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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3:13:13

유튜브 괴담

1. 개요2. 개별 문서 목록
2.1. 미확인된 괴담 혹은 도시전설/사건사고2.2. 예술 / 크리피파스타
3. 개별 문서 없음
3.1. Obey the Walrus3.2. Project Zorgo

1. 개요

유튜브에서 호러, 도시전설, 미스터리 컨셉을 표방하거나 크리피파스타, 아날로그 호러, ARG,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괴담을 다루는 채널과 영상에 관한 문서이다. 이 밖에 정체가 무엇인지 불분명한 괴담 역시 수록되어 있다.

2. 개별 문서 목록

2.1. 미확인된 괴담 혹은 도시전설/사건사고

2.2. 예술 / 크리피파스타

3. 개별 문서 없음

https://www.youtube.com/watch?v=F1J-vdbp66E
https://www.youtube.com/watch?v=fm7NfgAWS3I
유튜브의 무서운 혹은 정체불명의 영상들이나 채널들을 모아 소개하는 영상.

3.1. Obey the Walrus

불쾌할 수 있으니 주의

제목은 ‘ 바다코끼리를 따르라’ 라는 뜻. 별 의미는 없고 그냥 기괴해보이도록 아무 단어나 갖다붙였을 가능성이 높다.

소위 '소인 댄스'라는 이름으로 한국과 일본의 절검단에도 수록되어 유명해진 영상이다. 몸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것으로 보아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발레복과 소름끼치는 분장을 한채 이상한 춤을 추는 영상, 배경으로 깔리는 소리도 굉장히 음산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상당한 공포감과 소름을 준다. 얼굴을 보면 불쾌한 골짜기 현상이 일어난다.

나온지 꽤나 오래됐음에도 아직까지 간혹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의 존 바이머(John Baima)라는 배우이다.[1] 그는 소아마비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간성을 가지고 있었다. 영상 속에서 그가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이유와 여장을 한 이유는 여기서 설명된다. 원래 이 영상은 배우로써 유명해지기 위해 프로모션 격으로 찍은 영상이었으나 누군가가[2] 악의적으로 괴기스러운 음악[3]과 편집을 더했고 불행히도 이 편집이 바이머의 불편해 보이고 또한 어딘가 괴기스러워 보이는 거동에 딱 맞아떨어지는 효과를 주어서 아동 학대를 받은 배우가 학대당하면서 찍었다느니, 저주를 받은 영상이라느니 하는 괴소문이 붙어버렸고, 결국 인터넷의 호러 영상이 되어버린 불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기괴하게 생겼다고 해서 미스테리 공포 영상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흥미도 뭣도 아닌 그저 몰지각한 일일 뿐이니 지양해야 할 것이다. 일종의 장애인 및 성 소수자 차별로도 연결되는 일이니 혹여나 영상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면 더 이상의 왜곡된 사실이 퍼지지 않게 호러 영상이랍시고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진실을 알려주도록 하자.

아무튼 이 영상으로 확실히 다른 방면으로 유명해지긴 한 바이머는 이후 많은 영상물에 출연하게 된다. 마릴린 맨슨의 'Dope Show'에도 나왔다! 최후반부에 잠깐 나온다. 유튜브의 그의 이름을 치면 인터뷰 영상 또한 많이 뜨니 영어가 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3.2. Project Zorgo

유튜브의 자칭 해커 집단이며, 어나니머스 가면을 쓰고 홍보 영상을 올린 것이 서구 웹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프로젝트 조르고" 는 유튜브가 대안매체로서 너무 심하게 커져서 기존의 전통적 매체들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유튜브의 주요 채널들이 구독자를 늘리는 것을 저지하고, 궁극적으로는 유튜브 자체를 아예 없애버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의욕 있는 인재들의 많은 협조를 요청한다는 것. 이 때문에 수많은 서구 유튜브 초딩 이용자들이 유명한 유튜버들의 영상들의 코멘트 란에다 "조르고가 지켜보고 있다", "조르고는 어디에나 있다" 같은 위협적인 덧글들을 달기도 했으며, Cicada 3301의 경험 때문인지 어떤 숨겨진 메시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심판의 날"(Doomsday Date) 영상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Key = S" 라는, 힌트를 암시하는 짤막한 등식과 함께 down, coffee, lightbulb, footprint, anger, envelope, glasses, flashlight의 8개의 알쏭달쏭한 영어단어들이 함께 제시되었다. 거사를 함께 준비할 신입 인원들을 모집한다는 메시지 또한 포함되었다. 앞서 설명한 유명 유튜버들의 TV 등 가전제품이 해킹되고 조르고의 메시지가 송출되는 듯한 장면의 출처불명의 영상들 역시 잔뜩 떠돌아다녔다. 심지어 2018년 10월 16일에 유튜브가 몇 시간 동안 먹통이 되어서 난리가 난 뒤에는 "유튜브 다운 - 심판의 날 테스트 성공"(Youtube is down - Doomsday Date Test Success)라는 영상을 올려서는 자기네들이 저지른 테러 행위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사실 길게 볼 것도 없이, 프로젝트 조르고는 가상의 집단이다. 바로 이 "심판의 날" 영상 하단에 유튜브 관계자들을 위한 별도의 안내문이 있었던 것.
"이 비디오에 등장하여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는 유튜브 해커 집단인 프로젝트 조르고는 유튜버들이 만든 가상의 작품입니다. 특정 개인이나 장소, 건물, 상품에 대한 어떠한 식별도 의도되지 않았으며, 추론되어서도 안 됩니다. 저희를 제재하기로 결정하시기 전에, 저희 채널과 제작자들에 대해서 이미 인지하고 있는 귀사 고객정책팀 직원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보십시오."

10월 16일에 있었던 오류 문제 역시 이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술적 문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Billschannel 관련 영상(영어)

최근에 오랜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말은 안 나오지만 유튜브를 포기하고 로블록스를 해킹하겠다는 헛소리떡밥이 나온다.



[1] 현재는 Sandie Crisps로 개명. 예명은 Goddess Bunny이다. 2021년 1월 27일 사망했다. [2] 일본 2ch이 제일 유력한 후보다. [3] 처음엔 외국 동요 Itsy Bitsy Spider가 흘러나오고, 뒤엔 잡음이 섞이고 음질이 뭉개진 괴기한 음악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