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常
(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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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 조조의 수하 장수.2. 정사 삼국지
엄획송금생표(掩獲宋金生表)에 나오는 여납(呂納)으로 보이는데, 무맹도위를 지내 199년에 조조가 수고를 비롯한 흑산적을 공격해 하내의 획가현의 여러 둔영을 격파하면서 송금생이 귀신 행세를 해서 군대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듣고 조조의 명에 따라 송금생을 체포해 처형했다.219년에 양양을 지키고 있었는데, 우금의 지원군이 한수의 범람으로 패하자 관우는 북벌을 일으켜 조인이 지키고 있는 번성과 양양을 동시에 포위한다. 그러나 여몽이 형주 공방전으로 형주를 점령하여 관우의 기반을 취하자 관우가 퇴각하면서 양양의 포위는 풀렸다.
횡해장군여군비명(橫海將軍呂君碑銘)이라는 비문에 따르면 남양군 박망현 사람으로 위나라에서 횡해장군을 지낸 여씨 성을 쓰는 장수가 있었는데 양양의 군수로서 관우의 북벌을 막는 공을 세웠다는 기록을 보아 여상의 이야기로 보인다. 이 비문이 위조되지 않은 내용이라면 여상은 161년에 태어나 형주를 차지한 조조에게 임관한 후 여러 공을 세워 횡해장군이라는 높은 벼슬과 식읍 7백 채를 하사받았으며 221년에 61살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얘기가 된다.
3. 삼국지연의
조인의 부장으로 관우가 공격할 때 조인이 하후존, 적원 등을 이끌고 나갔다가 두 장수를 잃고 번성으로 철수했는데, 관우가 강을 건너 번성을 공격한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조인에게 수천명을 주면 양강에서 적을 막겠다고 나섰다.만총이 조인에게 굳게 지켜야 한다고 만류하자 병법에 적군이 강을 반 건넜을 때 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적군이 성벽 아래의 해자에 이르면 막기 힘들다고 주장해 조인이 군사 2천 명을 줬다.
여상은 군사 2천 명으로 나가서 관우와 싸우려고 했지만 군사들이 관우의 위풍에 눌려 싸우지도 않고 도망가자 달아나는 부하들을 향해 고함을 쳤지만 멈춰 세울 수 없었으며, 결국 관우의 공격으로 군사 반 이상을 잃고 번성으로 철수했다.
4. 미디어 믹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서만 등장한다.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67, 무용 68, 지모 56, 정무 61, 인사 47, 외교 50의 능력치로 161년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