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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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용사 |
작가 | 세트앙크 |
출판사 | 제이플미디어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6. 05. 17. ~ 연재 중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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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세트앙크.약칭은 용사옆집과 용옆산.
2. 줄거리
몇 년 전 세상을 뒤덮으려던 멸망의 여신 닉스의 그림자에서 세상을 구원한 용사가 있었다.
그는 멸망 이전에 나타난다는 죽음의 왕 타나토스를 물리쳐 아이만 왕국을 구원했으며, 악룡 티아매트를 봉인했고, 신들의 성전 아스가르드에서 신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검 그란디아스의 주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멸망의 탑을 올라 치열한 마지막 전투 끝에 닉스의 목에 그란디아스를 박아 넣으며 멸망을 막았다.
세상은 환호했고, 더 이상 용사와 그의 동료들의 이름을 모르는 자는 이 세상에 없었다.
용사는 그 후 그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아이만 왕국의 공주 아이지나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사람들은 그가 아이만 왕국의 국왕이 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는 국왕의 자리를 사양했다. 왕녀 아이지나의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그는 자신의 고향마을로 내려왔다.
내 이름은 아나크.
바로 그 용사의 '동료'이자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의 옆집에 살고 있는 자다.
그는 멸망 이전에 나타난다는 죽음의 왕 타나토스를 물리쳐 아이만 왕국을 구원했으며, 악룡 티아매트를 봉인했고, 신들의 성전 아스가르드에서 신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검 그란디아스의 주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멸망의 탑을 올라 치열한 마지막 전투 끝에 닉스의 목에 그란디아스를 박아 넣으며 멸망을 막았다.
세상은 환호했고, 더 이상 용사와 그의 동료들의 이름을 모르는 자는 이 세상에 없었다.
용사는 그 후 그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아이만 왕국의 공주 아이지나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사람들은 그가 아이만 왕국의 국왕이 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는 국왕의 자리를 사양했다. 왕녀 아이지나의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그는 자신의 고향마을로 내려왔다.
내 이름은 아나크.
바로 그 용사의 '동료'이자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의 옆집에 살고 있는 자다.
3. 연재 현황
이 작품을 보는 독자가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실
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게 있다.
그것은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연중을 참아낼 인내심
일주일에 한편이 올라와도 기뻐할 수 있은 소박함
두달째 안올라와도 한번씩 다시 읽어 주는 끈기
지옥 같은 연재속도에도 완결을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
그게 없다면. 읽지마라...
첫편 보고 읽는 사람에게 경고한다
― 1화 베댓
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게 있다.
그것은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연중을 참아낼 인내심
일주일에 한편이 올라와도 기뻐할 수 있은 소박함
두달째 안올라와도 한번씩 다시 읽어 주는 끈기
지옥 같은 연재속도에도 완결을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
그게 없다면. 읽지마라...
첫편 보고 읽는 사람에게 경고한다
― 1화 베댓
천사가 글을 쓰고 악마가 연재하는 소설
-연재중단에 지친 한 독자
― 1화 베댓
-연재중단에 지친 한 독자
― 1화 베댓
본래 문피아에서 연재됐으나 유료화 과정에서 연재처를 카카오페이지로 이전, 2016년 5월 17일부터 정식 연재되었다.
초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불규칙적인 연재를 이어가다, 갑자기 신편이 안 나오더니, 그대로 2019년까지 2년 무통보 휴재가 이어졌다. 휴재한다는 공지도 따로 없었고, 2018년에 한번, 작가님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으니 곧 돌아오겠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6편의 글을 올렸으나 그러고 다시 무통보 휴재하더니 1년 뒤에야 복귀...
2019년에 돌아온 뒤, 확실히 전보다 성실한 연재주기를 보여주었다. 대신 오탈자가 휴재 전보다 늘어났다. 일말의 양심인건지, 돌아올때마다 여러편을 한번에 올리기도 하는편. 그럼에도 작가 개인 역량탓인지 주기적으로 하루 이틀씩 휴재한다는 공지가
독자마다 연재 현황에 대한 온도차가 극명하다. 안그래도 작중 스토리 진행이 늘어질 때가 종종 있는데 거기서 작가의 연재 진행 속도마저 느리다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뉴비, 반대로 연중이라도 안하고 꾸준히 연재를 하고 있는 것에 안도하는[1] 고인물로 나뉜다. 몇몇 고인물조차 넘어선 썩은물들은, 떡밥을 어디서 뿌렸는지, 어떻게 회수했는지 다 알고있다.[2]
네이버 시리즈, 리디, 조아라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4.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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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5.1. 용사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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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크
비레트[3]
본작의 주인공. 이명은 '차선(次善)의 지장(智將)'[4][5], '기만의 소환사', 오르시아 언덕의 악몽'[6].
용사 파티의 소환사이자 빛의 용사 로웰의 소꿉친구. 9살 때 마을에 우연히 들렀던 마법사의 소환을 보고 그 자리에서 따라할 정도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본인이 재능을 깨달은지 며칠 되지도 않아 옆집으로 이사온 로웰의 재능에 묻혀서(...) 재능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평민이었으나, 로웰의 아버지의 추천으로 로웰과 함께 아카데미에 다니게 된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도 로웰의 재능에 또 묻혀서 평범하게 다니다가 졸업하고, 마왕군의 침공 소식을 들은 로웰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여기서도 소환사라는 직업 특성상 전투시 또 앞으로 나설 일도 거의 없고, 주로 후방 지원을 맡았으며, 로웰과 함께 여신 닉스를 무찌르고 난 이후에는 그와 함께 고향마을로 내려와 로웰의 옆집에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천재 수준의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천재 + 착해빠진[7] 용사 파티에 끼여있다시피 살다보니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다.[8] 근데 작중 내용을 보면 선천적으로 이런 성격인 것도 한몫한다.
작중의 예시로는 다른 동료들이 최소 한 번 이상 암살 시도를 당한 것에 비해 자신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마왕군은 자신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로 나름대로 많은 암살 시도[9]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나크의 편집증적인 안전 대비로 인해 전부 실패한 것 뿐이었다. 이 때문에 마왕군 군단장들은 차라리 로웰 암살이 좀 더 가능성 있겠다고 말할 정도로 아나크의 암살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다.
용사 파티 초대 멤버로 대전 끝까지 낙오하지 않고 자기 몫을 한만큼 발군의 소환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계약한 존재의 양은 말할 것도 없고, 작중 계약 가능한 소환수의 강함의 한계는 재능으로 정해지는 듯한 언급이 나오는데 아주 격이 높은 고위 소환수와의 계약도 어렵지 않게 성사시키는 것을 보아 원래 재능이 뛰어나고,[스포일러] 거기에 대전기간 동안 노력과 실전 경험이 쌓인 케이스. 이외 작중에서 나오는 소환사로서 아나크의 중요한 능력은 본인이 보유한 소환수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다 외워서 전투 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부분이다. 본인의 소환수 외 다양한 소환수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상성을 활용하여 상대방이 생각지도 못하는 허를 찌르는 수법을 많이 사용한다. 전투 시 전투의 흐름을 읽고, 필요한 소환수의 특성과 본인의 소환 역량을 다 고려하며 전투를 해야하니 지능캐적인 면모가 두드러진다. 아나크 본인은 늘 소환사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그 기본을 못하는 사람이 작중에는 널렸다.그래봤자 그 지능도 용사 파티에는 넘사벽 메드루프가 있다...
지능캐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특성이자 아나크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매사에 항상 치밀하게 대처한다는 것인데, 거의 편집증적인 수준으로써 단순한 전투에도 8~9겹의 장착형 결계를 두르고 임하거나 작전을 세울때도 항상 최악의 상황부터 상정하는 습관이 있다. 전투뿐만 아니라 단순한 일상 대화에서도 매 순간마다 자신이 어떻게 표정을 짓고 대처할지 그 상황마다 어떠한 인과가 도출될지를 항상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표정관리에 상당히 능한 편이고 아나크가 진심으로 하는 거짓말은 용사파티를 속일 때도 있다.단점이라면 임기응변이 상당히 약해서 자신의 그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생기면 패닉이 올 확률이 높다는 것
소환술 외 특기는 장착형 결계, 특히 다중 결계다. 자율형 결계가 아닌 장착형 결계를 여러 겹 설치하는 것은 결계끼리 서로 약화하는 쪽으로 간섭이 일어나지 않도록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한 작업이고 겹치는 결계의 수가 늘어날 수록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11] 용사 파티의 최약체인 아나크는 자기 보호를 위해 많은 연구와 연습을 통해 최대 10겹까지 장착할 수 있다. 그 이상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이 경우 안쪽 결계의 내구도가 너무 약해져서 전체 강도의 차이가 없다보니 더 개발하지는 않는다. 작중에서 아나크가 싸움을 예상할 때 장착형 결계를 손보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특별한 언급이 없어도 마을을 떠난 이후 기습에 대비해 항상 기본적으로 몇 겹의 결계를 장착하고 있을 정도로 아나크의 트레이드 마크. 대전 중에는 매일 아침 결계를 손보며 하루를 시작할 정도며, 심지어 잘 때도 7겹이나 두르고 자서 마왕군의 암살을 실패로 돌렸다. 아나크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잘 보여주는 장치. 아나크의 다중 장착형 결계는 마탑주인 메드루프도 아나크가 제일이라고 인정했으며[12][13] 전성기 시절 최대치인 10겹의 결계는 아무리 기습이라지만 메드루프를 향했던 마왕의 일격조차 막아냈을 정도로 그 내구도가 뛰어나다.
문제는 마족의 침공에 대항하여 세계를 구한다는 용사 파티에 어울리지 않게 소환수들이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크툴루 신화에 나올 법한 기괴하고 어둡기 짝이 없는 속성을 지녔다는 것.
끔찍한 소환수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리다보니 악역으로 오해받는 일이 자주 있다. 아나크 본인도 전투 중에는 상당히 냉혹한 성격이라 이런 이미지를 더 부채질하는 상황이다.[14] 작중 소환하는 소환수들의 설명을 보면 크툴루 신화스러운 호러스럽거나 기괴한 특성이 아주 자세히 소개되는데 이걸 보고 기겁하거나 공포에 질리는 사람들의 묘사는 덤. 독자들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소환수들을 대량으로 끌고다니는 아나크가 빼박 악인처럼 보일거라고 인정할 정도.그게 이 소설의 재미다설정이 다 공개되지 않은 초기에는 아나크가 전투 후에 아이템 줍듯이 남은 마계의 몬스터와 계약을 하다보니 대전 중에 자연히 그런 음침한 소환수들이 많이 누적이 된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나온 내용을 보면 아나크의 영혼이 그런 소환수와 잘 맞다고 한다. 영혼과 영혼을 이어야 하는 소환 계약의 특성상 영혼의 본성이 가지는 방향이 맞지 않으면 계약을 하고 싶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모양. 대전 기간에 아나크는 더 강한 소환수와 계약을 하기 위해 영혼의 본질을 보는 의식을 시도하는데 이때 본 아나크의 영혼은 칙칙한 회색에 어두운 불꽃을 품고 있다고 한다.[15] 인간이 이 정도의 어둠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드문 일인지 작중 아나크와 계약하는 고위 소환수들이 아나크의 영혼을 마주하고 놀라는 장면이 언급된다.[16]
이런 이유들이 한데 뭉쳐 그 실력을 눈앞에서 보여주고도 사람들에게 쉽사리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곤 한다.[17]
로웰과 동료들을 태양과 같이 빛난다며 지나치게 띄우고 자신 포함 다른 사람들을 반딧불처럼 희미한 빛만 비추는 존재라고 낮추는 경향이 있다.그놈의 반딧불이 타령 다만 여타 일본 양판형 라노벨과는 달리 주인공이 중요한 역할이지만 파티에서 찬밥 취급 받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진짜로 파티 내 최약체에,[18][19][20] 인격적으로도 다른 동료들이 굉장히 훌륭하다는게 특이점이다. 오히려 다른 동료들은 아나크의 본심을 알고서, 자존감을 높여주려고 노력하는데 스스로 삽질해서 도망치기 일쑤다. 오죽하면 독자들조차 아나크가 보는 동료와의 관계는 너무 편향돼서 걸러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할 정도.
이 자존감이 너무나 낮아서, 히로인들이 대놓고 자신을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말을 해도 저런 사람들이 나따위를 좋아할 리가 없다. 단순한 착각이고 나중에는 후회할 것이다. 나는 저 마음을 받아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면서 도망쳐버린다. 거기에 그런 주제에 히로인들이 착각할 만한 행동을 계속 하였고[21]이 때문에 히로인들과 주변 인물들은 답답해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작중 최대의찌질이발암캐이자 동시에 사이다캐이기도 한 특이 케이스다.
로웰과 동료들을 태양과 같이 빛난다며 지나치게 띄우고 자신 포함 다른 사람들을 반딧불처럼 희미한 빛만 비추는 존재라고 낮추는 경향이 있다.
이 자존감이 너무나 낮아서, 히로인들이 대놓고 자신을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말을 해도 저런 사람들이 나따위를 좋아할 리가 없다. 단순한 착각이고 나중에는 후회할 것이다. 나는 저 마음을 받아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면서 도망쳐버린다. 거기에 그런 주제에 히로인들이 착각할 만한 행동을 계속 하였고[21]이 때문에 히로인들과 주변 인물들은 답답해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작중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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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웰
아나크의 소꿉친구이자 용사 파티의 리더다. 이명은 '빛의 용사', '지상의 여명', '위대한 구원자'.
어릴 적 아버지가 권력투쟁에 휘말려 작위를 잃고서 부모님과 함께 아나크의 옆집으로 이사온다.
이후 아나크와 함께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마왕군에 맞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마왕 타나토스를 쓰러뜨리고, 마룡 티아매트를 봉인하고, 여신 닉스[22]를 무찌르고 아나크, 아이지나와 함께 고향마을로 내려온다.
태양 같다는 묘사가 작중에서 쉬지않고 나오며, 그에 걸맞게 매우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 대전 초기에는 이상에 비해 실력이 부족해서 아나크가 악역을 자처하며 로웰을 도운 경우가 있어 독자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이후 작품 내 본인이 직접 등장하면서 성숙하고 사려깊은 언행, 아나크를 누구보다 아끼는 친구로 대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다. 여기에 더해 대전 기간동안 넘사벽으로 성장해 인간의 경지를 넘었다는 실력이 일부 공개됨에 따라 독자들에게도 '아나크가 열등감 가질만하다'는 평을 듣는다. 외모, 전투 능력, 인성, 지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말그대로 이상적인 용사.
우르쉬스가 아나크에게 보여주는 환상에 따르면, 아나크가 마신을 소환해서 마왕이 된다면 로웰은 끝도 없이 늘어선 수 많은 소환수를 다 쓸어버리고 마왕과 1대1로 붙을 정도로 활약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아나크를 죽이지 못한다고 한다. 로웰의 선한 성품 외에 그가 아나크를 얼마나 각별하게 여기는지는 알 수 있는 부분이다.그래서 오늘도 독자들은 아나크의 흑화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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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나
아이만 왕국의 공주. 이명은 '금빛섬광', '철권공주', '텔리스의 작은 여신'.
로웰의 아내이며, 대전이 끝나고 로웰과 함께 아이만 왕국의 계승권을 포기하고 로웰의 고향 마을로 내려온다. 신분이 신분인 마큼 외부로는 알려져있지 않은 일이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저주를 받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된다. 이게 이들 부부에게는 큰 상처인지라 아이와 관련된 범죄에는 굉장히 분노하며 예민하게 반응한다.
허리까지 오는 긴 금발에, 새하얀 피부를 가진 어딘가 장난스러워 보이는 미인이나, 맨손으로 마왕의 오른쪽 뿔을 부러뜨릴 정도로 강한 격투가.
아나크가 평범한 식재료들로만 요리한다면 이름을 날리는 요리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나나, 대전 도중 마의 숲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에 마물 고기를 먹은 이후, 마물 요리에 성취감을 느끼고는 푹 빠져버렸다. 요리자체는 먹을만 하지만, 그 재료의 원래 모습을 알고 있어서 용사 파티는 먹기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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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루프
용사 파티의 마법사이자, 마탑의 탑주.즐겜러[23]이명은 '황색의 현자'.
마법 실력은 당연히 최고로, 로웰과 비슷하게 어떤 경지를 넘어서서 반쯤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 마왕을 처치하고 획득한 마왕의 뿔로 만든 스태프를 무기로 쓴다.
파티의 최연장자로써 아나크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아나크의 스승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눈치가 매우 빠른 편이다. 용사 파티 중 유일하게 아나크가 우르쉬스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있으며, 우르쉬스가 암흑 신관을 이용해 아나크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로웰과 항상 붙어있으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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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로스
용사 파티의 암살자. 이명은 '밤에 기어드는 자'. 최고위 암살자들조차 경의를 표하며 최강의 암살자라 불렸다.
어린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인간이 아니라 한 미친 흑마법사의 연구로 우연히 탄생한 최강의 호문클루스. 원래는 몸에 제어술식이 새겨져 있었지만, 메드루프와 라우티가 해제하였다.
마왕군에게 포위당해 목숨을 잃을 위기 속에서 로웰에게 구해져 로웰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여 동료가 되었다.
말을 극도로 하지 않지만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대전 이후 서서히 감정을 얻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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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칸
사막 부족의 왕자이자 용사 파티의 전사. 이명은 '쌍륜의 마검사'.
용사 일행 중에선 아나크와 사이가 좋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었는데, 크게 다툼이 일어났던 건 아니고 그냥 서로 전투[24]에 대한 가치관이 맞지 않아 자주 싸웠을 뿐이다.
이 때문에 숙적이 아니라 악우 같은 관계로, 아나크 본인도 자신이 살해당한다면 오르칸이라도 복수 정돈 해줄 거라고 언급했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점점 평가가 좋아지고 있는데, 아나크의 입장에서 독백으로만 나오다보니 특유의 자기 비하가 점철 되어서 사이가 나쁜 것으로 보인 것일 뿐, 실상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면서 평가가 상승 중이다. 이미 다른 파티원들이 등장하면서 아나크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파티원들과의 관계가 객관성이 심히 결여되었다는 것을 독자들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나크도 라우티를 짝사랑하고, 라우티도 아나크를 짝사랑하는데 이걸 파티원들이 보는 입장에서 사실 아나크가 고백 안 하는 거 답답해가지고 틱틱대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독자들의 평가다. 이는 나중에 오르칸이 등장해야 알 듯하다.그리고 500화 넘게 안 나왔다
로페나가 표현하길, "두건쓰고 턱에 흉터있고 불에 한 번 넣었다가 뺀 거 같은 녀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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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티
성신 엘데이아의 첫 번째 신관이자 용사 파티의 성녀. 이명은 '침묵의 여제'.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치면 수만의 언데드 대군을 단숨에 정화시킬 정도로 뛰어난 신성력을 지녔다. 이명의 침묵은 말 그대로 침묵의 맹세를 하였기 때문.[25]
아나크의 첫사랑이고 라우티 쪽도 아나크를 마음에 두고 잇었지만, 말을 하지않는 여자와 자존감 바닥의 남자 조합으로 잘 되지 않은 듯. 대전이 끝난 이후에는 멸망의 탑 아래에서 사기를 정화하고 있다고 한다.
계속 언급만 되다가 시그무트 제국편에서 드디어 본인 등판. 등장하자마자 대놓고 아나크에게 호감을 표현하는데 대전중에는 상황이 상황이라 참고있었다고. 다만 침묵의 맹세 탓에 대화는 하지 않고 손짓과 표정, 필담 정도로만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후 다른 히로인들의 존제를 파악하고는 충격을 받아 맹세고 뭐고 혼잣말을 하더니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처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나크를 밀어붙고 있다.[26][27]
5.2.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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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밤의 여신.
마왕 타나토스를 선택해서 인간계를 침공했으며, 전쟁을 통한 원한과 고통이 충분히 축적이 되자 대전 최후반기에 멸망의 탑에 직접 강림한다. 그러나 용사 로웰에게 격파당해 신계로 되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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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쉬스
검붉은 불길의 신. 태초의 암흑신관과의 관계로 인해 소환사의 신처럼 인식될 때도 있다.히로인 4
밤의 여신 닉스와 동급의 마신이라 한다.
작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신적 존재로, 아나크가 영혼의 의식에 들어가 더 강한 소환수와 연결되고자 시도했을 때 그 영혼이 우르쉬스에게 도달하게 된다. 한마디로 지금 아나크는 언제든지 마신 우르쉬스를 소환할 수 있는 상태.[28] 우르쉬스는 아나크에게 자신과 계약하여 모든 것을 지배하고 세계를 다스리자고 유혹하나 아나크는 그가 닉스와 다를 바 없는 마신이라서 그 제안을 거절한다. 의식의 때만 해도 단순히 접촉만 한 것이라 연결을 쉽게 끊을 수 있었고 영향을 받을 일도 없었으나, 이후 아나크는 마족의 함정에 빠져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자의로 우르쉬스를 부르고 만다.[29] 아나크에게 빙의한 우르쉬스는 위협이 되던 마족을 끔살한 후 아나크에게 계약을 할 것을 종용하며 아나크는 다시 거절하고자 하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먼저 우르쉬스를 부른 셈이 되니 이전처럼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다행히 동료들이 구하러 오면서 그의 유혹을 떨쳐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우르쉬스는 마족과 융합한 드루이드 소환사 네이쿠를 지배하는 데 성공하여, 암흑 신관들을 이용해 아나크를 불러낸다. 네이쿠와 전투 중인 아나크에게 접촉하여 그를 지배하여 강제로 계약을 맺으려고 하나, 아나크는 자유 의지로 계약에 응해야 하는 제약을 이용해 계속 저항한다. 하지만 아나크는 대전 중 본인의 의지로 우르쉬스를 한 번 불렀던 적이 있기 때문에 연결을 끊어내는 데 애를 먹고 신과 인간의 격차 때문에 우르쉬스가 이대로 계속 그의 의지를 강요했다면 휩쓸려서 계약을 했을 수도 있다. 다행히 카이낙수스가 적절하게 개입하여 도움을 주며, 우르쉬스는 아나크가 결국 자기를 부르게 될 것이라는 불길한 말을 하고 사라진다. 작중 신들은 사실을 숨길 수는 있지만 일단 내뱉은 말은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아나크의 흑화에 대한 떡밥이 되었다.
지금 아나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우르쉬스를 소환할 수 있는 상태라서 까닥 잘못하면 바로 세계구급 재앙으로 변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태이다. 아나크가 평소 찌질하고 보통 삽질을 많이 하는 게 아니다보니 많은 독자들은 차라리 아나크가 시원하게 흑화하길 바라기도 해서 큰 흑화 떡밥을 제공한 우르쉬스도 독자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편이다.본격 주인공이 흑화하길 바라게 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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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페아틴
의학과 여행자들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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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이아
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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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바헤
기사들의 신.아나크의 소환수중 하나인 모로타이가 섬기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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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토스
계약과 약속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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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토낙
붉은 바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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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노
불의 신.
- 헬
5.3. 마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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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스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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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텔
마왕 타나토스의 오른팔이자 대마도사이며 리치. 생체 실험을 즐기던 사악한 자이며, 아나크가 유독 싫어하는 군단장으로 해골바가지라는 멸칭으로 부를 정도로 경멸한다. 이후 드러나기를 메드루프와 결투에서 패해 죽을 위기에 놓이자 아나크를 이용해 우르쉬스를 소환하고 그 힘을 통해 연명하려 했으며 그 과정에서 아나크를 협박하기 위해 그의 부모님을 납치해왔었다. 하지만 아나크는 우르쉬스를 소환하면 벌어질 미래를 알고 있었기에 이를 거절했고 결국 그의 부모님도 돌아가시게 된다.
자신의 연구실 겸 서재를 이공간에 만들어 두었는데 이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마법 수정을 대전 후 아나크가 노획하는데 성공, 이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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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나
마왕의 다섯 군단장들 중 하나인 마염군단장. 붉은 머리에 짧은 단발, 검붉은 갑옷을 몸에 두른 장신의 매력적인 여인으로 묘사된다.
용사 파티의 앞길을 막아서던 그녀였지만, 계속된 패배로 인해 직위를 박탈당하고 마왕 타나토스의 오른팔이자 대마도사인 리치 데나텔의 실험체가 되면서 데나텔의 공간에 유폐당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로웰 일행이 세계를 구해낸 뒤, 데나텔의 공간을 누구도 모르게 소유하게 된 아나크와 교류하게 된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이공간에, 그 안에서도 움직임이 매우 제한되는 통 같은 공간 안에 갇혀있는 상태다 보니 유일하게 만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아나크에게 자연히 집중하게 되면서 서서히 호감을 갖게 된다.
이후 아나크에게 반하여 히로인이 되었고, 아나크에게 고백까지 하였다. 아나크가 원래 라우티를 좋아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인간은 원래 배우자를 여러 명 두기도 하니 3 명까지는 자기도 이해한다고 할 정도. 하지만 아나크는 또 그놈의 낮은 자존감 때문에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라우티와 줄리아나와 만나서 동맹을 맺는다. 본인이 3 명까지 허용이라고 했지만 진짜로 3 명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어차피 아나크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견제는 커녕 일단 동맹을 맺고 봐야하는 상황본격 히로인들이 주인공을 레이드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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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쥬
마왕의 다섯 군단장들 중 하나인 사령군단장. 죽은 자들을 일으켜 세우며 수많은 언데드 군단을 거느리며 명왕(冥王)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칭호와 직위와는 반대로 상당히 밝고 쾌활하며 아름다운 이라고 아나크에게 묘사된다.
그리고 과한 미적 감각 덕에 용사 파티의 별호의 절반은 이 마족이 붙여준 것이라 한다. 아나크에게 붙인 기만의 소환사도, 아이지나의 금빛섬광도 조르쥬가 붙인 것이라고 한다. 조르쥬가 계속 자신이 붙인 별호로 지칭하다 보니 아군이고 적군이고 모두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로페나의 말에 의하면 조르쥬는 다른 군단장 넷이 달려들어도 어쩌지 못할 실력자라고 한다. 허나 힘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아나크는 그가 그렇게 강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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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눕쿠트
마왕의 다섯 군단장들 중 하나인 마충군단장.
- 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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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번
마왕의 다섯 군단장들 중 하나인 마수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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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레스
제카의 부관. 제카의 부하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자다.
제카와 그의 정예병들이 용사 파티를 습격했을 당시 아나크를 이공간으로 끌고 와서 용사 파티와 떨어뜨린 후 혼자 남은 아나크를 죽이려고 했으나 역으로 마신 우르쉬스를 소환해버린 아나크에게 살해당했다.
이 사건 이후로 군단장들 중 그 누구도 아나크를 표적으로 삼지 않게 됐다고 한다.
- 메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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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 토과스
태고의 숲의 수호자1. 히르데의 꼬드김에 넘어가 라이번 클론들의 먹이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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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부투 히르데
태고의 숲의 수호자2. 외관은 표범과 비슷하며 등에 수정들이 박혀있다. 본래는 그랑비프라의 명에 따라 태고의 숲을 지키는 수호자였지만 마왕군에 의해 일족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마왕군에 협력한다. 그 과정에서 등에 수정이 박혀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조종할 수 없게되었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라이번의 클론들에게 자신의 일족을 먹이로서 바치게된다. 게다가 클론 중 하나였던 이의 주술로 인해 억지로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변해버린 신체에 적응하지못하고 끝내 삶의 의지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5.4. 소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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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타이
아나크와 계약한 소환수. 아나크가 가진 몇 없는 선 속성 소환수이다. 수백 년 전에 태어난 성기사이지만, 기사의 신의 마음에 들어 사후 천상의 첫 번째 문지기로 임명되었다. 분류상 신수급이지만 그중 가장 아래급이다.말단 경비원아나크의 말에 의하면 매우 거만한 성격, 신의 은총으로 직위를 얻은 주제에 스스로를 로웰과 동급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아나크를 싫어해서 소환해도 시비나 걸며 영 비협조적으로 구는데 애초에 소환 계약이 이루어진 배경이 대전 시기에 용사 로웰 일행을 도울 인력으로 천계에서 계약을 주선한 것이기 때문.한참 어깨뽕 들어가 있을 때 상사의 명으로 중소기업에 파견나온 대기업 신입사원당연히 아나크도 모로타이를 싫어해서너따위가 감히 로웰을 비교해?겉으로만 예의를 차릴 뿐, 거의 존대만 해주는 수준으로 비꼬거나 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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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샤가스
아나크와 계약한 소환수. 니플헤임의 첫 번째 수문장.
영계에 속한 자들 중 최상위 존재인 영왕급에 속하는 자이다.[30] 아나크가 계약한 소환수 중에서 전투력으론 한손안에 꼽히며 작중 나온 묘사로보면 군단장급 상대와도 어느정도 경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31] 다만 그런만큼 함부로 부를 수는 없어서 전투에서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를 아나크가 잘 인지하고 적절한 상황에서만 호출하는 덕분인지 아나크에게 제법 호의적으로 죽은 전사들의 명복을 비는 자리를 빛내는 것을 도와달라는 사적인 부탁도 들어주는 등 나쁘지 않은 관계다.
모로타이와는 같은 문지기이면서도 정반대 상황인데, 모로타이는 말그대로 말단 문지기 경비병이지만심지어 그런 주제에 온갖 잘난체와 갑질까지 부린다이르가샤스는 장군급인데도 불구하고 '첫 관문은 니플헤임의 얼굴이나 다름없으므로 가벼히 할 수 없다' 라는 이유로 스스로 자원해서 문지기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강함은 물론이고 인성적으로도 매우 명예롭고 기사도적이며, 니플헤임으로부터도 상당히 총애받고 있다. 아나크도 겉으로 예의를 차리는 척만 하는 모로타이와 다르게 진심으로 공손하게 고개숙이며, 그런만큼 이르샤가스 또한 아나크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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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릴
아나크와 계약한 암컷 피닉스. 로크샨 산맥의 주인으로, 세상에 몇마리 남지 않은 피닉스다. 원래 피닉스와 계약하기는 어렵고 아나크는 영혼의 속성이 안 맞아서 자연적으로는 계약이 더더욱 어려우나, 여행 도중 로크샨 산맥에서 길을 잃은 새끼 피닉스를 도와주고나서 계약을 맺게 되었다. 아나크가 계약한 존재 중 몇 없는 혐오스럽지 않은 소환수고 아나크에게도 호의적이라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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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사탈
태고의 숲의 수호자 3명 중 하나. 나무의 뿌리들이 마치 신경망의 역할을 하여 두뇌처럼 이루어져 있는 것이 두루 사탈의 정체이다. 본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신경을 뻗어 몬스터에게 연결해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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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퀴라크
아나크와 계약한 쿠틀케우스. 아나크의 이동수단으로 마수 중에서는 중상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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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후쿠타 아캅
엘레나와 계약한 소환수. 여신 니마 소치의 연회장을 관리하는 관리인. 신수 중에서도 최상급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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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
게일과 계약한 소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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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피스 나카 호누스
아나크가 계약한 소환수 중 가장 부피가 거대한 고위 소환수이다. 또한 소환하고 유지하는데에 드는 마나의 소모값이 가장 크다.네아피스 나카 호누스는 특정한 소환수가 아니라, 모든 존재의 감정이 모이는 차원에 감정의 덩어리로 존재하는데 이를 처음 발견한 어떤 소환사가 위의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녹색의, 거대한 눈알과 같은 모습을 얻게 된 것이라 한다.이는 하늘을 가득 채울 정도로 거대한데, 이 소환수의 능력은 대상이 평생 느꼈던 감정을 머릿속에 휘몰아치게 하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방어막을 갖추지 않은 일반적인 생명체들은 즉사한다.
5.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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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매트
악룡.
- 최초의 암흑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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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비프라
태고의 숲의 진정한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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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낙수스 드 소피에데아
마왕군과의 대전이 일어나기 전 위명을 떨치던 3명의 소환사 중 하나로 드래곤과 계약한 소환사. 이 드래곤과의 계약으로 인한 제약이 있어서 대전 시기에는 참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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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쿠 오로 루로프
마왕군과의 대전이 일어나기 전 위명을 떨치던 3명의 소환사 중 하나로 쟐 일족의 고위 드루이드이자 소환사. 드루이드답게 특이한 식물계 소환수를 능숙하게 다룬다.
대전 때 마왕군을 물리치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마신을 소환해 마왕이 되어 전쟁을 멈추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여러 하급 마족과 육체를 융합하고 마신 소환을 시도하다가 우르쉬스에게 지배당하고 만다.[32] 이후 아나크에게 계약을 강제하는데 실패한 우르쉬스가 떠나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마족과의 융합 및 감당 못할 신이 빙의한 후유증으로 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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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디아 나덴스
마왕군과의 대전이 일어나기 전 위명을 떨치던 3명의 소환사 중 하나로 하프엘프 소환사. 대전 이후 여러모로 푸대접을 받고있는 소환사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용사 파티에서 소환사로서 공을 세운 아나크의 이름을 사칭하여 선행을 하고 다닌다. 그런데 아나크를 실제로 본 적은 없다보니 사칭범을 잡으려는 아나크를 오해하여 싸우게 된다. 이때 엘레나는 유니콘을 타고 다니며 선한 속성의 소환수를 주로 사용하고 아나크는 와이번 같은 거를 타고 온갖 암흑 속성의 소환수들을 불러내니 누가 봐도 아나크가 악당같은 전투장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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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란트
용사 로웰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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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트페아틴 신전의 신관.
- 라제
- 하일러
- 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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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드 소피미메스
카이낙눅스의 수제자.
- 클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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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바트 델 크루제
크루제 상단의 상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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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델 크루제
크루제 상단이라는 유력 거대 상단의 제1 후계자이자, 로웰과 아나크의 아카데미 선배. 아나크의 룸메이트였고, 아나크에게 무한한 호의를 드러내는 존재다.
아나크는 특유의 자기비하성 말을 내뱉으며 도대체 왜 자신에게 그렇게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는지 물어볼 정도.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아카데미당시 로웰과 인기를 양분했으며, 둘 사이에 끼어있던 아나크는 여자들로 부터 방해꾼 취급을 받았다고, 아카데미 기숙사 첫날 밤 아나크를 덮치려고 했다던가, 아나크와 단둘히 만날때면 여성스러운 복장을 하고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아나크를 심란하게 만드는 존재다.
{{{#!folding 스포일러 ▼
족보상 크루제 상단의 주인인 크라바트 델 크루제의 아래에는 두 명, 데미안 델 크루제와 줄리아나 델 크루제가 있다.
데미안과 줄리아나는 쌍둥이인데, 두 남매 모두 뛰어난 외모와 비범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줄리아나는 희귀한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누구도 치료할 수 없던 병 때문에 크루제 가문은 그녀를 마법사 길드 '현자의 탑'의 도움을 받아 그녀를 결계 속에 봉인하고자 했다. 치료법이 생길 그날까지 봉인을 통해 병이 몸을 갉아먹는 것을 늦추고자 한 것.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삶이라고 할 수 없는 비참한 것이었기에, '현자의 탑'이 가진 라플라스의 눈이라는 아티팩트를 통해 줄리아나의 의식을 거울 등의 물질 및 반사면의 허상 사이에 위치한 차원으로 옮긴다. 이를 통해 제한적이기는 해도 의사소통도 가능하며, 라플라스의 눈을 통해 바깥 세계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미안은 그렇게라고 해도 자신의 여동생 줄리아나가 그렇게 갇히기만 한 채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현자의 탑'이 제외했었던 해결책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그 방법대로 쌍둥이가 영혼의 연결이 강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두 명의 의식이 한 몸을 공유하는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줄리안 델 크루제가 탄생한 것.(데미안+줄리아나=줄리안) 실제로 아나크에게 무한한 호의를 가진 이는 데미안의 여동생 줄리아나였던 것이다.
줄리아나는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아나크를 사랑하게 되었고, 알아가면서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미안이 그녀에게 도대체 왜 아나크냐고 묻자 '말했잖아요. 사랑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 거랍니다.'라고말 을 한다. 또한 자신과 아나크가 비슷한 동질감을 지니고 있다고도.}}}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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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상위신들은 명계, 천계, 지상계 어디에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으며 간섭하지도 않는다. 그나마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신들은 하위신 정도로 위에 상술된 닉스, 우르쉬스를 포함한 지상계에서 종교가 있는 신들도 모두 하위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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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따로 마왕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마신에게 선택받은 마족[33]이 마왕이 되며, 다른 마족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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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
필멸자라기보단 영체에 가까우며 죽음에 이르는 데미지를 받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위마족이 아닌 상위마족은 음식의 섭취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번식과정에서도 신체적인 접촉을 굳이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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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본인과 계약한 존재를 불러내는 소환술을 다루는 존재들. 주인공 아나크의 직업이다. 계약 전에도 계약을 맺자고 소환수를 불러낼 수는 있는데 격이 높고 강한 존재일수록 복잡한 의식과 성의가 필요하다. 이때 소환수가 그 부름에 응하는가 여부는 재능과 영혼의 속성의 궁합에 좌우된다. 계약만 했다면 소환수가 매우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불러낼 수 있으며 심지어 이계의 존재조차 불러낼 수 있다. 그런데 이계의 존재를 불러낼 수 있다는 건 곧 강대한 마계의 존재들을 소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실제로 소환사들은 한때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대륙을 어지럽히며 암흑신관이라 불렸던 어두운 역사가 있다.
작중에서 소환사와 소환수의 관계는 영혼과 영혼을 연결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멘탈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직업으로 보인다. 소환 중에는 소환수의 생각이나 감정, 감각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환수의 공격성이나 생각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며, 아무리 하찮은 소환수라도 죽음의 순간에는 공포와 같은 강력한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데 이걸 잘 차단하고 자기 멘탈을 지켜야 한다. 이 때문에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소환사들은 자기 소환수가 죽는 것을 꺼리며 소환수를 소모품처럼 버리는 전투 방식은 지양할 수밖에 없다. 소환수를 소모품처럼 쓰는 소환사는 이미 인성이 갈 때까지 망가진 인간이라는 듯. 아나크는 대전에서 너무 많은 소환수를 잃은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무뎌진 점도 있고 연결 차단을 잘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소환수를 희생시킬 수는 있으나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
[1]
연단위 무기한 휴재를 경험해보면 그렇게 된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2]
실제로 떡밥이 풀리는 화의 댓글창에는 몇몇 썩은물들이 어디서 이 떡밥을 뿌렸는지 설명하는 댓글들을 찾을 수 있다.
[3]
비레트는 아나크가 아카데미에 들어갈 때 썼던 가짜 성이다. 그래서 종종 자기 정체를 숨길 때 비레트라는 가명으로 소개한다.
[4]
최선의 수를 고를 경우 사건해결은 가능하지만 동료들의 피해가 심각해질 상황에서 이를 피하고자 낸 차선의 수들 때문에 붙여진 이명으로, 언제나 최선을 고르고, 그 상황을 이겨내는 동료들에 열등감이 있는 아나크는 자조적인 멸칭으로 사용한다.
[5]
단순히 동료들에 대한 열등감만은 아니다. 사실 따져보면 이게 상당히 무서운 이명이기도 한데, 최선의 방법이 안되면 총대를 매고 차선, 어찌보면 차악을 행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용사행 극초기에 인질이 잡혀 로웰이 스스로 팔이 잘라야 하는 상황이 오자 인질범을 인질째로 태워버렸다! 물론 아나크 본인은 이게 민간인 살해나 다름없다고 인지하고 있고, 그에 죄책감 또한 가지고 있기에 '다른 용사파티라면 인질까지도 구했겠지만(최선) 나는 능력이 부족해 이럴 수 밖에 없다(차선)'가 되어 더욱더 비관적으로 자조하는 것이다. 다만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이상적일 정도로 정의로운 다른 용사 파티원들보다 더 위험하고 무서운 케이스인 셈인데, 정작 인류 사회에서는 이명의 진짜 의미도 모른채 단어 그 자체의 어중간함만 보고 비웃어버린다는게 문제.
[6]
이것또한 차선의 지장 의미의 연장선인데, 순수한 본인의 능력만으로 오르시아 언덕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마을 사람들 일부를 자원으로 사용했다. 물론 어떤 상황이고 어떻게 될지 전부 설명하고 마을에서 순수하게 지원자를 받은 것이지만, 그 지원자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언덕에 울려퍼졌고, 마을 사람들은 집안에서 바깥의 그 비명소리들을 들었어야 했다. 그래서 오르시아 언덕의 '악몽'. 그러니 그 실상을 묻으면 묻었지 대대적으로 홍보할수가 없고, 당연히 단 혼자서 마왕군 진공을 저지했다는 공로도 묻혔으며, 본인부터가 자책과 자조로 받아들이는 이명이 된 것이다. 아이러니한건 아나크의 이명 3개 중 오르시아 언덕의 악몽이 제일 그럴듯해 보이기에, 누군가 아나크를 띄워주려 한다면 '용사파티 일원' 다음으로 언급한다는 것..
[7]
객관적으로 보면 아나크도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라 할 만한 인물상이나 인질 때문에 피해를 볼 바에는 그냥 인질을 버린다는 거시적 판단을 내리거나 마왕성 침공 당시 전리품 몇 개를 몰래 챙기는 등 현실적인 부분도 있는 '평범한 사람치고는 착한 인물'에 가까운 인간상이다. 그런데 옆에 있는 동료들이 전부 다 성인이라 불릴 정도로 착하다보니... 자기 스스로와 인간 전체를 책망하게 됐다.
[8]
타인과의 대화에서 자기비하를 안 하는 경우를 찾기가 힘들다(...).
[9]
철벽이라 불리는 요새에서 머무를 때 마왕군이 암살자를 보냈으나 아무 생각도 없이 장착형 결계를 일곱 겹이나 두르고 자는 바람에 암살자가 결계에 흠집도 내지 못하자 옆방의 오르칸이 습격당했다. 이후 미녀를 보내 꼬드기려 했으나 로웰과 같이 동행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리고 소환사에게 좋은 유물이 있다는 던전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지만 로웰이 바빠서 같이 못 갔기에 자기도 가지 않았다. 아예 대규모 습격에서 저주술사들과 저격수들로 죽이려 했을 땐 자신에게 다섯 겹의 결계를 친 뒤 가디언을 두 체나 소환해서 막아냈다.
[스포일러]
사실 소환사로서의 자질은 작중 나온 등장인물 중에 역사적인 인물까지 합쳐도 최상위권이다. 대전 중 그의 영혼이 소환 가능한 존재의 극한에 닿기 위해 의식을 행했더니 무려 마신인 우르쉬스에게 도달하게 된다. 물론 신에 비해 필멸자인 아나크의 존재는 워낙 미미하다보니 실제로 소환을 하게 되면 아나크의 자아는 먹히게 된다고 한다. 인간을 멸종시킬 뻔 했고 대전의 최종보스였던 닉스건 인간을 완전히 지배하려는 우르쉬스건 마신인 건 똑같아서 아나크는 의식을 중지하고 동료들에게 의식이 실패하여 새로운 소환수를 얻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때부터 아나크는 자신의 재능의 일부를 봉인한 채로 싸운 것이나 마찬가지. 메드루프도 진실을 알고 나서는 의식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성공해버려서 문제였다고 탄식을 하면서도 신에 도달할 정도의 재능을 가진 아나크를 대견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11]
간단히 말해 처음 4장을 겹치고 그 위에 1장을 더 덧씌우고자 하면, 4번 결계와 5번 결계의 균형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5 겹 결계의 전체 균형을 다 계산하여 조정해야 한다.
[12]
메드루프조차 이 다중 결계는 엄청난 재능이라며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아나크는 이 기술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본인의 노하우와 감으로 조정하는 부분이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남들이 카피 못하는 자신만의 기술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기록을 남기는 걸 거절한다.
[13]
아나크가 이렇게 장착형 결계의 달인이 된 것은 대전시기 용사 파티 최약체에 소환사라는 아나크의 특이한 위치 때문이었다. 보통 소환사는 소환수 외 자기 방어능력이 떨어져 소환사 본인이 공격을 당하면 바로 리타이어 당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아나크 정도의 소환사가 전투 중 기습으로 위험에 처할 확률은 낮지만 대전 중 상대는 강대한 마족이라서 후방의 소환사도 얼마든지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아나크는 강한 동료들의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해 딱 자기 한 몸만 지킬 수 있는 수단만 있으면 된다. 본인이 강한 결계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의 달인이 아니다 보니 약한 장착형 결계를 몸에 여러겹 덧씌워 시전자 한 명에 한해 강한 보호막을 치는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한 것.
[14]
작품 내에서 소환사와 소환수의 관계는 영혼과 영혼을 잇는 관계라 소환 중인 소환수의 성격(?)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다. 아나크는 워낙 실력이 좋아서 휩쓸리거나 겉으로 드러내는 일은 없지만 소환수의 감정을 본인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 즉, 아나크는 전투 중에 늘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광기에 휩싸인 소환수들을 억제해야 하고, 소환수가 피해를 입는 경우 그 정신적 충격도 방어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심하게 미친 소환수를 소환할수록 더 본인의 감정이 휩쓸리지 않도록 억제하다 보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끔찍한 소환수를 막 불러내면서도 소환자 본인은 차갑고 무덤덤해 보여서 더 무서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15]
단, 작품의 설정 상 영혼이 어둡다고 해서 당사자가 악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영혼의 특성은 선천적으로 정해지는 것이고 행동으로 인해 쉽게 달라지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작중 이것을 잘 모르는 암흑신관 지망자가 자신의 영혼을 검게 물들이고자 살인과 악행을 저질렀음을 자랑스레 떠벌리는데 듣고 있던 아나크는 영혼의 특성을 전혀 모른다고 속으로 비웃었다.
[16]
빛나는 인물상인 로웰을 동경하는 아나크의 입장에서 원래 자기의 영혼이 어두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안 그래도 낮은 자존감을 다시 한 번 땅 속으로 처박는 계기가 된다.
[17]
한번은 작전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에 응해 적의 기습에 퇴각할뻔한 부대를 구해줬음에도 그 지휘관이란 자는 아나크의 힘을 쉽게 믿지 못하며 소환수만 없다면 충분히 쓰러뜨릴 수 있겠다는 어이가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저 생각은 마법사 보고 '마법만 안썼으면 이길 수 있었다', 검사보고 '검만 안들었으면 이길 수 있었다' 라고 하는 소리와 같으며, 해당 회차의 댓글에서는 평소 아나크가 두르고 있는 장착형 결계를 언급하며 해당 인물을 까대고있다.
[18]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용사 파티 >(넘사벽)> 아나크 > 다른 인간측 강자들일 정도로 본인도 인간 중에선 최고 수준의 강자다. 그나마 아나크 정도 되기에 용사 파티를 따라갈 수 있는 것.
[19]
사실 아나크와 다른 인간들 사이도 넘사벽이다. 아나크가 정말 작정하고 소환수들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면 어지간한 제국 수도도 초토화가 가능할 것이다. 다른 용사파티가 워낙 강하고 무엇보다 소수의 강자에게 강한 반면, 아나크는 소환술사 특성상 양학에 더 강하기 때문.
[20]
사실 최초의 암흑신관과 마찬가지로 마신 우르쉬스에게 자력으로 닿고 그에게 선택 당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만약 아나크가 우르쉬스를 받아들일 경우에는 다른 파티원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릴게 없는 수준으로 강해진다. 그대신에 우르쉬스 때문에 정신이 오염당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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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라우티가 파티에 들어오고 1년 쯤 되었을 때의 일로 한 왕국에서 젊은 왕비의 생일을 기념해 지나가는 어행자도 통행세로 가장 아름 다운 물건을 바치기를 요구하고 있었고 이에 농담삼아 파티원들이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뭘지 얘기하던 중 아나크가 포장용 리본을 사와서 라우티 머리에 얹어주며 이러면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파티원 전원을 대꿀멍시켜버린 에피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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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된 우르쉬스와 같은 마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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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크가 히로인 3명에게 시달리는 것을 내버려두는 메드루프를 본 어느 독자가 사실 저 할배 다 알고 있으면서 꿀잼각 만들려고 모른척한거 아니냐라는 말 때문에 붙게된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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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크는 장기적으로 보며 안전하게 이기는 것을 중점으로 잡은 것에 비해 오르칸은 만약 지더라도 정면승부로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을 중점으로 봤다. 이 때문에 파티시절엔 자주 아나크의 이런 전투법을 비난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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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묵은 스스로한 맹세로,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를 너무 신성시하여 그녀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크게 반응하는 사람들 때문에 침묵의 맹세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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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인 예로 아나크가 계속 자신들의 마음을 외면하고 도망치면 히로인들을 전부 임신시키고 딜아났다고 전국에 소문을 내고 붙잡아와서 소문을 사실로 만들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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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동안 조신스러웠던 이유는 침묵의 맹세 이전에 아나크가 먼저 고백해줬으면 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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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름 신인 이상 격이 너무 달라서 아나크가 소환해도 바로 본체가 강림하지는 못한다. 소환하게 되면 아나크는 우르쉬스가 현신할 수 있는 매개체, 일종의 껍데기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며, 존재의 격이 너무 달라서 아나크의 자아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듯. 우르쉬스의 계획도 일단 아나크를 통해 이 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하고 닉스가 했던 것과 같이 부정적인 감정이 충분히 모이고 나면 본신이 강림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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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번 도달한 바 있어서 그 연결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즉시 다시 닿을 수 있다고 한다. 거기에 대상이 신이기 때문에 공간을 연결하기 위한 소환 의식도 필요 없고, 문자 그대로 그냥 오라고 부르면 바로 소환이 된다. 보통 고위 소환수일수록 소환 의식이 복잡해지고 준비가 필요한데 그걸 뛰어넘어 너무 격이 높은 존재라서 단 한 번 닿기만 해도 그 연결이 남아있어 오히려 소환이 간단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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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의 분류 기준으로 하자면 신수보다 위 급수인 사자급에 속하는 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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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염군단장인 로페나를 상대하기 위해서 계약을 맺었다고 나오는데 그때 결과가 흐지부지된 것인지 대전 이후 로페나가 다시 한번 붙어서 결판을 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나크의 말에 의하면 전력을 다하는 이르샤가스에 비해 로페나 쪽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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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쉬스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신을 소환할만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나크를 유인하기 위한 함정을 파고자한 우르쉬스가 이용해먹기 좋으니 잠시 소환에 응해준 것. 아나크와 맺으려고 하는 계약 관계와는 질적으로 다른 상태인 듯하다. 아나크가 신을 소환했냐고 놀라자 자기의 진짜 소환자는 아나크 뿐이니 안심하라는 히로인 4 우르쉬스 이건 네이쿠가 마족은 마신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하고 마족과 몸을 융합해서 그런데, 마신인 우르쉬스는 일단은 마족이라고 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네이쿠에게 자유의지의 제약이나 계약 같은 거 없이 자신의 의지를 강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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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신에게 선택받기만 하면 인간도 마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