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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2:01:41

알터짐 요새

파일:attachment/알터짐 요새/400px-Alterzim_Stronghold.jpg
영어 명칭 Alterzim Stronghold
제작자 블리자드
지형 유형 다양
이용 가능 크기 192x192
인원 4(2, 5, 8, 11)

1. 상세2. 관련 항목

1. 상세


2013년 11월 12일 시작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래더 시즌 6부터 쓰는 스타크래프트 2 공식 래더맵. 돌개바람 아킬론 황무지가 빠지고 이 맵과 2인용으로 고친 우주 정거장이 들어왔다. 본래 비시즌 기간이라 여러 가지 실험해보려고 넣은 맵 중 하나였는데 2014 WCS 시즌 1부터 공식 채용했다. 2014 season 3에서 마침내 삭제했다.만세!!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프리시즌(2013년 12월 15~16)에서 팀플레이 전장으로 쓰였다.

192x192 크기로, 스타크래프트 1~2 역사상 가장 큰 맵이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시대(2016~)에도 초대형 전장이 나오지 않았다.공식전에 나오기도 전부터 토스맵 소리를 들었다. 일단 뒷마당이 있고 맵이 더럽게 크다. 그 크다는 돌개바람이 160×160인데 그것보다 더 크다면 이건 뭐... 대각선 기준으로 러쉬 거리가 일꾼이 77초(1분 17초)라니 말 다한 셈. 덕분에 테란 유저들은 죄다 이 맵을 끄고 저그 유저들도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 반면에 프로토스 유저들은 대환영. 하기야 러쉬 거리가 이러면 프프전이어도 생 더블 먹고 아무 걱정이 없을 테니... 그래도 앞마당 입구가 2개라서 1관문 트리플같은 변태성(?) 빌드는 못쓸 듯하다.

맵이 넓으니 멀티 숫자도 많은데 스타팅 4개를 넣어 20개니까 1인당 멀티 숫자가 10개란 소리. 그런데 멀티 숫자가 이렇게 많으니까 의외로 저그가 좋을지 모른다는 소리도 나온다. 그래도 군데군데 수정탑 꽂을 장소도 많고 프로토스의 공격은 러쉬거리 그딴 거 없이 원거리 소환하니 마구잡이로 먹는 건 힘들겠지만. 그보다도 스타팅 멀티 뒤에는 또다른 멀티 하나씩 꼭 붙어있다. 이 멀티를 의료선 등 수송기의 도움없이 지상유닛으로 가려면 반드시 그 앞의 스타팅 멀티를 지나가야만 하니 문제다. 따라서 아무리 멀티확장능력이 없어도 본진방어만 잘하면 기본 2개의 멀티는 이미 먹고 들어가니, 자원부족으로 초반에 털릴 일은 전혀 없다.

테란 입장으론 정말 암울하니, 오죽하면 이름대로 "테란 유저들의 터진다."는 농담도 있다. 프로토스전이나 저그전에서도 러쉬 거리가 너무 길고 마당과 6가스 지역을 지키기 너무 쉽다. 끝내 테란 입장에서 15분 안에 못 끝내고 후반을 가야 하는데, 저그는 그렇다 치고 프로토스는 게임이 매우 힘들다. 일단 마의 25분더 좋다. 하다 못해 막멀티 먹고 유령이랑 불곰 잔뜩 모으는 식이라면 한방 싸움에선 엄청 강력하지만 이건 커도 너무 커서 프로토스가 멍청하게 수비만 하는 게 아닌 이상 회전력이랑 광전사 견제 믿고 공격적으로 나오면 이 한방 화력이 계속 갉아먹힌다.[1] 그럼 메카닉(...)만 남는데 애초에 유불의바의 공략법이 메카닉과 같으니 더 심하다.

따라서 역시 나오자마자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테란은 물론이거니와 저그 유저 다수에 일부 토스 유저들까지... 장기 운영을 유도하는 맵이 나오면 좋지만 장기 운영 하게 만든다라는 평. 2014년 신 래더맵에 저그맵 다이달로스 요충지가 나오자 두 맵을 같이 없애거나 손봐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으니 이 맵의 막장성을 실감할 만하다. 그래도 다이달로스 요충지가 더 욕을 먹어서 조금이나마 묻혔다.

하지만 리그를 계속 진행하고 맵을 연구하면서 맵이 크며 뒷마당 있다고 무조건 프로토스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렇게 맵이 크면 테란이 계속 확장을 펴기가 유리하고 뒷마당은 초반에 자원을 먹기는 유용하나 중반으로 넘어가면 테란의 폭탄 드랍을 막기가 어려워 툭하면 날아가기도 한다.

그런데 2014 WCS Korea Season 1 코드 A 결과만 놓고 보면 이 맵이 그나마 개념맵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 맵에서 뮤락귀 조합이 강력하다라고 저그들이 알아차리면서 점차 저그맵으로 바뀌고 있다. 뮤탈이 활개칠 만한 구역이 아주 많아서 갑자기 수십 마리씩 쏟아져나오는 뮤탈을 못 눈치채면 피해가 엄청나다. 프로토스가 이런 떼뮤탈의 대처에 익숙해가면서 저프전은 균형이 맞았다.

알터짐이라는 이름이 살아있는 전설인 이 분을 떠올리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폭소했다. 이미 내가 고자라니 요새, 심영 요새 등 각종 고자드립이 난무한다.

2. 관련 항목


[1] 자유의 날개 때 2012 HOT6 GSL Season 4 변현우 정윤종 최종전 2세트가 대표적이다. 자유의 날개지만 마의 25분과 유령 다수 스타일은 군단의 심장에서도 같은데 맵이 넓어서 전쟁이(전투가 아니다) 길면 어떤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