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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경/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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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6월4. 7월5. 8월6. 9월7. 10월8. 시즌 총평

1. 개요

리그 불펜 WAR 8위, 리그 불펜 ERA 2위 51이닝 5승 7홀드로 프로에서 처음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시즌.

2. 시즌 전

원래 20번을 쓰려 했으나, 보기 드물게 투수 포지션으로 등번호 5번을 달았다.[1]

3. 6월

6월 3일 키움전에서 팀이 2-6으로 지고 있는 가운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1군 데뷔전을 치렀다.

6월 5일 NC를 상대로 대패하고 있는 와중에 4실점한 안영명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을 하고 9회 노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월 6일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NC다이노스 지석훈 선수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6월 11일 4-0으로 지고 있는 8회 등판해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16일 장민재가 7자책으로 무너지자 4회 2아웃부터 등판해서 2.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6월 18일 LG전 8회 4-3으로 뒤진 접전 상황에서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할 뻔했으나, 2아웃 이후 노시환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후 연타를 허용하여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날 윤대경의 최종 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 0자책점이다.

6월 23일 삼성전 8회말 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시작했지만 뒤 타자들을 잡아내며 1이닝 무실점.

6월 24일 삼성전 9회 정우람이 부상으로 내려가고 다음 투수 이현호도 볼넷과 안타를 내주어 2-2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이원석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박한결의 실책으로 만루가 채워지고 결국 이학주에게 1-2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현호의 책임주자가 끝내기 주자가 되어서 패배는 기록하지 않았다.

4. 7월

7월 24일 SK전에서 6-3으로 뒤진 상황에서 올라와 1이닝 무실점 1K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7월 27일 SK전에서 3-2로 앞선 6회 채드벨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을 막으며 첫 홀드를 기록했으나 강재민의 방화로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7월 성적은 10경기 등판해서 1홀드 9.2이닝 ERA 2.79를 기록하였으나 WHIP가 1.66에 달할 정도로 높고 볼넷도 6개나 주었을 만큼 경기 내용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5. 8월

8월 1일 현재까지 19.1이닝 ERA 2.33로 호성적을 기록중이나 WHIP이 1.71에 달하고 피안타율도 0.289로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승조로 쓰기엔 불안한 모습.

8월 6일 NC전에서 9회초 1대 4로 지고 있던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끝내며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1일 키움전에서 10회말부터 등판해 2이닝 27구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팀이 12회초 득점 후 역전당하지 않으면서 이적 후 첫 승을 거두었다. ERA 1.99로 1점대 평균자책점에 들어섰다!

8월 23일 LG전, 6회말 1사 상황에서 등판해 만루위기를 자초하긴 했지만, 라모스를 병살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85까지 떨어졌다.

8월 24일 LG전, 7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비록 세부스탯은 좋지 않지만, ERA가 1.73까지 떨어졌다.

8월 26일 NC전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았다.

8월 30일 롯데전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성적은 10경기 1승 1홀드 9.2이닝 3실점 0자책이며 저번달과는 다른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6. 9월

9월 1일 두산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3일 키움전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1.50까지 하락했고 세부스탯도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4일 키움전 7회 4-1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2아웃을 잡은후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으나 뒤이어 등판한 강재민이 이닝을 마무리면서 평균자책점은 1.47까지 떨어졌다.

9월 8일 삼성전 7회 2-2 상황에 등판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2일 kt전 5회 선발투수 김이환의 후속 투수로 나와 승계주자를 실점하였지만, 김이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평균자책점은 1.34가 되었다.

9월 18일 키움전 5회 선발투수 김이환의 후속 투수로 나와 키움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1사 만루 위기를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2 - 0으로 승리하였고 김이환이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 충족에 실패한지라 대신 승리투수 타이틀을 가져갔다. 시즌 2승.

9월 20일 KIA전 6회 김민우의 뒤를 이어 등판해 볼넷-삼진 후 1루수 송광민의 호수비로 더블 플레이가 만들어져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7회 이후 9점을 퍼주면서 시즌 3승째를 가져갔다. ???: 좀 나눠서 치라고 빠따 시막들아

9월 22일 두산전 7회 장시환의 뒤를 이어 등판해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내려갔다. 홀드는 덤.

9월 23일 두산전 8회 김진영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가며 5번째 홀드를 가져갔다.

9월 25일 롯데전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한달간 15경기 2승 3홀드 ERA 1.38을 기록 9월 한달을 보면 리그 최상급 불펜진으로 활약을 해줬다.

7. 10월

10월 1일 두산전에서 선발 김이환의 뒤를 이어 5회 1사 2, 3루의 위기상황에서 희생타로 주자를 분식하긴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없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12-4 대승을 거두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10월 6일 KIA전에선 0.1이닝 3피안타 1자책으로 부진했으나 뒤이어 등판한 강재민이 0.2이닝을 틀어막아 더 이상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그리고 홀드를 먹었다(...)

10월 9일 키움전에서 박상원의 뒤를 이어 6회 초에 등판. 피안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선발이었던 장시환이 5이닝을 못채우고 강판되는 바람에 대신 승리투수 타이틀을 챙겨갔다. 시즌 5승째. 이번 승리로 구원등판 WAR 1.75를 기록하면서 1.88로 8위를 차지한 강재민에 이어 구원등판 WAR 9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10월 11일 키움전에서 서폴드의 뒤를 이어 7회 초에 등판. 10구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10월 14일 두산전에서 김민우의 뒤를 이어 8회 말에 등판. 삼진 하나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10월 17일 삼성전 DH 2차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장웅정의 뒤를 이어 5회 초에 조기 등판. 11구에 삼진 하나를 섞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10월 23일 NC전 6회 초에서 2사 2, 3루 위기를 맞이한 서폴드와 교체되어 구원 등판. 박민우를 뜬공으로 처리했고 다음 7회 초에 다시 등판해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1사에서 강재민과 교체되어 내려갔다. 팀이 승리하며 홀드를 챙겨갔다.

8. 시즌 총평

1군에 첫 데뷔한 6월만 하더라도 WHIP가 2에 육박하고 피안타율도 3할이 넘었으며 피OPS가 8할이 넘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적이 7월까지는 이어졌다. 이 시기의 방어율은 2점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세부 스탯이 안 좋았던 탓에 많은 팬들이 곧 ERA가 세부 스탯을 따라 갈 것이라 예상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투구가 안정되면서 세부 성적들이 ERA를 따라가기 시작, 8월에는 1할대의 피안타율에 피OPS도 5할대로 떨어지고 1:1 정도던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삼진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볼삼비도 개선되는 등 세부 스탯이 급격하게 좋아졌으며, 9월 들어서도 이러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1점대 초반의 ERA와 1점대 중반의 WHIP를 기록하는 중이며 월간 방어율과 WHIP를 보면 0점대의 방어율에 1점대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 특급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IP가 ERA가 2점대 일때 5점대, 현재는 4점대 중반에 있어 FIP 자체가 의미가 거의 없어진 스탯이라고는 하더라도 ERA와의 차이가 커도 너무 크고, FIP를 보지 않더라도 2020시즌의 방어율 자체가 프로 8년차의 노망주가 낼 성적이랑은 거리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심지어 현재 성적은 운빨이며 곧 FIP를 따라 5점대의 방어율이 될 것이라 보는 극단적인 의견도 종종 보였다. 그러나 앞서 서술했듯이 8월 이후로는 삼진 개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 FIP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시즌 전체의 FIP만 보면 여전히 1점대의 방어율과 비교하여 너무 높다 생각될 수 있으나, 그것은 엉망인 세부 성적으로 인해 전반기의 FIP가 지나치게 높았던 탓이고 8, 9월의 FIP는 단순 계산으로 대충 계산하여 보더라도 3점대를 넘기 힘들며 이는 같은 팀에서 함께 필승조 역할을 하는 강재민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앞서 썼듯이 FIP 자체도 의미를 크게 따지긴 힘들기에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나 FIP가 의미가 있더라도 6, 7월과 8, 9월의 세부 성적 차이가 다른 사람 수준으로 심해서 시즌 전체의 FIP만을 보고 ERA가 폭등할 것이라는 근거로 삼기는 힘들다.

이러한 원인 분석을 제쳐두더라도, 같은 팀에서 승리조로 함께 뛰고 있는 강재민과 삼진능력과 볼넷 개수 등을 비교해보면 올 시즌이 유독 운이 좋았던 시즌으로 생각되는 것은 사실이며 그렇기에 분석이 되고 운이 안따라주는 상황도 이어지면 ERA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올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리그 상위권의 필승조 역할을 기대할만한 포텐을 보여주었고 특히 리그 후반기에 장착한 체인지업이 좌타자 상대로 잘 먹혀들어가며 우투수임에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더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 최근 투수들이 1번을 제외한 한 자릿수 번호를 조금씩 많이 다는 추세다. 2020년 기준 2번은 우규민, 3번은 케이시 켈리 김주한, 4번은 데이비드 뷰캐넌, 8번은 제이크 브리검 이창재가 있다. 그리고 해가 지난 2021년에도 등번호가 한 자리인 투수들은 여전히 보이며, 두산의 이교훈 박치국이 각각 4번과 6번으로 바꿨다...가 2021년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두 팀간의 트레이드로 박치국이 6번에서 1번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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