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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0 14:35:45

야마구치 토모미츠

일본의 코미디언. 굿상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애칭의 유래는 항상 좋은 성격을 유지해서.

일례로 링컨의 코너인 리스토란테 링컨에서 요리를 맡은 개그맨이 요리솜씨가 형편없거나 웃기기 위해서 일부러 괴상한 음식을 내놓는 경우에 항상 가장 먼저 시식을 하는 사람으로 내정되며 음식이 형편없어도 악평을 하지 않는다. 맛이 그럭저럭 있는 음식은 남기지 않고 한 그릇을 다 비우며 늘 좋은 점수를 주었다. 이처럼 전형적인 훈남형 개그맨으로 평소 좋은 성격에다가 별다른 논란이 없어 이미지도 좋은 편이다.

일본의 심야 예능 프로그램 완나이 R&R[1]에서 에서 크게 활약한 개그맨이다. 그 중 초코보이 야마구치[2]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시모네타 콩트가 가장 유명했는데 시모네타 수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야동에 나오는 대사를 그대로 복붙한 수준... 한국의 개그맨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는지 웃찾사에서 이 코너에 영향을 받은 초코보이라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었다.

또한, 같은 프로그램에서 2003년 8월 13일 미야사코 히로유키와 함꼐 하카타구에서 방영되는 TV 홈쇼핑 채널을 패러디한 콩트를 찍었는데 이 콩트도 가학 개그의 수위가 상상을 초월한다.[3] 여기서는 언제나 사디스트를 자처하는 미야사코가 과롭힘을 당하는 포지션이지만 결국 콩트 마지막에 야마구치가 역으로 더 쌔게 당했다.[4] 여담으로 이 콩트는 일본 현지에서 재송출이 중단되었는데 오 사다하루 감독이 콩트 내용을 불쾌해하며 직접 항의 전화를 했기 때문. (가장 처음에 소개한 상품이 오 사다하루 감독 얼굴을 본딴 모형을 변기 안에 집어넣고 모형 입에 물을 내뿜는 장치를 연결해서 비데랍시고 소개한 것이었다. 이 자칭 비데의 수압이 상당해서 물줄기가 소방 호수의 물줄기처럼 천장까지 솓구치는데[5] 그걸 그대로 미야사코의 엉덩이에...)


[1] 후지 테레비에서 2000년 10월 19일부터 2006년 12월 20일까지 방송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2] 특유의 갈색 피부로 유명한 AV 남배우 초코볼 무카이를 패러디한 코너. [3] 피로를 풀어주는 상품이라면서 뜨거운 돈코츠(돼지뼈) 육수를 모델 (미야사코)가 누워있는 침대에 호수로 뿜어낸다. [4] 미야사코가 "당신도 힘들어서 다리가 아파 보이는데요" 하면서 돈코츠가 뿜어져 나오는 호수를 굿상의 고간 속으로 집어넣고 그대로 작동 스위치를 눌렀다... [5] 굿상의 설명에 의하면 오 사다하루 감독이 선수 시절 개인 통산 756호 홈런을 기록하며 행크 아론의 기록을 깨고, 세계 통산홈런 1위로 올라서게 되었을 때 오 사다하루가 야구 배트를 휘둘렀던 스윙의 세기와 같은 힘의 수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