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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아이템. 회색 구체에 보관된 보라색의 광물 형상을 하고 있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처음 등장한다.2. 정체
콜렉터에 의해 밝혀진 정체는 바로 인피니티 스톤.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감독 트위터와 공식 아트북에서 파워 스톤이라고 확인되었다. # 참고로 오브라는 이름은 정확히 말해 파워 스톤을 봉인해 놓은 장치의 이름이지만, 작중에서는 내용물까지 오브라고 통칭한다. 그리고 파워 스톤을 제외한 다른 스톤의 매개체는 스톤의 능력 제어와 그로 인한 스톤의 사용 리스크도 완화하는 장치로 쓰인 것에 반해, 오브의 경우에는 순수하게 스톤의 출력을 완전히 차단할 뿐 제어하는 능력은 없다. 워낙 강력한 스톤이라 제어 자체가 불가능한 모양.
3. 능력
상시 강력하고 파괴지향적인 역학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으며, 이 에너지를 운동량으로 치환해 자유자재로 쓰는게 가능하다. 다른 스톤들 중 물리학의 기본적인 개념인 시간과 공간에 관여하는 스톤들이 있는 것이 비춰 생각해 볼 때 오브는 에너지를 다루는 능력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스톤의 힘을 받아들인 존재는 눈이 보라색으로 빛난다.-
파괴
유기물과 접촉했을 때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발동되며, 능력 발동 시, 보라색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주입되어 대상을 파괴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파워 스톤이란 명칭에 걸맞게 모든 생명체에게 힘을 무제한적으로 주입하고, 결국 파괴로 귀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생명체가 많을 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하며 번성한 문명이 존재한다면 행성 표면 전체를 날려버릴 수 있다.
생물이 없더라도 파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우주선을 침식하는 불길을 피워서 아스가르드 피난선을 파괴했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방어로 전개했던 미러 디멘션에 파워 스톤의 광선은 삼켜졌지만 타노스는 미러 디멘션에 자신이 삼켜지기 전 파워 스톤의 능력으로 공간 자체를 파괴했다.[1] 생명체가 없는 경우에도 다른 스톤과 같이 쓰면 위성의 일각을 분쇄해 버릴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스페이스 스톤을 응용했다. 다만 인피니티 스톤의 위상을 생각하면 굳이 다른 스톤과 연동할 필요도 없이, 사용자만 굉장히 강하다면 행성 자체를 일격에 박살내는 것도 가능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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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
파워 스톤 역시 다른 스톤들처럼 스톤에서 광선을 발사할 수 있다. 다만 빔이 미러 디멘션 너머로 보내지기도 하고 아이언맨의 방패나 장갑등엔 잠시 막히기도 하는 등 파괴 능력만큼은 절대적인 수준까지는 되지 않는다.[3] 다만 막은 경우가 공간의 벽인 미러 디멘션이나 나노 입자의 특성상 파괴와 동시에 재생이 가능한 아이언맨의 경우를 생각하면 막은 것이 이상하지는 않고, 이 외에는 토르나 각성한 완다[4][5] 정도를 제외하면 이걸 막거나 맞아도 버텨낼 히어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6] 게다가 아이언맨은 방패로 조금 막는다 싶더니 나노입자의 소모가 너무 심했는지 빔을 막다가 옆으로 돌려 흘려보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심지어 뺏기기 전까지 스톤을 무난하게 다뤄낸 로난조차 이 광선에 일격에 사망했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얻어 건틀렛을 완성한 후 토르의 스톰브레이커를 막기위해 다른 스톤들과 광선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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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파
보라색의 충격파를 내뿜어서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능력도 있는데, 그 위력은 우주선에 매달린 채로 나무들에 마구 치이고도 멀쩡한 드랙스도 일격에 기절할 정도. 엔드게임에서 타노스는 파워 스톤을 왼손으로 쥐어서 충격파를 머금은 펀치로 캡틴 마블을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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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파워 스톤의 힘을 버티지 못하면 보라색 에너지가 피부를 찢으며 튀어나오다가 이내 몸이 폭발하여 죽게 된다.[7]
콜렉터의 노예였던 카리나는 그 힘에 혹해서 스톤을 움켜쥐었지만 바로 에너지가 새어나가면서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다가 폭발해서 죽었는데, 인간을 포함한 일반적인 생명체는 모두 비슷한 꼴이 날 가능성이 높다. 다수의 사용자가 오브를 다루는 존재와 물리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면 힘을 나눠서 부담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집합 전체의 힘이 약하면 통째로 폭발한다.[8] 크리족의 최강급 전사이자 우주에서도 악명 높은 강자인 로난조차 망치에 파워스톤을 박아 리스크를 나누고서야 스톤의 힘을 견뎌내었다.
나중에 피터가 혼자서 스톤을 제어해보려고 시도하지만 고대인의 유전자가 가진 잠재력에 기대 겨우 버텨내는 수준이었고, 동료들의 힘까지 빌려서야 겨우 제어했다. 작중에서의 인피니티 스톤들에 대한 묘사를 참고해보면, 특별히 출력을 조절하는 장치 없이 맨손으로 만졌을 때의 리스크는 파워 스톤만이 가지고 있는 듯하다.[9][10] 한편, 타노스는 여섯 개의 스톤을 다루고 그 에너지를 버텨내는 모습에서 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11]
로난이 우주급 강자라서 오브젝트의 힘 없이 혼자 견뎌내었다는 해석도 있는데, 이 해석이라면 가오갤 1편에서 파워스톤이 들어있는 오브를 만진 피터나 가모라등 많은 인물들이 터져나갔어야 한다.
제 아무리 로난일지라 하더라도 치타우리 셉터처럼 스톤의 힘을 오브젝트(망치)와 함께 분산하여 견뎌낼 정도로 파워스톤의 힘이 강하다고 보는 것이 정당하다.
-
기타
그외에 스톤을 얻은 이후 로난은 로켓의 캐논을 맨몸으로 맞고도 멀쩡하고, 추락한 다크 에스터에서 멀쩡히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신체능력 역시 강화해 주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다만 로난은 애초부터 육체적인 능력이 뛰어난 크리족 중에서도 강자에 속하는 빌런인 터라 파워 스톤의 도움없이 이런 내구력을 보여줘도 이상할 건 없다.
4. 작중 묘사
파워 스톤의 행방 |
셀레스티얼 → 모라그 (→ 미래의 어벤져스) → 스타로드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노바 제국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콜렉터 → 로난 → 노바 제국 → 타노스 → 파괴 |
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메인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스타로드가 모라그 행성에서 오브를 탈취한 뒤, 로난, 스타로드, 라바저가 모두 이 물건을 가지고 쟁탈전을 벌인다. 감옥에서 탈출한 스타로드 일행은 가모라의 제안에 따라 콜렉터에게 오브를 맡기기로 결정한다.[12] 이때 콜렉터가 과거에 셀레스티얼들이 파워 스톤으로 행성들을 파괴하고 다녔단 사실을 언급한다. 하지만 콜렉터의 하녀 카리나가 사고를 치고,[13] 드랙스가 로난을 직접 쓰러트릴 생각으로 로난을 불러놓고선 쳐발리는 바람에 로난에게 오브를 빼앗기면서 온 우주가 위기에 빠진다. 로난은 원래 오브를 타노스에게 주기로 되어있었으나, 스톤의 힘을 안 로난이 타노스를 배반하고 본인의 양손 망치에 스톤을 박아넣으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든다.이후 로난의 함대는 스타로드 일행과 노바 군단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로난 본인도 직격타를 맞으나, 스톤의 힘인지 노바 행성에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분노한 로난은 스타로드 일행을 은하계의 수호자라고 비꼬고 파워 스톤의 힘으로 노바 행성 자체를 파괴하려고 했으나, 스타로드의 뜬금없는 댄스 배틀에 벙찐 사이 로켓의 공격에 스톤이 담긴 양손 망치가 파괴되고 스타로드 일행이 스톤을 빼앗는다. 로난은 파워 스톤의 에너지 공격에 맞아 사망한다. 이후 파워 스톤은 노바 군단에서 봉인된 상태로 보관하게 된다.
4.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르의 환상에서 잠깐 등장한다. 오브가 파괴되면서 안에 있던 파워 스톤이 모습을 드러낸다.4.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피니티 워에서는 영화 초반부터 타노스가 잔다르에서 학살을 벌이고 가져왔다고 한다. 해당 영화내에서 언급하는 대사에서의 원문은 'decimated'로, 직역하면 다 부수고 1/10만 남긴 것을 의미하지만 '엄청난 학살을 벌인 것'이 의역에 가깝다.[14] 작중에서 타노스가 자주 사용하는 스톤으로 기본적으로 빔을 발사하는 공격부터, 충격파로 상대를 날려버리거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러 디멘션을 파괴하는 모습부터, 소소하게는4.4.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타노스를 추적 후 제압했을 때는 다른 스톤들과 같이 이미 원자 단위로 분해된 상태였다. 그러나 양자 영역에서 돌아온 스콧 랭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해 과거에서 회수하기로 결정한다. 회수 년도와 장소는 2014년 모라그. 워 머신, 네뷸라,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가 같은 장소에 대동했지만 파워 스톤을 회수하기로 한 것은 워 머신과 네뷸라이다. 두 사람은 2014년 스타로드가 오기까지 기다렸다가 2014년 스타로드가 오고 나서 기절시킨 후 그의 여러 가지 장비를 빼앗아서 오브가 모셔진 장소로 이동한다. 이후 네뷸라가 맨손으로 오브를 회수한 이후, 로드가 이를 가진 채로 돌아가려는데 2014년 타노스가 네트워크 공유 사태가 일어난 2014 네뷸라를 조작하여 미래의 네뷸라는 같이 돌아가지 못하고 쓰러진다. 결국 미래의 네뷸라는 2014년 당시의 네뷸라와 바뀐 채로 돌아가게 된다...다시 현실로 돌아온 후, 토니가 만든 나노입자 건틀렛에 다른 스톤들과 함께 장착되었으며 브루스 배너가 직접 장착한 후 핑거 스냅을 활용하여 사라진 이들을 다시 살려냈다. 이후 건틀렛 째로 어벤져스 멤버들에 의해 타노스를 피해가며 옮겨다니는데, 과거로 보내려던 것이 실패하게 되고 결국 타노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캡틴 마블이 핑거 스냅을 저지하며 건틀렛을 잡고 버티자 왼손으로 뽑아내서 그녀를 즉각적으로 제압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16] 이후 뽑은 파워 스톤을 다시 장착한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일으키지만, 이미 나노 입자를 통해 다른 스톤들과 함께 토니의 슈트로 옮겨진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토니가 역으로 핑거 스냅을 일으켜서 타노스와 타노스의 군대를 소멸시켜 버린다. 전투가 끝난 후, 캡틴 아메리카가 직접 원래 세계에 다시 돌려준 것으로 나온다.
4.5. 왓 이프...?
8화에서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에 장착한 상태로 등장. 하지만 울트론의 기습으로 살해당하고, 그에게 뺏기게 된다. 그 후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장착한 인피니티 울트론이 아스가르드를 일격에 파괴하거나, 우아투,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상대할 때도 사용한다.[17]
[1]
스칼렛 위치로 각성한 완다는 미러 디멘션을 파괴하지 못해서 반사면을 통해 탈출한 걸 고려하면 매우 강력한 파괴력이다.
[2]
작중에서 셀레스티얼이 파워 스톤으로 행성을 없애버리는 장면이 나온 적 있으며, 로난도 이를 재현하려고 했다.
[3]
물론 이것도 타노스가 조절해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게 인피니티 울트론의 경우, 광선만으로
아스가르드를 일격에 파괴했다.
[4]
엔드 게임 당시에 분노한 완다도 포격에 쓰러질 정도의 맷집이라 광선을 막을 정도는 못 된다. 다만 각성한 현 시점에서는 타노스의 광선 따위는 가볍게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토르의 경우 이미 파워 스톤의 고문과 폭발을 견딘 적이 있다.
[6]
헐크나 비전도 버티는 건 가능할 수 있다
[7]
MCU의 인피니티 사가가 진행 되는 동안 파워스톤을 맨 손으로 만져서 확실하게 통제하에 두었다고 말 할만 한 인물이 전무할 정도로 절륜한 성능을 자랑한다.
[8]
콜렉터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에게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 이 방법으로 파워 스톤을 제어하려다 결국 자멸하는 어떤 종족의 영상이 짧게 지나간다.
[9]
리얼리티 스톤의 경우에는
토르: 다크 월드에서 에테르의 형태로 묘사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나머지인 스페이스 스톤, 마인드 스톤, 타임 스톤, 소울 스톤들은 타노스를 포함하여 울트론, 비전, 닥터 스트레인지, 에인션트 원, 심지어는 평범한 인간 축에 속하는 호크아이조차도 부작용 없이 맨손으로 만질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파워 스톤은 그 강인한 타노스조차도 맨손으로 만졌을 때 고통을 느끼며 손이 부들대는 모습이 묘사된다.
[10]
다만 이를 인피니티 스톤의 권능을 통제하지 않고 사용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라고 생각하면 파워 스톤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레드 스컬은 스페이스 스톤을 통제하지 못하고 보르미르로 강제 이동되었고,
닥터 스트레인지도 타임스톤을 최초로 사용할 때 시간의 균열을 일으킬 뻔했던 전적이 있다.
[11]
짧은 순간이라곤 하지만 그걸 못 버텨내는 존재면 바로 죽는다.
[12]
이 과정에서 스타로드가 오브를 꺼낸 직후 실수로 떨어트리고 얼른 급하게 주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본래 이는 NG 장면이나 영화의 분위기나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고 여겨져서 그대로 장면이 반영됐다.
[13]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콜렉터를 쓰러뜨리고 노예에서 해방되고자 했으나 오브의 힘을 감당하지 못해 그대로
폭사했다. 자기가 오브를 컨트롤할 수 있을 거라는
근자감이라도 있었는지, 아니면 작정하고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자폭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이 여파로 콜렉터의 수집품들은 개박살이 나고 오브도 빼앗겼으니 결과적으로 복수 자체는 성공한 셈.
[14]
번역에선
훔쳐왔다고 나오는데
오역이다. 사실 처음에는 "훔쳐왔다"가 맞는 게, 토르가 타노스가 노바에서 파워 스톤을 훔쳐왔다고 언급했지만 바로 뒤에 잔다르에서 학살했다(he decimated zandar)라고 말하므로 이는 오역이다.
[15]
파워 스톤을 머리에 갖다 대었다
[16]
파워 스톤은 인피니티 워 시작 직전에 얻어놔 유일하게 건틀렛에 장착하는 씬이 없었던 스톤이었지만 이 장면으로 타노스가 마지막으로 건틀렛에 장착하는 스톤이 된다.
[17]
다른 스톤들과 다르게 파워 스톤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쌍날창으로 광선을 발사해서 사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