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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등처행중서성 ｜ 嶺北等處行中書省
1. 개요
영북등처행중서성, 혹은 영북행성은 원나라의 행중서성이다. 10개의 행중서성 중 하나로, 몽골 제국이 시작된 지역인 카라코룸을 중심으로 한 몽골 일대와 시베리아 남부 일대를 관할하였다.2. 역사
칭기즈 칸이 몽골 부족을 통일한 이후에는 몽골 제국의 중심지였다가, 쿠빌라이 칸 시기인 1260년 들어서 새로운 수도로 겨울 수도인 대도와 여름 수도인 상도를 세우면서 원나라의 중심지에서 빗겨나갔다. 쿠빌라이는 이곳에 선위사(宣慰司)와 도원수부(都元帥府)를 함께 설치하였다.1290년에는 화림등처도원수부(林等處都元帥府)를 설치하였다가, 1307년에 도원수부를 폐지하고 화림등처행중서성(和林等處行中書省)를 설치하고 화림로총관부(和林路總管府)도 함께 설치하였다. 한때 행상서성으로 개칭되었다가 다시 행중서성으로 명칭이 돌아왔으며, 1312년에는 영북등처행중서성으로 개칭되었고 화림로총관부도 화령로총관부로 개명되었다.
1368년, 원나라 조정이 명나라에 의해 만리장성 이북으로 쫓겨난 뒤에는 북원의 중심으로 기능하였다. 북원은 카라코룸을 중심으로 명나라를 계속 위협하다가 청나라의 홍타이지에 의해 병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 행정구역
- 화령로(和寧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