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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7:35:11

유주(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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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胄
(? ~ 2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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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중국 삼국시대 남만의 이민족.

2. 생애

231년에 장익은 내강도독, 수남중랑장이 되었는데, 이 장익이라는 인물은 선천적으로 법률을 엄격하게 집행해서 다른 민족의 미움을 샀다. 결국 233년에 남방 만족의 호족 우두머리 유주는 남방 만족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으며, 각 군을 소란하게 했다. 조정은 장익을 불러 돌아오도록 하고, 마충이 장익을 대신하도록 했다. 장익은 유주를 공격하나 토벌하지 못하고 마침 부름을 받아 돌아가야만 했다.

이렇듯 유주의 반란을 진압하지 못했으니 장익의 부하들은 모두 즉시 말을 달려 가서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장익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만족이 소란을 피워 토벌하러 왔다가 임무를 다할 수 없어 돌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나를 대신할 사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전쟁터에서 식량 수송과 곡물을 축적해 적을 멸망시키기 위한 물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찌 쫓겨나는 이유를 빌어 공적인 임무를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장익은 군대를 통솔함에 있어 게으름이 없었고, 후임자 마충이 도착하자 곧 출발했다. 이때 장억이 마충을 따라 남쪽으로 네 군의 만족을 평정했다고 하니 남중 7군중 4군의 만족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봐야 할듯. 그러나 반란의 규모에 비해 마충은 장익이 세운 토대에 의지해서 빠르게 유주를 베고 남쪽 땅을 평정한 것으로 보아 뿌리가 깊은 반란은 아니었다. 이후 장가, 흥고의 요족이 반란해 마충이 토벌하도록 장억에게 시켰는데 장억은 싸우기보단 적을 타일러서 항복하도록 해 2천명을 얻고 한중으로 보낸다.

제갈량은 이 일을 듣고 장익을 칭찬했으며, 이후 제갈량이 죽을 때 장익은 전령군에 임명되었고 이 때 유주를 토벌한 공로를 소급해 관내후의 작위에 봉해졌다고 한다.

234년 제갈량이 출정하게 되는데, 이때 내항도독이던 장익이 전군도독으로서 오장원의 군영 설치를 담당하고 또한 상급을 받는다. 토벌 중에 성도에 있던 마충에게 직위를 인계하고 제갈량에게 소환되어 북벌에 참가했다는 걸 보면, 그리고 마충이 쉽게 진압한 뒤 242년 귀환한 뒤에도 250년까지 월수태수밖에 안되는 장억에 의해서도 남부가 안정을 유지했다는 걸 보면, 유주의 난 또한 촉에 귀속된 현지인들의 민란이라기보다는 자치를 허용받은 이민족 수장의 반란이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반란의 경우, 당초부터 대군을 주둔시켜 통치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는 제갈량의 방침으로서는 감수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장억이 부임한 뒤에 군사작전보다는 설득이나 선무공작 등의 비군사적인 방법들이 더 많이 동원되었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3. 기타 창작물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995.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12 PK에서 추가되었는데 일러스트는 오른손에 창을 들고 주먹쥔 왼손을 든 채 소리치고 있다. 전법은 만성동갈.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7/78/42/35. 특기는 훈련 1, 견수 2로 전수특기는 견수이고 전법은 창병선동이다.

영창에서 재야로 등장하며 다른 세력에서는 쓸모가 없겠지만 인재가 부족한 사섭군 진영에서 사용하다 보면 사휘와 함께 무력을 담당하는 장수로 자리잡을 수 있다. 특히 사섭군은 전투 관련 담당 장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유주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섭군의 든든한 전투요원.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4, 무력 73, 지력 38, 정치 28, 매력 40으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3, 무력이 5, 지력이 4, 정치력이 7 하락했다. 개성은 남만, 저돌, 주의는 아도, 정책은 장사강화 Lv 3, 진형은 장사, 전법은 대갈,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3.2.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저수족의 왕으로 남중에서 봉기하다가 비관과 싸우는데, 비관이 자신 종족의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조롱하는 것으로 여기고 분노했다. 정봉의 공격을 받고 군사들이 무너지자 가마를 타고 도망가다가 넘어지는데, 살려달라면서 재물을 바치겠다고 하다가 비관에게 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