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아부 우스만 아므르 이븐 바흐르 알 키나니 알 바스리 (أبو عثمان عمرو بن بحر الكناني البصر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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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776년 2월 아바스 칼리파국 바스라 | |
사망 | 868년 12월/ 869년 1월[1] (92세), 바스라 | |
직업 | 신학자, 산문가, 소설가, 시인, 자연철학자(생물), 정치 논설가 | |
주요저서 | 동물의 서, 입 다무는 법[2], 공무원에 대하여[3] |
아랍어 الجاحظ
영어 : Al Jahiz
1. 개요
책은 당신이 침묵을 필요로 하는 동안은 침묵하고 대화를 원할 때에는 언제든지 달변이 되어 준다.
책은 바쁠 때에는 방해하지 않지만 외로움을 느낄 때에는 좋은 동반자가 된다.
책은 속이거나 아첨하지 않는 친구이며 당신에게 싫증을 내지 않는 동반자이다.
책은 바쁠 때에는 방해하지 않지만 외로움을 느낄 때에는 좋은 동반자가 된다.
책은 속이거나 아첨하지 않는 친구이며 당신에게 싫증을 내지 않는 동반자이다.
8세기 무슬림 저술가. 역사학, 신학, 생물학 등의 학문에 능통하였으며 동시에 뛰어난 시인이였다. 자히즈는 90년간의 생애 동안 20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 대부분은 바그다드에서 보낸 50여년간 쓰여졌는데, 9세기 아바스 왕조의 칼리파 알 마문과 알 무타심, 알 와시크의 후원을 받았다. 이슬람 황금기를 이끈 학자들 중 한 명이었으며, 7권의 시리즈물인 동물의 서 (Kitab al-Hayawan) 가 유명한 저서이다. 이책은 무려 찰스 다윈보다 천년이나 앞서 진화론을 주장했으며[4] 심지어 인간과 짐승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당대 시대상에선 혁신적인 서술까지 적혀 있었다.
이븐 루시드에 앞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빠져든 아랍 학자이기도 하다.
2. 생애
자히즈의 어린 시절에 대하여 알려진 바는 매우 적다. 다만 그의 집안은 매우 가난했으며, 그의 할아버지는 흑인이었고 낙타 몰이를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자히즈의 피부색도 아랍 치고 짙은 편이다.) 그는 청년기까지 바스라 인근에 얽혀 있던 운하에서 물고기 장사를 하였다고 한다.하지만 불우한 가정 형편도 자히즈의 학문에 대한 열정을 꺾지는 못하였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수 km가 떨어진 바스라 마스지드까지 걸어가서 예배 후에 과학을 배웠고 이후 자신의 또래 학도들과 배운 내용을 토론하며 복습하였다. 한가지 주제에 꽂힌 날에는 밤을 완전히 세워가며 수십권의 책을 탐독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바스라 모스크에서 25년간 수학한 자히즈는 아랍의 시와 언어학, 이슬람 도래 이전[5]의 아랍 역사에 통달하게 되었고 쿠란과 하디스 공부를 통해 신학에도 상당한 지식을 축적하였다. 더 나아가 고대 그리스와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에까지 관심을 가지던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에 심취하게 되어 다방면으로 상당한 지식을 지니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아바스 왕조는 출판을 열렬히 후원해 주어 자히즈는 원하는 저서를 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816년, 칼리파 알 마문이 지혜의 집에서 일할 학자들을 구한다는 소식을 드른 자히즈는 바그다드로 상경하였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지혜의 집에서 과학 분야를 연구하게 되었다. 한편, 마문은 그를 왕자들의 스승으로 삼고자 하였으나 아이들이 자히즈의 튀어나온 눈 (boggle eyes)을 보고 기겁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고 한다.
860년 이후 아바스 왕조가 일명 사마라의 혼란기를 맞으며 쇠퇴하자 고향 바스라로 돌아와 사립 도서관을 세웠다. 도서관의 사서를 맡아 지역의 인재 교육을 담당하던 자히즈는 868-9년의 겨울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쏟아지는 책에 깔려 향년 92세의 나이로 죽었다. 후대의 한 학자는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대문호다운 죽음이었다고 평하였다. 자히즈는 신학적으로는 무타잘리 학파에 속하였다.
3. 진화론적 발상
동물학을 연구하면서 찰스 다윈보다 1000년 전에 진화론의 자연선택과 유사한 발상을 하였다.[6]"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애를 쓴다. 자원을 확보하고,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며, 번식을 하려고 투쟁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물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새로운 특징을 발전시키게 된다. 이 특징덕에 동물은 새로운 종이 된다. 그리고 번식을 통해 이 특징은 후손에게도 대물림된다."
"...이런 관점에서, 인간은 동물과 다르지 않다. 비록 궁극적인 도착점이 같지는 않을지라도 말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885661.html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7436851