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의 연재작 |
{{{#!wiki style="margin: -5px -10px;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전체 네이버 웹툰 연재작 |
엄마와 딸 X2 | |
|
|
장르 | 일상물, 가족물 |
작가 | 필냉이 |
출판사 | 페이퍼쉽미디어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
연재 기간 | 2014. 11. 06. ~ 2016. 03. 10. |
연재 주기 | 화 · 금 |
단행본 권수 | 4권 (2016. 03. 22.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clearfix]
1. 개요
네이버에서 화요일과 금요일에 연재되었던 웹툰. 작가는 필냉이. 제목은 '엄마와 딸 곱하기 이'로 읽으면 된다.2. 줄거리
인자한 외할머니, 깐깐한 엄마, 엉뚱한 딸이 한 집에 살게 되었다?!
본격 삼대모녀 티격태격 생활기
본격 삼대모녀 티격태격 생활기
2.1. 회차 목록
회차 목록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rowcolor=#ffffff,#dddddd><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ffffff,#dddddd> 화수 | 제목 | |
0 | 예고편 | ||
1 | 꼭 맞을 짓을 하더라 | ||
2 | 할머니랑 손녀랑 한마음, 한뜻 | ||
3 | 할머니는 내 편 | ||
4 | 윤몽득 여사 디너쇼 | ||
5 | 아침엔 드라마를 보아요 | ||
6 | 슬플 땐 고기 | ||
7 | 집밥 풀코스 | ||
8 | 그 자식 이름은 겨루 | ① | |
9 | ② | ||
10 | 미우나 고우나 | ||
11 | 우리 집엔 만렙이 살고 있다 | ||
12 | 반항의 표시 | ||
13 | 그와 나의 차이 | ||
14 | 삼대 모녀의 크리스마스 | ||
15 | 머리카락의 시련 | ||
16 | 새해가 되고 나이를 먹고 | ||
17 | 할머니의 은밀한(?) 취미 |
3. 연재 현황
2016년 3월 7일 136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작중 복선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끝나 많은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뭔가 이런저런 복선을 잘 회수하지 못하고 끝난 느낌이네요." 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달릴 정도.4. 특징
주인공 박율혜와 그녀의 엄마인 김남숙, 그리고 외할머니 윤몽득 여사가 시골에서 티격태격 지내는 생활기를 보여준다. 실화가 아닌 생활툰 형식의 픽션 스토리 툰이라고 작가가 1화 작가의 말에서 밝혔다.[1] 필냉이 작가의 실화를 그린 생활툰이 아니므로 감상 시 주의하도록 하자. 생활툰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댓글란에도 생활툰으로 착각하는 댓글과 이를 고쳐주는 댓글이 꼭 달린다. 실제로 의도적으로 생활툰 형식을 차용했다. 생활툰 특유의 데포르메된 그림체, 주인공(오너캐)가 1인칭 주인공 시점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일상을 다루는 방식 등.어디까지나 생활툰을 빙자한 픽션이기 때문에 묘사되는 갈등의 정도가 상당하다. 화기애애한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세대 갈등은 물론 남녀차별, 가정불화, 청년실업, SNS와 대인관계, 이혼 가정에 대한 주변의 시선, 결혼에 대한 주변의 압박 등 오만 잡다한 요소가 깡그리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댓글란이 과열되기 일쑤다.
귀여운 그림체와 생활툰을 모방한 스타일 때문에 유입된 독자들이 상당히 충격을 받은 뒤에야 픽션이라는 걸 깨닫는 경우도 많고.
거기다 베스트 댓글과 일반 댓글의 양상이 많이 다른 경우가 많다. 업데이트 직후 타이밍에 맞춰 형성되는 베스트 댓글은 대부분 주인공을 옹호하고, 순간의 시원한 마음을 드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율혜의 사촌동생인 서하에 대한 욕들.[2]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일반 댓글의 분위기는 그래도 달리 생각해볼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 추천을 더 많이 받는 분위기. 물론 압도적인 것은 아니고 계속 서로 싸운다. 실제로 위 취소선의 내용처럼 만화보다 댓글의 배틀이 훨씬 재밌다.
만화 내에서 율혜의 인스타그램이 종종 등장하는데, 실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일한 내용이 있어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인스타그램 주소는 여기. 초기엔 보너스처럼 붙어 있었지만 슬슬 복선을 깔아놓고 에피소드로 집대성하는 연출이 백미.
의외로 연재 지각이 꽤 있는 웹툰 중 하나. 독자들의 분위기는 훈훈한 편이라 지각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분위기인데, 세어 보면 전체 화 중에 지각한 화 수가 다른 웹툰 작가들 중에서도 은근히 많은 편에 속한다. 지각을 하지 않으면 분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만화 내용상 20대 이상의 어느 정도 나이 먹은 독자들이 대다수인 데다 최소한의 진도는 나가는 관계로 크게 뭐라 하지는 않는 듯. 더군다나 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절대 불허하는 극강의 전문가 삼대장( 기안84[3], 최훈[4], 양영순[5])이 있어서 이 작품의 지각 정도는 그냥 그들의 그늘에 가려질 뿐이다.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
박율혜
여주인공. 1985년생 30살→31살→32살.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하고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6],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결혼으로 집을 빼게 되자 남숙에 의해 시골에 같이 살게 된다. 초반에는 철없고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나[7] 스토리가 심화되면서 철없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엄마랑 항상 투닥거리며 싸우지만 그래도 엄마를 무척 생각해준다. 털털한 성격이나 무뚝뚝한 성격도 가지고 있어 엄마가 항상 불만스러워한다.[8] 만화를 좋아하며 부모님이 싸우실 때는 종종 그림으로 현실도피를 했던 듯하다. 같은 마을에 사는 겨루와 연애 플래그가 세워졌었다. 후에 서하랑 같이 겨루의 아지트를 구경하게 되고 이후 겨루는 율혜를 부를 때 박율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게 된다. 이모가 과거에 예뻤다고 하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듯한데 사실 꾸미면 진짜 미인이긴 하다.
114화에서는 서하가 겨루의 집에 찾아오자 겨루랑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서하를 보고 못마땅해하다가, 서하가 겨루를 좋아하는 걸 눈치채고 꽁복이 밥 핑계로 자리를 뜬다.
그렇게 122화, 자신의 전시회에 자신의 친구들을 포함해 서하, 겨루, 담호를 모두 초대했다! 그러나 전시회 당일 겨루는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데다가 화장실에서 타 작가들이 자신을 뒷담화하는 것까지 들어 침울해진다. 그러나 마침내 모습을 보인 담호를 보며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눈물의 포옹을 한다... 그러나... 겨루 항목 참조.
그렇게 전시회 한 달 뒤... 이젠 담호와의 관계도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담호의 말에 다시 서울로 독립할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몽득이 고혈압 증세로 쓰러지게 되고, 이 일로 담호를 남숙과 몽득에게 소개시켜 주게 된다.
결국 마지막 화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
김남숙
1963년생 52세→53세→54세. 공인중개사. 율혜의 엄마. 율혜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는 이미 이혼하여 친정 어머니, 즉 율혜의 외할머니와 살고 있었다. 율혜와는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딸을 무척 생각해준다. 율혜의 무뚝뚝한 성격이 자신의 이혼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픈 듯. 5남매의 장녀로 중학교까지 마치고 고등학교까지 진학하여 공부를 더 하고 싶었으나 외할아버지가 무척 반대해서 포기한 아픈 과거가 있다. 초등학교 동창들의 발언에 의하면 반장으로써 공부도, 운동도 무척 잘한 엄친딸이었다는데 시대와 가정 환경이 도와주지 않아 실력을 채 피우지 못했다.[9] 거기다 사귀던 남자도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지고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와 결혼했더니 결국 이혼을 해서 남동생한테 무시당하는 등 세 모녀 중에서 가장 기구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80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동창생과 연애를 하게 됐다. 율혜 왈 "엄마가 나보다 먼저 남자친구가 생길 줄이야."
딸 율혜가 결혼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그나마 교류가 있는 겨루는 시골 총각이라는 문제 때문에 맞선 자리를 강제로 잡는 등 율혜의 결혼을 서두른다. 하지만 율혜가 싫어할까 봐 미리 맞선 자리를 이야기하지 않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율혜는 맞선에 지각을 하게 되었으며 맞선남한테 면박을 당했다.[10] 때문에 율혜랑 크게 싸우게 되고 율혜는 집을 나간다. [11] 결국 율혜의 가출 후에도 끝까지 율혜를 결혼시키겠다고 고집하다가 몽득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고, 동생 미숙에게서 자기가 한 말을 왜 자기가 안 지키냐는 소리까지 듣는다. 그러나 99화에서 몽득이 남숙을 설득하고 난 뒤 '내일 율이 온단다. 율이 오면 어떡할긴데?' 라는 질문에 '미안하다고 말해야지' 하고 마침내 다음 화인 100화에서 율혜와 몽득 셋이서 눈물의 화해를 한 후 팅팅 부은 눈으로 소고기를 먹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메데타시 메데타시. 117화에서는 웅칠이 자신 때문에 딸과 사이가 좋지 않자 전남편과의 일을 떠올렸다. 전남편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 율혜와 함께 치우는데 율혜가 '아빠랑 이혼하면 안 돼?' 라고 물었고 이 때문에 가족들이 원하지 않는 가정을 이루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한다. 결국 웅칠한테 이별 선언을 한다. 허나 다행히 웅칠의 딸 혜린이 개심하여 다시 이어져 혜린의 결혼식에도 참석한다. 그리고 마지막 화에서 서울에 가는 율혜를 배웅해준다.
-
윤몽득
1938년생 77세→78세→79세. 농업에 종사. 율혜의 외할머니이자 남숙의 엄마. 아침에 술을 마시고, 담배도 피는 데다 밭에 나타난 뱀을 붙잡을 정도로 비범하신 외할머니. 가끔 율혜의 화장품을 보고 관심을 가지시는 것을 보면 세 모녀 중에서 가장 여성적이다. 외손녀인 율혜랑 잘 맞고 딸인 남숙과 티격태격하지만 율혜가 남숙과 싸우면 '내 딸 마음 아프게 하지 마'라고 말하는 거 보면 딸인 남숙도 소중하게 생각해준다. 외손녀인 율혜에게 율이라고 불렀다. 율혜 가출 사건 때 남숙이 생각을 고치도록 도와준 인물.
노파가 되어 잘 느껴지지 않는 면모이지만 회상 씬으로 미루어 보면 젊은 시절에는 박율혜 이상의 미인이었다.
그리고 8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엄청난 당분 마니아. 다른 사람보다 몇 배, 혀가 거의 녹을 정도의 단맛을 선호한다. 118화에서는 막내 아들의 기일이 가까워오자 술을 잔뜩 마셔 겨루한테 부축받고 집으로 왔다.
그렇게 율혜의 그림 전시회 이후 한 달 뒤... 귀가한 율혜와 남숙 앞에서 거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허나 다행히 이는 평소의 무리한 생활로 인한 고혈압 증상이였고, 병문안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율혜가 담호를 부모님과 겨루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된다.
130화에서 율혜의 남자친구 얘기를 하다가, (누가 시집 빨리 가라고 참견질을 하자) 서하가 웃으면서 "시집 가면 집이라도 사줄 거냐, 그냥 말한 거면 양심 없다"고 (바른)말을 하자 무섭다며 놀란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화에서 서울에 가는 율혜를 배웅해준다.
여담으로 어렸을 때는 발에 다쳐서 생긴 검은 상처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놀림을 받았고, 시집온 후로는 첫 손주가 딸[12]이냐며 시어머니한테 구박을 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딸도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 불쌍한 가정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를 보고 안쓰러워 했다고. 참 어렵게 살았다.
5.2. 주변 인물들
-
김겨루
동네 끝에 사는 청년. 처음에 몽득과 죽이 잘 맞아 율혜를 약올려 율혜의 속을 끓게 만들었으나 심성은 매우 좋다. 율혜가 겨루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자 남숙과 몽득이 적극적으로 해명할 정도. 둘의 발언에 의하면 원래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가 어머니가 아파서 시골로 내려왔는데 어머니가 불치병으로 돌아가시자 아버지랑 살면서 시골에 정착했다고. 율혜랑 티격태격해도 그녀를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율혜가 방귀를 뀌자 자기도 같이 껴서 율혜를 편하게 해준다. SNS로 율혜가 올리는 게시글에 댓글을 올리는데 친구들이 둘이 잘해보라며 밀어준다. 과수원 창고를 자신의 아지트로 만들어버렸다. 이후로 율혜는 겨루를 '김까루'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83화에서 율혜가 (82화에 있었던) 친한 언니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자, 겨루가 (구남친처럼) 난 안 그런다, 담당자가 센스가 없다, 내가 더 센스가 있다, 이런 식으로 그 두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험담에 가까운 말을 하는 등,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율혜가 블로그 사진 전시회 제의를 받았을 때 쓰담쓰담까지 하면서 율혜를 축하해 주는 걸 보면 확실히 율혜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율혜는 그냥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율혜 가출 사건 이후 율혜가 꽐라가 된 상태로 작성한 인스타그램을 보고 '기분 안 좋은 일 있을 땐 엉뚱한 데서 (그것도 남자 앞에서) 술먹지 말고 나한테 좀 말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뭐, 본인이 싫다는데 하면서 율혜에게 문자를 보내게 된다.
109화에서 남숙과 교제하고 있는 웅칠의 딸인 혜린이 보인 태도에 대해 불평하는 율혜에게 머리로는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이 머리를 못 따라가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고 내가 그랬으니까.라고 하는 모습을 보아 율혜가 담호와 있는 일에 대해서 마음고생을 좀 한 듯하다.
율혜를 짝사랑하지만, 서하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기 시작한다.
율혜의 그림 전시회 전날 전시회에 가겠다고 했으나 끝내 등장하지 않는 줄 알았다. 결국 뒤에서 율혜와 담호가 눈물의 포옹을 하는 걸 보고 만다.
서하에게 "바보, 등신, 머저리....... 언니가 다른 남자랑 사귀는 거 뻔히 알면서 뭐가 좋다고 헤헤거려요? 이런 남자를 좋아하는 내가 더 바보지........" 라는 말을 듣고 멍해졌다.
129화에서는 몽득의 문병안을 왔다가 유담호와 마주쳐서 서로 인사를 한다. 마지막에는 율혜에게 "난 싫은데? 좋아하는 여자의 남친 소개받는 거 완전 싫어." 라고 돌직구를 날리지만 의외로 독자들 반응이 가관이였다.
"갑자기 이런 말해서 미안하다, 남친 생긴 거 축하한다"라고 율혜에게 말하며 헤어진다. 그 후 서하와 만나서 서로 미안하다고 화해 아닌 화해를 한다. 한편, 여전히 독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등장 초반에는 좋았는데 이제는 너무 질질 끈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마지막 화에서 보면 서하와 잘 이어진 것 같다. 어차피 이젠 율혜한테는 담호가 있으니... 그리고 율혜가 평소 때 갖고 싶다고 한 책을 이사 선물로 주고 서울로 가는 율혜를 배웅해준다.
-
유미
율혜의 대학 동창. 율혜가 지은 때문에 대학 생활에 힘들어하자 지은한테 역관광을 선사하는 등 터프한 모습도 보인다. 허나 11화에서 율혜의 회상에 의하면 벌레를 무서워한다는 약점이 있다. 율혜의 조력자 동아리 선배였던 원호와 결혼한다. 율혜가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그 후 율혜가 서울에 일 있을 때마다 신혼집에 머무는 데도 싫은 내색 안 하는 걸 보면 진정 대인배인 듯하다.
104화에서 율혜의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비싸지는 않지만 작은 선물을 율혜에게 자주 줬다고 한다.
-
묘선
율혜의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회사 언니. 율혜와 승호와의 비밀 연애를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으며 6화에서 율혜한테 승호의 새 여자친구가 율혜의 전 회사 사람이라는 사실과 회식 자리에서 사귄 지 석 달 되었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려줬다. 한 마디로 승호라는 똥차 같은 인간은 마지막 석 달간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 이 말에 충격받은 율혜는 엄마와 할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었을 정도로 펑펑 운다. 64화에서 율혜가 문자로 취업이 어려워서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 것 같았는데 '하긴 요즘 일자리 구하는 게 쉽지 않지', '율혜야, 혹시 괜찮으면 팀장님한테 전화 한번 해봐', '가끔 프로젝트 돕는 일거리 있으면 소개해주시기도 하던데..' 라고 답장을 보내게 된다. 이에 율혜는 '고마워요'라고 답한 후 '옛날 회사 팀장님한테까지 연락해야 되나?'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옛날 회사 팀장에게 연락을 한다. 그리고 율혜는 다음화인 65화에서 담호를 만난다. 82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담호가 율혜한테 묘선의 남편이 자신의 친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팀장의 소개로 묘선의 남편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담호가 원래는 여친이 있었는데 자신이 결혼하고 일주일 후 여친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율혜에게 알려준다. 91화에서 자신의 신혼집들이에 율혜를 초대하는데 자신이 유일한 여자 손님이라는 사실에 당황한 율혜에게 원래는 율혜가 자신의 집들이에 간 날은 신랑 친구를 초대한 날인데 담호가 온다기에 율혜를 초대했다고 한다. 그 후에 있었던 일은 유담호 항목 참조.
-
채승호
율혜의 구남친이자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똥차의 지존에 발암 캐릭터1. 율혜와 2년의 비밀 연애를 하다가[13] 갑자기 남몰래 일방적으로 율혜를 차버렸다. 일방적으로 차버리기 3개월 전에는 양다리까지 걸치고 있었다. 묘선과의 통화 중 회상에 의하면 노총각 대리가 자신에게 집적거린다고 하자 이 인간은 '남친 있다고 해'라고 했는데 '말해도 그래. 그래서 말인데 회사에 우리 사귄다고 말하면 안돼?' 라고 되물었을 때 이 인간은 급정색하면서 '안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안주거리 된다고. 나 그거 딱 싫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율혜는 혼잣말로 '그렇게 나불거린 주제에 그 여자랑은 안주거리가 되고 싶었나보지...' 라고 생각한다! 율혜가 입버릇처럼 가고 싶다고 말하던 푸켓에 새여친이랑 놀러간 사진을 SNS에 버젓히 올리게 되고 댓글에서 이 인간의 직급이 대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묘선과의 통화 종료 후 이걸 보게 된 율혜는 화도 나고 서럽기도 해서 할머니와 엄마가 있다는 걸 깜빡했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자신의 우는 소리를 듣고 들어온 할머니와 엄마가 자초지종을 묻게 되고 율혜에게서 이 말을 들은 할머니와 엄마는 이 인간한테 쌍욕을 하게 되고 잘 헤어졌다고 말하고 마지막에 엄마는 '우리 딸이 숨은 진주라는 것도 몰라보고 말이야'라는 말을 하고 이 말에 할머니와 율혜는 급당황... 82화 묘선의 결혼식에서 그 인간은 음식 접시를 들고 가는 중에 긴장해서 넘어진 율혜 앞에 그의 새여친하고 같이 나타났다!! 허나 급등장한 담호의 '그런데 그쪽은 누구...?' 라는 질문에 당황한 그 인간은 '아. 그.. 그게'라고 얼버무리고 율혜는 '옛날 회사분이에요.' 라고 답한다. 새여친이라는 인간의 '자기야 우리 빨리 움직여야 영화시간 맞춰.' 라는 말과 함께 황급히 그 자리를 빠져 나간다. 그후 담호는 율혜에게 제수씨(묘선)한테 들었다란 말을 하면서 '율혜씨 전남친이죠? 바람폈다던...' 이라고 묻게 되고. 율혜는'아..예..'라고 답한다.
-
지은
발암 캐릭터2. 율혜의 SNS에서 lovely_je라는 아이디로 댓글을 올리는데 내용들이 하나 같이 기가 차다[14]. 이러한 활약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율혜의 대학 동기로 율혜가 대학 입학 당시 부모가 이혼해서 우중충한 분위기였는데 지은은 그와 반대로 무척 밝은 아이였다고. 그러나 율혜가 학교 생활에 적응해 예쁘게 꾸미자 본성이 드러나는데 율혜가 남자 선배나 동기랑 썸을 타자 뒤에서 부모가 이혼한 주제에 꼬리친다며 친구들과 뒷담까지 한다. 후에 결혼한다며 율혜와 친구들의 모임에 끼어들고[15] 유미 결혼식장에 나타났는데 동창들 평가에 의하면 율혜와 유미가 나간 뒤에도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듯. 남의 결혼식에서 청첩장을 돌리는데 사람들은 청첩장을 아무렇게나 놓고 가거나 버렸다.[16]도 그녀가 사람들한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율혜도 지은이한테 받은 청첩장을 놓고 갔고 이후 지은의 인스타 아이디를 언팔 후 차단했다. 여담으로, 그녀가 출현한 '그녀를 만나다' 마지막 에피소드가 무려 별점 10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지금은 내려갔지만.
-
김웅칠
남숙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생. 서울에서 초등학교 때 전학을 와 남숙에게 많이 도움을 받았다. 동창회 편에서 "첫사랑도 다시 만나고 좋다..." 라고 독백을 했다. 거기서 끝인 줄 알았으나 80화에서 남숙과 연애한다는 것이 밝혀졌다!아내와 사별 후 딸인 혜린과 단둘이 살았으며 딸인 혜린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쓰지 않기 위해 남숙과 연애사실을 숨겼던 듯 하나 결국 106화에서 들키고 말았다. 그리고 117화에서 남숙의 동창들의 말에 따르자면 혜린과 대화해 설득시키려고했지만 결국 혜린 쪽에서 일방적으로 아예 연락을 끊을 정도로 사이가 험악해진 모양. 결국 전 남편하고의 일을 회상하며 가족들이 원하지 않는 가정은 이루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남숙이 이별 선언을 한다. 허나 혜린이 개심 이후 남숙을 설득하여 다시 만나게 된다.
-
김혜린
106화에서 등장한 김웅칠의 딸, 현재 결혼 준비중이라고 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인 웅칠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인 웅칠의 연애에 대해서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 하며 아예 그런 일은 없었고 난 보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 라고 말한다. 딱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어 보이나 이러니저러니 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 사이 좋은 부녀 사이에서는 꽤 있을 법한 일이라 댓글에서도 원래 저런 일은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이해못한다, 라는 말로 옹호론이 꽤 있었으나, 117화에서는 결국 아버지의 설득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는 남숙의 동창들의 언급에 비판론이 거세졌다.
그러나 131화에서 남숙을 설득해서 자기 아버지와 만나게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독자들 반응이 또 바뀌었다. 그리고 마침내 134화에서 결혼식을 울렸다.
-
유담호
율혜가 65화에서 일거리 소개받으러 서울 갔을 때 담당자로서 만난 남성. 율혜가 자기 취향이라고 좋아했지만 왼손 약지에 끼워진 커플링을 보게 된다.율혜가 속으로 '역시 괜찮은 남자는 다 임자가 있다니까...'라고 하는 모습이 압권. 허나 일자리 소개받으러 간 날 점심으로 한식을 먹은 후 율혜가 이에 낀 고춧가루를 보여줘 버린다. 그 후 묘선 언니의 결혼식에서 율혜가 영 안 좋은 타이밍에 구 남친과 마주쳤을 때 율혜를 일으켜 준 후 "제가 율혜 씨를 빨리 챙겼어야하는데...미안해요."라는 말을 한다.[17] 그러나 일주일 후 여친과 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율혜가 가출한 그 날 확실히 예전에 있던 커플링이 사라졌다고... 그 후 율혜는 술집에서 담호 앞에서 신세한탄을 하는 등의 추태를 부리고 [18]결국 담호가 율혜를 유미의 집에 데려다 줬더니 율혜가 갑자기 유미의 집을 극찬하면서 갑자기 백조의 호수라는 발레를 하다가 넘어지고그 후 유미의 집을 떠날 때 꽐라가 된 율혜한테 "다시 솔로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리까지 듣는 수모를 겪는다.그 후 묘선 언니의 집들이 때 다시 만나게 되나 그 때 율혜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어 결국 사과도 못한 채 율혜는 서둘러 집들이를 나가게 된다.그 후 담호는 집들이에서 이혼녀 이야기를 하던 우섭에게 관광을 시전하고 율혜에게 문자를 보내게 된다.후에 율혜가 엄마인 남숙과 화해하도록 도움을 준 인물.
101화서부터 SNS에 등장하기 시작했다!아이디는 _daam_ho. 그러다 109화에서는 SNS에서 보이는 겨루에 대해 율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율혜는 그냥 친한 친구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율혜의 전시회날, 아무도 오지않아 침울해하던 율혜 앞에 등장해 눈물의 포옹을 한다.
그 뒤에 전시회는 금방 문을 닫아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서로 아무 말도 하지않은 채 손을 잡았다. 특별히 사귀자는 말은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사귀게 된 듯하다.
129화에서 율혜의 엄마와 할머니에게 인사하고 청문회를 받는다. 겨루와도 인사를 하는데 율혜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궁금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율혜와 함께 서울로 가게 된다.
- 박진우
94화에서 첫 등장한 남성. 그러나 사실 43화에서 남숙의 회상으로 첫등장했는데 본래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남숙의 아버지의 계속된 반대로 헤어졌다. 남숙이 20살 때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업을 포기하고 부산의 고모 집에서 하숙일을 하게 되었을 때 처음 만났다고 한다.남숙의 고모 친구 아들이며, 공부도 잘해서 대학도 수석으로 붙었다고 한다. 남숙을 계속 똥고집 아가씨라고 놀리는 걸 즐거워 하지만 남숙이 공부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는 자기 방 책을 마음대로 가져다 읽도록 허락해 줬으며,남숙의 하숙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남숙을 공부 시키겠다며 졸업한 친구 동생의 교과서를 가져다가 과외를 해주며 남숙을 은근히 챙겨주는 등 성격이 어느 정도 겨루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사실 자신도 아무 생각없이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공부했는데 이제 와서 이게 자기 길이 맞는지 고민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어느 날 남숙은 장을 다 본 후 하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진우를 목격하게 된다. 그렇게 남숙은 자신과 진우 오빠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고, 결국 그날 과외를 받다가 남숙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고, 진우는 그런 남숙을 다독여주며"누가 니만 좋아한다카던데?!"하면서 남숙과 첫 키스신을 찍었다! 그리고 사실 그 여자는 그냥 대학 동기였다고....그렇게 둘은 연인관계로 발전하나 어느 날 남숙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선을 보라는 전보를 받게 되어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진우의 부탁으로 진우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나 결국 속으로 망설이며 가다가 남숙과 헤어진다.[19] 현재 교수가 되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남숙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사실 남숙의 아버지가 좀 더 진우를 믿고 남숙을 맡겼으면 남숙의 미래가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를 것이다. 사실 그 당시 진우의 어머니가 남숙의 고모를 찾아가 진우가 남숙과 결혼하겠다고 한 것 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며 어디 중학교 밖에 안 나온 애가 대학생 남자를 넘보냐며 조카 교육 잘 시키라며 대판 싸우고 갔다고 한다. 이쪽 부모도 좋은 부모는 아니었을 듯하며 이 사건이 남숙의 아버지가 둘의 결혼을 반대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5.3. 율혜네 가족
참고로 이들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20] 정말이지 최악의 인성을 자랑한다. 이쯤되면 율혜의 가족운이 의심스러운 수준....
-
박슬우
율혜의 남동생이자 남숙의 아들. 작중 회상이나 율혜랑 통화할 때만 등장한다. 팬들의 추측에 의하면 따로 나가서 살고 있는 듯하다.
-
박상구
율혜, 슬우 남매의 아버지이자 남숙의 전(前) 남편...이자 남편이라는 아빠라는 탈을 쓴 쓰레기. 율혜의 회상에 의하면 항상 율혜 엄마를 무시하고[21] 여자가 남자 말을 무시하고, 남자 일에 참견한다고 하거나 다른 여자와 바람피워 결국 이혼한걸 봐서는 성격도 그다지 좋지는 않은 듯하며, 자식들한테도 그다지 살갑지 않았던 모양. 84화에서는 어린 딸 율혜가 반찬 중에 파가 들어있자 골라내는데, 말로 타이르지 않고 다짜고짜 숟가락을 딸의 얼굴에 집어던지며 화를 냈다.[22] 딱 한 번 좋아했던 병아리가 아프자 아이들이 우는데 남숙의 성화로 캡슐 약을 떼어 약가루를 꺼내고 밥알에 묻혀 병아리한테 먹인 모습을 보였지만 율혜를 제외해 슬우와 아내가 아무도 기억 못하는 것을 보면 그다지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은 아닌 게 확실해 보인다. 작중 묘사로 보면 자식들한테 빼도박도 못한 막장 아버지. 그래서인지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율혜가 크리스마스 때 어린 시절 사진이 든 앨범에서도 아버지가 집에 없었다고 한 걸 보면 집에도 계속 안 들어왔던 듯.
117화에서는 집안살림이 남아나는 게 없을 정도로 물건을 던지는 등, 폭력적인 성향도 있었던 듯하다. 이 때문에 어린 율혜가 '아빠랑 이혼하면 안 돼?' 라고 남숙에게 말했고 이는 남숙이 웅칠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현재까지(117화) 나온 장면에 의하면 무능력하면서 목소리만 크고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사람이다.
집안살림을 다 던지고 부수고, 율혜한테 숟가락을 던진 일화가 있을 정도니 부인이나 자식들에게는 폭력적이기까지 했을 정도로 막장인 아버지. 118화에서는 처남(김민철)의 장례식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그리고 혜린의 결혼식 날 남숙의 회상에 따르면 이혼 후에도 율혜가 자기 딸 아니라며 결혼식에도 안 갈거라는 등의 험담을 전화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5.3.1. 율혜네 친척
5.3.1.1. 율혜네 외삼촌
-
김수철
율혜의 외삼촌이자 남숙의 남동생, 그리고 몽득의 장남이기도 하다. 그리고 발암 캐릭터3. 순서로는 둘째이나 장남이란 이유로 꽤 혜택을 받은 모양. 남숙이 공부 더 시켜달라고 해도 부모님이 수철이를 공부시켜야 한다며 안된다 했을 정도. 율혜네를 은근히 무시한다. 누나가 이혼하자 가족의 수치라며 부끄럽다했고[23] 설날에 율혜한테는 "우리 아들 하승이는 취직했는데 율혜 너는 아직도 백수니?? 결혼할 사람도 없니??"라며 쓸데없이 참견한다. 그러나 누나인 남숙이 '율혜한테 소개 시켜 줄 사람 있냐? 하승이는 (수철의) 친구 회사에 취직했는데 율혜한테 자리 없냐?'고 묻자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거 보면 그냥 잘난 척하고 싶은 모양이다. 결국 율혜는 수철이 가고 미숙이 올때까지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130화에서 재등장. 역시 이번에도 어김없이 율혜와 서하한테 오지랖을 시전했다가 서하한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웃기게도 자기 조카딸에게는 여자는 시집 잘 가는게 최고다라면서 큰누나가 자기 아들 얘기할 때는 하승이는 알아서 잘 한다고 한다.
-
김하승
수철의 아들로 율혜의 외사촌 남동생. 율혜보다 1살 어리다. 어렸을 적 회상에 의하면 항상 율혜를 괴롭힌 모양. 능력은 율혜보다 떨어지는 듯한데 수철의 부탁으로 수철의 친구 회사에 들어가 취직한 모양.
-
김민철
몽득의 막내 아들이자 남숙, 수철, 미숙 남매의 동생. 막내라서 그런지 엄마와 누나한테 살갑고 애교도 많았다고 한다. 외할머니를 닮았다. 자주 보지 못했지만 어린 율혜한테도 관심을 가져 율혜가 그림 그리는 것을 알아채고 크레파스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할 정도. 그러나 젊은 나이에 결국 세상을 떠났는데 누나들은 펑펑 울고 형들은 그저 침통했는데 어머니인 몽득은 그저 눈물 범벅된 얼굴로 울지 않고 멍하니 있었다고 했다.
-
둘째 외삼촌
몽득의 둘째 아들이자 남숙, 수철, 미숙 남매의 동생, 그리고 민철의 형. 118화에서 수철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동생의 장례를 치루는 것으로 첫등장.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형과 동생의 이름이 '김ㅇ철'이니 이쪽도 '김ㅇ철'일 듯
5.3.1.2. 율혜네 이모
-
김미숙
율혜의 이모이자 남숙의 여동생, 몽득의 차녀이다. 언니와는 성격이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여자 형제가 둘뿐이라서 많이 친하다. 외삼촌은 싫어하던 율혜지만 이모는 무척 좋아한다. 이모 본인도 율혜를 무척 예뻐해 준다. 언니랑 달리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70화에서 드러난 과거에는 서하를 낳기 전까지는 몇 번 유산을 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서하가 대학생 때 자취시절에 아침에 직접 깨워주고 아침점심 등 밥을 만들어줄 정도로 일일이 챙겨줬는데, 한마디로 과잉보호라고 해도 부족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서하는 엄마에게만 늘 의지하고, 엄마는 늘 서하를 챙기고 칭찬만을 해왔다.
그 후 서하가 선 안 보겠다는 폭탄선언을 한 이후 데꿀멍하여 "내 '착한' 딸이 저럴리가 없데이!"라는 심히 헬리콥터 부모스러운 발언을 했으며, 남숙의 충고에도 "언니 일 아니라꼬 쉽게 얘기하지 마라!! 내가 서하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며 은근 남숙과 율혜를 무시하는 듯한 답정너스러운 발언을 하여 독자들 사이에서 까도 꽤 생긴 듯 하지만 김수철과는 달리 갱생의 여지가 있을 듯.
율혜가 가출한 이후 언니인 남숙에게 "내한테는 그렇게 말했으면서 왜 자기가 한 말을 못 지키노? 언니도 뭐..나랑 똑같구만!!"이라는 말을 하고 자기는 적어도 선 보는 거 속이진 않았다, 율혜가 화가 많이 났나 보다, 집을 다 나가고 라고 하는 등 처음에는 율혜의 입장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남편의 만류에도 회사에 있는 서하에게 선 한번만 더 보라고 거의 강요에 가까운 부탁을 하거나 서하가 소리 한번 질렀다고 울고불고 하는 등 딸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이쯤 되면 서하를 뭘로 보는 건지 의심스러울 수준. 계속 내 딸이 저럴 리가 없다, 말 잘 듣고 착하다던 내 딸 맞나, 라고 헛소리를 해댄다. 이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가졌던 남숙/율혜 모녀와 달리 서하가 엄마랑 부딪치기를 주저해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있다.
130화에서 서하가 자기 오빠(율혜와 서하의 외삼촌)의 빨리 결혼하라는 등의 쓸데없는 참견에 웃으면서 자기 할말하자, 속으로 서하가 변했다며 놀란다.
132화에서 서하가 자잘한 부탁을 거절하거나, 고민을 털어놓지 않자, 자기 딸이 변했다며 섭섭해한다. 이에 남숙이 "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는 자식을 지켜보고 잘 되기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다. 자식에게 기대도 참견도 하지말고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한다. " 라고 한후, 서하가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서 과외를 하기로 하는데, 의외로 찬성했다. 그 대신 멀어도 자취하지 말고 본가에서 이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갈등이 오래 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끝날지도.
베댓에도 그런 미숙의 태도가 멋있다고 하는 댓글이 많다.
마지막 화에서는 어차피 할 테니 니 맘대로 해라, 라는 식으로 자포자기한 듯하다. 그래도 미숙 혼자 일방적으로 서하를 따라다니거나, 또는 미숙이 일방적으로 주도하고 서하는 반강제로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모녀관계를 만드는 느낌이라고 한다
-
미숙의 남편
율혜의 이모부이자 서하의 아버지. 미숙과 함께 등장한다. 율혜의 아버지랑 달리 아내와 딸한테 다정하다. 70화에 드러난 과거로는 몇 번 유산을 해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서하가 태어나자 딸바보 모습을 보이지만, 미숙만큼 집착하진 않는듯
서하의 풀네임이 '이서하'인 것을 보면 성씨는 이씨.
132화에서 서하가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서 과외를 한다고 하자 안절부절 못하지만 크게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딸바보+공처가+아내와 딸의 옆에서 안절부절하는 모습들을 봐서는,내성적이고 유유부단하지만 다정한 성격인 것 같다.
-
이서하
이 작품의 숨은 여주인공[24]이자 율혜의 이모 미숙의 무남독녀. 율혜의 이종사촌 여동생. 율혜보다 2살, 하승보다 1살 어리며 옛날부터 율혜를 무척 따른 모양. 어렸을 적부터 공부를 무척 잘했고 현재 대기업에 취직해 다니고 있다. 율혜와 남숙은 서하네를 보면 그다지 마음이 안 좋은데, 율혜랑 달리 서하는 부모님이 금슬이 좋아 서하 본인도 부모한테 애교가 무척 많기 때문. 그러나 율혜를 좋아하는 건 변함 없는 듯하다. 현재는 부모님의 성화로 선을 보는 모양.
70화에서 과거가 드러났다. 서하는 미숙이 몇 번의 유산 끝에 나온 딸로 당연히 부모님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 이를 어느 정도 알고있던 서하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했고 서울 명문대에 들어간다. 대학에서 잘 지낼까 걱정하는 모습에 미숙이 걱정돼서 딸 따라 이사를 간다고 할 정도로 귀하게 자랐다. 본인도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연애도 하지 못하고 공부에만 매진해 대기업에 취직했다[25][26] . 그러나 이때부터 자신의 인생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바로 미숙의 양육방식 때문에 회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27][28] 그렇게 상사에게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며 욕까지 먹고, 같은 회사의 직원들과도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다.[29] 그 후 홍보팀의 유 대리를 좋아하게 되지만, 그는 수동적인 서하는 매력이 없다며 다른 신입인 채지혜와 사귀게 된다. 그 후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닌듯한 의문이 들게 된다. 그 후 겨루를 보고 나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처음으로 엄마의 뜻에 반대하는 등 매우 큰 정신적 성장을 이루게 된다.그 전과 비교해보면 무서울 정도로 성격 변화가 큰 인물.
울혜가 가출한 이후 율혜와 자신을 걱정하는 남숙과 미숙에게 일침을 날리는데...
"왜 우리 결혼을 엄마들이 결정하는지 모르겠네.
의도가 좋다고 모든게 다 옳은 건 아니에요.
결혼을 하면 진짜 행복해져요? 무조건? 100%?
만약 그렇다면 결혼이 인생의 답이겠지만..
사실 그건 엄마들도 장담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왜..
결혼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 처럼 말해요?
그냥 가만히 지켜봐 주면 안돼요?
엄마들이 직접 낳고 소중하게 키운 딸인데..
그런 딸들은 좀 믿어주면 안돼요?"
의도가 좋다고 모든게 다 옳은 건 아니에요.
결혼을 하면 진짜 행복해져요? 무조건? 100%?
만약 그렇다면 결혼이 인생의 답이겠지만..
사실 그건 엄마들도 장담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왜..
결혼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 처럼 말해요?
그냥 가만히 지켜봐 주면 안돼요?
엄마들이 직접 낳고 소중하게 키운 딸인데..
그런 딸들은 좀 믿어주면 안돼요?"
그 후 겨루의 집을 찾아가 율혜가 서울 친구 집에 한 동안 있겠다고 한 걸 알려준다.그 후 겨루는
꽐라 상태인 율혜가 작성한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고...
안 그래도 성격 변화 이전부터 겨루한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30] 결국 112화에서 확인사살 당했다![31] 그 후 114화에서 겨루가 첫 전시회 날 이후 우울해하던 율혜를 위로해주던 찰나에 연락도 없이 집을 찾아오게 되고, 그 후 뭔가 낌새를 느낀 율혜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자, 후에 율혜한테 연락하라는 겨루한테 "저도 밤에 전화하면 안돼요?"라는 말을 한다. 엄마한테 " 내가 알아서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면 되는거지? " 라고 말한다. 그 때문인지 독자들 사이에서 안티도 상당히 많은 편.전시회에 겨루와 같이 등장. 율혜의 친구들끼리 말하는걸 듣고 율혜와 담당자가 사귀는 걸 알게 된다. 겨루에게 " 언니가 다른 남자랑 사귀는걸 알면서 뭐가 좋다고 헤헤거려요? 이런 남자를 좋아하는 내가 바보지... " 라며 화를 낸다. 겨루는 그 말에 멍~해졌다.그보다 더 큰 문제는 사실 따지고 보면 맞는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반응이 그야말로 가관. 사실 독자 눈에는 지 혼자
원맨쇼해놓고 겨루한테 성질낸 서하가 그다지 곱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사실 서하는 극초반을 제외하면 등장해서 욕 안 먹은 적이 더 드물다.아마 주인공 율혜의 과거와 가정사가 어느 정도 대조되는 점, 그리고 그런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겨루에게 호감을 가진 점 때문인 듯. 베스트 댓글은 서하를 욕하는 쪽이 대부분이지만, 일반 댓글에는 서하를 옹호하는 분위기(짝사랑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가 아주 조금 더 강하다.130화에서 외삼촌이 시집가는게 좋다고 참견하자 생글생글 웃으면서
" 저 시집가면 집이라도 해주시게요? 집해주시면 바로 결혼할게요. 만약 그냥 말씀하신거면... 너무 양심없잖아요 " 라고 (바른)말을 한다.이번에도 독자들 반응이 의외인데, 이번에는 저번과 다른 의미로 의외다. 그 후 이모의 심부름으로 겨루에게 반찬을 가져다주며 화해 아닌 화해를 한다.132화에서는 겨루에 대한 미련 때문에 서럽게 울다가 우는 걸 보고 들어온 엄마에게는 아무것도 말하기 싫으니 묻지말고 노크 좀 해달라고 한다.미숙의 회상으로 그동안 자잘한걸 거절하는 모습이 나온다.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서 과외를 하는데 자취는 안 하고 본가에서 이동하기로 한다 .베댓에는 겨루 때문에 직장 옮기는거 아니냐고 한다.마지막 화에서는 과외 일을 하면서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결국 겨루와도 이어진 듯.
5.3.2. 그 외
-
율혜의 외할아버지
몽득의 남편이자 남숙의 아버지. 현재는 고인.. 율혜엄마의 풀네임이 김남숙인 걸 보면 성씨가 김씨이다. 젊었을 적에 몽득을 도와주면서 결혼한 듯. 아내한테는 상당히 다정했던 걸로 보인다. 어쩔 때 아내가 화를 내는 경우 꼼짝을 못하는 걸로 보면 살짝 공처가 기질도 보인 듯. 하지만 자식들에게는 엄한 아버지로 특히 딸한테는 더 엄격했는데 장남인 수철이를 공부시키겠다며 엄친딸이었던 남숙이 고등학교에 진학시켜 달라는 부탁도 매몰차게 거절했다. 거기다 남숙이 사귀던 남자도 반대해서 헤어지게 해버려 남숙의 삶을 본의 아니게 기구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사실 알고보니 진우의 집안에서 남숙을 반대할걸 알고 왜 내 딸이 그런 구박을 받아야하나 싶어서 진우를 반대했던 것. 결국 박상구와 남숙이 이혼하자 자기 탓이라고 후회를 많이 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베댓에서는 쥐뿔도 가진거 없으면서 자존심 때문에 딸 좋아하는 남자 자존심 뭉개버리고 딸 인생까지 망친 막장부모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남숙의 고등학교 건에 대해서는 시대상을 생각하면 이해는 되며 결혼 건에 대해서도 딸을 구박당할 것이 뻔한 집에 시집보내기는 싫다라는 생각으로 반대한 것이라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나서는 비난은 덜해졌지만 정당화 되진 않는다. 만약 딸이 시집 가서 고생할 게 걱정됐다면 남숙을 타일러 단념시키든, 슬쩍 돌려 말하든 다른 방법을 쓰는 게 옳다. 내 딸을 위해 남의 집 아들에게 소리를 질러댈 권리는 어디에 있는가? 진우도 진우 집에선 자랑스럽고 귀한 아들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자세한 사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베댓에서는 쥐뿔도 가진거 없으면서 자존심 때문에 딸 좋아하는 남자 자존심 뭉개버리고 딸 인생까지 망친 막장부모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남숙의 고등학교 건에 대해서는 시대상을 생각하면 이해는 되며 결혼 건에 대해서도 딸을 구박당할 것이 뻔한 집에 시집보내기는 싫다라는 생각으로 반대한 것이라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나서는 비난은 덜해졌지만 정당화 되진 않는다. 만약 딸이 시집 가서 고생할 게 걱정됐다면 남숙을 타일러 단념시키든, 슬쩍 돌려 말하든 다른 방법을 쓰는 게 옳다. 내 딸을 위해 남의 집 아들에게 소리를 질러댈 권리는 어디에 있는가? 진우도 진우 집에선 자랑스럽고 귀한 아들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다만, 남숙의 공부를 포기시키고 공부를 시킨 아들 인성이 항목에서 보이듯이 좀 그런 데다가 딸을 위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남숙의 인생이 삐끗하게 된 가장 큰 계기라는 점에서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허나 위의 남숙의 전 남편 되시는 박상구라는 인간이
넘사벽급으로 쓰레기라서....
-
율혜의 외증조할머니
몽득의 어머니이다. 17화의 회상에서 등장하며 아직 몽득이 어렸을 때이므로 꽤 젊은 모습으로 나온다. 그 외에는 제대로 밝혀진바 없다.
-
꽁복이
율혜가 주운 새끼 고양이. 어미 고양이와 형제 고양이는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겨루의 도움으로 율혜가 키우고 있으며 남숙과 몽득은 처음에는 싫어했으나 귀여운 외모 덕분에 마음을 뺏긴 듯. 현재는 제법 커져서 율혜의 행동을 담담하게 지켜본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율혜랑 같이 서울로 간다.
-
율혜의 친증조할머니
몽득의 시어머니이자 남숙의 친할머니. 첫 아이(남숙)가 딸이라는 이유로 몽득을 엄청 구박하고, 여자가 왜 책을 읽고 공부하냐고 남숙을 엄청 차별한 듯하다.
[1]
후기에도 생활툰 형식의 픽션 스토리 툰이라고 못박는다. 이렇듯 다시 못박아 놓는 이유는 실화냐고 묻거나 실화로 아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2]
서하가 독자들에게 억울하게 욕먹는 데에는
이런 의견이 있다.(특히 첫번째 덧글 참조) 결국은 독자들이 율혜에게 과몰입을 하는 것.
[3]
어찌나 연재를 안 하는지
김준구한테 붙잡혀가서 연재를 할 정도이다.
[4]
지각 기간으로 이 분야 최강자. 아예 연도 단위로 지각을 한다. 수요일 연재를 다음 주 월요일에 하기로 악명 높다.
[5]
작품증발까지 해본 지각 전문가이다.
[6]
이 남자친구는 어이없게도 회사 동료에 의해 율혜랑 사귀면서 자신의 회사 후배와 양다리를 걸친 것으로 드러났다.
[7]
대표적인 예가 3화에서 엄마가 부탁한 집안일을 모두 다 할머니에게 떠넘긴 것. 솔직히 집에 얹혀 살면서 집안일 정도는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회사를 그만둘 때 요가와 영어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회사를 그만둘 때다. 은근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
베스트 댓글에서도 철이 없다고 쓴 댓글이 몇 개 보였다.
[8]
이런 무뚝뚝한 성격은 아무래도 부모의 이혼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시절에는 결혼해서 아이도 많이 낳고 싶다고 했으나 현재는 이모에게 결혼을 꼭 해야 하냐고 말했다.
[9]
실제로 김남숙과 비슷한 연령대 여성들은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에도 못가고 형제들 뒷바라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10]
율혜가 1시간 이상 늦은 것 때문에 맞선남이 짜증을 낼 만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초면에 조건을 따져묻고 31살까지 한 게 없다고 양심이 있냐고 면박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
[11]
주로 여성 입장에서는 율혜가 철이 없어도 엄마인 남숙이 잘못했다는 의견과 맞선남이 개념 없다는 의견이, 남성 입장에서는 1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31살짜리 백수가 왔다는 사실에 맞선남을 이해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12]
율혜의 엄마인 남숙이며, 남숙도 할머니(몽득의 시어머니)한테 구박을 많이 받은 듯하다.
[13]
묘선만 이들의 비밀 연애를 알고 있었다.
[14]
예를 들어 '율혜야, 할머니가 입고 있는 옷 커플 티 아냐? 웬만하면 한 벌 해드려.', (할머니 네일아트 한 거 보고)'이게 뭐야? 진짜ㅋㅋㅋ보고 빵 터졌네. 다음부턴 샵에서 하려무나.'
[15]
그 와중에 동아리 이후 아무 접점도 없어 대화에 못 끼는 것에 소외감을 느꼈는지 심술이 생긴건지 곧 결혼하는 사람과 그 친구들 앞에서 '친구 중 하나가 일찍 결혼하면 관심사 등이 바뀌어져서 금방 멀어진다'고 막말을 해버린다! 율혜에게 반박당하니까 보통은 그렇더라고 금방 꼬리를 말아버리지만.
[16]
의도도 의도이거니와, 보통은 남의 경조사 때 청첩장을 돌리는 것은 그 집 복을 가져간다는 속설 등이 있어, 피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더구나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사람(특히 율혜에게는 본인이 뒷담화를 시작하는 등 불화를 조장했다)에게도 돌린다는 건 그냥 하객 수 늘리기로만 보일 뿐이다.
[17]
이날 율혜에게 묘선의 남편이 자기 친구라고 밝혔고 율혜의 예전 회사 팀장덕분에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18]
그 때 담호의 과거가 밝혀지는 데 과거 늘 바쁘셨던 조용한 성격의 부모님 밑에서 별로 관심받지 못했으며, 그 날 며칠 전 부모가 갑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 부아가 치밀었다고 한다. 그때 자신은 "부모든 자식이든 나한테 어떻게 해주길 바라면..끝이 없지 않을까? 그리고 부모는 자식에게 완벽해야할 존재같지만..사실 부모님도 인간이니까 완벽할 수 없구나."라고 느꼈다고.
[19]
이때 43화의 회상장면이 등장한다.
[20]
박슬우, 넷째 외삼촌, 막내 외삼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율혜네 가족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여긴다.
[21]
싸운 내용중에 창업하겠다고 마음대로 돈 썼다는 내용도 있다. 이를 보면 가장으로서도 실격인 듯.
[22]
그 뒤, 사과는커녕 '돈 벌어가 다 먹여주니까 배가 불러 터졌제? 이놈의 집구석에서 밥 먹은 내가 잘못이지!'라며 화냈다. 집구석이라는 표현을 한 걸로 봐서는 가족에게 확실히 정이 없었던 모양. 율혜도 '엄마는 왜 저런 사람(아버지)이랑 결혼한거야?'라고 울면서 엄마에게 중얼거렸을 정도.
[23]
근데 누나의 전남편이란 인간은 항목에서도 보이듯이 가족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무조건 화부터 내고 심하면 폭력을 날리는 인간이었다. 만약 남숙이 계속 이혼 안하고 버텼으면 누나와 조카들의 삶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김수철 본인이 생각이란 게 있었으면 저딴 발언은 할 수 없다. 그만큼 자신의 누나와 조카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4]
율혜 가족들 중에서 미숙과 함께 출현빈도가 꽤 많다.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듯 하다.
[25]
율혜랑은 반대 케이스. 율혜 역시 취직에 성공했다가 결국 해고당한 상황이지만, 대학 친구들하고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등 교우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26]
다만 만화의 진행을 위해서 적당히 넘어간 부분이라서 그렇지, 현실에서 저런 성격이었으면 대기업에 취직하기 어렵다. 요즘 대기업들은 공부'만' 잘하는 사람을 뽑지 않기 때문. 애초에 대기업이 일률적인 시험 쳐서 뽑는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나갔으므로, 자신도 취업스터디 같은 걸 하면서 사람들이랑 지속적으로 마주치고 교류해야 하는데 그걸 버티기 어렵다.
[27]
이때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율혜를 회상하는데 이를 보아 평소에 자신을 율혜보다 월등한 존재라고 여긴듯 하다.
[28]
어렸을 때부터 친척들한테 공부를 잘 한다고 칭찬을 많이 들어 자연스럽게 우월의식이 생긴 듯하다.
[29]
음료수를 마실 때 같이 마시자는 말 없이 마셔 동료들로부터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들었고, 동료들의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해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았다.
[30]
율혜의 인스타그램에 겨루의 댓글에다만 답글을 쓰고, 겨루가 율혜랑 티격태격하는 걸 보며 홍조를 띠는 등... 허나 겨루 본인은 서하한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31]
이전 화에서 겨루와 담호 사이에서 의도치 않게 줄타기를 하게 된 율혜한테 열등감을 느끼고 이기적이다라는 표현을 쓰게 된다.그 후 자기도 좀 심했다는 걸 느꼈는지 집에 돌아와서 최악이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