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도시
오즈의 마법사가 살고 있는 도시. 황금 벽돌길의 끝에 위치해 있으며, 모든 소원이든 들어줄 수 있는 마법사가 다스리는 이상향과도 같은 곳이다. 도로시 일행이 각각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찾아가게 되며, 영화판에서의 묘사는 화려한 에메랄드빛 성벽과 건물들이 즐비하며 주민들은 누구나 행복한, 마치 낙원과도 같은 도시.대략 이런 이미지.
이후 에메랄드 시티는 서브컬쳐계에서 '이상향으로 묘사되는, 일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거나 여러 사람들이 추구하나, 사실 진실은 보잘 것 없거나 허구인 곳'정도로 자주 사용된다.
오즈의 마법사를 기반으로 쓰인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 위키드와 뮤지컬에도 등장한다. 뮤지컬의 해당 장면에 나오는 넘버의 제목은 One Short Day.
아래의 항목들은 여기에서 따 왔을 가능성이 높다.
2. 시애틀의 별명
해당 항목 참조.3. 메트로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
메트로 2033의 세력이자 가장 신비스러운 세력모스크바 국립대학 주변의 역인 우니베르시테트, 프로스펙트 베르나츠코보, 유고-자파드나야 역을 중심으로 하는 연합이다. 메트로 2033의 도시전설이다.
에메랄드 시티, 유니버시티라는 명칭들로 불린다. 다 똑같은 곳을 가리키는 말이니까 헷갈리지 말자.
3.1. 메트로 2033
아르티옴과 그와 함께 가던 미하일이라는 노인이 에메랄드 시티와 언급되는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역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유추할 뿐이다.유니버시티 연합에는 대학교라는 연합의 이름답게 주로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책임자는 대학의 총장이며 임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메트로와 연결이 끊어진 역들이지만 그들은 자기들만의 세력을 키워 점점 자라나고 있다.
붉은 라인은 자기네들이 있는 소콜니체스카야선(1호선) 전체를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리기 싫었다. 그래서 유니버시티를 싫어한다. 붉은 라인이 그곳을 못 먹은 이유는 그 지역과 연결되는 보로비요비 고리 역이 붕괴되어 길이 끊겼기 때문이다[1]. 그 덕에 에메랄드 시티는 모든 메트로 내에 위치한 위험한 세력들 간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대로 끝나진 않았다. 그들도 공돌이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그들만의 세력을 가진 채 가장 민주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폴리스와 같이 지식을 중요시하는 역이다. 그리고 자기들만의 방사능 방호복을 개발해 메트로 밖으로 나가기도 한다. 에메랄드 시티에 소속된 스토커도 있다는 말이다.[2]
그리고 유니버시티 연합에서도 첩자를 보낸다. 메트로 내의 정보나 이야기를 엿듣고 공작을 펼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르티옴이 미하일로부터 에메랄드 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부터는 그에 대한 언급이 없다.
미하일 같은 사람은 이런 역을 유토피아라고 자칭하면서 폴리스와 같은 역으로 보고 있다.
메트로 2033에서 가장 떡밥이 있는 장소이나. 나오지 않는다.
3.2. 메트로 2034
소설 초장에 호메로스가 아이들에게 에메랄드 시티 이야기를 해주면서부터 언급이 시작된다.[3] 소설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인물 레오니드가 스스로 칭하길, 자신은 에메랄드 시티에서 왔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 사샤의 목적을 달성[4]하기 위해 그곳으로 안내하고, 에메랄드 시티의 입구에서 자신은 추방당한 몸이라며, 들어가는 방법과 비밀 신호를 가르쳐 주고 다시 떠나는데 다 뻥이었다. 사실 레오니드는 붉은 라인의 지도자 '모스크빈'의 아들. 어릴 적부터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것들을 증오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키우려했던 아버지와 사사건건 다퉈왔으며 에메랄드 시티에 대해 말해줬던 자신의 가정교사의 말을 믿고 그곳에 가기위해 자신도 살아왔던 것.
하지만 언젠가 다시 다루어질 떡밥일수 있긴 하다. 게다가 철로가 끊긴곳 너머 진짜 에메랄드 시티가 있을수도 있지만 작가말고는 아직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