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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36:02

에스토니아 특수작전사령부

에스토니아 특수작전사령부
Erioperatsioonide väejuhatus
Estonian Special Operations Force
파일:Emblème_du_Erioperatsioonide_grupp_(EOG).svg.png
기간 <colbgcolor=#fff>2014년~현재
소속 에스토니아군
유형 특수부대
역할 비정규전
특수정찰
군사지원
직접타격
참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말리 내전
위치 에스토니아 하리우 주 탈린
링크 파일:Emblème_du_Erioperatsioonide_grupp_(EOG).svg.pn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선발4. 편제5. 장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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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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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군 특수부대로 에스토니아군의 특수작전을 전담한다.

2. 역사

에스토니아 소련 붕괴 후 꾸준히 군 휘하 특수부대 창설을 위해 노력해왔다.

에스토니아 특수작전사령부의 뿌리 중 일부는 1993년 에스토니아군 군사정보부대 휘하 장거리 정찰부대로 구 소련의 스페츠나츠를 모델로 한 부대였다. 하지만 당시 부대의 창설 시도는 실패하였고, 1998년 군사정보대대가 창설되고 재차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또한 1994년 에스토니아 방위 연맹에서도 특수작전단(Special Operations Group)을 창설하여 특수부대를 조직하였는데 안드레이 암브로스가 부대장을 맡았다. 특수작전단은 방위군 사령관의 지휘를 맡는 부대로 이는 1998년 경비대대로 옮겨진 후에도 유지되었으나 부대원 중 한 명이 무장강도를 시도하면서 부대가 해체되었다.

다시 2002년 에스토니아군은 군사정보대대 휘하에 특수부대를 창설하였고, 훈련을 통과한 정찰팀이 2005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으나 정보 공유 문제로 2007년 임무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2008년 5월 8일 당시 군사령관이었던 안트 라네오츠가 부대 창설을 명령하면서 특수임무작전단(Special Operations Task Group)이 창설된다. 하지만 당시 부대가 알려지지 않아 모집에 난항을 겪었고 기존 부대의 부대장들 역시 부대 내 뛰어난 인력들을 빼앗길까 염려하여 선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군은 지원자의 자유의사로 선발에 지원할 수 있도록 법령을 수정했고, 이후 부대에 대한 시선이 점점 바뀌면서 선발 과정에 합격하는 건 장병들에게 자랑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SOTG는 NATO 특수작전본부(Special Operations Headquarters)에 많은 지원을 받았고 NATO 특수작전조정센터(Special Operations Coordination Centre)가 인원을 파견하여 이를 평가했다. SOTG는 NATO에 적합한 특수부대를 훈련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헝가리에 군인들을 파견했고, 2009년부턴 미국 유럽특수작전사령부도 이를 지원했다. 이 노력으로 SOTG는 에스토니아 내에서 특수부대 선발 과정을 편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2년 10월 2일 부대 깃발을 받았다. 부대의 지휘관은 리호 우테기(Riho Ühtegi) 대령이 맡았다.[1]

마침내 특수부대가 궤도에 오르면서 같은해 에스토니아 특수임무작전부대(Special Operations Task Unit)가 ISAF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다. 부대는 첫 실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지리와 역사, 기후, 사회 및 경제 상황뿐 아니라 반란군과 동맹군의 전력과 부대 구조, 활동범위를 학습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현지의 상황은 매우 열악했다. 그들이 파견된 지방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엔 급조폭발물( IED)이 잔뜩 깔려 있었고, 탈레반은 지방의 중심 도시 외곽을 장악하여 로켓으로 수없이 기지를 공격했다. 지역에 있는 부대는 대부분 군기지를 지키는데 집중했고 아프가니스탄군 역시 IED 때문에 군용 차량 대신 민간 차량으로 보급품을 보급하는 상황이었다.

부대의 임무는 현지 병력에게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었으나 그것만으론 지역을 안정시킬 수 없다 판단한 상부는 해당 지역의 경찰 소속 특수부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특임작전부대가 도착한지 몇 주 만에 지역경찰청장이 교체되었고, 새 청장은 첫 순찰 도중 매복에 걸려 근처 다리에 숨게 되었다. 경찰 특수부대에게 상황을 통보받은 특임작전부대는 이들을 구출했다.

수개월간의 노력과 설득 끝에 특임작전부대와 아프가니스탄군, 경찰의 첫 합동작전이 이루어졌다. 아프가니스탄군은 도로의 IED를 제거하고 지키는 임무를 맡았고, 경찰은 내부를 지키며 수색, 거수자의 심문과 체포를 맡았다. 이는 성과를 얻어 곧 1000명 이상의 대인원이 참가하는 정기 임무가 되었다.

아프가니스탄군과 경찰은 10km 이내마다 검문소를 설치하여 도로를 관리하기 시작했고 현지인들을 교육하여 지방경찰에 편입시켰다. 검문소 당 10~20명의 경찰관들이 검문소에 배치되면서 현지 병력은 여러 임무를 수행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 특수부대가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면서 도로의 안전이 더욱 확보되었고, 이동시간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기지를 노리는 탈레반의 공격 빈도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탈레반이 지역 지도자들을 바꾸도록 강요하자 특임작전부대는 경찰 특수부대를 훈련시켜 역량을 향상시켰다.

이후 2013년 1월 1일 SOTG가 군사정보대대에서 방위군 사령관 직속 부대로 배속되었고, 특임작전부대는 아프가니스탄에 두번째로 파병되었다. 대원들은 첫번째로 파병된 대원들이 이룬 기반을 토대로 지역 병력에게 군사훈련 및 컨설팅을 실시, 탈레반 핵심 인사들을 체포하기 위한 단계적인 조치가 이루어졌다. 경찰 특수부대는 HVT 체포, 항공 수송 및 야간 작전훈련을 받았다. 현지 경찰 특수부대가 독자적인 대테러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현지 탈레반들을 다른 지역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특임작전부대는 두번의 파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했다.

이를 토대로 2014년 8월 1일 에스토니아군은 공식적으로 특수작전사령부를 창설했다. 기존 SOTG가 특수작전사령부 휘하에 배속되었고, 이들의 임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비정규전 수행 및 동맹국에 군사지원을 하는 것이었다.

특수작전사령부의 대원들은 이후 우크라이나, 세네갈, 조지아에 파견되어 군사훈련을 수행하였고, 2020년 말리 내전에도 파병되어 프랑스 특수부대와 함께 말리 정부군을 지원하는 등 계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3. 선발

부대의 공식적인 선발은 2005년부터 이루어졌다. 초기엔 군에서 3년 이상 복무한 이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였으나 현재 복무 경력은 선발 조건에 들어있지 않다. 현재 지원 대상자는 현역기준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8~11개월간의 징병을 마친 자. 의료적으로 신체에 결함이 없는 자, 에스토니아어와 영어의 숙련도가 높은 자[2], 전과 및 알콜, 마약 등에 중독되지 않은 자여야 한다. 2019년엔 특수작전사령부 역시 예비군 부대를 창설하기 위해 징집병을 모집하고 훈련할 것이라 발표했고 2021년 8월부터 징집병들 역시 8~11개월간 특수작전사령부에서 의무복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징집병은 기간동안 로프 교육, 수상 교육, 공수 교육 및 사격술, 폭발물 교육을 수료하며 현역 복무를 마친 뒤 3년마다 정기적으로 예비군 훈련에 참여한다.

일반 테스트를 통과한 지원자는 총 4단계의 선발 과정을 치르게 된다. 선발과정에 걸리는 기간은 총 6일로 첫단계는 관리 단계라 하여 2분 안에 팔굽혀펴기 62회, 윗몸 일으키기 72회 3.2km를 13분 49초 이하로 완주하는 일반 체력 테스트. 이후 턱걸이와 수영을 거치고 순서대로 수상 500미터 수영, 수중 25미터 수영, 마스크와 수영핀을 착용한 상태로 수심 4.5m까지 잠수하여 수영핀 위에 발을 올리고 수면으로 올라오는 ABC 테스트를 통과한 뒤 영어 테스트와 심리 테스트, 인터뷰 및 에세이로 구성된다.

이 관리 단계를 통과한 지원자는 2단계인 개별 단계에 진입하는데 극한상황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 일들을 수행해야한다. 여기서 지원자는 쪽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여러 업무와 낯선 상황에 노출되어 정신력과 회복력을 시험받는다.

3단계는 지원자들의 독도법을 시험하며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군장 상태로 험한 지형을 이동해야한다. 마지막 단계는 팀과정으로 지원자들이 팀원들을 이끌고 활동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이 선발과정에서 약 80~85%의 지원자들이 탈락하고 남은 15~20%의 지원자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부대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인원만이 특수작전사령부에서 복무하게 된다.

이렇게 배치된 대원은 3년간 부사관 과정 및 특작임무부대 기초 과정, 특수전 훈련, 팀 훈련, 크로스 트레이닝 등으로 역량을 갖춘 뒤 다시 3년의 추가훈련을 거치며 신입 오퍼레이터를 양성하는데만 무려 8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4. 편제

에스토니아 특수작전사령부의 정확한 규모와 인원은 불명이며 사령부는 본부와 특수작전임무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부는 특수작전단의 임무를 계획하여 정리하고 사령관에게 작전을 지원 및 조언하고. 본부 휘하의 특수임무작전단은 다시 여러개의 반과 분대로 나뉜다.

5. 장비

6. 관련 문서



[1]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특수작전사령부의 지휘관을 맡았으며 이후 승진하여 에스토니아 방위연맹 사령관이 되었다. 2019년부턴 마르구스 쿨(Margus Kuul) 중령이 부대 지휘관을 지내고 있다. [2] 에스토니아어 성적이 B2이상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