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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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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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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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파일:2010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1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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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1997 | 1998 | 2000 | 2001 |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
2007 | 2008 | 2010 | 2011 |
필 네빈 ( 휴스턴 애스트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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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시애틀 매리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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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얼스테드 ( 뉴욕 메츠) |
200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 | ||||
미겔 테하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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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텍사스 레인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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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 애너하임 에인절스) |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 | ||||
블라디미르 게레로 ( 애너하임 에인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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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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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모노 ( 미네소타 트윈스) |
200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 | ||||
저스틴 모노 ( 미네소타 트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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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페드로이아 ( 보스턴 레드삭스) |
199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존 발렌틴 ( 보스턴 레드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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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시애틀 매리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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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가르시아파라 ( 보스턴 레드삭스) |
1998년 ~ 200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노마 가르시아파라 ( 보스턴 레드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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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시애틀 매리너스 / 텍사스 레인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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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
2004년 ~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부문 3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멜빈 모라 ( 볼티모어 오리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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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 |
조 크리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
2007년 ~ 2008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3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조 크리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 |
에반 롱고리아 ( 탬파베이 레이스) |
2002년 ~ 200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 | ||||
오마 비즈켈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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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텍사스 레인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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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 뉴욕 양키스) |
1996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 | ||||
에드가 마르티네즈 ( 시애틀 매리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 시애틀 매리너스) |
→ |
프랭크 토머스 ( 시카고 화이트삭스) |
2001년 ~ 200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 ||||
트로이 글로스 ( 애너하임 에인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 텍사스 레인저스) |
→ |
매니 라미레즈 ( 보스턴 레드삭스) |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 ||||
매니 라미레즈 ( 보스턴 레드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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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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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티즈 ( 보스턴 레드삭스) |
200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 ||||
데이비드 오티즈 ( 보스턴 레드삭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 |
미겔 카브레라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200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 | ||||
브렛 분 ( 시애틀 매리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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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텍사스 레인저스) |
→ |
카를로스 델가도 ( 토론토 블루제이스) |
200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 | ||||
데이비드 오티즈 ( 보스턴 레드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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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 뉴욕 양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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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 텍사스 레인저스) |
MLB 보유 기록 | |
통산 최다 30+홈런 시즌 | 15시즌 |
통산 최다 만루홈런 | 25개 |
2000년대 최다 홈런 | 435홈런[1][2] |
2000년대 최다 득점 | 1,190득점[3] |
2000년대 최다 타점 | 1,243타점[4] |
역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최고액 계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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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 (2000년 9/116,5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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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2001년 10/252,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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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2008년 10/275,000,000$) |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1년 10/252,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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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2008년 10/275,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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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2015년 13/325,000,000$) |
시애틀 매리너스 등번호 3번 | ||||
랜스 패리시 (1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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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1994~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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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2003~2004) |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3번 | ||||
채드 커티스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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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2001~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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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헤어스턴 주니어 (2006) |
뉴욕 양키스 등번호 13번 | ||||
안토니오 오수나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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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2004~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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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갈로 (2021~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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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매뉴얼 "알렉스" 로드리게스 Alexander Emmanuel Alex Rodrigue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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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5년 7월 27일 ([age(1975-07-27)]세) |
뉴욕주 맨해튼 워싱턴 하이츠[5]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91cm / 104kg |
포지션 | 유격수 → 3루수[6]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9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 ( SEA) |
소속팀 |
시애틀 매리너스 (1994~2000) 텍사스 레인저스 (2001~2003) 뉴욕 양키스 (2004~2016) |
기록 |
40-40 클럽 (1998) 사이클링 히트 (1997.6.5.) |
사이트 | | | | | |
가족 | 조카 조 두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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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前 야구 선수이자 現 CEO, 방송인. 별명은 A-ROD.선수 시절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고, 포지션은 유격수, 3루수였다. 현재 A-ROD Corp[7] 의 CEO, UFC Gym의 CEO이자 미국의 방송인이다.
2. 선수 생활
2.1. 데뷔 전~ 시애틀 매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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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경기 3,515타석/3,126타수 966안타 189홈런 595타점 627득점 310BB/616K 133도루 .309/.374/.561 OPS .934/OPS+ 138 wRC 635/wRC+ 137 bWAR 38.1/fWAR 35 |
데릭 지터,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당시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던 시절. 다만 AL 유격수 3대장으로 셋이 묶이긴 하지만, 무려 첫 풀타임 시즌부터 MVP급이었던 A로드는[8] 나머지 둘과는 절대 비교 불가하다. |
프랜차이즈 기록 | |
단일 시즌 bWAR | 2000년 10.4 |
단일 시즌 득점 | 1996년 141득점 |
단일 시즌 2루타 | 1996년 54개 |
유망주 시절부터 당해 1순위 유망주이자,[9] 이를 넘어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10] 평가받던 A로드는 당시에 마이애미 주립대의 장학금 제안을 받아놓았고, 풋볼에서도 쿼터백으로서 장학금을 제안받기도 했었으나, 1993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전체 1순위[11] 지명을 받고 그대로 입단한다.
고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마이너리그를 2년 만에 졸업한 A로드는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 유격수가 되자마자 말 그대로 리그를 초토화시켰는데, 1996년 20살의 나이에 풀타임 첫 해부터 타율 .358, 36홈런-123타점 OPS 1.045 bWAR 9.4의 미친 성적[12]을 기록하며 MVP 투표 2위에 올랐고 그해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참고로 이 시즌 MVP는 고작 bWAR 3.8에 불과한 후안 곤잘레스였다.
한 해 먼저 데뷔한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유격수 빅3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긴 하지만, 성적은 A로드가 이 둘과 비교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유격수 실버 슬러거를 6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1998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2명밖에 없던 40-40클럽에 3번째로 가입하고(4번째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알폰소 소리아노) 유격수로서 3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하는 등 유격수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13]
시애틀에서의 통산 기록은 7년 동안 연평균 .309 .374 .561 27홈런 85타점 19도루 OPS+ 138 wRC+ 137 fWAR 5.0 bWAR 5.4[14]이다.
다만, 에이전트가 이분이었고 당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실력과 야망을 겸비한 슈퍼스타라 시애틀은 그를 붙잡기 힘들었다. 거기다 시애틀의 새로 개장한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선 홈런을 양산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A-Rod는 이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었으며,[15] 시애틀에서 한참 호성적을 올릴 때에도 이미 이적이 확실시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FA 자격을 얻은 A로드는 2000년 10년 $252M라는 충격과 공포의 초대형 계약[16][17]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다.
2.2. 텍사스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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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경기 2,172타석/1,863타수 569안타 156홈런 395타점 382득점 249BB/379K 44도루 .305/.395/.615 OPS 1.011/OPS+ 155 wRC 438/wRC+ 156 bWAR 25.5/fWAR 27 |
텍사스에서 로드리게스가 기록한 3년치 WAR은 같은 기간 동안 지터와 가르시아파라의 WAR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25.8bWAR/24.5fWAR) |
프랜차이즈 기록 | |
단일 시즌 fWAR | 2002년 10.0 |
단일 시즌 bWAR | 2002년 8.8 |
단일 시즌 홈런 | 2002년 57홈런 |
단일 시즌 득점 | 2001년 133득점 |
단일 시즌 총루타 | 2001년 393루타 |
3년 동안 연평균 .305 .395 .615 52홈런 132타점 15도루 OPS+ 155 wRC+ 156 bWAR 8.5 fWAR 9.0를 기록했다.[18]그렇다고 선풍기나 공갈포도 아니어서 03년의 .298만빼고 전부 3할 이상을 기록하였다. 배리 본즈가 70개 넘게 후려갈긴 기록이 01년이라 빛이 약간 바랬지만 결과는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3연패였고 02, 03년은 전체 홈런왕이었다.[19] 2002년에는 fWAR 10.0을 기록할 만큼 뛰어났지만 MVP 2위를 기록했던[20] 반면 2003년에는 레인저스가 루징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활약으로 인해 처음으로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하였다. 하지만 거기에 반비례하는 텍사스의 나쁜 성적과 그에 걸맞지 않는 크고 아름다운 계약 때문에 계속 트레이드설이 불거졌으며 A로드 본인이 직접 데드라인에서 트레이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톰 힉스 구단주는 그것에 대해 부인했다.
사실 2001~03년 텍사스 부진의 원인은 A로드의 계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계약 총액이 톰 힉스 구단주가 텍사스 구단을 인수한 비용과 맞먹었기 때문에 다른 타자들이나 투수 쪽의 전력 보강을 할 수 없었다. 로드리게스가 뛰던 2001~03시즌에 텍사스가 영입한 선수들은 안드레스 갈러라가, 켄 캐미니티같은 노장들이나 부상 위험이 있던 박찬호,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던 리처드 이달고, 문제가 있던 칼 에버렛과 후안 곤잘레스, 존 로커 등이었는데 이들 중 제 몫을 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 이외에도 미첼 리포트에 나온 약물 복용 시작 시기를 이때로 추정하는 여론이 상당히 많다.[21]
결국 2003년 종료 후 결국 트레이드설이 진지하게 터져나왔다. 오프시즌부터 재계약 때문에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불편한 관계[22]에 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A로드를 원한다는 설이 유력했다. 실제로 매니 라미레즈의 크고 아름다운 연봉(8년 $160M)과 Manny Being Manny라 일컬어지는 기행에 지쳤던 레드삭스는 로드리게스를 데려가서 유격수에 놓고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매글리오 오도녜즈와 바꾼다는 계획을 세워서 선수들과 여러 구단들과 모두 합의를 거쳤지만, A로드의 계약 수정안 때문에 선수노조가 개입[23]하며 무산됐다. 결국 레인저스는 A로드를 2004년 팀 캡틴으로 임명하며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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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뉴욕 양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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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경기 6,520타석/5,577타수 1,580안타 351홈런 1,096타점 1,012득점 779BB/1,292K 152도루 .283/.378/.523 OPS .900/OPS+ 136 wRC 1,105/ wRC+138 bWAR 54/fWAR 51.7 |
해당 트레이드는 앞선 FA 계약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에 거대한 충격을 주었다. 우선 양키스의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은 발렌타인 데이의 참사라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이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의 여파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클 영은 유격수로 전향했고, A로드는 양키스 이적 후에 24Kids라는 도발성 발언[25]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금지어가 된다.[26]
A로드의 본래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양키스에서는 데릭 지터의 존재로 인해 3루수로 전향했다. 사실 공격이든 수비든 당시 기준 A로드가 지터를 압살하는 성적을 냈었는데, 양키스에서 당시 기준 양키스 팜 출신 원 클럽 맨에다 뉴저지 출신이기까지 한 지터의 인기가 워낙 높았기에 어찌보면 굴러들어온 선수였던 A로드가 3루로 갈 수밖에 없었다.[27] 이로 인해 A로드는 수비 부담을 덜게 됐지만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비교적 떨어졌다.
2.3.1. 2004 시즌
2004년 새 포지션/새 팀/새 지구 등의 이유로 시즌 초반에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5월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에는 다시 명성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정규 시즌 155경기 36홈런 172안타 112득점 106타점 타율 .286 OPS .888로 A로드치고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OPS는 1998~2009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였지만 그래도 7.6으로 팀내 bWAR 1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은 지켰다. 그리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ALDS에서 21타석 8안타 타율 .421 OPS 1.213을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으나, 보스턴과의 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37타석 8안타 타율 .258 OPS .895로 2009년을 제외한 이후의 부진과 달리 그럭저럭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바로 ALCS 6차전에서 블러디 삭스 못지않게 유명한 A-ROD의 파리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4-2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양키스의 공격에서 1사 1루 상황, 주자는 데릭 지터. 로드리게스는 평범한 1루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달리지만 그 순간 로드리게스를 태그하러 오던 브론슨 아로요가 공을 놓쳐버리고 그 사이 로드리게스는 2루로, 지터는 홈인하여 양키스는 3:4로 추격점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로드리게스의 수비방해를 언급하며 심판에게 항의했고, 슬로 비디오로 확인해 보니 로드리게스가 아로요의 팔을 내리쳐서 글러브에서 공을 놓치게 만든 게 명백히 확인되며 6심 합의로 수비방해 인정. 로드리게스의 삽질 때문에 추격점은 날아가고 아웃카운트만 하나 늘어난 채 2사 1루가 된다. 다음 타자는 범타. 이 사건 이후 로드리게스의 평판은 땅으로 추락했다. 평범한 땅볼이었으면 2사 2루가 되었을텐데 괜히 쓸데없는 플레이로 2사 1루가 돼버렸기에 양키스 팬들에게도 도대체 왜 그랬냐면서 까였다.
결국 이로 인해 팀의 패배에 일조하며 결과적으로 역스윕에도 영향을 끼쳤다.
2.3.2. 2005 시즌
2005년에는 시즌 극초반에는 부진했으나 4월 18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5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혈을 뚫어내더니 4월 26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무려 4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5월 들어서도 4월 말의 페이스를 이어갔고, 8홈런 22타점 25볼넷 .349/.513/.686 OPS 1.199로 맹타를 휘둘렀다.
6월에는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9세 316일의 나이에 커리어 400홈런을 달성하며 MLB 역사상 최연소 400홈런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고, 7월 초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준수한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전반기에는 86경기 103안타 23홈런 72타점 9도루 .317/.416/.582 OPS .998로 확실히 직전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8월부터는 타격감이 더욱 뜨거워지며 29경기에서 무려 34안타 12홈런 24타점 2도루 .324/.429/.733 OPS 1.162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캐리했다. 그러면서 8월에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9월에도 8홈런 25타점 9도루 .330/.424/.598 OPS 1.022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양키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최종성적 162경기 48홈런 130타점 21도루 .321/.421/.610 OPS 1.031 fWAR 9.1 bWAR 9.4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생애 두 번째 MVP를 수상했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만큼 여러 기록도 썼다. 우선 1980년 레지 잭슨(41홈런) 이후 처음으로 홈런 타이틀을 거머쥔 양키스 선수가 되었으며, 양키스 역사상 단일시즌 우타자 최다 홈런 기록도 갱신했다.[28]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35+홈런,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한 2번째 선수가 되었고,[29] 단일시즌 48홈런은 AL 단일시즌 3루수 최다 홈런에도 해당했다.
그러나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2005 ALDS에서는 23타석 2안타 2득점 0타점 타율 .133 OPS .635를 기록하며 대차게 망했다. 이후 "내 플레이는 내가 봐도 개 같았다."라는 어록을 남기며 A-DOG, 도그리게스라는 멸칭을 선사받고 만다. A로드의 양키스 포스트시즌 잔혹사는 이때부터였다.
2.3.3. 2006 시즌
2006년에는 7월 21일 경기에서 통산 2,000안타를 450번째 홈런으로 달성했는데, 그러면서 역대 최연소 45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31세 이전에 2,000안타를 달성한 8번째 선수가 되었다.그러나 시즌 전체를 놓고보면 154경기 35홈런 121타점 113득점 15도루 .290/.392/.523 OPS .914 fWAR 3.8 bWAR 4.5로 명성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타격 자체도 2005년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으나,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실책이 24개로 AL 3루수 최다였으며, 필딩율이 무려 .937에 불과했던 것. 그래도 A-ROD는 지미 폭스 이후 처음으로 35+홈런 100+타점 100+득점을 2년 연속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11년 연속 100+득점을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06 ALDS에서는 4경기 15타석 1안타 .071/.133/.071 .205OPS라는 개막장 성적을 찍었다. 이로 인해 8번타자로 강등당하는 굴욕까지 겪고 에잇(eight)로드라는 멸칭이 추가되었다.
2.3.4. 2007 시즌
그러나 2007년에는 시즌 첫 10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더니, 시즌 첫 18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4월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뤄내면서 초반부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3~4월 성적이 무려 23경기 33안타 14홈런 34타점 2도루 .355/.415/.882 OPS 1.297에 달했을 정도.5월에는 18안타 5홈런 11타점 4도루 .235/.361/.422 OPS .782로 다소 꺾였으나 6월에 28안타 9홈런 34타점 3도루 .402/.496/.773 OPS 1.269로 4월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6월까지의 성적이 78경기 96안타(2루타 20) 28홈런 79타점 9도루 .329/.424/.685 OPS 1.109에 달했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홈런 2개를 추가하며 30홈런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말에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어 시즌 타율 3할대가 잠시 깨지기도 했지만, 8월 들어서 다시 33안타 9홈런 22타점 9도루 .330/.434/.620 OPS 1.054로 페이스를 되찾으며 호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8월 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는 지미 폭스(32세 338일)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연소 500홈런(32세 8일)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9월에는 25경기 10홈런 31타점 4도루 .362/.470/.723 OPS 1.193의 맹타를 휘두르며 막판 버닝을 했고, 팀을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무려 158경기 183안타 타출장 .314/.422/.645 OPS 1.067 54홈런 156타점 24도루 fWAR 9.6 bWAR 9.4을 기록했고 세 번째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해 약물 적발이 되지 않은 당시 기준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역대 3루수 최초의 50홈런과 최초의 150타점, 역대 3루수로서 2번째로 높은 장타율[30]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140득점-50홈런-150타점은 베이브 루스, 핵 윌슨, 지미 폭스, 새미 소사에 이은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여담으로 A-ROD의 2007년 156타점 이후로 단일시즌 150타점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07 ALDS에서는 .820 OPS로 그럭저럭 했으나 팀은 광탈했다.
이러한 압도적인 2007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당연히 옵트아웃을 선언[31][32]했는데 양키스는 옵트아웃을 하지 않으면 기존 계약 종료 이후에 5년 150M 계약을 더 추가해 기존 3년 80M 정도의 잔여계약까지 합쳐 약 8년 230M의 초대형 계약을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그 이상 가치의 활약을 했던 A로드는 거절하고 FA로 나왔다. #
당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10년 $350M 이상이 아니면 계약하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지만 이 말을 들은 A로드가 본인도 아니다 싶었는지 보라스를 해고하고 자신이 직접 양키스와 협상하여[33] 10년 $275M이라는 두 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34][35][36] 사실 초반에 찔러보는 팀은 많았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수많은 빅마켓 팀들이 그를 노렸다. 하지만 보라스가 지나치게 올려치는 계약을 요구하자 모두 포기해버렸고, A로드에게 오퍼하는 팀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지경이 되자 A로드 측에서 뒤늦게 보라스까지 해고하면서 양키스에게 무릎을 꿇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해당 계약은 A로드가 금액에 걸맞지 않는 부진한 활약을 보임과 동시에 약물이 적발되어 명예를 잃어버리면서 최악의 악성 계약으로 전락했고, 양키스와 A로드의 악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3.5. 2008 시즌
첫 시즌인 2008년부터 A로드는 금액에 걸맞지 않게 잔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4월에 4홈런 11타점 .286/.343/.495 OPS .838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더니 4월 말에 부상으로 아웃되며 5월 말이 되어서야 복귀했다.그래도 5월 말 복귀 이후로는 6월과 7월까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5월 말부터 7월까지 64경기 81안타 19홈런 54타점 14도루 .342/.430/.650 OPS 1.080으로 팀 타선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까지 시즌 성적도 88경기 107안타 23홈런 65타점 15도루 .326/.407/.607 OPS 1.014로 07 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활약상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8월부터 타격감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시즌 종료까지 50경기 12홈런 38타점 3도루 .258/.366/.511 OPS .877로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막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38경기 35홈런 103타점 18도루 .302/.392/.573 OPS .965 fWAR 5.8 bWAR 6.8로 어찌저찌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는데 일부 부상도 있긴 했지만 마돈나와의 불륜이 폭로되면서[37][38] 부인과 이혼소송을 하는 등의 개인적인 문제들도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결국 부인에게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주고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정작 마돈나하고는 그냥 몇번 만나다 만 듯하고 다른 여자들과 열심히 데이트를 즐긴다는 소문들이 떠돌았다. 2011년에는 카메론 디아즈와 데이트를 즐기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데려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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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2009 시즌
그리고 2009년엔 스테로이드 파문에 휩싸이며 명예가 실추되었고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할지 의문시 되기까지 했으나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2홈런, 7타점을 날리며 정확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로서 30-100을 무려 13번 기록, 메이저 리그 기록을 갱신했다. 덤으로 한 이닝 7타점으로 아메리칸 리그 한 이닝 최다 타점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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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2010 시즌
2010 시즌엔 8월 5일 만 35세 8일의 나이로 최연소 600홈런 기록을 세웠다. 여담으로 599호에서 600호로 가는 동안 12경기, 46타수 무홈런이란 지독한 아홉수를 겪었다. 덤으로 600홈런-300도루도 기록하였는데 이는 윌리 메이스, 배리 본즈에 이어 3번째다. 거듭된 부상으로 점철된 우여곡절로 인해 30홈런 달성은 힘들어 보였지만 시즌 종료 3게임을 남겨둔 9월 29일에 기어이 13년 연속 30-100 기록을 달성해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타율과 장타율이 높지 않다는 사실은 향후 불안요소가 되기에 충분해보였으며 이 시기부터 3년간 타율이 계속 1푼 이상씩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39]2.3.8. 2011 시즌
잔부상을 털어낸 11년 초반페이스는 가히 4월 한 달 동안에만 14홈런을 때려갈긴 07년의 페이스와 비견될 정도로 6월 말까지만 해도 타격정확도, 선구안, 장타력 등 모든 면에서 쾌조였으나, 6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귀루하다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부상을 입었고, 그 상태에서 무리해가며 출전하다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결국 7월 12일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한달 반을 날려먹었고, 8월 말에 로스터에 복귀했지만 채 2할도 쳐주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결국 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276, 16홈런 62타점에 그쳐 연속시즌 30-100을 13년에서 끝내는, 당시 기준 커리어 로우를 갱신했다.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서 모두 클린업으로 나왔는데도 18타수 2안타로 시리즈를 말아먹었다. 특히 압권은 5차전으로 4타수 무안타 3삼진인데 그중 두 삼진은 7회 만루에서의 삼진과 9회말 2아웃에 마무리를 하는 삼진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이미 양키 팬 사이에선 마크 테셰이라와 묶어서 '덤 앤 더머'라는 멸칭이 붙었다.
2.3.9. 2012 시즌
4월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2타점을 올려 통산 1904타점으로 1903타점의 윌리 메이스를 제치고 역대 타점 9위로 올라섰다.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이 2012 시즌에서도 계속되었다. 그나마 6월에 개인 통산 23번째 만루홈런을 치며 루 게릭과 올타임 1위 타이 기록에 오른 것이 위안거리이다. 커티스 그랜더슨과 로빈슨 카노가 번갈아 터져주고 있으나 팀의 중심타자인 A-Rod와 테셰이라가 균형을 잡아주지 못해 양키스의 득점권 타율은 2할 초반대에 불과했다. 한편 2012시즌 양키스에게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었는데, 6월 중순까지 무홈런 경기에서 0승 12패, A-ROD가 득점을 올린 경기에서 18승 무패 기록이 있었으나 전자는 6월 16일 워싱턴과 펼친 연장 14회 혈투에서, 후자는 20일 애틀란타 전에서 깨졌다.
2012년 내내 이름값에 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모처럼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이며 설레이게 하고 있었던 7월 24일에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힛 바이 피치를 맞았는데 왼손 손등이 골절되고 말았다. 약 6~8주 결장하여 시즌 막판인 9월 중후반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양키스 팬들은 A로드가 없는데도 전력에 큰 손실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곤 하지만 3루수로 에릭 차베즈를 풀타임으로 내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고민이 큰 상황이며 결국 양키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데이에 채드 퀄스를 보내고 케이시 맥기를 데려왔다.
2012년에는 좌투수는 잘 때려잡지만 우투수 상대로 호구잡히는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시즌 OPS 8할마저 무너지며 자타공인 역사상 최악의 먹튀에 등극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도 보는 사람 혈압 오르게 하는 삽질을 이어갔는데, 송재우 해설위원은 MBC SPORTS+에서 ALDS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4차전 중계 중 롸드가 계속 삼진을 당하다가[40] 연장이닝에서 겨우 땅볼을 치자, "유격수 앞 땅볼인데요,, 저도 모르게 삼진이라고 적고 있어요 ㅎㅎㅎ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네요"라 하기도 했다.[41] 게다가 심지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ALCS에서 계속 발리는 와중에도 관중석의 여성을 유혹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양키스 팬들의 혈압을 잔뜩 높여놨다. 조 지라디 감독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벤치에 앉는 의자왕 신세가 되었다. 현지 언론은 징계차원이라고 해석이었다. 그의 부진에 절친인 코비 브라이언트조차 "최고의 선수라는 걸 가끔씩 잊어버리는 것 같다. 벤치에 앉더라도 열심히 팀을 위해 응원하기 바란다"라고 따끔하게 충고했을 정도고 열혈 양키팬이기도 한 부호이자 미래의 미국 대통령이 되는 도널드 트럼프는 "스타인브레너가 살아있었으면 당장 방출했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팀도 ALCS에서 무참히 스윕을 당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A-ROD의 타격기록은 타율 .120 그리고 우투수 상대 18타수 무안타 삼진 12개. 결국 양키스가 졸전끝에 디트로이트에게 완패하면서 팬들에게 을사오적 격인 양키 4적이라고 까였다.
이래서인지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부터 트레이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A-ROD를 보내고 대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대안으로 거론중인 히스 벨[42]을 얻어올것이라는 꽤 그럴듯한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이는 양키스 사장과 말린스 구단주가 농담삼다 시작한 이야기가 발전해서 진지한 트레이드 논의까지 이어졌던 걸로 알려졌다. 물론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뭔소리냐고 부인했지만 양키스가 장기적으로 페이롤 줄이기에 나서는 중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넘겨들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다.[43]
2.3.10. 2013 시즌
2012년 12월에 엉덩이 수술을 다시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3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었다. 두번째 10년 계약 이후 매년 일정 부분 결장하는 것을 보며 양키스 팬들은 한숨만 쉴 수 밖에 없다. 엉덩이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설상가상으로 아래 서술된 두번째 약물파문까지 터지면서 일각에선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되었다. # 의사에게 더 이상의 선수생활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롸드는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받은 후 은퇴, 양키스는 잔여 연봉의 85%를 보험회사로부터 지급 받는 시나리오다. 일단 롸드 본인은 이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그리고 부상 및 먹튀화로 한참이던 2013년 6월 말에는 페이스북에 이어 새로 시작한 트위터에 리햅 매치를 뛸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글을 남겼지만,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닥치고 구단의 발표나 얌전히 기다려라.(Alex should just shut the fxxx-up)라고 디스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프런트부터가 A로드 때문에 어지간히도 짜증만땅인 모양.
이에 A로드는 ESPN기사를 통해 구단이 의도적으로 자기 보험료를 통해 자기 샐러리를 감당하려고 일부러 리햅을 늦추려는 것 같다고 말했고 팬들에게 더욱 까였다.
7월 4일 USA 스포츠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양키스를 떠날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끝까지 양키스에 남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
8월 5일 약물복용에 대해 21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2014년까지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함께 징계를 받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항소하기로 해서 일단 8월 5일의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오며 복귀경기를 가졌다.
8월 10일 홈에서의 첫 경기에서는 붕붕이나 돌리면서 홈팬들에게까지 야유를 받던 롸드였지만 그래도 11일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44]을 치니 팬들도 환호를 보내줬다. 실제로 롸드가 좋든 싫든 2013년의 양키스 라인업이 워낙에 부실해서 팬들은 탄식은 외치던 상황이었기에 웬만큼 빠따질로 사람 구실은 해줄 수 있는 롸드가 복귀하자 양키스 경기의 시청률이 오르는 등 당장의 마케팅 면에서는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8월 18일 펜웨이 파크 원정에서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전국방송으로 보빠들의 야유세례를 받는 장면이 전미에 걸쳐 생중계되었는데, 첫 타석 초구에서 라이언 뎀스터가 브러시백을 시도하더니 4구째에 정말로 몸에 맞춰버렸다. 보빠들은 이 장면에서 매우 통쾌하게 환호성을 질렀다. 다른 때였다면 레드삭스와 양키스 간 전통의 라이벌리가 오랜만에 불타오른다며 다른 팀 팬들도 이후 벌어질 쌈박질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겠지만, 롸드가 약물 복용 의혹으로 전미에 걸쳐 안티를 끌어모으고 있는 지경이라 쌈박질을 벌이다간 자신에 대한 여론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했는지 그냥 참아서 큰 싸움이 벌어지진 않았다. 다만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이 뎀스터가 퇴장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래도 퇴장당하지 않은 뎀스터를 상대로 홈런을 쳐서 복수는 했지만, 펜웨이 파크에는 그가 홈런을 치고 격하게 기뻐하며 들어온 홈플레이트에서 하늘을 향해 세레머니를 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커티스 그랜더슨의 타석이 돌아온 뒤에도 "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하는 챈트가 울려퍼졌다. 여론은 이미 롸드가 뛰고 있는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지라 전미에 걸쳐 안티가 널리고 널린 보스턴 레드삭스가 가해자임에도 피해자인 롸드가 더 까였다. 과거 배리 본즈에게 빈볼을 던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러스 스프링어의 사례가 팬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양키빠들을 중심으로 "지들도 매니 라미레즈, 데이비드 오티즈 앞세워서 우승한 주제에 특별히 깨끗한줄 아나벼? 보복 차원에서 데이비드 오티즈한테 한 방 먹여야" 같은 의견이 나오긴 했다.[45][46] 8월18일 당시 영상
9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선 우완 릴리버 조지 콘토스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 통산 24번째 만루포를 터뜨리며 루 게릭(23개)를 넘어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다.
2.3.11. 2014 시즌
하술할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로 인한 징계 때문에 전경기 결장이 확정되었다. 1년간 통으로 쉬게 된 로드리게스는 2014년 연봉 2,500만 달러를 수령하지 못한다. 2014년에는 자중하고 다니는지 크게 이슈가 날 만한 일은 안 하고 다니고, 그냥 페북에 딸들이랑 노는 사진과 봉사활동 다니는 사진들이나 간간히 올리는 정도. 양키스쪽 소식통들도 A로드에 대해 크게 흔들지는 않고 있다.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9월 현재 로드리게스는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를 세 타임으로 나눠 각기 다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제 마흔에 접어드는 나이지만 몸 상태에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먼 단장의 방문은 이런 로드리게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로드리게스는 윈터리그에 참여할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몇몇 언론들은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로드리게스가 복귀 준비 차원에서 몇몇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로드리게스는 이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시즌부터 1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MLB 복귀를 앞두고 검사 앞에서 약물복용 사실을 자백했다고 한다.
2.3.12. 2015 시즌
일단은 실질적 복귀는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양키스는 그를 지명타자로만 쓸 것을 밝혔다. 이미 3루는 2014 시즌 중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건너온 체이스 헤들리가 FA 자격을 얻은 후 양키스와 4년 5,200만 달러로 정식 계약을 맺으며 자리를 잡았고, 유격수는 지터가 은퇴했다지만 A로드는 양키스에 온 후 3루로 정착한 지 오래고 기량과 나이 모두 유격수를 소화할 상태가 아니다. 그렇다고 외야는 물론 2루나 1루 백업도 어림없으니 남은 건 지명타자 자리.[47] 양키스 단장 브라이언 캐시먼은 아예 그에게 아무 기대도 안 한다면서 자존심이라도 있으면 지금 은퇴하는 것이 나을 거라는 식으로 대놓고 무시하고 경멸하는 뉘앙스로 얘기했지만 A로드가 그럴 리 없을 거라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현지날짜 1월 21일에 베리 본즈에게서 '타격과외'를 받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물론 팬들 반응은 '약쟁이들끼리 만났네.' , '신약나와서 의견 나누게?' 등등 조롱이 태반. 아예 국내 기사 제목도 '약물 콤비' 의 만남이라고 적었다. 현지에서도 기자 조엘 셔먼은 벤 존슨을 들먹이면서 조롱했다.
2015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이틀이나 먼저 도착했고,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은 응당 대답해야 할 사항들이 빠져 있는 앙꼬 없는 찐빵에 지나지 않았다. 당연히 현지 언론도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A로드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Early Bird is a Worm"이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조 지라디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에 로드리게스의 주전 자리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4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로드리게스의 이름이 호명되자 양키스 팬들이 환호성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4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서는 2회말에 선취점을 뽑아내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6회에는 4-2로 뒤진 상황에서 2점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8회에는 역전 적시타를 기록, 총 3안타 2홈런 4타점 경기를 펼치며 5-4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대부분 전문가는 올 시즌 로드리게스가 지명타자를 맡거나 1루와 3루를 번갈아 소화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타순도 2번과 7번을 오갈 것이라 예상했다. 예전의 로드리게스라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을 것이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지금까지 어떠한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26일 뉴욕 메츠 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까지를 기준으로 .267/.405/.583, 5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출전기회조차 위협받던 시즌 전과 달리 양키스의 3번 타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황. 양키스도 간만에 타선이 적절하게 돌아가면서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지구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5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660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윌리 메이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660번째 홈런볼을 잡은 레드삭스 팬 관중이 홈런볼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원래라면 홈런 기록 경신을 통한 인센티브를 받아야 하지만 양키스 구단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자칫하면 구단과 선수노조와의 다툼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사항이었는데 놀랍게도 본인이 보너스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양키스는 미운놈한테 보너스 안줘서 좋고 A로드는 이미지 쇄신으로 좋고 팀이나 개인이나 이득이다.
5월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3회말 주자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비거리 136m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661번째 홈런을 기록, 윌리 메이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단독 4위로 등극했다.
5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서는 9회초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7일까지 홈 6연전 가운데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주간 타율 0.455 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6득점으로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특히 27일 캔자스시티 전에서는 결승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통산 1995타점을 기록, 루 게릭과 역대 타점 부문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통산 1996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배리 본즈와 동률을 이뤄 타점 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7일 뒤인 6월 5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1997타점을 기록, 배리 본즈를 넘어 역대 타점 부문 4위로 올라섰다. 현재 양키스의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로드리게스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는 없다. 스스로 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셈이다. 타격 페이스도 비교적 꾸준한 편이라 앞으로도 계속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로드리게스의 통산 성적 쌓기도 가속화될 공산이 크다. 역대 순위에서 자신의 이름을 빛낼 기회다. 올해 활약은 내년의 자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나비효과는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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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했지만, 이로써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이, 라파엘 팔메이로에 이어 3,000안타와 500홈런을 모두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3000-600클럽으로 보면 아론, 메이스에 이어 3번째이다.
7월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5회 1사 상황에서 케빈 가우스먼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홈런으로, 로드리게스의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그러면서 2010년 이후 5년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7월 25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2010년 8월 15일 이후 약 5년만에 1경기 3홈런을 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한 로드리게스의 1경기 3홈런은 제이슨 지암비(40세 131일), 레지 잭슨(40세 123일), 베이브 루스(40세 108일)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령 4위 기록이라고 한다.
7월 28일, 40번째 생일에는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고, 1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홈런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49]가 됐다. # 소감이 어떤지 대해 답했는데, 나는 깨끗하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라는 말을 해 한국팬들로부터 니가 무슨 정치인이냐라는 소리를 들었다.[50] 또한 이 날 홈런은 본인의 생일에 기록한 8번째 홈런이었는데, 생일날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1위에 오르는 진기록도 낳았다.
7월 28일 기준으로 91경기 325타수에서 홈런 24개, 이 추세라면 2010시즌 이후 5년 만에 30홈런도 넘어설 수 있다. 500타수로 환산하면 38개 페이스. 7월 월간 홈런도 9개로, 마이크 트라웃에 이어 2위이다.
8월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침체기에 빠졌다.
9월 6일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다.
9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홈런을 치며 5년만에 시즌 30홈런을 달성하였다. 개인 통산 15번째 시즌 30홈런 기록은 덤. 30홈런 15회는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51]
결국 시즌 성적은 .250, .356, .485, 33홈런, 86타점, 83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 시즌 성적을 통해, 9월 25일에는 타격 누적기록의 황제 행크 애런만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절대기록인 통산 3,000안타-2,000타점-2,000득점을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달성하기도 했지만, 삼진을 145개 당하며 가장 많이 삼진을 당한 시즌이 되었다.
10월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5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적립하며 팀의 와일드카드 광탈에 일조했다. 팀은 3안타 2볼넷만을 얻어내는 빈공 끝에 3-0으로 패배하여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됐다.
2.3.13. 2016 시즌
시즌 시작 전에 2017년에 계약이 끝나면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4월 17일 12,000타석에 들어선 역대 19번째 선수가 됐다.
5월 기준 .194 OPS 0.444 5홈런 12타점으로 부진하다가 5월 4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내려갔다.
5월 26일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다음날 경기에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6호 홈런이자 통산 693호 홈런을 기록했다.
7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서는 2루타를 때려내 통산 3,111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데이브 윈필드를 제치고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안타 부문 19위로 올라섰으며, 또한 역대 통산 2루타도 547개로 매니 라미레즈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9위로 올라섰다.
7월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통산 696번째 홈런을 터뜨렸다.[52]
그러나 현지 기사에 따르면 양키스가 트레이드 기한인 8월 2일까지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성적이 되지 않아 선수 판매를 시도할 경우, 로드리게스와 마크 테세이라와 방출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로드리게스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양키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7월 24일 기준으로 로드리게스는 여전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타율은 0.206에 머물러 있고, 홈런도 9개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에 통산 700홈런을 넘길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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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동안의 부진과 언론의 은퇴 압박, 양키스 팬들에게 들은 원성 때문인지 8월 7일 아침 11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8월 12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단장 특별보조로 양키스에 남아 유망주 훈련 쪽 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였던 A로드치고는 너무나도 씁쓸한 말로라고 볼 수 있겠다.[53]
8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은퇴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 레지 잭슨, 마리아노 리베라 등이 참석해 은퇴식을 가지던 중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려 경기 시작이 지연되기도 했다. 3번 타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은퇴 경기에서의 성적은 첫번째 타석에서 크리스 아쳐를 상대로 1타점 동점 2루타를 쳤지만 나머지 타석은 삼진과 범타에 그쳐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간신히 2할에 맞췄다. 9회초 마지막 수비에 3루 수비에 교체되어 들어가 첫 타자를 베탄시스가 삼진으로 잡아낸 후 교체된 것을 끝으로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마감했다. 경기는 CC 사바시아의 QS 호투, 스탈린 카스트로의 맹타와 마크 테세이라의 호수비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양키스에서 12년 동안 연평균 .283 .378 .523 29홈런 91타점 13도루 OPS+ 136 wRC+ 138 bWAR 4.5 fWAR 4.3을 기록했다. 사실 연평균 성적만 보면 아무리 비싸긴 했어도 최소 올스타급의 성적이었다. 그러나 옵트아웃 선언 및 경솔한 발언 등 A로드 본인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비호감이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두 번째 약물 복용 적발 이후 하락세가 완연해 그동안의 엄청난 활약이 사실 약물빨이었다는 의혹을 증폭시켜 본인은 물론 팀의 명예까지 완전히 실추시켰기에 최악의 계약이라 불리는 것이고 양키스 팬들에게 금지어가 된 것.
통산 성적은 22년간 2784경기 .295 .380 .550 696홈런 2,086타점 2,021득점 3,115안타 329도루 1,338볼넷 2,287삼진 bWAR 117.5 fWAR 113.5이다.
3. 지도자 생활
2017 시즌 전에 뉴욕 양키스 스프링 캠프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4. 해설자 생활
인스트럭터 생활을 하던 도중 포스트시즌 직전 FOX Sports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영입되었다. 대체로 그의 해설에 대해서는 호평이 따르고 있다. 실제로 오프시즌 중에는 스포츠 의학과 세이버 매트릭스,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다. 그러니 말 잘하고 해박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평이다.[54] 이러한 평에 힘입어 2018년 시즌 전 ESPN에서 정식 해설위원으로 영입되었다.[55] 다만 ESPN에서는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한정이고 포스트시즌에서는 FOX 소속으로 해설에 나선다고 한다.[56] 2022년 시즌부터는 마이클 케이와 함께 ESPN2에서 진행하는 Sunaday Night Baseball with KayRod라는 프로그램의 해설자로 자리를 옮겼다.[57]5. 수상 내역
수상 |
아메리칸 리그 MVP 3회 (2003, 2005, 2007) 올스타 14회 (1996~1998, 2000~2008, 2010, 2011) 월드 시리즈 우승 ( 2009)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골드 글러브 2회 (2002, 2003)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실버 슬러거 7회 (1996, 1998~2003) 아메리칸 리그 3루수 실버 슬러거 3회 (2005, 2007, 2008)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 (1996)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5회 (2001~2003, 2005, 2007)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 2회 (2002, 2007) |
6. 연도별 성적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c4ced4>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1994 | SEA | 17 | 59 | 11 | 0 | 0 | 0 | 4 | 2 | 3 | 3 | 20 | .204 | .241 | .204 | .445 | -0.3 | -0.3 |
1995 | 48 | 149 | 33 | 6 | 2 | 5 | 15 | 19 | 4 | 6 | 42 | .232 | .264 | .408 | .672 | -0.3 | -0.4 | |
1996 | 146 | 677 | 215 | 54 | 1 | 36 | 141 | 123 | 15 | 59 | 104 | .358 | .414 | .631 | 1.045 | 9.2 | 9.4 | |
1997 | 141 | 638 | 176 | 40 | 5 | 23 | 100 | 84 | 29 | 41 | 99 | .300 | .350 | .496 | .846 | 4.3 | 5.7 | |
1998 | 161 | 748 | 213 | 35 | 5 | 42 | 123 | 124 | 46 | 45 | 121 | .310 | .360 | .560 | .919 | 7.9 | 8.5 | |
1999 | 129 | 572 | 143 | 25 | 0 | 42 | 110 | 111 | 21 | 56 | 109 | .285 | .357 | .586 | .943 | 4.7 | 4.8 | |
2000 | 148 | 672 | 175 | 34 | 2 | 41 | 134 | 132 | 15 | 100 | 121 | .316 | .420 | .606 | 1.026 | 9.5 | 10.4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01 | TEX | 162 | 732 | 201 | 34 | 1 | 52 | 133 | 135 | 18 | 75 | 131 | .318 | .399 | .622 | 1.021 | 7.8 | 8.3 |
2002 | 162 | 725 | 187 | 27 | 2 | 57 | 125 | 142 | 18 | 87 | 122 | .300 | .392 | .623 | 1.023 | 10.0 | 8.8 | |
2003 | 161 | 715 | 172 | 30 | 6 | 47 | 124 | 118 | 17 | 87 | 126 | .295 | .396 | .600 | .995 | 9.2 | 8.4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04 | NYY | 155 | 698 | 172 | 24 | 2 | 36 | 112 | 106 | 28 | 80 | 131 | .286 | .375 | .512 | .888 | 6.6 | 7.6 |
2005 | 162 | 715 | 194 | 29 | 1 | 48 | 124 | 130 | 21 | 91 | 139 | .321 | .421 | .610 | 1.031 | 9.1 | 9.4 | |
2006 | 154 | 674 | 166 | 26 | 1 | 35 | 113 | 121 | 15 | 90 | 139 | .290 | .392 | .523 | .914 | 3.8 | 4.5 | |
2007 | 158 | 708 | 183 | 31 | 0 | 54 | 143 | 156 | 24 | 95 | 120 | .314 | .422 | .645 | 1.067 | 9.6 | 9.4 | |
2008 | 138 | 594 | 154 | 33 | 0 | 35 | 104 | 103 | 18 | 65 | 117 | .302 | .392 | .573 | .965 | 5.8 | 6.8 | |
2009 | 124 | 535 | 127 | 17 | 1 | 30 | 78 | 100 | 14 | 80 | 97 | .286 | .402 | .532 | .933 | 4.1 | 4.2 | |
2010 | 137 | 595 | 141 | 29 | 2 | 30 | 74 | 125 | 4 | 59 | 98 | .271 | .341 | .506 | .847 | 4.0 | 4.2 | |
2011 | 99 | 428 | 103 | 21 | 0 | 16 | 67 | 62 | 4 | 47 | 80 | .276 | .362 | .461 | .823 | 4.0 | 4.0 | |
2012 | 122 | 529 | 126 | 17 | 1 | 18 | 74 | 57 | 13 | 51 | 116 | .272 | .353 | .430 | .785 | 2.5 | 2.2 | |
2013 | 44 | 181 | 38 | 7 | 0 | 7 | 21 | 19 | 4 | 23 | 43 | .244 | .348 | .423 | .771 | 0.6 | 0.0 | |
2014 | 징계로 인한 출장 정지 | |||||||||||||||||
2015 | 151 | 620 | 131 | 22 | 1 | 33 | 83 | 86 | 4 | 84 | 145 | .250 | .356 | .486 | .842 | 2.7 | 3.0 | |
2016 | 65 | 243 | 45 | 7 | 0 | 9 | 19 | 31 | 3 | 14 | 67 | .200 | .247 | .351 | .598 | -1.1 | -1.2 | |
MLB 통산 (22시즌) |
2784 | 12207 | 3115 | 548 | 31 | 696 | 2021 | 2086 | 329 | 1338 | 2287 | .295 | .380 | .550 | .930 | 113.5 | 117.6 |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약물 복용
2007~2008년 호세 칸세코의 폭로와 미첼 리포트 등으로 약물 파동이 메이저리그를 뒤흔들 때 A-ROD도 약물 복용 의혹을 받았지만 그 당시에는 부인한데다가 A-ROD의 데뷔팀였던 시애틀에서 "스테로이드? " 하는 태도를 보여서 넘어가는 듯했지만...2009년이 되자 연초부터 여러 사건들이 터졌다. 가장 먼저 터트린건 전 양키스 감독인 조 토레의 책이었는데 이 책에서 A-ROD가 거만하고 감독도 우습게 본다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58] 토레 감독의 책 파문은 그럭저럭 넘어가는듯 했지만 그 뒤에 더 큰 파도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A-ROD가 2003년 메이저리그에서 비밀리에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4인 중 한 명이라는 것을 폭로하면서 메이저 리그에 핵폭탄을 떨궜다. 그래서 A-ROID라는 별명을 얻었다. 게다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SI 기사에 따르면 아예 고등학생 때부터 약물을 빨았다고 한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셀레나 로버츠 기자는 로드리게스가 고교 때와 2003년 이후 뉴욕 양키스에서 뛸 때도 스테로이드를 투약했다고 오는 12일 발간할 'A-로드'라는 책에서 주장는데,
그렇지 않아도 2007년 말의 미첼 리포트로 로저 클레멘스, 배리 본즈 등의 올타임 최고라 불릴 만한 커리어의 선수들이 다 약쟁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 A-ROD였지만 그마저도 약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메이저리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SI 기사가 터진 후 이틀만에 A-ROD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에 한 적은 없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 금지된 약물을 복용했다. 텍사스에 왔을 때 항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는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렸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시에는 약물복용 규제가 느슨한(loose) 시기였다(It was such a loosey-goosey era.). 수많은 선수들이 약물을 복용했고 지금은 금지된 약물들도 그때는 영양제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2004년부터는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야구와 뉴욕 양키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약물 복용 사실을 밝혔다. #
사실 실력적인 면을 제하고도 여러 면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만한, 최고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으나 이 시점부터 더러운 약쟁이 중 한 명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끝까지 발뺌하는 사람들이나 "내가 사람을 죽였냐 강간을 했냐"는 반응으로 오히려 역정을 내는 모 선수에 비하면야 종이 한 장 차이만큼은 나을지도. 어쨌든 이 스캔들 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의 지위는 알버트 푸홀스를 거쳐 마이크 트라웃에게 옮겨갔다.
솔직하게 고백하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싸늘한 상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울한 소식(depressing news)"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모든 것에 지름길은 없으며, 지름길로 가려다 자신의 경력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톰 힉스 구단주 역시 "배신을 당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그가 3년 동안만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한 익명의 양키스 관계자가 롸드에 대해 '그의 유산은 끝났다. 그는 이제 급료를받고 경기를 뛰는 노동자일 뿐이다'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고[60] 양키스 팬들 중에는 그를 내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2억 7500만 달러를 퍼부은 양키스로선 그를 그리 쉽게 내치는 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양키스에서는 감싸는 분위기도 감지되기도 했다. 그리고, 물론 당시 롸드를 까지 않는 타팀 팬들이 어디 있었겠냐마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이 특히 그 성향이 강하여 롸드를 규탄하는 세력의 중심을 이뤘는데, 까가 빠를 만든다는 원리에 따라 양키스 팬들이 롸드를 일부러 실드쳐주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마침 레드삭스 우승의 주역인 매니 라미레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고 약쟁이에 대한 1년 출장정지를 운운하던 데이비드 오티즈까지 롸드와 같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던 인물임이 드러나자 롸드 때문에 자기 팀에서 걸린 것도 아니면서 졸지에 전방위로 까이던 양키스의 팬들이 약으로 우승을 두 번이나 해쳐먹은 레드삭스 네이션을 응징한답시고 시비를 걸면서 두 팬덤 사이에서의 논쟁이 아스트랄해지기도 했다.
마돈나 왈 그는 근육질 몸매 속에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라는데, 예민한 성격인건 분명한 듯하다. 예민한 그가 과연 약쟁이라고 놀려대는 다른 팀 팬들의 압박을 견디며 좋은 성적을 낼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뭐 어쨌든 약물 스캔들 이후에도 2010년까지는 팀이 그에게 원하는 퍼포먼스는 잘 보여줬다. 문제는 이후 찾아온 부상으로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욕을 먹게 된 것.
위의 모든 통산 성적과 찬사는 약쟁이라는 이름 하에 대부분의 야구팬들에게 부정되었으며 지금은 그저 심심할 때마다 약쟁이, 사기꾼이라고 까이는 상황. '약물을 하지 않았으면'이라는 가정 따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첫 번째 약물 적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의 여론은 생각보다는,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호의적인 편이었다.[61] 하지만.....
7.2. 또 다시 약물복용, 그리고 한 시즌 출장 정지
2013년 1월, MLB에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이 불거진 가운데 또 다시 약물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애미 바이오제너시스 클리닉의 원장인 앤서니 보시(Anthony Bosch)가 PED와 HGH 등의 공급책이란 혐의를 받고 있어 FBI의 수사망에 올랐는데, 롸드 등 20명의 선수가 연루되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양키스 팬들은 씁쓸해하기도 했다.
6월에는 바이오제너시스 클리닉의 원장인 앤서니 보시가 결국 사무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선서 진술서를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사무국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라이언 브론, 넬슨 크루즈, 헤수스 몬테로를 포함한 20여명의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징계를 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A-Rod의 경우는 2003년 비공개 도핑 테스트에서의 적발이 밝혀진 것을 첫번째 걸렸던 것으로 간주하여 사무국에서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기사가 나왔고, 이를 정식 도핑 테스트로 인정할 것이냐에 대해 선수노조와의 의견 일치가 필요할 듯 보였다.
이로써 종전의 "양키스 이적 후 사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확인되었고, 그를 회복 불가능의 영역으로 밀어넣었다. 사람들은 2009년 SI의 취재 기자가 했던 말 <그가 약물에 손을 댄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다>라는 주장을 믿기 시작했다. #
7월 22일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 연루된 라이언 브론이 6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A-Rod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징계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A-Rod의 경우 150경기 출장정지나 영구제명[62][63]까지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로드리게스가 협상을 거부하려는 태도를 보였고, 8월 5일 MLB에서 A-ROD에게 211경기 출장정지라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다. 말이 211경기이지, 사실상 2014년까지 출장정지라는 뜻.[64]
징계가 발표된 8월 5일자 뉴욕 포스트지의 표지. "그냥 나가라ー팬들이 로드리게스에 등돌리다:징계를 받아들이고 떠나라"고 쓰여 있다.
더구나 이후에 롸드 측에서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의 연루 선수 중 일부를 언론에 흘렸다는 것이 밝혀지며 팬들은 추해질 대로 추해진 롸드의 이미지가 그 이상으로 추해질 수 있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롸드 측에서 언론에 까발린 두 인물이 라이언 브론과 프란시스코 서벨리로, 브론이야 이 스캔들의 핵심 중 하나니까 롸드가 아니었어도 언젠가 드러났을거라 해도 서벨리는 롸드의 팀 동료라는 점에서 평소 팀메이트들의 우정과 단합 같은 요소를 강조하고 살았던 롸드가 스스로 팀 동료를 음해했다는 것에 양키스 팬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거기다가 시즌 종료 후 펼쳐졌던 청문회에서 롸드가 메이저리그 COO에게 대놓고 욕설을 퍼붓고 회장을 나가버렸다. 사유는 'MLB 측이 자신의 선수 생활을 끝내려고 한다. 너무 불공정한 청문회이고 역겹다.'라고 불만을 터뜨린 것. 그게 불공정한 청문회였건 아니건[65] 어쨌든 롸드가 약을 한 것 때문에 펼쳐진 청문회였기에 가만히 있어도 까일 판에 자기에게 불리한 것이라 느끼고 욕을 하고 회장을 나갔기 때문에 롸드의 이미지는 더욱 더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다. 사실상 팬들의 의견은 "롸드야 아가리 각도 좁혀라 or 더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로 정리할 수 있지만 배리 본즈의 반강제적 은퇴 같은 사례를 되풀이하는 것이 꼭 능사는 아니기에...[66]
2014년 1월, 결국 2014년 정규시즌 전경기 출장금지란 최종 징계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공급책’ 앤서니 보시는 2014년 1월 미국 CBS 뉴스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보시는 “ ‘주사 공포증’이 있는 로드리게스를 위해 내가 직접 주사해줬으며 그 대가로 매달 로드리게스로부터 1만 2,000달러(약 1,200만원)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또한 로드리게스는 12번이나 도핑 테스트를 무사 통과했다는 고백을 했다. 로드리게스가 테스토스테론이 함유된 사탕 모양의 ‘거미’라는 제품을 라커룸에서 아무렇지 않게 씹었다는 사실, 2012년 4월에는 경기 뒤 보시에게 “효과가 정말 좋다. 폭발적이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일, 보시가 “(앞으로) 같은 처방으로”라고 답장을 보낸 것도 모두 드러났다. 보시의 폭로에 따르면 매니 라미레스가 2008년 보스턴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타격이 폭발하자 로드리게스는 “어떤 약을 줬느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보시는 A로드와 사이가 틀어진 계기도 스스럼없이 밝혔다. 보시의 주장에 따르면 A로드가 자신의 암살을 계획했던 것. A로드는 보시에게 돈을 줄테니 콜롬비아로 떠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보시는 정황상 위협을 감지했고, 보시의 전 여자친구도 보시가 살해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시는 사무국에 협조하는 대신 신변 보호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 #
혼자 죽기는 싫었는지 보스턴에도 약물복용한 선수가 있다고 폭로해버렸다.라는 기사가 났었는데, 사실은 " 보스턴 레드삭스의 모모 선수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같이 2003년에 밝혀진 약물 양성 반응자 104 명 중 하나였는데도 지금은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을 기자가 잘못 해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1월 23일 레지스터 시티즌은 코티네컷주의 토링턴 타이탄스라는 대학팀이 A-로드에게 코치직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그 코치직 계약 조건이 여름 한 시즌 '연봉 5천 달러이며, 도넛 스테이션에서 여름 내내 도넛과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겠다.' 고 밝혔다. 진지한 제의일 가능성은 낮지만 그의 위치가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결국 MLB 사무국 및 선수노조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2014년 3월 143명의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한 익명 설문 조사에서 51%의 선수들이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노조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답했다. #
2014년 7월에는 그가 2007년에 치료목적 사용 예외 허가를 받아 제재를 받지 않으면서 TRT를 진행했음이 알려졌다. ###
8.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연도 | 득표율(%) |
2022 | 34.3 |
2023 | 35.7 |
2024 | 34.8 |
데뷔 당시부터 데릭 지터,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묶이며 아메리칸 리그 3대 유격수로 불렸지만, 성적 면에서 나머지 둘을 압살하는 수준이었고 오히려 배리 본즈, 알버트 푸홀스 등 올타임급 타자들과 비견될 정도로 타격 능력이 뛰어났다. 즉, 1990년대~2000년대에는 대적할 자가 없는 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평가받았었으며 성적상으로는 데드볼 시대 선수인 호너스 와그너를 제외하면 야구 역사상 최고의 유격수로 꼽아도 무방할 수준의 성적을 냈다. 즉 약물 적발 이전의 에이로드는 현대야구 최고의 내야수로 불려도 모자람이 없던 선수였었다. 게다가 스타성도 엄청나서 앞서 언급한 지터 등을 빼고 나면 인기 면에서도 리그 최상급 인기를 뽐냈었다.
따라서 스탯상으로는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은 우스울 정도로 당연시되고 만장일치 득표율까지 가능한 수준이었지만[67] 도핑에 적발된 이후로는 먹튀화됨과 동시에 양키스 팬들에게 욕받이가 되어버렸고,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와 함께 스테로이드 시대의 상징격 존재로 전락해버렸다.[68] 게다가 이 둘과는 다르게 사무국에서 출장정지 징계까지 받은 케이스라 매니 라미레즈와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투표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후로 상황이 극적으로 뒤집히게 되는데, 바로 은퇴 후 롸드의 방송 활동. FOX의 해설자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본인의 스타성을 백분 살리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투나잇쇼에 출연하고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에도 초대를 받았을 정도의 인기 방송인이 된 것이다. 오히려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었던 현역 시절보다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인스타 팔로워가 390만으로 어지간한 현역 톱스타들보다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인기만으로 따지면 현역 시절보다 오히려 지금이 인생의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야구 명예의 전당이랑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지 몰라도 결국 명전도 상업단체이기에, 여론의 영향을 분명히 받는다.[69]
여튼 이전에는 도핑 적발에 거짓말까지 일삼아 사람들에게 미움받던, 압도적인 실력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던 본즈와 클레멘스와 자주 비교되었는데, 방송인으로서 활약하며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고, 많은 기부와 선행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서 여론이 호의적인 데이비드 오티즈와 비슷한 케이스가 되며 오티즈와 운명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오티즈를 뽑으면서 오티즈를 압도하는 성적을 가진 로드리게스를 뽑지 않는 건 형평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약물이라는 악재로 인해 헌액이 되지 못한다는 가정 하에,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우타자로는 최초로 3,000안타를 달성하고 명예의 전당에 투표로 입성하지 못하는 선수가 된다.[70] 또한 배리 본즈, 새미 소사에 이어 세 번째로 600홈런 이상을 치고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탈락하게 된다.
2021년 말에 언론을 통해 선공개된 득표율이 40%대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똑같은 도핑 적발 전력이 있는 로드리게스보다는 명백히 떨어지는 수준의 선수였던 오티즈는 첫 턴 입성이 확실시된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이 모순적인 상황 탓에 명예의 전당의 가치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갔으며 결론적으로 득표율은 34.3%로 첫 턴 입성에 성공한 오티즈의 절반도 안 되었다.
결국 10회차에도 물을 먹게된 본즈/클레멘스와 비교해 보면 본즈/클레멘스를 찍었는데도 롸드한테는 표를 주지 않은 기자들도 많은 모양. 그도 그럴 것이 어쨌든
결론적으로 A로드는 과거엔 이미지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방송인으로써 풍부한 입담과 해박한 야구 지식으로 인해 인기가 매우 상승하여 약쟁이들 중에서는 데이비드 오티즈와 비슷하거나 그 다음가는 수준의 이미지를 얻었으나, 약물에 두 번이나 적발된데다[73] 선수 시절부터 존재했던 안티들로 인해 입성이 마냥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9. 메이저리그 최고의 재산가
또한 그는 텍사스 이적 후 20대의 나이에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 사업을 지속하며 크기를 불렸다. A-Rod Corporate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스폰서십과 이외의 투자 컨소시움으로 호텔 등에 투자했고 21년에는 Marc lore라는 억만장자와 공동투자로 NBA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사들이며 구단주가 되었다.[74] 그의 현금 자산은 350M 정도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결별했지만 약혼까지 했었던 세계적인 가수 제니퍼 로페즈의 재산은 450M~500M으로 추정되는데 이 두 커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면 훗날 이 커플의 재산 총액이 실로 대단했을 것 이라는 평이 많다.
10. 여담
- 약쟁이라는 오점이 있으나, 사람 자체가 엄청난 야구광이다. 조 토레의 저서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대해 "야구경기를 마치고 양키스타디움을 나와 차에서 야구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서 야구 경기를 시청한다." 라고 나와 있다. 게다가 현역생활 17년에 야구 감독만 30년을 넘게 한 토레는 자신의 생애에 A로드만큼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 외향적인 성격에 친화력까지 매우 뛰어나다. 방송인이 되고 나서는 예리한 분석과 어그로 하나 없이 재미있게 말을 이어가는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고, 엄청난 액수의 기부와 주변인들에게 아낌 없이 쏘는 행보 등으로 이젠 미국 어딜 가서나 환영받는 셀럽이 되었다. 은퇴시기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미지 추락과 얻어먹은 욕을 감안했을 때 A로드 개인에 대한 현지 여론은 상전벽해 수준이다.
-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특히 2라운드 한미전에서 손민한에게 삼구삼진을 당하며 한국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 유독 포스트시즌에 부진했다는 이미지가 짙다. 분명 시대를 지배한 선수인 건 맞는데 포스트시즌 MVP는 한 번도 못 타 보는 등 포스트시즌만 오면 보통 타자가 됐다. 사실 통산 기록만 보면 그 데릭 지터와도 큰 차이는 안 나는 수준이지만(지터 OPS .838 롸드 OPS .822.. 근데 애초에 통산 OPS가 지터 .817 롸드 .930이다 차이를 비교하면 PS에 부진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타율로 가면 차이가 좀 벌어지며(지터 .308 롸드 .259) 무엇보다 꾸준함에서 차이가 크다.[75] 또 포스트시즌의 시작인 디비전 시리즈에서 유독 부진했던 탓에(통산 DS OPS .707, 타율 2할 미만을 기록했던 7개의 시리즈 중 4개가 디비전이다) 팀 광탈에 크게 일조했던 적이 잦아 새가슴 이미지가 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은 면도 있다.
- 카메론 디아즈와 2010년에서 2011년까지 사귀었고, 이후로는 전 WWE 디바였던 토리 윌슨과 교제했었다. 둘이서 레슬매니아 28을 같이 관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2015년 2월 전여친을 못잊는다는 이유로 토리 윌슨으로부터 차였다.
레슬매니아 28 관객석에서의 A로드와 토리 윌슨
- 2010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주자로 나와있던 A로드가 1루로 귀루하던 도중에 투수 마운드를 지나간 사건이 있었다. 이에 발끈한 투수 댈러스 브레이든과 설전을 벌이게 된다. 이게 화제가 되자 A로드는 "브레이든이 얻은 15분짜리 명성을 늘려주고 싶지 않다"라는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댈러스 브레이든은 이 사건이 터지고 1달도 지나지 않아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9번째 퍼펙트 게임를 달성하여 역사에 길이 남게 되고, A로드의 15분 발언은 오히려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 약을 빨았다는 오점을 제외하더라도 양키스 팬들과 그외 MLB 팬들은 데릭 지터와 야구 외적으로도 많이 비교하곤 한다. A로드는 가정적이라는 면에서 허구헌날 여자 후리고 다니는 지터와 대조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롸드의 여자 보는 눈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는 평을 듣는데 젊고 예쁜 여자들만 만나고 다니는 지터와 달리 금발 중년 여성들이나 만나고 다닌다면서 까이기도 한다. 역사에 길이 남을 삽질을 시전한 2012 포스트시즌에는 ALCS 중 관중석에 있는 여자를 꼬셨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팬들은 롸드가 부인하는 가운데서도 여자의 외모를 보며 롸드의 삽질과 함께 여자 보는 눈을 까기도 했다. #[76]
- 만나는 여자의 취향은 참으로 일관된 취향이다. 그의 전 아내 및 전 여자친구들을 살펴보면
前 아내 |
그의 확고한 취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혼한 전 부인이나 카메론 디아즈나 토리 윌슨이나 마돈나나 그 외 데이트하는 여자들이나 모두
약간의 근육질 몸매를 갖춘 금발의 여인들이다. 애초에 전 부인에게 접근한 것도 부인이 운동하는 피트니스 클럽에서였다고 하니 근육질의 미녀를 참 좋아한다. 나이는 본인과 비슷한 나이대를 선호하는지 데이트 하는 여자들의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편이다.
- 2017년 경 부터는 제니퍼 로페즈와 교제하고 있다. 금발은 아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만난 이후 금발로 염색했고 연상(6세 연상)의 탄탄한 몸매를 갖춘 여인이라는 점에서, 그의 취향이 정말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자신의 개인 기록에 엄청 집착한다고 한다. 그래서 전 양키스 감독인 조 토레가 그를 평하길 '야구 팬이 우연히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었다'라고 평했다.
- MLB를 대표하는 페이스북왕이다. 지인들과 만난 자리나 아이들 사진 등 롸드가 찍은 갖가지 사진들이 올라와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다만 삽질을 할 때는 여지없이 걸쭉한 욕설이 달린다. 특히 2012년 포스트시즌에는 롸드의 페북은 걸레가 되었는데, 모 한국인 유저가 한글로 "야 이 ㄱㅅㄲ야 니가 사람이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77] 또 어떤 한국인 유저는 " 박기남이 뛰었어도 이 X랄은 안났을거다"라 하기도. 2013년 개막전을 앞두고는 "“Like” if you’re ready for an Opening Day New York Yankees win!"를 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모 해야갤러가 이에 분노의 코멘트를 날리고 해야갤 국야갤에서 모두 개념글에 등극하였다.
-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할 당시 어떤 기레기가 기사 조횟수 올려 보겠답시고 "A.로드 삼성과 계약완료"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었다. 덕분에 아네우리의 별명이 한동안 A.로드가 된 적도 있었다.
- 현재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많이 올린다.
- 2020년 10월 17일 약혼녀인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조 바이든의 선거 비디오에서 인터뷰했다.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내용은 혐오, 차별이 만연한 미국을 다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은퇴 후 줄곧 양키스의 영구 결번을 주장하는 중이지만 여론은 좋지 않다. 일단 양키스의 영구 결번은 기본적으로 월드 시리즈 우승에 얼마나 보탬이 됐느냐에 따라 주는 경향이 강해 정규 시즌만 잘하고 포스트시즌에 딱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A로드가 받기엔 애매하기도 하고 두 번째 계약 막판에는 에이징 커브를 제대로 맞으며 팀에 민폐가 되는 바람에 여론에 등떠밀려 700홈런도 못 채우고 반강제로 은퇴하는 등 양키스와의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일단 양키스는 A로드 은퇴 이후 꽤 긴 시간 동안 등번호 13번을 비워놓고 있긴 했지만 [78] 2021년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이 갈로에게 번호를 주었다. -
근데 이 분은 다른 의미로 폭망해버려서 앞으로도 비워놓을 것 같다.-
11. 관련 문서
[1]
2위는
짐 토미의 368개.
[2]
쉽게 말해 1년에 평균적으로 40홈런 이상 기록했다는 소리.
[3]
2위는
조니 데이먼의 1,115득점
[4]
2위는
알버트 푸홀스의 1,112개.
[5]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건너간 뒤
마이애미로 다시 건너와 마이애미에서 프로 생활 직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냈다.
[6]
통산 유격수 출장 1272경기/3루수 출장 1194경기. 200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은퇴할 때까지 3루수가 되었다.
[7]
부동산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8]
신인이 첫 풀타임 시즌부터 MVP급 성적을 내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으로 2012년
마이크 트라웃과 2017년
애런 저지가 MVP급 성적을 냈으나 수상에는 실패. 공교롭게도 이들 역시 A로드의 신인 시즌과 마찬가지로 MVP 투표 2위였다.
[9]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5위였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10]
J.D. 드류,
조시 해밀턴,
마크 테셰이라,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유망주 시절 최고의 평가를 받은 선수이다. 물론 이들 중 A로드가 압도적으로 가장 크게 성공하였다. 커리어상으로는 이들 중에서 A로드의 발끝에도 미치는 선수는 없으며, 브라이스 하퍼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겨우 첫 턴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 수준이나 A로드에는 미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A로드는 고교시절부터 경기력 향상약물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모든 기록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11]
이 해 2위는 당시에는 A로드 다음가는 재능으로 평가받았지만
LA 다저스의 전설의
먹튀가 된
대런 드라이포트이다. 공교롭게도 둘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다. 다만 A로드는 약물이 있긴 했어도 역사에 남을 정도의 슈퍼스타로 성장했지만 드라이포트는 반대로 역사에 남을 유리몸임을 입증했다.
[12]
이 성적은
마이크 트라웃,
애런 저지의 신인 시즌과 함께 현대 야구 최고의 신인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3]
참고로 2020년대 등장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한 시즌 유격수 40홈런을 한 차례 기록했을 뿐인데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유격수는 타격 성적의 중요성이 떨어진다.
[14]
주전을 차지한 1996년부터는 5년 동안 연평균 .315 .381 .575 37홈런 115타점 25도루 OPS+ 143 wRC+ 140 bWAR 7.7 fWAR 7.1를 기록했다.
[15]
시애틀의 또다른 슈퍼스타 타자인
켄 그리피 주니어도 비슷한 불만이 있었고 결국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다.
[16]
이 계약은 당시 전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 영입 계약으로 구단주였던
톰 힉스가 텍사스 구단을 인수한 비용과 비슷한 규모였으며, 로드의 연평균 금액과 비슷한 연봉총액으로 운영하던 구단조차 존재할 지경이었다. 당시엔 2억불짜리는 커녕 1.5억불짜리 계약조차 전례가 없었으며,
20년이 지난 2020년에도 MLB역사상 계약규모 랭킹 8위에 드는데다,
배리 본즈가 1993년에 6년으로 4,000만달러를 넘고, 1년 전인 1992년
바비 보니야의 5년 2,900만 달러 계약 전인 1991년까지는
데이브 윈필드의 10년 총액 2,500만 달러 계약이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였는데 이게 깨진지 10년도 안 되어 10배가 넘는 총액과 연평균 금액이 나온, 말 그대로 상식을 무시한 계약이었다.
[17]
팬그래프에서 이 계약을 2019년의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 무려 5억 9,200만 달러가 나왔다!
[18]
2001년 .318 .399 .622 52홈런 135타점 18도루 OPS+ 160 wRC+ 159 bWAR 8.3 fWAR 7.8
2002년 .300 .392 .623 57홈런 142타점 9도루 OPS+ 158 wRC+ 158 bWAR 8.8 fWAR 10.0
2003년 .298 .396 .600 47홈런 118타점 17도루 OPS+ 147 wRC+ 151 bWAR 8.4 fWAR 9.2 [19] 단 타이였던 내셔널 리그의 짐 토미가 있었다. [20] 이시즌 MVP 수상은 논란이 있었는데 개인성적은 A로드에 한참 못미친 미겔 테하다가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겔 테하다의 fWAR는 A로드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4.5에 그쳤다. [21] 물론 너무 급격하게 성적이 오른 본즈와는 달리 A로드는 항상 꾸준하게 잘해왔기에 약물 복용 시작 시점에 대해서 확실히 추론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제일 많다. 단지 당시부터 약쟁이들이 본격적으로 들끓기 시작했기 때문에 텍사스 시절로 추정하는 것일 뿐이었다. [22] 당초 계획에는 미겔 테하다 수준의 계약을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년 $72M의 계약을 맺어주는 바람에 유리몸 노마에게 7,200만불의 계약을 보장한다는건 돈지랄을 하더라도 꼭 필요할 때만 돈지랄을 한다는 취지의 돈많은 머니볼을 펼치던 테오 엡스타인에게는 그딴 건 없었다. [23] 보장된 연봉을 다소 삭감하는 대신 옵트아웃 가능, 개인 홈페이지에 구단 홈피 링크 권리 보장, 보삭스 측이 매니의 연봉을 전액 보전 등 여러가지로 그간의 전례를 뒤엎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선수노조는 특히 보장된 연봉을 선수가 합의해 자진 삭감하는 부분을 문제시했다. [24] 립켄은 선수생활 막판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긴 상태였고, 2001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태였기 때문에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장면이 되었다. [25]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자기 한 명 빼고 다 애들이라는 뜻이다. 즉 본인의 가을야구 진출을 막았다고 판단한 텍사스 선수들을 디스한 것이다. [26] 시간이 오래 지난 현재도 양키스 팬들에게만큼 죽일듯이 까이진 않아도 텍사스 팬들에게도 심심찮게 까이는 중이다. [27] 여느 팀이든 그렇지만 양키스에서는 팜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를 당연히 더 선호한다. 1961년, 양키스의 로저 매리스가 단일 시즌 61홈런을 기록하며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갱신했을 때에도 이적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뉴욕 언론들과 양키스 팬들에게 미친듯이 까였다. 루스도 이적생이지만 양키즈의 첫우승을 만드는 등 명문구단의 시작점을 알리는 투수라 논외로 친다. [28] 기존 기록은 1937년 당시 조 디마지오의 46개. [29] 지미 폭스가 1932년부터 1940년까지 9년 연속 기록했다. [30] 1위는 1980년 조지 브렛이 기록한 .664 [31] 당시 하필 2007년 월드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을 하는 통에 눈치없이 언론에 보도하는 바람에 죽일듯이 까였다. 당시 월드시리즈 중계를 하던 해설자들이 소식을 듣고 뒤집어지는 바람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혼란에 빠졌다. 그 이야기를 팀이 우승을 앞둔 때에 듣게 된 보삭스 팬들은 우승을 앞둔 마당에 양키 선수의 소식을 들었다는 소식에 불쾌해하면서도 속으로는 야 신난다였다. [32] 또한 이 옵트아웃 덕분에 그간 레인저스가 연평균 $9M 가량의 연봉을 보조해주면서 연간 $16M 가까운 금액에 롸드를 쓸 수 있었던 양키스는 저렴한 몸값으로 쓰던 롸드를 가만히 앉아있다가 잃고 말았다. 한편 레인저스는 08~10 3년간 연봉보조가 예정된 $21M을 아끼게 되어 쾌재를 불렀고, 보스턴의 우승을 지켜보던 양키 팬들은 안그래도 속 쓰린 통에 돈도 더 쓰게 생겼기에 무시무시한 분노를 쏟아냈다. [33] 참고로 롸드에게 양키스에 고개 숙이고 들어가라는 조언을 해준 사람은 워렌 버핏이라고 한다. [34] 여기에 600홈런, 윌리 메이스, 700홈런, 베이브 루스, 행크 애런, 배리 본즈의 통산 홈런 기록 갱신 등의 마일스톤을 세울 때마다 추가로 인센티브가 발생해 3억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양키의 돈으로 레인저스가 연봉보조 해준다거나 하는 그런 거 없다. 양키스의 제안대로 계약했다면 기존 연봉보조액을 제외하고 8년간 210M을 주는 계약이었지만 여기에 2년 65M을 더 줘야 하는 것. [35] 사실 이런 정신나간 계약규모와 CC 사바시아, 요한 산타나 등 FA들이 시장에 나올 때 현질을 하여 에이스들을 영입해야 하는 사정 때문에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재계약을 하지 말 것을 주장했지만,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철없는 아들 행크가 이를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계약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행크의 A로드 계약은 양키 팬들의 까임거리 술안주가 되고 있다. 양키스가 동생인 할에게 넘어간 것도 이 때의 무책임한 행보로 아버지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글렀다고 판단했다는 설도 있다. [36] 이후 호르헤 포사다의 4년 $52M 계약, CC 사바시아, A.J. 버넷, 마크 테셰이라의 영입, 데릭 지터와 3년 $51M 재계약까지 겹치면서 양키스는 2억불의 페이롤을 쓰면서도 실질적인 전력은 $130M 정도의 팀으로 평가받는, 즉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주는 먹튀군단이 되었다. 사실 버넷이나 포사다 정도를 제외하면 성적은 먹튀가 절대 아니지만 이들의 연봉은 성적이나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높다. [37] 일부 팬들은 롸돈나 커플이라 칭하기도 했다. [38] 참고로 마돈나는 1958년생이고, 롸드 본인은 1975년생 17살 차이이다. 이모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9] 2008년부터 타율변화는 0.302→0.286→0.271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다만 09~10은 계속 잔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40] 무려 7연속 삼진이다. [41] 이날 송재우 해설위원은 경기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등 개그포텐이 만개했다. [42] 이쪽은 말린스의 팀 케미스트리를 악화시킨 주범으로 꼽히고 있으며 성적도 먹튀급이다. [43] 이후 히스 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44] 이 홈런으로 통산 1951타점을 올려 스탠 뮤지얼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스탠 뮤지얼의 타점은 기록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라 1950으로 기록되어있기도 하고 1951로 기록되어있기도 하다. [45] 근데 정작 뉴욕 양키스도 앤디 페디트, 로저 클레멘스를 내세워서 1998년 월드 시리즈, 1999년 월드 시리즈, 200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46] 그 외에 펜웨이 파크에 온 첫 경기도 아니고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빈볼을 던진 것을 두고 레드삭스 투수들이 일부러 전미가 지켜보는 전국방송 경기에 맞춰 롸드를 골탕먹인다는 계획을 짰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초구에 브러시백을 시도한 다음 2구째에 바로 맞추지 못하고 볼 2개를 낭비한 뒤 4구째에야 맞춘 것을 두고 "이왕 빈볼 던지는거 좀 쿨하게 빨리빨리 맞추지 못할망정 질질 끌기나 하고, 보기에 이토록 추할 수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열광적인 팬덤만큼이나 열광적인 안티들도 거느리고 있는 그런 팀이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니 보스턴 측도 마냥 좋은 말만 듣지는 못했다. [47] 실제로는 선발이나 대수비 3루수로 몇경기 출장했다. 물론 140경기 넘게 지명타자로 나온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출장수지만 그리고 프로 데뷔 후 유격수나 3루수 밖에 안 했던 그가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루수 출장도 2경기나 했었다. [48] 3,000안타 마일스톤을 홈런으로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 웨이드 보그스가 1999년 최초로 기록하였고 데릭 지터가 2011년에 두 번째로 기록. [49] 나머지 3명은 타이 콥, 러스티 스터브, 게리 셰필드. [50] 여기에 빗댄 다른 드립들도 다수 있는데, 예를 들어 텍사스 팬들은 엘비스 앤드루스가 40-40 클럽 달성하는 소리한다고 했으며, 시애틀 팬들은 빌 버베이시가 단장으로 복귀해 시애틀 월드 시리즈 우승시키는 소리하네 식으로. [51] 행크 애런과 공동 1위. [52] 이는 커리어 마지막 홈런이 되었다. [53] 알버트 푸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먹튀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돌아와서 기어이 700홈런 마일스톤을 찍은 것과 대조된다. [54] 실제로 놀란 아레나도는 로드리게스로부터 타격 준비 시 머리를 흔드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고 들었는데, 인터뷰 후 이를 보완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끊임없는 연습 덕에 한층 더 정확한 타격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55] 그는 시즌 후 양키스 감독이 된 애런 분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되었는데, 우연치 않게도 현역 시절에도 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되었던 과거가 있다. [56] ESPN은 홀수해에는 ALWC, 짝수해에는 NLWC 중계를 제외하고는 포스트시즌 중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57] 후임으로는 데이비드 콘과 에두아르도 페레즈가 들어왔다. [58]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59] 일단 칸세코와 A-로드는 11살 차이가 나는 데다가 드래프트된 고등학교도 다르다. 허나 무시할 내용은 아닌게 둘 다 마이애미 출신이다보니 칸세코가 A-로드의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받은 소스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은 꽤 높다. [60] 이 인터뷰로 로동자, 롸동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61] 금지가 아니던 시기에만 먹었다고 냅다 바로 자백을 했으니, 미국은 앤디 페티트의 사례도 보아 알 수 있듯, 약물 복용 같은 건에 대해 정직하게 참작할만한 사유를 대며 밝히면 의외로 한 번은 쉽게 봐준다. [62] 이렇게 강한 처벌이 거론된 이유는 상술한 약물복용 혐의 이외에 약물복용을 알선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와 바이오제네시스의 고객 리스트를 구매하기 위해 접촉하는 등 사무국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까지 걸려 있기 때문. 라이언 브론의 예처럼 항소 포기를 전제로 한 징계 감경 협상(사전형량조절제도라 생각하면 된다)을 벌였으나, 100경기vs2014년까지 출장정지로 양측 안의 차이가 너무 커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63] 한편으로 이 영구 출장정지가 현실화했을 경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첫 10년 계약에서 2010년대 중반에 받는 조건으로 미뤄놨던 텍사스 시절의 연봉 미지급분을 받는게 정당한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며 롸드의 연봉보조 문제로 한동안 치를 떨었던 텍사스 팬들이 잠깐 설렘에 빠지기도 했다. [64] 엄밀히 말하면 징계가 내려진 시점에서 2013년 정규시즌이 59경기 남은 양키스의 사정상 2014년에 3경기 남긴 시점에서 복귀가 가능하긴 했다. 그리고 2013년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면 그 복귀가 가능한 시점은 최대 20경기 정도 앞당겨질 수도 있었다. 그런데 1년 넘는 기간을 통으로 날려먹고 복귀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65]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도 롸드 한명 끝장내겠다고 기존에 없던 규정을 임의로 만들거나 뜯어고치려 하거나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끌어다 앉혀놓고 압박하는 것이 자칫 안 좋은 선례로 남을까 걱정하는 의견이 소수이긴 하지만 있다. [66] 아무리 약쟁이 닥치는대로 색출해내고 징계 먹인다고 해봤자 솔직히 빨 놈은 다 빨고 안 걸릴 놈은 어떻게든 요리조리 피해가는 법이고, 이는 라이언 브론이 1차 약물 스캔들 때 전문 변호사를 섭외하여 보여준 절묘한 대처로 증명된 바 있다. [67] A로드는 유격수 포지션으로 알버트 푸홀스랑 비슷한 타격 성적을 기록했으므로 수비까지 감안하면 푸홀스보다 더 우위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성적 자체는 푸홀스와 엇비슷하거나 푸홀스가 더 높지만, WAR은 유격수이자 3루수였던 A로드쪽이 훨씬 더 높다. 물론 푸홀스는 청정 타자이고, A로드는 도핑이 적발되어버려 현재의 평가는 푸홀스가 압도적으로 높다. [68] 참고로 이 둘은 A로드보다도 성적이 뛰어나지만 도핑 적발 전력에다가 기자들과 사이도 나빠서 명전 입성에 실패했다. [69] 대표적으로 무시나와 실링. 둘은 현역시절 거의 동급의 선수였음에도 무시나는 성실하고 겸손한 인품으로 기자들에게 사랑받아 쉽게 입성했지만, 실링은 망언제조기 이미지가 발목을 잡아 결국 입성에 실패했다. 클레멘스와 본즈가 점점 득표율이 높아지는 이유도, 본즈의 경우는 거만한 성격으로 기자들에게 애초부터 평이 안 좋았고, 클레멘스는 위증이나 현역이면서 정치에 관여하거나 간통사건 등 수많은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직접 본 기자들이 은퇴하면서 여론이 호의적으로 변한 것도 한 몫 한다. [70] 선례는 라파엘 팔메이로와 피트 로즈. 각각 약물 복용과 도박 논란이 있다. [71] 사무국 검사에서는 적발되지 않았으나, 추후 재판 과정에서 2003 혹은 2004년 본즈 샘플을 검사해서 스테로이드를 적발했다. [72] 오티즈는 했다는 사실 자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이 새어나간 것이라, 이런 약속에 민감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오티즈도 피해자라는 여론이 있는 데다가 오티즈를 대표하는 능력인 클러치 능력은 약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옹호 의견이 많았다. [73] 오티즈는 비밀 테스트에서 걸렸고 공식 테스트에서는 단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으며 그의 핵심적 역량인 클러치는 약물과 무관한 멘탈의 영역이기에 명전 입성에 큰 지장이 없었으나 A로드는 플레이 스타일부터가 운동능력을 강조하는 선수인데다 직접 적발이 두 번이나 되었고 두 번째 적발 뒤 기량이 크게 하락해 양키스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기에 이미지가 현재 좋은 것과는 별개로 입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74] 정확히는 한 해에 일정 금액의 지분을 사들이는 식으로 팀을 순차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며 2023년 A로드가 포함된 투자 컨소시움이 지분을 80%까지 사들이며 팀버울브스의 최대 주주가 된다. [75] 지터가 타율 2할 미만을 기록했던 시리즈는 4개지만 롸드는 7개에 달한다(1타석만 출전했던 시애틀 시절 2번의 시리즈는 제외). 지터가 포스트시즌에서 총 33번의 시리즈를 치른 데 반해 롸드는 16번(역시 1타석만 나온 2번의 시리즈는 제외)으로 지터의 반밖에 안 되는데도 그렇다. [76] 그러나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롸드는 실제로 여인들에게 추파를 던졌다 하고, 그 주인공인 Kyna Treacy는 심지어 호주 출신의 비키니 모델이라고 한다. 큐트 앤 영은 아니어도 몸매만큼은 살아있는 셈이었다. 노안이 좀 걸리지만 넘어가자 [77] 이 아래에 달린 댓글이 더 압권이었는데, 지나가던 미국인이 '나는 한국말 하나도 모르지만 이건 A로드 욕하는 게 확실하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놓았다. 사실 이거 말고도 한국인이 워낙 욕을 많이 써서 결국 욕 좀 하지말라는 말까지 나왔다. [78] 양키스에는 공식 결번 외에도 구단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의 등번호는 암묵적으로 비워두는 문화가 있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공식 결번도 많다보니 등번호가 부족해서 문제라는 이야기가 최근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2002년 .300 .392 .623 57홈런 142타점 9도루 OPS+ 158 wRC+ 158 bWAR 8.8 fWAR 10.0
2003년 .298 .396 .600 47홈런 118타점 17도루 OPS+ 147 wRC+ 151 bWAR 8.4 fWAR 9.2 [19] 단 타이였던 내셔널 리그의 짐 토미가 있었다. [20] 이시즌 MVP 수상은 논란이 있었는데 개인성적은 A로드에 한참 못미친 미겔 테하다가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겔 테하다의 fWAR는 A로드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4.5에 그쳤다. [21] 물론 너무 급격하게 성적이 오른 본즈와는 달리 A로드는 항상 꾸준하게 잘해왔기에 약물 복용 시작 시점에 대해서 확실히 추론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제일 많다. 단지 당시부터 약쟁이들이 본격적으로 들끓기 시작했기 때문에 텍사스 시절로 추정하는 것일 뿐이었다. [22] 당초 계획에는 미겔 테하다 수준의 계약을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년 $72M의 계약을 맺어주는 바람에 유리몸 노마에게 7,200만불의 계약을 보장한다는건 돈지랄을 하더라도 꼭 필요할 때만 돈지랄을 한다는 취지의 돈많은 머니볼을 펼치던 테오 엡스타인에게는 그딴 건 없었다. [23] 보장된 연봉을 다소 삭감하는 대신 옵트아웃 가능, 개인 홈페이지에 구단 홈피 링크 권리 보장, 보삭스 측이 매니의 연봉을 전액 보전 등 여러가지로 그간의 전례를 뒤엎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선수노조는 특히 보장된 연봉을 선수가 합의해 자진 삭감하는 부분을 문제시했다. [24] 립켄은 선수생활 막판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긴 상태였고, 2001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태였기 때문에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장면이 되었다. [25]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자기 한 명 빼고 다 애들이라는 뜻이다. 즉 본인의 가을야구 진출을 막았다고 판단한 텍사스 선수들을 디스한 것이다. [26] 시간이 오래 지난 현재도 양키스 팬들에게만큼 죽일듯이 까이진 않아도 텍사스 팬들에게도 심심찮게 까이는 중이다. [27] 여느 팀이든 그렇지만 양키스에서는 팜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를 당연히 더 선호한다. 1961년, 양키스의 로저 매리스가 단일 시즌 61홈런을 기록하며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갱신했을 때에도 이적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뉴욕 언론들과 양키스 팬들에게 미친듯이 까였다. 루스도 이적생이지만 양키즈의 첫우승을 만드는 등 명문구단의 시작점을 알리는 투수라 논외로 친다. [28] 기존 기록은 1937년 당시 조 디마지오의 46개. [29] 지미 폭스가 1932년부터 1940년까지 9년 연속 기록했다. [30] 1위는 1980년 조지 브렛이 기록한 .664 [31] 당시 하필 2007년 월드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을 하는 통에 눈치없이 언론에 보도하는 바람에 죽일듯이 까였다. 당시 월드시리즈 중계를 하던 해설자들이 소식을 듣고 뒤집어지는 바람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혼란에 빠졌다. 그 이야기를 팀이 우승을 앞둔 때에 듣게 된 보삭스 팬들은 우승을 앞둔 마당에 양키 선수의 소식을 들었다는 소식에 불쾌해하면서도 속으로는 야 신난다였다. [32] 또한 이 옵트아웃 덕분에 그간 레인저스가 연평균 $9M 가량의 연봉을 보조해주면서 연간 $16M 가까운 금액에 롸드를 쓸 수 있었던 양키스는 저렴한 몸값으로 쓰던 롸드를 가만히 앉아있다가 잃고 말았다. 한편 레인저스는 08~10 3년간 연봉보조가 예정된 $21M을 아끼게 되어 쾌재를 불렀고, 보스턴의 우승을 지켜보던 양키 팬들은 안그래도 속 쓰린 통에 돈도 더 쓰게 생겼기에 무시무시한 분노를 쏟아냈다. [33] 참고로 롸드에게 양키스에 고개 숙이고 들어가라는 조언을 해준 사람은 워렌 버핏이라고 한다. [34] 여기에 600홈런, 윌리 메이스, 700홈런, 베이브 루스, 행크 애런, 배리 본즈의 통산 홈런 기록 갱신 등의 마일스톤을 세울 때마다 추가로 인센티브가 발생해 3억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양키의 돈으로 레인저스가 연봉보조 해준다거나 하는 그런 거 없다. 양키스의 제안대로 계약했다면 기존 연봉보조액을 제외하고 8년간 210M을 주는 계약이었지만 여기에 2년 65M을 더 줘야 하는 것. [35] 사실 이런 정신나간 계약규모와 CC 사바시아, 요한 산타나 등 FA들이 시장에 나올 때 현질을 하여 에이스들을 영입해야 하는 사정 때문에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재계약을 하지 말 것을 주장했지만,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철없는 아들 행크가 이를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계약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행크의 A로드 계약은 양키 팬들의 까임거리 술안주가 되고 있다. 양키스가 동생인 할에게 넘어간 것도 이 때의 무책임한 행보로 아버지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글렀다고 판단했다는 설도 있다. [36] 이후 호르헤 포사다의 4년 $52M 계약, CC 사바시아, A.J. 버넷, 마크 테셰이라의 영입, 데릭 지터와 3년 $51M 재계약까지 겹치면서 양키스는 2억불의 페이롤을 쓰면서도 실질적인 전력은 $130M 정도의 팀으로 평가받는, 즉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주는 먹튀군단이 되었다. 사실 버넷이나 포사다 정도를 제외하면 성적은 먹튀가 절대 아니지만 이들의 연봉은 성적이나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높다. [37] 일부 팬들은 롸돈나 커플이라 칭하기도 했다. [38] 참고로 마돈나는 1958년생이고, 롸드 본인은 1975년생 17살 차이이다. 이모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9] 2008년부터 타율변화는 0.302→0.286→0.271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다만 09~10은 계속 잔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40] 무려 7연속 삼진이다. [41] 이날 송재우 해설위원은 경기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등 개그포텐이 만개했다. [42] 이쪽은 말린스의 팀 케미스트리를 악화시킨 주범으로 꼽히고 있으며 성적도 먹튀급이다. [43] 이후 히스 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44] 이 홈런으로 통산 1951타점을 올려 스탠 뮤지얼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스탠 뮤지얼의 타점은 기록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라 1950으로 기록되어있기도 하고 1951로 기록되어있기도 하다. [45] 근데 정작 뉴욕 양키스도 앤디 페디트, 로저 클레멘스를 내세워서 1998년 월드 시리즈, 1999년 월드 시리즈, 200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46] 그 외에 펜웨이 파크에 온 첫 경기도 아니고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빈볼을 던진 것을 두고 레드삭스 투수들이 일부러 전미가 지켜보는 전국방송 경기에 맞춰 롸드를 골탕먹인다는 계획을 짰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초구에 브러시백을 시도한 다음 2구째에 바로 맞추지 못하고 볼 2개를 낭비한 뒤 4구째에야 맞춘 것을 두고 "이왕 빈볼 던지는거 좀 쿨하게 빨리빨리 맞추지 못할망정 질질 끌기나 하고, 보기에 이토록 추할 수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열광적인 팬덤만큼이나 열광적인 안티들도 거느리고 있는 그런 팀이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니 보스턴 측도 마냥 좋은 말만 듣지는 못했다. [47] 실제로는 선발이나 대수비 3루수로 몇경기 출장했다. 물론 140경기 넘게 지명타자로 나온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출장수지만 그리고 프로 데뷔 후 유격수나 3루수 밖에 안 했던 그가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루수 출장도 2경기나 했었다. [48] 3,000안타 마일스톤을 홈런으로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 웨이드 보그스가 1999년 최초로 기록하였고 데릭 지터가 2011년에 두 번째로 기록. [49] 나머지 3명은 타이 콥, 러스티 스터브, 게리 셰필드. [50] 여기에 빗댄 다른 드립들도 다수 있는데, 예를 들어 텍사스 팬들은 엘비스 앤드루스가 40-40 클럽 달성하는 소리한다고 했으며, 시애틀 팬들은 빌 버베이시가 단장으로 복귀해 시애틀 월드 시리즈 우승시키는 소리하네 식으로. [51] 행크 애런과 공동 1위. [52] 이는 커리어 마지막 홈런이 되었다. [53] 알버트 푸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먹튀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돌아와서 기어이 700홈런 마일스톤을 찍은 것과 대조된다. [54] 실제로 놀란 아레나도는 로드리게스로부터 타격 준비 시 머리를 흔드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고 들었는데, 인터뷰 후 이를 보완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끊임없는 연습 덕에 한층 더 정확한 타격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55] 그는 시즌 후 양키스 감독이 된 애런 분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되었는데, 우연치 않게도 현역 시절에도 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되었던 과거가 있다. [56] ESPN은 홀수해에는 ALWC, 짝수해에는 NLWC 중계를 제외하고는 포스트시즌 중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57] 후임으로는 데이비드 콘과 에두아르도 페레즈가 들어왔다. [58]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59] 일단 칸세코와 A-로드는 11살 차이가 나는 데다가 드래프트된 고등학교도 다르다. 허나 무시할 내용은 아닌게 둘 다 마이애미 출신이다보니 칸세코가 A-로드의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받은 소스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은 꽤 높다. [60] 이 인터뷰로 로동자, 롸동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61] 금지가 아니던 시기에만 먹었다고 냅다 바로 자백을 했으니, 미국은 앤디 페티트의 사례도 보아 알 수 있듯, 약물 복용 같은 건에 대해 정직하게 참작할만한 사유를 대며 밝히면 의외로 한 번은 쉽게 봐준다. [62] 이렇게 강한 처벌이 거론된 이유는 상술한 약물복용 혐의 이외에 약물복용을 알선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와 바이오제네시스의 고객 리스트를 구매하기 위해 접촉하는 등 사무국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까지 걸려 있기 때문. 라이언 브론의 예처럼 항소 포기를 전제로 한 징계 감경 협상(사전형량조절제도라 생각하면 된다)을 벌였으나, 100경기vs2014년까지 출장정지로 양측 안의 차이가 너무 커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63] 한편으로 이 영구 출장정지가 현실화했을 경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첫 10년 계약에서 2010년대 중반에 받는 조건으로 미뤄놨던 텍사스 시절의 연봉 미지급분을 받는게 정당한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며 롸드의 연봉보조 문제로 한동안 치를 떨었던 텍사스 팬들이 잠깐 설렘에 빠지기도 했다. [64] 엄밀히 말하면 징계가 내려진 시점에서 2013년 정규시즌이 59경기 남은 양키스의 사정상 2014년에 3경기 남긴 시점에서 복귀가 가능하긴 했다. 그리고 2013년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면 그 복귀가 가능한 시점은 최대 20경기 정도 앞당겨질 수도 있었다. 그런데 1년 넘는 기간을 통으로 날려먹고 복귀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65]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도 롸드 한명 끝장내겠다고 기존에 없던 규정을 임의로 만들거나 뜯어고치려 하거나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끌어다 앉혀놓고 압박하는 것이 자칫 안 좋은 선례로 남을까 걱정하는 의견이 소수이긴 하지만 있다. [66] 아무리 약쟁이 닥치는대로 색출해내고 징계 먹인다고 해봤자 솔직히 빨 놈은 다 빨고 안 걸릴 놈은 어떻게든 요리조리 피해가는 법이고, 이는 라이언 브론이 1차 약물 스캔들 때 전문 변호사를 섭외하여 보여준 절묘한 대처로 증명된 바 있다. [67] A로드는 유격수 포지션으로 알버트 푸홀스랑 비슷한 타격 성적을 기록했으므로 수비까지 감안하면 푸홀스보다 더 우위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성적 자체는 푸홀스와 엇비슷하거나 푸홀스가 더 높지만, WAR은 유격수이자 3루수였던 A로드쪽이 훨씬 더 높다. 물론 푸홀스는 청정 타자이고, A로드는 도핑이 적발되어버려 현재의 평가는 푸홀스가 압도적으로 높다. [68] 참고로 이 둘은 A로드보다도 성적이 뛰어나지만 도핑 적발 전력에다가 기자들과 사이도 나빠서 명전 입성에 실패했다. [69] 대표적으로 무시나와 실링. 둘은 현역시절 거의 동급의 선수였음에도 무시나는 성실하고 겸손한 인품으로 기자들에게 사랑받아 쉽게 입성했지만, 실링은 망언제조기 이미지가 발목을 잡아 결국 입성에 실패했다. 클레멘스와 본즈가 점점 득표율이 높아지는 이유도, 본즈의 경우는 거만한 성격으로 기자들에게 애초부터 평이 안 좋았고, 클레멘스는 위증이나 현역이면서 정치에 관여하거나 간통사건 등 수많은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직접 본 기자들이 은퇴하면서 여론이 호의적으로 변한 것도 한 몫 한다. [70] 선례는 라파엘 팔메이로와 피트 로즈. 각각 약물 복용과 도박 논란이 있다. [71] 사무국 검사에서는 적발되지 않았으나, 추후 재판 과정에서 2003 혹은 2004년 본즈 샘플을 검사해서 스테로이드를 적발했다. [72] 오티즈는 했다는 사실 자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이 새어나간 것이라, 이런 약속에 민감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오티즈도 피해자라는 여론이 있는 데다가 오티즈를 대표하는 능력인 클러치 능력은 약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옹호 의견이 많았다. [73] 오티즈는 비밀 테스트에서 걸렸고 공식 테스트에서는 단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으며 그의 핵심적 역량인 클러치는 약물과 무관한 멘탈의 영역이기에 명전 입성에 큰 지장이 없었으나 A로드는 플레이 스타일부터가 운동능력을 강조하는 선수인데다 직접 적발이 두 번이나 되었고 두 번째 적발 뒤 기량이 크게 하락해 양키스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기에 이미지가 현재 좋은 것과는 별개로 입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74] 정확히는 한 해에 일정 금액의 지분을 사들이는 식으로 팀을 순차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며 2023년 A로드가 포함된 투자 컨소시움이 지분을 80%까지 사들이며 팀버울브스의 최대 주주가 된다. [75] 지터가 타율 2할 미만을 기록했던 시리즈는 4개지만 롸드는 7개에 달한다(1타석만 출전했던 시애틀 시절 2번의 시리즈는 제외). 지터가 포스트시즌에서 총 33번의 시리즈를 치른 데 반해 롸드는 16번(역시 1타석만 나온 2번의 시리즈는 제외)으로 지터의 반밖에 안 되는데도 그렇다. [76] 그러나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롸드는 실제로 여인들에게 추파를 던졌다 하고, 그 주인공인 Kyna Treacy는 심지어 호주 출신의 비키니 모델이라고 한다. 큐트 앤 영은 아니어도 몸매만큼은 살아있는 셈이었다. 노안이 좀 걸리지만 넘어가자 [77] 이 아래에 달린 댓글이 더 압권이었는데, 지나가던 미국인이 '나는 한국말 하나도 모르지만 이건 A로드 욕하는 게 확실하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놓았다. 사실 이거 말고도 한국인이 워낙 욕을 많이 써서 결국 욕 좀 하지말라는 말까지 나왔다. [78] 양키스에는 공식 결번 외에도 구단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선수들의 등번호는 암묵적으로 비워두는 문화가 있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공식 결번도 많다보니 등번호가 부족해서 문제라는 이야기가 최근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