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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5:50

上を向いて歩こう

위를 보고 걷자에서 넘어옴
빌보드 차트 역대 1위곡
It's My Party Sukiyaki(3주) Easier Said Than Done
<colcolor=#373a3c> 위를 보며 걷자
上を向いて歩こう
Sukiyaki
파일:external/userdisk.webry.biglobe.ne.jp/125008428752416208481_SukiyakiCover5B15D.jpg
<colbgcolor=#ddd> 출시
[[일본|]][[틀:국기|]][[틀:국기|]] 1961년 10월 15일

[[미국 캐나다|]][[틀:국기|]][[틀:국기|]] ·
[[영국|]][[틀:국기|]][[틀:국기|]] 1962년 5월 3일
작사 에이 로쿠스케 [1]
작곡 나카무라 하치다이[2]
노래 사카모토 큐
앨범 저 아가씨의 이름은 무엇일까(1961)
라벨 도시바 레코드

1. 개요2. 가사3. 인지도
3.1. 한국에서
4. 주요 커버5. 기타

[clearfix]

1. 개요

사카모토 큐 「위를 보며 걷자」

일본의 노래 「위를 보며 걷자」(우에오 무이테 아루코)는 일본의 국민 가수인 사카모토 큐가 부르고 에이 로쿠스케(永六輔)의 작사와 세계의 나라에서 안녕하세요 내일이 있잖아의 작곡가 나카무라 하치다이(中村八大)의 작곡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내일이 있잖아와 마찬가지로 이 곡 역시 1960년대 전후 복구와 경제 성장의 과정에서 일본 사회는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과 낙관을 품고 있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곡으로, 눈물이 떨어지지 않게 위를 보고 걷자는 의미로, 힘든 현실을 희망(하늘)을 보며 이겨내자는 이야기. 이 노래가 나왔던 1960년대 일본의 당시를 생각해 보면 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던 일본의 모습을 그리는 노래라고 볼 수도 있다. 그만큼 일본에서는 국민가요이며, 지금도 여러 가수들이 커버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일본의 고속성장기인 6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가요의 명곡이라서 그 시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21세기에도 쓰이고 있다. 그래서 그 시대를 경험한 노인 세대들 뿐 아니라 비교적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한 곡으로 자리잡았다.

해외에는 SUKIYAKI 라는 뜬금없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는데, 이 곡을 수입하기로 한 미국의 레코드사 사장이 원 제목인 '우에오 무이테 아루코우'를 발음하기 힘들어 해서 제목을 발음하기 쉬운 스키야키로 바꿨다고 한다.

2. 가사

上を向いて歩こう
위를 보며 걷자
우에오 무이테 아루코우

涙がこぼれないように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나미다가 코보레나이 요우니

思い出す春の日
그 봄날이 생각나는구나
오모이다스 하루노 히

一人ぽっちの夜
혼자뿐인 밤
히토리폿치노 요루

上を向いて歩こう
위를 보며 걷자
우에오 무이테 아루코우

にじんだ星をかぞえて
하늘에 번진 별을 세면서
니진다 호시오 카조에테

思い出す夏の日
그 여름날이 생각나는구나
오모이다스 나츠노 히

一人ぽっちの夜
혼자뿐인 밤
히토리폿치노 요루

幸せは雲の上に
행복은 구름 위에
시아와세와 쿠모노 우에니

幸せは空の上に
행복은 하늘 위에
시아와세와 소라노 우에니

上を向いて歩こう
위를 보며 걷자
우에오 무이테 아루코우

涙がこぼれないように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나미다가 코보레나이 요우니

泣きながら歩く
울면서 걷는
나키나가라 아루쿠

一人ぽっちの夜
혼자뿐인 밤
히토리폿치노 요루

思い出す秋の日
그 가을날이 생각나는구나
오모이다스 아키노 히

一人ぽっちの夜
혼자뿐인 밤
히토리폿치노 요루

悲しみは星のかげに
슬픔은 별 그늘에
카나시미와 호시노 카게니

悲しみは月のかげに
슬픔은 달 그늘에
카나시미와 츠키노 카게니

上を向いて歩こう
위를 보며 걷자
우에오 무이테 아루코우

涙がこぼれないように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나미다가 코보레나이 요우니

泣きながら歩く
울면서 걷는
나키나가라 아루쿠

一人ぽっちの夜
혼자뿐인 밤
히토리폿치노 요루

一人ぽっちの夜
혼자뿐인 밤
히토리폿치노 요루

3. 인지도

특이하게도 일본 뿐만 아닌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1963년 6월 15일부터 3주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가수 중 최초이며 빌보드 연말차트 탑텐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케이스다.[3][4][5] 곡의 분위기가 50-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스윙풍 노래들과 유사해서 서구에서도 친숙하게 느껴졌을 것. 일본 미군방송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던 미국 라디오 DJ가 이 노래를 방송에 틀었는데 노래를 듣던 청취자들이 이 노래가 뭐지 하는 궁금증이 점점 커져 노래가 서서히 인기가 높아갔다고 하며, 1963년 5월 11일 Hot 100 79위에 진입한 후 45위, 20위, 10위, 2위를 거쳐 6월 15일부터 3주 연속 1위 왕좌에 오르게 되었다.

한편 이 노래가 일본을 대표하는 가요로 세계에 알려지다 보니 올림픽에서도 연주된 적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88 서울 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 시 입장하는 국가의 대표적인 음악을 행진곡으로 연주하자는 취지에 의거하여 일본 선수단이 입장할 때 이 곡의 초반부가 편곡되어 연주되었다.[6]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폐회식 때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 곡이 국내외로 대박이 나자 사카모토 큐는 일본의 국민 가수로 떠올랐으며 오늘날까지 워낙에 듣기 좋은 명곡이라 JASRAC의 비싼 저작권료에도 불구하고 일본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여러 작품에서 인용된다.

3.1. 한국에서

이 시스터즈 「위를 보고 걸어요」1964
이곡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여파로 일본 문화와 담을 쌓고 지내던 당시 한국에서도 재미교포들을 통해 합법적으로 수입되어 앨범이 판매되었다. 1964년에는 한국의 여성 그룹 '이 시스터즈'가 ' 위를 보고 걸어요'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곡을 내놓아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한편 독립운동가 출신이던 장준하의 장남 장호권이 고등학생이던 어느 날[7] 아침에 위를 보고 걷자를 듣기 위해 레코드판을 켰는데 장준하가 이를 듣고는 "아침 댓바람부터 일본말 듣게하느냐"고 소리치며 장호권의 방으로 들어와서는 레코드판을 들고 나가 그걸 집마당에 던지면서 크게 혼을 냈다고 한다. 출처[8]

4. 주요 커버

지브리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빙과[9], 풀 메탈 패닉![10], 타마코 러브 스토리[11]등 다양한 작품에서도 나왔기 때문에 오타쿠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귀에 익은 곡이다.

미국 힙합계에서도 이 노래를 샘플링한 사례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비트박스의 대가 '더그 E. 프레시'와 래퍼 '슬릭 릭'(이 당시엔 '리키 D' 명의 사용)이 1985년에 발표한 La Di Da Di.[12][13]

또한 일본 철도의 발차 멜로디로 만들어졌으며 그가 태어난 곳인 카와사키구 도카이도 본선 카와사키역 1, 2번선, 케이큐 본선 케이큐카와사키역에 사용 중에 있으며 카와사키시와 멀리 떨어진 조반선 이바라키현 토모베역의 1번선에서도 사용 중에 있다.[14]

5. 기타




[1] 永六輔 [2] 세계의 나라에서 안녕하세요, 내일이 있잖아의 작곡가 [3]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본 곡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핫 100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만 하다 내려가는 바람에 역대 아시아 최고 기록 타이틀을 잃지 않았다. 2020년 9월 1일 방탄소년단 Dynamite가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로 빌보드 1위를 하면서 다시 관심이 모아졌는데, 2주 1위하고 내려왔다가 다시 1위로 복귀함으로써 3주 1위라는 동률을 이루었다. 2021년 6월부터 방탄소년단 Butter가 핫 100 차트 7주 연속 1위, 비연속 8주 1위를 이어가면서 아시아 최장 연속 1위 기록이 깨졌지만 butter가 연말차트에서는 11위를 달성해 10위를 달성한 SUKIYAKI가 2024년 현재까지도 빌보드 연말차트 top 10에 들어간 유일한 아시아출신가수의 곡으로 남아 있다. [4] 심지어 어떻게 보면 사카모토 큐의 기록이 방탄소년단보다도 더 대단할 수밖에 없는 게, 사카모토 큐가 빌보드 1위를 차지했을 당시 비틀즈 미국 무대 데뷔는커녕 첫 음반을 낸지 단 4달 밖에 안 된 신인 그룹이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 진입 훨씬 전부터 서양에 팬층이 두터웠던 베테랑 가수였지만 사카모토 큐는 위를 보고 걷자가 미국 데뷔곡이었던 (미국에서는) 완전히 신인 가수였으며,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는 모두 곡 발매 직후부터 빌보드 1위에 진입했지만 위를 보고 걷자는 발매 1년 후에야 요즘말로 역주행을 통해 빌보드 1위에 진입했고, 무엇보다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는 가사가 전부 영어였지만 위를 보고 걷자는 가사가 전부 일본어였다. [5] 그리고 역대 비영어 노래 중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곡은 빌보드 66년 역사상 단 9곡(스페인어 3곡, 한국어 2곡, 이탈리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각각 1곡씩)이 전부고, 이들 중 영어가 아예 안 들어간 곡은 위를 보고 걷자를 포함해 단 4곡이 전부다.(나머지 3곡은 Nel blu, dipinto di blu(1958, 이탈리아), 도미니크(1963, 프랑스), 라 밤바(1987, 스페인)이다.) [6] 이 곡은 일본 선수단 다음 순서인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장할 때까지 계속 연주되었다. [7] 장호권이 1949년생이므로 1965년~1967년 언저리로 추정된다. [8] 2019년 한겨레와 장호권의 인터뷰다. [9] 빙과 제12화 축제에서 합창부가 부른 노래 [10] 투아하 데 다난에 초청받은 치도리 카나메가 승무원들과의 파티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11] 바톤부가 공연을 펼치는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이 곡의 취주악 편곡판이 쓰였다. [12] 허락을 맡지 않고 실은 거라서 CD화하면서 이 부분이 편집되었다. [13] 이 곡은 스눕 독이 1집에서 리메이크한 바 있다.(제목은 발음 상 문제로(슬릭 릭은 영국 출신) 미국식 영어 발음에 맞춘 Lodi Dodi로 변경) 샘플링도 아니고, 아예 리메이크를 한 건 힙합에선 드물다. 이 버전은 원곡과는 달리 '위를 보고 걷자'의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서 샘플링 부분이 (피처링한 여성 가수의 보컬로) 온전히 실려 있다. [14] 토모베역 2, 3번선의 멜로디도 사카모토 큐의 곡이다. [15] 하지만 일제강점기가 식민지인 뿐만 아니라 일본 서민에게도 팍팍하던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만큼 어울리는 노래도 없다는 평가 역시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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