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6:49:04

올리비에 포플랭/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올리비에 포플랭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위관
2.1. 소위2.2. 중위2.3. 대위
3. 영관
3.1. 소령3.2. 중령
4. 동맹군 이탈 이후
4.1. 양 비정규함대4.2. 엘 파실 독립정부4.3. 이제르론 공화정부
5. 결말

1. 개요

은하영웅전설 자유행성동맹측 등장인물 올리비에 포플랭의 인생을 정리한 문서.

2. 위관

2.1. 소위

첫 등장은 외전 <천억의 별, 천억의 빛>. 제88 독립공전대 소속 파일럿이었다. 이때부터 워렌 휴즈, 살레 아지즈 셰이클리, 이반 코네프와 한 팀이었지만 휴즈와 셰이클리보다 1계급 낮았다. 또한 이때부터 자신을 플레잉 카드 ' 하트 에이스'에 빗대어 표현하고 다녔다.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이 발발하자 동료들과 같이 출격하여 합계 10기를 격추했지만, 본인은 1기밖에 격추하지 못해서 팀원들의 비웃음을 들었다. 그러자 바로 적기 두 대를 격추하여 전우의 기록을 따라잡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2.2. 중위

두 번째 등장은 외전 <별을 부수는 자>.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에서 잠시 등장한다.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책략으로 동맹군의 전열이 붕괴하고 패배 위기에 놓였을 때 이반 코네프와 함께 추격하여 제국군 순항함 한 척을 격침하는 전과를 올렸다. 덕분에 동맹군의 사기는 상승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는 없어서 바로 후퇴했다.

2.3. 대위

우주력 796년 13함대가 창설되자 포플랭은 독립공전대 시절 전우들과 같이 기함 히페리온 공전대로 배속되었다. 제국령 침공작전이 발발하고 제국군 칼 구스타프 켐프 함대가 출동하자 동료들과 함께 출격했다. 출격 직전 다섯 대를 격추하고 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기총의 영점이 맞지 않아 동료들이 합계 7기를 격추할 때 혼자 1기도 격추하지 못했다. 거기에다 켐프의 전술로 오랜 전우였던 셰이클리와 휴즈를 잃고 만다. 간신히 함포 사각지대로 숨어 목숨은 건졌지만, 자존심은 큰 상처를 입은 뒤였다.

모함으로 복귀한 포플랭은 정비병의 멱살을 잡으며 정비주임을 호출했고, 토다 기술대위가 달려오자 분노한 나머지 욕설을 퍼붓다가 주먹으로 싸우는 지경까지 이른다. 싸움은 포플랭이 승기를 잡았지만 발터 폰 쇤코프[1] 달려와 말리면서 중단되었다. 이후 암릿처 회전에서 적기를 수 차례 격추하여 벌어졌던 코네프와의 격차를 메웠다.

작전이 종료되고 양 함대가 탄생하자 포플랭은 소령 승진과 함께 요새 제1공전대장으로 임명되었다.

3. 영관

3.1. 소령

소령으로 승진한 포플랭은 새로 전입온 율리안 민츠와 친하게 지냈으며 그에게 공중전 기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동맹&제국 포로교환 이후에는 양 웬리의 수행원이 되어 하이네센까지 따라갔으며, 중간에 수송선단 사령관 색스 소장의 심기를 거슬려 근신 처분을 받거나 돌튼 사건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도에 돌아와 사흘 만에 10명이 넘는 여자를 만나고 간신히 약속시간에 맞춰 이제르론으로 돌아갔다.

도리아 성역 회전에서 2분만에 3기를 격추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쇤코프와 율리안을 제외한 양 함대 전원이 승진하지 못했기 때문에 승진은 못했다. 이후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1기가 적의 시선을 끄는 사이 2기가 배후에서 적기를 공격하는 3기 1체 전술을 선보여 제국군을 농락했다. 하지만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제국군이 교전하는 듯 안 하는듯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해서 짜증을 내기도 했다.

양 웬리가 이제르론을 버리고 수도로 귀환하자 포플랭은 1계급 승진, 중령이 되었다.

3.2. 중령

우주력 799년 포플랭은 라이가르 성역 회전 등에서 출전하여 공을 세웠지만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코네프를 잃고 만다. 제국군 에이스 파일럿 호르스트 슐러 중령은 포플랭의 3기 1체 전법을 완벽하게 카피했을 뿐만 아니라 전함 주포와 연계하여 동맹군 파일럿을 학살했고, 포플랭 본인이야 잘만 살아남았지만 부하들의 상당수는[2]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거기에다 코네프마저 순항함 함포에 당해 전사하자 포플랭은 매우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동맹정부의 항복명령으로 패전이 결정되자 양 웬리는 아주 먼 미래를 대비하여 함대의 최정예 병력을 우주 어딘가에 숨겨두는 '움직이는 셔우드 숲'을 고안했다. 그러자 포플랭은 가장 먼저 찬동했는데, 그 이유가 '자유'가 없는 '자유행성동맹'은 더 이상 가치가 없다는 이유였다. 가장 먼저 줄을 선 포플랭 덕분에 용기가 생긴 다른 간부들도 줄지어 비밀 함대에 합류했다. 그리하여 포플랭은 대외적으로는 전사 처리되었지만 실제로는 비밀 함대의 파일럿으로 활동했다.

4. 동맹군 이탈 이후

4.1. 양 비정규함대

우주 어딘가에 숨은 포플랭은 쇤코프의 딸인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의 멘토가 되었고, 율리안 민츠를 따라 지구로 가기도 했다. 지구교 총본산에서 가장 먼저 식사에 사이옥신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금단증상으로 고생하다가 지구교 의사를 협박하여 지구교의 내막을 캐물었다. 그러나 의사는 아는 게 없었고 그대로 고문하려다가 지구교 내부에 제국군이 침입하여 아수라장이 된다. 그 와중에도 살아남았으며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제독의 호의 덕에 오딘을 견학하는 기회를 누렸는데, 견학 도중 제국군 장교의 젊은 아내와 하룻밤을 보내려다가 남편에게 들키는 일도 있었다.

이후 그대로 동맹령으로 귀환하다가 양 웬리가 엘 파실 독립정부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즉시 방향을 틀어 엘 파실로 향했고, 여러가지 작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간신히 엘 파실에 도착했다.

4.2.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독립정부에 합류한 포플랭은 정식으로 엘 파실 혁명군에 합류하여 군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파일럿 뿐만 아니라 육전대원으로도 활약하는데,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쇤코프, 율리안과 함께 토마호크를 들고 백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여전히 카테로제의 멘토 역할도 수행했는데 쇤코프를 보고 '불량 중년'이라고 부르다가 쇤코프가 난 중년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회랑 전투에서도 출격하여 공을 세웠지만, 제국군의 물량 공세를 막다가 지친 나머지 쓰러져 자면서 "지금 필요한 건 침대뿐이야... 여잔 없어도 돼... 지금 이 순간만은..."이란 말을 했다.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의 절반 이상을 부정하는 이 말에 그를 아는 이들도 연이은 전투로 인한 피로에 빠져 다들 자느라 포플랭의 말에 웃을 겨를도 없었다.[3]

전쟁 직후 양 웬리가 암살당하면서 문자 그대로 폐인이 되고 만다. 양 웬리의 부고를 접하자 죽은 양 웬리에게 볼 일은 없다며 문을 닫고 술만 들이켰으며, 양 함대 간부들이 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을 조직할 때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보다못한 율리안이 만류하자 성을 냈는데, 더스티 아텐보로가 율리안이 새 사령관이 되었으니 불복할 거면 이제르론 요새를 나가라고 통첩했다. 그러자 포플랭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본래 업무로 복귀하였다.

4.3. 이제르론 공화정부

본분으로 돌아온 포플랭은 이제르론 혁명군의 공전대 지휘관을 맡았으며,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적기 5기를 격추하여 총 250기 이상을 격추하였다. 이 수치는 제국-동맹 전쟁에서 등장한 무수한 파일럿 중에서도 격추 스코어 10위 안에 들어가는 대단한 전과였다.

이후 시바 성역 회전에서도 참전, 교전 도중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혼절을 알리는 제국군 통신을 감청하여 율리안에게 보고했고, 루이 마솅고, 율리안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로젠리터가 제국군을 상대하는 사이 방어선을 돌파하여 황제의 거처로 달려갔다. 하지만 제국군의 총격으로 마솅고를 잃고, 눈앞에는 친위대장 귄터 키슬링 준장이 길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포플랭은 율리안을 먼저 보내고 키슬링과 맞붙었고, 죽을 뻔 했지만 율리안이 그 전에 황제를 만나 강화를 얻어내면서 간신히 살아남았다.[4] 이후 후송되어 전함 율리시스 내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때 30대가 된 자신의 모습을 슬퍼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포플랭은 혁명군 간부와 함께 하이네센으로 돌아왔으며, 페잔으로 떠나는 황제와 함께 페잔으로 가기도 했다.

5. 결말

우주력 800년 7월 황제가 사망하자 포플랭은 율리안에게 이제 양 함대의 곁을 떠나 페잔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으니 일이 끝나면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러자 율리안은 요란하게 송별회를 열겠다고 화답했고, 포플랭은 "우리 늙을때까지 실컷 살면서 젊어서 먼저 죽은 놈들을 나이들어 비웃고 이야기할때까지 지내자."라면서 뭔가 씁쓸한 말을 하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33
, 4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33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OVA에서는 이반 코네프. [2] 위스키 중대는 7명 전사, 럼 중대는 14명 생존, 워커 중대는 8명 전사, 애플잭 중대는 1명만 살아남았다. [3] 맡은 직책이 함대전과는 인연이 없는 분야였던 탓에 함대가 격전을 치르는 동안 계속 요새 안에 사무직을 보던 알렉스 카젤느와 육전부대 소속인 쇤코프 이하 로젠리터는 제외. [4] OVA에서는 휴전 선언이 울리자 키슬링과 크로스 카운터를 먹이고 함께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