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밴드인 글렌체크의 정규 1집에 대한 내용은 Haute Couture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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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91> 오트쿠튀르 Haute Coutur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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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협회 |
파리의상조합 (federation on francaise de la couture) |
임명 | 프랑스 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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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수 고객층을 위한 맞춤복, 혹은 그것을 만드는 의상점. 공식적으로는 파리의상조합에서 지정한 기준에 맞는 조건을 갖춘 의상 제작점에서 만들어지는 옷이다. 이에 반대되는 패션 용어로는 프레타포르테가 있다.이 조합에서 자신들이 만든 옷을 선보이기 위해 개최한 것이 1년에 단 2번, 파리에서만 개최되는 파리 오트쿠튀르 패션 쇼로, 현대에도 세계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패션 쇼로 남아 있다. 참가 및 관람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에 와서 오트쿠튀르 컬렉션의 옷은 그 해 패션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일종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오트쿠튀르 컬렉션의 옷들은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들이 들어서며 다른 디자이너들은 이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기성복에 녹여낸다. 사실상 의류보단 예술 작품에 가까운 셈. 그러다 보니 디자인 자체가 실용성보단 예술성에 치중되어 있고 결과적으로 일반인들이 오트 쿠튀르 디자인의 옷을 보면 뭐 저런 걸 입고 다니나 싶을 정도로 괴상해 보인다. 게다가 역사적으로 최고의 원단을 사용한 맞춤옷이기 때문에 가격도 매우 비싸다. 애초에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한 옷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 자체가 책정되지 않은 옷들이 많기도 하다. 이에 오늘날에는 하이패션이라는 개념이 오트쿠튀르를 어느 정도 포괄하게 되었다.
2. 역사
산업혁명 이전까지 패션은 귀족과 왕족의 전유물이었다. 기성복은 질이 매우 낮고 그에 비해 비싼, 즉 가성비가 나빴기 때문에 멋을 아는 이들은 차라리 돈을 더 주고 값비싼 원단과 오랜 시간을 들이는 맞춤복을 주로 입었다. 때문에 오트 쿠튀르가 곧 패션 트렌드였다.하지만 산업혁명을 거치며 물건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통계학의 발전으로 인체의 평균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기성복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오트 쿠튀르의 지나칠 정도로 비싼 가격에 신물이 난 사람들에 의해 기성복의 퀄리티도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레타포르테라고 불리며 현대 패션에서 오트 쿠튀르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2]
오트쿠튀르라는 단어는 최초의 쿠튀리에[3]로 칭해지는 찰스 프레드릭 워스 (Charles Frederic Worth)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영국인이었지만 일찍이 생업에 뛰어들어 옷을 공부했고, 1858년 파리에 쿠튀르 살롱을 오픈한 이후에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1860년 프랑스 황궁 쿠튀리에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오스트리아 등 근처 나라 귀족과 왕족의 옷도 디자인했는데, 주문받은 대로만 만들던 당시의 시조와는 다르게 워스는 고객에게 원단과 색 정도만 고르게 하고 스스로 디자인을 했으며 옷에 최초로 자신의 브랜드 네임을 박아 넣었다.
그 와중에 늘어만 가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각 계절에 한두 달 정도 앞서 최초로 오트쿠튀르 패션쇼를 개최하게 되는데 이것이 파리 패션쇼의 시작이다.
1910년 파리의상조합이 창설되었다.
1945년 프랑스 정부는 오트쿠튀르를 법적 명칭으로 보호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명확한 기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게스트 멤버는 컬렉션에 '오트쿠튀르'라는 명칭을 기입할 수 없다.
3. 기준
- 개인고객을 위한 맞춤복 디자인.
- 프랑스 파리에 아뜰리에 위치.
- 15명 이상의 정규직과 20명 이상의 기술직 고용.
- 연 2회 이상 컬렉션 개최.(1월과 7월)
- 매 컬렉션마다 50벌 이상의 새로운 의상 공개.[4]
4. 회원 목록
브랜드 | 비고 |
아델라인 앙드레 | |
알렉산드레 보티에 | |
알렉시스 마빌 | |
보우크라 자라르 | |
샤넬 | |
크리스챤 디올 | |
프랑크 소비에르 | |
지암바티스타 발리 | |
지방시 | |
장 폴 고티에 | |
줄리안 포니에 | |
메종 마르지엘라 | |
라비흐 케이로우즈 | |
마우리치오 갈란테 | |
쉬아파렐리 | |
스테판 롤랑 | |
2023년 기준 정식 회원 # | |
베르사체 | |
엘리 사브 | |
펜디 | |
아르마니 | |
아이리스 반 헤르펜 | |
율리아나 세르젠코 | |
발렌티노 | |
빅터 앤 롤프 | |
2023년 기준 상응 회원[5] |
5. 여담
[1]
프랑스어로 '높은, 상류의'라는 뜻을 가진 Haute와 '
바느질, 의상점'을 의미하는 Couture의 조합어이다.
[2]
칼 라거펠드 체제의
샤넬 조차도 쿠튀르쇼 6주 전부터 네 곳의 아틀리에에서 60벌 정도를 제작할 정도로 기성복에 비하면 노력과 투자가 하찮은 수준에 가깝다. 기성복이 예전 대비 압도적으로 돈이 많이 되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다.
[3]
Couturier, 옷을 만드는 재봉사를 뜻하는 단어다. 오트 쿠튀르에서 활동하는 명망 높은 재봉사는 수사를 붙여 그랑 쿠튀리에(여성은 그랑드 쿠튀리에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4]
평상복과 이브닝 가운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5]
프랑스 파리에
아틀리에가 없으나, 기준을 충족시키는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