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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뒤의 내용을 선 공개하는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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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소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의 등장인물 목록.2. 에트루스칸 왕국
2.1. 데 마레 가문
||<-4><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gcolor=#ffffff><tablebordercolor=#3D92CE><bgcolor=#3D92CE> 데 마레 가문 ||
시몬 데 마레 | 루크레치아 데 로시 | 이폴리토 데 마레 |
이사벨라 데 마레 | 아리아드네 데 마레 | 아라벨라 데 마레 |
2.1.1. 데 마레 가문의 사용인
- 아리아드네의 심복들
웹툰 |
그리고 집내외의 경비를 새로 뽑으며 인력 담당으로 주세페를 임명하며 데 마레 저택의 경비 대장이 된다. 이후로도 산차에게 꾸준히 호감을 보인다. 시내에 새로 생긴 과자점에서 몇 시간씩 줄 서서 그 귀한 설탕이 발린 쿠키를 어쩌다 생겼다는 핑계로 건네준다든지 등. 하지만 산차는 회귀를 한 것도 아니고 구애와 사랑에 둔감해서 주세페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산차와 비슷하게 얼굴에 약간의 주근깨가 있고, 밀짚 같은 연한 갈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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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갈레아초
웹툰 |
사실 데 마레 추기경은 아리아드네의 생활비로 2 두카토를 책정했으나 그게 아까웠던 루크레치아는 거기서 1 두카토를 떼먹었고 잔 갈레아초 할멈은 거기에서 또 매달 50 플로린을 횡령했다. 횡령의 횡령 결국 루크레치아와 잔 갈레아초의 합작품으로 무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니콜로의 명령으로 창고에 감금당한 뒤 떼먹은 돈을 추기경에게 들킬까 두려웠던 루크레치아가 보낸 사람들에게 죽는다.* 아리아드네의 친모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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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데 마레 일가의 집사. 하녀장 지아다의 매부. 데 마레 추기경에게는 충성심이 강하나, 그 외에는 돈과 권력에 따라 잇속을 챙기고 가족이라도 도움이 안되면 버리는 면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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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다
데 마레 일가의 하녀장. 루크레치아가 미래를 보기 위해 집시 점성술사를 찾아갔을 때 따라갔다. 루크레치아가 흑마술을 했다는 사실이 추기경에게 발각됐을 때 뒷처리를 했다. 84화에서 아리아드네가 집시 점성술사를 협박해 황금률과 심판대에 들었을 때도 같이 있었는데, 영적 세계에 대해 들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산 채로 말라붙어 먼지가 되는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 아리아드네가 흑마술이라는 불상사를 최대한 덮기 위해 니콜로와 협의하여 지아다를 야반도주한 실종자 처리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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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지아다의 동생이자 집사 니콜로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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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지아다 사후 루크레치아의 새 심복이 된 하녀. 이폴리토의 아이를 임신한 말레타를 내쫒는다. 이폴리토가 보낸 부랑자들이 말레타를 죽인 후, 말레타의 수급을 회수할 예정이었다가 자경단에게 붙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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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말레타 사후 이사벨라의 새 하녀.
2.2. 데 카를로 왕가
||<-4><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gcolor=#ffffff><tablebordercolor=#F3DC8E><bgcolor=#F3DC8E> 데 카를로 왕가 ||
레오 3세 | 마르그리트 왕비 | 알폰소 데 카를로 |
비앙카 데 카를로 | 루비나 공작부인 | 체자레 데 카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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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국왕
레오 3세의 아버지.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이름은 불명이다.[7] 처음에는 레오 3세의 비정상적인 언행으로 아버지인 선대 국왕도 인간성을 의심받았으나, 늙은 귀족들의 회상에 따르면 아들과 달리 선대 국왕 부부는 비교적 상식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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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다 선왕비
레오 3세의 모후. 북쪽 출신이라고 언급된다. 언급 시점에선 이미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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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1세
에트루스칸 왕국의 전전대 왕으로, '스테파노 대왕'이라고 불리며[8] 레오 3세의 조부로 추정된다. 비앙카는 레오 3세의 5촌 조카이므로, 스테파노 1세의 장자가 레오 3세의 아버지인 선대 국왕이고, 차남이 비앙카의 조부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2.2.1. 왕족의 심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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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리아노 델피아노사 (델피아노사 경)[9]
레오 3세의 비서관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레오 3세와 루비나 부인 때문에 항상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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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레오 3세의 온갖 기행에 고생하는 불쌍한 인물로만 비쳐졌으나 이후 레오 3세가 이사벨라를 위해 열게 된 재판에서 클레멘테와 불륜 관계였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0] 이사벨라와 아리아드네가 다투는 과정에서 아리아드네가 유산하자, 이에 분노한 알폰소를 잠재우기 위해 이사벨라에게 채찍형을 내릴 것을 권하여 (이사벨라의 죽음을 막아줬음에도) 이사벨라의 원한을 사고 만다. 오타비오의 은둔 이후 그를 대체하며 새로운 삼인 내각의 일원이 된다. 그럼에도 레오 3세의 보좌관 역할을 여전히 겸하고 있는데, 레오 3세를 등에 업은 이사벨라의 무리한 부탁에 시달리고 있다. 불쌍한 이미지와 별개로 레오 3세의 비위를 맞출 때는 제법 간사한 면모가 있다. 다만 본인도 레오 3세의 언행에 질려가는지 백성들에게 벌금을 걷고 트레베로 사자들과 레오 3세와 알현을 미루면서 '창피한 것은 나만 시킨다'고 투덜댄다. 알현 당일에도 레오 3세가 2시간이나 늦는 바람에 트레베로 사자들과 상대하느라 지치고, 급기야 트레베로 사자들이 레오 3세의 결례를 지적해도 변호를 손 놓는다.}}}-
카를라 부인
갈리코 왕국에서부터 따라온 마르그리트 왕비의 시녀. 본래 갈리코 왕국 디외도네 백작가의 영애였지만 필리프 4세가 즉위하면서 반역죄에 연루되어 귀족 지위를 박탈당했다. 살아남은 가족들은 악명높은 르사르트 요새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자신만큼은 마르그리트 왕비 덕분에 시녀로 에트루스칸 왕국에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왕비에게 충성을 다하는 충직한 인물이다. 다만 갈리코인의 정체성이 뚜렷해 아리아드네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라리에사를 노골적으로 편들어 독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마르그리트 왕비 독살 미수 사건의 진범이다. 왕비를 괴롭히는 루비나를 궁지에 몰기 위해 향신료 상인으로 위장하고 왕궁에 출입하는 갈리코 첩자 스트로치와 손을 잡고 왕비의 잔에 독을 탔던 것. 다만 본인은 스트로치가 건넨 약이 그 정도로 맹독인 줄은 몰랐고, 그저 가벼운 약이라고 생각했다. 독살 사건 이후 스트로치에게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다.
2.2.1.1. 왕자의 기사들
알폰소를 어릴 때부터 보필한 왕자의 기사들로, 알폰소의 최측근들이다. 검은 투구 기사단의 수뇌부가 된다.-
베르나르디노 경
알폰소 왕자의 비서관으로, 알폰소에게 종종 디노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나이가 꽤 있는 편인데 아직 미혼이며 왕자를 위해 충직하게 할 일 다하고 할 말 다 하는 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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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 경
좌 소설, 우 웹툰 |
175화에 이르러 알폰소가 필리프 4세에게서 엘코 경을 되찾아온다. 그러나 갈리코의 고문으로 인해 오른팔과 왼쪽 눈을 잃고 정신도 망가져 매우 비뚤어진 사고를 갖게 된다. 또한 극심한 고통의 원인을 모두 아리아드네에게 전가하고 동시에 마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왜곡된 믿음으로 인해 아리아드네를 알폰소 곁에서 배제하기 위해 온갖 월권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아리아드네가 전하는 편지를 태워버리거나, 아리아드네의 지원금 역시 갈리코의 것이라고 출처를 왜곡하고, 심지어 아리아드네의 마차를 전복해서 살해 시도까지 한다. 그럼에도 마음 깊숙한 곳에는 아리아드네에 대한 연심이 자리잡아있다는 게 대환장 포인트. 외않만나죠충 그러면서도 이 모든 행동들이 알폰소를 위한 것이라고 합리화하고 만다. 알폰소는 지배자로서 사사로운 감정에 시달리면 안 된다는 것. 알폰소가 그 저의를 의심할 때마다 과거 자신의 희생을 들먹이며 믿음을 강요한다.
결국 지금까지 했던 일들은 물론 아리아드네에게 연심이 있다는 것까지 모조리 들통난다. 이에 아리아드네는 엘코와 회귀 전 체자레에게 헌신하며 알아주길 바랐던 자기 자신을 겹쳐보고,
동족혐오를 느끼면서도 비록 처형은 확정이겠지만 재판이라도 받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첩자이기 때문에 살려둘 수 없어 결국 알폰소에게 즉결 처형당한다. 이러한 엘코의 죽음은 라파엘에게 반면교사가 되어 라파엘이 아리아드네한테 품던 연심을 깔끔하게 접고 조력자로 한 발 물러나는 계기가 된다.
친아버지인 바리아티 후작이 부고를 듣고도 시신 수습을 해주지 않아 결국 무연고 공동묘지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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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 발데사르
발데사르 가의 차남으로서 원래 알폰소의 소꿉친구 겸 왕자의 기사들의 일원이었는데, 알비노인 탓에 몸이 약해서 기사를 포기하고 성직의 길을 걷기로 하여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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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데 만프레디(만프레디 경)
만프레디 가문의 삼남[12]. 왕자의 기사들에서 좌장 역할을 맡고 있다. 가벼운 성격이지만 의외로 학식이 높아 작중 공용어인 라탄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알폰소의 수행기사로 갈리코 왕국에 동행 했다가 억류 당하고, 갈리코 왕국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십자군 성전에 참전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 보니 약혼녀에게 파혼[13] 당하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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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가 아리아드네와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알폰소가 사랑에 눈이 멀어 후계도 생각치 않고 평백작과 결혼했다.'며 좋지 않게 생각했지만, 국왕이 왕자궁의 예산을 끊어 버렸을 때 아리아드네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예산을 지급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곤 오히려 왕자님이 결혼을 잘했던 것이었다며 감탄했다. 집에서 식사하다가 어머니에게 월급이 나오지 않아 겨울에 산 카를로로 남겠다고 무심결에 말했다가, 일을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추궁에 '국왕이 왕자의 예산을 끊어 기사단 전체가 월급 못받게 됐다'고 변명한다. 이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본의아니게 산 카를로에 레오 3세와 이사벨라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불씨를 제공한다. 외드 대공 측의 농간으로 인해 오해가 쌓인 약혼녀와도 다시 잘되가고있다. (집안에서 다른 귀족집 영애와 결혼시키려 했지만 본인이 직접 찾아가 사죄하며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
데실리오 경
알폰소의 측근들 중 막내로, 베르나르디노 경의 부관이다. 용감하고 정의감이 넘치나 눈치는 다소 떨어지는 듯하다. 알폰소가 갈리코로 갈 때 따라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성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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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쉴드 경
성전 중에 검은 투구 기사단에 합류한 북해 연합 출신의 외국인 기사. 알폰소에 버금가는 장신에 체격이 크고 완력이 뛰어난 것[14]으로 묘사된다. 검은 투구 기사단의 외국인 기사 가운데 합류한 시기가 가장 이른지 현 시점에서는 알폰소의 최측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2.2.2. 피사노 공작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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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루비나의 시녀. 한미한 집안 출신이라 까다로운 루비나한테 사람 취급도 못받으며 매번 폭언과 협박을 듣는다. 본인도 익숙해졌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상사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능력이 생긴다.
2.2.3. 타란토 공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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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오 데 카를로(타란토 공작)
타란토의 선대 공작이자 비앙카의 아버지. 레오 3세에게는 사촌 형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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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데 카를로(타란토 공작부인)
타란토의 선대 공작부인이자 비앙카의 어머니. 벨리니 가문의 장녀다. 우르비노의 베르나르도가 그린 '우르비노 성채의 성모[16]'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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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오 데 카를로
타란토의 초대 공작이자 비앙카의 친할아버지. 스테파노 대왕의 아들이자, 레오 3세의 삼촌이기도 하다. 원래는 스테파노 국왕의 직할령이었던 타란토 영지를 하사받아 타란토 공작가를 창설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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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라 데 지아넬리(지아넬리 남작부인)
비앙카 공녀의 유모로, 타란토 공작 내외의 최측근이었으며 지금도 타란토 성의 실세다. 독실한 예삽교 신자인데, 그 때문인지 루비나 공작부인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비앙카 공녀를 매우 아끼기는 하지만 상당히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비앙카를 오직 정숙한 숙녀로 길러내는 데에만 관심이 있고 타란토 영지의 어엿한 후계자로 길러내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폴리토가 비앙카 공녀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려다 미수로 그치고 퇴치당했을 때도 혈육이라는 이유로 아리아드네까지 싸잡아서 비난한다. 비앙카가 아리아드네와의 일대일 면담을 요청하여 이 인물이 퇴장하자 방 안이 삽시간에 조용해질 정도로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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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나로소 자작
타란토 공작을 도와 영지를 돌보던 선대 겐나로소 자작의 아들로, 타란토 영지의 대소사를 다루고 있다. 일에 치여 피곤해 하면서도 맡겨진 일은 잘 해낸다.
2.3. 아리아드네의 친구들
- 가브리엘레 델라토레[18]
에트루스칸 북부에 융성한 영지가 있는 델라토레 백작가의 영애. 애칭은 '가비'다. 몬테펠트로 후작가의 장자에게 혼담이 들어왔다. 에트루스칸은 장자 상속의 원칙을 따르고 있기에 별 문제가 없다면 가브리엘레는 몬테펠트로 후작 부인이 될 것이지만, 10대 후반 소녀가 꿈꾸는 행복에 꼭 맞아들어가는 선택이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한다.
남자 얼굴을 무엇보다 중시해서 다른 영애들이 알폰소가 낫다고 할때 꿋꿋하게 체자레가 더 좋다고 한다.
몬테펠트로 소후작과 결혼해 시뇨라 가브리엘레, 즉 몬테펠트로 소후작부인이 된다.[19] 예상대로 남편은 점잖고 다정했지만 사랑에 빠진 20대와는 확연히 달랐으며 집안에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랐고, 죽은 전처의 자식들도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새어머니와 잘 지내지 못한다. 게다가 시어머니인 몬테펠트로 노후작부인은 젊은 새 며느리가 손주들을 괴롭힐까봐 매처럼 눈을 부릅뜨고 살피는 중이라고 한다. 결혼 후에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욱 많아졌는지, 아리아드네의 정보통 역할을 한다. 카멜리아와도 계속 절친한 사이로 지내지만, 이사벨라가 카멜리아를 괴롭힐 때 시어머니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카멜리아를 배신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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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긴 하지만 이미 친구를 배신한 전적이 있는데다가 몬테펠트로 노후작부인이 워낙 박쥐같은 사람이다보니 아리아드네가 수석 시녀를 결정할 때 가브리엘레는 후순위로 미뤄둔다. 급기야 시어머니가 자신을 이사벨라의 임시 시녀로 꽂아넣으려고 하자 처음으로 완강하게 거부한다. 시어머니에게 패드립이나 다름없는 모욕을 받으면서도 인내심을 발휘해 '가문의 명예'와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고 논리적으로 설득하여 겨우 거절에 성공한다. 소후작이 영지에 머물라고 했음에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같이 타란토로 왔다는 것으로 보아 전처의 자식들과 사이가 많이 좋아진 듯 하다. 카멜리아 유산 사건 이후로도 시어머니에게 지속적으로 견제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몬테펠트로 소후작과 결혼해 시뇨라 가브리엘레, 즉 몬테펠트로 소후작부인이 된다.[19] 예상대로 남편은 점잖고 다정했지만 사랑에 빠진 20대와는 확연히 달랐으며 집안에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랐고, 죽은 전처의 자식들도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새어머니와 잘 지내지 못한다. 게다가 시어머니인 몬테펠트로 노후작부인은 젊은 새 며느리가 손주들을 괴롭힐까봐 매처럼 눈을 부릅뜨고 살피는 중이라고 한다. 결혼 후에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욱 많아졌는지, 아리아드네의 정보통 역할을 한다. 카멜리아와도 계속 절친한 사이로 지내지만, 이사벨라가 카멜리아를 괴롭힐 때 시어머니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카멜리아를 배신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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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 자작가의 영애. 궁정 귀족인 탓에 구 귀족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어 몬테펠트로 후작가에서 혼담이 들어온 가브리엘레를 부러워한다.[20] 순진하고 소문에 어두운 편이지만 다정한 성격이다. 알폰소의 몸 두께를 자세히 본 것 같다 무도회에서는 아텐돌로 가의 장남과 파트너를 이뤘다.
나머지 친구들보다 나이가 좀 많으며, 25살이 될 때까지 마땅한 혼처를 찾지 못해 그녀의 아버지인 엘바 자작이 지참금을 아끼기 위해 수도원에 보내버렸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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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 딸에게 애정이 없는건지 집안 상황이 나쁜건지 수도에서 한참 떨어진 낙후된 수녀원으로 보내져서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상당히 고생하며 지냈다. 다행히 왕자비가 되어 수석 시녀를 찾던 아리아드네가 펠리시테를 1순위 후보로 데려옴으로써 산 카를로로 다시 돌아온다.[22] 본인도 상당히 고생했으면서 아리아드네를 걱정하고 좋은 마차 덕에 편하게 왔다며 여전히 긍정적이고 상냥한 면모를 보여준다. 아리아드네 일행과 같이 신년 파티를 준비하며 산차와 주세페에게도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고른 빵에서 반지가 나와 축하를 받는다.}}}나머지 친구들보다 나이가 좀 많으며, 25살이 될 때까지 마땅한 혼처를 찾지 못해 그녀의 아버지인 엘바 자작이 지참금을 아끼기 위해 수도원에 보내버렸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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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날디 백작가의 장녀. 애칭은 '넬리'다. 모범적이고 교과서적인 삶을 산다고 한다. 펠리시테와 마찬가지로 혼기가 차도록 혼처를 찾지 못하지만, 수녀원에 보내지지는 않는다. 리날디 백작이 딸들의 혼처를 찾기 위해 주최한 시 낭송회에서 재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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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비가 된 아리아드네의 티파티에 초대받는다. 참고로 만프레디경에게 파혼을 통보했다가 다시 이어진 약혼녀가 이 처자의 여동생이다. 아리아드네와 줄리아하고는 계속 친분을 유지하며, 체자레와 율리아의 약혼 소식과 오타비오의 난동 소식을 편지로 써서 아리아드네한테 보낸다.}}}{{{#!folding 유료분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2.4. 귀족
2.4.1. 삼인 내각과 그 가문
삼인 내각은 국왕인 레오 3세를 도와 에트루스칸 왕국을 다스리는 실세들이다. 마르케즈 백작과 콘타리니 백작은 영지를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대귀족이기도 하다. 현 왕인 레오 3세는 대귀족의 영향력을 줄이고 중앙 집권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국왕을 돕는 세 귀족들은 때때로 '귀족 계급의 배신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래는 마르케즈 백작, 발데사르 후작, 콘타리니 백작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콘타리니 백작의 사망 이후 그 자리가
오타비오 데 콘타리니로 대체된다. 그러나 오타비오의 정무 능력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을 뿐더러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오타비오가 궁정 출입을 하지 않게 되며[23] 결국 해당 자리는 델피아노사 경으로 대체된다.
- 마르케즈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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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모 데 마르케즈(마르케즈 백작)
에트루스칸 중부에 영지를 가진 귀족으로, 에트루스칸 왕국의 외교를 담당한다. 작중 설명을 보면 왕비와 알폰소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24] 또한 영지가 가까운 덕에 몬테펠트로 노후작과도 친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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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유료분에서는 국왕 충성파인 마르케즈 백작마저 기어이 레오 3세의 추태와 실책에 질린 모양인지, 국왕의 타란토 행차에 따라가지 않고 영지에 남았다는 언급이 나왔다.}}}{{{#!folding 유료분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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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즈 백작 부인
사교계에서 실세인 백작 부인으로 마르그리트 왕비와 친분이 높다. 아리아드네의 회귀 전에는 섭정공이 된 체자레와 그의 약혼녀였던 아리아드네를
사생아라며 비난했었고, 그 때문에 머리채를 잡고 한바탕 싸운 적이 있다. 현재로서는 첫 만남에서 이사벨라와 아리아드네의 옷에서 차별한 티가 나는 걸 지적하여 아리아드네 편을 들어주거나, 비록 알폰소를 위한 일이었기는 했지만 아리아드네의 뒷얘기를 하던 이사벨라와 영애들을 꾸짖고 아리아드네가 불쌍하다는 여론을 조성해 주는 등 나쁜 관계는 아니다.[25] 웹툰판에서는 아리아드네의 데뷔탕트에서 마르케즈 백작부인이 아리아드네를 돕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등장할 때 마다 아리아드네의 든든한 아군[26]이 되어주며, 사교계에서 다수의 귀족 부인들이 갈대같이 행동할때도 끝까지 품위를 유지한다.
- 발데사르 후작가
-
발데사르 후작
줄리아와 라파엘의 아버지. 왕국의 내정을 담당하며, 마르케즈 백작과 콘타리니 백작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수도를 기반으로 한 수도 귀족으로, 대영지를 기반으로 한 구 귀족과 크게 접점이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의 또 다른 실세인 데 마레 추기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유일한 후계자인 라파엘이 성직자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듯하다.[27] 작중 묘사를 보면 막장인 왕실과 데 마레 가문과 달리 매우 화목한 가족 관계를 이루고 있다. - 발데사르 후작부인
- 펠리시아노 데 발데사르
- 라파엘 데 발데사르
- 줄리아 데 발데사르
- 콘타리니 백작가
-
콘타리니 백작
왕국의 사법, 집행을 담당하며, 루비나 부인과 협력 관계이다. 실행력은 강하지만 논리력이 부족한 루비나 부인을 도와준다. 오타비오와 클레멘테 남매의 아버지이다.
가문 자체는 유서 깊은 대귀족이기는 하지만 부유하지는 않기에 장녀인 클레멘테를 바톨리니 노백작의 후처로 내주고 신부대를 받아왔고, 왕국에서 가장 부유한 카스틸리오네 가문과 오타비오를 약혼시켜 8000 두카토를 지참금 조로 빌려온다. 이 자금으로 고리대금업을 해서 부를 늘리고, 또 오타비오에게 화려한 수도 생활을 영위시킨 것.[28]
그러니 오타비오가 카멜리아와 파혼하고 이사벨라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한 것은 당연하다.[29] 그러나 얄궂게도 백작이 죽자마자 오타비오는 이사벨라와 바로 결혼하고 만다. - 클레멘테 데 바톨리니
- 오타비오 데 콘타리니
2.4.2. 산 카를로의 귀족들
- 레오나티 자작가
-
레티시아 데 레오나티
이사벨라 데 마레의 추종자. 애칭은 '레티'다. 레오나티 자작가의 영애. 남동생이 있기 때문에 작위를 받지 못한다.[30] 이름은 예쁘지만 외모는 그와 안 어울리게 우락부락한 덩치와 자유로운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31] 사교계에서 존재감이 미미했었다고 한다.
이사벨라의 친구가 되며 그녀 역시 사교계에서 눈에 띄기 시작했기에 이사벨라가 아리아드네 데 마레에게 캄파 후작의 내연녀라는 누명을 씌울 때 분위기를 몰아가며 동조하거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이사벨라와 체자레의 스캔들을 드러내어 아리아드네의 파혼을 유도하는 등 철저하게 이사벨라의 심복 역할을 한다. 집에 갈리코의 귀족 출신이라는 '프랑수아'라는 이름의 매우 잘생긴 일 도메스티코[32]가 있다. 이사벨라의 도움으로 그녀 역시 은십자 부녀회에 들어갔다. 하지만 애초에 정규 멤버도 아닌만큼, 이사벨라가 체자레와 추문을 일으키고 산탄젤로 수녀원으로 추방된 이후로는 정황상 부녀회에 함께 어울려 다니지 못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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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진 이후로도 교류하는 몇 안되는 인물로, 사실상 이사벨라에게 호구잡혀 일방적으로 재물을 뜯기고 있다. 몇 번 자신의 파트너가 되었던 이폴리토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폴리토가 가문으로부터 제명되고 데 마레 추기경이 실각하자 결국 이사벨라와는 손절한 듯. 어찌저찌 결혼을 하긴 했으나 잠깐 사이에 이폴리토와 배를 맞았는지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들통나 하룻밤 만에 신랑 가문에서 쫓겨난다(...). 원인은 다르긴 해도 비슷하게 사교계에서 소외된 펠리시테가 아리아드네 덕분에 사교계에 복귀한 반면, 이사벨라는 레티시아를 다시 부르기는 커녕 완전히 잊어버린 듯 하여 더욱 비참해진다.}}}이사벨라의 친구가 되며 그녀 역시 사교계에서 눈에 띄기 시작했기에 이사벨라가 아리아드네 데 마레에게 캄파 후작의 내연녀라는 누명을 씌울 때 분위기를 몰아가며 동조하거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이사벨라와 체자레의 스캔들을 드러내어 아리아드네의 파혼을 유도하는 등 철저하게 이사벨라의 심복 역할을 한다. 집에 갈리코의 귀족 출신이라는 '프랑수아'라는 이름의 매우 잘생긴 일 도메스티코[32]가 있다. 이사벨라의 도움으로 그녀 역시 은십자 부녀회에 들어갔다. 하지만 애초에 정규 멤버도 아닌만큼, 이사벨라가 체자레와 추문을 일으키고 산탄젤로 수녀원으로 추방된 이후로는 정황상 부녀회에 함께 어울려 다니지 못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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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드로 데 레오나티
레티시아 데 레오나티의 사촌 오빠. 레오나티 가의 후계자는 아니지만[33] 기사의 작위는 받아 '레오나티 경'이라고 불린다. 이폴리토의 주가가 높아지자 레티시아를 통해 안면을 트고 여러 인맥을 소개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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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틸리오네 남작
카멜리아의 아버지로, 왕국에서 가장 부유한 카스틸리오네 상회를 운영한다. 작위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상인에 가깝다고. 이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지, 유서 깊은 대귀족인 콘타리니 가문에 거액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딸 카멜리아를 콘타리니 백작부인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사벨라가 카멜리아의 약혼자 오타비오에게 꼬리치자 벼르고 있다고 언급된다.
가에타 변경백과 원래는 협력 관계였으나 상표 문제로 다투다 일방적으로 계약이 끊기자[34][35] 분노하다 아리아드네가 가에타의 약점을 말해주자 만족해한다.[36] 그 후 이 약점을 콘타리니 백작에게 말해주어 가에타 백작을 물러나게 하는데에 성공했기에 아리아드네에게 호의적으로 군다. 다만 사업을 제안할 때는 아직 어린 소녀다보니 거절했다. 비록 오타비오의 일방적인 파혼으로 딸을 백작부인으로 만드는 것은 실패하지만, 카멜리아가 거대 상단의 주인인 카루소 비텔리와 결혼하여 금전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게 된다. 카멜리아가 신분을 이유로 귀족 부인들에게 멸시를 당하자 평생 충성했음에도 귀족 사회의 횡포로부터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분노하여 자신이 모시던 구아티에리 후작 가문과 계약을 끊음으로써 귀족들에게 복수하려는 사위에게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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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리니 노백작[37]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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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테가 이사벨라에게 밀쳐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범인임이 들킨 이사벨라가 물귀신 작전으로 클레멘테의 불륜 내역을 까발렸음에도 끝까지 클레멘테를 편든다. 클레멘테가 피고인 신분으로 왕실 재판에 불려갔을 때도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 가족들을 이끌고 참여하지만, 예상 외의 불륜 스케일에 배신감을 느끼고 이혼하고 콘타리니 가문에 돌려보냈다. 다만 정말로 사랑했었는지 가법에 따라 처벌하지도 않았고 신부대조차 받지 않았었다. 그러나 클레멘테가 루비나에게 빌린 돈이 본인 가문으로 청구되자 괘씸죄로 오타비오에게 돈을 청구한다.}}}-
캄파 후작
부유한 캄파 후작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나이는 30대 후반이다. 햄같은 외모로 묘사되는데 왠만한 인물들은 외모가 상향된 웹툰판에서도 자노비 데 로시와 함께 추남으로 그려진다. 가문을 물려받자마자 참한 귀족 영애와 혼인했는데, 첫 번째 부인은 결혼한 지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평판이 매우 나쁜 불한당이며, 다른 여자와 혼담이 오가던 중 어린 여자아이를 추행해서 아이 아버지인 리날디 백작에게 결투 신청을 받았던 적도 있다. 당연히 혼담은 깨졌고, 평민이나 다름없는 몰락 귀족의 여식과 결혼했다.
두 번째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산욕열로 사망했는데[39], 아내가 죽은 지 며칠 안 됐는데도 카람판에서
코르티잔을 두들겨 패 망신을 당했고, 이 일을 덮기 위해 매음굴 포주에게 거액의 위로금을 챙겨줬다. 이후 사교계, 왕실에서 철저히 배제당했다. 67~68화에서는 가면무도회에 몰래 들어와 바톨리니 백작 부인과 불륜을 저질렀다가 산책하고 있던 귀족 부부에게 들켜서 망신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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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한동안 별 다른 등장이 없다가 레오 3세가 이사벨라를 편들기 위해 개최한 왕실 재판의 증인으로 나타나 클레멘테의 불륜을 폭로하여 그녀는 물론 콘타리니 가문과 바톨리니 가문까지 공개망신시킨다. 캄파 후작은 왕실로부터 포상을 받을 것을 기대하나, 돈이나 직위는 커녕 왕궁 출입 금지조차 풀리지 않은 채 재판이 끝나자마자 도로 쫒겨난다.}}}- 리날디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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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날디 백작
현재는 이선으로 물러났지만 검술에 조예가 깊은 무예가 출신. 자신의 막내딸을 추행한 캄파 후작에게 결투 신청을 했다.[40] 캄파 후작은 그와의 결투를 면하기 위해 산 카를로 시내에 호화저택을 살 정도의 거금을 위로조로 챙겨주고 싹싹 빌었다고 한다. 딸들을 시집 보내기 위해 시 낭송회를 열어준다. 장녀의 혼기가 지나고 있음에도 지참금을 아끼기 위해 수녀원에 보내는 대신 어떻게든 혼처를 찾아주려는 것을 보면 딸들을 상당히 아끼는 모양. 비록 배경이나 다름없는 비중이지만 작중 아버지들이 사고를 쳐서 자녀들에게 상처주는 경우가 종종 생기다보니 독자들에게는 좋은 아버지로 인식되고 있다. - 코르넬리아 데 리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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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리아 데 리날디
리날디 백작의 딸이자 코르넬리아의 큰 여동생. 만프레디 경의 전 약혼녀로, 만프레디 경이 성전에 참여한 동안 (라리에사와 외드의 장난질로) 연락이 닿지 않자 죽은 줄 알고 결국 파혼하고 만다.[41] 그러나 살아돌아온 만프레디 경이 자신에게 연락 없이 다른 여성을 에스코트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시 낭송회에서 새 결혼 상대를 찾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낭송회에서 만프레디 경을 마주치자, 아직 감정이 남아있었는지 그의 따귀를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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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바 자작가
- 엘바 자작부인
- 펠리시테 데 엘바
- 아텐돌로 백작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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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바티스타 아텐돌로(아텐돌로 소백작)
아텐돌로 백작가의 장남이자 후계자. 펠리시테와 무도회 파트너를 한 적이 있다. -
이아코포 아텐돌로
지암바티스타의 동생. 산 카를로 토박이로, 장남이 아니기 때문에 계승권은 없다. 이사벨라를 선망하여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추근댄다. 회귀 후 캄파 후작과의 내연 관계 논란으로 이사벨라의 명성이 손상된 후에도 그녀의 파트너로 동석한다. 펠리시테조차 이 인물의 형이자 차기 후계자와 파트너를 했는데, 왕자비 겸 차기 왕비 후보였던 이사벨라가 얼마나 추락했는지 보여주는 인물인 셈이다.
- 은십자 부녀회
- 클레멘테 데 바톨리니(바톨리니 백작 부인)
- 발조 백작 부인
- 살바티 후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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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레타 데 로레단(로레단 남작 부인)
말이 많은 편이다. 리날디 가의 시 낭송회에서 아리아드네의 흉을 보다가 오히려 질투심이 많다는 평가나 듣는다.
- 만프레디 백작가
- 만프레디 백작부인
- 안토니오 데 만프레디
- 바네데토 자작가
- 바네데토 자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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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데토 소자작
클레멘테의 소싯적 정부. - 바네데토 자작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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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시니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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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대귀족
- 치보 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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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라 데 치보(치보 후작 부인)
왕비파 부인으로 마르그리트 왕비의 최측근 중 한 명. 항상 마르케즈 백작 부인에게 밀려 사교계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살롱을 여나 하필 출품된 비토리아 니케가 위작임이 밝혀진다. 아리아드네를 상당히 아끼고 있다. -
치보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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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펠트로 후작가[43]
왕국 중부의 영지를 다스리는 가문. 근접한 영지의 마르케즈 가문과도 친하다고 한다. -
오단토니오 데 몬테펠트로(몬테펠트로 노후작)
몬테펠트로 가의 가주이자 에트루스칸의 군사 전문가. 대쪽같은 성격의 원리원칙주의자이며[44], 레오 3세가 루비나 공작부인의 입김에 흔들리는 것을 싫어한다. -
막시마 데 몬테펠트로(몬테펠트로 노후작부인)
몬테펠트로 가의 안주인이자 가브리엘레의 시어머니. 가브리엘레가 손주들을 해할까 봐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다. 남편은 대쪽같은 성향이고 아들도 사람은 좋은데 반해 본인은 쉽게 대세에 휩쓸리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45] 루비나의 영향력이 강해지자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비앙카의 데뷔탕트에 불참하려고 한다. 또한 오타비오가 상설왕궁법정의 재판관이 되자 이사벨라의 비위를 맞추기도 한다. 이렇듯 박쥐같은 면모가 있지만, 사교계에서 오래 살아남은 만큼 여러모로 노련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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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 며느리는 더 심하게 구박했던 것이 밝혀진다. 전 며느리는 비앙칼라나 자작가 출신이었는데, 며느리의 친정이 한미한 집안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 아들과 이혼시킬 구실을 만들기 위해 데 마레 추기경에게 둘의 공통 조상을 찾아달라고 청탁했으며, 공교롭게도 청탁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며느리가 사망했다. 이 인물의 성격상 들들 볶아 병들게 만들거나 아예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며느리들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쥐 잡듯이 괴롭히지만, 정작 본인은 젊은 시절 자작가의 딸이었다가 연애로 상승혼을 한 처지다. 외가인 피사노 공작가의 도움으로 아델라이다 선왕비의 견습 시녀 자리를 차지한 후, 몬테펠트로 후작과 성혼했다고. 하지만 성품이 성품인지라 기껏 연애결혼을 했으면서도 지금은 남편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덕분에 원래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꼰대로 인식되던 이 인물은 열등감에 찌든 내로남불 막장 시어머니로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가에타 백작부인과 대화하면서 루비나 부인이 그동안 말도 안되는 권력을 휘둘렀다고 험담하고, 가뜩이나 타란토 월동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다가 무어인 남성을 들인 이사벨라를 비웃는다. 이사벨라의 몰락을 기대하지만 막상 그녀가 흑마술로 이전 외모를 되찾자 앞장서서 찬양하고 눈치를 보더니, 급기야 이사벨라한테 줄을 대기 위해 가브리엘레에게 이사벨라의 임시 시녀가 되라고 등 떠민다. 왕자비를 놔두고 굳이 정부의 시녀가 될 이유는 없으며 알폰소가 후계자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는 며느리의 항변에, 레오 3세가 유일한 존엄인데 아리아드네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알폰소는 죽을 때까지 전쟁터로 굴려질 것이라며 은연중에 왕자 부부를 무시한다. 가브리엘레의 논리를 며느리 친정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치는 것은 물론, 양장점에 율리아 공녀의 주문을 취소하도록 협박하여 사실상 레오 3세와 이사벨라의 편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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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루치오 데 몬테펠트로(몬테펠트로 소후작)
몬테펠트로 후작가의 후계자. 가브리엘레와 혼담이 오가는 상대이다. 진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혼처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남자라고. 하지만 이미 30대에 들어선데다가 사별한 아내, 심지어 열 살이 좀 안 된 장자와 아직 어린 둘째 딸까지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본인 나름대로는 새 아내인 가브리엘레한테 잘 대해주고 노력하는 듯 하다. - 가브리엘레 데 몬테펠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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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타 백작가
에트루스칸과 갈리코 국경 지대인 가에타를 다스리는 백작가. 가에타 영지는 에트루스칸과 갈리코의 국경에 있어 국적이 자주 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47] -
가에타 변경백
가에타의 영주. 어머니는 갈리코 출신으로 절반은 갈리코인이다. 가에타가 갈리코 영토였던 시절에 결혼을 해서 아내도 갈리코인이다. 기가 약하고 겁이 많은 인물이지만, 역시나 귀족답게 카스틸리오네 남작이 (가에타 가문의 문장인) 가에타 로즈를 로고로 만들어 상품에 넣자고 제안하자 길길이 화내며 쫓아낸다.
회귀 전에는 갈리코가 쳐들어오자 갈리코인인 가에타 백작부인의 조언에 따라 투항하였다고 한다. 회귀 후에는 아리아드네의 간섭으로 몬테펠트로 노후작의 지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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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타 백작부인
가에타 변경백의 아내로, 본디 갈리코 사람이었으나 마르그리트가 가에타 영지를 지참금으로 들고 왔기 때문에 졸지에 에트루스칸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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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노 노공작[48]
피사노 영지[49]의 영주이자 유서 깊은 피사노 가문의 가주. 영지를 물려줄 아들이 없기 때문에 사후에 피사노 영지를 환수당하고, 대신 그 자리는 체자레가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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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텔리 백작가
왕국 중남부의 몬테포르지아 영지를 다스리는 가문. 피나텔리 백작가는 몬테포르지아 공작가의 방계로, 공작가의 핏줄이 끊기자 영지를 이어 받았다. 남부의 타란토 가, 동부의 구아티에리 가와 더불어 유력 가문이다. -
피나텔리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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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텔리 백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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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나 후작가
왕국 서부의 맹주. 서부가 비록 척박하지만 그래도 후작가인 만큼 대귀족 반열에 드는 것으로 보인다. -
콜론나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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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나 후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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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나 후작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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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동부 귀족들
- 구아티에리 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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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티에리 후작
왕국 동쪽에 대영지를 가진 유서깊은 대귀족. 동부의 맹주이며 공작 부럽지 않은 위세를 누리고 있다.[50] 성전 후에 알폰소가 귀환하자 그에게 잘 보이려 연회를 열어준다. 자신의 주요 돈줄이었던 카스틸리오네 가문을 동역자가 아닌 하인 취급했었다가 부인이 카멜리아를 핍박하여 유산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바람에 카스틸리오네 남작에게 손절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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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티에리 후작부인
탐욕스러운 성격으로 루비나와 상당히 친하다.
- 체피넬리 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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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피넬리 후작
구아티에리 후작가의 영지에 인접한 영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부 대귀족으로, 궁정의 알짜배기 실세이다. 공처가인데 비자금 조성이 어려워서, 카스틸리오네 남작에게 돈을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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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데 체피넬리(체피넬리 후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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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스칼 백작가[51]
디파스칼 백작가 자체는 동부 귀족이 아니지만, 현 디파스칼 백작부인이 동부 대귀족 출신이며 디파스칼 백작가 자체도 동부와 사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동부 귀족으로 분류한다. -
안드레아 디파스칼(디파스칼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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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체스카 디파스칼(디파스칼 백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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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냐
디파스칼 백작부인의 늙은 유모.
- 조르디니 남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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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데 조르디니(조르디니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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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타 데 조르디니(조르디니 남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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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우나이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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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 비텔리(카루소 대표)
보카네그로 상회를 운영하는 삼십 대 초중반의 남자로 무어 제국에서 들여온 기호품 장사로 큰 돈을 번 상인이다. 담배로는 에트루스칸 왕국 제일이라고. 문제는 담배는 성황청에서 금하는 기호식품이었는 데다 모두 밀수품이라 탈세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를 빌미로 아리아드네는 협박과 회유를 통해 푸른 심해의 심장을 담보로 10만 두카토[56]를 빌린다.[57] 줄리아의 말에 의하면 로맨스 그레이로 나이답지 않게 잘생겼다고 한다. 3년후에는 데 마레 저택 정원에서 우연히 카멜리아를 만나 관계를 발전시켜 재혼[58]하여 카스틸리오네 상회와 동맹을 맺는다. 원래 귀족이었던 카멜리아가 평민인데다 나이도 많고 전처 소생의 자녀까지 딸려 있는 자신과 결혼한 데 미안함을 가지고 아내에게 애정을 퍼붓고 있다.
처음에는 오타비오 데 콘타리니를 복덩이 같은 카멜리아를 차버린 호구정도로 보았지만, 이사벨라의 횡포로 카멜리아가 모욕당한 끝에 유산하자 자신이 쌓아올린 모든 부와 명성을 깨면서까지 귀족들에게 복수한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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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수나 다름없는 콘타리니 가문을 파산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귀족들에게 표적이 될 위기에 처하나[60], 아리아드네와 알폰소의 계책으로 상인들의 도시인 우나이솔라를 독립된 자유도시로 승격하고 카루소를 우나이솔라의 수장으로 임명함으로 상단과 카멜리아는 물론 다른 상인들을 귀족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카멜리아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면서도 '남의 슬픔을 이용하지 말자'는 신조를 심어주었고, 그 덕에 카멜리아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은 아리아드네에게 복수로 연대하는 대신에 순수하게 위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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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루치아 비텔리
갈색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남장한 소녀로 카루소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카루소 대표의 이행을 위한인질담보로 아리아드네가 데 마레 대저택에 데려간다. 회귀 전에는 페데리코 비텔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카루소의 자식이 아닌 조카의 포지션이었다. 그러나 카루소와 관계가 각별해 사생아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1137년에는 조카나 사생아가 아니라 정실의 몸에서 본 친딸이라는 루머까지 돌았다.[61][62] 방계와 상회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자들이 여자에게는 상회를 물려줄 수 없어서 남편에게 후계자 자리를 넘겨야하니 얌전히 시집이나 보내고 부대표한테 상회를 넘기던지 아예 부대표에게 시집을 보내라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이후의 이야기는 아리아드네가 서쪽 탑에 갇히면서 알 수 없게 됐다. 회귀 후에는 피에트로 비텔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듯하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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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랑부예 구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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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 씨
랑부예 구휼원의 책임자이자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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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캄파
랑부예 구휼원의 관리.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시집갈 때가 다 된 딸을 부양하는 가장이다. 이폴리토가 보낸 부랑자들이 파올라를 말레타로 착각하는 바람에 딸을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노모는 손녀의 안위에 전혀 관심 없고 돈만 바라보고 있다. 치안 담당 자경대원들과 같이 딸을 죽인 부랑자들과 로레타를 찾아내어 데 마레 관저 앞에서 시위한다. 이후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만족시킬 만한 황금을 얻어 어머니께 드리고 딸을 잃은 실의에 빠져 마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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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라
스캄파의 딸. 시집갈 때가 다 된 처녀이다. 할머니의 닥달과 구박에도 아버지를 따라 랑부예 구휼원에서 봉사하는 착한 처녀지만, 자신을 말레타로 착각한 부랑자들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하고 잘린 머리를 회수당하는 고인드립을 당했다. 소설에서는 위기를 자각할 새도 없이 바로 목숨이 끊어졌으나, 웹툰에서는 죽는 순간까지 공포에 질린 채 부랑자들에게 사냥당한 것으로도 모자라 시체 훼손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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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몬도
랑부예 구휼원의 기획재정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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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랑부예 구휼원에 있던 소녀로, 흑사병이 퍼지자 아리아드네 도움을 받아 간호원으로 활동하다가 갈리코 군대를 격파하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어 죽는다. 사후 아리아드네가 그녀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로 그녀의 이름을 딴 학교(스쿠올라 디 그레타, 그레타의 학교)를 세운다.
2.7. 데 로시 일가
데 마레 추기경의 정부인 루크레치아의 친정 가문. 타란토에 살고 있다. 작위도 영지도 없이 이름만 남은 귀족가로 귀족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할 정도인 사실상 평민이나 다름없는 집안. 루크레치아의 '외가쪽 증조할아버지가 남작이셨다.'는 언급으로 보아 하급 귀족가의 차남이나 삼남 이하의 방계 혈통에서 이어져 온 가문인 듯.집안 전체가 루크레치아에게 매달려 생계를 의존하고 있으며, 집안 최고 아웃풋이 추기경의 정부로 들어앉은 루크레치아와 기사의 종자 노릇만 하고 있는 자노비일 정도로 자기들 스스로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는커녕 의지조차도 없어 루크레치아가 보내주는 돈이나 받아먹으며 무위도식하는 노답이다.[64] 그나마 돈줄이었던 루크레치아마저 죽고 나서는 집안 자체가 와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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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데 로시
데 마레 추기경이 루크레치아에게 아리아드네도 다른 두 딸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교육을 시키라고 명령했지만, 평소에 오던 가정교사가 아닌 다른 가정교사를 데려온 게 이 사람이다. 루크레치아와는 오촌지간이다. 30대의 나이에 건강이 좀 안 좋아 보이는 데다 포도주에 절어 사는지 딸기코에 모공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하고 주정뱅이의 채취를 풍긴다. 아리아드네에게 기초적인 라틴어를 가르치는데 그녀는 이미 회귀 전에 섭정공의 실질적인 부인으로서 라틴어로 공문을 작성했을 정도로 능숙해서 조반니를 떠보고 그가 단어만 대충 외우고 문장 구조로 가면 까막눈이 되는 수준이라는 걸 간파한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질문하는 아리아드네를 멍청이라 부르며 윽박지르다 아리아드네가 일부러 살짝 추켜올려주자 신이 나서 자기 자랑을 하는데, 아리아드네를 가르치고 번 돈으로 유흥 지대인 카람판에 가서 코르티잔과 어울릴 거라는 등 예상대로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었다. 카람판 코르티잔과 놀려면 10 두카토[65] 정도는 기본으로 드는데 고작 한 달 동안만 가르치러 온 초급 라틴어 교사에게 지급할 액수가 아니라서 아리아드네는 데 마레 추기경에게 일부러 엉터리로 된 라틴어 문장을 말해 추기경이 돌아가는 상황을 알게 한다.[66] 결국 월급을 모두 몰수당하고 몽둥이 찜질을 당한 뒤 쫓겨났으며 루크레치아는 한 달 동안 가계부의 모든 항목을 데 마레 추기경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게 된다. 웹툰판에서는 라탄어 교육 에피소드 자체가 삭제되어 등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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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비 데 로시
좌 소설, 우 웹툰 |
여기에 앙심을 품었다가 이사벨라의 꼬임에 넘어가 53화에서 아리아드네의 말에게 석궁을 쏘는[69]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그런 주제에 수습조차도 않고 현실도피 차원에서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퍼마시다가 아리아드네를 가까스로 구해낸 체자레에 의해 이 사실이 들통나서 레오 3세에게 채찍 40대와 평생 기사 서임을 못 받게 되는 형벌을[70], 데 마레 추기경에게서는 양팔과 양 발목의 힘줄을 끊는 처분을 받은 것도 모자라 집안도 추기경의 지원을 일절 못받는 처지가 된다. 잇다른 처벌로 부상이 심한 상태에서 채찍을 맞은 부위가 감염되는 바람에 완전히 폐인이 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추기경은 자신과 동급으로, 아리아드네는 한참 아랫사람으로 보는 등 자기객관화조차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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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의 요구에 따라 신생아의 심장을 찔러 나온 피 7 온시아를 구해주며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다.}}}-
스테파노 데 로시
웹툰 |
2.8.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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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레오나티 자작가에서 일하는 일 도메스티코[71]로 줄리아가 잘생겼다고 할 만큼 굉장한 미남이다. 오타비오는 갈리코에서 반역죄를 저지르고 도망온 귀족으로 의심했으며, 레티시아 또한 프랑수아가 갈리코 사람이라면서 에트루스칸어와 라틴어를 둘 다 하고 예법에 능하며 시문도 잘 안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봄의 축제를 앞두고 외출을 나온 줄리아가 지나가던 프랑수아를 발견하고 부른다. 그러나 한번에 알아듣지는 못하고, 갈리코어의 억양을 살려 외국어 발음으로 이름을 부르자 돌아본다. 따스하게 미소지으며 다가온 줄리아가 건넨 첫마디는 레오나티 자작가에서 급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것이라 프랑수아는 태어나서 초면에 남의 월급부터 물어보는 여자는 본 적도 없다고 한다(...). 얼마를 받든 그 두 배를 주겠다고 하지만 원래도 너무 적은 금액이라 티끌 모아 티끌밖에 더 되지 않아서 그가 필요한 금액에는 터무니없이 모자랐다고.
떠나려는 프랑수아를 불러세운 줄리아가 알고 있는 신상명세[72]를 읊자 지금 타인의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긴장한다. 줄리아를 노려보며 원하는 게 대체 뭐냐고 물으니 당신을 원한다고 답해서 진심으로 당황했으며, 뒤늦게 어떻게 들렸을지 깨달은 줄리아가 횡설수설하며 고용하고 싶다고 말한다. 당신 집이 대체 어디냐고 물어보자 발데사르 후작가의 여식이라고 밝히며 우아하게 예를 취해 보여서 얼떨결에 마주 예를 취했는데 급한 와중에도 각이 딱딱 맞는게 예사로운 품새는 아니라고 한다. 발데사르 후작가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지만 망설이자 줄리아는 급료는 두 배, 독방 사용 가능에 일 년에 일주일 연차휴가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자 급료는 세 배, 보너스 별도로 더 이상은 못준다고 쐐기를 박는 것은 덤. 프랑수아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헤어진다. 그뒤에는 발데사르 저택에서 일한다.
평민이라기에는 외국어와 예법에 능숙해 독자들 사이에서는 갈리코 왕위계승전에서 패배한 루이 왕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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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의 끈질긴 구애 끝에 그녀를 받아들이고 줄리아의 남자친구가 된다. 예상과 달리 그의 정체는 루이 왕자는 아니었으며, 풀네임은 프랑수아 드 생트-샤펠로 갈리코의 생트-샤펠 백작가의 삼남[73]이었다. 루이 왕자의 놀이동무로, 그가 숙청당할 때 루이 왕자의 부인이자 루이의 아이를 임신 중이던 샹스의 앤을 모시고 에트루스칸 왕국으로 도망쳤다. 루이 왕자에게 우호적인 마르그리트 왕비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이미 갈리코 첩자들이 깔려있어 포기한다. 앤이 유복자 루이[74]를 출산하고 사망하자 아기를 직접 돌봤으나 힘에 부쳐[75] 라지오네 마을의 한 부부에게 아이를 맡긴다. 이후 자신은 하인으로 일하며 아기 왕자의 생활비를 보태 왔다.원래는 왕자의 측근이 될 정도로 지체 높은 귀족이었지만,[76] 오히려 줄리아보다도 아리아드네의 하녀 산차에게 공감해 주기도 했다. 가문이 몰락하고 자신이 직접 하인으로 노동했던 경험으로 아랫사람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던 듯. 그래도 줄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라 혹여 줄리아가 위험에 처할까 루이지 라지오네를 발데사르 저택으로 데려오자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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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클레만자
콜레지오니 의상실의 주인. 상냥하지만 프로페셔널하여 귀족 영애들이 많이 찾는다. 이사벨라가 아리아드네의 데뷔탕트에 흰색 드레스를 주문하면서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는 거짓말에 의아해 하면서도 이사벨라의 요구대로 화려한 흰색 드레스를 제작한다. 체자레가 아리아드네에게 본격적으로 대쉬할 때 최상품 붉은 장미 꽃다발과 이곳 드레스를 선물로 보낸다.[77] 아리아드네가 비앙카의 데뷔탕트를 준비하자 루비나에게 압박을 받아 아리아드네의 드레스 제작을 거부한다. 카멜리아의 유산 당시 대귀족이 카멜리아를 핍박할 판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리아드네에게서 손절당하고 만다. 콜레지오니 의상실의 3대 VIP가 아리아드네, 카멜리아, 루비나 부인인 만큼 잘못된 선택으로 VIP를 둘이나 잃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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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니 부인
라지오네 양장점의 주인. 데뷔탕트에서 수수한 드레스를 고르려는 아리아드네에게 무조건 가리기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며 어느정도 파여있으면서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을 제안한다. 라지오네 양장점은 의상실로 발돋움할 생각이 없었기에, 아리아드네의 권유로 인해 하인들의 의류 및 리넨 일체를 맡아줄 두 번째 가게[78] 를 차리게 된다. 체자레가 외도가 발각된 후 용서를 빌기 위해 데 마레 저택 앞에서 비를 맞고 서 있을 때, 데 마레 가문 고용인들의 가을 유니폼 제작을 의논하러 오다 이 광경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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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꾸준히 은근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갈리코의 유복자 루이가 라지오네의 마을 식구에게 맡겨져 있음이 드러나기도 했고, 그녀가 아리아드네에게 '리넨 값이 올랐다'고 언급한 것이 아고스토의 검거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우르비노의 베르나르도[79]
우르비노 출신의 화가. '우르비노 후작의 초상화'를 계기로 주목을 받아 성황청으로 스카우트되고, 트레베로 대성황당의 증·개축과 벽화를 담당한다. 무명 시절, 타란토 공작부인인 카타리나가 사촌인 우르비노 후작부인을 방문했을 때 그녀와 비앙카를 모티프로 '우르비노 성채의 성모'를 그린 적이 있다. 이 작품은 비앙카에게 끈을 대려는 아리아드네의 손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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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틸리니 부인
61화에서 체자레의 수많은 외도 상대 리스트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 평민이고 교양도 없으나 몸매가 육감적이었다고. 그 후로 딱히 언급이 없어 그저 그렇게 넘어가는 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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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화에서 과거 체자레의 아이를 임신[80]하였고 이를 빌미로 결혼을 요구했음이 드러난다. 당시 백작부인이던 루비나는 이를 막으려고 데 마레 추기경에게 청탁을 넣었다고. 젠틸리니 부인의 아이는 남편인 젠틸리니 씨[81] 밑으로 입적되었으나 곧 사망하고, 젠틸리니 부인도 2년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지오바나 데 콘타리니
이사벨라와 오타비오의 딸. 오타비오가 원래 약혼녀이던 카멜리아와 파혼하고 이사벨라와 결혼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 수도원에 있던 이사벨라가 오타비오와 속도위반을 저질러 가진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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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를 신경쓰기는 커녕 귀찮아 하는 이사벨라의 무책임한 태도, 파란만장한 집안 상황 때문에 순탄치 못한 인생이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태어난 후에는 엄마 이사벨라의 지위를 보장해 줄 아들이 아니라 한낱 딸이었다는 것까지 밝혀져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한 많은 삶을 살다 간 막내 이모 아라벨라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샀고, 결국 그것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 와중에 지오바나의 아버지인 오타비오는 아내가 혼전에 체자레와 잤던 알자마자 누가 봐도 자신을 빼닮은 지오바나를 자기 딸이 맞는지 의심하기까지 한다. 이후 이사벨라가 살인미수죄로 사형당하는 것에서 살아남기 위해 클레멘테의 상습적 불륜을 까발리고 결국 왕궁에 들어가 루비나의 시녀로 들어가게 되면서 지오바나를 완전히 잊어버려 사실상 친엄마에게 버림받게 된다.[82]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아직 어린 아기임에도 이미 주변 상황이 너무 막장인지라 설령 무사히 살아남는다 쳐도 결국 가시밭길을 걷게 될 불쌍한 아이.[83]
외조부인 시몬이 지오바나를 매우 예뻐했고, 이모 아리아드네도 조카의 처지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있어 독자들은 차라리 시몬이 손녀를 대신 키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시몬도 콘타리니 백작저에서 지오바나만이라도 데리고 가려다가 오히려 오타비오에게 폭행에 가까운 짓을 당한 채 무위로 돌아가면서 이 아이의 앞날은 더 어두워지고 만다. 아빠라는 인간이 하는 짓을 보면 제대로 보살핌은 받는지도 걱정되는 부분.[84] 티파티에서 율리아 헬레나 공녀에게 남편과 딸의 존재로 조롱을 받은 이사벨라가 속으로 지오바나를 짐짝 취급한 것도 모자라, 아고스토가 이사벨라의 흉터를 낫게 하는 조건으로 갓난아이의 피를 요구하여 실질적으로 목숨을 위협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악의 상황으로 이사벨라가 지오바나를 처리할 겸 나이를 속이고 제물로 쓸 것이 우려되었으나, 이사벨라가 극빈층 부부에게 신생아를 돈 주고 사서 한 고비는 넘긴다. 그러나 이사벨라가 레오 3세한테 가스라이팅 하면서 오타비오를 죽여달라고 요구하여 또 다시 목숨이 위험해진다.
여담으로 이름인 지오바나는 '신의 선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부모에게서는 이름의 뜻과는 정반대의 취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 아이의 불행이 부각된다. 이름의 유래는 지오바나의 엄마 이사벨라의 모티브인 루크레치아 보르자가 시종 페로토 칼데론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지오반니 보르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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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아초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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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라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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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혈통은 갈리코인이지만 에트루스칸인 양부모 밑에서 길러졌기에 누가 봐도 에트루스칸 소년이라고 한다. 이름인 루이지도 본명인 루이를 에트루스칸식으로 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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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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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세레토 대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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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레토 대공
아세레토의 지도자로, 50대의 나이에 조강지처를 쫓아내고는 당시 7살이었던 비앙카 공녀에게 청혼하려다가 루도비코 법황에게 제지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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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레토의 사도
본명은 알레한드로. 평사제였으나 아세레토 대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사도가 되었다. 작중 초반부 산 카를로 대미사 때 초청받아 설교하였는데, 상당히 파격적이다 못해 이단으로 취급받을 정도의 교리[86]를 설교하여 참석자들을 당황시킨다. 본래는 데 마레 추기경을 함정에 빠트리고자 루도비코 법황이 판을 짠 것이었으나, 회귀 지식을 활용한 아리아드네의 논박으로 결과적으로 추기경은 위기에서 벗어나고 아세레토의 사도만 파문당한다. 해당 사건의 모티브는 니케아 공의회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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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갈리코 왕국
4.1.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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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이유 공작
에트루스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알지만 굳이 갈리코어로만 이야기를 하며 어그로를 끄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마르그리트 왕비를 앉혀두고 그 앞에서 레오 3세와 음담패설이나 나이든 귀족들의 성적인 풍습 등, 부적절하고 의미없는 신변잡기 잡담을 한다.
사실 갈리코 왕국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명문가의 귀족이었으나 몇 대 전 왕의 친동생인 외드 드 브리앙[87]이 왕좌의 상속을 포기하는 대신 발로아 대공위를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의전, 영향력, 권력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밀려나 갈리코 귀족 사회의 2인자가 되어버린 상황에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다. 급기야 라리에사가 에트루스칸의 왕자 알폰소와 결혼해 발로아 대공가가 카를로 왕가와 사돈을 맺어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 국혼이 파기된다면 자신도 필리프 4세에 의해 무사하지 못할 텐데도 불구하고 라리에사와 알폰소의 약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직접 계략을 짜낼 필요도 없이 라리에사가 알아서 상황 파악도 못하고 추기경의 딸 아리아드네를 암살하라고 발광해대며 에트루스칸 왕국과 성황청 전체를 적으로 돌리려는 상황이 벌어지자 매우 기뻐하며 이번 국혼이 발로아 대공가 측의 명명백백한 잘못으로 어그러지게 만들고 라리에사의 약점을 제대로 틀어쥐어 외드의 양보를 받기 위해 아리아드네를 향한 질투에 눈이 먼 라리에사를 꼬여내 불합리한 계약서에[88] 서명시킨다. 이후 계약서 내용대로 아리아드네의
결혼 시장에서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납치하려고 하지만 아리아드네가 타고 간 마차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뒤쫓아온 알폰소의 손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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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비엥 백작
갈리코 왕국 측의 사절단 중 실무진의 총 책임자를 맡은 자로, 라리에사의 아버지인 외드 대공의 왼팔 같은 측근이다. 갈리코에서 라리에사에게 오는 지령 등을 챙겨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샤프롱 역할도 겸하고 있다. 샤프롱 역할은 허울뿐일 줄 알았으나 대공녀가 정말, 매우, 몹시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업무가 실무협상보다 더 부담스럽다고 한다. 라리에사의 비위를 맞추고 어르고 달래야 하기 때문이다.극한직업라리에사가 미레이유 공작의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하게 온 몸을 던져서 막으려 애쓰고, 그 과정에서 라리에사에게 발길질도 당하지만 결국 라리에사와 미레이유 공작의 폭거를 막지 못한다.
결국 미레이유 공작이 사망하자 외드 대공에게 비밀 보고서를 보내 라리에사가 벌인 대형사고의 전말을 알리고[89], 이에 기겁하여 딸의 목숨만이라도 살리기 위해[90] 결혼 협상을 중단하고 즉시 귀환하라는 외드 대공의 명령을 라리에사에게 전해준다. 이때 자신의 충언도 무시하고 대형사고를 친 라리에사에게 완전히 질렸는지, 비위를 맞춰주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대놓고 그녀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리에사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알폰소와 결혼하지 못하는 것만 신경쓰자, "운 좋은 줄 알아라, 이 멍청이 대공녀야"라고 윽박지르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는 게 포인트.[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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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아 대공가가 필리프 4세에게 숙청당한 후에도 등장한다. 대공가의 파란만장함에 넌덜머리를 내고 진작에 사표를 던졌던 덕에 숙청을 면했고 현재는 필리프 4세의 궁정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그러나 출세라고 하기도 힘든 것이, 필리프나 라리에사나 둘 다 성격이 좋은 위인은 아닌지라[92] 몽펠리에 궁전에서도 4.1.1. 발로아 대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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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느 드 발로아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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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드 드 발로아(외드 대공)
라리에사 드 발로아의 아버지. 그의 조부는 선대 갈리코 국왕의 동생으로,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는 대신 발로아 대공위를 수여받았고 그 후 발로아 대공가는 갈리코 왕국 내 서열 1위의 귀족이 된다. 자질이 뛰어난 장녀 수잔느가 죽자, 대신 차녀인 라리에사를 알폰소 왕자의 정혼자로 보낸다. 라리에사가 대공녀의 지위만 있을 뿐 자질도 성품도 왕비감으로 현저히 떨어지는 데다, 에트루스칸에서 사고만 치는 터라 속이 타들어가지만 하나 남은 자식이여서 어떻게든 보호하고자 한다.
결국 라리에사가 미레이유 공작에게 데 마레 추기경의 딸 아리아드네의 살인을 청부하면서 에트루스칸 왕국과 성황청까지 적으로 돌려버릴 대형사고를 치자, 좋은 곳에 시집가라고 보내놨더니 이런 사고를 치냐고 경악하고 라리에사의 죄상이 드러나느니 결혼 못하고 돌아왔다고 평판에 흠집이 나는 게 훨씬 낫다며 귀국을 명한다.
또한 어떻게든 라리에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이제껏 갈리코 왕국에서 왕권에 가장 우호적이던 귀족가'라는 체면도 내던지고, 미레이유 공작의 죽음을 갈리코 측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에트루스칸과 절대로 협상을 진행시켜선 안된다며 기를 쓰고 반대한다. 그런 외드의 요청을 들어주느라[95] 꽤나 큰 피해를 입게 된[96] 필리프 4세의 보복이 예고되었고, 외드도 정치적으로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가문의 입지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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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공주가 죽은 후 필리프 4세가 망가질 대로 망가지면서 갈리코 왕실의 후계 문제가 불안해지자 알폰소에게[97] 라리에사와 표면적인 혼인만 해서 갈리코 국왕이 된다면 알폰소와 아리아드네가 실질적인 부부 관계가 되어도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표한다. 심지어 알폰소가 아리아드네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차기 국왕으로 올리겠다는 제안까지 한다. 대쪽같은 알폰소의 성격상 거절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현 갈리코 왕국 상황이 개판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하지만 라리에사가 아리아드네에게 폭언을 할 때 잔뜩 숙여도 모자랄 판에 라리에사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딸의 망언과 기행에 힘을 실어주다가 제대로 분노한 알폰소가 필리프 4세에게 외드 대공의 제안을 발설한다. 게다가 알폰소가 지원받은 10만 두카토의 출처에 대한 진위 여부까지 언급되다가 본인의 실언으로[98] 반역자 취급을 받아 가문은 평민으로 추락하고 본인과 부인은 처형, 딸은 수도원에서 건강이 악화되어 목숨을 잃는다.
주인공과 대적하는 악역으로서 자존심을 굽히지 못해 잘못된 처신으로 퇴장하였음에도, 레오 3세의 막장 가족관 때문에 최근에는 외드 대공은 적어도 아내와 딸에게 충실한 가장이었다는 재평가 여론이 소소하게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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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 대공비
라리에사 드 발로아의 어머니이자 외드 대공의 부인. 남편의 말을 따르는 순종적인 여인이라고. 딸인 라리에사가 우는 모습조차 보기 싫어할 정도로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다. 라리에사가 원하는 것은 가능한 한 모두 들어주려 애썼는데, 결국 둘째 딸의 버릇을 잘못 들인 장본인이나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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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 부인
죽은 수잔느의 유모. 베르나데트 대공비가 친정에서 데려온 평민 하녀로 그녀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라리에사를 엄하게 대한다.
4.2. 브리앙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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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4세
갈리코 왕국의 현 국왕으로 에트루스칸 왕비인 마르그리트의 큰조카이자, 알폰소의 외사촌 형이다.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에 여동생과 꼭 닮은 백금발을 가진 잘생긴 젊은 왕이다. 이마와 콧대가 높고 눈이 움푹 들어가 있는데, 알폰소와 닮은 점이라고는 청회색 눈동자 색 뿐이라고.[99] 또한 큰 뱀처럼 의뭉스러운 인상이라고 한다.
아버지인 샤를 7세가 승하한 후 남동생 루이 왕자와 그 지지자들을 대거 숙청하고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100] 참고로 마르그리트 왕비 또한 왕위계승전 때 장남 필리프가 아닌 차남 루이의 편을 들었는데, 인망이 높았던 루이와 달리 왕세자 필리프는 성격이 변덕스럽고 냉혹해 훌륭한 통치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타국의 왕비로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도 않았고 할 수도 없었는데도, 필리프 4세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고모를 끝내 용서하지 않았다. 한편 남동생 루이 왕자와 왕위를 두고 싸운 것과 달리, 여동생 오귀스트 공주만큼은 아끼는 듯 하다.율덴부르크 대공의 생각에는 그저 방탕하고 타락한 남매이지만
에트루스칸 왕궁에 잠입한 첩자를 통해 고모 마르그리트 왕비를 독살하고는, 마르그리트 왕비가 루비나 백작부인에게 독살당했다는 명분으로 국상 중에 가에타 지방에 군대를 파병하는 패륜을 저지른다. 이에 알폰소가 외교 사절로 갈리코에 도착하자 왕자를 잡아두고 대놓고 협박을 하며 창피를 주는 것은 물론, 혐의가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엘코를 고문하여 한쪽 팔과 눈을 잃게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군사를 물리는 조건으로 타란토의 비앙카 공녀를 자신의 신부로 보내라는 제안까지 한다. 이는 알폰소 다음의 왕위계승권자인 비앙카[101]를 통해 에트루스칸 왕국을 삼키려는 계획으로, 인질로 잡아둔 알폰소는 음식에 비소를 타 서서히 중독시켜 죽일 작정이었다. 필리프의 속셈을 간파한 아리아드네는 비앙카가 필리프의 왕비가 될 경우 알폰소가 죽으리라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레오 3세가 이를 받아들이는 바보짓을 막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충언을 하게 된다. 레오 3세는 처음엔 아리아드네의 간언을 받아들이지 않으나 불안감을 느끼고 감옥에 갇힌 루비나와 술이나 퍼마시던 체자레를 불러서 그들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동생의 아내와 자신의 조카라고 말하며 체자레에게 북부의 피사노 공작위와 영지를 주는 막장 드라마급의 폭탄선언을 한다.
피사노 공작에 겸해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체자레가 아리아드네의 조언[102]에 따라 갈리코 군을 유린하자, 분노한 필리프는 전면전을 선포한다. 이에 아리아드네는 에트루스칸 국내에 창궐 중인 흑사병을 갈리코 군에 퍼뜨렸고, 결국 전염된 군대가 귀국하자 갈리코 왕국 또한 흑사병으로 쑥대밭이 된다. 왕실에까지 병이 퍼져 오귀스트 공주가 사망한 것은 덤. 사랑하는 여동생이 죽자 필리프 4세는 절망한 나머지 국사를 내던지고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칩거했다고.
알폰소가 예사크에서 돌아온 뒤 간간히 근황이 드러난다. 오귀스트 공주가 죽고 광증을 앓았는데, 몇 해가 지났는데도 낫기는커녕 증세가 심해졌다. 때문에 갈리코 왕국의 후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당시까지도 필리프는 미혼이라 적통 후계자가 없었고, 동생인 루이 왕자와 오귀스트 공주 둘 다 사망해 갈리코 국내에는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왕족이 남지 않았던 것.[103] 이에 갈리코 왕실의 외손인 알폰소가 유력한 왕위계승 후보가 된다.
아버지인 샤를 7세가 승하한 후 남동생 루이 왕자와 그 지지자들을 대거 숙청하고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100] 참고로 마르그리트 왕비 또한 왕위계승전 때 장남 필리프가 아닌 차남 루이의 편을 들었는데, 인망이 높았던 루이와 달리 왕세자 필리프는 성격이 변덕스럽고 냉혹해 훌륭한 통치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타국의 왕비로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도 않았고 할 수도 없었는데도, 필리프 4세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고모를 끝내 용서하지 않았다. 한편 남동생 루이 왕자와 왕위를 두고 싸운 것과 달리, 여동생 오귀스트 공주만큼은 아끼는 듯 하다.
에트루스칸 왕궁에 잠입한 첩자를 통해 고모 마르그리트 왕비를 독살하고는, 마르그리트 왕비가 루비나 백작부인에게 독살당했다는 명분으로 국상 중에 가에타 지방에 군대를 파병하는 패륜을 저지른다. 이에 알폰소가 외교 사절로 갈리코에 도착하자 왕자를 잡아두고 대놓고 협박을 하며 창피를 주는 것은 물론, 혐의가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엘코를 고문하여 한쪽 팔과 눈을 잃게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군사를 물리는 조건으로 타란토의 비앙카 공녀를 자신의 신부로 보내라는 제안까지 한다. 이는 알폰소 다음의 왕위계승권자인 비앙카[101]를 통해 에트루스칸 왕국을 삼키려는 계획으로, 인질로 잡아둔 알폰소는 음식에 비소를 타 서서히 중독시켜 죽일 작정이었다. 필리프의 속셈을 간파한 아리아드네는 비앙카가 필리프의 왕비가 될 경우 알폰소가 죽으리라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레오 3세가 이를 받아들이는 바보짓을 막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충언을 하게 된다. 레오 3세는 처음엔 아리아드네의 간언을 받아들이지 않으나 불안감을 느끼고 감옥에 갇힌 루비나와 술이나 퍼마시던 체자레를 불러서 그들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동생의 아내와 자신의 조카라고 말하며 체자레에게 북부의 피사노 공작위와 영지를 주는 막장 드라마급의 폭탄선언을 한다.
피사노 공작에 겸해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체자레가 아리아드네의 조언[102]에 따라 갈리코 군을 유린하자, 분노한 필리프는 전면전을 선포한다. 이에 아리아드네는 에트루스칸 국내에 창궐 중인 흑사병을 갈리코 군에 퍼뜨렸고, 결국 전염된 군대가 귀국하자 갈리코 왕국 또한 흑사병으로 쑥대밭이 된다. 왕실에까지 병이 퍼져 오귀스트 공주가 사망한 것은 덤. 사랑하는 여동생이 죽자 필리프 4세는 절망한 나머지 국사를 내던지고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칩거했다고.
알폰소가 예사크에서 돌아온 뒤 간간히 근황이 드러난다. 오귀스트 공주가 죽고 광증을 앓았는데, 몇 해가 지났는데도 낫기는커녕 증세가 심해졌다. 때문에 갈리코 왕국의 후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당시까지도 필리프는 미혼이라 적통 후계자가 없었고, 동생인 루이 왕자와 오귀스트 공주 둘 다 사망해 갈리코 국내에는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왕족이 남지 않았던 것.[103] 이에 갈리코 왕실의 외손인 알폰소가 유력한 왕위계승 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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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잠시 제정신을 되찾고 트레베로로 찾아가 루도비코 법황과 독대, 사생아의 작위/왕위 계승을 막는 알레망 법을 대사면할 것을 제안한다.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필리프에게는 '쟝'이라는 이름의 사생아 아들이 있었던 것. 문제는 사생아의 친모였는데, 필리프가 친여동생 오귀스트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104]이었다.더불어 만찬을 위해 외빈들이 모두 모이는 때를 틈타 알폰소가 외드 대공의 반역 시도를 폭로하자, 외드를 체포한 뒤 발로아 대공가에게 재산 몰수 및 평민으로 강등시키는 처벌을 내린다.
그러나 필리프와 루도비코의 독대 이후 열린 산 카를로 공의회에서는 알레망 법 대사면과 문서주의 강화안[105]이 함께 통과되어, 아들을 당당한 적자로 만들어주려던 필리프의 시도는 좌절된다. 게다가 대사면의 조건으로 피사리노 항구를 법황청에 증여하기로 한 상황에서 라리에사마저 쇠약사했기 때문에, 갈리코와 트레베로의 외교 관계도 험악해지는 중. 원하는 바도 이루지 못했는데 피사리노 항구만 내줘야 할 판이 되자, 격분한 필리프 4세는 몽펠리에 중장기사단을 보내 갈리코와 트레베로 사이의 물류 이동을 막아버린다. 덕분에 트레베로의 유스티아누스 8세와 휘하 성직자들은 시몬 데 마레의 후임 추기경도 보내지 못한 채 갈리코 군대에게 반쯤 포위당한 상태. 게다가 갈리코 군이 공성추를 이동시켰다는 정황이 포착된데다, 최근 유료분에서는 그도 모자라 아예 본인이 직접 근위대 300기를 이끌고 트레베로로 이동 중이라고 한다. 이로써 트레베로는 이교도도 아니고 예삽교 군주에게 침공당할지도 모르는 초유의 사태를 앞두게 됐다.
전생에서는 아들
최근에는 브리앙 왕가와 대척점에 선 카를로 왕가의 상황이 하도 막장드라마 같은지라[106] 독자들 사이에서는 여동생만 바라보는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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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공주
필리프 4세의 여동생[108]으로 그와 마찬가지로 알폰소의 사촌[109]이다. 필리프에게는 아직 왕비가 없기에 실질적인 안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새하얀 피부에 색이 옅은 백금발을 가지고 있으며, 이목구비는 모두 작고 섬세하게 아름다우나 어딘가 신경질적인 인상이 있다고 한다. 주변의 언급을 보면 오빠처럼 아직 결혼하지 않은 듯.
몽펠리에 궁정에서 필리프 4세의 최측근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라리에사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폰소를 몽펠리에로 데리고 와 달라고 부탁한 것도 오귀스트 공주였으며, 회담이나 만찬장에서도 국왕의 옆자리에 배석했다. 율덴부르크 대공과 십자군 후원금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변덕스러운 성정을 가진 필리프도 하나뿐인 여동생을
각별히 아끼는 것을 몽펠리에 궁의 모두가 알 정도. 이는 왕위 쟁탈전이 벌어졌을 때 가장 먼저 나서서 둘째 오빠인 루이 왕자를 쳐내고, 큰오빠인 필리프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첫 등장부터 필리프와 비앙카의 국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공식 석상에서도 오빠와 근친상간 분위기를 진하게 풍긴다. 오죽하면 색에 무디다는 율덴베르크 대공마저 남매의 사이를 눈치챌 정도.
이후 마련된 갈리코와 에트루스칸 양국 회담에서는 마르그리트 왕비의 죽음에 대한 거액의 배상금과 에트루스칸 침공 중 하나를 고르라는 뻔뻔한 요구를 하여 알폰소의 분노를 산다. 두 남매는 알폰소를 인질로 잡고 타란토의 비앙카를 갈리코 왕비로 요구할 작정이었으나, 다행히 알폰소는 율덴베르크 대공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한다.
알폰소의 탈출 후, 양국 간에 전면전이 벌어지자 아리아드네 데 마레가 갈리코 군에 흑사병을 퍼뜨린다. 갈리코 군에 퍼진 흑사병이 본국, 더 나아가 왕실에까지 미쳐 오귀스트 공주도 흑사병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여동생에게 비정상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던 필리프 4세는 절망하여 국사를 내던지고 칩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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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와 알폰소가 트레베로로 갔을 때는 친오빠 필리프와의
근친상간으로
사생아 아들 ‘쟝’까지 출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10] 심지어 필리프는 쟝에게 계승권을 주기 위해 직접 트레베로로 가서 알레망 법에 대한 대사면을 요구하기까지 한다. 알레망 법 대사면 자체는 통과되지만, 다행히 문서주의 강화법도 같이 통과된 덕에 필리프의 계획은 틀어지고 만다.전생에서는 흑사병으로 죽지도 않고 체자레 즉위 당시까지 멀쩡히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생의 필리프 4세는 비앙카와의 결혼 시도가 실패하자 대신 그레도 왕국의 공주[111]를 왕비로 들였는데, 왕비가 얼마 살지 못하고 사망하는 바람에 오귀스트 공주가 독살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나라의 국력이나 여성 본인의 나이 및 지위를 따져봤을 때, 알폰소의 왕자비로 상당히 유력한 인물이었다. 실제로 라리에사도 오귀스트가 자기 대신 알폰소와 결혼하게 될까봐 견제했으며, 죽은 지 몇 년이 흐른 뒤에도 왕족 간 통혼의 예시로 종종 언급된다.[112] 알폰소의 말로는 사촌지간이라 근친혼 규제에 걸리긴 하겠지만 법황의 특별 허가가 있으면 결혼이 가능했을 텐데, 왜 갈리코가 오귀스트 대신 라리에사를 국혼 상대로 내밀었는지 이상했다고.[113]
또한 외드 대공의 언급(필리프 4세는 미혼이라 적통 후계자가 없으며, 동생인 루이 왕자와 오귀스트 공주도 모두 사망해서 갈리코 국내에는 왕위계승권자가 없다)으로 보아 갈리코 왕위 계승권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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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왕자
필리프의 동생이자 오귀스트의 작은 오빠로, 형과 달리 선량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필리프와 왕위 쟁탈전을 벌이다 패배하고 결국 사망한다. 오귀스트가 필리프를 선택한 것과 달리, 마르그리트 왕비는 루이 왕자를 지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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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정체를 숨기고 망명한 루이 왕자일 것이라는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이미 사망했음이 확정된다. 그러나 루이가 처형당할 당시 그의 아내[115]인 샹스의 앤이 둘 사이의 자녀를 임신 중이었으며, 그 유복자는 라지오네 마을[116]에서 자식이 없는 중년 부부의 양자로 자라고 있었다.}}}-
샹스의 앤
루이 왕자의 부인으로, 갈리코 북부 자치공작령의 공녀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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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왕자가 숙청당했을 때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대 샹스 공작에게 아들이 없어 대신 공작위를 물려받은 앤의 삼촌은 필리프의 지지자[118]였기 때문에, 친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프랑수아의 도움을 받아 에트루스칸 왕국으로 피신한다. 도피 당시 건강을 해친 탓에 아들을 낳고 고열로 사망했다.}}}-
샤를 7세
갈리코의 선대 왕, 즉 필리프 4세, 루이 왕자, 오귀스트 공주의 아버지다. 마르그리트 왕비의 오빠이기도 하다. 마르그리트 왕비가 결혼할 때 에트루스칸 왕국으로부터 거액의 차관을 받았고, 그 돈은 '마르그리트 왕비와 샤를 7세의 아버지'가 통합 갈리코 왕국을 세우는 자금이 되었다. 샤를 7세는 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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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 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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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트루스칸 출신 ‘눈뜬 자’들이 아리아드네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전생의 쟝은 필리프의 뒤를 이어 갈리코 왕이 되는 것도 모자라 ‘도륙자’ 쟝 7세[120]라고 불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중앙대륙이 무어 제국에게 침략당해 에트루스칸이 초토화되는 와중에도 갈리코는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았고, 이 때문에 갈리코 출신 눈뜬 자들이 쟝을 왕위에 올리려 눈에 불을 켜고 있다고 한다.}}}
5. 무어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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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토
소설 |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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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토 역시 이사벨라를 차지하기 위해 회귀한 반쪽짜리 회귀자로[122], 회귀 전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그녀의 곁을 지키며 기회를 노린다. 죽을 위기에 처한 이사벨라가 먼저 자존심을 굽히자 하룻밤을 취한 뒤 그녀의 요구에 따라 왕실 비밀통로를 알려주고 떠난다. 그렇게 한동안 잊혀지는 듯 했으나, 몸과 얼굴의 흉터를 치료하고 자신의 정적들을 굴종시키고 싶은 이사벨라가 아고스토를 피부 치료사라는 명목으로 궁정으로 부르려고 하여 빠른 시일 내에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벨라를 떠나고 나서 마약 밀수로 돈을 벌다가 부름을 받고 돌아오며, 생후 한 달 된 갓난아기의 피를 제물로 하여 그녀의 얼굴에 난 흉터를 다른 사람들에게 영원히 안 보이게 하는 주술을 제안한다. 아리아드네가 살만 무녀와 만났을 때 죄의 표식으로 새로운 점이 생기고 이사벨라가 아름다워졌다는 묘사로 말미암아 기어이 영아 살해와 인신공양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사벨라의 인상이 묘하게 달라졌다고 언급되어 단순히 흉터만 가린 것이 아니라 회귀 전 시간대의 이사벨라와 접촉시킨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본래는 회귀자가 되기에는 격이 맞지 않았으나, 빈틈을 이용하여 심판대라는 위험 부담은 아리아드네한테 떠넘기고 본인은 뒤로 빠진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회귀 후의 아고스토가 이사벨라를 취하는 과정에서 회귀 전 아고스토의 원념과 합쳐져 눈뜬 자들에게 존재가 인지되어 편법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 게다가 에트루스칸의 눈뜬 자들이 왕국의 멸망을 막고자 알폰소와 그를 돕는 아리아드네에게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훗날 아리아드네의 악업까지 모조리 뒤집어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사벨라를 원하기는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기 보다는 본인이 잘 되기 위해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에 가깝고, 지옥에 떨어질 죄를 아리아드네에게 전가하려는 모습과 비겁자인 주제에 전능한 신인마냥 오만하게 구는 모습 때문에 평가는 바닥을 긴다. 또한 아고스토가 이사벨라에게 질 나쁜 주술을 제안했기 때문에 번거롭고 제약이 있지만 남을 해치지도 않고 대가도 거의 안받는 살만 무녀가 고평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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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무녀
소설 |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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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소설 |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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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스쿠올라 디 그레타에 입학한 후, 발라사-오르도의 언어 및 중앙대륙의 역사에 남는 영웅이 되고자 한 과거의 꿈을 서서히 잊고 할머니가 원하는 대로 평범한 에트루스칸 소년처럼 자라나게 된다.}}}6. 북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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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덴부르크 대공(울리히 1세)
북부의 슈테른하임 대공국[126]을 다스리는 대공으로, 예사크로 떠나는 성전의 총사령관을 맡았다. 예삽교 군주의 의무에 따라 신실하고 검소한 삶을 산다고. 필리프의 눈을 피해 몽펠리에 궁을 탈출한 알폰소를 도와줬지만, 십자군 전쟁을 수행하던 도중 낙마해 부상당한다. 이후 몸 상태가 악화돼 후방에서 요양하다가, 십자군이 종전되자 고향 슈테른하임 공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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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이 백작
율덴부르크 대공의 최측근. 성전에서는 좌익 지휘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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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바흐 백작
아헨바흐 백국의 지도자. 성전에서는 우익 지휘관을 맡았다. 아헨바흐 백국은 슈테른하임 대공국에 인접한 약소국이다. 그런데도 성전에 1천여명의 보병을 데려온 것으로 보아, 이번 성전에 많은 것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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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1세의 왕비
율덴부르크 대공의 아내로 슈테른하임의 대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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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른하임의 섭정공
율덴부르크 대공의 장자로 1128년 기준 17세다.[130] 현재는 아픈 아버지를 대신하여 대공비의 도움 하에 섭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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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덴부르크 대공의 막내딸
율덴부르크 대공이 성전을 떠난 후 9개월 후에 태어난 딸이다. 현재는 겨우 3살에 불과한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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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살라만타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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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만타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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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황청[131]
8.1. 트레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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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도비코 법황
현 성황청 법황. 천신을 대리하는 자로, 황금의 도시 트레베로를 통치하고 있다. 에트루스칸의 명문가인 주스티니 가문 출신.[132] 데 마레 추기경이 가녀린 체형인데 비해, 법황은 이미 노년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마치 용병처럼 기골이 장대하다고 한다.
산 카를로에서 아세레토의 사도가 설교하도록 하고 이단 심판관을 보내어 데 마레 추기경을 함정에 빠트린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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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미수로 한 차례 앓아눕고 나서 데 마레 추기경을 강제로 트레베로로 송환하고, 업적을 칭송하는 척 하며 아리아드네를 유도신문하지만 쉽게 넘어가지 않자 그녀를 인상깊게 본다. 성전에서 큰 활약을 한 알폰소를 아끼고 있다. 데 마레 추기경을 독방으로 부른 뒤에 역린을 자극하여 분노를 일으켜 자신이 마실 차에 비소를 타도록 유도하지만, 그가 독약 타는 것을 포기하고 손을 내려놓자 이것이 자신의 시험이었음을 밝히며 데 마레 추기경을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한다. 젊었을 때는 사사건건 데 마레 추기경의 앞길을 막았으나 죽음을 목전에 둔 현재는 내심 추기경을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세상 만사를 유쾌하게 받아들이게 되었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과 독살 미수 사건으로 몸이 많이 약해져 데 마레 추기경이 법황이 될 수 있는 모든 판을 깔아준 후 그의 곁에서 선종한다.
큰 체격과 호쾌한 성격, 권모술수에 능하다는 점을 보아 알렉산데르 6세에게서 모티프를 따 온 인물로 보인다. 알렉산데르 6세의 이름과 고향은 유스티아누스 8세(포르투갈에 해당하는 그레도 왕국 출신이며 속명은 로드리고 보르고냐), 캐릭터성은 루도비코 법황에게 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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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튀르(부슈뒤렌 대주교)
법황의 애제자이자 젊은 후계자로, 법황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법황이 아세레토의 사도를 보내 데 마레 추기경을 함정에 빠트린 것도 아르튀르가 차기 법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에서 표를 받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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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에트루스칸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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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 발데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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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치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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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갈리코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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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대주교
갈리코 왕국의 대주교.
- 구에랭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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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베르티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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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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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코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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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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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텔바우젠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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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칸델레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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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아누스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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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성직자이지만, 루도비코와 데 마레가 능한 정치에는 영 소질이 없다. 갑작스럽게 법황에 즉위하는 바람에 각 국가의 성황청에 영향력도 적다. 라리에사의 죽음을 갈리코에 알리며 피사리노 항구의 양도를 청구함으로써, 갈리코와 트레베로 양국의 외교 관계를 치명적으로 악화시킨다. 갈리코 군대에 포위당하여 오갈데 없는 상황에서 다른 왕국들에게 지원받지 못하는 처지가 되자 알폰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다. 알폰소는 최대한 예우는 다하긴 했지만 권한을 레오 3세한테 넘김으로서 사실상 거절하고, 레오 3세도 알현을 최대한 미루고 그나마도 2시간이나 지각하여 진짜로 필리프 4세한테 살해나 그에 준하는 상해를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와 별개로 트레베로 사자들이 알폰소에게 도움에 걸맞는 보상을 제시하지 못하고 무조건 도와달라고만 하는 모습만 보여 거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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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시뇰 페르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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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칠리오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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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만치케 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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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레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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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장 루비나 부인의 계략과 레오 3세의 방관으로 공녀와 함께 반쯤 인질 신세가 되고 만다. 이런 상황에도 여전히 공녀가 체자레에게 푹 빠져있자 차가운 현실을 직시시키며 '체자레가 율리아의 바닥을[139] 알고 있음에도 청혼을 하면 만치케 후국에 체자레와 결혼해서 얻는 장점 등을 설명하는 등 결혼을 도와주겠다'고 조건을 내건다.[140] 체자레가 율리아 공녀에 손댈까봐 불침번을 서고 가까스로 레오 3세와 알현을 성공하지만, 위약금을 갚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율리아와 체자레를 결혼시키려는 레오 3세의 억지와 무논리, 푸대접에 기함한다.
체자레에게 율리아 공녀를 건드릴 생각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다가 그럴 일 없으니 걱정말라는 체자레의 처연한 모습에 순간적으로 혹해 당황한다. 루비나 부인의 작당으로 겨울 산책에 동행했다가 체자레와 율리아가 외딴 섬에 남겨진 채 격리되는 것을 보고 배를 돌리라고 항의하다가 체피넬리 부인에게 위협당한다. 엄살을 피우며 논점을 흐리는 루비나 부인에게 끝까지 항의하다가 선실에 감금된 것으로 모자라 되려 선상 반란범으로 몰려 선장에게 협박받고 사절단과 함께 배에서 내쫓긴다. 엄연히 왕의 대리로 온 국빈임에도 짐짝처럼 내던진거라 사절단 측에서 백번이고 따져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냉정을 잃지 않고 돌고래 섬에 가기 위한 배편을 마련하다가 비앙카 공작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비앙카 공작과 알현에 성공하고 수색에 도움을 받지만, 정작 율리아는 체자레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거짓말하여 고생이 무위로 돌아간다.
현실적인 성격으로 루비나 부인이 '타란토 돌고래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미신을 설파하자 코웃음을 친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범선에 탔을 때 꽤나 고생한다. 돌고래 섬에 표류되다 실종된 율리아를 찾을 때 '아기 도라'[141]라는 애칭으로 불러가며 찾는데, 주군의 딸을 향한 충성심을 넘어서 사실상 친딸처럼 아낀 듯 하다. 본인은 열심히 일하지만 직접 모시는 상사가 말을 들어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동정표를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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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데노스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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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눈 뜬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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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위원회
신적인 존재인 눈 뜬 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눈 뜬 자들의 회의에 올라온 여러 안건에 대해 직접 투표할 권한을 가지는데, 이들에 투표에 따라 결론이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심판대의 날'에 회귀자의 처분을 결정하는 것도 그들의 일 중 하나. 업을 계량하는 '아페르타 오큘러스'의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하다. 또한 이들 30인은 고정적인 것은 아니고, 교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검은 날개의 젊은이
30인 위원회의 수좌. -
하얀 날개의 어린이
회의의 사회자. 안건 진행을 맡는다. -
프로메테우스
작중 설명으로는 '손에 굳은살이 배긴 거인'. 흑사병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일부를 희생하여 중요한 인물 몇 명이 목숨을 잃지 않도록 조치하자는 주장을 펼친다. 계량을 통해 아리아드네는 건드리지는 않고 중앙대륙 북부의 일부 인물들[142]을 보호하기로 결정한다. -
전쟁의 신
30인에 들었다는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 그 밑의 눈 뜬 자들을 무시한다. -
흰 토가를 입은 학자
전쟁의 신에게 그 또한 교체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또한 그들의 개입으로 인해 희생되는 자를 아리아드네의 악업에 계량할 수는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공평한 인물로 보인다. -
갑옷을 입은 젊은 여자
인위적으로 몇 명의 운명을 바꾸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아리아드네가 갈리코에 역병을 옮긴 것에 대해 상당히 반감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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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스칸 땅에서 눈 뜬 자들
에트루스칸 출신인 눈 뜬 자들로, 그 수는 몇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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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젊은 여인
이십 대 후반으로 보이는, 예삽교가 태동하던 시절의 복장을 한 여성. 아리아드네가 정보 없이 회귀한 것에 대하여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아리아드네의 손가락에 빛무리를 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
중년 학자
중년 남성. 30인 위원회의 학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불명. 상당히 냉소적이다. 아리아드네의 생존 가능성을 낮게 점친다. -
중년 여자
다갈색의 고수머리를 한 전형적인 에트루스칸 여인. 아리아드네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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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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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데 바리아티
콘도티에로 즉 용병대장으로, 철갑의 바리아티 혹은 바리아티 후작 등 다양한 칭호로 불린다. 본디 에트루스칸 출신이라고. 레오 3세가 용병대를 고용하기 희망하자, 다른 콘도티에로인 가로초, 폰타리니와 마찬가지로 흑사병이 돌고 있다며 거절한다.[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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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머리와 긴 팔다리를 가졌다는 묘사로 인해 이폴리토와 엘코의 친부로 추정되었으며, 후일 그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폴리토의 파탄난 성격과 문란함, 엘코의 음침함을 섞은 듯한 인물로 둘 외에도 사생아를 많이 만들었다.[144]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은 전무한 인물로, 어린 엘코에게 언어폭력을 가하거나 관심을 주지 않고 방치했다는 암시가 있으며 아들이 간첩 혐의로 처형당하자 말로는 복수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 시신은 거둬주지도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타란토의 비앙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아들임이 확실한 이폴리토를 가차없이 내친다. 결국 비앙카 공작에게 껄떡대다가 이폴리토의 시체나 거두라는 경고를 받는다.}}}
[1]
48화에서는 비센타라고 언급되나 256화에서는 비센테로 이름이 바뀐다.
[2]
194화
[3]
약 200만 원
[4]
약 50만 원
[5]
그럴 때마다 루크레치아는 굳이 어린 아리아드네를 끌어내 두들겨 팼다. 두 모녀의 신분이 천하고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이 없는 시기임을 감안해도, 루크레치아가 약자들에게 얼마나 잔인하게 구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6]
독자들은 만약 아리아드네의 어머니가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딸의 곁에 있어 주었다면, 회귀 전의 아리아드네가 이사벨라와 체자레에게 이용당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끝에 살해당하는 최악의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안타까워한다.
[7]
그러나 정황상 스테파노 2세일 것이다. 스테파노 1세 이후에 '스테파노 2세'일 수 있는 사람은 선대 국왕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8]
519화
[9]
del Pianosa인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데 델피아노사'는 어색하다. 작중(74화)에서도 '치프리아노 델피아노사 경'으로 나온다.
[10]
정확히는 캄파 후작이 클레멘테의 신체적 비밀을 폭로했는데 이를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밝혀진 것. 본인 딴에는 클레멘테가 외간 남자들이 보는 앞에서 옷이 벗겨지는 꼴을 당하지 않게 보호한다고 한 소리였다만, 의도치 않게 클레멘테의 몰락에 결정타가 되고 만다.
[11]
이러한 묘사로 인해 엘코가 이폴리토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되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웹툰에서는 이를 반영해서 순한 인상의 이폴리토처럼 그려졌다.
[12]
165화에서는 둘째 아들이라고 언급되는데, 아무래도 설정 오류인 듯하다. 어쨌든 핵심은 가문을 물려받을 수 없다는 것.
[13]
사실 머나먼 이교도의 땅에서 약혼녀를 그리워 하며 돌아갈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절절한 내용의 편지를 수시로 보내고 있었는데, 중간에 외드 대공 측의 농간으로 모든 편지가 중간에 빼돌려 지는 바람에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약혼녀 측에서 만프레디가 이미 죽었거나 변심한 것으로 오해해 파혼을 통보 한 것.
[14]
알폰소가 성검을 얻을 때, 가장 먼저 성검을 들어올려 보려고 시도했지만 로트쉴드 경이 얼굴이 붉어지도록 힘을 써도 꿈쩍도 않는 성검을 보고는 다른 대부분의 기사가 '로트쉴드가 들어 올릴 수 없다면 우리 중 저걸 들어 올릴 수 있는 자는 없다.'며 포기했을 정도.
[15]
원래는 데 코모 백작가. 데 코모 백작은 단지 서류상의 인물이지만, 이후 데 코모 백작이 레오 3세의 죽은 동생으로 둔갑되면서 추후 데 카를로 왕가의 일원이 된다. 추후 율리아 헬레나 공녀와의 프린치페사 계약 이행을 위해 피사노 대공가로 승격된다.
[16]
비앙카와 공작부인이 함께 그려져있다.
[17]
비앙카가 왕위계승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온건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왕위 전쟁에서 패하여 창설된 발로아 대공가와는 다른 경우로 보인다.
[18]
델라토레(Della Torre) 성씨 자체에 De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가브리엘레 데 델라토레'가 아니다. 작중(50화)에서도 '가브리엘레 델라토레'로 언급된다.
[19]
작중에서 백작 영애 이상은 시뇨라 + 이름으로 불린다고 서술되었는데, 미혼 여자는 시뇨리나라고 불리므로 엄밀히 따지면 그 부분은 설정 오류였다. 결혼 후 시뇨라 가브리엘레로 불리는 것은 옳은 서술.
[20]
대영지를 가진 구 귀족과 혼인하여 기존 지배질서의 정점에 선 안주인이 되는 것은 펠리시테같은 신흥 귀족의 딸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로망이라고.
[21]
다른 친구들은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지라 가브리엘레와 함께 독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2]
비록 비공식이어도 엄연히 왕자비의 측근 시녀는 좋은 신붓감이라 혼기가 찰 만큼 찬 상황이긴 하지만 잘만 하면 좋은 혼처를 얻을 기회도 생겼다.
[23]
막상 오타비오에게 출입을 금한 자는 아무도 없었다. 본인이 지금까지 저지른 온갖 추태로 쪽팔려서 나오지 못하는 것 뿐이다.
[24]
마르케즈 백작 부인은 마르그리트 왕비와 친분이 두텁고, 왕비 사후에도 시종일관 루비나를 멀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25]
철저하게 왕비와 알폰소 편인 걸 보면 알폰소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워 죽이고 그 자리에 오른 체자레와 아리아드네를 욕하는 게 당연하다. 즉, 쿠데타로 욕하는 거라 할 수 없으니 신분을 트집잡은 것일 수도 있다. 회귀 후의 아리아드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사벨라와 차별하는 옷차림을 지적하여 편들어주고, 데뷔탕트 드레스 사건 때도 아리아드네가 불쌍하다는 여론으로 감싼 걸 보면 사생아는 무조건 안 좋게 본다기보단 원칙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도 보인다. 사실 체자레를 사랑하는 아리아드네에게나 감히 욕하면 안 되는 사람인거지, 사생아가 약혼녀와 함께 짜고 결격사유 없는 적장자를 누명 씌워 죽인 건 어느 시대나 욕 먹을 만한 일이기에 체자레와 아리아드네를 욕한 마르케즈 백작 부인이 나쁜 사람이라는 근거는 없다.
[26]
아리아드네의 유산 사실이 퍼지자 다른 귀족 부인들이 왕가 눈치를 보며 아리아드네에게 위로를 해야할지 고민할때 그녀는 먼저 아리아드네에게 위로의 편지를 전해주며 "사적 문제를 떠나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의 슬픈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27]
라파엘이 성직자가 되면 작위는 방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28]
이런 가문을 위한 선택들이 오히려 자녀들의 일탈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가문의 몰락에 일조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29]
카멜리아 집안에 받은 지차금과 평생 수익금 일부를 받기로 한데다, 오타비오는 아직 젊으니 이사벨라의 아이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후계자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
후술하듯 외모도 빼어나지 않은데, 작위마저 없다보니 결혼을 하지 못한다.
[31]
웹툰에서는 작화 보정을 받아 우락부락하거나 이목구비가 자유롭기는커녕 꽤나 예쁘장한 외모로 그려져 괴리감을 준다.
[32]
손님을 맞이하는 남성 하인. 잘생기고 키가 큰 사람을 높은 급료를 주고 고용한다.
[33]
레오나티 가의 후계자는 레티시아의 남동생이다.
[34]
게다가 자신보고 더러운 상인이라며 자기 영지에서 내쫓으라며 모욕까지 당했다.
[35]
가에타 변경백은 대신 평민상회인 보카네그로 상회와 계약하는데, 나중에 두 상회가 혼담으로 얽힌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36]
현재 갈리코 왕국과 분쟁 중인데, 가에타 변경백은 반은 갈리코 사람이고, 아내는 갈리코인이고 자식들도 갈리코어로 말하는 게 편하다는 걸 말해준다.
[37]
작중 '노백작'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걸 보면 전처 소생 자식에게 백작 작위를 물려주고 본인은 그 자리에서 물려난 것으로 보인다.
[38]
클레멘테가 바톨리니 백작을 애증하며 끊임없이 불륜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노백작도 클레멘테의 처지를 알기 때문에 가여운 마음인지 그녀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걸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 다만 캄파 후작과도 놀아났다는 사실은 모른다
[39]
나이는 캄파 후작보다 16살 연하다. 죽었을 때가 15살 생일을 맞이하기 이틀 전이었다고.
[40]
심지어 이 막내딸은 데뷔당트를 치르기도 전인 어린애였다.
[41]
파혼 사유가 불분명하다. 설정오류라면 설정오류인데, 302화에선 '만프레디 경이 죽은 줄 알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고 했기 때문. 다만 백번 선해한다면 파혼 소식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와전되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42]
반드시 de를 써야만 귀족인 것은 아니고 Attendolo의 경우에는 de를 사용하지 않는다. 작중(126화, 261화)에서도 '지암바티스타 아텐돌로, 이아코포 아텐돌로'로 칭해진다.
[43]
작중에서 '데 몬테펠트로'라고 나오는데, 역사적으로 다 몬테펠트로(da Montefeltro)가 더 적절하기는 하다.
[44]
마르케즈 백작이 지나친 충언을 삼가라고 조언하자 충신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것도 군주의 소임이라고 대꾸한다.
[45]
아마 마르그리트 왕비가 죽기 전에는 남편의 성향에 따라 왕비파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46]
가브리엘레의 친정인 델라토레 백작가는 북부의 세력가다.
[47]
역대 갈리코 국왕들이 원했다는 것으로 보아 원래 에트루스칸의 영지였지만, 갈리코의 손에 넘어간 때도 있고, 급할 때는 에트루스칸에 팔아치울 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48]
159화 기준 노변경백, 185화 기준 공작이라고 언급되는데 불분명하다. 우선 최신화 기준으로 서술.
[49]
가에타 영지 바로 옆으로, 에트루스칸 왕국의 최북단이다.
[50]
구아티에리 영지는 동쪽과 서쪽의 항구를 잇고 있어서 중남부의 맹주이기도 하다.
[51]
디파스칼(DiPasquale)은 성 자체에 De를 내포하고 있다. 작중에서도 '안드레아 데 디파스칼'이 아닌 안드레아 디파스칼, 디파스칼 백작 등으로 나온다.
[52]
즉, 안드레아는 처가 덕에 부유한 생활을 하면서도 불륜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
[53]
클레멘테가 안드레아를, 안드레아가 이사벨라를 더 사랑한다. 클레멘테가 안드레아에게 도망가자고 했을 때는 안드레아가 거절했지만, 안드레아가 이사벨라에게 도망가자고 했을 때는 이사벨라가 거절한다. 이를 목격한 클레멘테가 분노에 차오른 것은 덤.
[54]
조르디니 남작은 아내에게서 안드레아 디파스칼과 이사벨라의 밀회를 전해 들은데다, 이사벨라가 체피넬리 후작과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55]
조르디니 남작가는 체피넬리 후작가에 치즈를 납품하는지라, 이사벨라를 싫어하는 체피넬리 후작부인의 눈 밖에 나면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는 처지였다.
[56]
약 1,000억 원.
[57]
다만 9만 두카토는 보전이 가능한 금액이었고, 1만 두카토는 보카네그로 상회를 카스틸리오네 상회를 앞지르는 거대 상단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금이라고 생각하면 카루소 대표에게 오히려 이득이 되는 제안이었다.
[58]
세간에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렀다.
[59]
아리아드네가 수도원에 채권을 팔라는 계책을 말해준다.
[60]
다른 상인들도 카루소 따라 수도원에 채권을 팔아 귀족들을 공격하고, 수도원에서도 큰돈을 벌 기회라 같이 동참한다.
[61]
169화
[62]
이는 실제로 사별한 전처의 딸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확실시되었다.
[63]
294화
[64]
아리아드네는 이 집안을 두고 그동안 루크레치아가 추기경 모르게 빼돌려 보내준 돈만 해도 최소 월 20두카토(약 2천만원) 정도면 적지 않은 액수라 그 돈으로 땅을 사서 성실하게 부쳐 먹었으면 벌써 상당한 규모의 농장을 꾸려 지역 유지 노릇을 할 수도 있었을 거라 평가했다.
[65]
약 천만 원.
[66]
평소의 루크레치아라면 지출을 아까워할 만한 서출 딸에게 책정한 과도한 과외비, 선생이란 작자의 형편없는 실력, 게다가 루크레치아의 동향 사람이라는 사실까지 단번에 종합해낸다.
[67]
아리아드네가 또래 영애들보다 키가 큰 것(당시 166cm)을 감안하더라도 성인 남성이 아직 데뷔탕트로 치르지 않은 미성년자 여성보다 키가 작고, 데 마레 세 자매에게 대놓고 못생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인도 잘생기지 않았다는 건 아는지 알폰소를 보고 남자는 얼굴보다 능력이라고 했다. 그래봤자 능력도 형편없긴 하지만.
[68]
물론 아리아드네는 알폰소에게 데뷔탕트 파트너로 와달라고 편지를 보내는 조치를 취했고 후에 체자레도 왕의 명을 핑계로 아리아드네의 파트너를 자청하여 완전히 무산된다.
[69]
이마저도 자노비의 형편없는 실력과 게으름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말을 노리고 쐈다기 보다는 아리아드네가 석궁에 맞아 죽어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쐈을 가능성이 높다.
[70]
진짜 가벼운 처벌이다. 보통 처형감이며 애초에 자노비는 기사가 될 인간이 못 됐다.
[71]
손님을 맞이하는 남성 하인. 잘생기고 키가 큰 사람을 높은 급료를 주고 고용한다.
[72]
프랑수아, 레오나티 자작가의 일 도메스티코, 갈리코 왕국 출신, 더 큰 집에서 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작가에서 근무 중, 엄청 수상하다.
[73]
생트-샤펠 백작가는 카를라 부인의 가문인 디외도네 백작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프 4세에게 숙청당하고 영지와 작위 또한 모두 환수당했다. 프랑수아의 아버지와 두 형도 이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74]
아버지와 이름이 같다.
[75]
아기 루이지에게 생우유를 먹였다가 전신발진으로 아이를 죽일 뻔 했다고(...).
[76]
실제로 레오나티 자작가에서 일할 때 여러 명이 함께 쓰는 하인 거처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77]
다만, 아리아드네는 장미는 시들어서 어쩔 수 없이 받고 드레스는 돌려 보낸다.
[78]
268화에서는 마도바 리넨, 그 후에는 라지오네 리넨이라고 언급된다.
[79]
우르비노의 통치 가문 출신인 것은 아니나 그 지역 하면 떠오를 정도로 매우 유명해진 인물로 추정된다. 모티프는 라파엘로나 미켈란젤로 등으로 추정된다.
[80]
다만 남편의 아이일 가능성도 있다고.
[81]
평민이다.
[82]
게다가 지오바나가 아직 어린 아기라는 걸 감안해도 이사벨라가 오타비오와 결혼하게 된 계기부터가 지오바나의 존재임에도 레오 3세는 이사벨라를 순결한 처녀라 단단히 착각하는 꼬라지를 보이는 걸 보면 대외적으로 존재감이 영 없는 듯. 물론 레오 3세 이 작자는 작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멍청한 인간 중 하나라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83]
글로리엠보다 더 안습인 게, 어머니 라스타도 이사벨라처럼 자식을 자신의 입지를 공고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심이었다. 아버지로 추정되는 소비에슈 또한 글로리엠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친자식이 아니었음이 밝혀진 후에도 아이를 노예로 만들기 싫어 외국의 귀족으로 살게 해주려고 했다. 중간에 도적떼에게 납치 당하지만 자식을 간절히 원하던 부천주 부부에게 사랑받고 자라고, 한동안 숨어 지냈지만 원하던 기사가 되겠다는 꿈도 이루었다.
[84]
오타비오가 이사벨라를 투영하여 지오바나를 학대하거나 최악의 경우 방치되어 영양실조나 병에 걸려 죽을 가능성도 높다. 시몬이 오타비오와 협의해서 데려오는 방법도 오타비오의 쓸데없는 오기로 실패했기 때문에, 지오바나가 외할아버지와 살려면 시몬이나 아리아드네가 거액의 빚이 있는 오타비오에게 채권을 대신 갚아주는 조건으로 지오바나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는 방법 밖에 없다.
[85]
갈레아초가 성이 아니다.
[86]
삼위일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으로,
예사크의 곤이 원래는 인간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했다.
[87]
라리에사의 아버지가 아닌 동명의 선조이다.
[88]
"에트루스칸 국, 산 카를로 교구의 데 마레 추기경의 사생아인 아리아드네 데 마레를 죽이거나, 그에 준하게 해쳐 주십시오."라고 쓴 계약서였다. 심지어 아래의 서명란에는 미레이유 공작의 이름은 없고 라리에사가 사인할 공간만 있어서 미레이유 공작은 의무 이행은 물론 실패할 시에도 처벌 관련에서 빠져나갈 방도가 매우 많았다. 르비엥 백작마저 이걸 읽고 바로 미레이유 공작의 내심을 눈치채 분기탱천할 정도.
[89]
라리에사 대공녀가 데 마레 추기경의 차녀를 죽여 달라고 미레이유 공작에게 청탁했고 그 과정에서 미레이유 공작은 사망, 라리에사 대공녀가 미레이유 공작에게 살해 청부를 한 증거물인 편지까지 있다는 내용이다. 당연히 외드 대공도 좋은 곳에 시집가라고 보내놨더니, 이런 사고를 치냐고 딸이 벌인 짓에 대해 황당해 한다.
[90]
에트루스칸과 성황청의 분노는 말할 것도 없고 갈리코의 필리프 4세마저 라리에사의 살인 청부를 증명하는 편지가 공개되어, 외교적 불리함을 견디느니 그 전에 라리에사를 암살하고 그 혐의를 에트루스칸에게 뒤집어씌우고도 남을 위인이었다. 결국 라리에사의 죄상이 드러나 그녀가 외국 감옥에 갇히거나 암살당하는 것보다, 결혼 못하고 돌아왔다고 평판에 흠집이 나는 게 훨씬 낫다면서 라리에사의 귀국을 명한다.
[91]
르비엥 백작의 주군인 외드 대공은 딸을 살려서 데려오기 위해 '이제껏 왕권에 가장 우호적이던 귀족가'라는 체면도 내던지고, 미레이유 공작의 죽음을 갈리코 측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에트루스칸과 절대로 협상을 진행시켜선 안된다며 기를 쓰고 반대했다. 이에 각종 내치에서 외드 대공의 협력이 필수불가결이었던 필리프 4세도 한발 물러나 결혼 협상을 중단시키고 사절단도 귀국시키고, 미레이유 공작 살해 혐의를 쓴 엘코의 신병을 인도받는 대가로 에트루스칸에게 국경 무역의 세율을 80%에서 65%로 감면해주는 특혜를 줬다. 당연히 이같은 피해를 입힌 외드 대공측에게 필리프 4세가 보복할 거라는 건 자명하기에, 르비엥 백작은 질투에 눈이 멀어 주군에게 큰 짐을 안긴 라리에사를 경멸할 수밖에 없다.
[92]
루도비코의 뒤통수로 분노한 필리프가 집무실의 물건을 던지고 박살내는 꼴에 '라리에사 대공녀는 힘이라도 없었다'며 속으로 한탄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때 루도비코를 '더러운 수캐'라고 부르는 필리프를 보며
'욕은 자기소개라는 옛말이 정말이다, 그건 본인 얘기 아닌가'라고 속으로 디스하기도(...).
[93]
사실 수잔느조차 알폰소의 정혼 상대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나, 혼인이 가능한 유일한 왕족 여성인 오귀스트 공주는 알폰소와 사촌지간인 탓에 후보에서 기각되었다. 그래놓고 친오빠와 근친한 오귀스트
[94]
수잔느의 사망으로 혼담 당사자가 라리에사로 바뀌자, 혼담이 성사되면 필리프 4세는 라리에사를 양녀로 입적시켜 본인의 친자식과 동일한 순위의 왕위계승권도 부여하기로 한다. 혼담 당사자가 여전히 수잔느였을 때도 동일한 조건이었을지는 불명.
[95]
필리프 4세에겐 각종 내치에서 외드 대공의 협력이 필수불가결이었기 때문.
[96]
미레이유 공작 살해 혐의를 쓴 엘코의 신병을 인도받는 대가로 에트루스칸에게 국경 무역의 세율을 80%에서 65%로 감면해주었다.
[97]
알폰소의 어머니 마르그리트가 갈리코의 공주였으니 알폰소는 갈리코 왕실의 외손으로서 왕위 계승의 명분이 있다.
[98]
10만 두카토를 발로아 가문에서 지원해줬다는 라리에사의 거짓말에 동조하는 바람에 필리프 4세에게 숙청의 명분만 실어주고 말았다. 사실일 경우 그 엄청난 거금을 지원하려면 탈세를 저지르거나 국고를 횡령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
[99]
이 청회색 눈은 브리앙 왕가 일원들의 특징으로, 알폰소와 마르그리트 왕비 또한 눈이 청회색이다.
[100]
마르그리트 왕비의 시녀 카를라 부인이 작위가 없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카를라 부인의 가문인 디외도네 백작가는 루이 왕자의 편을 들었다가 작위를 박탈당했고, 살아남은 일원들은 르사르트 요새에 수감됐다.
[101]
체자레는 레오 3세의 사생아이므로 계승권이 없다.
[102]
피사노 영지의 군사력은 중무장한 기사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니 게릴라 전법을 쓰라고 조언했다.
[103]
방계 왕족인 발로아 대공가는 시조가 계승권을 포기해서 왕위를 이을 수 없다.
[104]
아리아드네는 전생의 경험으로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녀로부터 진실을 전해 들은 알폰소와 라파엘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105]
교회에 등록된 문서만 효력을 인정하는 제도. 관계가 관계인지라 필리프와 오귀스트는 떳떳하게 아들의 출생신고를 해줄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했다.
[106]
귀천상혼한 알폰소는 그렇다 치더라도 레오 3세는
작은 아들의
연인을 계비로 들이려 했다가 현재는
큰 아들과 관계한
여자이자 자신이 계비로 들이려 했던 여자의 이복 언니를 정부로 삼은 주제에 아리아드네에게 거부당한 것에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며, 체자레는 약혼녀의 친언니인 이사벨라와 관계를 가져 파혼당했으면서도 이제는 동생의 아내가 된 아리아드네에게 미련을 못 버린 상태다.
[107]
오귀스트가 죽자 정신줄을 놓고 칩거에 들어간 것도 모자라, 하루의 대부분을
여동생의 오래된 드레스를 입힌 베개를 끌어안고 울다 웃다 혼잣말을 중얼대며 보낸다고. 454화에서는 '갈리코 국왕이 왕비나
메트레상티트르를 들이기는 커녕 사람들을 모두 피하고 있다'는 소문이 언급된다. 전생의 필리프 4세도 여자관계가 무척 깨끗했다 하니, 아무래도 전·현생 모두 오귀스트만 사랑했던 모양. 마찬가지로 오귀스트 소생인 쟝 또한 누이가 낳아준 자기 아들이라는 이유로 애지중지 하는 듯 하다. 문제는 순애 대상이 친여동생
[108]
외드 대공이 필리프의 형제로 남동생 루이 왕자와 여동생 오귀스트 공주만 언급한 것으로 보아 부왕 샤를 7세의 외동딸로 추정된다.
[109]
정확하게는 외사촌 누나. 알폰소보다 1살 연상인 라리에사가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110]
루이 왕자의 측근이었던 프랑수아의 말로는, 어지간해서는 절대로 오빠 곁을 떠나지 않는 오귀스트가 1년간 별궁 요양을 떠난 데다 몽펠리에 궁을 비우는 법이 없는 필리프 역시 여동생이 머무는 별궁에 뻔질나게 드나드는 모습에서 눈치챈 궁정 사람들이 있었다 한다.
[111]
그레도 왕국 선왕의 딸로 지참금을 많이 가지고 왔는데, 자녀가 있는 과부에다 필리프보다 연상이었다.
[112]
현 시점의 중앙대륙은 알폰소와 결혼할 수 있는 신분, 즉 통치가문 출신 미혼 여성이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율덴부르크 대공녀는 가난한 북쪽 소국 군주의 딸인데다 3살밖에 되지 않았고, 율리아 헬레나 또한 외가인 도데사 왕국의 계승권자가 아니었다면 에트루스칸 왕자비로는 격이 떨어졌을 거라는 언급이 있다. 다만 통치가문 출신 과부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수가 늘어난다고.
[113]
이유는 당연히 필리프의 애인이기 때문(...) 오귀스트가 처음 등장하는 시점은 1123년으로, 등장 당시 이미 오빠와의 사이에서 아들 쟝(1122년생)을 낳아 키우고 있는 상태였다.
[114]
갈리코의 모델이 된
프랑스 왕국은
살리카 법 때문에 여성이 왕위를 승계할 수 없었다.
[115]
장남이자 왕세자였던 필리프보다 차남인 루이가 먼저 결혼했다고 한다. 왕세자비는 정치적 상황과 조건을 철저하게 따져야 하지만 일개 왕자비라면 그럴 필요가 덜하기 때문이다.
[116]
라지오네 양장점은 이 마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가게이다.
[117]
갈리코와는 독립적인 영토로 보이며, 따라서 엄연한 통치 가문 출신이다.
[118]
루이 왕자가 왕이 되면 아내의 상속권에 기반해 샹스를 집어삼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19]
어머니의 이름이 기입되는 칸은 공백으로 남기려 했다고. 이걸 순정이라고 해야할지 참
[120]
이 별명이 누구를 도륙해 붙은 별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21]
정황상 회귀시킨
[122]
이에 대한 복선 격인지, 웹소설 삽화에서는 한쪽 눈이 선명한 붉은색으로 묘사된다.
[123]
모티프는 몽골 또는 원나라로 추정.
[124]
정황상 본인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살만 무녀와 그 일족을 숙청하는 작업이었을 것이다.
[125]
정확히는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게 주술로 가려준다. 주술의 당사자인 두 사람의 눈에는 계속 보이지만, 아리아드네 입장에서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126]
주변의 브룬넨 왕국과 더불어 북쪽 추운 곳에 위치해 있는 약소국이다. 다만 이들의 통치 가문은 계보가 과거의 라탄 제국에서부터 이어져 오기 때문에 정통성을 인정받고는 있다.
[127]
십자군 전쟁에 막 참전했을 당시 아들이 12살이었다. 대공의 딸도 현 시점에는 겨우 3살이다.
[128]
대공이 성전을 떠난 후 태어난 막내 대공녀는 사실 그 모친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소문
[129]
가뜩이나 소국인 친정의 힘이 미약한 판에 친정 식구마저 모두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고국의 통치권이 과부인 새언니에게 돌아갔다.
[130]
알폰소가 율덴부르크 대공의 도움으로 갈리코에서 탈출할 때 잠시 언급되기는 했다. 율덴부르크 대공이 알폰소에게 동정심을 느껴 예사크로 데리고 간 이유도 고국에 남겨둔 어린 아들이 떠올라서였다.
[131]
교구 기준으로 서술.
[132]
법황은 주스티니 가의 차남이었는데, 장남이 자식 없이 죽는 바람에 가문이 없어져버린다. 법황이 사생아가 있었으면 가문을 물려받을 수 있었을 텐데 자식이 한 명도 없었다. 따라서 고자라는 소문이 도는 중.
[133]
물론 법황은 회귀 전에도 후에도 데 마레 추기경을 실각시키는 데 실패한다.
[134]
중앙대륙 사람들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법황을 거스른 것을 보면, 선한 인물로 보인다. 작중에도 '애민정신으로 유명하다'고 서술되며, 고문으로 죽어가면서도 법황에게 '가장이 십자군에 끌려간 동안 남은 가족들은 베인 볏단처럼 말라죽어간다'고 항변했다고 한다.
[135]
물론 이 이유만으로 숙청한 것은 아니고, 애제자인 아르튀르가 본인을 독살하려 했다는 것을 믿기 싫었던 법황이 진범으로 유력하게 의심하던 인물이었기 때문.
[136]
이단심판관과 다르다. 이단심문관은 실제로 고문을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
[137]
다만 이 건으로 데 마레 추기경 본인도 동시에 실각되었다.
[138]
율리아 헬레나가 속으로 '이레네 아줌마'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유모, 수석 시녀 혹은 그 비슷한 위치일 것으로 짐작된다.
[139]
지참금 중 선금 7200 두카토를 제외하고 남은 지참금 중 현금의 대부분은 어음이다. 만치케에서 만에 하나를 위해 공수표를 쓴 건 아니지만 7만 2천 두카토를 현금으로 준비하기는 힘들었다고. 실물은 총 1만 두카토에 달하는 현금과 보석 및 귀중굼품이고 어음은 본국에서 부도내면 율리아의 지참금은 채 2만 두카토가 안되고 만치케 후국의 계승권도 먼 친척을 데려다가 입양해서 율리아 대신 물려줄 수 있기에 도둑 시집이라도 가면 만치케 후국에서 남편의 애정으로 버텨야 한다.
[140]
물론 진심이라기보다는 체자레가 율리아에게 아무 관심도 없는 걸 확신해서 율리아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게 하려는 걸로 보인다.
[141]
만치케 후국의 모티프가 동로마계 국가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스 식 이름인 도라(Δώρα)로 보인다. 도라는 그리스어로 '선물'이라는 뜻으로, 율리아 헬레나가 만치케 후국에서 얼마나 금지옥엽으로 컸는지 보여주는 장면.
[142]
정황상 저번 생에는 목숨을 잃은 율덴부르크 대공으로 보인다.
[143]
사실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다. 흑사병으로 병력이 손실되면 용병단에 큰 손해이기 때문.
[144]
단, 한때의 불장난 상대로 여겼던 루크레치아와 달리 엘코의 생모에게는 나름 집착했던 것으로 보인다. 엘코의 생모는 바리아티 후작보다 연상인 코르티잔으로 후작의 첫사랑이었다고. 그러나 후작은 자신이 애인의 첫 남자가 아니었다는 자격지심에 틈만 나면 임신한 그녀를 들들 볶았고, 이를 견디다 못한 엘코의 생모는 다른 남자와 가출하려다 들켜 맞아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