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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카바예로/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윌리 카바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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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윌리 카바예로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1.1. CA 보카 주니어스

2000-01 시즌에 보카 주니어스 U20 팀에서 2군 팀으로 승격했다. 다음 시즌에는 1군 팀으로 승격했으나 주전 골키퍼인 로베르토 아본단시에리에 밀려 3년간 15번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아본단시에리는 보카 주니어스의 인터토토 컵 우승을 이끌고 남미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는 활약을 보이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였고, 카바예로는 갓 1군으로 올라온 선수였기 때문. 인터토토 컵 결승 때도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했다.

1.2. 엘체 CF

2004년 7월 엘체 CF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0만 파운드. 2005년까지는 백업 골키퍼였다. 2006년 1월 아르헨티나 리그 소속 팀 아르세날 사란디에 임대 되어 반년간 13경기를 뛰고 엘체에 복귀. 이후 5년간 100경기를 넘게 소화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다.

1.3. 말라가 CF

2011년 2월 90만 파운드로 말라가 CF로 이적한다. 말라가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한 루벤 이반 마르티네스를 대신할 세르히오 아센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해왔지만, 아센호 또한 부상을 당하며 2월 10일 긴급 이적의 형태로 카바예로를 영입한다. 계약기간은 2년 반. 2011년 말라가 CF로 이적했다. 10-11 시즌 종료 때까지 주전자리를 차지하여 활약했다. 11-12 시즌에는 480분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말라가 구단 최장 기간 무실점 기록을 갱신한다. 12-13 시즌에는 두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13-14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엄청난 선방쇼를 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파일:attachment/윌리 카바예로/laliga.jpg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종료 후에는 케일러 나바스, 티보 쿠르투아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골키퍼 후보 최종 3인에 포함되었다.

1.4. 맨체스터 시티 FC

2014-15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680만 파운드. 맨시티 입장에서는 선덜랜드 AFC로 이적한 백업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의 공백을 메우면서, 이전 시즌에 기복이 심했던 조 하트를 견제하고자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말라가에서의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과의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

1.4.1. 2014-15 시즌

9월 27일 헐 시티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라운드 뉴캐슬전 이후로 하트가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한 탓인듯.

5라운드 첼시전에서 탁월한 수비를 보여준 뱅상 콤파니, 엘리아킴 망갈라와 선발 출전하고 2점 차이로 앞서가며 무난한 무실점 경기를 예상했으나 망갈라가 전반 21분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32분에는 PK를 내주고 아벨 에르난데스가 득점하며 순식간에 2실점. 정작 2실점 이후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카바예로의 데뷔전은 험난하게 끝났다.

게다가 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하트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다시 벤치를 지켰다.

이후 조 하트가 급상승세를 타며 날아다니고 있어서 출전을 거의 못하고 있다. 2015년 1월까지 커뮤니티 실드 1경기, 캐피탈 원 컵 2경기, FA컵 1경기, 리그 1경기 총 5경기만을 출전한 상태다. 그나마도 클린시트가 없다는 게 문제. 나오는 경기에서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하트의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 주전으로 자리잡기는 힘들 듯. 하트에 비해서 안정감도 부족한 모습이라 팬들의 신뢰도 그다지.

1월 21일 함부르크 SV와의 친선 경기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팀 모두 주전이 아닌 1.5군 내지는 2군 선수들이 출전하며 카바예로가 출전한 것. 중간에 실점하는듯 했으나 곧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취소되었다. 팀은 2:0으로 승리하며 카바예로는 (비공식 경기에서나마)[2] 맨시티에서의 첫 번째 클린시트를 반 년 만에 기록했다.

1.4.2. 2015-16 시즌

15-16 시즌 7R 토트넘전 원정경기에서 하트의 부상으로 선발출장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그럭저럭 하다가 후반전 들어 수비진과 함께 무너졌다. 안그래도 카바예로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았는데 이 경기를 통해 팬들의 여론은 카바예로를 내보내고 로버트 그린과 같이 홈그로운을 충족시키면서 기량도 나쁘지 않은 새로운 백업 키퍼를 영입하라는 의견이 크게 대두되었다. 참고로 카바예로는 맨시티 이적 후 총 8경기를 뛰었는데 공식 경기에서 클린 시트가 단 1경기 밖에 없다.

그러다 하트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 출전. 이후 하트가 10일가량 경기에 못나오게 되면서 네 경기를 주전으로 뛰게 되었다. 그간 윌리의 부진을 목도한 많은 팬들이 상당히 걱정했으나 14라운드 사우스햄튼 FC전에서 탈탈 털리는 데미첼리스를 커버하는 여러차례의 세이브로 오랜만에 좋은 폼을 보여줬다. 펀칭도 나름 괜찮았고. 다만 데미첼리스의 마킹미스로 셰인 롱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팬들도 이 정도면 잘 했다고 평가하는 중.

이후에는 그럭저럭 무난한 폼을 보이나 싶었지만, FA컵 첼시전에서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슈팅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은거나 오스카르의 PK를 막는건 좋았지만, 게리 케이힐의 3번째 골과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5번째 골을 실점하는 장면은 꽤 아쉬웠던 부분. 물론 그 분의 MOM급 대활약 때문인 것도 있지만. 말라가 시절 반사신경은 살아있는 듯 한데 수비랑 의사소통이 안 되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였고, 그 때문인지 안정감이 확연히 떨어진다.

그리고 2월 29일, 리버풀 FC와의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다. 워낙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페르난지뉴가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주도한 터라 공 잡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후반 막바지 리버풀이 몰아치며 필리피 코치뉴에게 실점하고 만다. 하지만 약 5분 뒤 디보크 오리기의 헤더를 막아낸다. 그리고 이어진 연장전이 무득점으로 끝나고, 승부차기에 임하게 되었다.

리버풀의 1번 키커 엠레 찬에게 파넨카 킥으로 실점한 뒤, 맨시티 1번 키커 페르난지뉴가 골대를 때리며 불리해진 상황. 카바예로에게 많은 부담이 갔으나, 2번 키커 루카스 레이바의 슛을 막아낸다. 그리고 뒤이은 3번 키커 필리피 쿠티뉴와 4번 아담 랄라나의 슛도 전부 막아내며 승부차기 3연속 선방을 작렬한다.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 세르히오 아궤로, 야야 투레가 차례로 득점하면서 결국 트로피를 차지한다.[3]
파일:external/d.ibtimes.co.uk/manchester-city.jpg
당연히 카바예로는 1등 공신이 되었고, 선수들도 투레가 경기를 매듭짓는 골을 넣고 나서 전부 카바예로에게 달려갔다. 카메라도 윌리를 계속 잡아주는 등, 이날의 진 주인공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경기가 끝나자마자 필드 위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 리그 컵이 카바예로가 본인의 힘으로 따낸 첫 트로피라고 밝히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전에 선발 출전 할 때마다 종종 부진했던 카바예로였기에 결승전에 왜 하트를 기용하지 않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펠레그리니 감독은 선수와의 신뢰를 깨뜨리느니 차라리 패배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시티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문제는 이제 컵대회 다 치러서 뛸 경기가 없을 줄 알았으나..

3월 21일에 열린 31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하트가 부상당하며 교체로 출전하여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32라운드 본머스 전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첫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4대0 승리에 기여했다.

1.4.3. 2016-17 시즌

16-17 시즌을 앞두고는 입지가 불안해보이는 상태다. 펩이 하트보다 발기술이 좋은 키퍼를 영입한다는 카더라가 돌면서 골키퍼 링크가 꽤 많이 났고, 실제로 영입까지 성사된다면 윌리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 인줄 알았으나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슈퍼세이브를 3번이나 시전했다.

하트가 펩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탓인지, 선덜랜드 A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출전했다. 이후 하트가 쫓겨나듯 토리노 FC로 임대가며 클라우디오 브라보 영입 때까지 주전을 차지, 8월 말의 웨스트햄전까지 선발 출전해서 펩의 전술에 녹아들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전에는 경험해 본 적 없는 플레이스타일 탓인지 불안했다. 그래도 카바예로의 실수로 놓친 승점은 없어서 다행.

그러다 브라보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르샤전에서 퇴장당하며[4] 교체 출전했는데, 수비진 연쇄 붕괴 덕에 고통받았다. 수아레스의 박스 안쪽 침투에 이은 슈팅, 네이마르의 PK 등을 막아냈으나 수비가 워낙 답이 없었던 관계로 40분 동안 3실점. 브라보의 퇴장 때문에 출전한 바르셀로나의 리턴 매치에서는 빌드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정적인 실수 없이 1실점만 했다. 그 1실점마저도 메시가 워낙에 프리킥을 잘찼다.

FA컵 64강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전에 오랜만에 출전했다. 빌드업이 조금 안 될 뿐이지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FA컵 32강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는데, 이 날은 슈퍼 세이브도 하나했다.

2월부터는 카바예로가 출전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23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81분 로버트 스노드그래스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파울 없이 깔끔하게 끊어내고 코너킥에서도 나아진 수비조율을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활약했다. 24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바예로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제목처럼 카바예로가 주전이라고 단언한 건 아니지만 브라보가 더 이상 확고한 주전이 아님은 확실해졌다. 팬덤에서는 브라보를 안봐도 된다는 점에서 환호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하트의 복귀까지 언급되고 있다.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후반 81분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한 골 허용하기는 했지만 시구르드손의 결정적인 프리킥을 막아내는 등 브라보와 주전 경쟁이 가능함을 충분히 입증했다. 심지어 그 1실점도 수비진 시야에 가렸을 뿐더러 심판에따라 오프사이드로 불었을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시간 2월 22일 새벽에 열린 AS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전반에는 킥미스로 첫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불안했지만 후반에 라다멜 팔카오의 PK를 막아내더니 이후 슈퍼세이브를 하나 추가했고, 팀은 난타전 끝에 5-3 역전승을 거두었다.

2017년 5월 25일, 계약 만료로 맨시티를 떠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이로써 브라보를 잔류시키고 새 골키퍼를 영입하는게 확실시 된 상황.

시즌 종료 후 첼시와 링크가 나고 있다.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본머스로 이적하여 백업 골키퍼 자리가 비어있어서 EPL 경험이 있는 어느정도 검증된 백업을 원한다고.

결국 2017년 7월 1일 첼시의 나이키 유니폼이 발표되는날 카바예로의 첼시 FC 이적도 확정됐다.

1.5. 첼시 FC

2017년 7월 자유계약을 통해 첼시 FC로 이적했다.

1.5.1. 2017-18 시즌

팀 내 티보 쿠르투아라는 걸출한 골키퍼가 있는 덕분에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출장할때마다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한편, 카바예로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공식전 데뷔를 했다.

카라바오컵 4라운드 에버튼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에 첼시의 수비가 흔들리는 중에 엄청난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FA컵 3라운드 재경기 노리치전에서 출전해 후반전에 팀을 구해내는 슈퍼세이브를 작렬하고, 승부차기에선 넬송 올리베이라의 슛을 막아내며 팀의 32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쿠르투아의 부상으로 바로 2일 후 브라이튼전에도 선발출장했으나 이틀전의 든든한 모습과는 다르게 예능과 다큐를 동시방영하며 팬들의 간을 떨리게했으나 결국 미친선방을 보여줬다. 어찌됐건 클린시트를 이뤄냈다.

리그컵 4강 2차전에 이어 FA컵 4라운드 뉴캐슬전에도 선발출장하며 4연속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매우 안정적인 세이빙 능력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FA컵 5라운드 헐 시티전도 선발출장했는데 파브레가스의 수비 미스로 나온 PK를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선방하고 이어진 세컨드 슈팅까지 막아냈다. 클린시트 경기에 팀은 FA컵 8강에 진출했다.

FA컵 레스터시티와의 8강에선 막장인 수비진덕에 노이어 놀이를 하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FA컵 4강 소튼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은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FA컵 결승 맨유전에서는 티보 쿠르투아가 출장했지만 경기에서 팀이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카바예로 또한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 또한 결국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1.5.2. 2018-19 시즌

ICC컵 인테르전 후반에 첼시의 뒷문을 담당했다. 그러나 월드컵 실수를 극복못한 것인지 볼 핸들링이 굉장히 불안했다. 또한 실점 장면에서도 성급한 다이빙을 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물론 실점 장면은 바카요코의 잘못이 더 컸고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해주었기 때문에 어찌됐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영입되고 등번호를 케파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쿠르투아의 번호인 13번을 이어받았다. 케파의 적응 문제 때문에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할지 않을까 예상이 되기도 했지만 사리는 그대로 케파를 선발 출전시켰다. 올 시즌도 컵 대회 전용 키퍼로 남을 듯.

EFL컵 3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는 스터리지에게 1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간만에 말라가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근육경련이 일어나며 케파의 부상겸 맨시티 출신이기도 해서 맨시티 선수들의 킥 성향을 잘 알테니 승부차기를 위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유니폼도 다 갈아입고 팀 동료들의 응원을 받기까지 했는데 케파가 교체를 거부하며 다시 벤치에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베테랑답게 승부차기 전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어정쩡해진 분위기를 북돋으려고 노력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이 보였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3:4로 맨시티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다. 맨시티 키커들의 성향을 잘 알고,[5] 더군다나 이전 컵대회의 승부차기 우승을 이끈바 있는 카바예로에겐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어진 토트넘과 리그 경기에서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의 논란으로 인해 케파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하였다. 팀은 클린시트로 승리를 하며 불안했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반전시켰다. 이로 인해 축구 팬들은 케파를 버리고 카바예로로 계속 나가자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유효 슈팅이 0이었기 때문에 카바예로의 기량 저하가 눈에 띄지 않았고 오히려 제 몫을 다 하게 된 것이다. 상대적으로 로테이션을 하게 되어 전력이 약해지는 컵 경기와 달리 리그 경기에서 카바예로가 이 때처럼 꾸준한 활약을 할 보장은 없다. 그래도 여전히 빅클럽의 백업 키퍼로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시즌이 끝나고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설도 있었으나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세컨 골리로 뛰게 되었다.

1.5.3. 2019-20 시즌

램파드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로 박싱데이까지 케파에게 밀려 기회를 못잡고 2019-20시즌 전반기는 첫 선발 출전 기회는 물론이고 출전 경기가 없다.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팀은 7-1로 승리하였다.

카라바오컵 16강 맨유전에서 래쉬포드에게 페널티킥, 프리킥 골을 먹히면서 1-2로 패배하였다.

FA컵 64강에서 선발 출전하여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FA컵 32강에서 선발 출전했다. 1골을 먹혔지만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레스터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54분 하비 반스에게 골을 헌납하였고 10분 뒤 판단 미스로 인해 칠웰에게 골을 먹히면서 팀은 2-2로 비겼다.

최근 주전 GK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폼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램파드는 케파와 카바예로를 교대하며 경쟁을 시키고 있다. 외려 최근 리그 경기에서 카바예로의 선발 비중이 높을 정도. 25라운드 레스터전부터 26라운드 맨유전, 27라운드 토트넘전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펼치는 팀과의 중요한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 레스터,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전에서는 뤼디거의 자책골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실점을 제외하고는 몇차례 선방을 보여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뮌헨 공격진의 슛을 수차례 선방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0-3으로 패배하였다.

이렇게 사실상 케파를 앞지르고 다시 주전을 차지한 것처럼 보였으나 6경기 동안 노 클린시트에 11실점을 기록하면서 수비 향상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 하고 있다.

5월 20일,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FA컵 4강 맨유전에 출전하여 나오는 타이밍을 정말 잘 잡아주며 연륜이란 이런것임을 보여줬다. 팀은 3대1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6분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PK를 헌납하였고 실점하였다. 이후 좋은 선방들도 몇차례 있었지만 팀의 4실점을 막을 수 없었으며 결국 첼시는 1,2 차전 합산스코어 7:1의 처참한 스코어로 패배했다.

1.5.4. 2020-21 시즌

브라이튼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되었으나 아쉽게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어주면서 무승부를 만들었다.

카라바오컵 3R 반슬리전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경기결과와는 다르게 전반 초반에는 반슬리가 몰아붙이는 양상이 나왔는데 카바예로의 선방으로 인해 무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이대로라면 멘디가 영입된 후 케파가 아니라 카바예로가 벤치에 앉아야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PL 3R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멘디가 나오지 못하자 이번에도 케파를 밀어내고 선발출장했다.

이후 주전 멘디-벤치 케파 체제가 확고해지며 써드 키퍼 역할을 수행중이며 코밤 훈련장에서 틈틈히 선수들의 페널티 킥 훈련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파일:FyRneYgXsAA9RaS.jpg
그래도 챔스 결승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 메달을 얻었고, 2020-21 시즌 종료 후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면서 2017-18 시즌부터 4시즌간 함께했던 첼시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비록 늦은 나이에 폼이 하락한 다음에 첼시에 입단을 하면서 가끔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적도 몇 경기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세컨 골리로 든든하게 팀을 지탱했고, 특히 2019-20 시즌부터 2020-21 시즌 초반까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부진으로 인해 리그와 컵 대회를 가리지 않고 선발 출장을 하면서 갖은 고생을 하다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맛본 것을 생각하면 첼시 팬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받을만한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은퇴 가능성이 높은데, 은퇴가 유력한 시점에서 선수 생활 말년에 든 빅 이어인 만큼 선수 입장에서도 잊지 못할 첼시 생활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첼시를 떠난다 라고 말했다.

1.6. 사우스햄튼 FC

나이도 나이인지라 첼시 은퇴 이후 선수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알렉스 맥카시 프레이저 포스터의 부상으로 인해 1군 골키퍼가 써드 키퍼인 해리 루이스 한명만 남게되어, 긴급히 1개월의 단기 영입으로 영입되었다.

1.6.1. 2021-22 시즌

약간의 공백기가 있기도 하고, 계속 팀과 함께 훈련을 하던 루이스가 있기에 경기를 뛸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이지만, 팀 사정상 키퍼가 또 부상당할 경우에 대책이 없기에 카바예로가 필요하다.

16R 아스날전에 선발 골키퍼로 나왔고, 이후에도 그럭저럭 팀을 이끌며 시즌 종료 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구단측으로부터 연장계약 제의를 받은 것을 보아, 소튼 구단에서는 윌리를 서드 키퍼로 계속해서 기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2. 2022-23 시즌

1년 연장계약을 맺고 서드 키퍼 역할을 수행했으며, FA컵 4라운드 블랙풀 FC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2:1 승리.

이 한 경기만 출전했고, 팀은 리그 최하위로 강등당했다. 계약 만료가 예정되어 있으나 소튼 구단 측은 연장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 은퇴

2023년 7월 9일, 레스터 시티 FC의 수석 코치로 부임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은퇴 소식을 전했다. # 소튼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받았지만 이제 현역 생활을 그만해도 좋을 때라고 본듯.


[1] 같은 이유로 영입된 선수가 마르틴 데미첼리스. [2] 2014년 7월에 있었던 친선 경기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던디 FC와의 경기에서는 0:2로 패배,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하면서 두 경기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주전급 선수가 많아야 두세 명 정도 뛰고 나머지는 유소년 선수들과 갓 이적한 선수들이었던 반면에 상대팀에서는 주전급 선수를 대거 동원했다. [3] 이때 굉장히 아슬아슬했던게, 리버풀 시몽 미뇰레 키퍼가 방향을 모조리 읽어냈기 때문. 하지만 구석으로 잘 차서 전부 득점에 성공했다. [4]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손을 써서 슈팅을 막았다. [5] 경기 후, 뱅상 콤파니는 인터뷰에서 카바예로가 출전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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