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듀세우스 우 브리타니아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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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		셰리 메 브리타니아²
^{1.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제12황녀.} ^{2. 본래 오듀세우스의 누나이자 샤를의 첫 자식이었기에 본래대로라면 기네비어가 아닌 셰리가 제1황녀가 되어야 했으나 샤를이 황제로 즉위하기 전에 스메라기 가문으로 시집을 갔기 때문에 황녀의 직위는 받지 못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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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デュッセウス・ウ・ブリタニア

내겐 동생인 슈나이젤이 진다는 건 상상도 안 된다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등장인물.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1황자.[1] 성우는 야마노이 진. 이름의 유래는 아무래도 오디세우스.

제1황자이기는 하나 능력적으로는 평범한 사람이라서 제위 계승은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 쪽이 유력하며 본인도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어서 그다지 제위에도 집착하지 않고 있다.[2] 1인칭은 와타시(私).

그저 그런 인간이라서 그런지 를르슈는 별볼일 없는 남자라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딱히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오듀세우스처럼 평범한 게 이상한 게 아니라 슈나이젤과 를르슈가 능력과 사상적인 면에서 비정상적으로 특출난 것이다. 외전에서 계속 언급되는데 나름대로 상당한 포용력과 능력을 갖춘 데다 유페미아처럼 사람들을 위하는 선량한 황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오듀세우스야말로 차기 황제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첫 등장은 1기 6화에서 클로비스 장례식때 상석에서 슈나이젤과 같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이때 모든 시청자들은 슈나이젤조차 누군지 모를 때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실질적인 등장은 1기 24화 때로, 블랙 리벨리온 당시 군을 출동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 황족들은 전부 를르슈나 슈나이젤, 코넬리아 같이 일직선으로 패도를 걷는 호전적이고 냉혹한 천재, 엄친아라는 이미지를 깨버렸다. 이 때 유페미아의 특구 일본 학살에 대해 되려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2기에서 등장할 때엔 슈나이젤의 책략에 의해 천자와의 정략결혼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리 신쿠의 쿠데타와 제로의 난입으로 파탄난다. 아무래도 본인은 천자하고의 결혼에는 큰 집착이나 관심이 없었던 듯하다.[3]

근본적으로는 온건하고 친절한 사람이라서 "오듀세우스 오라버님의 약혼을 파탄 낸 중화연방 따위 개발살을 내버리지요."라고 주장하는 기네비어에게 "천자와의 결혼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EU와의 전쟁도 계속되고 있고, 에어리어 11의 화평 노선도 순조롭다고 하니까 온건하게 나가야지"라고 말하거나, "정말, 나나리 따위 어찌 되든 상관없잖아"라고 말하는 카린느에게 "나나리와는 나이도 비슷한데 사이좋게 지내야지."라고 타이르기도 한다.

후일 갑자기 돌아온 를르슈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를르슈가 샤를 지 브리타니아를 죽였으니 자신이 새로운 황제라고 말하면서 쿠루루기 스자쿠를 소개하자 무슨 농담이냐고 말하면서 웃어넘기려 했으나, "나를 인정해라!" 기아스에 걸려서 다른 황족들이 데꿀멍하듯이 자신도 같이 그에게 찬동하게 된다. 기아스가 걸리는 도중에도 특유의 느긋한 목소리로 "그런 장난 그만두라니까..." 라고 하는 건 정말 오듀세우스답다. 여담으로 'Yes, Your Majesty'의 발음이 쓸데없이 좋다.

결국 황족 전원이 기어스에 걸려 를르슈가 황위를 찬탈하게 되고 그 뒤에는 를르슈의 개혁정책에 휘말려 일반 브라타니아 보병 군복을 입고 병사들과 구보를 뛰는 모습으로 최후를 장식한다. 이후 등장도 없다. 동생 슈나이젤이 황도에 프레이야를 떨어트리면서 다른 황족들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후 나온 극장판의 코미컬라이즈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Re:' 8화에서 확정. 농부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어라? 저건?" 하다가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외전인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에서도 등장. 성격은 온화하지만 우유부단해보이는 못 미더운 모습의 본편과는 달리 빈민층 지원 정책을 실시하여 많은 사람들의 출세길을 열어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황제 본인이 공식적으로 국가의 근본을 약육강식이라 주창한 것을 고려하면 단순히 성격 좋은 수준이 아니라 정말 성군이었다.[4]

이 때문에 제로 레퀴엠의 정체, 나나리가 죽은 것으로 알았던 를르슈의 시점에서 생각하면 원래는 이 인물을 황제로 내세웠을 것이다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반론도 있는데 를르슈가 자신의 죽음 이후 브리타니아 자체를 공화정으로 돌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를르슈는 다모클레스군 측에서 신 황제로 죽었다고 여긴 나나리를 추대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지만 다모클레스와 프레이야를 가졌다는 것은 알고 있어 그들이 브리타니아 최대의 요충지이자 경제, 정치의 중핵인 펜드라곤을 기습하는 것은 예상하고도 남았다. 그런데도 펜드라곤에 집중된 인프라를 분산시켰다는 정황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를르슈는 펜드라곤과 그 황족 일가 자체를 다모클레스의 악(惡) 정립을 위한 버리는 패로 썼다고 말할 수 있다.

후속작들 중 하나인 탈환의 로제에서 추가설정으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길, 사실 기네비어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위였던 '셰리 메 브리타니아'라는 황녀가 예전에 존재하였다고 나옴으로서 그가 브리타니아 황실의 제일 맏이가 아니게 되었다.

무력을 앞세운 제국주의 국가인 브리타니아의 황족 중에서 지금은 고인인 자신의 누나인 셰리 메 브리타니아와 여동생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 계모 중 한 명인 플로라 멜 브리타니아[5]와 더불어 도덕성에 흠결이 없는 완벽한 선인이다.[6]

황제 샤를 지 브리타니아: 약육강식을 국정기조로 앞세우며 자국민조차 체제를 위한 소모품으로 쓰는 걸 정당화한다.
제5황비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 이상적인 세계를 꿈꾼 그 샤를의 사상에 동조하여 친자식들인 를르슈와 나나리마저 뒤로 한 채 라그나로크 접속을 실행에 옮기려 했다.
제2황자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 다모클레스와 프레이야를 이용한 학살을 자행했고 질서의 유지를 위해서라면 형제자매마저 기만하고 이용해 먹을 수 있을 만큼 비정하다.
제3황자 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고 에어리어 11의 통치에 있어서 비교적 유화 정책을 피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로, 황자로서의 입지에 문제가 생기면 주저 없이 신주쿠 게토의 일레븐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제11황자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 결과적으로는 난세를 평정해 평화의 초석을 만들었지만 사적인 소망을 위해 테러와 학살을 자행했다는 점에서 도덕적인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제1황녀 기네비어 드 브리타니아: 흑의 기사단의 개입에 의해 오빠 오듀세우스와 천자 장 리화의 결혼이 파토나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중화연방을 무너뜨리자는 외교적으로 해서는 안 될 위험한 폭탄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심지어 넘버즈들을 대상으로 한 학살을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긍정했다.
제2황녀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최전선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학살과 정복전쟁을 주도한 데다가 뼛속까지 무골이다 보니 행정적 수완이 떨어져 아랫사람들의 부패를 막지 못했다.
제n황녀(추정)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서라면 민간인의 희생을 얼마든지 감수하는 인물로, 기아스를 통해 사적인 소망을 앞세워 학살을 벌인다는 점에서 를르슈의 열화판이라고 볼 수 있다.
제5황녀 카린느 네 브리타니아: 본의 아니게 일본인 학살을 벌인 유페미아에 대해 브리타니아 황족으로서 본분을 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듀세우스와 기네비어 앞에서 동갑내기 이복 자매인 나나리는 죽어도 상관 없지 않냐는 경솔한 말을 내뱉는다.
제12황녀(추정) 나나리 비 브리타니아: 를르슈를 막기 위해 슈나이젤의 계획에 동참해 자의로 프레이야를 투하했다. 소설판에서는 하라구로 속성이 추가 되어서 친오빠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겉으론 몰라도 속으론 한없이 차갑고 매정한 인물로 나온다.[7]

집안 분위기 자체가 기본적으로 통치자로서의 냉혹함을 강조하는 편인데 도대체 무슨 수로 부황을 설득해 약육강식의 국정기조를 부정하는 복지 정책을 실시하고 성공했는지 미스테리일 따름.[8] 본인 입으로도 전쟁에 관해선 서투르다고 한 걸 보면 역으로 내정에 있어선 상당한 수완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난세에는 절대 통치자가 되어선 안 되는 타입이지만 평화로운 시대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통치자가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인물. 유페미아와 마찬가지로 다소 마이페이스이고 타인을 의심할 줄 모르는 탓에 대환관 같은 간신들에게 취약하긴 하지만 황족이라는 막강한 지위를 바탕으로 지지기반을 튼튼히 하고 정치적 아군을 충분히 늘린다면 그럭저럭 제 구실을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

[1]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일 첫째 아이까지는 아니다. 원래 첫째 아이는 본편 시점에선 고인인, 스메라기 사쿠야의 어머니인 셰리 메 브리타니아. [2] 다만 제위 계승권을 방기한 것은 아니다. 유페미아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계승권의 포기는 바로 평민이 되겠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3] 다만 천자와 함께 앉아 있던 장면에서 천자에게 웃어 보이는 것을 보면, 천자에 대한 애정은 없었을지라도 딱히 싫지는 않았던 모양. 정상적으로 정략결혼이 이루어졌더라도 천자가 가족 때문에 힘든 삶을 살지는 않았을 듯하다. [4] 현대국가에서 국가의 수장이 약육강식 운운하면서 국민을 안 챙기는걸 공표하는 식으로 국가의 기본 기능을 내다버리는 소리를 하는 와중에 오듀세우스는 선진국가의 기본인 국민 복지를 직접 실시했다. 미쳐돌아가는 황가 인간들의 정신머리를 늘 보고자란 사람이 저걸 직접 추진하는데 성공했으니 여러모로 대단한 셈. 농담이 아니고 적절한 수준의 복지제도를 통한 국민지원은 오히려 국가를 튼튼히 하는데 약육강식 운운하는 것보다도 훨씬 도움이 된다. [5] 쌍모의 오즈의 주역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와 그의 여동생 유리아 멜 브리타니아 자매의 어머니. [6] 그런데, 유페미아마저 유일한 흠결이라고 해 봤자 막무가내스러운 면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셰리와 오듀세우스, 플로라는 성격 면에서 100% 흠결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셰리는 정략결혼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특별자치구를 설립하여 친정인 브리타니아의 폭정으로부터 일본인들을 지켜주었다. 오죽했으면 브리타니아를 증오하는 일본인들도 개인으로서의 셰리만큼은 증오하지 않았을 정도이다. [7] 반면, 를르슈의 경우 본편이든, 소설판이든 정에 약한 면모가 있어서 (자신의 적이 아니라면)여동생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기본적으로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8] 사실 딱히 설득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작중에서 묘사된 브리타니아의 정치 체제는, 최소한의 의견 협치 기구조차 없이 황실과 황족들이 정치적 실권을 쥐고 있는 것이 용인되며, 나이트 오브 원은 영지로 에이리어 하나를 통째 받아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고, 이견의 여지 없는 군인인 코넬리아나 명백히 군과 밀접한 슈나이젤이 군권을 휘두르는 등 문민통제조차 되지 않고 있는, 절대황정 시대는 물론 중세 초기보다도 열등한 체제다. 이런 체제라면 제1황자라는 이름값만으로 황제 모르게 국가정책 하나 입안해서 시행하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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