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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1:51:02

엑스텐션

엑스텐션 (2003)
Haute Tension
파일:external/movie.daum-img.net/poster_76761.jpg
장르
감독
각본
제작
알렉산드르 아카디
출연
제작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알렉산드르 필름, 유로파코프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이캔디엔터테인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천국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유로파코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우라엔터테인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화수분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3년 6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8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12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7월 13일
상영 시간
91분
제작비
$2,850,000
월드 박스오피스
$6,435,262
북미 박스오피스
$3,681,066
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줄거리5. 평가6. 흥행7. 기타

[clearfix]

1. 개요

2003년에 개봉한 프랑스 호러 영화로, 프랑스어 제목은 오뜨 땅시옹, 영어 제목은 하이 텐션, 한국 제목은 엑스텐션이다. 알렉산드르 아야의 연출 데뷔작으로 세실 드 프랑스, 마이웬이 주연을 맡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연쇄살인마에게 쫓기는 여인 마리와 친구 알렉스의 절박한 도주를 강도높은 고어씬과 함께 속도감 있게 묘사한 슬래셔 영화로, 호러팬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영화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두 소녀가 간직한 연쇄 살인의 비밀
네 목구멍 끝까지 공포를 즐겨라!
지금 그들의 살인이 21세기 호러 홀릭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고립된 대지 위에 선 외딴집. 메리가 친구 알렉스의 집을 방문한다. 도착 첫날 밤, 피에 굶주려 거리를 배회하던 의문의 남자가 집에 찾아오고 알렉스의 가족은 모두 살해된다. 알렉스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살인마.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그를 뒤따른다. 처절한 싸움 끝에 그를 죽이고, 알렉스를 구한 메리. 하지만, 알렉스는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르며 그녀를 거부한다.

"저리가, 니가 우리 가족을 죽였어!" 도대체, 누가 살인자인가? 두 소녀와 한 남자, 세 사람의 1:1 지능살인, 그 비밀은 무엇일까?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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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리는 친구 알렉스[1]의 집에 초대받아 하룻밤을 묵는다. 그날 밤, 자위를 하던 마리는 웬 트럭이 집 앞에 도착하는 소리를 듣는다. 의아해하며 밖으로 나간 마리는 웬 미치광이 살인마가 알렉스의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본다.[2] 마리는 살인마를 피해 벽장 속에 숨지만, 살인마는 바로 그 벽장 앞에서 전화기를 찾는 알렉스의 어머니의 목을 베어 살해한다.[3] 살인마가 사라지자 밖으로 나온 마리는 알렉스의 입과 온몸이 묶인 모습을 보고, 알렉스를 풀어주려 하지만 단단히 결박된 탓에 잘 풀리지 않는다. 그때 살인마는 알렉스의 어린 남동생을 총으로 사살하고 총 소리를 들은 마리는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갔으나 전화선은 이미 끊겨있었다. 그 사이 살인마는 알렉스를 트럭에 태운다.

살인마가 한눈을 판 사이 마리는 알렉스를 구하고자 식칼을 가지고 트럭에 숨지만 역시 결박을 풀려다 시간이 지체되어 트럭이 출발한다. 트럭이 주유소에 도착하여 살인마가 주유를 하는 동안 마리는 가까스로 트럭에서 나와 도움을 요청할만한 곳으로 걸어가다 살인마가 주유를 끝낸 것을 보고 주유소 안의 편의점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안에 있는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하나 곧 살인마가 들어오려 하자 구석으로 숨는다. 헌데 직원과 살인마는 서로를 안다는 듯이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그러다 살인마가 술 한 병을 사서 가겠다고 하자, 직원이 주류가 들어있는 냉장고로 가서 술을 꺼내는데 갑자기 살인마는 주유소 직원을 도끼로 가슴팍을 찍어 살해하고 마리는 그 광경을 목격한다. 마리는 남자 화장실에 숨는데, 살인마는 여자 화장실을 꼼꼼히 살핀 후 남자 화장실에서는 볼일만 보고 그냥 출발해버린다. 밖으로 나온 마리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주유소 이름을 모르는 탓에 경찰과 실랑이만 벌이고, 결국 직접 살인마의 트럭을 쫓아가려는 생각에 카운터에 있는 총과 열쇠를 챙겨 자동차를 탄다. 그런데 계속 가도 살인마가 탄 트럭은 보이지 않았고 의아한 마리가 백미러를 보니 도리어 살인마의 트럭이 바로 뒤에서 자신이 탄 자동차를 쫓고 있었다. 직후, 살인마가 탄 트럭은 마리의 자동차를 그대로 받아버린다.

전복된 차에서 나온 마리는 상처를 동여매고 철조망으로 휘감긴 긴 막대를 무기로 삼아 주위를 걷지만 다시 살인마에게 추적당해 비닐하우스에서 살인마가 마리의 얼굴을 비닐로 씌우고 질식시켜 마리가 정신을 잃는다. 눈을 뜬 마리는 살인마에게 농락을 당하다 돌로 살인마의 머리를 치고 철조망을 두른 막대로 살인마의 머리를 계속 내려친다. 공격을 당한 살인마는 정신을 잃고 마리가 생사 확인을 하려 살인마 가까이에 가자 갑자기 눈을 뜬 살인마는 마리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고 마리도 온 힘을 다해 비닐로 살인마의 목을 조른다. 살인마의 숨소리가 드디어 멎자 마리는 안도의 비명을 지른다. 한편 경찰은 마리가 전화한 주유소를 찾아내 검문을 하는데...

[ 펼치기·접기 ]
사실 살인마는 존재하지 않았다. CCTV에는 마리가 도끼로 주유소 직원을 죽이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즉 마리의 이중인격인 것. 마리는 이제 끝났다며 알렉스를 풀어주지만 알렉스는 마리가 가져온 식칼을 들어 마리에게 덤비고, 마리의 얼굴과 배에 상처를 입힌 뒤 도망친다. 마리는 자신 안에 있는 살인마의 인격으로 완전히 변하여[4] 전기톱을 들고 추격한다. 도망친 알렉스는 어떤 남자의 차를 얻어타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 마리가 전기톱으로 앞창문을 부숴 운전하는 남자를 갈아버린다. 마리는 옆창문을 깨고 차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이미 알렉스는 차밖으로 탈출한 상태. 그러나 알렉스는 발 뒤꿈치를 다쳐 더 이상은 도망칠 수도 없었고, 마침내 잡힌 알렉스에게 마리는 '난 널 사랑해'라며 키스를 하자, 알렉스는 마리의 어깨를 찔러 꿰뚫는다.

장면이 바뀌어, 마리는 매직 미러로 된 정신병원에 갇힌다. 의사는 알렉스에게 안에서는 반대쪽이 보이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마리는 건너편에 알렉스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듯 웃으며 알렉스와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는 알렉스를 향해 두 손을 뻗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반전 자체는 비슷한 내용을 모른다면 좀 놀라울 수도 있긴 한데, 문제는 개연성이 부족하다. 마리가 이중인격이라는 게 어느 정도 암시되기는 하지만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초반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맥거핀인데다 특히 살인마 트럭의 단독 시퀀스 등...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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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42 / 100 점수 6.6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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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8 / 5.0 관람객 별점 3.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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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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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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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유저 평점> / 100



프랑스 호러 영화 마터스, 프런티어, 인사이드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영화로, 이 영화들은 유난히 자극적인 고어씬을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평론가들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일단 플롯 자체가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고, 억지 반전과 내용의 불쾌감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그와 반대로 숨막히는 추격과 난무하는 유혈이 만들어내는 강렬함 때문에 프랑스 현지 관객들에게는 호평을 받았으며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다.

6. 흥행

미국 개봉 당시 첫 주 1,32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9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는 등 총 368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어 국적의 핸디캡 및 R등급 판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선전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629만 달러의 수익으로 제작비 281만 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7. 기타

파격적인 고어 연출은 이 영화가 입소문을 타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이탈리아 고어 영화의 거장 루치오 풀치의 파트너로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아네토 드 로시가 참여, 강도높은 고어씬을 선보인다. 미국에서는 NC-17[5] 판정을 받았으나 특히 잔혹한 씬 5개를 들어내 R등급[6]을 받은 후 개봉했다.

완성도나 개연성을 떠나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표절 이슈. 반전을 제외한 영화의 줄거리가 딘 쿤츠의 소설 <Intensity(1995)>와 세부적인 부분까지 똑같다.[7] 감독은 표절 의혹에 대해 부정하였으나 각본을 쓸 때 딘 쿤츠가 집필한 해당 소설을 읽었다는 것은 인정하였다. 딘 쿤츠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알지만 영화가 너무 졸작이라 자기 소설과 엮이게 하고 싶지 않다며 소송 같은 조치를 따로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추격씬에서 나오는 삽입곡은 뮤즈의 'New Born'으로 긴박한 장면과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 음악 선정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최초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자 수입사가 상영등급분류 필증을 허위로 만들어 각 극장에 보낸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메가박스 코엑스는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두 번 상영한 것으로 밝혀졌다.[8]

초반에 두 여자가 신나게 부르는 노래는 'Sara Perche Ti Amo'로 샤를로트 갱스부르 주연의 영화 귀여운 반항아(L'Effrontée ,1985)의 주제곡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노래이다.


[1] 둘 다 여자다. 여성의 이름이 알렉스인 경우는 알렉산드라의 약칭이다. [2] 머리를 계단 난간에 끼우고 서랍을 밀어서 잘라버린다. [3] 더 끔찍한 것은 목이 베인데다 왼손까지 썰렸는데도 마리에게 "왜? 왜? 왜?"라는 말을 남길 때까지 살아있는다. [4] 전에는 중간중간 여성의 인격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젠 중간에 인격이 변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5] 17세 이하 관람불가. [6] 부모나 성인 보호자 없이 17세 이하 관람불가. [7] 심지어 제목까지 약간 비슷하다. 참고로 소설에서는 여주인공이 친구의 집에서 자위행위(...) 따위는 하지 않으며 오히려 반대로 불행한 가족사를 극복하고 난생 처음 절친한 친구의 집에서 친구의 가족들에게 호의를 받으며 하룻밤을 묵는 상황이 낮설어서 잠을 청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비명소리를 듣는다. 결말도 반전없이 여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치고 악당에게 잡힌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살기로 약속하면서 끝난다. [8] 영등위, '엑스텐션' 수입사 고발, 동아일보, 200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