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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7 14:51:35

에름 라트랑

에름 라트랑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colbgcolor=#726aa6><colcolor=#ffffff> 성별 남성
나이 불명
출신지 라트랑 후국
지위 후작[1]
가족 관계 이루미나 카밀카르 (배우자)
레빌 아리온 (외삼촌)
라힘턴 3세 (장인)
아르파데일 카밀카르 (처형)
율리아나 카밀카르 (처제)
라스 카밀카르 (처삼촌)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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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라트랑 후국의 통치자이자 이루미나 카밀카르의 남편이다. 바다가 인접한 국가 출신에 뛰어난 항해사임에도 불구하고 맥주병이다.

2. 작중 행적

"고독한 뱃사람, 이루미나항에 이제 닻을 내리려 한다. 입항 허가를 원한다."
"율리아나항이 아닌가?"
"선장님, 벼락이 컴퍼스를 고장내고 파도가 육분의를 앗아간다 하더라도 뱃사람은 돌아가야 할 항구의 이름을 혼동하지는 않습니다."
"이루미나항이로군."
"그렇습니다. 항만세로는 내 영혼을 지불할까 하는데, 이루미나항은 입항을 허가할까요?"

제국력 1021년, 혈혈단신으로 보트를 타고 카밀카르에 찾아가 이루미나 카밀카르에게 보낸 프로포즈가 유명하다.[2] 그리고 결혼에 성공했지만, 물 속에서만 태가 열리는 머메이드의 특성 때문에 수영치인 후작은 결혼을 하고도 3년을 더 숫총각으로 살아야 했다.

'3년 간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그의 사랑이 식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오히려 에름은 사랑 때문에 고통을 잊고 고통 때문에 사랑을 잃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두 감정은 둘 다 소중하기에 여전히 이루미나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에 걸맞게 작중 두 사람은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최강 닭살염장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일 처제 율리아나 카밀카르를 보호하다가 이젠 대놓고 오스발을 쫒아온 키 드레이번을 함정에 빠뜨려 체포하려 하나, 세실이 공간이동으로 가져온 작렬포에 전세가 역전되고 만다. 키는 그를 인질로 잡아 오스발을 잡으려 하나, 라이온이 석궁에 맞는 바람에 에름을 끌고 레갈루스까지 데려가게 된다.

이후 라트랑으로 돌아와 아내와 감동의 재회를 하고, 키 드레이번이 풀어준 스팻이 물침대가 되어준 덕에 결혼 후 3년만에 첫날밤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에필로그 쯤에서 이루미나가 임신한 사실이 언급되며, 본인은 득녀로 예정 짓고 희희낙낙. 아내는 득남으로 생각 중이다.


[1] 후국은 군주의 호칭으로 후작을 사용한다. [2] 한 국가의 원수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와서 한 어처구니 없는 프로포즈나 그에 화답한 유쾌한 선장의 말이 걸작인데, 이후 정식으로 청혼하고 결혼하여 작중 시점에 이르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