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5월 2일 볼티모어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눈 부상[1] 이후 복귀한
맷 올슨의 5타수 3안타(2루타1 1홈런) 맹타,
라몬 로리아노의 2실점을 막는 미친 호수비와 곧바로 이어진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다. 다만
J.B. 웬델켄이 근육 경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뒤이어
헤수스 루자르도가 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책상에 손을 부딪혀 뼈에 금이 가(...) 부상을 당함으로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웬델켄을 대신해서
조던 윔즈가 올라왔고, 루자르도를 대신하여
아담 콜라렉이 콜업되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합류로 6선발 체제로 돌아갈 뻔 했던 선발진은 루자르도의 이탈로 귀신같이 5선발로 회귀하였다. 이 경기에서 다행히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09까지 떨어졌던 로레아노의 타율은 .233까지 회복되었으며, 연승 후 .234까지 떨어졌던 라우리의 타율도 .255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최고치였던 .323에는 아직 발끝도 못미치는 상황. 키스톤콤비인
엘비스 앤드루스가 답이 없는 공격[2]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분발이 필요하다.
아메리칸 동부와의 17연전 중 10연전을 마무리지은 오클랜드는 토론토와의 4연전, 탬파베이와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5월 6일에는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원래 루자르도와의 맞대결이었으나 부상으로 파이어스와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오프너 성격을 띄는 선발이었던 앤서니 케이를 4이닝 4실점으로 그럭저럭 털고
콜 어빈이 8이닝 9K 3피안타 1실점의 미친 호투를 보여주며 승리를 장식했다.
미치 모어랜드가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으며, 제드 라우리도 결승타가 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로비 레이와 맞붙은 3차전에서는 배싯이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고, 타선에서도 로레아노-채프먼이 솔로포를 기록하는 등 득점 지원이 이어져 배싯의 시즌 3승이 기록되는 줄 알았으나, 한 점차를 지키기 위해 8회에 등판한
트리비노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볼넷 3피안타 5자책...을 허용함으로서 경기를 단숨에 역전시켜버린다. 이후 9회 등판한
조던 윔즈도 공 27개중 14개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넣지 못하며 2실점을 추가하였고, 결국 토론토에게 경기를 내준다.
마지막 경기인 4차전에서는 류현진을 5이닝 4실점으로 공략하며 5회까지 5대 4의 팽팽한 경기가 유지되었지만, 6회
게라와
로모가 연이어 실점하며 4점을 내주며 승기가 기울게 된다. 한편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을 가진 마이크 파이어스는 3.1이닝 9피안타 5자책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스트볼의 구속도 80마일 중반대에서 대부분 형성되며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했다.
2차전 경기 전
마이크 파이어스가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까지는 수 주가 걸릴 모양. 대신해서
버치 스미스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아직 누가 대체선발을 맡을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제임스 카프렐리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하다 부상당한
미래의 에이스님은 이달 말 복귀가 유력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심한 부상은 아닌 모양. 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채드 핀더도 AAA에서 차근차근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한다.
2차전은 1회와 2회 연달아 터진
세스 브라운과
어스틴 알렌의 홈런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고, 비록 트리비노가 9회초 무사만루의 똥줄타는 상황을 만들었으나 페팃-디크먼-트리비노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3.2이닝을 합작하여 6대 3의 승리를 거두었다. 페팃과 디크먼은 각각 시즌 네번째 홀드를 올렸고, 트리비노는 6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프랭키 몬타스는 5.1이닝 5피안타 2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브라운은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4월 21일 이후 18일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중이다.
3차전에서는 오클랜드가 4회 말에 먼저 3점을 뽑으며 앞서나갔으나 이어지는 5회 어빈이 바로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포수
션 머피의 실책과 1루수
맷 올슨의 실책성 2루타가 섞여있어 아쉬움을 더했다. 이후 6회 역전 솔로포를 하나 더 허용하며 최종적으로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실점 3자책의 피칭라인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지는 3이닝을
로모 -
스미스의 불펜진이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경기 전 뜬금없이 사무국에서 오클랜드에 연고지 이전을 지시했다는 성명서가 떴다. 현지 팬들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 헤수스 루자르도는 본인의 트위터에 연고지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짧은 글을 올렸고, 올슨 역시 오클랜드에 남아있기를 원하는 워딩을 남겼다.연고지 이전보다 경기장 이전 좀.. 관련된
ESPN 기사에 따르면,
어스틴,
포틀랜드,
내쉬빌,
라스베가스,
샬롯이 유력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기자는 그 중에서도 현재 오클랜드 산하 AAA구단인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의 연고지인 라스베가스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차전에서는 크리스 배싯이 1회 안타-폭투-폭투-희생플라이로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7이닝동안 단 3피안타를 허용했다. 최종 피칭라인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10탈삼진. 이후 페팃과 디크먼이 차례로 올라와 1이닝씩을 막아내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디크먼은 9회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1사 1,2루까지 몰리는 등 약간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올슨과 채프먼, 앤드루스가 각각 1타점씩을 올렸다.
한편 마이크 파이어스가 빠진 2차전의 선발은 제임스 카프렐리안이 대체하는것으로 확정되었다. 부상으로 재활을 거친 후 AAA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채드 핀더는 11일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2차전 경기 전 엔트리에 변화가 있었다. 선발투수 카프렐리안이 등록되며
조던 윔즈가 AAA로 내려갔고, 장염으로 빠졌던
아라미스 가르시아가 복귀하며 대체포수였던
어스틴 알렌이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A.J. 퍽은 마이너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1이닝동안 2피안타 3K...라는 괴랄한 피칭을 선보였다.
2차전에서는 대체선발 카프렐리안이 예상 외의 호투를 펼쳤다. 5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자책) 3볼넷 6K의 피칭라인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 버치 스미스와 트리비노, 디크먼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틀어막으며 카프렐리안의 빅리그 첫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버치 스미스는 2이닝동안 단 하나의 사사구나 피안타를 내주지 않고 퍼펙트피치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앤드루스가 무려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고,
맷 올슨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3차전은 선발투수였던 션 머나야가 1회와 2회 각각 3점씩을 내주며 초반부터 원사이드한 경기가 펼쳐졌다. 타선도 8안타를 뽑아냈으나 응집력이 발휘되지 못하며 8회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결국 8대 1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머나야의 뒤를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은 좋은 피칭을 선보였는데,
데올리스 게라가 3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
아담 콜라렉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레이민 구두안이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리즈에 앞서
채드 핀더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대신 20타수 1안타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비마엘 마친이 AAA로 내려갔다.
첫 경기에서는 6점을 모두 홈런으로 만들었다. 로레아노와 칸하가 솔로홈런을, 머피와 피스코티가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투수 몬타스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이어지는 이닝을 버치 - 페팃 - 트리비노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클랜드가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4홈런을 때린 것은 오늘이 처음.
2차전은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올해 들어 아예 다른 투수가 된 콜 어빈이 미네소타의 타선을 6.2이닝 5피안타 1자책으로 막았고, 타선도 5회까지 4점을 뽑아내며 어빈의 승리투수 요건을 채워주었다. 하지만 어빈을 구원등판한
유스메이로 페팃이 8회 말에 볼넷-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였던
미치 가버를 3루수 직선타 병살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지만,
조지 폴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가 되었다. 이후
롭 레프스나이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제이크 디크먼에게 건네줬으나 디크먼이 올라오자마자
미구엘 사노에게 쓰리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내주게 된다. 오늘의 패배로 오클랜드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차는 반게임차가 되었다.
3차전에서는 2회 초 올슨과 채프먼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획득하였으나 선발투수였던 크리스 배싯이 2회 말
맥스 케플러에게 쓰리런을 허용하는 등 안좋은 출발을 보였다. 사사구 역시 4개나 나오며 제구에 어려움을 보였다. 하지만 5회 초 타선이 넉 점을 쓸어담으며 역전에 성공, 리드를 다시 가져가기 시작했다. 7회 초 채프먼이
안드렐톤 시몬스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친 적시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8회 말
제이크 디크먼이 시몬스에게 투런을 얻어맞으며 다시 동점이 되었으나[3], 뒤이은 9회 초 안타-실책-낫아웃 폭투로 한 점을 획득하며 곧바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것은 곧 결승점이 되었다. 크리스 배싯은 최종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의 피칭라인을 기록했으며,
버치 스미스가 시즌 두 번째 홀드,
세르지오 로모가 시즌 세 번째 홀드를 챙겼고,
루 트리비노는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한편 이날
휴스턴 역시 승리를 챙기며 오클랜드와의 격차는 반게임차가 유지되고 있다. 뒤이은 휴스턴과의 3연전이 상당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기록된 실책 2개를 포함해 많은 실책성 플레이들이 겹치며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상 회복 후 리햅경기를 치르고 있는
A.J. 퍽이 AAA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헤수스 루자르도는 곧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6월 말 복귀를 목표로 리햅경기도 조만간 돌입한다고 한다.
원래는 1차전에 휴스턴은
호세 우르퀴디, 오클랜드는
제임스 카프렐리안이 등판할 차례이나 둘 다 등판을 한번씩 거르게 되었다. 대체선발은 없고 기존 선발진이 하루씩 당겨서 등판하게 된다.
시리즈를 앞두고
미치 모어랜드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고 팀 내 7위 유망주
루이스 바레라가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바레라는 이날까지 AAA에서 .349의 타율과 .987의 OPS를 기록하고 있었다.
1차전은 머나야가 1회부터 2점을 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라몬 로리아노가 멀티홈런을,
맷 올슨이 솔로포를 뽑아내며 6회까지 경기는 3대 3의 균형을 이루었다. 이어지는 7회 초 구원등판한
버치 스미스가 2피안타 2자책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주었으나 곧바로 균형을 맞추었고, 9회에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라몬 로레아노의 1타점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경기를 가져오게 된다. 로레아노는 3타수 2안타 3득점 3타점의 완벽한 활약을 펼쳤고,
맷 채프먼또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투수였던 션 머나야는 6이닝 10피안타 3실점(3자책)이라는 극한의 꾸역투를 선보이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유스메이로 페팃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참고로
프랭키 몬타스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이자 리그 전체 공동 4위이다.
2차전은 선발투수였던
프랭키 몬타스가 5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표면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5회 던지면서 투구수가 무려 98개에 육박했다. 풀카운트 승부가 상당히 많았던 아쉬웠던 투구. 이어서
데올리스 게라가 마운드를 이어받았지만 1.2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털리며 주도권을 조금씩 내주었고,
서지오 로모와
아담 콜라렉이 도합 4실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타선 역시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잭 그레인키에게 여지없이 털리며 무려 8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밖에 뽑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그레인키의 평균자책점은 3점대에 입성했다. 한편 오클랜드의 유망주인
루이스 바레라가 오늘 경기에서 8회 중견수
라몬 로레아노의 대수비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9회에는 타석에도 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3차전 역시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어빈은 3회 3점, 4회 두 점을 내주며 최종적으로 5이닝 8피안타 5실점(5자책)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였다. 뒤이어 올라온
버치 스미스와
레이민 구두안은 4이닝동안 3실점을 내주었고, 타선 역시 9번의 득점권 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만을 뽑아내며 응집력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시리즈 기간 팀 득점권 타율은 무려 5푼 6리[4](...)이다. 오늘의 패배로 인해 지구 1위 자리를 반게임차로 휴스턴에 넘겨주게 되었다.
1차전에 앞서
아담 콜라렉이 옵션되고 얼마 전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캠 베드로시안이 콜업되었다. 또 부상으로 액티브 로스터에서 빠진
마이크 파이어스는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차전에서는 2회까지 0의 균형이 유지되다가, 3회 초
마크 칸하가 솔로포를 날리며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3회 말 곧바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솔로포를 때려내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6회 초
션 머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앞서나갔으나 또 다시 6회 말에 곧바로 에인절스가 3점을 연달아 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카프렐리안은 5.2이닝 2자책에 승계주자 두 명을 남겨놓고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으나
페팃이 블론을 범하며 순식간에 패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역시 뒤이은 7회 초
채드 핀더의 역전 쓰리런으로 맞대응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9회에는
라몬 로레아노와
제드 라우리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루 트리비노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카프렐리안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오늘의 호투로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할 전망이다. 오늘의 승리와 더불어
텍사스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0회 말 투아웃 역전 끝내기 쓰리런으로
휴스턴을 잡아주며 다시 반게임차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2차전은
맷 채프먼의 1회 희생플라이로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8회까지 실점 없이 5득점만을 쌓으며 야금야금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 말 동점 투런이 될 수 있었던
앤서니 랜던의 매우 큰 타구가 나왔으나, 라몬 로레아노가 미친 호수비로 타구를 낚아채며 이닝이 끝나고
만다. 8회 말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1타점 땅볼과
오타니 쇼헤이의 1타점 3루타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크리스 배싯은 7.2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이라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고, 유스메이로 페팃과 제이크 디크먼이 뒷문을 잠궜다.
라몬 로레아노는 어제오늘 두 경기에서 8타수 7안타(홈런 1, 2루타 2)의 미친 타격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한편 페팃의 혹사가 심각한 수준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팀이 47경기를 치른 현 시점에서 절반이 넘는 24경기에 등판했다(26이닝). 현재 필승조(페팃-트리비노-디크먼-(스미스)) 외에 믿을만한 불펜진이 하나도 없는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 등판 페이스는 심하다는 의견이 대다수. 페팃의 경기수는
샌프란시스코의 타일러 로저스에 이은 리그 전체 2위이며, 이닝수는 리그 전체 3위이다.
3차전에서는 루키
루이스 바레라가 데뷔 첫 선발출장을 가졌다. 또 마크 칸하가 휴식차원에서 스타팅 제외되었고, 대신
토니 켐프가 1번타자로 나선다.
3차전에서는 3회까지 넉점을 내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선발투수였던 션 머나야도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투구수가 너무 많아(98구) 일찍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주었다. 허나 문제는,
유스메이로 페팃과
제이크 디크먼이 둘 다 2연투라 낼 수 있는 불펜진이 얼마 없다는 점이었다. 이와 같은 걱정은 그대로 들어맞았고, 7회 마운드에 올라온
로모가 0.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자책으로 거하게 불을 지르며 승기가 조금씩 넘어갔다. 이후 패전조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올라온 레이민 구두안이 희생플라이와 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8회 초 한점을 만들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 또 패전조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올라온 데올리스 게라가 여지없이 1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넘겨주었고, 결국 9회 초 무득점으로 경기는 끝나게 되었다.
3차전은 오클랜드의 현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경기였다. 비록 불펜 평균자책점은 높지 않으나 이는 전부
특
정
인
원들 만을 굴려서 만들어낸 결과이며, 여기다가 웬델켄은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상 트리비노-디크먼-페팃 세명에 잘 쳐줘봐야 버치 스미스를 제외하고는 접전상황에서 낼 수 있는 불펜이 하나도 없다. 정확히 오늘같이 선발이 딱 5이닝만 먹고 내려갔는데 필승조가 이미 2연투를 한 상황이라면 추격조를 내봤자 경기를 내줄 게 뻔하다는 것이다. 오늘이 정규시즌 162경기 중 한경기였기에 망정이지 만약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상황이었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근본적으로 잘 던지는 추격조를 어디선가 데려와야 한다. 일단은 AAA에서 재활을 거치고 있는
달튼 제프리스가 선발 로테이션으로 진입하면 원래 선발로 뛰던
헤수스 루자르도를 부상복귀 후 불펜으로 돌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실제로 2019시즌에는 롱릴리프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직구구속이 90마일 후반대에서 찍히는 좌완 불펜은 그 자체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얼마전에 새로 영입한
캠 베드로시안도 있으나 이미 신시내티에서 11점대 평균자책점을 찍다 왔기 때문에... 큰 기대는 걸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싶다. 올해 디비전을 넘어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면, 궁극적으로는 트레이드를 통한 불펜 수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5점차에서도 허구한날 필승조를 내는
멜빈의 불펜 운용술에도 원인이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페팃을 비롯한 필승조들의 등판 페이스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며, 이미 웬델켄은 엄청나게 구르다가 IL에 올랐다. 뭐 추격조가 잘던지면 필승조가 구를 일이 있기야 하겠냐만...
1차전에서는 프랭키 몬타스가 1회 1점을 주고 시작했다. 3회초
카일 루이스의 투런으로 두 점을 더 내주었고, 최종적으로는 6이닝 4실점(4자책) 6피안타 11K의 피칭라인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어지는 패전상황에서 오클랜드 이적 후 첫 빅리그 등판을 가진
캠 베드로시안이 올라와 2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데올리스 게라역시 1이닝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으나 타선이 5안타 2득점 빈타에 시달리며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가장 아쉬웠던 이닝은 8회 말이었는데,
토니 켐프의 볼넷과
세스 브라운의 2루타로 1득점을 만든 후
마크 칸하도 볼넷 출루하며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2-3-4의 중심타선이 모두 에릭 스완슨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2차전 역시 너무나 답답한 타선의 흐름이 이어졌다. 콜 어빈이 4.2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상당히 아쉬운 투구를 하고 내려갔으나 이후 내려온 네 명의 추격조들이 무실점으로 4.1이닝을 막았다. 하지만 문제는 타선이었다. 7회까지 5개의 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9회말 투아웃 앤드루스와 칸하의 연속안타로 최후의 찬스를 잡았으나
세스 브라운이 땅볼로 물러나며 3연패를 확정지었다. 어제오늘 팀 득점권 타율은 .153에 그친다[5]. 여기엔 최근 중심타선에 배치된
제드 라우리의 부진도 한 몫 한다. 3연패 기간동안 13타수 3안타, 최근 7경기 .222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토니 켐프의 타격감이 괜찮기 때문에[6] 당분간은 2루와 지명타자에
채드 핀더와
토니 켐프가 모두 배치되...면 좋겠으나 좌우놀이에 미친 멜빈이 그럴리는....
다행히 휴스턴도 최근 4연패로 꼬라박는 중이라 아직 지구 1위는 지키고 있으나, 언제 순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알동의 강팀이 바글바글한 와일드카드 경쟁으로 뛰어들게 되면 답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떻게던 지구 1위를 사수해야 한다.
3차전에서는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맷 올슨과
세스 브라운이 2타점씩을 올렸고, 채프먼과 로레아노도 1타점을 추가했다. 선발투수였던 카프렐리안은 오늘 개인 최다이닝을 던지며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최종 피칭라인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2볼넷 4K. 아마도 이렇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현재 리햅경기를 치르고 있는
A.J. 퍽과
헤수스 루자르도가 돌아오더라도 롱릴리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타선, 선발과는 반대로 불펜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는데, 무려 6점차에 올라온
유스메이로 페팃이 0.2이닝동안 4피안타 3자책을 기록했다. 점수차가 컸기에 망정이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첫 경기는 크리스 배싯의 완봉승이 나오며 기분 좋게 승리했다.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이자 2019년
마이크 파이어스의 노히트 노런 이후 팀의 첫 완봉승. 이날 배싯은
저스틴 업튼과 라가레스에게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에인절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사사구 또한 단 하나밖에 내주지 않았다. 최근 연이은 투구로 과부하가 걸린 불펜진에게 단비같은 휴식을 선사했다. 타선 역시 대체선발 패트릭 산도발에게 5회까지 5안타 무득점으로 틀어막혔으나 6회 등판한 슬레거스를 상대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마크 칸하가 3안타를 기록했고,
션 머피가 2타점을 기록했다. 또 앤드루스는 오늘도 1안타를 적립, 2할에 이제 단 1리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2차전에 앞서
레이민 구두안이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대신하여
조던 윔즈가 콜업되었다.
2차전은 5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먼저 균형을 깬 것은 오클랜드였다. 6회 말 앤드루스와 칸하가 출루하며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토니 켐프의 희생번트 성공과 맷 올슨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곧이은 7회 초 데이비드 플레쳐의 1타점 적시타로 바로 균형이 맞춰졌으나 7회 말
채프먼과 머피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승기를 가져온다. 앤드루스는 오늘 안타 두 개를 또 추가하며 타율을 무려 .207까지 높였다. 선발투수였던 션 머나야는 6.2이닝 6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선발승을 따내는데는 실패했고,
유스메이로 페팃이 1.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승째로 리그 다승 선두에(...) 올랐다.
트리비노는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호투에 막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콥은 7이닝동안 단 3안타와 2볼넷을 내주며 무실점 피칭을 했고, 이어 나온 왓슨과 이글레시아스는 안타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오클랜드의 선발투수였던
프랭키 몬타스는 5.2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을 내주었고 이어 올라온
베드로시안 -
게라 -
로모 추격조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그대로 패했다.
4차전 역시 패했다. 2회 말 선발투수였던
콜 어빈이 흔들리며 넉 점을 내주었고, 3회 말 얻은 무사만루의 찬스에서
맷 올슨의 밀어내기 볼넷과
션 머피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2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콜 어빈이 6이닝 6피안타 4실점 피칭을 하고 내려간 후
버치 스미스 -
캠 베드로시안 -
헤수스 루자르도[7]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3회 이후 단 2안타를 기록하는데에 그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타선은 최근 4경기 평균득점 2.5점으로 사이클이 내려가있는 상태. 시애틀과의 경기차가 3.5경기까지 좁혀진 상태에서 내일부터 3연전을 펼치는 만큼 순위싸움을 위해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
5월 팀 성적 : 15승 14패
5월 팀 wRC+ : 리그 전체 4위(116)
5월 팀 선발 ERA : 리그 전체 15위(3.69)
5월 팀 불펜 ERA : 리그 전체 18위(4.39)
월 승패마진 +1로 5월을 마무리했다. 상대팀들 중 할만한 팀이 많았던 것 치고는 아쉬운 수치이다. 체감상으로는 타격이 좋지 않다고 느껴지지만 리그 전체가 심각한 투고타저인 관계로 리그 전체 4위를 마크하고 있다.
마크 칸하가 월 wRC+ 179로 타선을 이끌었으며, 그 뒤를 이어
라몬 로레아노 역시 173의 wRC+를 찍었다. 또
엘비스 앤드루스가 시즌 초와는 다르게 이번달에는 .263의 타율과 80의 wRC+를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기 시작했다. 반면
맷 채프먼의 타율이 1할 후반대에서 2할 초반대로 상승했으나 결국 5월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장 실망스러웠던 타자는
스티븐 피스코티와
채드 핀더로 각각 79와 55의 wRC+를 기록했다.
스카이 볼트 등 40인 내 마이너 자원이 AAA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인다면 피스코티는 여름이 지나기 전 지명할당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선발진은 5명 중
션 머나야와
콜 어빈이 각각 월 ERA 4.78, 4.15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머나야는 삼진과 볼넷 갯수에는 부정적인 변화가 없었지만(K/9 9.56, BB/9 1.97) 피안타가 늘어난 것이 아쉬운 부분. 어빈 역시 마지막 세 번의 등판에서 8개-10개-6개의 피안타를 기록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반면 나머지
세
명의
선발은 등판 때 마다 자신의 몫을 다해주고 있다.
불펜진에서는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데, 특히 필승조인
유스메이로 페팃이 5월 6.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헤수스 루자르도와
A.J. 퍽의 복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불펜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1]
타격 훈련 도중 연습타구에 맞아 눈에 큰 멍이 들었다. 복귀전에서도 멍 자체는 아직 낫지 않은 모습.
[2]
94타석 .160/.203/.191
[3]
디크먼의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
[4]
18타수 1안타
[5]
13타수 2안타
[6]
최근 7경기 OPS 1.177
[7]
오늘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