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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46:39

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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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사전적 의미2. 인터넷 은어

1. 사전적 의미

逆變. '반역으로 일어나는 변'을 뜻한다.

2. 인터넷 은어


미인으로 알려진 유명인들이 성장,[1] 노화, 비만, 성형수술,[2] 혹은 취존을 넘어선 화장술, 마약, 과도한 흡연 음주 등을 통해 외모가 못생기게 변해버린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반댓말은 정변.

본래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나 연예인 갤러리 등지에서 쓰이다가 어휘의 적절함으로 인해 급부상한 인터넷 은어다.

외모가 쇠퇴하는 모습이 마치 하이브에서 레어로, 레어에서 해처리행하여 이하는 모습 같다고 해서 역변이라고 일컫게 된 것.
<nopad>파일:external/www.ygosu.com/489ab0100a3cb.jpg
단어의 정확한 기원은 프로게이머 박태민의 준수한 외모였던 시절의 사진을 하이브, esforce 표지에서 찍힌 간지소스 짤방을 레어, 경기 도중에 찍힌 넋 나간 표정을 해처리에 빗대어 나타낸 위의 짤이다. 원래는 하이브, 레어, 해처리만 있었고 뒤쪽의 세 가지는 각각 곰TV MSL 시즌 4와 2007 후기리그 당시 T1의 성적 부진으로 전상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이 단체 삭발을 했을 당시의 사진으로 나중에 추가된 것이다.[3] 등장 시기는 대략 2005년 말에서 2006년 초 정도였다.[4]

그러나 사실 뭔 뜻인지 몰라도 연예인이 망가져가는, 일명 역변 과정 사정과 함께 올라오는 역변이라는 어휘는 충분히 뜻을 유추해 낼 수 있으며, 표현력도 거의 파괴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인터넷 연예신문 등지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서브컬처에서도 종종 일어나는데, 작화 붕괴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작가의 그림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경우에는 같은 캐릭터라도 호감형이 비호감으로 바뀌는 일이 숱하다.


[1] 서양인들은 사춘기에 얼굴 골격이 과도하게 자라면서 인상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마의 16세라고 한다. [2] 성형을 과도하게 하면 얼굴이 부자연스러워져 오히려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다. 흔히 성형괴물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인의 경우 튀어나온 광대뼈와 들어간 볼살, (여성일 경우) 두터운 입술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인이 보기에는 오히려 못생겨지는 방향으로 성형수술을 하기도 한다. [3] 전상욱의 경우 이 당시 상을 당했던 상황이라 코칭스태프가 삭발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4] 나르샤 정변이 이 역변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어서 나온 대표적인 유행어인데, (나르샤가 정변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건 2009년 즈음이다.) 스갤에는 이 짤방이 나오기 이전부터 프로게이머의 긍정적인 외모 변화를 저그 종족이 쓰는 용어에서 유래해서 변태했다고 표현하는 문화가 이미 있었다. 그리고 역변, 역변태 등이라는 말이 제대로 유행을 하기 시작한 기점이 바로 이 짤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