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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01:42:44

우타호노타타리

우타호노타타리 2에서 넘어옴
1. 개요2. 1편
2.1. 등장인물2.2. 스테이지
2.2.1. 1장2.2.2. 2장2.2.3. 3장
2.3. 엔딩
2.3.1. 히든 엔딩2.3.2. 배드 엔딩2.3.3. 트루 엔딩2.3.4. 미사용 엔딩
2.4. 여담
3. 2편
3.1. 등장인물3.2. 스테이지
3.2.1. 1장3.2.2. 2장3.2.3. 3장
3.3. 엔딩
3.3.1. 트루 엔딩3.3.2. 배드 엔딩 1(삭제)3.3.3. 배드 엔딩 23.3.4. 배드 엔딩 3
3.4. 여담
4. 평가5. 여담

1. 개요

[ruby(哥, ruby=ウタ)][ruby(欲, ruby=ホノ)][ruby(祟, ruby=タタリ)]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시리즈 1, 2 다운로드 주소)

WOLF RPG 에디터로 만들어진 호러 게임. 제작자는 ぱやaaaん(파야아아아앙). 파일:트위터 아이콘.svg 파일:니코니코 동화 아이콘.svg

1편의 배경은 1997년 일본. 2편의 배경은 현대[1]의 일본이다.

2. 1편

우타호노타타리
哥欲祟-ウタホノタタリ-
제작자 ぱやaaaん
엔진 WOLF RPG 에디터
공개일 2012년 7월 15일(최종판)
探るな。キクナ。
찾지 마. 듣지 마.[2]

何も知ってはいけない。知ろうとしてはいけない。
아무 것도 알아선 안 된다. 알려고 해선 안 된다.

それでもあなたは探るのです。知るのです。
그럼에도 당신은 찾는 것입니다. 알아버리는 것입니다.

주인공인 야마노 우타노는 할머니의 실종을 기점으로 집안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채며 끝끝내 본인과 아직 귀가하지 않은 여동생 리노를 제외한 일가족이 살해당하여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스포일러]

집을 조사하던 우타노는 여동생의 방에서 여동생이 작성한 우타호 마을과 그 종교인 우타호교에 대한 쪽지, 그 우타호 마을에 들어선 호텔에 대한 글을 발견한다. 고립된 마을인 우타호 마을에 발전 계획이 수립되어 마을을 밀어버리고 호텔이 건설되었으나 연이은 사고로 호텔은 폐업이 되어버리고, 마을의 존재가 완전히 잊혀져버린 것. 또한 자기 집의 종교가 우타호교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가족에게 일어난 기묘한 사건이 이 우타호교와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 우타노는 그 호텔로 향한다.

한국어판 번역자는 Nagi.

2.1. 등장인물

우타호 신의 저주가 부활하게 된 근원이다. 2편의 배드 엔딩 3에서 우타호 신이 자신의 완전한 부활을 위해 할머니에게 빙의하여 가족들이 우타호 신에 관한 비밀을 자발적으로 찾게 유도한 것이 밝혀진다.}}}

2.2. 스테이지

2.2.1. 1장

2.2.2. 2장

2.2.3. 3장

2.3. 엔딩

제2장 인형의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2.3.1. 히든 엔딩

제2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우타노의 선택지에서 '무서우니까 경찰에게 맡기자'를 선택

허무하지만 이 분기가 사실상 굿 엔딩이라 볼 수 있다. '진실을 찾지 말아라'가 저주를 피해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1편과 2편을 통해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

2.3.2. 배드 엔딩

인형의 선택지에서 '믿는다'를 선택

인형을 믿게 되면 인형의 발성기와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진행을 하다 보면 병원의 지도를 얻게 되고 진엔딩과는 달리 우타노는 폐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폐병원에선 중간마다 인형의 발성기가 힌트를 말해준다. 마지막에는 저주의 근원[7]이 쫓아오는데 저주의 근원을 피해서 병원 밖을 나가게 되면 그제서야 우타노는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우타노를 범인으로 지목하여 우타노는 살인 혐의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지못미 마지막에 우타노가 갇힌 감옥의 CCTV 영상을 확인하던 경찰의 앞에 작중 나왔던 소녀의 형상이 나타나면서 끝난다.

2.3.3. 트루 엔딩

인형의 선택지에서 '믿지 않는다'를 선택

인형을 믿지 않으면 은빛 머리 소녀는 죽으며, 우타노는 그녀에게서 어머니(카호)의 펜던트를 발견한다. 엘리베이터로 도착한 의문의 층에서 우타호 마을의 지도를 얻고 우타호 마을로 향하게 된다. 우타호 마을에서 조사를 하다 보면 상당수의 떡밥들이 하나씩 풀리게 된다.

우타호 마을의 맨 왼쪽 집에서 '장녀의 일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하는 그 내용의 전문.(한글판의 번역을 따른다.)
나의 무엇이 나쁜 것일까
종이와 펜으로 나를 숨긴다[8]

그런 엄마가 싫다

나는 아무 것도 나쁘지 않아
다르지 않아
모두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싶어

내 이름은 왜 카호일까?[9]

그런 건 관계 없어

구해줘, 누가 좀 구해줘
나를 이 지옥에서 구해줘

그래도 신은 말한다

나와 너는 닮았네, 라고

하지만 달라

나는 너와 전혀 달라

하지만 그럴 지도 몰라

나는 너와 같은 존재

그 진위를 알아버리면
나는 사라져 사라져버려 사라지고 싶지 않아

세상에는
알면 안되는 진실이 있다

나는 한 가지 진실을 알아버렸다
알아버렸으니까

나는 목숨이 끝난 것입니다
아무도 다가오면 안되는,
저주받은 진실인 겁니다
이것을 읽은 당신,
부디 진실을 찾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듣지 마세요[10]

마지막에는 실종됐었던 할머니를 볼 수 있는데 우물 안에서 귀신이 나와 할머니를 끌고 들어간다. 이후 사당을 빠져나오면 우물로 끌려 들어갔었던 할머니를 다시 보게 되지만, 뒤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동생이 나타나면서 게임이 끝난다.[11] 2편을 통해, 이때 우타노가 죽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2.3.4. 미사용 엔딩


클라이언트를 분해하면 미사용 엔딩을 발견할 수 있다. 제작자는 2편 제작을 위해 기존에 준비했던 트루 엔딩을 폐기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폐기된 엔딩으로 추정.

구버전에선 우타호 마을의 우물이 있는 방 내부에 문이 하나 더 있었다. 그 방에 진입하여 우타노의 모습을 한 인물과 질의응답을 하며 알맞은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있는 엔딩. 이하는 선택지 번역 및 떡밥 회수 목록이다.

이후 우타노의 모습을 한 존재는 주인공 우타노에게 '너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진실을 알게 된 우타노는 '죽은 부모님도 여동생도 돌아오지 않지만 이걸로 괜찮다'고 독백한 뒤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우타노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고 죽어있는 모습이 나오고 게임이 끝난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리는데, 의자 방에서 우타노 자살씬으로 넘어갈 때 밝기를 올려서 보면 은빛 머리 소녀(야마노 유리의 사생아)가 갑자기 의자 방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결국 은빛 머리 소녀에게 복수를 당해 죽은 것이라 해석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게임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메세지(찾지 말고, 듣지 말기)와 후속작에서 은빛 머리 소녀가 하는 말[13]을 토대로 '세상에 우타호 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우타노 스스로 자살했다'고 해석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2.4. 여담

3. 2편

우타호노타타리2
哥欲祟2-ウタホノタタリ-
제작자 ぱやaaaん
엔진 WOLF RPG 에디터
공개일 2013년 8월 11일(베타판)
「全テ知レ。」
"전부 알게 되리."

全てが謎に包まれ終焉した「哥欲祟」
모든 것이 수수께끼에 싸인 채 종말한 '우타호의 저주'.

完全なる真実を求めて
완전한 진실을 찾고자

あなたは再び祟りに触れようとしているのです。
당신은 다시 저주에 휘말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유메쿠라 오컬트 연구소'는 의문의 영상 하나를 전달받는다. 그 영상은 전작의 신도시 개발 호텔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3인 중 한 사람이 보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3인 또한 본 연구소 소속 인물임이 밝혀진다. 이번에는 연구소에 출근하는 또다른 인물 '키토 시즈네'가 주인공이 된다.

한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작자의 잠수와 불안정한 스크립트[14], 전개 방식에서의 일본어 지식 요구[15] 등의 문제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도 번역하기 어려운 게임이다.

유튜브에 윳쿠리 버전 실황 영상이 있는데, 작품의 거의 모든 요소를 파헤치고 있으므로 플레이가 불가능한 환경일 경우 이쪽을 시청해도 무방하다. #

3.1. 등장인물

3.2. 스테이지

3.2.1. 1장

3.2.2. 2장

3.2.3. 3장

3.3. 엔딩

1종의 트루 엔딩과 3종의 배드 엔딩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배드 엔딩 1이 최종 버전에서 삭제되었다. 나머지 3종의 엔딩은 제1장의 퍼즐 진도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

3.3.1. 트루 엔딩

제1장에서 특별한 조사 없이 휴대폰을 챙기고 빌딩을 나가고, 제2장에서 타케루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휴대폰을 챙기고 집에 돌아온 시즈네는 다음 날부터 3일 연휴를 보낸다.

1일차엔 낮부터 저녁까지 노트북으로 게임 실황을 본다. 주방 겸 거실에 있는 엄마에게 말을 걸면 엄마가 2층 침실 벽장을 정리하던 도중 빨갛고 까만 무언가를 봤다고 말한다. 시즈네는 지네 아니냐고 말하지만 엄마는 부정한다. 뭔지 신경 쓰여서 2층으로 올라가 벽장을 확인해보려고 하던 찰나 밑에서 저녁 먹으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시즈네는 1층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보니 엄마는 지금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말한다. 시즈네는 2층에서 들은 목소리에 의문을 품는다.

시즈네는 자기 전에 자신의 방 문 앞에 누군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엄마에게 2층에 왔었냐고 묻지만 엄마는 안왔다고 한다. 1일차에서 2일차로 넘어가는 사이에 시즈네는 본인 옆 방에 균열이 생기고 귀신[16]이 나오는 악몽을 꾼다.

2일차엔 남자친구인 타케루에게 전화가 온다.[17] 그리고 괴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꿈에서 본 균열이 실제로 생기고, 집안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엄마가 집안 곳곳에서 불쑥 나타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시즈네는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으로 가고, 문 구멍 너머로 거꾸로 된 창백한 얼굴을 마주친다. 시즈네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엄마가 집에 들어온다. 엄마는 장난을 쳐서 미안하다고 한다. 시즈네가 집에서 뭐하는 거냐고 묻자 엄마는 '자신은 방금 왔고, 오늘 아침에 밤늦게 올 거라고 말하지 않았냐, 지금 새벽 3시다'라고 말한다.

아침에 엄마랑 대화한 기억이 없고, 불과 일어난 지 몇 시간 채 되지 않았는데 새벽 3시가 된 것에 혼란을 느낀 시즈네는 엄마에게 시끄럽다고 소리치고 방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문자 메세지를 통해 엄마에게 사과한다. 얼마 안 가 엄마도 미안하다는 답장을 한다. 시즈네는 자러 가겠다고 재답장을 한 뒤 잠을 잔다.[18]

3일차에는 밖에 비가 내린다. 시즈네 옆 방에는 균열이 가 있던 자리에 시즈네의 영정 사진이 걸린 불단이 자리잡고 있다. 시즈네는 그걸 보고 놀라서 집을 나가기로 하지만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 무서워진 시즈네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지만 엄마 휴대폰의 벨소리가 2층에서 울린다. 소리를 따라가 시즈네의 방 옷장을 가보면 휴대폰과 엄마의 시체가 있다.

시야가 갑자기 빨개지고, 시즈네는 정신이 나간 듯 "엄마가 죽었어. 우후후후후", "나가고 싶어. 우후후후후", "죽고 싶어 죽여줘"와 같은 이상한 말을 한다. 이때 뒤에서 점점 가면이 시즈네에게 다가오지만, 타케루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옴과 동시에 사라지며, 시즈네는 그에게 뺨을 맞고 정신을 차린다.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겪은 시즈네는 용의자로 의심받기까지 하지만, 타케루가 시즈네를 믿어주고 자신의 집에 묵을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타케루와 함께 지내다가 타케루가 밤늦게 집에 돌아온 어느 날 거실에서 잠든 시즈네를 방 침대로 옮겨줌과 동시에 게임이 타케루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거실의 TV에서 신사를 비추는 듯한 의문의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목격하고, 시야가 빨개진 상태로 타케루는 거실 앞에서 의문의 손에 발목을 잡혀 복도로 끌려간다.

정신을 드니 타케루는 자택의 다른 방에서 깨어나 있었다. 허나 그 방에는 큰 균열이 생겨있었고, 타케루는 그곳에 들어간다.

이후 다시 잠에서 깬 시즈네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현관 너머에서 "신사로 와줘"라고 하는 타케루의 목소리를 들은 시즈네는 깜짝 이벤트를 기대하며(...) 가장 인근에 있는 신신사[19]로 향한다.

사원에 도착한 시즈네는 신사 내부로 들어가고, 물, 불, 금의 구슬을 찾으며 지하로 내려가니 두개의 상자가 나란히 있는 방에 다다른다. 상자로 다가가려는 순간 은빛 머리 소녀가 갑자기 나타나 상자를 열지 말라고 저지한다. 오른쪽 상자를 선택할 경우, 진행은 되지만 게임 오버가 확정된 상태이므로 세이브를 해선 안된다.[20] 상자를 열지 않는 선택지는 없다.

왼쪽 상자를 열었을 시 소녀는 안심한다. 당황한 시즈네는 소녀의 정체를 추궁하지만, 소녀는 오히려 "그러는 너는 누군데?"라는 말로 되받아친다. 시즈네는 자신의 이름이 '키토 시즈네'임을 밝히지만, 소녀는 "당신은 키토 시즈네가 아니야."라고 부정한다.

시즈네는 왜 내가 키토 시즈네가 아니냐며 둘이 다시 실랑이를 벌이다가 우타호 가면이 오른쪽 상자를 뚫고 나온다. 은빛 머리 소녀는 시즈네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며 가면을 막다가 잡아먹힌다. 신사 밖으로 탈출하던 시즈네는 타케루와 재회하게 되지만, 타케루는 자기를 내버려두고 어서 도망가라고 한다.[21] 시즈네는 타케루의 "무사히 돌아가면, 결..."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결국 혼자서 신사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후 시즈네는 생존하였다. 어머니의 사망에 대해선 용의선상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신사의 건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 사건으로 종결되었고 사건에 관여한 경찰들은 전원 의문사했다고 한다. ??? 타케루는 행방불명 되었지만, 시즈네는 그가 살아있을 것임을 믿으며 그의 집을 지킨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타케루는 서류상 사망으로 간주되었을 때, 시즈네는 체념하고 그의 집에 있었던 물건들을 자신이 책임지고 처분하기로 한다.

집을 정리하다가 그녀는 "시즈네에게"라고 적혀있는 테이프를 발견하고 급하게 거실의 TV로 향한다. 그 테이프는 타케루가 시즈네에게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버리고 가달라, 그리고 자신을 잊어달라'는 말을 남긴 영상편지였다. 그 후 의문의 손이 뒤에서 그의 어깨를 잡았고 영상은 바로 기괴하게 뒤틀리며 종료된다.

영상을 보고 나면 거실의 상자 뒤에서 타케루의 모습이 있고, 화면이 줌 인된다. 그리고 암전된 화면에서 "나와 같이 되자"(俺と一緒になろう)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작품은 종료된다.

3.3.2. 배드 엔딩 1(삭제)

제2장에서 타케루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는다

삭제된 엔딩. 옷장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목격하고 시야가 빨갛게 된 시즈네는 현관에서 어머니의 형상을 본다.[22] 그리고 저주에 삼켜지는 묘사가 나오며 작품이 끝난다.

3.3.3. 배드 엔딩 2

제1장에서 마지막 퍼즐을 풀고 야마노 우타노의 모습을 한 인물을 따라 안쪽 복도의 숨겨진 문에 진입

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하여, 시즈네는 휴대폰을 플래시 삼아 켰는데, 그곳은 카호가 죽은 채 발견되었던 야마노가 자택의 욕실이었다. 욕조에 카호가 머리카락에 휩싸여 쓰러져 있고, 다시 방을 나오니 연구소 복도가 아닌 야마노가 자택의 거실이 나왔고, 현관으로 나오면 머리카락으로 벽에 묶여있는 우타노와 타카시가 있다. 현관문은 열리지 않아 시즈네는 심히 동요하며 집안을 배회한다.

야마노 유리의 방 윗층에 올라가면 원래 있던 액막이 거울 대신 미닫이문이 있는데, 그곳에서 머리카락과 가면이 튀어나온다. 내려오면 일본 인형이 움직이고 복도의 균열에서 머리카락과 얼굴이 나오는 등 떠들썩해진다.

현관으로 나오면 뭉개진 목소리가 들리고, 그대로 작품이 끝난다.

3.3.4. 배드 엔딩 3

제1장에서 모든 퍼즐을 풀고 빌딩을 나간다

복선 회수가 가장 많은 엔딩이다. 소장실의 금고를 열어서 창고 열쇠를 획득했고, 시즈네는 창고에서 부적이 덕지덕지 붙여진 상자를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이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찾지마. 듣지마.[23]"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사토 종합병원」이라 쓰여진 비디오테이프가 있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그곳에 호기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연구소 서재로 가서 책자「심령 스팟 2010」의「사토 종합병원」파트를 찾아 주소를 확인하고, 마침 요즘 일도 없는데 이참에 혼자 그곳을 조사해 레포트를 작성해서 소장에게 점수를 따야지, 라고 결심하며 다음날 사토 종합병원에 간다.

그곳에선 당연히 난리부루스 온갖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조사를 이어가다 사토 종합병원이 '신도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병원의 2층에는 '나나'라는 이름의 소녀가 돌아다니고 있다. 시즈네는 당황한 마음을 뒤로 하고,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나나가 이 병원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어머니는 나나를 낳고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즈네가 병원에 온 이유를 설명하자, 나나 역시 '모두가 저주받아서 죽는다'는 뉘앙스의 말을 반복하다 시즈네에게 "너에게 저주있으리"(オマエニタタリアレ)라는 말을 남기고 거울이 깨짐과 동시에 사라져버린다.

1층에 있는 금고에서 1번 수술실 키를 획득하고 문을 개방하면 안에는 1편의 인체 모형과 2번 수술실 키가 있다. 키를 습득하고 나가려고 할 때 인체 모형이 플레이어를 추격하므로 유의.

2번 수술실에선 왠지 모르게 심박수 측정기에서 심박이 측정되고 있다. 시즈네가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게 되는데, 동시의 심박수 측정기의 심박이 0이 된다. 이 곳에서 3번 수술실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3번 수술실에 들어가면 바닥에 피로 奈、歌、乃、音、静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그리고 이 글자를 조합하면 본작의 등장인물 3인의 이름이 완성된다. (歌乃 - 우타노, 奈々 - 나나, 静音 - 시즈네) 바닥에 적힌 글자를 보고 나면 시즈네의 어머니가 수술실에 들어와 있다. 시즈네는 놀라서 엄마가 어떻게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 순간, 아까 사라진 나나가 수술실에 들어와서 시즈네 어머니의 목을 꺾어 죽이고는, "모두 죽어라 야마노 일족"이란 말을 하며 밖으로 나간다. 시즈네는 비명을 지르며 어쩔 줄 모르다 경찰에게 전화를 하려고 휴대폰을 열었다.

그 순간 타케루에게 전화가 오고, 시즈네는 그에게서 자신의 어머니가 옷장에서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게된 시즈네는 정신적으로 심히 피폐해져, 그 말을 부정하고 일단 병원을 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병원은 정전된다. 시즈네는 휴대폰으로 빛을 밝히고 병원을 돌아다니며 탈출할 방안을 찾는다.

2층에서 피 묻은 발자국이 새롭게 발견되는데, 그것을 따라가면 어느 수술실이 나온다. 창문에서 트루 엔딩 루트 제2장에서 등장한 귀신의 형체를 볼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우타노가 기다리고 있다. 시즈네는 이번에는 또 뭐냐며 정체를 밝히라고 하지만, 이에 우타노는 "너의 엄마야"라는 말을 하고 사라져 시즈네는 또 다시 영문을 알 수 없게 된다. 우타노가 사라진 곳에서 2층 좌측 하단의 방[24] 열쇠를 얻고, 그곳으로 향한다.

내부에는 많은 인큐베이터가 있었고, 혼자 피로 뒤덮여있는 인큐베이터가 있다. 병실의 구석에서 편지를 주울 수 있다.
わたしはここで
あなたをうんだのよ
でもめがないの
だからもうひとりのあなたに
めを

나는 이곳에서
너를 낳았어
하지만 눈이 없어
그러니 또 하나의 너에게
눈을

각 인큐베이터에 아기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피투성이인 인큐베이터엔 '야마노 시즈네 나나'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안대를 벗으니 한쪽 눈을 갖고 있지 않은, 나나가 그 병실에 들어와서 시즈네에게 '눈을 돌려달라'고 말하며 그녀를 추격한다. 시즈네는 "나는 나쁘지 않아... 나는 아무 것도"라고 중얼거리며 그곳을 빠져나온다.

그녀는 결국 병원 정문을 부수고 밖을 나가기로 결심한 순간 바깥에서 사이렌이 울려퍼진다. 경찰이 시즈네를 모친 살해 혐의로 체포하러 온 것을 알아챈다. 시즈네는 항변하였으나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았고,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25] 시즈네는 전기실이 있는 지하로 도주한다. 수술실 문을 개방하는 장치 옆의 철문이 다행히 열려 있었고, 시즈네는 저주에게 쫓기며 그 통로를 달려간다.

하지만 그 문으로 이어진 곳은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의 벽 너머였다.[26] 호텔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연구원 3인의 머리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시즈네가 들어온 통로가 사라져 완전한 폐쇄공간이 된다. 시즈네는 벽 너머로 도움을 외쳤으나, 그 사이 등 뒤에는 은빛 머리 소녀와 수많은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은빛 머리 소녀는 우타호 신과 대적하는 여귀(女鬼)로, 우타호노타타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일을 하는 자임이 밝혀진다. 우타호노타타리는 우타호교의 진실을 알려고 하는 자가 있으면 부활하는 저주로, 우타호 신이 야마노 유리에 빙의하여 우타노에게 진실을 찾게끔 유도하였던 1997년 이후로 잠들어있던 그 저주를 시즈네가 깨워버렸다고 한다. 여귀는 "여기서 나도, 너도 끝. 우타호에 대적하는 내가 없어지면 세계는 우타호노타타리에 잠식되겠지."라고 말한다. 시즈네는 '아직 타케루에게 청혼하지 못했다'며 저항하지만 "괜찮아. 이제 모두, 모두 죽어"라고 말하며 둘은 얼굴에 휩싸이고 작품이 끝난다.

마지막에 전작의 우타노가 제2장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에서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모두에게 알려야겠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3.4. 여담

4. 평가

5. 여담



[1] 정확한 시간은 언급되지 않지만, 주인공이 스마트폰과 랩탑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2010년대 내외로 추정된다. [2] 듣다를 뜻하는 聞(き)く(기쿠)다. 이 게임에서 일관되게 나오는 경고가 듣지 말라는 거지만 번역판에서는 듣지 말라는 걸 일관되게 뺐다. [스포일러] 주인공의 어머니는 잔혹하게 참수당해 살해당했고, 아버지는 서재에서 목을 매단 채 자살했다. [4] 어디까지나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다. '경찰에게 맡긴다'란 선택지를 고르면 그대로 게임 끝. [5] 흰자만 있는 눈이 보이는 식으로 연출되었다. [6] 한글판 번역은 리노지만, 沙世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사요'라고 읽는다. 오역인지는 알 수 없다. [7] 붉은 얼굴에 눈 부분이 크게 뚫려있는 모습이다. 이승철? [8] 야마노가 호적표에서 장녀 '야마노 카호'의 이름은 전부 흐려져 있다. [9] 우타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야마노 카호'. [10] 원문은 キカナイデ. 그런데 한자없이 가타가나로만 쓰였고 듣다를 뜻하는 키쿠( きく)에서 쿠(く)가 카(か)로 바뀌어서 사전에서 못 찾아서 그런지 번역자가 뺐다. [11] 이때 "놓치지 않을 거야, 언니."라는 동생의 말소리가 들린다. [12] 선택지가 화면 밖까지 넘어가서 정보가 더 있을지는 불명. [13] "우타호의 저주는 우타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강해진다" [14]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버그 스타일 이벤트가 짜여있다. [15] 트루 엔딩 루트의 3장에선 한자의 부수자를 이용한 퍼즐이 존재하며, 배드 엔딩 1 루트의 2장에선 등장인물의 이름 한자를 이용한 스토리 복선이 존재한다. [16] 야마노 우타노 [17] 3일 연휴를 보내고 있다는 평범한 대화지만, 타케루의 말에 의하면 시즈네가 전화를 해도 통 받지 않았다고 말한다. 시즈네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점 중 하나. [18] "그래도 역시 이상해"라고 답장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엄마가 "거실로 오렴"이라 다시 문자를 보내고, 방문을 나가면 코앞에 엄마가 서 있다. 그리고 엄마가 우타노로 변하고 시즈네가 목을 맨 모습이 나오며 게임 오버된다. [19] 스테이지에 가면 "우타호 신사"라 써 있는 팻말이 있고, 신사 관리자 명단에 '야마노가'가 적혀있다. [20] '어째서 오른쪽 상자를 고르면 죽는 거냐'는 의문에 대해선, 전작의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켰던(= 진실을 찾게 도왔던) Breaker Box가 오른쪽의 것이었던 게 힌트였다는 추측이 있다. [21] 이곳의 분기점에서 '혼자서는 돌아갈 수 없어'를 선택할 시 타케루는 "뭐하는 거냐 너는(가타가나)"이라고 말하며 둘은 얼굴에 습격당해 게임 오버된다. [22] 트루 엔딩 루트에선 타케루가 찾아와서, 시즈네가 그에게 뺨을 맞고 정신을 차리는 부분이다. [23] 원문은 キクナ로 듣지 말라는 뜻인데 이전 버전에는 묻지 마로 오역되었다. 묻다는 토우(とう)니까 틀렸다. [24] 붉은 글씨로 "보지마"(ミルナ)라고 적혀있는 문 [25] 잡힐 경우에 '저주받았다'는 묘사와 함께 게임 오버되기 때문에, 경찰 또한 시즈네의 환각임을 유추할 수 있다. [26] 1편 트루 엔딩 루트에서 설계도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언급되는 곳. [27] 사원 입구: 토리이 3개를 통과하기 / 숨겨진 방: 가면 이벤트를 보고 텔레비전과 균열이 있는 복도에 장시간 머무르기 [28] 일반적인 공포 게임들이 픽션 면책 조항을 명기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경고합니다. 본작을 플레이하신 뒤 본인의 주변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도 제작자는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지 등을 재차 확인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을 기재하고 있다. [29] 신도시 개발 호텔 지하의 벽 너머, 은빛 머리 소녀의 정체 등 [30] 시즈네의 출생의 비밀, 진엔딩에서 타케루의 행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