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 부족 | ||||
워크래프트 2 어둠의 파도 (호드의 부족들) |
워크래프트 2 어둠의 문 너머 (드레노어의 부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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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 호드의 어둠달 부족 문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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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7070> 어둠달 부족 / Shadowmoon Clan | |
족장 | 주술사 넬쥴 → 그림백 섀도레이지 → 렐카 블러드파이어[1] |
상징색 | 검은색 / 보라색( WoD) |
거점 |
어둠달 골짜기 검은 사원( TBC) 어둠달 지하묘지(WoD) |
진영 | 호드 → 불타는 군단 → 일리다리 |
2. 역사
어둠달 골짜기를 고향 삼으며, 오크의 전통 주술 신앙에 제일 깊게 관련되어 있는 부족이다. 대부분의 전통 부족이 전사가 족장을 맡고 있는 반면 이 부족은 주술사 넬쥴이 족장을 맡고 있으며, 동시에 모든 부족에서도 제일 큰 어른으로 존경받는 권위있는 부족이기도 하다. 그 굴단 역시 어둠달 부족 출신이자 넬쥴의 제자라는 입장이고, 넬쥴을 실각시킨 이후에도 허수아비 지도자로 내세워 그의 권위를 이용했을 정도.그 권위는 호드 창설 이후로도 굳건해서, 양차대전이 종결된 이후 지도자를 맡을 인물이 없자 굴단에 의해 뒷방 노인으로 밀려나버린 넬쥴이 호드 구성원들의 추대로 다시 일선에 복귀해 호드의 세번째 대족장이 되었다. 이후 황폐화된 드레노어를 벗어나기 위한 작전을 세워[2] 전쟁노래 부족을 아제로스로 파견해 유물들을 모아오게 하고, 차원문을 열어 다른 세상으로 호드를 이끌려 하지만 결국 이 과정에서 드레노어가 박살나 아웃랜드가 된다. 이 과정이 담긴 것이 워크래프트 2 확장팩 어둠의 문 너머로, 플레이어는 어둠달 부족의 지휘관으로서 넬쥴의 계획을 위해 방해하는 자들을 전부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대족장이자 부족 족장인 넬쥴이 행방 불명, 정확히는 킬제덴에게 붙잡혀 리치 왕이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넬쥴의 측근을 비롯한 일부 부족원들이 리치가 되기도 했다. 아웃랜드에 잔존한 부족은 여전히 큰 세력을 유지하고 타락한 호드들을 이끌다가 마그테리돈에게 포섭되었으며, 이후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마그테리돈을 쳐부수자 그대로 그 휘하에 편입된다. 어둠달 골짜기와 검은 사원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넬쥴의 뒤를 이은 지도자는 그림백 섀도레이지라는 전사인데, 존경받는 주술사 부족의 족장이 주술사도 흑마법사도 아닌 전사라는 점에서 부족의 몰락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섀도레이지도 아킨둔에서 전사했기 때문에 족장 자리는 결국 공석.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원래 역사대로 넬쥴이 지배하는 부족으로 재등장한다. 넬쥴은 여기서는 킬제덴의 지옥 마법에 넘어가지는 않지만 어둠달 부족에 비전으로 내려오는, 이른바 ' 검은 별'을 만드는 주술[3]을 사용하려 했으나 실패한다.[4] 넬쥴은 공허의 공포를 사용하기 위해 조상들의 영혼과의 연대를 끊었고 아내와도 헤어졌다. 원래 세계에선 오크 사회에서 존경 받는 부족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평행세계의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강철과 화염이 있는데 별이나 보는 한심한 놈들이라고 넬쥴을 대놓고 깐다. 비슷하게 서리불꽃 마루에서 등장하는 강철호드 소속의 이름없는 지휘관도 부하가 끄는 마차 바퀴가 눈에 파묻혀서 빠지질 않자 그것도 하나 못 빼내냐면서 '어둠달 놈들 처럼 양초를 들고 제발 바퀴님 나와주세요 라고 기도라도 그리지 그러냐?' 라고 어둠달 부족을 디스한다.
어둠달 퀘스트를 하다 보면 결국 플레이어와 드레나이의 반격에 조상들의 묘지인 어둠달 지하묘지로 쫓겨 가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나 플레이어에게 패배하여 사망하게 된다.
강철 호드의 남은 어둠달 오크들은 주술신앙이나 공허 지식을 유지하다가 아제로스로 넘어와 마그하르 오크로서 동맹 종족으로 편입된다. 이들의 영향으로 마그하르는 일반 오크와 달리 사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암흑사제 이외에 빛의 마법도 사용가능한 건, 대총독 이렐이 빛의 결속을 만들어 마그하르를 빛으로 강제개종시키기 전까지 30년의 세월 동안 드레나이와 평화롭게 신앙 교류를 한 덕분이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마그하르 오크들이 신생 호드에 합류한 후 어둠달 부족의 암흑사제들이 오그리마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군단에서는 드레노어 오크들의 전통인 코쉬하그를 부활시키는 자리에서 어둠달 부족의 마지막 마그하르인 사제 렐카 블러드파이어가 대표로 참석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오크들 사이에선 넬쥴의 부족이었던 어둠달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 원망할 생각은 없으며 어디까지나 코쉬하그에 자기 부족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 참여한 것이면서 오크들 사이에 사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능하면 자기 부족의 지식을 전수해주고 싶기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을 '어둠달 부족 최후의 마그하르'라 칭하는 것을 볼때 사실상 어둠달 부족의 명맥은 이은건 렐카가 유일한 모양.
어둠달 부족의 전통음식 중에는 구운 연어 요리가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어둠달 골짜기가 완전히 파괴되면서 재료들이 전부 멸종하는 바람에 레시피를 재현할 땐 유사한 맛을 내는 아제로스산 재료들로 대체한다는 듯. 예를들면 달콤하면서 신맛을 내는 달열매를 사용하는 부분은 레몬에 약간의 설탕을 더하는 걸로 레시피를 바꾸는 식으로 말이다. 주재료인 연어는 아제로스에도 있는데 운좋게도 아제로스산 연어는 공허 마법의 저주에 영향받지 않는다고 한다.
3. 주요 인물
- 넬쥴
-
굴단[5] -
테론 고어핀드[6] - 덴타그
- 룰칸 - 넬쥴의 아내로, 이미 사망했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생존하여 공허를 받아들인 부족으로부터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대리고 탈퇴하여 얼라이언스 전용 추종자가 된다.
- 니마 - 룰칸의 어머니.
- 주술사 넬가름 - 어둠의 문이 열리기 전, 400년 전에 어둠달 부족의 원로 주술사. 오우거들이 퍼트린 붉은 천연두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더 이상의 공격이 불가능하자 정령들에게 고리아를 파괴해달라고 요청한다.
- 그림백 섀도레이지 - 소설 일리단에서 등장한 어둠달 부족 지도자. 일리단의 명령에 따라 상당한 숫자의 전사들을 이끌고 아킨둔으로 진군한다. 일리단의 영혼 기계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 아킨둔 해골 무덤을 떠돌고 있던 드레나이들의 원혼들에 의해서 전사한다.
- 파괴자 켈리단 - 어둠달 부족의 주술사이자 흑마법사로, 불타는 성전 지옥불 성채의 5인 던전 피의 용광로의 최종보스로 등장해 피의 울음소리와 매우 닮은 도끼를 드랍한다. 이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어둠의 문 전투에서 짧막하게 등장한다.
- 렐카 블러드파이어 - 코쉬하그에는 어둠달 부족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의 오크 사제. 자신을 어둠달 부족 최후의 마그하르라 칭하며, 오크 중에서 특이하게도 사제를 서품받은 인물이다.
[1]
코쉬하그에서 어둠달 대표로 나오기는 했지만, 정식적으로 족장 자리를 계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얼굴 마담격.
[2]
이 작전 중에 아제로스 재침공을 반대하는
천둥군주 부족을 몰살시키기도 하였다.
[3]
정식 스토리라인에서는 이미 굴단이 검은 별을 사용하는데 성공하여 검은 사원과 어둠달 골짜기 일대를 어둠으로 뒤덮어버렸다.
[4]
넬쥴이 드군에서도 흑마법에 넘어갔다고 하는 주장이 있었지만, 검은 별은 흑마법이 아니라 공허의 공포라 불리는 금지된 주술이다. 드군의 넬쥴은 주술만을 사용하며 지옥마법에 넘어가지 않았다. 원래 강철 호드는 가로쉬가 그롬마쉬를 도와서 성립된 것인 만큼 불타는 군단의 마법을 용인할 리가 없다. 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공허의 힘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5]
이후 폭풍약탈자 부족, 즉
어둠의 의회를 창설해 독립한다.
[6]
굴단과 동일. 어둠의 의회의 중추로 활약하며, 이후 최초의
죽음의 기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