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Queen Alexandra's bird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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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Ornithoptera alexandrae Rothschild, 1907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나비목(Lepidoptera) |
과 | 호랑나비과(Papilionidae) |
속 | 비단제비나비속(Ornithoptera) |
종 |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O. alexandr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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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푸아뉴기니에 서식하는 나비의 한 종이고 암컷의 날개를 편 길이가 280mm에 이를 정도로 나비 중 세계 최대이다. 밀림의 나무 끝 위로만 날아다니기 때문에 포충망으로 잡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단나비류 중 가장 귀한 종으로, 뉴기니 동북부 지역의 좁은 범위에만 분포한다.2. 상세
이 종의 암컷을 처음 발견했던 사람은 제2대 로스차일드 남작 월터 로스차일드[1]가 고용한 박물학자 앨버트 스튜어트 미크인데, 1906년에 파푸아뉴기니에서 채집했다. 해당 나비가 당시 높은 나무 위로만 날아다니기 때문에 놀랍게도 산탄총으로 쏴서 잡았다고 한다(...) 이 때 잡았던 표본은 아직도 영국의 대영박물관 표본실에 원기재를 한 모식 표본으로 보관되어 있다. 이름의 유래는 채집 이듬해인 1907년 로스차일드가 에드워드 7세의 왕비인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의 이름을 붙여서 생긴 이름이다.절멸위기에 처한 종이기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서 부속서 I로 거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곤충으로서는 이례적이다.
수컷은 상당히 아름다운 색체를 가진 나비로 손꼽힌다. 날개는 끝이 각진 길고 길며 검은 중앙 밴드가있는 무지개 빛깔의 청록색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반면 암컷은 수컷에 비하면 날개 색깔이 갈색 계열로 투박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러나 수컷보다 크고 날개가 훨씬 더 둥글고 폭이 넓으며 큰 개체의 경우 날개 폭이 25cm에서 28cm(9.8인치에서 11인치), 몸 길이가 8cm(3.1인치), 몸무게가 최대 12g(0.42oz)에 달한다
성충은 3개월 이상 살 수 있으며 상당히 덩치 있는 나비인 관계로 큰 구근 거미(네필라 종)와 일부 작은 새를 제외하고는 포식자가 거의 없고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는 IUCN 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며 원인은 해당 나비 자체가 파푸아뉴기니 오로 주 포폰데타 근처 해안 열대우림 정도의 적은 반경에서 서식하는 종인데다가 기름야자 농장의 확대로 인한 서식지 파괴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1950년대 인근의 마운트 래밍턴(Mount Lamington)이라는 화산의 분화는 이 종의 이전 서식지의 매우 넓은 지역을 파괴했으며 현재 희귀종이 된 주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다만 곤충 표본 수집가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높은 나비이므로 해당 나비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농장들이 있어 나름 멸종의 위기에서 살아남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있다.
3. 여담
1906년에 잡힌 첫 개체의 표본은 지금도 대영박물관에 남아있는데, 산탄총으로 쏴서 포획했기 때문에 날개 군데군데가 꽤나 손상되어 있다. 산탄총에 맞았는데도 산산조각나지 않은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동물의 숲 시리즈 에서도 잡을수 있는 곤충의 하나로 등장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시리즈 기준으로는 북반구에서는 5월 ~ 9월, 남반구에서는 11월~3월에 포획할 수 있으며 희귀한 나비답게 가격도 4,000벨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1]
1868년 2월 8일 – 1937년 8월 27일, 영국의 은행가, 정치인, 동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