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천자문 2부의 최종 보스 암흑상제의 작중 묘사를 다룬 문서.1.1. 2부
1.1.1. 부활 이전
2부가 시작된 뒤부터 언급이 되었던 악의 배후이며, 정식 첫 등장은 29권. 처음으로 등장한 건 28권이다. 과거 회상에 따르면 과거 암흑상제는 광명상제에게 세상의 일부를 나누어주기를 원했고, 광명상제는 남아있던 암흑계를 넘겨주지만 옥황상제는 진작에 암흑상제의 야심을 눈치채고 암흑계를 암흑상제에게 맡기는 조건으로 육체를 지상에 남기도록 했다.정황상 이 때 암흑상제의 육체를 옥황상제가 없앴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암흑상제는 원한을 품고 자신의 친위대인 108 요괴를 옥황계에 파견했고, 이 요괴들이 진현인과 결합해 탄생한 것이 바로 대마왕이다. 모습도 아주 잠깐 나타나는데 28권 교만지왕의 과거편 회상씬에서 등장했다.
해골 형태의 악마를 연상시킨다.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28권과 31권과 34권 과거 회상에 나왔던 그 모습은 진짜 암흑상제의 모습이 아니다. 그 때의 해골 육체의 모습은 암흑경을 통해 지상으로 나올 때, 갖출 구(具) 마법으로 영체 형태를 2차 형태로 갖춘 것이라서 지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
28권 마지막에 은둔의 성이 붕괴되자, 29권에서 교만지왕과 검은마왕을 암흑계로 소환하며 암흑계에서 등장했다. 이때의 모습은 대마왕과 약간 유사한 영체 형태였지만(색깔은 청색) 일단 아주 큰 거한에 해골같이 생긴 모습이었다. 참고로 이때는 삼장을 비롯하여 마법천자문까지 놓친 교만지왕을 손으로 붙잡고 자기 앞으로 끌고 와 심문하고 있었다. 다만 교만지왕이 삼장은 놓쳤지만 마법천자문 비석은 어디론가 숨겨놓았다고 거짓말을 해서[1] 고민 끝에 "한 번 더 믿어보지"라면서 검은마왕에게 차가운 대륙으로 가서 잔혹마왕과 합류해서 삼장을 비롯하여 놓쳐버린 마법천자문을 다시 찾아오라고 2차 명령을 내린다.
30권에서는 미등장한다.
31권에서 얼음왕비의 과거 회상씬에서 나오는데 얼음왕비와 영생대왕에게 마법천자문을 바치라고 협박한다. 32권에선 29권 이후로 간만에 정식 등장하는데, 암흑궁 아래의 불바다를 이용하여 암흑군사들을 창조하여 암흑군대를 편성한다. 그리고 옥황상제에게 원한이 맺힌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 부하인 잔혹마왕에게 얼음왕비를 이용하기 위해 데려오라는 좀 지나친 명령을 내린다. 대마왕은 그래도 자비가 있지만...[2] 이 것으로 인해서 암흑상제는 정말 절대 악의 보스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당장 이후로도 암흑상제는 교만지왕과는 다른 진짜 악인의 모습을 보인다. 잔혹마왕은 이 명령에 기겁을 하며 놀란다.[3]
33권에서는 미등장한다.
34권에서 기습 등장하는데, 기존 편들과 달리 현재와 과거 회상 모두 나온다. 현재는 손오공이 흑룡으로부터 인정받은 뒤, 그 힘이 광명상제의 힘과 유사한지 암흑계에서 그 힘을 느끼고 경악한다. 과거 회상으로는 잔혹마왕에게 어둠의 힘을 주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어둠의 힘에다가 진화의 힘까지 준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잔혹마왕에게 그 진화의 힘은 파멸의 힘이라는 충고를 한다.
36권에서는 휴식에서 깨어난 검은마왕에게, 삼장과 마법천자문 두 개를 가져오라는 임무를 부여하면서 그에게 힘을 주고 메마른 대륙으로 보낸다.
37권에서 암흑계 가장 깊은 곳에서 형인 광명상제에게 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어둠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야망을 보여주었다. 이에 광명상제는 어느 하나만 존재하는 세상은 없으며, 어째서 헛된 꿈을 믿는것이냐며 안타까워한다.
38권에서 암흑사자를 통해서 아티스와 리프의 주도하에 광명계 연합군이 메마른 대륙으로 가고 있는 걸 알아차린다. 그래서 암흑사자를 통해서 3명의 암흑 군단장들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자신이 창조한 오만군단장이 오만하게 힘을 증명해야 복종하겠다고 반항하자 위엄을 보여 바로 굴복시키고는 그를 차가운 대륙의 연합군을 막으라고 파견한다. 분노군단장은 탄생하자마자 명령도 받지 않고 메마른 대륙으로 갔는데, 이를 보고 흡족해한다.
어쩌면 39권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직접 나설 수도 있는 떡밥이 38권의 끝 부분에 나왔다. 하지만 다행히 39권에서 직접 개입은 없으나, 대지여신의 기운을 감지하고 놀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삼장을 왜 육신으로 쓰려는 이유가 드러나며, 이후 불러들인 교만지왕에게 제대로 화를 낸다. 그 후 교만지왕에게 마법천자문의 비밀을 알려주며, 이 비밀을 토대로 새로운 부활 계획을 세운다. 그 비밀은 바로..빛의 기운을 채워서 세상을 정화시키려는 광명상제의 과거 계획을 이용해서 그 빛의 기운들을[4] 이용해서 부활하려고 하는 것이다![5] 만약 정말이라면 광명상제의 허를 찔러서 부활하려는 셈이다. 여담이지만 삼장의 정체는 암흑상제만 알고 있었다. 마왕들과 암흑사자는 여태 몰랐다.
검은마왕은 대지여신 출현 직후에 삼장의 정체를 간파했으며, 암흑사자와 교만지왕은 암흑상제로부터 삼장의 정체를 듣게된다.
40권에서는 교만지왕에게 자신의 어둠의 힘을 준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걸 명심하라는 충고는 덤. 그런 뒤에 마법천자문을 얻기 위해 드디어 암흑계 밖으로 나간다. 그동안은 지시만 내리고 있었지만 모든 마왕들이 다 탈주해서 어쩔수 없이 자신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광명상제가 빛의 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역시 죽음과 어둠의 신이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상제가 손오공 일행에게 한 말에 의하면 과거 어둠의 힘이 세상에 위험하다고 판단한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암흑상제와 태초의 전쟁을 벌여 암흑계에 유폐시켰는데, 그로 인해 빛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져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는 결과로 돌아와 광명상제가 후회하게 된다. 대지여신이 세상을 떠나고 사라진 것도 이 시기.
이 시기 암흑상제가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로 파견한 108요괴가 옥황상제의 아들인 온화천왕과 3대 현인에 의해 창조주가 만든 마법천자문을 재현해서 봉인시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옥황계에서도 버려진 어둠의 땅과 같은 사건이 벌어지자 온화천왕은 파괴된 자연을 수복하기 위해 아내인 자비왕후와 부하인 화룡[6]과 함께 광명상제를 찾아온다. 이들은 지나치게 강해진 빛의 기운을 약화시키고 자연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광명계의 세 마법천자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108요괴가 당한 꼴을 아는 암흑상제는 마법천자문을 만들었다는 말을 듣자 그걸로 자신을 봉인시키려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안 그래도 불만이 많았던 상황이었던지라 자신의 형인 광명상제를 배신하게 된 것이다. 광명상제가 말을 하기는 했지만 거짓말로 판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혼세남매의 부모님을 마왕으로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혼세가 본 과거에 따르면 자비왕후가 암흑계의 독에 중독 된 것을 안 온화천왕은 아내인 자비왕후를 암흑계로 데리고 가 암흑상제에게 해독제를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암흑상제는 왕후를 해독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자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살아 돌아갈 수 없단 말은 덤. 자비왕후는 말렸지만 온화천왕은 자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건을 받아들이고 자비는 회복 되지만 온화천왕은 마귀 마 마법에 걸렸다. 그걸 본 자비왕후는 암흑상제에게 화를 내면서 온화천왕에게 이런 짓을 한 이상 옥황상제가 가만히 두지 않을거라는 말을 하고 그 말을 듣고 단단히 열받은 암흑상제는 자비왕후를 어둠의 수정에 가두어 불멸대왕으로 만든다.
41권에서는 마침내 부활이 임박했으며, 스스로 신들의 땅으로 간다. 신들의 땅은 광명계 성층권 상공에 위치해 있다. 이후 왕좌를 만들고는 삼장을 기다린다. 이 때 자신을 외면한 대지여신에게 네가 지키려 한 세상을 네 후예와 함께 멸망시키겠다면서 삼장에게 같이 세상을 손에 넣자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7] 이후 교만지왕과 질투마녀가 삼장을 데려오자 드디어 삼장과 마주한다. 삼장은 암흑상제를 보고 바로 그를 알아보며 긴장하고 용감하고 맞서지만 가볍게 제압하고 동화 마법으로 빨아들인 뒤 서서히 잡아먹기 시작한다.[8]
그렇게 삼장을 반쯤 흡수한 상태에서 신들의 땅으로 올라온 손오공과 마주하지만, 자신을 공격하는 건 삼장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며 주저하게 만든다. 이후 혼세와 옥동자가 등장하자 약간의 전투를 하며 손오공과 혼세 사이의 대립을 이용하려던 찰나에 혼세가 검은마왕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죽이지 않고 부하로 삼아줬기 때문에 가족 상봉을 하게 되었으니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야 한다."는[9] 도발을 한다. 당연히 이 말을 들은 혼세는 "암흑상제! 그 사악한 입에 내 아버지의 이름을 올리지 말아라!"라며 완전히 분노 폭발하면서 암흑상제를 공격하려고 들고 손오공은 삼장을 지켜야하다보니 그런 혼세를 막으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암흑상제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여유롭게 삼장을 흡수하는 중이었는 데 질투마녀의 말실수와 옥동자의 아이디어로 마법천자문을 파괴하면 완전부활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공과 혼세가 마법천자문을 공격하려고 하자 당황하며 그녀의 흡수를 서두른다. 이후 마법천자문이 파괴되지만, 정작 암흑상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삼장의 모습만 남아 있었다. 이때 처리가 애매하기 되어서 부활했는지는 42권에서 가려졌다.
1.1.2. 부활 이후
삼장의 몸으로 부활한 암흑상제의 모습 |
42권, 결국 삼장의 몸을 손에 넣어 부활했다. 보다시피 이 권 표지모델이라서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이 보자마자 알 수 있다. 암흑상제가 삼장을 흡수해서 부활한 뒤의 일명 암흑삼장 모습에 대해서는 나름의 비하인드가 있었다. 마법천자문 공식 유튜브 내의 해당 영상 참고 바람.
오랜만에 육신을 가진 거라 불편하기는 하지만 삼장의 순수함으로 가득 찬 몸이라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이전까지의 위엄 찬 상제로서의 행동과 말투와 달리 말투와 성격이 성격 나쁜 소년에 더 가깝게 변했다.[10] 귀여운 외모를 가진 삼장과 달리 근본이 남자인지라 눈매 날카로운 미소년 같은 느낌에 더 가깝다. 부활한 후에 그 위용을 선보이는데, 광명상제의 후예로서 신으로 각성하고 거기에 선현인의 힘까지 이어받은 상태인 손오공과 천세태자를 가뿐히 제압한다. 태초의 신에게 직접 수련을 받아 신의 이름을 허락받은 4명 중 한 명이니 강한 게 당연하지만. 하지만 삼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암흑상제는 신들의 땅이 본래 빛과 어둠, 하늘과 땅의 네 힘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라서 땅의 힘을 이어받은 삼장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 추측해 신들의 땅에 어둠의 힘만을 채운다. 암흑상제의 말에 따르면 옥황상제는 하늘, 광명상제는 빛, 암흑상제는 어둠, 대지여신은 땅의 힘을 지닌 신으로 천세태자는 하늘의 힘을 물려받은 자고 손오공은 빛의 힘을 물려받은 자라고 한다.
신들의 땅이 추락해 창조주가 만든 태초의 마법천자문이 있는 장소로 떨어지게 된다. 고대어를 잘 몰라 자신에게 말을 건넨 자연의 정령들에게 대굴욕을 당한다(...). 여기서 암흑상제의 말에 따르면 본래 창조주는 모든 인간들에게 신의 힘을 보장했다. 그러나 지나친 힘의 남용으로 세상의 질서와 균형이 무너지게 되었고, 이에 창조주는 최초의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질서를 회복시켰다. 그리고 네 명에게 신의 이름과 힘을 보장하고 떠났다는 것이었다. 자연의 정령들을 만나 이제 자신들은 자유로워졌다 말해주고, 이곳에 온 자는 반드시 꿈을 꾼다 말해준다. 그 꿈은 자신이 바라는 것, 혹은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그가 꾼 꿈은 화과산의 손오공에 대한 것으로 손오공이 친구들에게 과격하게 대한 탓에 부두목과 원숭이족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 옥황, 광명, 대지와 함께 놀자고 했지만 모두들 두려워하면서 피했던 그 눈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손오공에게 그들의 심리를 폭로시킨다.[11] 그런데 몽킹이 나타나 손오공과 마찰이 벌어지고,[12] 손오공은 화과산의 대장은 저 원숭이족이라면서 친구로서 대하려 했던 건데 두려워하게 했던 것이었는데 미안하다 사과하고 다시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암흑상제는 과거 대지와 수련하다 실수로 다치게 했는데, 암흑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옥황과 광명은 비겁하다, 저리 가라 이 괴물이라 매도했고, 대지는 네가 싫은 건 아니지만 네 힘이 부담스럽다면서 울었던 과거를 떠올린다. 너는 저들이 싫지 않냐고 묻지만 친구들끼리 그럴 수도 있다면서, 화해하거나 다시 친해질 수도 있는 것이라 말한다. 이 영향인지 삼장이 반응하고 이에 왜 이러는 거냐고 짜증을 낸다. 꿈에서 깨어난 이후 손오공을 없애려 하지만 삼장의 힘 때문에 저지되고 짜증내는데 손오공이 암흑상제를 삼장에게서 분리시키려 하지만 삼장이 남아있다 해서 나를 분리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그건 한자마법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이라 말해준다.
손오공은 삼장이 돌아올 때까지 곁에 있겠다면서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암흑상제는 그건 나를 지키겠다는 뜻이기도 한다고 말하지만 삼장을 믿는다면서 그때까지는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이에 피식 웃으면서 같이 따라간다. 한편 천세태자는 악몽을 꾼다.
43권에서는 정령의 숲에 손오공과 함께 빠져나와 질투마녀와 만나지만, 그 사이 몇 달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에 놀란다. 질투마녀에게는 자신이 옥황계와 광명계를 날려버릴 때 광명상제의 후예가 자기를 지키는 게 근사하지 않냐 말하고, 교만지왕의 상황을 묻는데 마침 교만지왕이 질투마녀에게 연락을 하자 그간 상황을 보고받는다. 자신이 만든 암흑군은 자신의 부활이 불완전한 여파로 빛의 힘이 강한 낮에는 힘을 사용할 수 없어 몇 달 동안 공방전이 반복된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암흑상제는 교만에게 자신은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하니 어떻게든 버티라면서, 그 사이에 못 버티면 암흑군단 총사령관 자리와 함께 목숨을 내놔야 할 거라는 엄포를 하고 손오공과 함께 떠난다.
암흑상제 입장에서는 그동안 충분히 용서해 주었기 때문에[13] 이번에도 임무에 실패하면 교만을 사형에 처할 만 하다.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손오공과 함께 구름을 타고 가는데, 어린 시절 구름을 타고 넷이서 놀던 것을 떠올리면서 정말로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손오공은 얼마나 있던 거냐 묻자 5천 년이 넘은 뒤로는 안 세서 모른다고 대답한다.[14] 손오공은 암흑계의 광경을 떠올리고 연민을 가지지만, 그와 별도로 부활할 거라면 삼장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절박했다 하더라도 나쁜 것은 나쁜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삐진 암흑상제는 내리는데, 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여기서부터는 신중히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령이 말한 대로 자연계에 부작용이 따라서 메마른 대륙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게 되는데, 삼장의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이유로 챙겨주는 것을 보고 난리를 치다 암흑노야가 나타난다. 암흑노야가 나타난 것에 기뻐하지만, 자신의 부활이 불완전하다는 이유 때문에 암흑계에서는 멀쩡하지만 지상에서는 짜리몽땅한 상태인 것에 놀라고 거울을 통해 현실을 인식시켜 준다.
이후 손오공과 암흑노야가 시끄럽게 떠들자 짜증나서 찍소리도 하지 말라며, 더 이상 말하면 세상 끝까지 날려버릴 거라고 제대로 화를 내면서 한 소리를 한다. 제대로 화를 냈다보니 손오공과 암흑노야는 이후부터는 더는 티격태격하지않는다. 도착한 장소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가장 자애롭다 칭송받은 대지여신의 신전으로 '결국 이리 버려지고 잊혀져 폐허가 될 것을...'이라 생각한다. 암흑노야 말에 따르면 대지여신은 암흑상제가 육신을 잃는 해당 사건 당시 암흑상제를 외면했다고 한다.
'찾는 무언가'를 찾아낸 뒤 바로 떠나려 하지만, 암흑노야가 사전에 옥황상제가 함정으로 설치한 선을 잘못 건드린 탓에[15] 예약 마법이 발동되어 옥황상제가 염라대왕과 천계의 병사들, 마법천자문을 이끌고 나타나게 된다. 암흑상제가 나타날 법한 장소에 사전에 여기저기 설치해둔 것으로 사냥을 하려면 덫을 치는 것이라고.
이에 암흑상제는 옥황상제가 직접 나타났다면 자기가 직접 상대해 주겠다면서 자기가 오래 전에 보낸 선물인 108요괴 덕분에 그간 심심하지 않았을 것이라 조롱한다. 이에 옥황상제는 그대로 부활을 포기하고 암흑계에 틀어박혀 버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며,[16] 그동안 저지른 잘못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갚으라고 말한다. 이에 암흑상제는 너 또한 그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거를 떠올린다.
암흑노야는 본래 암흑계의 존재로 지상에 나갈 수 없는데, 암흑상제가 육신의 일부를 나누어줘서 바깥세상을 보았지만 옥황상제와 광명상제의 의해 암흑계에서 봉인당하게 된다. 암흑노야는 봉인될 당시 육신을 잃고 암흑계에 영영 갇히게 된 암흑상제를 걱정하는데, 당시 암흑상제의 모습을 보면 지금의 해골바가지와 달리 제대로 얼굴이 있었다. 이때 모습을 보면 붉은 눈에 악마의 낙인이 그려진 모습이다.
기나긴 세월이 흘러 현재의 모습으로 전락한 암흑상제는 자신들 스스로를 정의라 주장한 그들을 믿었기에 육신까지 맡겼지만 죽음으로 되돌려준 그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암흑상제는 자신의 존재와 어둠의 힘이 그렇게 했다면 언젠가 반드시 돌아가 이 눈물을 그대로 갚아주리라 결심한다. 이때 육신을 완전히 잃어서인지 부활하기 이전의 해골 육신으로 바뀌어 있다.
암흑상제에게 병사들이 덤벼들자 터질 폭을 사용해 해치우려 하지만 혼세마왕과 손오공 때처럼 아무도 다치지 않았는데, 이에 또 삼장 때문이냐며 당황한다. 옥황상제에게 원한을 갚아주겠다면서 어둠의 힘을 날리지만 마정석으로 만든 조명의 힘으로 털린다. 이때 암흑노야가 암흑계의 풀을 사용해 조명들을 박살내서 풀려난다. 직후 염라대왕에게 덤비지만 조그만한 상태라 털린다. 그 시간 손오공은 염라대왕과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손오공은 삼장의 몸이 위험하다며 직접 해치지 말라고 했지만, 염라대왕은 저건 암흑상제라면서 너도 어둠으로 간주하겠다며 싸우지만 손오공은 광명상제가 부여해준 힘을 지닌지라 염라대왕이 밀리게 된다.
암흑노야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며 물러나라고 진언하지만, 암흑상제는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검을 만들어내서 직접 덤벼든다. 이에 옥황상제는 태초의 전쟁 때처럼 어리석고 자기 감정에 휘둘리는 자라고 까는데, 이를 보아 암흑상제는 간단히 당한 게 아니라 옥황상제, 광명상제와 태초의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분탕질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옥황상제는 어둠의 힘에서 비롯된 마법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고 하는데, 부활한다고 해서 몸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몸조차 불완전해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털리게 된다.
모든 죄악은 너라는 옥황상제의 말에 모든 근원은 너와 광명이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같은 사명을 타고났음에도 자신들과 달랐던 네 탓이라며, 언젠가 세상의 위협이 될 줄 알았다고 하면서 죽을 뻔하지만 손오공이 방패로 막아서 살아남는다. 얼마 후 오곡도사들이 나타나고 삼장의 양부모들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쌀도사가 삼장인 줄 알고 껴안자 쳐낸다. 옥황상제는 어린 시절 신들의 땅에서 네 신들은 서로를 소멸시키는 것만은 하지 않기로 서로의 힘을 걸고 맹세했고, 그 맹세를 어기지 않기 위해 옥황계에서 새롭게 만든 마법천자문에 암흑상제를 봉인시키려 한다.
옥황상제는 오곡도사에게 대지여신의 후예인 삼장은 암흑상제와 완전히 동화되지 않는다면서 마법천자문의 힘으로 암흑상제와 삼장을 분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암흑상제는 옥황상제에게 화를 내고, 쌀도사는 포승줄로 묶자 옥황상제에게 너야말로 변한 게 없다며, 저녀석은 거짓말하고 있고 다 속고 있다고 소리친다.
마법천자문의 힘에 끌려가게 되자 손오공에게 "나를 지켜주겠다고 했잖아! 이대로 가면 삼장도 나와 같이 봉인돼!"라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결국 삼장과 암흑상제가 분리되어 이전의 모습과 성격으로 돌아온다. 다만 이 광경에서 옥황상제도 놀란 것을 보면 암흑상제가 일부러 분리되어서 삼장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암흑상제와 삼장 모두가 마법천자문에 끌려들어갈 판이 되자 삼장은 구해달라고 소리친다. 이에 손오공이 따로 빼내려 하지만 암흑상제가 웃기지 말라며 삼장을 붙들자 오곡도사는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알고 봉인을 막으려 하지만 옥황상제가 진행되게 만든다.
옥황상제는 역시 이렇게 된다며 태연하게 굴고, 오곡도사가 삼장을 구해달라 부탁하지만 온 세상과 삼장 중 선택할 쪽은 정해져 있으며 대지여신으로서 세상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고귀한 것이라면서 뜻을 꺾을 수 없다고 오곡도사들을 압박한다. 이에 오곡도사들은 삼장을 포기하고, 삼장은 그걸 보고 절망한다. 암흑상제는 네가 지키려한 세상과 모든 사람들에게 배반당했다며 진작에 말을 들었으면 괴로운 일을 겪지 않았을 거라며, 지금처럼 가만 있으라고 말한다. 암흑상제는 다시 삼장의 몸을 손에 넣으며 "내가 네 괴로움까지 갚아주겠다"며 삼장을 위로하면서 포승줄을 푼다.
직후 옥황상제는 봉인 마법을 발동시켜 암흑상제를 완전히 봉인시키려 하지만, 손오공은 박치기를 날려 옥황상제를 쓰러뜨리고 옥황상제를 믿을 수 없다 확신하고 삼장을 구해낼 다른 방법을 찾아내겠다며 광명상제에게 물려받은 빛의 힘으로 일격에 마법천자문을 산산조각내버린다. 이미 제대로 사고를 친 상태인지라 한동안 손오공과 함께 돌아다닐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잃어버린 여신의 신전에서 '찾는 무언가'는 45권에서 약속의 돌로 밝혀졌다.
44권에서는 마법천자문을 손오공이 일격에 가루로 만들어서 해방되자 정말 제멋대로라면서 실소를 짓는다. 구속은 손오공이 풀어줘서 해방되고 봉인될 뻔해서 잠깐 지쳐 쓰러지지만 마법천자문에 공들였을 옥황상제를 비웃는다. 그런데 염라대왕과 병사들이 덤벼들자 저런 원숭이에게도 밀린 놈이 상대가 될 것 같냐며 더 이상 삼장도 방해하지 않으니 마음껏 상대해주라고 말한다.
그렇게 싸우려고 하지만 오곡도사가 나타나자 너희들도 싸우러 온 거냐고 놀라지만 오곡도사들은 병사들과 거리를 두게 한다. 오곡도사는 자신들이 못난 스승이라 미안하다면서 삼장에게 사과하고, 옥황상제에게 아직 부활이 불완전하다면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있을 테니 목숨 걸고 방법을 찾겠다고 호소하지만 너희들의 역할은 끝이라면서 구류되고 이에 분노한 손오공은 옥황상제에게 더이상 안 참겠다며 달려들지만 배신자라며 배신의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이 때 암흑상제는 옥황상제가 뭘 하려는 건지 알아챘기에 손오공에게 빨리 도망치라고 소리쳤다. 배신의 낙인이 찍힌 손오공을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손오공에게 낙인 마법에 대해 설명해준다.[17]
이후 여의필의 도움으로 낙인 마법에 시달리는 손오공과 암흑노야를 데리고 신전에서 도망친다. 자신의 본거지인 암흑계로 도망치려 하지만 죽음의 강의 입구는 육체를 통해 들어갈 수 없기에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간다. 그곳에는 수많은 방어장치가 있는데, 원래는 암흑상제의 기운을 감지하면 멈추게 돼 있지만 삼장 때문에 암흑상제의 기운을 감지하지 못하고 함정들이 작동해서 고생한다. 결국 자신의 어둠의 기운을 발산시켜서야 겨우 멈추는 데 성공한다. 손오공과 여의필은 암흑계의 존재가 아니다보니 암흑상제가 자신의 권한으로 암흑계 입장을 허락해서 암흑계로 들어가게된다.
암흑계로 가는 통로에는 위로 가는 곳과 아래로 가는 곳이 있는데 손오공과 광명상제가 갔던 암흑계는 아래쪽에 있었다. 본인은 광명상제에 대해 후회로 가득한 과거를 지우고 싶어하는 바보가 있는 곳이라면서 위쪽으로 안내한다. 위쪽에는 아래쪽의 암흑계와는 달리 빛이 존재하는데 여의필이 이를 믿기지 않는다고 하자 암흑상제는 어둠의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빛은 존재한다고 대꾸했다. 빛의 세상을 꿈꾸던 옥황상제가 지옥을 만들어 염라대왕에게 관리를 맡긴 것처럼 결국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밖에 없고 공존만큼 중요한 것은 순환이기에 그 순환을 하는 곳이 정화의 방인 것.
잘 보면 정화의 방 바깥쪽에는 이를 기념하는 것 같은 뾰족머리 사내와 곱슬머리 여자가 합장한 채 서로를 마주보는 거대한 동상이 있는데, 40권 과거회상에 나온 모습을 보면 뾰족머리 사내는 생전 암흑상제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손오공 일행이 암흑계로 들어올 때 사용한 통로가 본래 대지여신이 육신을 가진 채로 암흑계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둘이 합작해 만들었다는 암흑노야의 말을 볼 때 이 암흑계 순환 시스템을 암흑상제가 대지여신을 암흑계로 불러 같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죽은 자들이 목욕탕에서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속죄의 눈물을 흘리게 되고, 죄의 때[18]가 나와야[19] 부활의 문을 통해 나와서 깨끗한 영혼으로 다시 새로운 생명이 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본 미현인은 옥황상제가 유달리 진현인을 싫어했던 이유가 이 둘이 닮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암흑상제가 손오공을 그곳에 데려온 이유는 손오공에게 심어진 죄의 씨앗을 제거해 죄의 때를 벗겨서 배신의 낙인을 지우기 위해서다.
마법천자문 세계에서 낙인을 새기는 마법은 통상적 수법으로는 절대 풀리지 않는 위험한 마법으로 취급되는데, 1부 최종보스인 대마왕이 손오공에게 걸었던 악몽의 낙인만 하더라도 선현인이 꿈 속에 나타나 현실 세계로 돌려보내 주어서 가능한 것이었고 원래대로라면 그냥 그대로 평생 잠들 판이었다. 암흑노야는 친히 순수한 어둠으로 이루어진 정화의 물을 사용해서 죄의 씨앗을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죄의 씨앗은 빠져나오지 않았는데 배신의 낙인은 상대의 어둠을 먹고 성장해서 목숨을 앗아가는 구조인 만큼 죄의 씨앗이 자라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어둠이 없어야만 한다고 말한다.[20] 갓난아기 수준으로 순수하지 않고서는 무리라고 냉정하게 반응하지만[21] 다행히 손오공은 긍정적인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순수함 그 자체이기 때문에 배신의 낙인의 환상이 가짜라는 것을 금방 간파했고 어둠에 빠지지도 않았기에 스스로 낙인 마법을 푸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몸 속에서 빠져나온 죄의 때들은 암흑돼지들이 탈출해서 먹게 된다. 원래 죄의 때는 암흑돼지들이 먹는 거고, 그걸 소화한 방귀로 부활의 문을 열어서 죄를 씻어낸 사람들이 다시 새 생명으로 깃들게 하는 건데, 암흑상제가 죄의 때를 암흑군단을 만드는 데 써 버려서 암흑돼지들이 예민해져 있었다. 암흑상제는 암흑돼지들이 먹는 것을 보고 그동안 자신 때문에 못 먹었을 테니 그냥 놔두라고 했다.
암흑노야는 암흑계의 이런 시스템이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냐며 자랑하지만 여의필은 세상에 완벽이란 없다고 충고한다. 예전에 108요괴를 이용해서 대자연 재생 계획을 실행했을 때에도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생각했으나 염라대왕이 자신이 만든 비석을 부술 줄 몰랐고, 진현인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어둠을 읽지 못했다고 한다. 의도는 좋았지만 결국 세상이 위험하게 될 뻔했고, 같은 이유로 이 시스템에 무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옥황상제가 반대해서 사이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여의필의 날카로운 지적에 암흑상제는 놀라게 되고, 잠시 후에 어떤 요란한 소리를 듣게 되곤 옥황상제가 암흑계까지 쳐들어온 건가 싶어 놀란다.
여담이지만 이번 권 중반부부터 손오공을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여태 악역 대부분이 그랬듯 그냥 원숭이라고 불렀다. 여의필의 지적은 추후 다시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45권에 따르면 다행히 옥황의 군대가 온 건 아니었지만, 암흑사자의 보고에 의하면 몇 개월 전부터 계속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으나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 암흑노야가 근원지를 조사해본 결과 중죄탕에서 난 소리였고, 암흑상제는 손오공과 여의필, 암흑노야를 대동해 즉각 중죄탕으로 향한다. 사자는 굳이 나설 필요까지는...이라고 했지만 친히 나선다.
이후 중죄탕에서 얼음왕비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난동을 피우는 잔혹마왕을 조우하며, 아무리 어둠의 힘을 받은 잔혹마왕이라도 정화에는 예외가 없다면서 암흑계 상제로서의 원칙을 분명히 한다. 하지만 잔혹이 계속 같은 말만 하자 이상하게 여기고, 이 사건의 원흉이 누구인지 잔혹에게 명령하자 잔혹은 자신을 조종한 원흉이 황금왕이란 것을 알려준다. 자신이 처음 암흑계로 영혼을 데려왔을 때는 의식같은 게 없었기 때문이라는 모양.
발각당한 황금왕이 잔혹마왕을 욕심 마법으로 세뇌하고 그도 모자라서 죄수들에게 폭동을 일으키도록 만들자 암흑상제는 분노하며 감전 마법으로 제압한다. 이전에도 한 번 이렇게 폭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고, 옥황과 광명은 그 이후로 이 시스템을 불신했다는 것을 떠올리고 그들이 말한 게 이런 뜻이었냐고 진노한다. 다만 대지여신은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정화 시스템에 반대하지 않은 모양.[22]
암흑상제는 황금왕을 오점이라 칭하며 완전히 죽이려고 하지만, 손오공과 뱃속에 있는 삼장이 말려서 감옥에 가두는 걸로 그친다. 삼장이 사라진 줄 알았지만 삼장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아주 잠깐 바깥으로 나오기까지 하는데 삼장은 자신도 최선을 다해서 자신을 지켜낼 테니 그때까지 암흑상제를 지키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본거지인 암흑계에 들어왔는데도 힘이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몸이 악화된다.
그 후 진리의 호수의 요정을 찾아가 자신이 부활을 했는데도 왜 불완전하게 부활했는지 묻게 된다. 암흑상제가 급하게 암흑계로 들어온 이유는 이 때문. 이 때 삼장의 육체를 얻어서 부활한 이유가 진리의 호수의 요정의 말을 듣고 대지여신의 후예의 육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샤오 일행과 교만지왕 일행이 약속의 돌을 가지기 위해 싸운던 중 돌이 깨져 대지여신이 약속의 돌 안에서 환영으로 나오면서 엄청난 소식을 전하는데...
사실 암흑상제의 육체는 봉인됐을 뿐 소멸되지 않았다. 암흑상제의 봉인된 육체는 혼돈의 산에 존재하고 있다. 과거 암흑상제의 육체를 소멸시키려는 옥황상제를 보고 빛과 어둠의 균형이 깨졌다는 것과 암흑상제에게 죄책감을 가진 대지여신이 암흑상제의 육체가 소멸되기 전에 그 육체를 구해냈다. 대지여신은 이것을 자신의 신전에 기록을 남겼고, 암흑상제가 43권에서 대지여신의 신전으로 와 찾던 게 바로 이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암흑상제는 교만지왕에게는 암흑군단으로 양동작전을 지시한 다음 손오공, 여의필, 암흑노야와 함께 혼돈의 산으로 향한다. 그 후 자신의 육체를 되찾게 되면 삼장의 육체를 돌려준다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다만 대지여신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것으로 보아 혼돈에 산으로 샤오 일행과 천세태자 일행까지 향하는 만큼 삼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6권에서 과거 회상으로 그의 모습이 나왔는데 더 웃긴 건 옥황과 광명상제는 늙은 것에 비해 대지여신과 자신만 젊은 모습이다. 다만 대지여신은 대충 40대 즈음 되어 보이는 모습이기는 했다. 게다가 광명상제하고 전혀 안 닮았다. 흑룡 연구를 할 때 흑룡은 세 마리가 있었는데 흑룡들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공격하자 옥황상제가 두 마리를 죽이고 광명상제가 남은 한마리를 태극철권에 가뒀다. 과거 흑룡은 세상을 해치는 존재였지만 어둠의 힘으로 제어해 자연을 수호하는 존재로 만든 게 그만...
원래 자신은 그저 자신과 어둠의 존재에 대해서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었지만 그들이 자신을 부정하는 것 때문에 점점 흑화하고 있었고, 대지여신은 태초의 전쟁에서 암흑상제가 도움을 요청하자 무시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없어도 암흑상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었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이었다. 하지만 태초의 전쟁에서 모종의 수단으로 예상과 달리 암흑상제가 져서 결국 몸을 맡긴 채 암흑계로 내려갔는데, 암흑상제의 몸을 봉인한 걸 안 대지여신은 이렇게까지 해야 했냐고 그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암흑상제가 세상을 파멸시킬 힘을 가졌다면서 육체를 없애는 데 협조해 달라고 했지만 대지여신은 그는 그저 인정받고 싶었을 뿐 세상을 없앨 생각은 없다며 옥황상제와 광명상제가 도움을 청하는 것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들끼리도 전쟁이 일어날 판이었지만 광명상제가 이 이상 신들의 전쟁을 일으키면 세상이 남아나지 않는다며 그건 반대해서 거기까지는 안 갔고, 대지여신은 암흑상제에게 미안해서 자신을 희생해 암흑상제의 육체를 구해낸 것이었다.
세 무리 가운데 가장 먼저 자신의 육체를 찾았지만, 대지여신이 남겨놓은 의지의 화신 '소여신'의 시험에 들게 된다. 소여신은 미로(迷路) 마법과 매몰(埋沒) 마법으로 암흑상제를 제압하고,[23] '대지의 거울'로 암흑상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은 손오공은 거울을 부수고, 손오공은 소여신과 대등한 싸움을 이루고, 소여신이 육체의 열쇠를 부순 후, 손오공은 왜 육체를 되찾으려 하는지 전할 전 마법으로 전하고, 동시에 암흑상제는 제대로 이성을 잃는다. 자신이 그토록 찾던 육체를 여는 열쇠를 파괴했으니 그럴 만 하다.
암흑상제는 그 후로 '소여신 따위에게 흔들리지 않겠다며' 자신의 본 실력을 드러낸다. 이 직전까지는 화를 내더라도 어느 정도 이성을 유지했지만 이 순간의 암흑상제의 표정은 진노했고 이를 갈고 있을 수준. 소여신은 나무 수 마법으로 손오공을 가둔 후 암흑상제를 공격하지만, 자신보다 넘사벽의 힘을 가진 암흑상제을 이길 리는 절대로 없다. 처음엔 봐주었지만 진심으로 나선 암흑상제이다보니 소여신을 붙들은 뒤에 쓸 고 마법으로 바로 무력화시키고[24], 어둠의 힘으로 소여신의 숨통을 끊으려고 한다. 그러나 나무에서 빠져나온 손오공은 소여신을 대신해 공격을 맞고,[25] 암흑상제는 어차피 둘 다 힘이 다 빠졌으니 상관없다며 육체를 돌려받아서 부활하려고 했지만, 뒤쫓아온 천세태자에 의해 제한(制限) 마법에 걸려 제압되고 만다. 그리고 곧 혼돈의 산에서 일식이 시작된다는 걸 알고 그걸 노린 것이였냐며 경악한다. 일식이 시작되면 어둠의 어금니가 분화되기 때문에 신이라도 그 육체를 소멸당할 수 있기 때문. 천세태자에 의해서 제한 마법이 걸렸다보니[26] 사실상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상황상 이후 결국 육체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7권에서 다행히 제한 마법에서 풀려났으며, 손오공 덕분에 마음을 연 소여신이 육체가 들어있는 관을 주면서 육체를 되찾을 기회를 얻지만, 방심한 틈을 타 천세태자에게 관을 빼앗겨 육체를 없애려는 천세태자와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이 육체로 삼고 있는 삼장의 안위를 걱정한 천세태자가 방어 태세만 보이며 쉽사리 공격을 하지 못하는 걸 눈치채고, 그런 식으로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며 천세태자에게 자신의 어둠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 이에 천세태자가 너의 육체를 소멸시키고 나서 나중에 생각하겠다며 받아치자, 분개해서 천세태자에게 광기(狂氣) 마법을 걸고 육체를 받아내려 하지만, 누구도 죽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던 손오공에게 가로막힌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소여신이 대지여신의 뜻을 깨닫고 관을 열어주는데...
그러나 관은 텅 비어있었고, 소여신은 자신은 저 관 안에 암흑상제의 육체가 있다고 말한적은 없다고 하며 대지여신의 뜻을 전하며 밝혀진 사실은 대지여신은 암흑상제의 육체를 시작의 땅[27]에 보관해놓고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28] 그 후 분화직전에 간신히 빠져나오지만, 어둠의 힘을 견딜 수 없는 삼장의 몸이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었고 결국 육체와 영혼의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긴 잠에 빠져들기로 하고 다시 삼장의 의식이 깨어난다.
그 이후에는 태초의 전쟁 당시의 진실이 알려지는데, 암흑상제는 엄청한 기세로 전장을 어둠으로 뒤덮고, 호위장군과 함께 광명상제의 가장 충직한 신하였던 교만지왕도[29] 불패전사와 강철대왕, 인평대왕이 참전했으며,[30][31] 암흑노야는 염라대왕 보다도 횔씬 큰 거구였고, 암흑상제는 그 암흑노야조차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커져있었다. 대마왕의 본모습은 물론이며 해골 육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암흑상제 본인의 모습(31권,34권)보다도 비교가 안될 수준. 그렇다보니 그 염라대왕도 두려움에 떤다. [32][33]
전장에 나간 암흑상제의 모습은 보라색 갑옷을 입고, 커다란 흰 마갑을 입은 갈색 말을 타고 있었으며, 붉은 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 있었다. 눈빛은 악마처럼 붉게 빛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면 원래 크기의 암흑상제의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 보인다.
염라대왕은 어둠이 아닌 빛의 죽음을 관장한다며, 암흑상제의 순환시스템을 불완전하고 세상을 어지럽힌다며 마땅히 폐기되어야한다고 외치자 암흑상제는 죽을 사(死) 마법으로 그를 죽이려 하나 옥황상제의 백야(白夜) 마법에 의해 비춰진 백야의 태양에 제압당한다.[34]
47권 후반부에 가수면에 들었다보니 48권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미등장한다. 34권부터 계속 등장해온 암흑상제였기에 조금이라도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보니 상당히 의외. 암흑상제의 현 상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이 잠들어 있다는 걸 알고 만 오만군단장 때문에 삼장과 함께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서 49권에서도 암흑상제는 미등장한다.[35] 자신의 부하가 자신을 공격하려는데도 불구하고 가수면에 빠져있었다. 똑같이 가수면에 빠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의식을 갖추고 있었던 자신의 이복형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암흑상제에게 반기를 든 오만군단장이 격퇴된 이후, 삼장은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를 만나러 흑룡의 도움을 받아 심연으로 들어가게 된다.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는 삼장에게 마음이 없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옥황상제가 마음이 없는 자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다른 신들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나 옥황상제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4명의 신들 중 가장 강한 암흑상제를 몰아넣은 것이라고 말한다.
1.1.2.1. 진실
안 속네. 이런, 들통난 건가? 언제부터지? 내 정체를 눈치챈 게?
삼장에게 자신의 마음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났을 때.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음이 삼장에게 간파되었다. 좋지 않은 소식인데도 "결국"이 아닌 "드디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웃고 있었고,
소수를 희생시켜 다수를 구하겠다는 부분에서 삼장이 간파한 것.삼장에게 자신의 마음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났을 때.
진실은 마음이 없는 자의 마지막 후손은 암흑상제였으며,[36]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는 혼돈 선이 아닌 혼돈 악, 즉 절대악이었다. 옥황상제, 광명상제, 대지여신은 암흑상제를 제압하고, 암흑상제는 자신을 죽이면 신의 힘을 잃게 된다고 말하나 그들은 암흑상제를 미워하진 않았다고 하면서 봉인 마법으로 감정을 부여했으나 이 과정에서 세 명의 신들은 인과의 저주에 걸리게 되었고 암흑상제는 기억을 잃고 깨어난 이후엔 선하게 행동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봉인된 암흑상제의 인격의 진짜 목적은 창조주가 만든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이었으며, 봉인을 풀기 위해선 등불을 넘겨줘야했고, 삼장은 빼앗았으나 삼장이 한자마법을 못 쓰는 것 처럼 행동한 것은 연기였으며 삼장은 광명상제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준다.
암흑상제는 자신이 속은 것을 알고 분노해 삼장을 공격하지만, 되려 삼장의 광원 마법에 당해 소멸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나, 삼장의 내면 속에 남아 있는 흑룡의 용린으로 들어가[37]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리고 삼장의 육체를 완전히 빼앗는데 성공하고, 삼장의 육체와 완전히 동화된 암흑상제는 눈을 뜨자마자 대지여신을 공격하며 51권이 끝난다.
한편 옥황상제와 광명상제 간의 내분과 교만지왕의 개입으로 인해 광명상제가 목숨을 잃게 되고 옥황상제가 신의 권능을 잃게 되었으며 대지여신을 암흑상제가 살해하면서 이로 인해 4명의 신 중 암흑상제만이 유일하게 신의 권능을 가진 신으로써 존재하게 되었다. [38][39]
암흑상제 : 오랜만이야, 대지.
대지여신 : 서, 설마 너는...?
천세태자 : 여신님, 물러서세요!
대지여신 : 그렇다면 삼장은...?
암흑상제 : 안타깝게도 삼장은... 사라졌다! 제법 영민했지만 말이야.
대지여신 : (삼장의 육체 속에서 흑룡의 용린이 빛나는 것을 보고) 저것은...? 그렇구나! 삼장의 몸속에 저런 것이 있어서...!
암흑상제 : 자, 이제 네 차례다, 대지여신.
천세태자 : 안 돼! 피하세요!
암흑상제 : 이걸로 너의 존재를 지워버리겠다! 없어져라! 없을 무 無!
대지여신 : (암흑상제의 없을 무 無 마법에 당한다.) 크흑!
천세태자 : 대지여신 님!
암흑상제 : 크크크...
대지여신 : 서, 설마 너는...?
천세태자 : 여신님, 물러서세요!
대지여신 : 그렇다면 삼장은...?
암흑상제 : 안타깝게도 삼장은... 사라졌다! 제법 영민했지만 말이야.
대지여신 : (삼장의 육체 속에서 흑룡의 용린이 빛나는 것을 보고) 저것은...? 그렇구나! 삼장의 몸속에 저런 것이 있어서...!
암흑상제 : 자, 이제 네 차례다, 대지여신.
천세태자 : 안 돼! 피하세요!
암흑상제 : 이걸로 너의 존재를 지워버리겠다! 없어져라! 없을 무 無!
대지여신 : (암흑상제의 없을 무 無 마법에 당한다.) 크흑!
천세태자 : 대지여신 님!
암흑상제 : 크크크...
결국 52권에서는 삼장의 몸을 차지하고 깨어난 암흑상제는 대지여신을 없을 무(無) 마법으로 살해한 후, 곧바로 탈피 마법으로 삼장의 육체에서 자신의 육체로 갈아탄다.[40] 관을 열고 나온 암흑상제를 본 천세태자는 이제껏 본 적이 없는 기운이라며 경악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없애려하는 암흑은 본격적으로 천세와 전투를 벌이고, 칠 격과 누를 날 마법으로 천세태자를 가볍게 제압한다. 삼장이 이를 막고자 마법을 쓰려 했지만, 정작 삼장은 마법을 쓸 수 없었는데, 원래 신을 해한 신은 모든 능력을 잃게 되지만, 암흑상제는 본인의 육체가 아닌 삼장에게 빙의한 상태였기에 몸의 주인인 삼장이 권능을 잃게 된 것. 그렇게 암흑상제는 삼장을 붙잡고 이제 넌 필요없으니 사라지라며 해칠 잔(殘) 마법으로 그녀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순간 손오공의 빛날 화(華) 마법과 기습 발차기에 맞는다.
손오공까지 왔으니 자신의 저주를 받은 신들의 후예들이 다 모였다며 조롱하지만, 손오공이 가져온 대지여신의 숨결로 삼장이 신의 힘을 되찾은 걸 보고 경악한다. 곧 세 명의 후예가 함께 사자성어 마법 '배암투명(排暗投明)'을 시전하자 방어(防禦) 마법으로 공격을 막은 뒤에 관문 밖으로 나간다. 그러곤 셋을 시작의 땅에 가두기 위해 해칠 잔(殘) 마법으로 관문을 파괴한 뒤 맞이할 영(迎) 마법으로 마음이 없는 자들의 혼을 흡수해 최종 형태로 각성한다.
53권 트레일러에서 머리에는 붉은 뿔이 있고 마족눈에 얼굴은 분칠한 듯 하얀 모습의 최종 형태로 등장하여 자신을 공격하는 흑룡을 제압하며 옥황상제에게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하나 옥황군이 자신에게 맞서자 창궐마법으로 마음이 없는 자들을 해방시킨다.
그나마 53권 초반에는 본인에게 악귀라고 비난을 퍼붓는 흑룡을 제압하고 옥황상제에게 무릎을 꿇어라고 하는등 위엄을 보이지만 그뿐이었다. 손오공, 삼장, 천세 태자의 기습을 받고도 멀쩡하지만 뒤이은 손오공과의 전투에서 마법을 마구 난사하는 등 위엄 없는 모습을 보이며[41] 손오공을 제압하지만 암흑노야에게 막히게 되며, 대의를 따를 뿐이라고 말하는 노야를 배신자라고 비웃고는 암흑노야에게서 육체를 회수하며 그를 죽인다.
악령을 해방하나 팔괘진마법에 막히고 마음이 없는 자들의 악령을 모아 흑야의 창을 만들어 공격하나 찬란마법에 박살나고 "으아아아! 이 버러지들!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라는 5류악당이 할 법한 망언을 했고, 분노한 천세의 일검지임 마법과 손오공의 강펀치에 연속으로 얻어맞으며 압도당한 끝에[42] 샤오가 가지고 온 마법천자문 비석에 빨려들어가나 양 손으로 잡고 버티면서 신 말고는 자신을 누구도 봉인 못한다며 여유를 보이지만 파멸의 길은 너 혼자 걷게 될거라는 삼장의 희생으로 인해 결국 봉인당하게 된다. 이에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고 절규하다가 삼장이 넋두리는 비석 안에서 들어가서나 하라고 일갈하자 자신의 후예를 언급하며 악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추하게 발악하다가 대마왕이 그랬던 것처럼 비석 안에 영원히 봉인된다.
1.2. 3부
1.2.1. 봉인된 암흑상제
이후 54권에서 손오공과 마하가라의 전투에서 마법천자문이 산산조각났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물론 대마왕의 경우처럼 죽지는 않았을 것이고, 어쩌면 재등장할 수도 있다.그리고 59권 예고편에서 삼장과 더불어 52권에서의 완전 부활한 형태의 암흑상제가 등장한다.[43] 맥락을 알 수는 없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어, 너도 나와 함께 해야 돼!'[44]라고 외치는데, 이는 59권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59권에서 손오공의 기억에 나온 환상으로 드러났으며[45] 60권 예고에선 53권의 모습으로 나온다.
60권에선 53권의 모습으로 마하가라의 부하인 로스가 만든 환각으로 등장, 이성을 잃은 손오공은 현장에 있던 리더를 암흑으로 생각하고 공격한다.[46]
60권 마하가라 시점 소설에선 대마왕과는 달리 짧게 언급으로 나온다.
1.2.2. 오행의 정수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다
65권에서 삼장에 의해서 재등장 예정이다. 엄마를 죽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해리 앞에 재등장한다. 암흑의 후예를 해리라고 언급하기도 한다.[47]
해리: 엄마는 세상을 믿었지만, 난 그 누구도 믿지 않을거야. 그리고 절대로 용서 못 해. 피온스, 아니... 이 세상을 무너뜨릴 거다.
암흑상제 : (금의 정수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고독과 슬픔 속에서 오랫동안 키워 온 악, 거기에 마음이 없는 자의 악령까지... 나 암흑의 후예로서 더할 나위 없구나!
해리 : 마음이 없는 자를 알고 있다니... 당신은 대체 무엇이지? 어디서 나온 거야?
암흑상제 : (씨익 웃는다)
해리 : 설마... 오행의 정수?
암흑상제 : 그래, 원숭이 그 녀석이 일을 쉽게 만들 줄이야.[48]
해리: (원숭이라니? 누굴 말하는 거지?)[49] 오행의 정수 안에 어떤 존재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는데.
암흑상제 : 열등한 인간들이 감히 신을 탐지할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리고 발칙한 대지여신의 후예에게 봉인되었으니... 하지만 암흑의 후예여, 우린 곳 다시 만나게 될 거다. (다시 사라진다.)
암흑상제 : (금의 정수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고독과 슬픔 속에서 오랫동안 키워 온 악, 거기에 마음이 없는 자의 악령까지... 나 암흑의 후예로서 더할 나위 없구나!
해리 : 마음이 없는 자를 알고 있다니... 당신은 대체 무엇이지? 어디서 나온 거야?
암흑상제 : (씨익 웃는다)
해리 : 설마... 오행의 정수?
암흑상제 : 그래, 원숭이 그 녀석이 일을 쉽게 만들 줄이야.[48]
해리: (원숭이라니? 누굴 말하는 거지?)[49] 오행의 정수 안에 어떤 존재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는데.
암흑상제 : 열등한 인간들이 감히 신을 탐지할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리고 발칙한 대지여신의 후예에게 봉인되었으니... 하지만 암흑의 후예여, 우린 곳 다시 만나게 될 거다. (다시 사라진다.)
2. 관련 문서
[1]
사실은 삼장의 목걸이에 있었다.
[2]
대마왕은 부활에 필요한 에너지(인간들의 무기력함과 절망)를 빼앗아 벌충하면서도 에너지원인 인간들의 목숨만은 살려주었다.
[3]
그리고 설득해서 취소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4]
진현인이 이용하려던 108요괴랑은 대치되는 힘으로 추정된다.
[5]
어찌보면 암흑상제가 빛과 어둠의 공존을 인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복선일 수 도 있다. 애초에 빛의 기운으로 어둠이 부활한다는 것 부터가 빛이 있어야지 어둠이 강해진다는 뜻이기 때문.
[6]
탐욕마왕의 본모습으로 어린 시절 천세태자의 첫 스승이기도 하다. 하지만 광명계에 온화천왕이 갈 당시 화룡이 호위로 가게 되자 천세태자의 교육 담당을 염라대왕에게 맡겼고 이후에는 염라대왕이 의붓아버지로서 천세태자에게 아차아태자가 쓰는 것과 같은 지옥검술을 전수한다.
[7]
이건 단순히 몸을 빼앗는 게 아니라 둘이 합쳐지는 것이라 그렇다.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을 사용할 당시에는 삼장의 영향을 꽤 받아 성격이 달라지는 걸 알 수 있다.
[8]
이 장면이 제법 섬뜩하고 공포스러운 편인데, 학습만화인만큼 심각하게 어둡지 않게 최대한 수위 조절을 한 제작진들의 노력이 돋보이기도 한다.
[9]
여기서 혼세에게 한 망언은 현 시점 암흑상제의 최악의 망언이라고 볼 수 있다.
[10]
어느 정도냐면 암흑상제가 삼장을 흡수한 게 아니고 삼장이 암흑상제를 흡수해서 악마화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성격이 변했다. 실제로 삼장을 흡수해서 그런지 삼장 악마화 버전이라 봐도 될 정도로 모습이 삼장을 닮았고, 최종보스답게 위엄찬 말투를 쓰던 동화 이전과 달리 말투도 성격 나쁜 소년처럼 바뀌었다. 복수심에 불타는 암흑상제의 성격을 삼장의 순수함과 선함이 눌러놓으며 성격이 변한 듯.
[11]
당시 복장이 고대 그리스풍이다. 고대 그리스가 고대 중국보다 더 역사가 길어서 그런가? 이 시절 암흑상제는 올백머리를 한 평범한 성격의 남자아이였다.
[12]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몽킹은 본래 메마른 대지의 십이신족인데 화과산으로 건너와 대장이 된 것이었다.
[13]
무려 3번[50]이나 넘어갔다. 다만 벌을 내리기는 했지만 죽이지는 않았다.
[14]
3천 년 전 옥황상제의 손자인 천세태자가 이미 청년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최소 수만 년은 흘렀을 것이다.
[15]
암흑상제가 함정인 걸 알아차리고 막으려 했지만 암흑노야가 건드려 버렸다.
[16]
암흑계는 저승이라 옥황상제와 광명상제의 영역 밖이다.
[17]
손오공 이마에 등 배(背)자가 새겨졌는데, 이 한자는 "배반할 배"로도 쓰인다. 예로 들자면 '팬들이 등 돌렸다, 지지율 하락에 등 돌렸다. 라고 할 수 있다. 즉 손오공은 이제 옥황계의 배신자로 찍힌 것이다. 이 낙인이 찍히면 옥황계에서 얻은 능력은 그 어떤 것도 쓸 수 없다. 한자마법은 물론이요 힘조차도 발휘할 수 없으며, 억지로 사용한다면 두통과 함께 낙인이 몸에 퍼지며 끝내는 숨통을 끊는다.
[18]
죽은 자에게서 벗겨낸 죄악의 응고물이라는 모양. 그래서인지 죄의 때 역시도 어둠으로 이뤄진 에너지란 모양인데, 암흑상제가 암흑군단을 만들 때 쓰인다고 했다.
[19]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며칠이든 몇 년이든 계속 목욕해야 한다. 작중 예시로 보여준 사람들 중 머리 위에 지내온 시간으로 6000 이상이 뜬 사람도 있었다.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한 사람들도 많다는 모양. 자신의 죄를, 더러운 기억을 되뇌고 또 되뇌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을 지옥이라 부르는 거라고 암흑상제는 생각했다.
[20]
그러니까 마음 속에 나쁜 마음(=
악)이 거의 혹은 아예 없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인간이건 이종족이건 다 상관없이 크기가 크든 작든 방향이 이러하든 저러하든 간에 살면서 나쁜 마음은 꼭 먹기 일쑤이니 가능할 리 없다. 암흑노야 또한 이를 언급했다.
[21]
울먹거린 건 여의필뿐이다.
[22]
암흑상제와 대지여신이 함께 만들었다는 추측이 사실이라면 대지여신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자기가 만든 시스템이기 때문.
[23]
물론 신에 가까운 암흑상제가 어린애에게 밀린다는 건 말도 안 되므로, 본 실력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왜 그런지는 상대가 어린애이기도 하고, 한 때 친구였던 대지여신과 겹쳐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4]
화면이 중독될 수준으로 강하게 시전한다.
[25]
왜냐하면 전할 전 마법을 쓸 때 얼마나 외로운 지 알아내서 동정의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26]
기장도사의 언급에서 제한마법은 시전자가 상대방보다 강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며, 오공이 한자마경에게 잠식된 몽킹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통했다는 점 때문에 설정오류라는 시선이 많지만, 이 당시에 암흑상제는 삼장의 방해로 상당한 디버프가 걸려 있는 상황인데다 마법을 쓰려고 할 때마다 종종 불발되는 등의 상황이었던만큼 그런 점들 때문에 통했다고 하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
[27]
신이 되는 관문이 있던 곳으로 4명의 신이 한 명빼고 망설임 없이 과거에 통과했었고 삼장이 통과하려다가 잡힌 그 곳이다
[28]
즉 대지여신은 자신의 후예인 삼장이 잡히는 걸 보고만 있었던 것인데, 그 후 관문의 말대로 이 또한 대지여신의 뜻이었던 걸로 보인다.
[29]
뿔은 이 당시에도 있었지만 악마의 낙인은 없었다. 그럼 호위장군은 은둔의 성에서 교만지왕에게 악마의 낙인이 생긴 걸 보고도 눈치채지 못한 것인데, 설마 자신과 함께 곁에서 광명상제를 모시던 교만지왕이 배신할거라 생각하진 않았는 듯하다
[30]
이 전쟁 이후에 암흑상제는 육체를 잃고 암흑계에 봉인되었으며 5000년이 지난 이후로는 아예 세지도 않았다고 한다. 최소 5000년은 훌쩍 넘은 시점의 일인데 아티스의 어머니인 불패전사와 아티스, 렌, 카이의 스승인 인평대왕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후에 아티스가 어렸을 때 검은마왕에게 불패전사가 혼을 빼앗긴다.
[31]
이 때 강철대왕이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고 아들인 소년자객의 모습을 생각하는데, 즉 만약 카이 렌 아티스가 태어난 이후라면 이들의 나이가 최소 5000살은 훌쩍 넘어야한다는 건데 시점 오류거나 어쩌면 불패전사와 같은 이름은 물려받아서 이어지는 칭호이며, 이들은 그들의 선조라고 할 수는 있으나 외형과 정황상 본인들인것으로 보인다.후자라면... 이 만화는 1000살 안넘은 사람 찾기가 더 힘들다.[51] 나머지 참여한 인물들도 그 세월동안 거의 나이를 먹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32]
사실 암흑노야는 암흑상제가 육체의 일부를 나눠줘서 밖으로 나간 것이다, 암흑상제 육체 크기에 비하면 극히 일부지만 이 조차도 거구이다.
[33]
해당 권에서 묘사된 암흑상제의 육체가 보관된 것 처럼 보였던 관의 크기가 당시 암흑상제의 크기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은데, 길이가 천세태자의 키의 2배조차도 안된다. 다만 이미 작중초기부터 안 내 마법으로 혼세마왕이 손오공을 작은 호리병안에 가두기도 한 걸 보면 마법으로 그만한 공간안에 넣는 건 문제 없다고 판단한 듯. 아니면 전쟁에서 패배하고 무력화되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간 것일 수도 있다.
[34]
하지만 너무 강한 힘인지 그림자도 매우 짙다고 하며 도무지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도 광명상제는 떨면서 고민할 정도로 부작용이 큰 듯 하다, 강한 빛의 힘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어둠의 땅과 같은 지역이 황폐화된 것으로 보인다.
[35]
가수면 상태의 모습이 잠시 나오긴 한다.
[36]
그런데 그렇게 되면 그의 친형인
광명상제도 마음이 없는 자의 후손이 된다. 설정오류인지 아니면 복선일지는 모르지만,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이복형제라고 밝힌다면 설득력은 있다. 하지만 유대영 작가의 가치관을 생각해보면 세뇌해서 친형제라고 속일 가능성이 더 높다. 또는 모든 신이 형제와 같은 존재라서 그럴 수 있다.
[37]
왜 삼장이 용린을 가졌는지는
해당 항목 참조.
[38]
천세태자, 손오공, 삼장이 이들의 후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39]
52권에서 교만지왕이 쓸모없는 신들은 자신이 모두 없애버렸다고 한다.
[40]
그 여파로 삼장은 의식을 완전히 잃으나, 대지여신이 나타날 저(著) - 제거(除去) 마법으로 흑룡의 용린을 제거한 덕에 의식을 되찾는다.
[41]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는 나레이션이 나올 정도로 손오공을 압도하긴 했지만 조잡한 연출과 부실하기 그지없는 스토리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42]
천세태자와 손오공은 연이은 전투로 적지 않게 체력과 정신력이 소모된 상황이었는데도 창 하나 사라졌다고 두들겨맞는 추태를 보인다.
[43]
57권에서처럼 오공의 환상인지는 아닌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44]
책에서는 '나 혼자만 갇힐 수는 없지. 너도 나와 함께 가야 한다!' 라고 써 있다
[45]
53권 최후반부의 모습으로 나온다.
[46]
하류 악역이 되었다지만 2부 보스인 그를 리더 중 하나와 겹쳐보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이때 손오공은 제정신이 아니었다지만
[47]
마하가라가 암흑의 후예인 것으로 보았으나 이 언급을 봐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암흑상제, 마하가라의 관계는 아직까지 안 드러났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53권의 언급은 어떻게 되는 건지 의문이다. 추후 밝혀질 듯.
[48]
무슨 뜻인지는 불명인데, 어쩌면 손오공이 마하가라를 막으려고 마법천자문 비석을 박살낸 것에 영향을 받은 거일수 있다. 그전까지 봉인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니.
[49]
해리뿐만 아니라 3부 일행은 1~2부 시절 원숭이 모습의 손오공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