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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5:30:35

와타나베 유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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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NBA 이전3. 프로 경력4.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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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와타나베 유타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NBA 이전

일본 고교 시절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본인은 베스트 5에 뽑히는 등 좋은 활약을 하며 전국구 유망주로 성장해 진세이학원고교를 졸업한 후 세인트 토마스 모어 스쿨을 거쳐 조지 워싱턴 대학교로 유학을 갔다.

NCAA 무대에서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4학년 때인 2017-2018 시즌에 조지 워싱턴대 3명의 주장 중 한 명으로 선임됐으며 A10 컨퍼런스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비록 A10 컨퍼런스가 BIG10이나 SEC만큼 치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국 대학 1군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동양인이라서 뿐만이 아니라 그냥 한 농구 선수로만 보아도 엄청난 쾌거이다.

대학 졸업 후 당당히 NBA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NBA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일본으로 복귀하지 않고 NBA팀 입단을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결국 이와 같은 노력 끝에 브루클린 네츠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참가했고 극적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러브콜을 받아 투웨이 계약으로 NBA에 데뷔하게 되었다.

3. 프로 경력

2018년 10월 27일 피닉스 선즈전에 출장하며 타부세 유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일본인 NBA 리거가 되었다.[1] NBA에서는 2018-2019 시즌 15경기 평균 11.6분, 2019-2020 시즌 18경기 평균 5.8분을 뛰었으며, 그 외 NBA G 리그의 그리즐리스 산하 팀인 멤피스 허슬에서 롤플레이어로 뛰었다. 2019-2020 시즌 종료 후 그리즐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나오게 되었다.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고 프리시즌 로스터에 합류했는데, 프리시즌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투웨이 계약으로 전환되었다. 정규 리그에서 식스 맨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장 시간을 늘려가다가, 2021년 4월 17일 올랜도 매직전에서 21득점으로 NBA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제대로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같은 시즌인 2021년 12월 2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26득점, 13리바운드의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점점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주목받기 시작했다. 4월 19일 투웨이 계약에서 2021-22 시즌까지 약 200만 달러를 수령하는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해, 팀 내 입지를 다져갔다. 50경기에 출전해 평균 14.5분 출장하며 4.4득점 3.2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22 시즌은 와타나베가 NBA에서 계약 걱정 없이 맞이한 첫 시즌이었는데, 리그에서 가장 주전 라인업 의존도가 크고 혹사가 심한 닉 너스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해 차츰 출장 기회를 잃어 갔다. 38경기 출전해 평균 11.2분 출장하며 4.3득점 2.4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년 아시아컵 예선에서 부상을 입으며 토론토와 계약이 만료되었다. 2022년 8월 브루클린과 비보장 캠프 계약을 맺었다.

3.1. 브루클린 네츠

3.1.1. 2022-23 시즌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긴 후 맞이한 2022-23 시즌에는 엄청난 3점 슛감과 제 몫을 해주는 수비력으로 시즌 초 팀의 핵심 식스 맨으로 활약하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20분 이상 출전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는 팀이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의 반대급부로 도리안 핀니스미스, 카메론 존슨이라는 수준급 빅윙들을 받아온데다, 기존에 있던 로이스 오닐까지 더하면 3~4번을 오가는 주전급 포워드만 셋이라 와타나베의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선즈에서 넘어와 에이스 자리를 꿰찬 슈팅 가드 미칼 브릿지스 역시 3번을 자주 넘나드는 상황. 그래도 사이즈 좋은 빅윙이 2점 성공률 55.7%, 3점 성공률 44.4%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2023-24 시즌에는 찾는 팀이 많을 거라는 평이 많다.

3.2. 피닉스 선즈

3.2.1. 2023-24 시즌

7월 1일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와타나베가 피닉스 선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지난 시즌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를 다수의 선수와 드래프트 픽을 내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벤치 자원 댑스에서 약점을 보였다. 그리고 2023년 NBA 플레이오프에서 벤치 자원들이 아쉬운 피닉스에게는 지난 시즌 식스 맨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와타나베 영입으로 빈약한 벤치 자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는 지난 시즌 동료였던 듀란트와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시즌초 괜찮은 3점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출전기회가 줄어들었다. 결국 2월 브루클린, 멤피스가 낀 3각 트레이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이적하였다.

3.3. 멤피스 그리즐리스

3.3.1. 2023-24 시즌

멤피스에서는 단 5경기만 출전했고, 3월 1일 이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본인이 직접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서 돌연 일본으로 복귀를 선언했다.[2]

본인이 방송에서 밝힌 이유에 의하면 멘탈적인 문제가 컸다고 한다. 피닉스에서 예기치 않게 트레이드됐을 때 처음으로 멘붕이 왔었고, 그래도 트레이드된 팀이 멤피스라 기뻤고 의욕이 있었지만 본인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3] 2차 멘붕이 와서 호텔에서 엄청 울었다고 한다. 그 후로 몸상태도 무너졌고 개인적 이유를 명목으로 경기를 쭉 빠졌다고 한다. 옵션으로 계약 기간 1년이 남아있었기에 멤피스는 내년에도 같이하자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덧붙여 본인 스스로 20대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미국에서 도전하자는 뜻이 있었고, 그 목표는 본인 기준으로는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30대에는 농구를 더 즐겁게 하고 싶어서 일본 귀국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 2024년 6월, 치바 제츠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4. 치바 제츠

3.4.1. 2024-25 시즌

전직 NBA 리거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했으나 연습경기와 천황배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NBA에서도 3&D 자원이었긴 하지만 그보다 몇 단계는 낮은 아시아 레벨에서 득점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 옵션도 3점과 속공 외에 별다른 걸 보여주지 못했다.

B리그 개막전에서는 이러한 평가를 깨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전치 4~6주.

4. 국가대표 경력

18살 때 2013 동아시아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 농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4] 그 후 2013 FIBA 아시아 챔피언십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 4경기에서 평균 5.2득점, 1.2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일본 대표팀은 9위에 그쳤다.

2016년에는 FIBA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에 출전해서[5] 평균 7.0득점, 4.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일본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9년에는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해서[6] 경기당 평균 17.5득점, 3.0리바운드, 1.5스틸, 1.5블록을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의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그해 말에는 2019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해서[7] 경기당 평균 15.6득점, 5.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일본 대표팀은 5전 전패했다.

2021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서[8] 경기당 평균 17.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일본 대표팀은 3전 전패했다.

2023년에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해서[9] 경기당 평균 14.8득점, 6.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일본 대표팀은 1라운드 1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10] 순위 결정전에서 2승을 거두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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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 번째는 2019-20 시즌에 데뷔한 하치무라 루이. 와타나베와 달리 하치무라는 당시 많은 NBA 스카우터들이 눈여겨보고 치열한 드래프트 경쟁 대상이었던 선수다. [2] 해당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은 와타나베의 계정 피드에 아직 남아있다. # [3] 즉 와타나베를 아예 로테이션에서 배제시킨 것이다. [4] 이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5] 조별 리그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6] 총 12경기 중 2라운드 2경기(이란전과 카자흐스탄전)에만 출전했고, 출전한 2경기 모두 일본이 승리했다. [7] 1라운드 3경기와 순위 결정전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8]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9] 1라운드 3경기와 순위 결정전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0] 그래도 핀란드를 격파하며 농구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팀 최초로 유럽팀을 꺾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