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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anitarium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조직. 디어우드의 심혼술 연구 기관이다.
2. 배경
브래큰베리의 요양원은 디어우드 최고의 심혼술 연구 기관이자, 영혼 치료 시설이지만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디어우드의 독립 이전, 아디어 제국은 우디카 교회의 영향력으로 인해 심혼술을 금지하고 있었고 당시 식민지였던 디어우드 역시 심혼술을 금지하였다. 이후 AI 2672년에는 디어우드가 저항의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여 아디어 제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AI 2681년, 디어우드는 당시 우방국이었던 베일리아 공화국의 영향으로 심혼술을 허락하게 된다. 그러나 디어우드 당국의 허가에도 불구하고 심혼술은 민중들에게 까지 자리잡지는 못하였다.AI 2704년, 베일리치의 심혼술사들이 연구에 참가한 10여명의 영혼을 조각내버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민중들은 신의 섭리에 반하는 연구를 하는 심혼술사들에게 격분하였고, 그들을 벌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켰다. 이 폭동에서 많은 심혼술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살아남은 자들 역시 후원자를 잃게 되었다. 하지만 디어우드 당국은 심혼술을 금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혼술사들은 계속해서 연구를 이어가기로 한다. 폭동 이전에는 주로 시골 지역에서 연구를 하였으나, 보다 안전한 연구를 위해 심혼술사들은 디어우드의 수도 디파이언스 만으로 모여들게 되었다. 그리고 AI 2729년 브래큰베리에 심혼술 연구 기관 '요양원'이 설립되었다.
게임의 시점이 되는 AI 2823년에는 입지가 무척이나 좁아진 상태다. 애초에 심혼술 부터가 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민중의 지지를 못받고 있는 상태이며, AI 2809년에 시작된 할로우본 사태 때문에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할로우본 사태의 초창기에는 심혼술사들이 할로우본에게 짐승의 영혼을 넣어 유사 인격을 만드는 치료를 감행하였고, 이 치료법은 '구원'이라 불리게 되었다. '구원'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생존하는 능력을 터득하는 듯 하였으나,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에는 짐승의 본능이 발현되고 신체가 뒤틀려 위히트라는 괴물이 되고 만다. 이 '구원'으로 인해 심혼술사들은 민중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되었다.
'구원'으로 심혼술사의 부정적인 인상이 만연한 가운데 캐드먼 아조는 짐승의 영혼이 아닌, 새로운 유사 인격을 만들어 할로우본을 치료하는 방법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발표회 당일 타오스의 공작 활동으로 인해 피험체는 폭주하였고, 심혼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더 강화되고 만다. 이처럼 실패를 거듭하고 심혼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12인회는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심혼술 탓에 할로우본 사태가 끝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심혼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디파이언스 만의 지도자인 에이바 공작은 청문회를 열어 심혼술 연구의 허용 여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려고 한다.
3. 활동
심혼술의 연구를 중점으로 하지만, 주로 의료 영역에 치중되어 있다. 의료기관의 성격도 있는 만큼 시설 내부에는 여러 병동들이 있으며, 영혼의 문제는 대부분 개인의 자아와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정신병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어우드가 글란파스와 영토를 맞대고 있기 때문에 비오익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환자들이 실려오기도 한다. 심혼술을 사회 이익에 맞게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비윤리적인 연구를 하는 학자가 발견되면 추방당한다.4.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게임에서는 메인 퀘스트 '기다리는 남자'와 연관되어 있다. 주시자는 우디카 교단의 비밀집회에서 본 환영을 통해 납 열쇠회가 요양원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추적하기 위해 요양원을 방문하게 된다. 에텔모어 원장의 허락하에 요양원의 병동을 탐색하면 심혼술사 캐드먼 아조가 과거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비윤리적인 실험을 감행하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납 열쇠회의 지도자인 타오스가 심혼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아조의 피험체에 빙의하였고, 과거에도 타오스의 공작에 의해 아조의 실험이 실패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정체가 발각된 타오스는 환자와 그들을 감시하는 생체 인조인간을 폭주시켜 요양원을 혼란에 빠뜨린다. 혼란을 진압한 뒤에 에텔모어 원장에게 아조의 비윤리적인 실험을 고발하거나 눈감아줄 수 있다.이후 메인 퀘스트를 더 진행하면 울프그린 공작이 주최하는 심혼술 청문회에 참여하게 된다. 청문회 중 타오스가 난입하고, 심혼술사에게 빙의하여 공작을 살해하는 사태가 터진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12인회는 격분하고, 민중을 선동하여 폭동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요양원은 민중에 의해 불타게 된다. 청문회에서 심혼술의 연구를 장려하였다면 엔딩에서 요양원은 부활하게 되고, 심혼술의 위험성을 지적하면 요양원은 폐허로 남게 된다.
이외에도 알로스의 개인 퀘스트와 헬리그의 사이드 퀘스트와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