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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 루에리 라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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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맨스 판타지 웹툰 흑요석의 신부의 여주인공. 본명은 루에리 라이자. 보석명은 어둠의 옵시디언.[1] 나이는 20~21세로 추정된다.[2]변신 아이템은 머리장식. 본 모습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연갈색 머리에 금색 눈을 가진 수수한 미녀이며, 보석함 파티 참가 당시에는 긴 흑색 머리에 회색 눈을 가진 미인으로 외형이 바뀌었다.
2. 특징
8왕국 시에리스의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의 여식. 가문 내에서 전처의 딸이라는 이유로 눈엣가시가 되었기 때문에[3] 정략결혼으로 라이자 백작과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이후에 원치 않은 강제결혼과 자신을 소유물 취급하는 남편 라이자 백작과의 결혼 생활[4]에 절망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찰나 우연히 보석함 파티 설계자인 '문 아울'에게 초대받아 보석함에 참가하게 된다.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에 이미 배우자가 있어 참가 자격도 없는 그녀가 파티에 참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원래 참가자였던 '마리안느 페어리 시에리스'가 실종되어 불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사실을 시청자나 참가자 어느 쪽도 알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파티의 설계자인 '문 아울'로부터 파티가 끝날 때까지 마리안느의 연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와 거래를 하게 된다. 도와주는 대가로는 라이자 백작과의 결혼 생활을 끝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조건이었기에 승낙하고 파티에 참가한 이후로는 혼신을 다해 연기한다.[5]
귀족 영애라고 해도 몰락한 가문에서 지냈기에 하녀처럼 허드렛일을 해왔던지라 요리를 능숙하게 잘하며 책 읽기를 좋아한다. 어릴 때 가족의 학대로부터 도망치던 곳이 서재였기에 고대어에도 관심이 많다.
스킨십은 굉장히 미숙하다. 더욱이 라이자 백작이 돈으로 산 신부 취급한 만큼 첫날밤에도 강압적인 태도였다 보니 남성의 스킨십에 거부감을 느낀다. 부부로서의 의무적인 밤도 보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첫날밤에 술을 마시고 부부 관계를 하려다가 라이자 백작의 몸에 토해서(...)였다. 이를 들은 문 아울은 당황한다.[6]
어릴 때부터 책에 파묻혀 지내던 학구적인 성격이었으며 특히 고대어와 고대어 고전에 능하기 때문에 고대어를 잘 아는 학구적인 사람이 취향이다. 루에리의 어린 시절 첫사랑이 시에리스에서 버려진 황실 도서관에서 고대어 서적을 탐독하다 또래 남자애와 펜팔을 한 것이 계기였고, 이 때문에 첫사랑처럼 시에리스에서 고대어를 탐독했던 알렉산드라이트에게 호감을 느꼈으며 문 아울도 애서가고 고대 전설을 잘 안다는 점에서 호감을 가졌다. 어찌 보면 소나무같은 취향이다. 역사와 고전에 해박해서 그런지 학문 이야기를 할 때는 매우 이지적이고 성숙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5회 보석함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고 그런 건 선택받은 사람들이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자신에게는 그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좌절하고, 라이자 백작이 부재일 때 지하 창고에서 숨겨진 보물 같은 게 없나 몰래 갔다가 각종 생물의 박제와 표본을 보고 역겨움에 구역질을 한다. 이 광경에 큰 충격을 받은 루에리는 창가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 했지만 이때 보석함의 올빼미가 날아와 보석함 참가 의사를 묻자, 자신에게 그런 기회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속는 셈치고 받아들였다 옵시디언으로 변신하고 마법진에 뛰어내려 종적을 감춘다.2화에서 보석함의 설계자인 '문 아울'과 만나고, 보석함의 참가자인 '옵시디언'으로 정식 등록된 걸 보고 자신은 하급 귀족에 유부녀라서 자격이 없는데 사기가 아니라 진짜였냐고 경악한다. 문 아울에게 본래 참가할 예정이었던 마리안느가 전날 실종되어 마리안느를 찾을 때까지 대역을 해달라 요구하자, 라이자 백작과 헤어질 수 있다는 말에 받아들이고 자신이 아는 전회 방송에서 마리안느가 보여준 이미지를 따라 연기한다.
4. 기타
- 문 아울의 평에 따르면 루에리는 마리안느와 본질이 상당히 유사한 인물이라고 한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다른 점이 많지만, 근본적인 면에서 많이 닮았다고. 루에리가 연기 경험이 없고 실제로 그렇게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참가자와 시청자들이 마리안느라고 납득하는 건 방송 편집과 페이크도 있지만 이런 점이 크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마리안느의 성격을 보면 적어도 비세리스 사후의 마리안느의 우울한 면이 루에리와 꽤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면'이 많이 닮아서 마리안느가 실종되기 전 사전에 마리안느의 대역으로 캐스팅된 코제트(엠버)와 반대.
- 도서관 소년과 관련된 과거사가 공개된 이후 편부터는 독자들에게 고구마라는 평을 듣고 있다.
[1]
옵시디언은 흑요석이라는 뜻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보석이 아니라 유리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출신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보석함 1회에서 황태자의 대역으로 참가한 광물 이름인 모이사나이트와, 5회 마리안느의 대역으로 참가한 송진으로 만들어진 호박의 이름에서 유래된 엠버도 마찬가지다.
[2]
20년 전 1회 보석함의 원인이었던 오르테라를 중심으로 한 여덟 왕국의 대반역이 일어났던 해에 태어났다.
[3]
계모 소생 언니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물에 빠진 적도 있었다.
[4]
한 하녀가 말하길 라이자 백작의 전처는 목을 매 자살했다고 한다.
[5]
과거 마리안느가 참여한 보석함 방송을 본 경험이 있으며 그것을 기본으로 마리안느라면 어떻게 행동할지를 상상해낸다.
[6]
문 아울이 루에리를 택한 이유 중 하나가
유부녀였기 때문이다. 미혼보다는 결혼 생활을 경험해본 여자가 나을 것이라 판단해서였고, 탐색 마법에도 결혼 조건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