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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19:54

워울프(병기)



1. 개요2. 상세3.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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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 WarWolf 혹은 Ludgar[1]
프랑스어 : Loup de Guerre[2]

워울프는 에드워드 1세 1304년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당시 스털링 성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낸 트레뷰셋이다. 기록을 통해 알려진 트레뷰셋 중 역사상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상세

너무 거대한 탓에 투석기를 건설할때 부품을 가져오는 마차가 30대나 되었고 황금 40파운드[3]에 달하는 금액이 투입되었으며 목수 50명이 3개월이나 작업하고 나서야 완성되었다. 이렇게 오래 걸린만큼 성능도 확실했는데, 약 140kg의 돌을 200m 거리에서 날려서 성벽을 파괴할 수 있었다.

3. 실전

아웃로 킹 인트로에 나오는 해당 일화
문제는 스코틀랜드 측에서 에드워드 1세가 이걸 완성하기도 전에 그 위용에 쫄아버려 곧바로 항복해버렸다(...).

이렇게 워울프는 실전에서 사용되지 못할 뻔했는데 에드워드 1세는 항복하러 온 스코틀랜드 사절단에게 항복을 받아주는 건 내 맘이라고 거절하여 돌려보낸 다음, 기어코 투석기를 한 발 쏜 다음에야 항복을 받아주었다. 남자의 로망은 왕도 참을수 없었나보다. 영상에서도 맞는 순간 모든 병사들이 다 환호한다.

그렇게 에드워드 1세는 나름 한을 풀었지만 이걸 그대로 폐기하는 게 아까웠는지 다시 분해해서 본국으로 가지고 귀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거대하고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인지 이 투석기가 다시 쓰이는 일은 없었다.
[1] 아래의 프랑스어가 축약된 것이다. [2] 당시 영국 귀족들은 프랑스어를 썼기 때문에 원문 기록도 프랑스어다. 워울프쪽이 프랑스어 단어를 번역한 것이다. [3] 약 18.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