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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1:00:20

은행원

1. 개요2. 명칭3. 채용
3.1. 처우

1. 개요

Bank teller

은행의 돈을 관리하는 직원, 한국직업사전에는 은행창구사무원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선 은행출납사무원으로 기재하고 있다.

고객과 창구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한다. 주로 수신 업무를 담당하나, 은행 및 지점에 따라 여신, 외환 오퍼레이션, 펀드투자권유, 방카슈랑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2. 명칭

시중은행에서는 각기 다른 명칭을 사용한다.

3. 채용

채용시 은행텔러 자격증 소지자가 선호된다. 텔러 업무를 위한 필수 자격증은 아니나, 해당 자격증 자체가 은행 실무 지식을 검증하기 때문에 매우 선호된다. 자격증 시험에서 수신, 여신, 출납·계산, 대출상담, 신용카드, 외환, 방카슈랑스 등등 같은 실무관련 배점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85점이다.

여기에 실제 은행에서 텔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면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지원한 은행이 예전에 텔러로 일한 은행이라면 보이지 않는 가산점이나 다름 없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같은 시중은행들이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하고 이중에서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특히나 그 선호도가 상당한 편이다. 요즘엔 4년제 대학+높은 어학시험 점수+텔러 경력+기타 금융관련 자격증 등의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도 많다.

대졸(수준) 신입사원으로 은행에 채용이 되면, 직군 불문 은행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2~3년) 텔러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3.1. 처우

과거에는 계약직으로 채용되었으나, 2007년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때문에 현재는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대졸 신입행원보다 한단계 낮은 직급으로 입행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텔러는 L0 직급이며 평균 연봉은 5,300만원, 평균 근속 연수는 10~15년가량이다. 대졸 신입행원 직급인 L1으로 승진하는 것은 어렵다. 타 시중은행도 마찬가지이나, 과장급이나 차장급 이상으로 승진한 사례도 많다.

과거 청년실업이란 말 자체가 없던 시절엔 상고 졸업생이 텔러로 은행에 들어가는 게 대부분이었다. 2013년 기준 시중은행의 은행장이나 지점장쯤 되는 직급의 사람들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나 대학 진학률이 급등하고 대졸자가 넘쳐나는 시대가 되면서 대졸자 텔러가 급증했다. 여기에 ATM기 보급이 확산되며 은행에서 굳이 전처럼 텔러를 많이 뽑을 이유가 없어진 것도 한 몫했다.


[1] 다만 국민은행의 L0같은 경우에는 타행의 텔러직보다 일반직 중 보훈특채 등 일반직군의 최하위 직급으로 보는 것이 맞다. 여신 및 외환 등 전 업무를 소화하는 엄연한 일반직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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