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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7:00

양수색전증


1. 개요2. 원인3. 예후4. 의료사고 가능성

1. 개요

Amniotic fluid embolism

산모가 태아를 출산하면서 같이 흘러나온 양수가 모체의 혈관 속으로 유입되어 순환계와 호흡계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이다. 출산 시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호흡 곤란과 부정맥 쇼크로 산모가 사망할 수 있다.

2. 원인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양수가 산모의 폐정맥에서 응고하여 혈관을 색전(塞栓; 막음)시키는 것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밖에 양수 내 성분에 대한 모체의 과민 반응 및 양수 내 태변(胎便), 세균 ・ 오염물이 혼입되었을 경우의 패혈증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출산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수록 색전증의 발생 위험성이 올라간다.

이는 넓게 보면 태생(胎生)동물인 포유류가 본연적으로 가진 문제로, 사전에 예방할 수가 없고 아무리 대비를 해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기 시작하면 일단 산모의 생존률이 굉장히 떨어지는 질병이다. 많은 뉴스에서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이 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병. 통계적으로도 절반 이상이 죽고, 살아남아도 허혈성 뇌손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발달한 현대의학으로도 이 질병을 막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출산하는 산모의 몸속으로 양수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일단 거의 불가능하고[1] 양수가 들어가도 대부분의 산모는 문제가 없는 데다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오히려 과다출혈[2] 및 혈관 내 응괴형성 등의 위험을 훨씬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3]

3. 예후

양수색전증의 예후는 매우 나쁘다. 또 다른 산부인과 논란의 질병인 자궁이완증의 경우, 최악의 경우 자궁을 적출하여 출산은 막되 산모는 살리는 방법이라도 존재하지만 이건 아예 답이 없이 사망률은 적게는 9%에서 많게는 44%까지 보고되며 생존시에도 영구적인 후유증이 발생한다.

4. 의료사고 가능성

수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을 송사로 몰고가는 질병이자 신해철법에 의해서 가장 심각하게 산부인과가 타격을 받게 되는 이유인 질병. 하지만 의사의 실수가 주는 영향은 전혀 없다. 의사가 악한 마음을 먹고 일부러 일으키려고 해도 일어나지 않는 산모도 있을 정도. 반대로 예방도 불가능하고 치료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사의 실수가 전혀 없어도 재수가 없으면 걸린다. 관련 기사

하지만 의학을 모르는 산모의 가족들은 의사의 실수를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 병은 산모가 죽거나 후유증이 심한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 의사가 아무리 차근히 설명해도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인 유족들이 믿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송사에 시달리게 된다. 하도 이런 일이 많아 의사의 과실 여부와 상관없는 질병에도 배상하게 하는 법이 가동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라 하여 국가 재정 7: 분만의료기관 3 의 기금으로 보상하는 것. 의료계는 전액 국고 세금으로 제도 운영을 요구한다. 심지어 원래 법제안은 5:5였다..


[1] 양수 자체가 산모의 몸과 일부였는데 당연히 액체를 몸에서만 깨끗하게 분리하는 게 가능할 리가 없다. 베니스의 상인에 나온 예시처럼 사람의 살에서 피만 완전히 제거하여 가져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듯 이것 또한 불가능하다. [2]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산모가 죽는 원인이 과다출혈이다. [3] 4~5만 명당 한 명 정도 꼴로 일어나는 질환을 막기 위해 모든 산모에게 산모 사망 원인 1위의 위험성을 높히는 건 말이 안 된다. 양수색전증을 예방한답시고 뭔가를 해서 살아나는 사람 수보다 그 조치의 부작용으로 죽어나갈 사람 수가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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