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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7:35:17

어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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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8CC3><colcolor=#A6D3E9> 용궁 왕국
リュウグウ王国 | Ryugu Kingdom
파일:어인섬.webp
어인섬의 전경
국왕 <colbgcolor=#fff,#1f2023> 넵튠
수도 용궁성

1. 개요2. 역사3. 지역과 시설4. 인물
4.1. 왕실4.2. 왕실 관계자4.3. 시민
5. 기타


[clearfix]

1. 개요

魚人島/Fishman Island[1]

원피스에 등장하는 섬. 심해 1만 미터에 위치한 어인족과 인어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해저의 낙원. 실러캔스 인어 '해신' 넵튠이 다스리는 세계정부 가맹국 '용궁 왕국'의 영토이다. 커다란 비눗방울 보호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섬 곳곳에 보호막 기술자들이 만든 '워터 로드'라는 물의 길이 존재한다. 지상에서 받은 빛을 그 뿌리에 켜는 신비로운 '태양의 나무 이브'의 은총 덕분에 '빛'과 '공기'가 풍부하다. 절세의 미녀 '해적여제' 보아 행콕만큼이나 아리따운 인어들이 물고기들과 놀고 장난치는 것으로 유명한 위대한 항로의 관광 명소다.[2][3] 인구는 오토히메 왕비 생전을 기준으로 대략 500만.

위대한 항로의 전반 바다(낙원)와 후반 바다( 신세계)를 가르는 레드 라인에 존재하는 유일한 구멍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신세계에 도전하는 모험가들이 필연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관문이다. 몽블랑 노랜드처럼 세계정부의 허락을 받고 레드 라인 정상의 마리조아를 가로지를 여건이 안되는 범법자들이 이곳으로 몰리는 통에 사황의 깃발을 내걸어 허튼 짓을 못하게 해야 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4]

수중 호흡이 가능한 어인이나 인어라면 맨 몸으로도 갈 수 있지만 그게 안되는 인간은 샤본디 제도에서 배를 코팅한 다음 해저 항해에 나서는 방법밖에 없다.[5] 하지만 코팅을 하더라도 바닷속에는 해저 화산의 분화나 해수나 해왕류의 습격 등 항해의 난이도를 대폭 올리는 요소들이 도처에 산재한 만큼 어인섬을 목표하는 배는 도달 전에 70%는 침몰한다. 참고로 어인섬은 해적들이 뿌리는 돈으로 굴러가는 관광지다. 기록은 반나절이면 채워지고 어인섬의 다음 목적지는 일반적으로 라이진섬, 리스키 레드섬, 미스토리아섬 중 하나다.[6]

인간에게 차별과 박해를 받았던 역사 때문에 대다수 주민들이 인간에 대해 부정적이기에[7] 인간에게 혈액을 제공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했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모든 주민들이 진심으로 감사하는 인간이 과거 어인섬을 해적들로부터 구해준 대해적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8] 징베가 이끄는 태양 해적단에 대한 여론도 굉장히 좋다.[9] 정상전쟁에서 징베가 왕의 부하 칠무해를 그만두면서 태양 해적단의 선원들 모두 단순한 해적이 되었지만 여전히 섬의 명사로서 존경받고 있다. 그렇지만 해적인 탓에 어인섬에 대놓고 출입하지는 못한다.

그밖에도 백발백중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점술가 셜리의 예지에 따르면 언젠가 밀짚모자 일당에 의해 멸망한다고 했으며, 작중 방주 노아가 어인섬으로 추락할 뻔했지만 방주를 박살냄으로서 이렇게 멸망되지는 않았다.[10]

2. 역사

먼 옛날 어류로 분류되었던 어인족과 인어족들이 인간들의 핍박을 피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빛이 드는 해저에 자리를 잡은 것이 어인섬의 시작이다. 200년 전, 용궁 왕국이 세계정부에 가맹하면서 어류가 아닌 인류의 일원으로 대접받기 시작했고 용궁 왕국의 국왕은 레벨리 참석도 허가되었지만, 인간들의 어인 혐오는 사라지지 않았다. 대해적시대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물밀 듯 밀려드는 인간 해적들로 인해 수많은 어인과 인어들이 납치당하고 섬이 황폐해지는 고통을 겪었지만, 20여 년 전 젊은 시절 넵튠에게 신세를 졌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직접 흰 수염 해적단을 이끌고 나타나 친구의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뢰배들을 소탕하고 "이 섬은!! 내 구역으로 삼는다!!"를 선포해 누구하나 어인섬에 손을 대지 못하게 만들었다.[11] 그렇게 섬에 평화가 찾아왔지만, 인간의 어인 혐오는 사라지지 않았고, 도리어 어인섬이 정부의 중추에 가까워질수록 차별의식은 더욱 깊숙이 뿌리내려 결코 바뀌는 일이 없었다.

이러한 어인섬의 역사를 바꾸려는 두 사람이 일어섰다. 바로 죽을 때까지 인간과의 '결별'을 외치고 혼자 몸으로 성지 마리조아를 습격해 무수히 많은 노예들을 해방시킨 태양 해적단의 초대 선장 피셔 타이거와 지상으로 나아가 인간과 함께 살아갈 것을 끊임없이 호소했던 오토히메 왕비였다. 살아생전 오토히메 왕비는 국민들에게 인간들이 이해해 주는 날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쪽에서 다가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진짜 태양이 기다리고 있는 지상으로 이주하자고 주장하며,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어인섬의 주민들은 미래를 버릴지언정 현재 고통받는 동족 노예를 구해낸 타이거를 지지했고, 세계 정부에 반기를 든 태양 해적단의 활동은 인간과의 우호를 실현하려는 오토히메의 목을 조르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타이거가 인간 아이를 돕던 중, 인간의 손에 목숨을 잃으면서 그나마 있었던 동조자들도 가망이 없는 이야기라며 오토히메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귀족(천룡인) 묘스가르드 성 징베 왕의 부하 칠무해 입단을 통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났던 자신의 콜렉션들을 되찾는답시고 어인섬으로 오던 중 해저 생물에 의해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채 용궁 왕국으로 흘러들어왔다. 허나 오히려 묘스가르드 성의 거의 망언에 내뱉는 언행 및 횡포로 인해 주민들은 겁먹기 시작하였고. 특히 그 중에선 과거 그의 노예였던 어인들이 이에 격분하여 여기서 대다수의 해저 주민들이 침묵하면 천룡인의 죽음 역시 단순한 해난 사고로 남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네놈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그에게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오토히메가 자신의 몸을 날려 묘스가르드 성을 구했고 총을 쏜 주민들에게 아이들이 보고 있다며 인간을 향한 분노와 증오를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몇 시간 뒤 치료가 끝난 묘스가르드 성이 마리조아로 돌아갈 채비를 하면서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며 악담을 퍼부었다.

그때 오토히메가 할 이야기가 더 있다면 들어주겠다며 지상까지 동행하겠다고 자처했다. 물론 왕비의 무모한 행동에 주민들뿐만 아니라 넵튠 국왕 역시 반발하면서 기어이 귀족들과 담판을 짓고자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말했지만 "남들보다 몸이 갑절로 약한 제가 가서 돌아올 수 있는 세계가 아니라면 자신의 안전을 도저히 증명하지 못하겠죠."라는 간곡한 설득 끝에 결국 호위도 붙이지 않고 아내를 보내주었다. 이렇듯 사무치는 불안으로 잠들지 못하는 밤이 1주일 지났을 무렵 수일간에 걸친 설득 끝에 천룡인을 진정시킨 오토히메가 '어인족과 인간의 친교를 위해 제출된 서명의 의견에 나도 찬동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묘스가르드 성의 후원 문서를 가지고 돌아왔다. 지상에서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천룡인의 후원 문서에 그 동안 어인섬의 이주 계획에 회의적이었던 주민들이 앞다퉈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7년에 걸친 오토히메의 노고가 가까스로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그러나 호디 존스의 사주 및 직접적인 테러로 오토히메 왕비는 끝내 숨을 거두었고 한가득 모였던 서명들 역시 혼란을 틈타 모조리 소실되고 말았다.

오토히메는 죽기 직전까지 범인이 어디에 누구이든 결코 분노나 증오에 사로잡히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목숨을 빼앗은 것이 다름 아닌 '어인섬의 원념'이란 걸 어렴풋이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 후 10년 동안 후카보시 왕자를 필두로 왕족들이 간절한 호소 끝에 다시 국민 서명이 대대적으로 모였으나 호디가 모든 죄를 인간에게 덮어씌웠기 때문에 주민들의 마음 한편에는 인간에 대한 원망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이에 시라호시는 이미 사건의 모든 진실을 파악했지만 자신이 이러한 사실을 알린다고 한들 단지 증오의 대상이 인간에서 호디를 비롯한 어인가의 주민들로 옮겨질 뿐 달라질 게 없었기에 범인이 인간이 아니라 동포라는 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마음의 문을 닫았고 거기에 반더 덱켄의 지속되는 위협으로 인해 스스로 은거에 들어가면서 신 어인 해적단의 대규모 반란을 일으키기 이전까지 수 년간 침묵을 지켰다. 바로 그것이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약속이자 그녀의 생전 의지이기 때문. 한편 정상전쟁에서 섬의 보호자인 흰 수염이 전사하면서 다시 위기가 닥칠 뻔했지만 강한 전력을 원하는 빅 맘 해적단과 징베의 이해관계에 따른 협상을 통해 매달 10톤의 과자를 바치는 조건으로 깃발을 빌려준 덕에 어인섬은 무사할 수 있었다.[12]

정상전쟁으로부터 2년 후, 다가온 레벨리에서 넵튠이 공개적으로 어인섬 이주 의사를 밝힐 예정이었는데, 인간을 심판하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호디가 이끄는 신 어인 해적단이 시라호시를 끈질기게 스토킹하는 반더 덱켄 9세와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켰다. '흉약' 에너지 스테로이드(ES) 복용해 얻은 거짓된 힘을 앞세운 신 어인 해적단의 10만 대군은 왕궁을 점거하고 넵튠군의 삼강(三强)인 왕자들까지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특히 호디는 ES 과다복용 끝에 완전히 각성해 공코르트 광장에 앉아 어인섬 서해안에 있는 인어의 후미까지 '격수'를 날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러나 바로 그때 밀짚모자 일당과 어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왕의 부하 칠무해를 지낸 징베가 나타나 왕족들을 구출한 뒤 신 어인 해적단의 앞에 막아섰다. 호디가 자랑한 10만의 병력은 몽키 D. 루피가 내뿜은 패왕색 패기에 순식간에 절반이 혼절했고 간부들 역시 차례대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라호시에게 차인 덱켄 9세가 앙심을 품고 어인섬 절반 크기에 달하는 '약속의 배' 노아를 용궁 왕국으로 던지면서 사태가 더욱 복잡해졌다. 호디는 한술 더 떠 이렇게 된 거 어인섬을 붕괴시켜 감당하기 어려운 밀짚모자 일당을 소탕하겠다며 덕켄 9세를 처치해 노아가 어인섬에 수직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어인섬에 충돌하는 그 자체도 무섭지만 당장 어인섬을 감싸고 있는 방울만 터뜨려도 인간들은 몰살 확정에 인어, 어인도 대부분 무사하지는 못할 정도의 충격이 발생하는 것.

본래 아직 사명을 다하지 못한 노아는 '와야 할 그날'까지 결코 망가져서는 안 되지만 인명보다 중요할 수 없기 때문에, 루피가 '친구' 후카보시의 부탁을 받고 호디를 쓰러뜨린 뒤 '고무고무 코끼리 총난타'로 미친듯이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어인섬의 주민들은 역시 '친구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어인섬의 은인 흰 수염이 떠올라 도망치지 않고 루피의 이름을 연호했다.[13] 천만다행하게도 섬을 지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힘에 눈을 뜬 시라호시의 부름을 듣고 나타난 해왕류들이 노아를 멈춰세우고 산호의 숲으로 옮겼다.

그러나 루피는 호디와의 싸움에서 과다출혈이 일어나버려 급하게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일당 내에는 루피와 같은 혈액형이 없고 주변의 수많은 어인들은 인간에게 수혈을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공동전선을 이루고 활약한 징베가 자신은 해적이기 때문에 법률 따위는 상관 없다며 헌혈에 자원하고, 모두의 눈 앞에서 어인의 혈액의 인간의 몸에 들어가는 광경이 펼쳐진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들과 덕켄 9세는 용궁섬 감옥탑에 수감되었고 흡사 격리된 어인섬의 암흑의 감정과 같았던 어인가는 봉쇄되었다. 그리고 어인가의 주민들은 어인섬 본섬에서 살면서 넵튠군의 일원으로 복역하게 되었다. 밀짚모자 일당은 당연히 나라의 은인으로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내전 도중 과자 공장이 파괴되는 바람에 빅 맘 해적단에게 바칠 과자를 제때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14] 상대는 과자를 위해 국가마저 함락시키는 사황 '빅 맘' 샬롯 링링. 사자 자격으로 어인섬을 방문한 페콤즈 타마고 남작은 '그딴 내란' 알 바가 아니라며 과자를 바치지 못하면 멸망할 뿐이라고 엄포를 놓았다.[15] 그때 루피가 나서서 빅 맘에게 직접 '과자는 자신이 전부 먹었다'라며 어인들을 감싸고, 넵튠에게서 받은 보물로 변상하겠다고 말했다.[16] 곁에서 보물의 액수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한 타마고 남작이 마침 빅 맘 해적단은 유스타스 캡틴 키드 때문에 피해를 입어 돈이 좀 필요한 상황이니 이번엔 이 보물을 받아서 유예기간을 주는 게 어떻냐고 설득하자, 빅 맘은 세상에 원하는 걸 타협하는 해적이 어디있냐며 타마고 남작을 꾸짖지만 그래도 자기에게 대드는 루피 모습이 마음에 들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여 그 보물을 받고 과자를 바칠 유예기간을 주는 대신 자신의 분노를 어인섬에게서 밀짚모자 일당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한다. 물론 루피는 두려워하기는 커녕 "신세계에서 널 날려버리고!!! 어인섬을 내 구역을 삼을 거다!!!"라는 말과 함께 사황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렇게 빅 맘의 표적이 어인섬에서 밀짚모자 일당으로 바뀌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어차피 징베가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가기 위해 빅 맘 해적단을 떠날 참이라 섬의 보호자가 사라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에 넵튠은 징베에게 만일 빅 맘의 깃발을 잃게 된다면 밀짚모자를 쓴 해골 깃발코인 떡상를 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넵튠과 징베의 이야기가 끝났을 무렵 우대신이 헐레벌떡 뛰어와 밀짚모자 일당에게 선물한 보물 중 '옥갑'은 열면 대폭발이 일어나도록 상자 가득 폭탄을 설치했기 때문에 반드시 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했으나 이미 루피가 빅 맘 해적단에게 보물 모두 넘긴 뒤였다.[17] 이 사실은 사황에게 찍혔다고 보는 사람이 다 안타까울 정도로 좌절하고 있는 우솝 쵸파에게 차마 "자네들이 사황에게 폭탄을 선물했다."라고 말할 수 없어 넵튠과 우대신만의 비밀이 되었다.[18] 두 사람은 내심 폭탄이 오래된 만큼 불발일 가능성도 있다고 여겼지만, 옥갑은 토트랜드에서 제대로 폭발하며 엄청난 위력을 선보였다.[19]

어쨌든 그렇게 넵튠은 자식들과 함께 신세계로 떠나는 밀짚모자 일당을 배웅했다. 그러면서 이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 그 후 루피의 현상금이 15억으로 올랐을 무렵 '세계회의' 레벨리에 참석하기 위해서 가프 중장의 호위를 받아 마리조아로 향했다.[20] 용궁 왕국의 세계정부 가맹 이후 2번째 레벨리 참석은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사건이었다.

특히 ' 해적여제'에게도 밀리지 않는 아름다움의 소유자로 지상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시라호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21] 도중에 시라호시가 인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세계귀족 차를로스 성에게 벌건 대낮에 납치당해 노예로 전락할 뻔했지만 오토히메의 가르침을 받고 자칭 신에서 사람으로 거듭나 은혜를 갚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묘스가르드 성, 즉 돈키호테 묘스가르드의 선행의 도움을 통해 안전을 보장받으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즉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회의가 시작되고 나서는 묘스가르드가 줄곧 시라호시 곁에 붙어 있어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22]

레벨리가 끝난 뒤 가프 중장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다시 용궁 왕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와노쿠니 편 이후로 빅 맘과 카이도가 퇴장하고 징베의 입단과 루피 사황에 등극함에 따라 정식으로 밀짚모자 일당의 영토가 될 가능성이 크다.[23][24]

3. 지역과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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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왕국의 왕궁. 본섬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성 안쪽에서만 내릴 수 있는 '연락로'가 용궁성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다. 다른 곳은 몇 겹이나 되는 보호막으로 방어하기 있기 때문에 중상을 각오하지 않으면 침입이 불가능하다.[25]
* 경각탑(硬殻塔/Hard-Shell Tower)
용궁성 북동쪽에 있는 탑. 섬의 방위를 담당하는 우대신의 관할이다. 표적표적 열매 능력의 타겟이 된 시라호시 10년 동안 머물렀던 곳. 그 이전에는 용궁성의 무기고였다.
* 감옥탑(監獄塔)
용궁성에 있는 감옥. 에너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폭삭 늙은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들과 플라잉 해적단의 선장 반더 덱켄 9세가 갇혀 있다.

4. 인물

4.1. 왕실

4.2. 왕실 관계자

4.3. 시민

5. 기타

1113화에서 베가펑크가 세계는 바다에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고하는데, 이로 인해 천룡인 등 지상인들에 의해 학대 받아왔으나, 수중 생활에 가장 강한 이들이 세계의 패권을 쥐겠다며 별의별 드립이 쏟아진다. 천룡인 같은 말투를 쓰고, 천룡인이 어인을 포함한 인간들을 노예로 사들였듯, 지상인 특히 아무리 강해도 바닷물에 잠기면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는 악마의 열매의 능력자들을 신나게 사들인다거나.[51] 다만 정말로 해양 생태계가 무사할 지는 모르겠다.}}}


[1] 정발본은 워터 세븐 편까지 인어와 어인을 '인어'로 통일했기 때문에 8권에서 처음 언급되고 나서 줄곧 '인어섬'으로 번역되었다. [2] 특히 인어들의 정점에 선 인어공주의 아름다움은 지상에서도 유명하다. [3] 작품에 진행되면서 '인어라면 모두 행콕만큼 아름답다'에서 '인어 중 가장 아름다운 시라호시는 행콕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로 은근슬쩍 바뀌었다. [4] 정상전쟁 이전에는 흰 수염 해적단, 이후에는 빅 맘 해적단으로 바뀌었다. 이후 루피의 영역이 되었다. [5] 수압이 가장 큰 문제다. 경이로운 강도를 자랑하는 '보배로운 나무 아담'으로 만든 밀짚모자 일당 잠수정 샤크 서브마지 호도 5,000m가 한계다. 그나마 잠수함을 해적선으로 쓰는 하트 해적단 정도가 수월하게 이동할 듯하지만. [6] 밀짚모자 일당 역시 원래대로라면 라이진 섬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전보벌레에서 들어온 구원 요청과 더불어 섬의 기이한 외형을 보고 쓸데없는 모험심이 발동한 선장 루피의 결정에 따라서 펑크 하자드로 향하게 되었다. [7] 이 때문에 신 어인 해적단 같은 우월주의 집단이 세를 불릴 수 있었다. [8] novel A에서 에이스가 어인섬을 들렸을 때 세계정부보다 흰 수염을 더 믿는다며 흰 수염 해적단을 찬양했다. [9] 특히 징베는 용궁성에 출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인망이 두텁다. [10] 셜리는 이 예지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11] 흰 수염이라는 대해적이 나타나자, 행패를 부리던 해적들이 모두 기겁하면서 두 번 다시 인어도 어인도 납치하지 않을테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외치며 꽁지가 빠지도록 달아났다. 몇몇은 다리에 힘이 풀려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왜 흰 수염이 어인족 편을 드는 거냐고 게거품을 물고 절규하기도 했다. [12] 소설 novel A에 따르면 신세계 상당수의 섬들이 어인섬처럼 세계정부 가맹국임과 동시에 사황의 지배를 받는 이중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 아무래도 신세계 전체가 사황의 구역이다 보니 정부가 괜히 바다의 황제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충 덮어두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 빅 맘 해적단과 혼인동맹을 시도한 사실이 적발되어 제명당한 제르마 왕국을 보면 정부에 직접 반기를 들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눈감아 준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런 걸 하나하나 다 금지시키면 세계정부가 사황을 대신해서 섬을 보호해줘야 하는데 그건 사정상 어렵기에.. [13] 흰 수염이 어인섬에서 행패를 부리던 해적들을 제압할 때 했던 말이 "내 친구의 나라를 어지럽히지 말란 말이다!!! 이 멍충이들아아~~~!!!"였다. [14]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 달마가 자기 이가 가렵다는 같잖은 이유로 과자 공장을 파괴했고 그나마 있던 과자도 밀짚모자 일당의 뱃속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참고로 이게 다 빅 맘에게 바칠 양이라고 하면 10톤은 족히 되는지라 저걸 다 먹었다는 말에 빅 맘은 어인섬을 감싸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생각했다. 54권 SBS에 따르면 루피가 한끼에 적어도 자기 몸무게보다 더 많은 100kg을 먹는다는데, 자신의 키에 비하면 1/5에 불과한 루피가 이런 식신일줄은 빅 맘도 몰랐겠지만. [15] 사실 비즈니스 관계(빅 맘 해적단의 깃발을 걸고 보호받는 대가로 매달 과자를 바친다)를 따져보면 만약 외부 세력에 의해 과자 공장이 파괴되었다면 이는 빅 맘 해적단 측이 어인섬 보호라는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이라 정상참작이 되었겠지만, 어인섬 내에서 일어난 내란은 어디까지나 어인섬의 사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봐주지 않은 듯하다. [16] 정확하게 말하면 카리브가 훔친 용궁성의 보물로 넵튠이 만약 카리브를 잡으면 전부 주겠다고 말했다. [17] 원래 옥갑 안에는 ES가 들어있었는데 호디에게 내용물을 도둑맞은 뒤 우대신이 혹시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보물 도둑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폭탄을 설치했던 것이다. [18] 두 사람은 '어차피 오래 전에 마련한 거고 용궁성이 워낙에 습기차니깐 제대로 폭발하지 않기를 기대해 보자'는 행복회로를 돌렸다.(...) [19] 웬만한 산만큼 거대한 홀케이크 성이 통째로 기울어질 정도로 어머어마한 대폭발이 일어났다. 만약 옥갑의 내용물을 탐낸 어느 도둑이 용궁성에서 열었으면 성이 통째로 날아갔을지도 모른다. 물론 우대신이 카리브처럼 상자를 통째로 훔쳐서 도망갈 경우를 상정하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폭탄은 내용물 사라지고 나서 설치된 것이다. 보물고가 엄청 튼튼한가? 하여튼 결과적으로 우대신이 설치한 폭탄 덕분에 밀짚모자 일당은 사황의 본거지 한복판에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그리고 빅 맘 해적단이 옥갑이 든 폭탄 역시 밀짚모자 일당의 치밀한 암살 계획의 일부로 간주해서 어인섬에 불똥이 튀지 않았다. [20] 호위하는 동안 꽤 친해졌는지 시라호시는 가프를 향해 루피 님의 할아버님이라 불렀으며 넵튠도 가프라고 불렀다. [21] 마리조아에 도착하자마자 어느 왕국의 왕자 3명에게 청혼을 받았다. 물론 전부 타입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단칼에 거절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예의가 아니라서 어인섬의 방언이라고 둘러댔다. [22] 차를로스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노예로 삼으려고 했지만 역시 묘스가르드가 막아주었다. 아예 차를로스, 즉 천룡인에 대한 공격도 허가해줬을 정도. [23] 사황의 요건 중 하나가 휘하의 영토 및 세력이다. 더군다나 어인섬의 국왕 넵튠이 직접 빅 맘의 해적기를 못 쓴다면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기를 어인섬에 걸고 싶다고 발언한 만큼 세계관 내에서도 루피의 영토라고 공인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24] 원피스 1057화에서 루피가 와노쿠니를 자신의 영토로 삼음으로써 어인섬 또한 가능성이 생겼다. [25] 반더 덱켄 9세는 해적들이 죽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무작정 표적표적의 능력으로 던져서 용궁성의 보호막을 뚫었다. 이것도 용궁성 내부에 시라호시가 있을 때만 가능한 방법이다. [26] 이는 딱히 호불호 문제가 아니라 어인섬에서 육지생물을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27] 이 때문에 어인섬은 위기에 처하기도 했는데 앞서 말했듯 사황인 샬롯 링링에게 과자를 바쳐야 하는데 이놈 때문에 바칠 과자를 마련할 수 없어졌다. [28] 다만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급을 제외한 잔당들은 넵튠군의 관리를 받아 노역하게 되었다. [29] 형과 연년생이다. [30] 뇌출혈로 별세. [31] 가족 중에서 가장 작다. 다만 죽은 오토히메까지 포함시키면 오토히메가 가장 작다. [32] 출처 : 64권 SBS. [33] 처음엔 루피의 제안으로 시라호시를 나중에는 징베의 제안으로 루피, 나미, 로빈을 숨겼다. [34] 본인 딴에는 도둑을 엿먹이려고 설치한 것이였지만 정작 이 폭탄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는 미쳐 생각하지 못한 듯. 만일 우대신의 목적대로 도둑이 옥갑을 열었다면 용궁성이 통째로 날아갔을 것이다. [35] 주변인들이 말해준 것 같기도 하지만 정작 우대신이 대화나 상황을 듣고 놀라는 묘사가 없는 걸 보아 그냥 딴 소리였거나 도움 되는 정보는 아니었던 듯 싶다. [36] 다만 "공주님께서!?"라고 놀라고 이내 "호디...! 덱켄...!"이라고 분노하는 묘사를 보면 덱켄이 노아를 던지자 그걸 시라호시가 유인해 어인섬과의 충돌을 피했다는 건 주변인에게 들은 것으로 보인다. [37] 놀랍게도 니카와 모든 언어에서의 표기, 발음이 모두 동일하다. -떡밥이었을지도...?- [A] 출처 : 65권 SBS. [A] [A] [A] [B]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B] [B] [B] [46]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B] [48] 출처 : TVA 548화. [49] 그 중간에는 스릴러 바크 - 샤본디 제도 - 여인섬 - 임펠다운 - 정상결전 에피소드가 있었다. [50] 지름이 300km라는 것이 사실일 때, 그 구형에서 가장 높은 위치까지의 깊이가 10km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인섬의 가장 낮은 위치는 해저 310km가 되는데,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도 11km밖에 되지 않는다. [51] 하지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인간이 어인보다 불리하긴 하지만 섬 자체에서는 인간들도 무리없이 살 수 있고 어인섬 출신 강자 하면 징베 정도가 끝으로 징베가 사황 수준은 아니다. 헌데 인간 출신 사황급 강자는 현재 생사가 확실한 이들로도 샹크스, 티치, 루피,미호크가 있고 그 외의 강자들도 많아서 어인섬이 자칫하면 인간 강자들의 싸움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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