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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4:00:17

윤지숙(7인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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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숙
Yoon Ji Sook
파일:7인의 탈출 윤지숙.jpg
배우: 김현
출생 1967년 1월 14일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보송로 12길 6
미국[1]
강원특별자치도 삼평군
가족 남편 한OO[2]
장녀 한모네
장남 한경수
차남 한청수[3]
외손녀 노한나
사위 황찬성[4]
직업 前 요식업자
現 농부
소속 배암 백가네[5] (사장, 2024)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모네, 청수, 경수의 엄마.


1. 개요2. 특징3. 인간 관계4. 작중 행적
4.1. 《 7인의 탈출
4.1.1. 2회4.1.2. 5회4.1.3. 7회4.1.4. 9회4.1.5. 10회4.1.6. 11회4.1.7. 12회4.1.8. 14회4.1.9. 17회
4.2. 《 7인의 부활
4.2.1. 1회4.2.2. 2회4.2.3. 3회4.2.4. 4회4.2.5. 8회4.2.6. 9회4.2.7. 10회4.2.8. 11회4.2.9. 12회4.2.10. 14회4.2.11. 16회
5. 주요 대사6. 평가7. 기타
7.1. 방영 전 정보

[clearfix]

1. 개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현.

2. 특징

말을 못하는 청각장애인으로, 수화로 소통한다.[6]

남편은 폭력을 행사했으며 보다못해 자식들을 데리고 도망쳤지만 아들들은 툭하면 사고나 치는지라 딸 한모네도 짜증을 감추지 못하며 죽으라는 말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당연히 감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막장 가족들인지라 한모네는 가족들의 존재를 숨기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던지는 남동생에게서 어머니를 보호하려 한데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자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사과에 허탈하게 웃으며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어머니 지숙과는 애증의 관계로 보인다.

잘 나가는 딸을 생각해서 막나가는 아들들에게 함부로 나대지말 것을 경고하는 것으로 마음만 먹으면 강한 어머니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3. 인간 관계

4. 작중 행적

4.1. 7인의 탈출

4.1.1. 2회

큰아들 한경수에게 막말을 듣는 모습으로 첫 등장. 아들들에게 막말을 들으며 우는 와중에도 수화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4.1.2. 5회

등장은 없으나 금라희의 말에 의하면 아들들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고 한다.

4.1.3. 7회

금라희에 의해 한모네가 빗속에 일시적으로 쫓겨나면서 금라희는 그럴거면 다시 시궁창 인생으로 돌아가라며 지숙에게 화상통화를 건다. 받자마자 한모네를 걱정하며 수어로 괜찮냐고 묻고 한모네는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린다. 미국의 한 다이너로 추정되는 곳에서 식사 중이었고 한모네는 한경수 한청수는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묻자 지숙은 말을 잇지 못하는데 다시 빡친 한모네는 또 사고를 치냐고 그럴거면 걔네 보고 그냥 죽으라며 폭언을 쏟아낸다.

4.1.4. 9회

한모네와 영상통화 하는 것으로 등장. 비맞고 있는 모네를 보고 걱정한다.

4.1.5. 10회

아들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윤지숙은 모네가 오라해서 온 것이라 생각하나 실제로는 매튜 리 사단에 의해 돌아온 것이다.

4.1.6. 11회

돈 주고 매수한 가짜 어머니와의 오붓한 사진 때문에 한모네에게 기자들이 둘러싼 상황에서 윤지숙이 딸을 보러 찾아왔지만 한모네는 윤지숙이 자신에게 신세지고 있는 사람일 뿐이라며 모친이란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윤지숙은 딸이 잘 나가는 모습에 안도한 뒤, 기자들을 피해 빠른 발로 뛰어갔다. 그리고 한경수 한청수에게는 한모네를 건드렸다간 그날로 의절할 것이라며 이번 회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1.7. 12회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노한나[11]의 공을 주어주다가 음주운전 차량이 다가오자 한나를 지키다 치여 병원에서 입원하였다. 이후 한나와 같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수화를 배우며 친해지게 되었다.

4.1.8. 14회

순대국 가게에 찾아온 민도혁을 보게되고 순대국 두 그릇을 준다. 이윽고 불량 커플 한쌍이 나타나 남자가 자기가 먹을 순대국 한 그릇 시켰는데 잠시 후에 말을 바꿔서 뼈다귀 해장국을 바랬는데 잘못 주문했다며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 잘못 주문한 순대국은 여자에게 주고 서비스로 한 그릇 받는 교활한 수법을 쓴 것인데[12]아무 이를 한모네와 민도혁이 지적하고 그들을 제압해서 아무 일 없이 넘어갔고 민도혁과 함께 순대국을 먹는 을 계속 엄청 아련하게 쳐다보았다.

4.1.9. 17회

퇴원하기 전, 병원에서 윤지숙이 노한나에게 전화번호를 남긴 덕분에 노한나가 어떤 부부의 휴대폰을 잠시 빌려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렇고 윤지숙이 당분간 노한나를 돌보게 되었다.

4.2. 7인의 부활

4.2.1. 1회

결국 노한나가 자신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으로 보이며 몰래 자신의 가게를 찾은 한모네가 자신의 딸, 한나의 존재를 알게되자 말다툼을 벌이는 동시에 당장 고아원에 보내라 위험하다며 말하자 날 무시하는 건 참아도 너의 딸이자 외손녀를 무시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일갈한다. 결국 자신의 고집을 본 모네는 누구의 눈에 띄지 말고 조용히 살 수 있냐며 묻자 이를 승낙한 뒤, 모네가 매튜 리에게 받은 돈을 들고 다시 찾아가지만 이미 한나와 같이 사라진 상태였고 이를 본 모네는 오열한다.

4.2.2. 2회

한 시골의 판잣집에서 노한나와 함께 소박하게 살고 있다.

4.2.3. 3회

노한나가 산 속을 돌아다니가 굴러떨어진 후 독사에게 물린 것을 발견해서 보건소로 데려갔다가 모네의 부탁 때문에 한나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자 아동 학대 혐의로 파출소로 연행되었다. 한모네가 찾아와서 신원을 보증하는데 이때 금라희가 한모네 뒤를 쫓다가 그동안의 사실을 다 알아버렸고 매튜 리에게 전화로 해당 사실을 이야기하였다. 그 후 풀려났는지 집에 있다가 노한나가 구출되어 민도혁, 강기탁과 함께 오는 것을 보게 되며, 눈물의 재회를 한다.

4.2.4. 4회

3회의 사건 이후 잠시 민도혁의 아지트에서 청소를 해주고, 민도혁이 돌아오기 전에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13] 노한나, 한모네와 떨어지고 시골로 내려가 잠적하려는 듯한데, 그 전에 두 아들들의 얼굴도 보고 가려고 한청수에게 전화를 한다. 하지만 한청수는 민도혁에게 붙은 어머니를 모셔오면 보호해 주겠다는 매튜 리의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고 그 말을 이행하려는 상황.

약속 장소인 한경수의 집 앞에서 경수가 김소연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본다. 남루한 복장 때문에 김소연은 미래 시어머니인 줄도 모르고 벌레보듯 하고, 어머니를 알아본 경수는 잠깐 숨기도 하고, 어머니에 대해 일절 흉을 보지 않았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 경수가 잠깐 말없이 어머니를 돌아보고 가는 것을 보고, 버스 정류장 앞으로 나와 청수를 기다린다. 청수가 같이 갈 곳이 있다고 하자 당황하지만 일단 차에 타는데, 그 후 뒷좌석에서 수면제를 먹고 기절하게 된다.

그렇게 매튜가 한청수를 이용해 윤지숙을 납치하였고 한모네와 마찬가지로 차에서 권총으로 사살당한 줄 알았지만, 정작 살해당한 건 같이 온 자신의 아들 한청수였다.[14] 매튜가 한청수를 죽이고 잠깐 사라진 후, 다른 4인[15]이 나타나기 전 윤지숙은 의식을 차리고 금라희에게 '우리 모네를 돌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금라희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1시간 내에 사망한 무연고 여성을 데리고 오라고 지시해서 바꿔치기해서 생존했다.

일단 신분증과 한청수의 시신과 함께 용인 저수지 아래 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수장되어 경찰에 발견되어 대외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거짓 장례식을 치렀다. 정황상 금라희가 어디론가 숨기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16]

4.2.5. 8회

금라희에 의해 원래는 김소연과 함께 숨겨졌지만 이 또한 황찬성에게 들켜 어딘가로 끌려가게 된다.[17]

4.2.6. 9회

엄마 찾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한모네의 말이 끝난 직후, 어딘지 모를 어두컴컴한 독방에 홀로 갇혀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밝혀진 회상에 따르면 처음에는 그래도 예비 친정어머니라고 극진히 대접하려던 황찬성이 자꾸 민도혁을 언급했다는 이유[18]로 협박하고 비밀 독방에 가둔 것으로 밝혀졌다. 민도혁의 추리대로 정말 생각도 못한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이고, 모네의 대응인 황찬성과의 동거 역시 꽤 정답에 근접했던 것.

독방은 거실이 훤히 보이는 구조여서 6화 시점에서 모네가 황찬성에게 뺨을 맞고 머리채를 잡히는 것까지 온전히 다 보고 있었다. 딸이 두들겨 맞는 걸 보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것에 분노하였고, 조금 뒤 독방으로 들어온 황찬성에게 달려들어 마구 때렸으나 오히려 가뜩이나 민도혁에게 맞은 상태라서 화가 극도로 치밀어오른 상태였던 황찬성에게 침대로 세게 밀쳐졌다. 내 딸을 때릴거면 차라리 나를 때리라고 수화로 말하였고 그걸 대강 알아들은 황찬성에게 무자비하게 얻어맞았다.

이후 어떻게 된 건지 딸의 결혼식에서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여 등장. 그런데 어찌 된 건지 한모네가 자신을 부르는데도 입장 과정에서 그녀를 이끌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축사를 말해 준다. 이때 사회자의 소개로는 윤지숙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고 하는데, 미리 녹음 내지 합성된 파일을 재생하고[19] 입 모양만 이에 맞추는 것,[20] 시즌1 당시 한모네의 어머니 소개 내용 회상을 보아 황찬성이 그 내용에 거의 맞춰 준 대로 소개된 것 같다.[21]

축사가 끝난 후 인사를 하면서 손가락을 까딱 거리고 있는데 11회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황찬성에게 약물을 주입 당해 조종당하고 있었음이 확인 되었다. 정황상 약물의 부작용 혹은 무의식적으로 모네에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4.2.7. 10회

자신을 배신한 한모네로 인해 눈이 뒤집한 황찬성은 민도혁으로부터 3시간 안에 윤지숙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분노를 못 이기고 샷건을 치고 있었고, 한모네에게도 연락해 보나 씹히자 한모네가 민도혁과 작당했다고 생각해 분했는지 윤지숙을 잠깐만 언론에 공개하고 본인의 전용기를 띄울 생각을 한다.

한편 황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모네가 황찬성의 비밀의 방을 찾아냈을 때, 윤지숙은 이미 도망친 후였고 그 벽에 딸에게 남기는 메시지로 '모네야 도망쳐, 엄만 괜찮아, 한나 지켜'라고 써 둔 것이 확인되었다. 그날 밤 윤지숙은 황찬성의 추적을 받고 달아나 근처 건물에 숨었지만 곧바로 붙잡히고[22] 황찬성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키면서 한모네를 죽이겠다고 벼르자 윤지숙이 부하지원을 완력으로 떨쳐낸 후, 황찬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그의 라이터를 빼앗아 건물에 불을 지르고 자신은 그안에 들어가 더이상 모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민도혁이 때맞춰 불길 속으로 들어가 윤지숙을 가까스로 구출에 성공했다.

4.2.8. 11회

병원에서 노한나와 드디어 재회한다.

과거 자신의 악행에 진심으로 반성하게 된 한모네를 보며 가족이 짐덩이였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결국 자기 탓이었다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어떻게 이걸 되돌릴지 넌 이미 알고 있다, 한나를 생각해서라도 멈추자, 나는 지금 너무 감사하다, 복 많게도 한나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이에 한모네가 한나의 태생을 언급하며 자신을 자조하는 것을 보고 '너 스스로 엄마라고 한 건 처음이네, 난 네가 한나의 친모인 걸 이미 알고 있었어'라고 답한다. 이어서 그 전까지 잘못 살았던 것을 자책하는 모네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4.2.9. 12회

한모네의 집에 한경수와 같이 있다가 잔여 백익호 일당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들의 목표가 아이들이라서 본인은 무사했지만.

딸의 불륜설이 터진 뒤 한모네에게 괜찮은지 물어본다. 짐을 다 쌌다고 말하는 걸 보아 전면전에 앞서 한모네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딸이 걱정되는지 지금 넌 이렇게 힘든데 자신이 먼저 떠나 있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떠나 있는 게 맞다는 모네의 대답에, 4회 때 잠깐 정신을 차렸을 때 앞좌석의 상황을 못 봤던 것인지 청수를 한참 못 봤는데 걔만 보고 갈 수는 없는지 물어본다. 한모네가 청수는 일하러 태국 가서 재미 붙여 몇 년간 안 돌아올 것이니 걱정 말고 경수랑 같이 가 있으라고 하자 알겠다고 한다. 이에 덧붙여서 자식들과 외손녀 한나만 지킬 수 있으면 목숨 내놔도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한모네가 생활비를 마련해 놓았으니 이제는 부담 없이 살고 싶은 대로 살라고 하자 놀라면서 지금 본인 상황도 안 좋을 텐데 자신에게 돈을 해 주는 거냐며 더 이상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말라며 차라리 자신이 널 먹여살리겠다고 엄청 걱정한다. 그리고 애써 밝은 얼굴을 보이는 한모네의 손을 잡고 자신에게는 솔직하게 얘기해도 된다고 말한다. 이에 한모네가 털어놓은 속마음을 듣고 그녀가 민도혁을 좋아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4.2.10. 14회

한모네의 배려로 한경수와 함께 어딘가에 숨어있었다. 황찬성이 한모네에게 윤지숙과 한경수를 찾아 죽이겠다고 겁박하지만 역으로 한모네와 강기탁에게 살해당했다.

4.2.11. 16회

매튜 리가 체포되고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아무도 없는 교도소에서 살해되었고, 딸 한모네 방울이 사건 및, 황찬성 살인 죄로 5년을 복역받고 석방된 후 10년 동안 함평 시골에서 살고 있었다. 이때 철이 든 한경수가 외지에서 생활비를 벌어주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윤지숙은 치매가 들었다. 그러다 숲에서 나비를 쫓던 중에 굴러떨어진 것을 계기로 기억이 돌아오게 되지만 그날 밤 몸이 쇠약해지다가 잠자듯 조용히 숨을 거두었고 이 사실을 한모네가 양한나에게 알리게 된다.

5. 주요 대사

말을 못하기 때문에 아래 대사 목록은 모두 실제로는 수화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서 자막처리가 되거나 실제 담당배우인 김현의 나레이션으로 대사가 나온다.
모네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모질이라서...

- 2회, 상황 中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내 걱정은 하지마. 이제 그만, 우리 버려... 모네야.

- 11회, 상황 中
나 정신차려, 이놈아! 네가 뭔데 누나 앞길을 막아? 네 누나, 평생 우리한테 할 만큼 했어!

- 11회, 상황 中
들에게 짐만 될 뿐이야. (그리고 불타는 집 속에 들어가서) 모네야, 넌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 시즌 2 10회, 독백으로 유언을 남김[23]

6. 평가

본작에서 가장 개념적이고 인자한 인물임과 동시에 방다미, 이휘소, 민도혁 못지 않은 최대 피해자이다. 윤지숙 본인은 아들들이 망나니로 자라도 내치지 않았으며[24] 자신의 딸 한모네가 혼자서 가장 노릇을 해온 것에 미안함을 품고 사람들 앞에서 본인을 남 취급 했음에도 이해해주고 오히려 자신들은 잊고 행복해지라며 격려하고 그녀가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가졌음을 알고 나서도 이를 따지지 않았고[25] 노한나를 손녀딸로 아꼈을 정도로 성품이 고우며 이 때문에 남들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구 정도로만 보는 악녀 한모네가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가 윤지숙이다. 하지만 힘 없고 착하기만 하면 반드시 고통받는 김순옥 작품의 특성상 윤지숙 역시 그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남편이라는 작자는 불륜과 외도는 기본으로 저지르고 자기 자식들을 학대한 것도 모자라 막대한 빚을 남기는 역대급 패륜을 저질렀고[26] 이 일로 은 2년이나 학교도 못 다니며, 자신과 악착같이 돈을 벌며 겨우 생계를 유지했다.[27] 하지만 큰 아들 한경수는 도벽이 심해 소년재판을 수없이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과자에 툭하면 자신과 한모네를 협박하고 돈을 갈취하는 불효자고, 둘째 아들 한청수는 그나마 낫지만 게임 아이템을 사려고 엄청난 돈을 현질할 정도로 게임 중독자라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거기다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장녀 한모네조차 어느순간 사이코패스로 타락해가며 일진들을 이용해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있었고 끝내는 방다미, 송지아의 인생을 박살내고 에서 대량으로 살인까지 저지르면서 아들들을 능가하는 중죄를 저질렀다.

거기에 손녀인 노한나와 엮이기 시작하면서 본인도 여러 위협을 당했다. 용인 저수지에서 매튜 리의 표적이 되었고, 그의 손에 아들 한청수가 살해당했고 본인도 살해당할 뻔했지만 간신히 금라희에게 구조되었다. 그러나 그도 잠시, 곧장 황찬성에게 납치 당해 몇날 며칠 감금과 폭행을 당하고 약물에 강제로 조종당하는 수난까지 겪는다. 그 뒤에도 황찬성에게 이용당하다가 끝내 분신 자살까지 감행할 정도로 몰아붙여졌고 민도혁이 구조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사망할 뻔했다. 현재는 병원에서 한경수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또 다시 언제라도 매튜나 황찬성에게 목숨을 위협당할지 알 수 없는 일이며, 실제로 12회에서 또다시 매튜 세력의 위협을 당하는 묘사가 나왔다. 물론 남철우, 차주란이 무사히 구조했다.

비록 죽음을 맞이하였지만, 고통스럽게 죽은 매튜 리, 먼저 희생한 금라희, 남철우에 비하여 그나마 남은 여생을 자신의 원하는 곳에서 딸과 행복하게 잘 누리다가 편안하게 가게 되었다.

사실상 시리즈 안에서 팬들에게 노팽희, 이휘소, 박난영, 방다미와 함께 5대 성인 중 하나라고 불리고 있다.[28]

어떤 주말드라마 여주인공 엄마 백미자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29]

7. 기타

7.1. 방영 전 정보


[1] 시즌 1 4회 이후로 금라희에 의해 아들과 함께 해외로 보내졌다. 한모네가 고교 시절 엄마가 미국에 계신다는 거짓말이 아이러니하게 실현되었다. 하지만 매튜 리의 수작질에 의해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 시즌 1 2회에서 행방불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즌 2 4회에서 술, 도박, 불륜에 빠진 막장 가장으로 아프다고 비명도 못 지르는 청각장애인 아내와 딸에게 가정폭력까지 일삼았다고 언급되었다. 도박빚을 남기고 결국 고인이 되었다. [3] 시즌 2 4회에서 매튜 리에게 총살당해 사망. [4] 시즌 2 14회에서 강기탁에게 목 꺾여 사망. [5] 순대국 전문 국밥집. 주 메뉴는 순대, 순대국, 술국. [6] 당연히 윤지숙의 자녀인 한모네, 한경수, 한청수 코다다. 시즌 2 기준으로는 노한나도 코다가 되었다. [7] 어렸을 때 한모네와 닮은 데다가 노한나가 TV에 모친인 한모네가 나올 때마다 울면서 채널을 돌렸다는 언급이 있다. [8] 어디까지나 엔조이 관계일 뿐 한모네와 법적 부부는 아니기 때문에 사위는 아니다. [9] 탈출에서 한모네가 윤지숙에게 " 한경수 또 사고쳤어? 설마 또 금대표님한테 돈 뜯어냈어?"라고 묻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10] 민도혁이 가까스로 구출했기에 죽지 않았다. [11] 자신의 딸이 5년전 출산한 그 아이로, 본인과는 조손관계이지만 당연히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와 정체를 모른다. [12] 식당에서 보통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사람 수만큼 주문하게끔 되어있는데 허겁지겁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이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모양이다. [13] 편지의 내용을 보면 외손녀 노한나 뿐만 아니라 딸 한모네 역시 변함없이 걱정하고 있었다. [14] 이는 한청수 심준석으로 위장시키기 위함이었다. [15] 차주란, 남철우, 양진모, 고명지. [16] 금라희의 제보를 받은 민도혁이 윤지숙의 생존을 확인하고 보호해줄 가능성도 있다. [17] 이때 김소연도 함께 끌려간 것처럼 보였지만 그 뒤에 김소연은 언급조차 없는 걸 보면 데려간 건 윤지숙 뿐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 황찬성이 김소연에게 윤지숙의 생존을 한모네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한 듯하다. [18] 민도혁에게 전화를 걸어봐 달라고 했는데, 자기가 없어져서 많이 걱정하고 있을 거라고, 자기 걱정은 말고 모네와 한나를 잘 부탁한다고 전하려고 했고, 심지어 민도혁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19] 자세히 들어보고 그 전까지 나온 실제 배우 김현의 나레이션들을 들어보면 묘하게 느낌이 다를 수 있다. [20] 이때 묘사를 보면 단순히 부자연스럽다 수준이 아니라 어딘가 기괴할 정도에 가깝게 묘사되는데 약물로 인해 인위적으로 조종당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이게 맞긴 하다. [21] 담당배우가 이전에 출연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의 배역이 신부 어머니의 대역임을 생각해보면 똑같이 '가짜'가 섞인 인물로 나온다는 점에서 어딘가 묘하다. [22] 건물 안쪽에 깊숙이 숨어야 되는데 하필 다 보이게 바깥쪽에 숨어버렸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민도혁이 구출해 간신히 생존하게 된다. [24] 윤지숙이 아들들에게 화를 내고 내친 건 윤지숙과 사실상 절연한 한모네를 두 사람이 비난했을 때다. 사실 직후의 윤지숙의 말마따나 그동안 자신과 모네의 등꼴만 빼먹기 바빴던 두 사람이 이제와서 효자라도 된 것마냥 가족을 위해 인생도 버리고 헌신했던 모네를 욕하고 그녀의 앞길을 방해하려 드니 제아무리 윤지숙이라도 화가 날 만도 했다. [25] 오히려 한모네 노한나를 부정하려는 점을 지적했다. [26] 본작의 방현우와 비슷한 케이스. 그나마 이쪽은 빚은 남기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금라희는 결국 방다미를 버려야 했다. 반면 윤지숙은 막대한 빚까지 짊어졌음에도 자식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녀의 강인한 모성애와 멘탈을 엿볼 수 있다. [27] 윤지숙도 놀고 있지는 않았겠지만 청각장애인에 홀로 자식 셋을 짊어야하는 만큼 벌이가 시원찮았던 것으로 보인다. [28] 참고로 윤지숙은 이 5명 중 유일하게 시즌 2까지도 생존해 무사히 여생을 마친 인물이다. [29] 아이러니하게도 그 여주인공은 어마무시한 짓들을 저지른 한모네와는 다르게 선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