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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35:46

에르디어스

<colbgcolor=#000><colcolor=#D9D9D6> 에르디어스
Erdios
파일:에르디 에르디.jpg
이름 <colbgcolor=#fff,#191919>에르디어스
Erdiois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이명 검성의 마지막 제자
용기사
똥개[1]
첫등장 73화

1. 소개2. 작중행적
2.1. 회귀 전2.2. 회귀 후
3. 강함
3.1. 스킬3.2. 장비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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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투신전생기의 등장인물. 약칭 에르디, 대륙의 10대 강자 1위인 검성 존 하우의 마지막 제자. 검성 존 하우의 정체는 화이트 드래곤 므네모슈나이며, 프롤로그에서 제피르가 목도한 종말이 "마지막 천년", 즉 단기 10000년 시기이자 예정된 종말의 시기이기에 므네모슈나를 죽이지 않고 종말을 막아내는 결말이 아니라면 정말로 므네모슈나가 남길 수 있는 마지막 제자인 셈이다.

단순하지만 호전적인 전투광적인 일면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충분한 재능을 갖춘 소년 만화의 전형적인 돌격대장격 성격으로 묘사된다. 회귀 전 제피르 마신 타르타로스와의 최후결전까지 사용했던 대검 레퀴엠의 현 주인이며, 역시 스승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은사자 미스릴 갑옷의 주인이다.

2. 작중행적

유년기 시절, 화이트 드래곤 므네모슈나와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기연. 화이트 드래곤 므네모슈나의 화신체가 소모되어 본체로 돌아가던 중, 모종의 이유로 어느 숲으로 떨어지고는 도마뱀에게 빙의 되면서 부터이다. 마침 그 근방을 지나가며 저녘거리를 찾던 고아 에르디어스에게 잡혀서 저녁밥 신세가 될 뻔하지만, 어찌저찌 설득됐는지 이를 계기로 므네모슈나와 사제관계를 맺게 된다. 그 이후부터 므네모슈나로 부터 6년간 검술의 가르침을 받다가, 작중으로부터 반년 전에 므네모슈나가 본체로 돌아가면서 하산하게 된다. 그의 스승이 남긴 유언대로 알테어를 찾아 도와달라는 약속에 따라 린델 성을 향하게 된다.
하지만 린델 성으로 향하던 도중, 몬스터 웨이브로 함락 직전인 리샤 성을 지나게 된다. 때마침 전투가 한창인 현장을 지나치지 못하고, 그렇게 리샤 성 주변 3개 영지의 몬스터까지 싹 쓸어버리며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반 년이 지체된다. 그러고는 리샤 성의 영주가 에르디를 치하하던 중에 갑작스레 본래 목적을 떠올리고는 그대로 자리를 떠나서 린델 성을 향하게 된다.

2.1. 회귀 전

전 대륙의 강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알테어의 구혼 대결이 이루어지는 린델 성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스로를 검성 존 하우의 마지막 제자라고 밝히며 강자들과 싸우기 위해 온갖 어그로를 끌어댔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지루하다'는 이유로 린델 성을 얼마 못 가 이탈하였으며, 행여 드래곤과 대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를 추정하기 위해서 먼저 아이스 드래곤 메레니아의 거처로 방문한다. 그리고 이는 에르디어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기연이 되며, 7개의 마검을 받으며 3개월 간의 사투로 드래곤 형태의 메레니아에게 유효타를 입힐 정도로 성장한다.[2] 그 과정에서 메레니아의 호감을 사게 되고 종말을 막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물론 메레니아 또한 쉽게 허락해주질 않으며, 일단 아르탈리스를 제압하든, 설득하든 그럴만한 힘이 있으면 협조하겠다고 제안하고, 그렇기에 블루 드래곤 아르탈리스 레이드를 추진하던 알테어 파티에 합류한다. 독을 비롯한 상태이상에 상당한 면역력을 갖고 있는 은사자의 갑옷 덕에 독왕 페이드와 함께 전위를 맡아 아르탈리스의 오래된 상처를 노려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위장 속에 석화상태로 숨어있던 검은 달 라미엘이 드래곤 하트를 차지하려고 시도하며 호수 전체에 강력한 독성을 퍼뜨리는 바람에 에르디는 블루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를 이식받지 못하였고,[3] 결국 알테어 일행은 후퇴하며 엘프의 영토를 구원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에르디어스에게 있어 최악의 레이드가 되었고, 페이드도 에르디어스에게 질려하며 떠나면서 알테어에겐 그한테 아무런 권한을 주지 말라고 충고한다.[4]

그래도 이를 계기로 메레니아가 합류할 수 있었고, 독으로 뒤덮인 곡창지대를 얼려서 피해를 방지하는 선에서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아이스 드래곤 메레니아를 수호신으로 칭할만큼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한편 알테어도 페이드의 충고대로 에르디를 예의주시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이는 잊혀졌고, 에르디는 추후 파티원들이 메레니아를 해치지 못하게끔 하기 위해서 자신의 위상을 드높여 파티가 자기에게만 의지할 수 있을 정도로 활약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부터 제피르는 파티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단 드래곤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다리엘은 에르디와 충돌이 벌어지면서[5] 결국 이탈했고, 알테어의 파티는 마신 소환 제단을 없애는 쪽으로 목표를 잡게 되면서 모든 드래곤을 쓰러트러야하는 므네모슈나의 유언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결국 파티가 에르디 위주로 흘러가자 불길함을 느낀 알테어는 에르디가 틀렸을 경우를 대비하여 1년 뒤에 다시 찾아온 페이드, 다리엘, 그리고 제피르를 모집한다. 이를 고깝게 본 에르디는 마침 블루 드래곤 하트를 얻었던 제피르를 따돌리며 정치질을 시전해 자기 입지를 높이는데 써먹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때가 되면 세상을 파멸시키는 존재로 바뀌는 드래곤의 사명을 막아내지 못한 모양인지, 결국 메레니아는 폭주하고 대다수가 에르디에게 의지한 결과 이 참사를 막아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6] 결국 에르디는 이를 수습하고 책임지기 위해서 홀로 나섰지만, 제피르 왈 결국 그 무엇도 책임지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메레니아의 드래곤 하트와 에르디의 목걸이를 보여준 것으로 보아 에르디는 메레니아와 동귀어진한 것으로 보인다.[7]

2.2. 회귀 후

제피르의 존재로 인해 블루 드래곤 레이드가 1년 이상 일찍 시작됨에 따라 알테어가 성의 자리를 비웠을 때 린델성에 들어와 결투에 승리하고는 공주를 찾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레이드가 없던 제피르의 회귀 이전 시점에서는 오필리아 암레트를 상대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테어를 기다리며 린델 성에 함께 동행한 리샤 남작의 딸 니나 리샤와 하늘 신전의 수녀 하티 호와 놀고있던 중, 에르디의 등장 소식을 듣고 레이드를 마치고 곧바로 돌아온 제피르와 대면하게 된다.

어떤 이유에선지 에르디를 속으로 개새끼라고 부르며, 심지어 죽여버릴까하는 생각까지 갖는 제피르의 생각에 살기를 느낀 에르디는, 과연 스승님 말씀대로 강자들이 많다더니 월척이 찾아왔다며 역시 기세등등하게 맞서며 제피르를 도발하며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나 제피르가 개처럼 기어서 따라오라는 용언으로 대응하고, 좀 전의 기세등등한 모습이 무색하게 두손 두발로 기어서 따라가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상태이상을 반감하는 은사자 갑옷의 힘으로 12분만에 겨우 용언을 해제하고, 본격적으로 승부에 나선다.

제피르는 자신이 들고 있는 물컵에서 물이 한 방울이라도 넘치게 하면, 자신은 용살검 그람을 비롯한 자신의 무구, 드래곤 하트를 넘기겠으며 대신 에르디가 패배할 경우 자신의 개가 될 것을(...) 제안한다.

싸움에 몸이 근질근질해진 에르디는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있겠다며 내기를 곧바로 수락하며 달려드나, 제피르에게 검술로도 힘으로도 가볍게 밀리게 된다. 제피르는 용언에 이미 당했음에도 힘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에르디를 딱하게 여기며 블루드래곤의 용의 궤적 및 염동력을 재현하며 순식간에 제압해 버린다.

몇 합을 겨루며 에르디의 실력을 파악해 본 제피르는 에르디가 아직까지는 자신이 기억하던 회귀 전 모습인, 10대 강자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블루 드래곤 레이드에 참가했던 그 정도의 강함에 이르지는 못했음을 확인하고, 자신이 에르디가 더 강해지고 싶어하는 이유가 될 것이며 지난 생과는 달리 이번에는 에르디를 자신의 검으로써 종속 관계로 삼을 것이라는 결심을 하며 승부를 결정짓는다.
이로써 내기에서 진 결과로 에르디는 제피르를 주인님으로 호칭, 에르디는 똥개(...)로 불리게 되었다.

내기 직후, 온 몸이 밤탱이가 되어버린 체 그간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에르디. 하산한 이래로 재미없어서 미칠 노릇이었던 에르디에게는 도적이나 기사, 심지어 보스 몬스터마저도 약해서 싸움의 갈증이 해소되지 못해 하루하루 한숨만 푹푹 쉬던 찰나였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남자와의 한판 승부로, 자신이 그토록 찾던 해답이라 확신하며 기꺼이 제피르와의 종속관계를 따르기로 한다. 다만 제피르는 여전히 에르디의 됨됨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기에, 에르디가 함부로 결투에 인생을 걸지 말 것과 만일을 대비한 모종의 안전장치를 걸어둔다.

결투 직후, 에르디는 제피르에게 완전히 통제된 체로 제피르가 지시하는 모든 일을 수행하게 된다. 제피르가 설정한다던 안전장치는 투구에 설정된 교육모드를 활성화 하는 것이었는데, 스승님만 알던 장치를 제피르가 어떻게 아는 거냐며 에르디는 울상을 짓는다. 그의 명대로 양파를 깎고난 후에는 대형 망치로 나무를 조각하여 귀여운 다람쥐를 만들어오라는 명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알테어 파티에 참여한다. 블루드래곤 레이드 이후 파티에 참여하여서 발언권이 없는 수습맴버로 시작하는데, 블루드래곤을 죽일 일이 없어서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을한다. 에르디 역시 마신이 강림을 하면 모든 드래곤들이 마신의 노예가 된다는 사실, 때문에 모든 드래곤을 죽여야 한다는 부탁을 화이트 드래곤 므네모슈나에게 들었지만, 자기 손으로 스승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 에르디 입장에선 어찌됐든 마신강림을 막는 것이 핵심이니까, 차라리 드래곤들과 공존하면서 마신숭배자들을 처리하면 마신강림도 손쉽게 막아내고 수월하게 해결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도리어 자신과 같은 스승을 둔 알테어가 그런 발상을 안한다는 사실에 실망한 기색을 비치고, 심지어 알테어 파티 전원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일로 공포에 질려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고까지 생각하기에 이른다. 물론 이미 미래를 겪고 온 제피르가 뻔히 있는 상황에서 에르디의 이와 같은 생각은 착오에 불과하고, 이 때 머리굴리는 에르디의 생각을 눈치챈 것으로 보이는 제피르의 반응을 봐선 이 점이 에르디가 추후 저질렀다는 중대한 실수와도 연관된 듯 하다. 이후 제피르가 자리를 비울때 마신 교주와 접촉을 하여 마신교주가 화이트 드래곤 므네모슈나와 과거 인연이 있는 관계라고 설명을 하면서 화이트 드래곤과 다시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을 한다.

제피르가 만든 블루드래곤 요리를 배아프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나가버린다. 이와 관련해서 제피르는 안전장치를 걸었으니 일단은 괜찮다고 하지만, 다리엘은 "지금 제거하는게 나을 텐데"고 나지막히 이야기하면서 불안한 조짐을 보인다. 이후 아이스 드래곤 레이드를 준비하는데, 몬스터를 잡아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팀에 투입된다. 와중에 스승님의 가족을 건드릴 자격을 지닌 자는 나뿐이라며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시역으로 네드도 같이 투입된다.

3. 강함

회귀 전, 검성 존 하우의 뒤를 이어서 대륙 10대 강자 중 1위를 차지했던 인물. 그의 강함은 세 가지 특성이 작용한 결과물로 본인의 타고난 재능, 사기적인 스승, 마지막으로 미친 템빨이다. 그 덕에 회귀 전에는 단신으로 블루 드래곤을 토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회귀 후에는 먹지도 자지도 않은 상태로 리샤 성에 닥친 몬스터 웨이브를 해결하고 단신으로 몬스터 둥지로 쳐들어가 보스를 토벌하는 강력함을 발휘한 바 있다. [8]

다만 에르디어스는 타고난 싸움꾼의 기질을 갖고 있기에, 언제나 자신의 전투욕을 불태울 상대를 갈망한다. 즉, 투쟁심이 온몸을 지배한 남자다. 이러한 기질이 광기나 다름 없기에 회귀 전에는 이런저런 사고를 쳤던 모양. 또한 싸움꾼의 면모와는 다르게 의외로 권모술수냐 연기의 재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알테어의 파티를 장악하고 드래곤을 받아들이라는 것을 설득한 것에서부터 상당한 능력이다.

3.1. 스킬

3.2. 장비

4. 여담


[1] 제피르가 회귀 후 지어준 이름 [2]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매우 빠른 성장속도이긴 하지만 회귀 전의 제피르가 심상 공간에서 전력 상태의 아르탈리스를 죽일 때까지 1개월이 걸렸음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초라한 편이다. 제피르와 에르디 간의 재능의 차이가 극명히 드러나는 장면. [3] 그리고 라미엘은 결국 드래곤 하트를 감당 못해 그대로 끔살, 나중에 마신교단에서 하트를 회수하고, 이후 제피르가 마신교단으로부터 하트를 훔쳐서 이식받게 된다. [4] 에르디가 아르탈리스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일단 그를 제정신으로 만들고자 그를 치유시키는 짓거리나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에르디는 이걸 눈치채진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페이드가 이걸 모를리도 없을테고. 심지어 아르탈리스를 제정신으로 만들긴 했지만 정작 아르탈리스는 레퀴엠을 보고서 끝까지 싸우기로 한다. [5] 또한 그 당시에는 다리엘이 제대로 활약을 못했던 시점이라서 본인의 고지식한 성격과 여왕을 지킨다는 예언도 따르지 않는다는 구설수로 인해 발언권이 별로 없었다. [6] 오죽하면 제피르는 에르디는 자신에게 내재된 또다른 재능을 개화하게 되었다고 비꼬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여서 실책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 실책은 제피르가 회귀 후에도 수틀리면 에르디를 죽이겠다고 벼를 정도로 중대한 사항인 것으로 추정. [7] 이때 메레니아에게 선물받은 마검을 사용한다. 이후 혼자서 메레니아를 잡은 것인지 아이스 드레곤 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8] 이때의 블루 드래곤은 에르디어스의 치유로 인해서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것은 물론이고 제피르때와 마찬가지로 죽기 살기로 덤볐다. 그걸 실버 키와 같은 회피를 상정하지 않고 육탄전을 벌인 에르디의 능력도 상당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