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에서 방영된 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2001년 4월 26일부터 2003년 4월 17일까지 방영되었으면 백지연이 진행을 맡았다.2. 상세
스치고 지나가고 금방 잊혀지는 방송과 신문의 짧은 단신들… 그 속의 헌신적이고 감동적인 사람들의 미담에 얽힌 이야기, 재미있고, 정말 특별한 이야기들…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우리시대의 단면을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으로 방영 초기 청소년 성매매, 대학생 영아유기 등 선정적인 소재를 방영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시청자들의 문제제기를 적극 수용해 동시간대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거듭났으며 종영 때까지 1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그 중 대표적인 내용들로는 2001년 당시 부산 동명고등학교 살인사건을 다룬 내용은 폭력적인 영화[1] 를 본 한 학생의 모방범죄로 단정지은 기존 언론의 시각에서 벗어나 사건의 배경이 된 학교폭력의 일상화, 폭력을 묵인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2]
이외에도 초창기 방영 당시 친동생 도끼 살인사건, 이은석 존속살해 사건, 사할린 땅에서 영구 귀국한 한 노인의 사연, 발전노조 노동자 파업에 관한 보도를 비롯해 미군의 고압선에 의해 사망한 한 가장의 가족의 사연, 미군 장갑차에 의해 사망한 여중생 사망 사건을 차분하게 다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심의에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참신한 내용 덕분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제정한 ‘이 달의 좋은 방송상’을 두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MBC의 공영성 강화를 위한 봄 개편으로 4월 17일에 96회를 마지막으로 2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그 후 2014년에 리얼스토리 눈이 사실상 후신격으로 제작되어 2017년까지 방영되었다.
여담으로 방영 기간 중에 진행자인 백지연이 송경순과 재혼했으나 2007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