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은 굵은 글씨로 써주세요.
고단백 식품 및 미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식품은 잠재적으로 부패의 위험이 있다. 우유나 유제품, 달걀, 육류, 어류, 가금류, 두부, 콩나물, 가공되지 않은 어패류(연체동물 및 갑각류) 등이 속한다. 또한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험하지 않지만 밥, 국수, 감자처럼 일단 조리되면 잠재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는 식품도 있다. 그러나, 건조한 식품, 수분활성도가 0.85 이하인 식품, 산성도가 pH 4.6 이하인 식품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간주되지 않는다.
식품을 필요한 만큼 구입해 빠른 시일 내에 조리해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종류에 따라 보관방법과 기간을 알아두는 게 좋다. 장을 봐서 냉장고에 넣어두기 전 구입 날짜를 적은 라벨을 붙이는 것도 좋다.
1. 채소
채소, 과일을 구매하면 농약을 없애기 위해 물+ 식초에다가 5분 정도 담근 후에 물에 씻고 통안에 보관한다.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파 : 냉장 10일, 냉동 1개월
시든 잎과 뿌리는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밀폐용기에 종이타월을 깔고 넣어 냉장하거나 용도별로 썰어서 소분해 냉동하면 된다. 뿌리에 흙이 묻은 파는 그대로 시원한 곳에 뿌리를 아래쪽으로 세워둔다.
-
양파 : 냉장 1주
봄 양파는 수분과 당분이 많아 금방 싹이 나므로 손질한 뒤 랩으로 감싸 냉장 보관한다. 가을 양파는 껍질이 있는 상태로 망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둔다.
양파는 냉동보관도 가능하다. 양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에 요리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주고 냉동용 용기에 보관하면 된다. 냉동해서 오래 보관하면 맛, 향, 영양면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해동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
가지 : 냉장 5일
차가운 온도에서는 물러지므로 빨리 먹을 것이라면 상온에 둘 것. 냉장할 때는 랩으로 감싸 채소칸에 보관한다.
-
애호박 : 냉장 5~7일
종이타월로 감싸 물기 없이 냉장 보관하고, 자른 것은 랩으로 감싼다.
-
브로콜리 : 냉장 1주, 냉동 1개월
그대로 채소칸에 두고 요리하기 전에 꺼내 쓰면 된다. 손질해둘 때는 송이를 나눠 살짝 데친 후 지퍼백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냉장은 3일, 냉동은 1개월까지 섭취 가능.
-
양배추 : 냉장 1~2주
밑동의 심을 도려내고 물을 흠뻑 적신 키친타월을 도려낸 부분에 채워 넣은 뒤 랩으로 감싼다. 물에 씻은 것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장 한다.
-
당근 : 냉장 2주
종이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껍질을 벗겨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둔다. 흙이 묻은 당근은 씻지 말고 신문지로 감싸두면 1개월까지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
오이 : 냉장 1주
오이는 수분이 많아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얼어버리므로 랩으로 싸서 채소칸에 보관한다.
-
버섯 : 냉장 5일, 냉동 1개월
습기가 차면 금세 곰팡이가 생기므로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채소칸에 넣어둔다. 팽이버섯, 새송이는 포장 상태 그대로 넣거나 랩으로 감쌀 것. 표고버섯을 생으로 오래 보관하려면 밑동이 위로 향하도록 거꾸로 세워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둔다.
-
감자 : 냉장 4~5일
바구니나 종이봉투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껍질을 깐 감자는 식초 몇 방울을 넣은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비닐이나 랩에 싸서 냉장실에 둔다.
-
마늘 : 냉장 1~2주
통마늘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껍질 깐마늘은 냉장실에 넣어둔다. 다진 마늘은 얼음틀에 랩을 깔고 담아 냉동하거나, 위생비닐에 담아 평평 하게 편 다음 사방 3㎝ 크기 정도로 선을 그어 냉동한다.
-
시금치 : 냉장 3일
시금치단을 묶은 끈을 잘라내고 위생 비닐에 여유 있게 담는다.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상하기 쉬우니 입구를 봉하지 말고, 뿌리가 아래쪽으로 오도록 세워서 냉장 보관한다.
2. 과일
-
사과 : 냉장 3주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쉽게 숙성시키므로 따로 분리해 위생비닐에 담아 밀봉한다. 덜 익은 키위나 감을 함께 넣어두면 빨리 익는다.
-
배 : 냉장 5~7일
한 개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
포도 : 냉장·상온 2~4일
씻지 않고 봉지에 담아 냉장 또는 상온 보관한다. 먹다 남은 것은 알맹이를 떼어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할 것.
-
복숭아 : 냉장 3~5일
0~1℃ 정도의 냉장실에 보관해야 단맛이 나고, 이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는 단맛이 떨어진다. 덜 익은 것은 종이봉투에 담아 향이 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상온에 둔다.
-
수박 : 냉장 5일
자른 단면에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고, 통째로 보관 할 때는 시원한 곳에 둔다.
-
바나나 : 냉장 3일, 냉동 3주, 상온 1주
껍질이 닿는 부분부터 쉽게 상하니 고리에 매달아 둔다. 껍질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껍질 벗긴 것은 지퍼백에 넣어 냉동한다.
3. 육류, 생선, 달걀
- 소고기
- 냉장 3~5일, 냉동 6개월
- 썬 것 냉장 3~4일, 냉동 6개월
- 간 것 냉장 1~2일, 냉동 2~3개월
- 양념 소고기 냉장 3일, 냉동 1개월
- 돼지고기
- 냉장 3일, 냉동 4~6개월
- 썬 것 냉장 3일, 냉동 4~6개월
- 간 것 냉장 2일, 냉동 4개월
- 돈가스 냉동 3~4개월
- 햄·소시지 냉장 5일~2주, 냉동 2개월
- 베이컨 냉장 2주, 냉동 1개월
-
닭고기 : 냉장 2일, 냉동 2개월
육질이 부드러워 얼리면 맛이 떨어진다. 냉동할 경우 손질한 뒤 삶아 뜨거울 때 지퍼백에 담아 보관한다.
-
생선 : 냉장 1~2일, 냉동 3개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1마리씩 지퍼백에 개별 포장해 냉기가 강한 냉장실 안쪽이나 생선 전용 칸에 보관한다.
-
조개 : 냉장 2일, 냉동 1개월
생물 조개를 1회 분량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한다. 조갯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물기를 빼고 지퍼백에 담아 얇게 펴서 냉동할 것. 냉동해둔 조개는 해동하지 말고 바로 조리한다.
-
달걀 : 냉장 3~5주
뾰족한 쪽이 아래로 오도록 세워서 보관한다. 냉장고 문 쪽은 여닫을 때 달걀이 흔들리니 냉장고 안쪽에 넣어둘 것. 달걀 껍데기가 냄새를 흡수하므로 향이 강한 식품과 같이 두지 않는다.
4. 기름&조미료
-
올리브유 : 상온 2년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산화가 빨리 진행되니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
참기름 : 상온 3개월
공기와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상하므로 입구가 작은병에 넣어 마개로 꼭 막아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적은 곳, 온도 변화가 없는 곳에 둔다.
-
고춧가루 : 냉동 1년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고, 쓸 만큼씩 덜어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5. 기타
- 국·찌개·반찬 : 냉장 2~3일, 냉동 1개월
-
두부 : 냉장 3~5일
제품 안에 있던 물을 버리고 새 물에 담아 보관한다. 물에 소금을 넣거나 물을 매일 갈면 신선도가 오래간다. 냉동할 때는 두부를 으깨 물기를 빼고 랩으로 싸서 냉동한다.
-
견과류 : 냉동 3개월
호두는 껍데기를 깨면 금방 산화되므로 껍데기째 밀폐용기에 담아둔다.
-
떡 : 상온 1일, 냉동 1개월
바로 먹을 것은 상온에 두고, 장기간 보관할 때는 랩으로 싸서 냉동한다.
-
빵 : 상온 2~3일, 냉동 3개월
빵은 냄새를 잘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하므로 랩으로 싸서 냉동한다.
-
찹쌀가루 : 냉동
시중에 파는 찹쌀가루는 건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실온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이라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앗간에서 빻고 만든 찹쌀가루는 쌀을 물에 불리고 만든 가루이기 때문에 수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상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이 함유된 가루는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