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폰엣지 공식홈페이지
1. 개요
인도인 MR. G.S. CHOUHAN이 1965년에 설립했다. 상세한 경위는 알려져있지 않으나 리인액터들을 겨냥한 세이버, 총검, 기타 근대 군수물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자체적인 판매는 공식적으로는 하지 않으며 대량 납품을 일반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나, E-mail을 보내 구입 의사를 타전하면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미국쪽 유저들은 지금까지 리인액트 계열 딜러업체인 밀리터리 허리테이지(Military heritage)를 통해 웨폰엣지의 도검들을 접해 왔으나, 현재는 인터넷의 힘으로 웨폰엣지 본사의 존재를 알아내고, 본사와 직접 컨택트하여 물건을 사는 경우도 종종 보고된다. 밀리터리 허리테이지를 통하면 100~2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하지만 웨폰엣지 본사를 통하면 1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보고가 올라와 있다.
웨폰엣지의 최대 장점은 100달러 미만의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외형 퀄리티는 확실히 보장된다는 것. 윈들래스 스틸크래프트처럼 두루뭉술한 디테일을 고수하거나 역사적 형태에서 조금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역사적 유물을 복제하고 인도 특유의 인력을 이용한 세심한 마무리를 한다. 고정 방식도 나사식이 아닌 전통적인 Peened방식을 따르고, 또 어지간한 도검사들은 손익계산때문에 손대지 못하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근대 도검들을 제조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웨폰엣지의 Austrian 1760 Hadik Hussar Saber)
단점은 칼날의 강도가 약하다는 것. 1040 저탄소강을 이용하여 탄성을 주는 열처리를 통해 HRC 38정도의 경도를 낸다. 현대의 일반적인 재현 도검이 HRC48~53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편이며, 이는 곧 칼날 유지력과 절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날은 쉽게 세울 수 있으나 그만큼 쉽게 죽게 되는 것. 그 대신 탄성은 좋아서 어지간한 충격이나 휘어짐 등에는 손상을 입지 않고 원래대로 다시 돌아온다. 도검으로서는 단점이지만, 애초에 뭔가를 벨 일이 없는 리인액터들을 위한 신뢰성있는 도검 소품으로서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칼날 유지력 대신 쉽게 고장나지 않는 신뢰성을 추구한 점은 정확한 판단이라 할 수 있다.
콜드 스틸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콜드스틸의 근대도검 라인은 윈들래스 스틸크래프트에서 맡지만, 콜드스틸사의 m1941 커틀러스나 p1796 경기병 세이버, Anxi 프랑스 경기병도를 비롯, 현재는 단종된 Naval Dirk와 같은 물건은 웨폰엣지의 카탈로그에 있는 제품과 완벽하게 똑같다. 콜드스틸 제품이 쓰레드 고정을 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칼집이나 가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품들이 도저히 같은 회사의 물건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 해외 포럼에서는 웨폰엣지가 콜드스틸의 제2의 인도 하청업체일 가능성이나, 윈들래스에서 웨폰엣지와 제휴를 맺거나 무단 복제생산했을 가능성 등을 점치고 있다.
미주유럽에서는 많은 딜러업체들이 웨폰엣지 제품을 취급해온 데 비해 웨폰엣지라는 업체는 잘 알려지지 않아 인지도는 낮은 편이며 웨폰엣지라는 회사명을 드러내고 입점한 경우도 거의 없지만, 저가형 근대도검류를 원하는 수요층에게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구입되어온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