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악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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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コスモ | Cos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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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이름 | 코스모 |
이명 | 우주의 마인 (宇宙の魔人) |
성별 | 여성 |
나이 | 불명 |
직업 | 데블 헌터 |
국적 | 중국 |
분류 | 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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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할로윈!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2. 상세
이름의 모티브는 우주를 뜻하는 영단어 Cosmos. 우주의 마인으로, 콴시의 애첩 4인방 중 하나.뇌의 일부가 겉으로 드러났고 더불어 그 일부가 너덜너덜한 상태로 늘어져 있으며[1] 한쪽 눈이 눈 밖으로 튀어나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마인. 덤으로 동공이 항상 하트 눈을 유지하고 있다.
평범하게 말을 하는 다른 마인들과 달리 언제나 '할로윈'이라는 단어만을 연발한다. 그럼에도 콴시와 친구들은 어떻게던 잘 알아먹는 눈치(...). 코스모와 말을 섞게 되면 정신에 영향을 받아 할로윈만 말하거나 말끝마다 할로윈을 붙이게 된다.[2] 다만 콴시와 애첩들은 문제가 없는 걸 보면 이 정신 지배는 대상을 구분할 수 있는 듯.
3. 작중 행적
54화에서 콴시와 다른 애첩들과 함께 난교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중국 공안에서 톱 남자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콴시가 임무 성공 시 받고 싶은 보상을 물어보자 할로윈이라고 대답한다. 일본에 도착해 스시집에 들어서 사장과 손님들을 할로윈하게 만든다.
산타클로스가 인형을 만들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콴시와 친구들과 함께 출격한다. 백화점 앞에서 키시베, 히가시야마 코베니, 폭력의 마인을 만나고, 키시베에게 가볍게 론과 핀츠이가 제압당하자 누더기 마인과 함께 도망친다.
누더기 마인처럼 행적이 묘연하다가 70화에서 이름이 '코스모'인 것이 밝혀지고, 콴시의 요구대로 산타클로스의 정신을 자신의 정신 세계로 납치한다. 그곳에서의 그녀는 거대한 도서관[3]에서, 현실과 달리 멀쩡하게 말을 하며, 성격도 무척이나 무감정하고 지적인 존재로, 스스로를 우주의 마인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은 전세계의 인형들과 뇌가 연결되어있으므로 정신공격은 무의미하다며[4] 태연해하는 산타클로스에게, 코스모는 여전히 침착한 태도로 자신은 동 료를 해친 것에 분노할 감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생명체가 생명체에게 사냥당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고, 앞으로 산타클로스에게 일어날 일도 그러한 흐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산타클로스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 담담하게 설명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삼라만상을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코스모의 말에 따르면, 지금 산타클로스는 어둠의 악마의 살점 좀 먹어서 어둠의 힘과 지식을 얻은 것을 모든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어둠의 악마의 살점이 제공한 지식은 뇌 속의 도서관에 있는 책 한 페이지도 채우지 못하는 극히 적은 지식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삼라만상을 알게 되어 모든 것을 이해한 자는 모두 죽을 때까지 할로윈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산타클로스는 무수한 인형들로 지식을 분담하면 된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실패하며, 산타클로스와 그녀의 모든 인형들은 평생 할로윈만 말하며 살게 된다.[5]
하지만 이런 최강의 정신 공격 능력을 지녔음에도 신체 능력 자체는 무력하기 짝이 없어서 콴시가 덴지의 목을 베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마키마에게 동료들과 함께 항복했다가 목이 잘려 사망한다. 마지막 유언 역시도 "할로윈!". 본래 마인이 악마보다 약하다는 설정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우주적 공포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강력하긴 해도 당장 물리적인 해를 끼치거나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하진 못하는 비실재적 공포라는 점을 반영한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 허무하게 죽었지만, 수많은 일반인+네임드를 죽인 산타클로스를 간단히 리타이어시켜버리는 큰 활약을 했다.
4. 여담
왜 할로윈만 말하는지 여러 해석이 있는데, 할로윈이 Hollow(공허) + in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작가가 어둠의 악마에 대해 해설한 인터뷰를 토대로 추측해 보면 당연히 작가가 우주의 절대진리를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해할 수 없는 영역' 그 자체를 가리키는 연출이다.
[1]
엄밀히 말하자면,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 머리 속 뇌가 드러나 있다기 보다 머리에 창자 덩어리를 붙이고 있는 형태에 더 가깝다. 일단 부피만 봐도 두상보다 더 큰데다, 뇌는 창자와 달리 끈처럼 풀려지지 않는다.
[2]
초밥집 점원에게 할로윈을 시전했더니 "이쪽으로 오십시할로윈."이라며 말투가 바뀌었다.
[3]
거대 도서관은 창작물에서
아카식 레코드가 흔히 취하는 형태이다.
[4]
피 한 방울로 푸른 바다를 붉게 만들려는 시도에 비유했다. 이 비유를 보면 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동기화가 아니라, 모든 인형이 자신의 인지 기능 자원으로서 총합되어 인지력을 분담한다는 의미라는 걸 추정할 수 있다.(피 한 방울 = 손상된 인지 기능 일부, 푸른 바다 = 자신을 포함해 모든 인형의 인지 기능 자원의 총합)
[5]
온 우주의 삼라만상을 고작 인간 몇 십, 몇 백의 머리로 전부 받아들일 수 있을리 없으니 산타클로스의 리타이어는 필연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