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verscan화면을 확대해서 표시해 화면의 가장자리를 보이지 않게 하는 것. 디지털 방송과 평면 TV에서는 필요성이 적지만 모종의 이유로 존재한다.
CRT 텔레비전의 초창기엔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제작 품질을 일관적으로 유지하기 힘들었는데, 음극선의 결함으로 영상의 밝기에 따라 화면 크기도 변하는 등 화면의 명확한 가장자리를 짐작하기 힘들었다.[1] 따라서 가장자리의 일부분이 잘릴 것을 감안, 화면을 확대해 주사하고, 반대로 촬영시엔 안전 영역을 둬서 피사체와 같은 중요한 요소들을 최대한 영상 중앙에 잡은 것이 오버스캔의 시초이다. 또한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에는 실 영상이 아닌 부분도 있기에[2] 이를 가리는 효과도 있다. 이후 디지털 방송과 LCD 등의 평면 디스플레이가 보급된 후에도 경로 의존성 등의 이유로 인해 TV 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3]
이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방송국의 워터마크나 게임의 UI가 TV 화면을 벗어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KBS경인방송센터.[4]
2. 예제
* TV 모델마다 오버스캔 영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원본 | 오버스캔 설정으로 인해 화면이 잘렸을 때 |
원본 | 오버스캔 설정으로 인해 화면이 잘렸을 때 |
3. 해결책
TV 설정에서 화면 크기를 원본 크기로 설정하거나 오버스캔 설정란을 찾아서 오버스캔을 해제하자. 위의 예시로 든 PS4 같은 경우에는 설정을 건드리지 않을 시 자동으로 오버스캔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5]만약에 TV 설정에서 오버스캔 설정이 없으며 화면이 잘려 나온다면 TV 외부입력마다 연결하여 화면 송출 여부를 확인하고, 화면이 잘리지 않는 TV 외부입력 모드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6][7]
4. 관련 항목
[1]
이외에도 기하학적 왜곡 현상(G/D) 등으로 오늘날의 평면 화면급의 무결성을 기대하긴 힘들다.
[2]
양옆의 검은색 영역(수평 귀선)이라든가, 윗부분의
수직 귀선 시간이라던가, 아래쪽의 물결이라든가 등. 아래의 '물결'은 헤드가 비디오테이프를 읽으며 발생하는 헤드스위칭 노이즈로, 보정 기능이 없는 소비자급
VHS 플레이어들에서 주로 볼 수 있다.
[3]
삼성 TV의 경우 16:9로 설정하면 오버스캔이 적용된 화면을 볼 수 있다. SD 신호이거나 HD 방송인 경우 기본 적용된다.
[4]
NTSC기준으로 약 3:2 비율로 늘어남과 동시에 TV수상기에서 4:3 비율로 좌우를 잘라 표시한다. KBS경인방송센터는 3:2 비율로 맞추지 않고 그대로 4:3으로 송출했던 것. 당연히 화면 좌우가 늘어나서 잘릴 수밖에 없었다.
[5]
그런데 실제론 유튜브 같은 동영상 앱을 사용하지 않는 한 오버스캔이 되어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PS4 게임들이 오버스캔 상태여도 자동으로 해상도를 맞춰 실행되기 때문. 그러나 가끔
갓 오브 워 같이 PS4 자체의 해상도에 따라가는 게임들이 있는데, 이때야 화면이 잘려나오는 걸 보고 오버스캔인 줄 눈치채는 경우가 허다하다.
[6]
다른 외부입력에서는 화면이 잘려 나오지만 PC 모드에서 화면이 잘리지 않는다면 출력기기를 PC 모드로 연결할 것을 추천한다. PS4, XBOX ONE X 같은 콘솔 게임기를 D-SUB(VGA)단자로 입력받는 PC 모드에 연결한다면
HDMI TO VGA 컨버터를 추천한다.
[7]
컨버터를 거쳐서 연결했음에도 TV와 콘솔 게임기 간 해상도 호환이 맞지 않다면 콘솔 게임기의 안전모드 기능을 이용해 해상도를 조절하고 RGB 레인지를 TV 환경에 맞게 설정/해제한다. NVIDIA 제품 그래픽 카드 사용 시 PC에서 NVIDIA 제어판에 들어가 바탕화면 크기 및 위치 조정 설정을 찾아서 바탕화면 크기 및 위치 조정 활성화 기능으로 화면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