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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0 22:56:04

음비드호


1. 개요2. 다가오는 최후

1. 개요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배경 중 하나.

필모어 제국의 수도인 듀안스(デュアンス)의 남서쪽으로 쩔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호수로, 면적이 수천 제곱 km에 달할 정도로 넓어서 음비드해(ンビドー海)라고도 불린다.

성단력 3239년(혹은 3276년), 필모어 제국의 정복에 착수한 A.K.D 군대는 이전에 정복했던 행성 애들러와 보오스에 비해 그야말로 완강한 저항에 부딛히게 된다. 그리하여 황제 아마테라스와 황후 라키시스가 직접 K.O.G에 타고 출동했으나 작전 도중 음비드 호수에 빠졌다가 아마테라스만 먼저 구조되는 일이 발생한다.

2. 다가오는 최후

이 시기, 행성 캘러미티 고더스에는 시시각각 불길한 혹성인 스턴트 유성이 다가오고 있어 얼마 남지 않은 행성의 수명을 앞당기고 있었다. 과거 초제국 시절, 버스터 토벌전에 의해 현재의 파괴양(破壊洋 : バスター・オーシャン)이 있는 지역은 지각이 깎이고 맨틀이 드러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어 약해질대로 캘러미티 고더스는 곧 붕괴될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테라스는 라키시스 구출 작전을 결행하게 된다.

이때 음비드호에는 액체를 젤리 상태로 응고시키는 겔탄을 쏘아 굳힌 다음, 주변 지면을 버스터 런처로 깎아내어 행성에서 이 호수를 통째로 도려내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 부근의 지르메아 지방에는 음비드호 대단층(ンビドー湖大断層)에 의해 지각이 찢기고 맨틀에 균열이 가 있는 상태여서 이 거대한 금을 시작으로 행성 캘러미티는 쪼개지다가 마침내 대폭발해버렸다.

별의 폭발과 함께 튕겨내진 K.O.G.와 라키시스는 차원 너머로 날아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56억 7000만년까지 계속되는 라키시스와 아마테라스의 이별과 술래잡기의 출발점이 되는 무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