 알 나스르전 선발 출전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전망이다.[2] 경기 직전날인 24일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인사만 하고 실내 회복 훈련에만 참가하면서 알나스르전 출전은 사실상 무산되는줄 알았으나 교체명단에 올렸는데 9월까지 부상인 킴펨베 역시 교체명단에 있는 것으로 보아 그냥 투어에 합류한 선수 모두의 이름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기전 워밍업에도 나오지도 못하고 운동화를 신은 채 벤치에 앉았고 풀타임동안 출전하지는 못하고 벤치를 지키며 결장하였다. 벤치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나바스와 대화를 나누거나 네이마르와 장난을 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3.2.2. VS 세레소 오사카

경기 시작 전, PSG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훈련을 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다만,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이었기에 부상은 긍정적인 상태이나, 아직 경기에 나설만한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결국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3.2.3.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 동안 벤치를 지켰다.

3.3. 쿠팡플레이 시리즈

3.3.1. VS 전북 현대 모터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경기 전날인 8월 2일 오픈트레이닝 직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직접 이강인의 몸 상태가 경기 가능한 수준이라 언급하며, 이강인은 분명히 경기를 뛸 것이라 밝혔지만,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선발 명단에 제외가 되었다.

마침내 후반 68분에 교체 출전하였지만 부상 관리 차원에서 강한 패스와 슈팅, 드리블, 스프린트 등 힘을 많이 주는 동작들을 자제하고 천천히 뛰면서 볼을 받고 패스하는 역할만 수행하여 임팩트는 딱히 없었다.

4. 리그 1

4.1. 1R VS FC 로리앙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공격진을 이뤄 선발 출장하면서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22-23 시즌 마요르카와는 다르게 오른쪽 윙어로 나왔으며, 조금 더 전진된 위치에서 뛰었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36분에는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슈라프 하키미와 곤살루 하무스 모두 공에 닿지 못하면서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 후에도 여러 차례 2대 1 패스와 크로스를 올리고, 세트피스 키커를 맡아 상대 박스 안으로 공을 보냈지만 골로 연결되는 장면은 없었고, 후반 36분 위고 에키티케와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쳤다. 팀은 0:0으로 비기면서 첫 승을 거두는 데에는 실패했다. 크로스와 슈팅이 상대 수비에게 여러 차례 가로막힌 것은 아쉽지만,[3] 드리블 성공률 75%(4회 시도 3회 성공), 기대 어시스트(xA) 0.57로 꽤 좋은 기록을 남겼다.

데뷔전에서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더 플레이어'(MVP)로 선정됐다. # 파리 생제르망의 서포터즈 paris no limit에서 은메달을 받았다.[4]

4.2. 2R VS 툴루즈 FC

2R 툴루즈 원정에서 다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한 차례 슈팅을 날려보았지만 골대 옆을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 루즈볼을 차지하기 위해 쇄도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경고감은 아니었다는 평이 다수. 왼쪽 측면에서 2:1 패스를 시도하거나 코너킥 키커로 나서며 기회를 만들어 보았지만, 이강인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본 경기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왼쪽 메짤라로 출전한 파비안 루이스와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왼쪽에서 공격을 잘 풀어나가지 못해 후반 6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으며, 팀은 1:1로 다시 무승부를 거두면서 1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팀에 복귀한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치면서 출전 시간 확보를 우려하는 의견이 생긴 건 덤.[5]

이 경기 후[6]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A매치 종료 시기까지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9월 A매치 합류는 사실상 힘들어졌고 아시안 게임 대표팀 합류 시기도 불투명해졌다.[7] 그 후 회복까지 최대 4주까지 걸린다는 소식이 나왔다. 아시안 게임 대표팀 합류는 가능하지만 조별 리그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월 12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9월 15일 아시안 게임 대표팀 합류가 결정됐다.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홈 경기를 치른 뒤 20일 새벽 4시경 항저우로 출발한다. 21일쯤 도착할 예정이라 24일 바레인과의 3차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1 #2 #3 #4

그리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해 병역혜택을 받아 파리에서의 커리어가 끊길 일이 없어졌으므로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모두 윈-윈이라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게다가 국가대표에서는 오른쪽 윙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오른쪽 윙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4.3. 9R VS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홈에서 열린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 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면서 약 두 달만에 리그앙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짧게 내준 패스를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벽에 막히고 벗어났다. 전반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이 왼쪽에서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공을 만질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전반 30분 전진 스루패스를 킬리안 음바페에게 찔러줬으며, 직후 음바페의 컷백이 카를로스 솔레르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다.[8] 전반전 많지 않은 볼터치 속에서도 선취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하면서 날카로움을 과시했지만, 온 더 볼 상황에서는 다소 몸이 무거워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9]

다만 후반전에는 우측면으로도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이강인 역시 간결한 원투 패스로 전반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다가 왼쪽 윙어였던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어 나가자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공격 루트를 뎀벨레 위주로 전개하면서 다시금 존재감이 옅여졌다. 후반 35분 앙젤루 가브리엘의 돌파를 저지하다가 경고를 받았으며, 남은 시간을 풀타임 소화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팀은 3:0으로 승리.

4.4. 10R VS 스타드 브레스트 29

선발로 출전했으며, AC 밀란전에서 오른쪽 윙 포워드로 뛰었던것과 달리 오늘은 오른쪽 메짤라 자리에서 공미로 활약했다.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롱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시즌 1호 어시스트이자 리그에서의 첫번째 공격포인트다. 그리고 73분에 비티냐와 교체되어 나갔다.
파일:71341_142689_1698620642.jpg

팀은 2:0까지 앞서나가다 전반적으로 브레스트에게 슈팅 갯수와 유효 슈팅, 코너킥이 모두 밀리는 암담한 상황이 벌어지며 2:2까지 따라잡혔으나 86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드리블을 하다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PK가 선언되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찼지만 막혀서 리바운드 되었고 다시 이걸 차넣으며 그대로 2:3이 되었고 간신히 경기를 승리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리그앙 공식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 후스코어드의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으며, 레퀴프를 뺀 나머지 매체들에서 대부분 7점의 점수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망의 서포터즈 paris no limit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4.5. 11R VS 몽펠리에 HSC

리그 경기 다섯번째 선발출전을 했다. 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슛으로 PSG 소속으로 리그1 데뷔 골을 기록했다. 62분에 교체아웃 되었고, 팀은 3:0으로 경기를 승리하면서 본인의 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과 비슷하게 하무스 대신 음바페가 흘려준 공을 차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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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투표에서 하키미 다음으로 2등에 선정되었다. 또한 그동안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레키프와 르파리지앵에서 MVP를 받았다. 또다른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와 막시풋에서도 MVP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망의 서포터즈 paris no limit에서 두번째 은메달을 받았다. 지난번에 이어서 2번 연속으로 리그앙 공식 1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 그리고 이 경기에서 넣은 골은 리그앙 공식 이달의 골로 선정되었다. #

4.6. 12R VS 스타드 드 랭스

선발 출전해서 77분간 출전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했다가 전반전이 끝남과 동시에 곤살루 하무스 비티냐를 교체하면서 수비가담과 연계에 치중된 폴스 나인 역할로 기용되었다. 거의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있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점, 저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드리블 돌파 등을 통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주요 포지션인 오른쪽 윙이나 메짤라 위치에 못뛰었다는 점 등으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있다. 다만 의도적으로 팀의 볼소유 비중을 늘리고 음바페에게 공격작업을 도와주는 등 전술적으로 필요했던 역할은 제대로 소화했다. PSG는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전부터 폴스 나인을 자주 사용했고 폴스 나인 기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무스와 무아니 모두 폴스 나인과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라서 앞으로 이강인이나 아센시오가 중앙 공격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4.7. 13R VS AS 모나코 FC

챔피언스 리그 뉴캐슬전에 출전 시키기 위해서인지 오늘 경기에선 교체 명단에만 들었고 단 1분도 출전 시키지 않았다.

4.8. 14R VS 르아브르 AC

파리 생제르맹 최초로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했다.[10] 평소 왼쪽이나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것과는 다르게 오른쪽 메짤라 위치에서 기용되었다.

전반 일찌감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파비앙 루이스마저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진영보다는 수비 진영에서 주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1분 음바페에게 준 전진패스가 골로 이어지나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어시스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팀은 음바페와 비티냐가 득점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풀타임 출전하면서 75%의 드리블 성공률[11]과 6번의 볼 경합 성공, 파울 유도 3회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윙어가 아닌 메짤라로 출전했고, 팀이 수적 열세로 인해 라인을 내리면서 공격 면에서는 평소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흠.

4.9. 15R VS FC 낭트

오늘은 우측 윙어로 출전했다.

앞선 경기에선 수비적인 모습으로 주로 나왔지만 이번엔 공격을 주로 맡았다. 이 날 67%의 드리블 돌파와 79%의 정확한 패스, 5번의 볼 경합 성공으로 7.7점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후반 83분엔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되는 결승 골의 기점이 되는 크로스를 날렸다. 또한 84분엔 아센시오에게도 골로 연결될 수도 있는 패스를 했지만 허무하게 골대 위로 벗어나며 날아가버렸다.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4.10. 16R VS LOSC 릴

팀은 최악의 경기력 속에서 1:1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가장 많이 볼 경합을 하였고 또한 팀 내 가장 많은 볼 경합 성공을 하였다. 여러차례 좋은 스루패스들을 공격진에 찔러넣었고, 우스만 뎀벨레에게 완벽 찬스까지 만들어 줬으나 뎀벨레가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다. 또한 pk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도 관여를 하였다. 이 날 활약으로 풋몹 기준 7.0으로 준수한 평점을 받았지만 르 파리지앵에선 최저 평점인 3점을 주는 이해할 수 없는 평점을[12] 주며 한국 선수의 성과에서 긍정적인 점을 찾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레퀴프에서는 팀 내 평점 2등인 5점과 함께 호평하였다.

4.11. 17R VS FC 메스

이번 시즌 전반기 리그 마지막 경기이며, 이 날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부터 좌우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후반 3분 우측에서 상대를 따돌린 뒤 정교한 왼발 크로스로 비티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2호 도움.

후반 8분에는 다시 한번 우측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무아니에게 배달하며 2도움을 적립할 뻔했으나 무아니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그 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면서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이강인의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출전 전 마지막 리그 경기이다. 한국이 결승까지 간다면 21R까지는 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4.12. 21R LOSC 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결승진출에 실패해서 조기 복귀했지만, 명단에서 빠졌다. 엔리케 감독이 그의 거취에 대해 "일광욕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아시안컵 전경기 출장에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것을 감안해 체력 안배 목적으로 엔리케 감독에게 휴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전부터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기용하고 싶은 의사를 보인 바가 있으므로 복귀전은 레알 소시에다드 전이 될 듯 했으나,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리면서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도 명단 제외되었다.

4.13. 22R FC 낭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한 후 처음 가진 후반기 첫 경기였다.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63분에 교체되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평점 5점을 주면서 "이강인은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강인 대신 교체로 들어간 뎀벨레에게는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분명한 차이를 만들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쿠팡플레이는 탁구 사건 때문인지 경기 메인 화면과 중계 화면에 이강인 사진을 따로 내보내지 않았다.

4.14. 23R 스타드 렌 FC

처음부터 선발로 출전 했지만 평점이라도 좋았던 그동안의 활약과는 달리 이번에는 평점도 6점대로 뚝 떨어진 좋지 않은 폼으로 인해 46분에 일찍 교체 되어 나갔다.

풋몹 기준 필드 플레이어 중 최저 점수인 6.3점을 받았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서도 평점 3점으로 혹평을 내렸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기대했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기술적으로 볼 처리가 엉성했다. 몇 차례 공 소유권도 잃었다. 미숙한 상황 대처로 큰 실망을 안겨주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며 PSG 최저 평점 3점을 줬다. '막시 풋'도 이강인에게 최하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면서 "공격 전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나치게 신중해 공을 잃는 장면만 눈에 띄었다"고 혹평했다.

4.15. 24R VS AS 모나코

지난 2경기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부진한 것 때문인지 벤치에서 시작했다.[13] 86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교체 출전했기에 유의미한 활약은 없었다.

4.16. 25R VS 스타드 드 랭스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뛰며 유효슛과 좋은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팀도 2:2로 비겼다. 매체별로 평가는 무난했다 VS 별로였다로 다소 갈리는 편.

4.17. 26R VS 몽펠리에 HSC

3월 18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4-3-3 포메이션의 우측 메짤라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고, 여러 득점 찬스의 기점 역할을 했다. 좋은 폼을 계속해서 보여준 이강인은 결국 53분에 우측면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로빙 패스를 받은 직후, 콜로 무아니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뒤 파포스트를 노린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팀의 네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었다. 이 외에도 일명 티키타카 공격의 중추로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fotmob 기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받았다.

이후 70분에 세니 마율루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4.18. 27R VS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팀은 2:0 승리.

9번의 볼 경합에서 7번을 패배하는 좋지 못한 스탯이 나왔다. 현지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4.19. 28R VS 클레르몽 푸트 63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해 67분 교체 투입되었다. 팀은 1:1 무승부.

팀이 로테이션을 돌린 경기였고, 교체 투입될 때 음바페, 마르퀴뇨스 등 주전 선수들과 투입됐다는 점이 다음 경기인 챔스 8강전을 위한 체력 안배라는 의견도 있다.

4.20. 29R VS 올랭피크 리옹

81분경에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되며 투입되었다. 플레이타임이 15분이 채 되지 않아 별다른 장면은 없이 경기가 끝났다.

4.21. 30R VS FC 로리앙

4-2-3-1의 2의 투볼란치로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인지 경기 내내 볼소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몇차례 훌륭한 스루패스를 뿌리며 공격 감각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왼쪽에서 누누 멘데스와 합이 잘 맞진 않았으나 선수 개별적인 활약으로 봤을 땐 나쁘지 않았다. 60분을 뛰고 교체되었는데, 이강인이 교체되자마자 1골을 실점하고 PSG가 급격히 로리앙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강인의 수비적인 면과 볼소유가 다시금 재조명되었다. 물론 팀은 잘 견디며 4:1로 승리.

4.22. 31R VS 르아브르 AC

전반에 부진한 활약을 보였던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었다.

매우 오랜만에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경기 후반 내내 우측에서 활발한 드리블과 몇차례 키패스를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95분경에 날린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경기인데, 이 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폼이 확 올라왔음을 보여주는 듯했고, 4일 후에 있을 도르트문트와의 4강 1차전 선발의 청신호가 들어왔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난 뒤 모나코 리옹에게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면서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로서 이강인은 지난 1월 초 슈퍼컵에 이어 PSG 소속으로 두 번째 우승이자 생애 첫 리그 타이틀이자 한국인 선수 최초로 리그앙 우승을 거머쥐었다.[14]

4.23. 33R VS 툴루즈

(32R 니스와의 경기 일정이 33R 경기 다음으로 미뤄졌기 때문에 33R 경기 먼저 기록)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유스들을 포함해서 2군으로 단체 로테이션을 돌렸기 때문에 팀 전체가 경기력이 불안했다. 전반전에는 여기저기 커버하느라 특별한 인상을 보여주진 못했다. 후반전에 이강인이 중원으로 들어오고 솔레르가 측면으로 가자 중원에서 볼 전개가 잘 되기 시작하면서 파리의 경기력이 올라오게 되었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 했으나 아센시오의 헤딩이 골대 밖으로 나갔고 공격포인트는 아쉽게 올리지 못했다.

61분에 뎀벨레와 교체되었고 팀은 2골을 먹히면서 패배했다.

4.24. 34R VS FC 메스

컵 대회 결승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전 선수들이 빠지면서 그 자리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메츠의 선수 2, 3명을 탈압박하고 침투패스를 찌르는 이강인의 전매특허가 잘 드러나는 경기로 전반 7분, 코너킥을 올리지 않고 평범하게 패스한 것을 솔레르가 크로스를 올린 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도움을 올렸다.사실상 당했다 전반 12분에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로서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해 이적한지 첫 시즌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팀도 이강인의 활약으로 2:0 승리.

5. 쿠프 드 프랑스

5.1. 8강 VS OGC 니스

한국 시간으로 3월 14일 새벽에 열린 OGC 니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의 우측 메짤라로 출전했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워렌 자이르에메리, 우스만 뎀벨레와 호흡을 맞췄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연계로 팀의 공격작업을 도왔으며, 팀의 첫 번째, 세 번째 득점 모두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굴절된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위협적인 직접 프리킥은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골대를 맞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은 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입지가 불안했으나, 2경기 연속 선발인 것은 긍정적이다.

풋몹에선 7.3점, 소파스코어는 6.8점, 레퀴프는 5점, 90min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5.2. 4강 VS 스타드 렌 FC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84분을 소화했다.
공격적이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기 보다는 뎀벨레를 커버해주면서 스위칭도 해주고 패스 연계 위주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링커 역할을 맡았다. 팀은 1:0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기계식 평점에서는 7점이라는 무난한 점수였지만, 현지매체에서는 팀 내 최저평점인 5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

5.3. 결승 VS 올랭피크 리옹

85분에 교체 출전했다. 팀은 2:1로 승리했고 이강인은 파리 이적 후 슈퍼컵, 리그에 이어서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6. 트로페 데 샹피옹

6.1. 결승전 VS 툴루즈 FC

한국 시간 1월 4일 새벽에 있을 슈퍼컵 일정까지 소화하고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날 예정이다.

상대는 툴루즈 FC로, 출전 후 승리 시 트로피 하나를 추가하고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또한 처음으로 직접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할 수 있다.[15]

전반 3분, 뎀벨레의 컷백을 원터치로 낮게 깔아차 선제 득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44분, 이강인이 측면의 바르콜라에게 낮게 깔아준 패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팀은 2-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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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이적 후 최고의 폼을 보이며 경기 공식 MOTM으로 선정되었고, 프로 통산 두 번째이자,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또한 이 경기 득점으로 이강인은 차범근[16] 이후로 무려 37년만에 유럽 5대리그 주관 컵 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7. UEFA 챔피언스 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같은 죽음의 조에 편성이 되어 파리에서의 험난한 챔피언스 리그 데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훌륭한 모습들을 연달아 보여줬기에 과연 챔피언스 리그의 강팀들을 상대로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참가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를 1경기 이상 결장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7.1. 조별 리그

7.1.1. MD1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약 4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35분 비티냐와 교체 투입되어 왼쪽 메짤라 자리에서 뛰었고, 10번의 터치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꽤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2:0으로 승리. 골닷컴에서 7점을 받았고, 피치에서 더 보고 싶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경기 후 예정대로 21일 항저우에 도착해 곧바로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벤치에서 2차전을 지켜봤다.

7.1.2. MD2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10월 5일에 있는 경기인데 아시안게임 결승은 10월 7일에 있었으므로 결장하였다. 팀은 4-1로 대패하며 죽음의 조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데에 적신호가 켜졌다.

7.1.3. MD3 VS AC 밀란

71분 우스만 뎀벨레가 빠지고 교체로 투입되었다. 교체되자마자 음바페에게 회심의 킬패스를 찔러주었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그리고 후반 89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로 하무스가 근처에 있는 이강인의 위치를 인지해 흘려주었고, 유일하게 상황을 인지하고 수비를 시도하던 테오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논스톱으로 낮개 깔아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본인 커리어 챔스 데뷔골 & PSG 데뷔골을 장식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교체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Fotmob 기준 7.5점이란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7.1.4. MD4 VS AC 밀란

경기 전 나온 정보에 따르면 몸 상태에 약간 문제가 있어 훈련에 완벽히 참여하지 못하면서 벤치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대로 벤치에 앉았고 팀이 1:2로 밀리고 있던 후반 15분 비티냐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밀란의 박스 안에서 수비하던 올리비에 지루를 멋진 바디페인팅으로 무력화시킨 다음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슛이 마이크 메냥의 손을 스치고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동점골 득점에 실패했다. 팀은 하파엘 레앙의 멋진 바이시클킥이 골이랑 올리비에 지루의 헤더 역전골로 패배를 거뒀지만 30분 정도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뜩이는 장면을 몇 차례 선보였다.

7.1.5. MD5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좌측 메짤라로 선발출전해 음바페 밑에서 수비에 치중하였다. 뉴캐슬이 골을 넣고는 텐백모드에 돌입했는데, 후반에는 파비안과 스위칭하여 우측으로 이동해서 여기서 공격에 집중해서 여러 키패스를 넣었지만, 뎀벨레와 바르콜라의 삽질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54분에는 태클을 하다 경고 한장을 받았다. 82분에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아웃되었다. 팀은 음바페의 막판 PK골로 겨우 비겼다.

7.1.6. MD6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날 좌측 메짤라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7분에 골대 근처에 있던 이강인에게 공이 왔지만 오른발 마무리가 빗나가 빅 찬스 미스 1회를 기록했다.[17] 패스도 조급한 나머지 무리한 시도로 미스가 있었다. 슛 3회 중 2회 실패, 크로스 4회 중 3회 실패, 드리블 5회 시도 중 4회 실패, 11회의 경합 중 8회를 패배했다. 사실상 모든 면에서 부진했기에 68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교체되었다. 경기는 1-1로 비기며 파리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이강인 개인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의 낮은 점수를 부여하며 "실망스러운 퍼포먼스였다. 도르트문트전에서 모든 기회를 놓쳤다. 기술이 뛰어난 선수지만, 공 전달 과정에서 종종 실수를 저질렀다. 실망스러운 활약"이라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

7.2. 토너먼트

7.2.1. 16강 VS 레알 소시에다드

상대팀 소속이자 절친 쿠보 다케후사와 만나며 결선 토너먼트에서 미니 한일전이 성사되었다. 다만 양 국가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4강을 가면 1차전은 둘다 결장한다.[18] 양 국가대표팀이 생각보다 일찍 짐을 쌈에 따라 맞대결 성사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7.2.1.1. 1차전 vs (홈, 2:0 승)
아시안컵 탈락 후 소속팀에 복귀했고, 체력 안배 목적으로 휴가를 받아 릴과의 리그 경기에선 결장해 16강 1차전 선발 출전 확률이 높게 점쳐진다.

그러나 경기 직전 위장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리는 바람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팀은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7.2.1.2. 2차전 vs (원정, 1:2 승)
2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또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평점이 높았다.

이로써 이강인은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4번째로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손흥민과의 불화로 구설수에 오르고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입지도 저하된 후 처음으로 기록한 공격 포인트라 더욱 의미가 크다.

경기 종료 후 쿠보 타케후사를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7.2.2. 8강 V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에서 몇차례 맞붙었던 바르샤와의 대결이다. 마요르카 시절 스페인 클럽을 상대한 경험이 풍부한만큼 파리 생제르맹 또한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다만, 이강인은 바르샤를 만났을 때 1무 4패로 1승도 거둬본 적 없다.
7.2.2.1. 1차전 vs (홈, 2:3 패)
선발 출전해 오른쪽 메짤라 포지션으로 61분을 소화했으며 풋몹기준 6.8점을 받았다. 공격적인 뎀벨레의 플레이를 커버해주는 역할을 했다.

더용이 이강인에게 압박을 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렇게 순간적으로 넓은 공간이 생기자 마킹이 아무도 붙지 않은 파비안 루이스한테 패스를 했고, 그 이후에 상대 수비진 사이에 침투를 한 비티냐가 파비안의 어시스트를 받아 역전골을 넣으면서 이강인은 기점 패스를 하게 됐다. 교체 되기 전까지는 2:1로 이기고 있었으나 교체 후 2골을 실점해 2:3 패배를 당하며 또 다시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했다.
7.2.2.2. 2차전 vs (원정, 1:4 승)
이번에는 벤치에서 시작해 77분에 교체 출전하였다.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고 볼 소유를 하면서 파울을 2회 얻어내며 나쁘지 않게 시간을 끌었다.
풋몹기준 6.7점을 받았고 팀은 4:1 대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라갔다. 이강인도 처음으로 바르샤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4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도달한 한국인이 되었다.

7.2.3. 4강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2.3.1. 1차전 vs (원정, 1:0 패)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일단 벤치로 시작했다.

전반전에 전체적으로 파리 경기력이 좋지 않아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 출전하려고 몸을 풀고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파리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엔리케 감독은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교체 카드를 최대한 아끼는 판단을 하면서 결국 출전은 하지 못했다. 팀은 1:0으로 패배했다.
7.2.3.2. 2차전 vs (홈, 0:1 패)
합산스코어 2:0으로 지고 있는 도중 후반 76분에 교체 출전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교한 킥으로 여러번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골로 이어지지 못하였고 결국 팀은 패배했다.

이로써 약 4년 만에 복귀한 이강인의 2023-24 시즌 챔피언스 리그 무대는 끝이 났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8. 시즌 기록

2023-24 시즌: 36경기(선발 24경기) 5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리그 1 23 18 5 3 4
챔피언스 리그 9 3 6 1 1
쿠프 드 프랑스 3 2 1 0 0
트로페 데 샹피옹 1 1 0 1 0
합계 36 24 12 5 5

9. 시즌 총평

PSG라는 빅클럽에서 치르는 데뷔 시즌이라는 점, 약 10년 동안 라리가에서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다른 리그로 데뷔하는 시즌이라는 점,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과 정규시즌 초반을 날린 점, 아시안 게임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2번의 이탈이 있었다는 점, 그렇게 높은 이적료를 투자하여 데려온 선수는 아니라는 점, 아시안컵 이후에 손흥민과의 불화설 구설수로 정신적으로 무너진 점 등을 감안하면 실패한 시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분명히 본인의 장점인 패스와 탈압박을 활용해 팀에 기여한 경기들이 있었고, 저번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그렇다고 마냥 성공한 시즌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부진한 경기들도 적지 않았고, 전반기는 주전이라 할 수 있었으나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들며 주전 선수라고 보기 어려웠다.[19]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에 이강인이 가장 많이 소화하고 있는 포지션인 메짤라로 선발 출전했을 시 무색무취한 모습이 많았다는 것이 가장 큰 마이너스 포인트였다.[20] 그래도 멀티 포지션[21] 소화, 서포트 위주의 역할, 경기마다 계속 바뀌었던 롤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게 공격 포인트를 올린 점,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골,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어시스트를 쌓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있었다는 점, 공격적인 역할의 우측 인버티드 윙어로 나왔을 때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종합하자면 이강인이 가진 툴이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PSG라는 빅클럽의 주전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할 수 있다.[22] 기량이 정체, 퇴보한다면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 빅클럽이기에 적응을 마친 2년차인 다음 시즌에는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만 PSG, 혹은 그 이상의 클럽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1] 한국 시각으로는 오전 3시. [2] 이로써 많은 축구 팬들이 기대하던 호날두와의 맞경기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 특히 세 번의 슈팅 모두 상대에게 가로막히면서 유효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4] 여기서는 매 라운드 마다 잘한 선수를 뽑아 금, 은, 동메달을 준다. [5] 지난 경기에 나섰던 오른쪽 윙 자리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영입되면서 양쪽 윙보다는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은 메짤라로 출전하는 것이 나아보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그동안 이강인은 메짤라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6] 경기 전에도 허벅지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부상을 안고 뛴 셈. [7] A매치 기간은 9월 13일 전후로 종료되는데 아시안 게임 축구 조별 리그 1차전은 9월 19일에 열린다. [8] 처음에는 솔레르의 득점으로 기록되었으나, 제르지노 니암시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가 다시 솔레르의 골로 기록되었다. [9] 부상에서 복귀한 직후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그 후 A매치 두 경기를 선발로 나선 후 프랑스로 돌아와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뛰었으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 이강인 뿐 아니라 선수단 전원이 한글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11] 4회 시도 3회 성공, 양 팀 최다. [12] 오늘 경기에서는 분명히 이강인보다 나쁜 활약을 한 선수가 많았다. [13] 다만 워렌 자이르에메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등 다른 주전급 선수들도 다수 결장했기에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 로테이션 차원이라는 추측도 있다. [14] EPL 박지성, 분데스리가 정우영, 세리에 A 김민재가 한국인 선수 최초우승이다. [15] 17살이였던 프로 첫 시즌인 2018-2019 시즌 발렌시아 시절 코파 델 레이에서 6경기를 뛰었고 발렌시아가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잡으며 데뷔 시즌에 우승 경력을 추가했지만, 당시 이강인은 준우승 신화를 썼던 2019 U20 월드컵에 참가해야 해서 결승전과 시상식에는 불참했었다. [16] 1988년에 열린 UEFA컵 결승전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17] 물론 콜로 무아니의 오프사이드였지만 넣어줬어야 하는 찬스였다. [18]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8강에서 탈락, 한국이 4강 진출함으로써 쿠보 다케후사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 당장 아시안컵 때문에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밀린 김민재, 후반기에 부진하는 모습이 잦아진 손흥민 등 대륙컵의 여파가 큰 동료 선수들이 존재한다. [20] 다만 메짤라로 선발 출전했을 때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메짤라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엔리케 감독은 양쪽 윙을 서포트하는 목적으로 메짤라를 기용하기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와 같은 메짤라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메짤라의 무색무취화는 같은 팀 동료이자 경쟁 포지션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도 겪고 있는 문제이다. 물론 앞서 언급된 두 선수와 비교했을 때도 메짤라로서 제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강인 본인의 경기력 문제도 있는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파비안 루이스(6.84)와 워렌 자이르에메리(6.83)가 메짤라로 출전한 시간이 훨씬 많음에도 이강인(6.73)의 메짤라 시즌 평점은 두 선수의 메짤라 시즌 평점보다 확실히 낮다. # [21] 이번 시즌만 해도 우측 윙어, 좌측 윙어, 우측 메짤라, 좌측 메짤라, 펄스나인, 투볼란치 등등 [22] 중하위권 팀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하고 빅클럽으로 이적한 선수들이 중하위권 팀에서 보여준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는 꽤 많다. 중하위권 클럽에서는 상대적인 열세에 몰려있는 상황이라 역습 찬스가 많이 나오고 그에 따른 공간이 많아지지만, 빅클럽에서는 그 정반대인 지공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선수는 같은 팀 동료인 카를로스 솔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